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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문서에서 세 계 농 업 (페이지 167-176)

베트남, 일본산 과일 수입금지 조치 완화

1. 아시아

□ 일본, 즉석라면 시장 동향

2016년, 다양한 건강·기능성 라면 출시되며 일본 즉석라면 생산량이 전년대 비 3.5% 증가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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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농업 브리핑의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세계농업 홈페이지(http://worldagri.krei.re.kr) 참조.

세계 농업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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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업을 ‘식품안전과 농업현대화 대표산업’, ‘1·2·3차 산업을 융합시킨 전략적 산업’으로 정의하고 그 중요성을 강조함.

또한 중국 낙농업 공급측면 구조조정을 통해 산업수준을 향상시키고 경쟁력을 제고시킬 것을 제시함.

- 최근 건강·기능성 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자 일본 즉석라면 기업은 기능 성 라면, 유산균 라면, 저당 라면 등을 출시하였음.

일본 식품기업 Acecook은 최초로 기능성표시제도의 승인을 받은 즉석라면을 2017년 3월 출시할 계획임.

- Acecook이 출시할 즉석라면은 일본 국립순환기병연구센터(国立循環器病研究 センター)로부터 저염식품 인증을 받았음.

- 또한 정부가 운영하는 기능성표시제도로부터 ‘고혈압 환자를 위한 기능성식 품’ 인증을 받았음.

일본의 즉석라면 제조사 묘조식품(Myojo Food Co, Ltd.)은 유산균을 첨가한 라면 을 출시하였음.

- 최근 일본 여성은 장 건강 개선을 통한 다이어트 및 피부 개선을 목적으로 발효식품을 적극적으로 섭취고 있음.

또한 묘조식품은 기존 즉석라면 대비 당 함유량은 50% 낮추고, 식이섬유 함유 량은 높인 200칼로리 미만의 ‘Low Carb Noodles’을 출시하였음.

※ 자료: 농수산식품유통공사(2017.02.16.)

□ 필리핀, 유제품 수입 급증

필리핀의 유제품 수입량은 2016년 3분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50.4% 증가한 207만 톤이었음.

- 수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4.44% 증가한 5억 9,881만 달러를 기록함.

- 유제품 중 커피 크림대용품(Coffee Whiteners)의 판매 증가가 4%대로 가장 높 았음.

필리핀은 열대기후 특성상 농축유의 판매량이 많으며, 단맛을 선호하는 필리핀 소비자의 특성상 원유를 이용해 제조한 크림의 판매량도 높은 편임.

최근 전 세계적으로 우유 가격이 하락하면서 필리핀의 유제품 시장이 확대되고 있음.

세계농업 제 199호 | 163 또한 필리핀의 유제품 시장은 식습관 서양화로 인해 우유의 가공식품인 치즈, 버터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유제품 시장 확대가 더욱 가속화되고 있음.

필리핀은 7,100여 개의 섬과 아열대 기후로 인해 식품유통이 쉽지 않으며, 냉장 저장시설이 열악해 식료품을 상하지 않게 보관하는 것이 어려움.

- 신선우유는 대도시를 중심으로 유통되고 있으며 이에 대부분의 필리핀 소비 자는 농축우유와 탈지분유(Skimmed Milk Powder)를 소비할 수밖에 없는 구조임.

필리핀 크림시장에서 다목적 크림의 점유율은 2015년 기준, 75.9%로 사워크림 (Sour Cream, 4.6%), 휘핑크림(Whipped Cream, 19.5%) 등에 비해 점유율이 높음.

- 다목적 크림은 필리핀에서 주로 과일샐러드, 케이크에 주로 사용됨.

필리핀 우유 및 유제품 시장은 현지 기업인 ‘Alaska Milk Corporation’와 글로벌 기 업인 ‘Nestlé’가 과점하고 있는 구조임.

