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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기의 신체발달

문서에서 2. 연구의 목적 (페이지 6-9)

Ⅱ. 이론적 배경

1. 아동기의 신체발달

1) 학령기 아동의 성장

6세에서 12세의 아동들은 유아기의 형제자매의 모습과는 매우 다르다. 그들은 키 가 더 크고 더 야위었다. 비록 여아들이 남아들보다 지방 세포를 다소 많이 가지고 있긴 하지만, 대부분은 신체가 꽤 튼튼한데 이러한 특성은 성인기까지 지속된다.

12세의 6학년 아동들을 보면 남아가 여아보다 머리 크기의 반쯤은 더 크다. 일반 적으로 남아가 여아보다 다소 체중이 무겁고 키가 크지만 큰 차이는 없다. 그러나 이 시기의 말기(대략 10세-12세)에는 여아들이 남아들보다 먼저 사춘기에 도달하고 또 신체적으로 남아들보다 더 큰 경향이 있다.

아동 중기(middle of childhood)동안에는 영아기와 유아기 동안의 성장률과 비교 했을 때 규칙적이지만 느리게 성장한다. 청년기 동안과 비교해서도 성장이 느리다.

또한 전체적인 신체 비율에서도 별 변화가 없다.

같은 연령의 정상적인 아동들은 키에 있어서 광범위한 분포를 나타내는데, 이것은 발달의 모든 측면에서 개인들 사이에 다양한 편차가 있음을 반영한다. 개인차의 범위 는 너무나 넓어서 “일곱번째 생일에 평균키였던 아동이 2년 동안 키가 정상적인 범 위 안에 있을 것이다(Tanner, 1973).”

우리가 지나가던 그 학교가 비교적 부유한 지역사회 안에 있다면 그 아동들은 저 소득층의 아동들보다 다소 크고 더 성숙할 것이다 이런 조기 성숙은 상류층의 좋은 영양에 기인한다. 비만아동들-과잉영양아-그 중에서도 몸무게가 무거운 여아들은 호 리호리한 아동들보다 더 일찍 첫 월경을 시작하게 된다. 이리하여 우리는 과잉영양이 성장을 가속화하는 반면에 영양실조는 성장을 저해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여러 나라로부터 온 아동들이 다니는 국제학교에서는 같은 연령에 속한 아동들의 키가 더욱 더 광범위하다는 것을 알 수가 있을 것이다. 세계의 여러 다른 지역의 8 세 아동을 대상으로 한, 한 연구에 의하면 키가 가장 작은 아동들(대부분 동남아시 아, 오세아니아, 남미 지역)의 평균키와 가장 큰 아동들(대부분 북유럽과 중앙유럽, 동오스트레일리아, 미국)의 차이는 약 23cm였다(Meledith). 이런 다양성은 유전적 인 영향에도 기인하겠지만 환경적인 영향도 작용했을 것이다.

계층간(경제적으로 혜택받는 층 대 