- ‘Alaska Milk Corporation’은 1972년 설립된 필리핀 현지기업으로, 우유 및 유제 품 시장 점유율의 약 70%를 차지함.

- 그러나 2012년, 네덜란드의 낙농조합법인 FrieslandCampina에 의해 98%의 주식 이 인수됨.

한국 기업의유제품은 한국인이 운영하는 현지 슈퍼마켓과 식당에서 주로 유통 되고 있으며 아이스크림의 경우 대형 유통기업을 통해 공급되고 있음.

디저트 시장을 중심으로 한국 기업의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으며 주로 아이스크 림, 빙수 등이 현지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음.

- 또한 교민이 주로 소비하는 농축우유(바나나 우유 등 과일향 우유)도 필리핀 소비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음.

한국 기업인 ‘대상’(현지법인명 Daresang Ricor)은 현지 공장 설립을 통해 유제품 의 첨가물을 제조하여 Nestlé에 공급하는 형태로 필리핀 시장에 진출함.

※ 자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2017.02.20.)

□ 일본, 건강식품시장 동향

일본 정부가 2015년 4월부터 기능성표시제도를 시행하면서 건강식품에 대한 수 요가 증가하였음.

- 이에 건강식품의 유통채널이 다양화되면서 식물성 발효효모 등 다양한 건강 식품이 드러그스토어(drug store)를 중심으로 판매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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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식품뿐만 아니라 글루텐프리(gluten free) 식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면서 요리법 공유사이트인 ‘쿡 패드’에는 글루텐 프리 조리법이 1,400개 이상 게시되 고 있음.

가나가와현(かながわけん)의 ‘신 요코하마 라면 박물관’은 2016년 6월부터 쌀가 루와 당면을 사용한 글루텐프리 라면을 출시하여 밀 알레르기가 있는 소비자 사 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음.

또한 일본 기업들은 국내시장뿐만 아니라 미국 시장에 진출하며 다양한 건강식 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음.

- 시장조사기관 민텔(Mintel)에 따르면 2015년 기준 미국의 글루텐프리 식품의 시장규모는 약 80억 8,000만 달러 이상이며 건강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 고 있음.

미국시장 진출한 제과기업인 카메다제과(かめだせいか)는 쌀과자 생산에 사용되 는 밀 원료를 제거한 글루텐프리 식품을 출시함.

- 또한 닛신식품(にっしんしょくひん)은 2016년 9월부터 기존보다 나트륨 함유 량이 20% 낮은 컵라면을 출시하여 건강에 관심이 많은 미국 소비자를 공략함.

미국 내 아시아계 인구 증가와 함께 두부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이며, 레 스토랑에서 사용되는 업소용 두부 판매도 함께 증가하는 추세임.

일본 식품업체인 ‘하우스식품(はうすしょくひん)’은 1993년부터 로스앤젤레스 두부 공장 설립을 기점으로 미국의 두부시장을 공략함.

- 미국인의 건강식 선호 추세에 따라 두부 수요가 확대되자 2006년, 뉴저지에 도 두부 공장을 설립하고 ‘HOUSE TOFU’를 판매함.

- 2016년 1분기 하우스식품의 미국 매출액은 약 9,370만 달러이며, 그 중 두부 판매 매출액은 약 90%인 8,400만 달러임.

‘하우스식품’은 미국 소비자를 아시아계, 백인계로 세분화하여 다양한 두부 가공 식품을 출시할 계획임.

- 아시아계 소비자를 겨냥하여 ‘Tofu shirataki Ramen’을 출시하고 아시아계 슈퍼 마켓을 중심으로 판매할 계획임.

- 또한 백인계 소비자를 겨냥하여 2016년 10월 두부 스테이크 ‘GO UMAMI’ 를 출시하였음.

전 세계로 확산된 건강식품 선호 추세에 따라 일본 식품기업들은 국내 시장뿐만

세계농업 제 199호 | 165 아니라 미국시장까지 진출하고 있음.

건강식품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목표로 하는 우리나라 기업들도 진출국가의 문화적 특징 및 트렌드를 고려하여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차별화된 건강식품으 로 시장을 공략할 필요가 있음.

또한 우리나라 정부는 일본의 ‘기능성표시제도’를 참고하여 국내 식품기업이 글 로벌 건강식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정책적 지원 방안을 고안할 필 요가 있음.

※ 자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2017.02.21.)

□ 일본, 간식 소비 동향

과거 일본 소비자는 부드러운 식감의 스낵을 선호했었으나 최근 바삭한 식감의 스낵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음.

- 일본 스낵 제조기업은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해 바삭한 식감의 신제품을 출시 하고 있음.

- 스낵 제조기업 코이케야(こいけや)에 따르면 2016년 감자칩 시장 규모는 약 150억 엔으로 4년 전에 비해 32% 증가하였음.

여성 직장인이 증가하며 근무 중 간단하게 섭취할 수 있는 소용량 스낵의 수요 도 증가하는 추세임.

일본 편의점은 소용량 자사 브랜드(Private Brand, PB) 상품을 출시하여 소비자의 관심을 끌고 있음.

- 2016년 말 세븐일레븐 재팬(Seven-Eleven Japan)은 소용량의 구운 스낵을 자사 브랜드 상품으로 출시하였음.

겨울철 아이스크림 판매량이 증가하며 식품 소비에 대한 계절의 영향이 줄어들 고 있음.

- 모리나 유업(森永 みるく)에 따르면 2010년 겨울 아이스크림의 일본 간식 시 장점유율은 14%였으나 2015년에 17%로 증가하였음.

- 반면 여름철 아이스크림의 시장점유율은 2010년 43.5%에서 2015년 38%로 하 락하였음.

- 하겐다즈 재팬(Häagen-Dazs Japan) 등 일본 아이스크림 판매 기업은 겨울철에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을 출시하여 소비자의 호응을 얻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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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제과업계는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한 아이디어 제품을 출시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음.

- 일본 식품시장 진출을 원하는 우리나라 기업은 급변하는 시장 트렌드를 반영 하여 진출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음.

※ 자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2017.03.02.)

□ 일본, 식물공장에 기업 참여 확대

유엔경제사회국(UNDESA)이 출판한 ‘세계인구 전망 2015년 개정판’에 따르면 세 계 인구는 2030년에 85억 명, 2050년 97억 명, 2100년에 112억 명까지 증가할 것 으로 예상됨.

전문가들은 현재 농업기술로는 증가하는 인구의 식량을 충족하기 어렵다고 전망함.

- 이에 기후 토양 등 환경의 영향을 받지 않는 식물공장이 미래 농업의 대안으 로 주목받고 있음.

글로벌 기업의 농업 진출이 활발히 진행 중임.

- 미국 농업생물공학 기업 몬산토(Monsanto)는 인구가 많은 인도를 식량문제 해 결 사업의 최우선 거점으로 선정하였음.

- 미국 구글(Google)은 빅테이터 분석을 통한 농업 생산효율 제고 기술로 농업 사업에 진출하였음.

건설용 기계 중장비 판매 기업 및 IT 기업의 농업부문에 투자도 활발히 진 행 중임.

- 중장비 판매 기업 코마츠(Komatsu)는 농업용 기계 제조 사업에 투자를 결정하 였음.

- IT 기업은 농업 효율성 제고와 비용 절감에 기여하는 하드·소프트웨어 개발 에 돌입하였음.

- IT 기업은 자동운전기술이 탑재된 농기계와 농산물의 생육상황을 통합적으 로 관리하는 농업 클라우드 기술에 주력하고 있음.

수익성이 낮아 일본 농업에 진출을 주저하던 대기업의 자본 참여도 이루어지고 있음.

- 도요타 자동차(Toyota Motor), 미쓰이 물산(Mitsui & Co.) 등 대기업은 일본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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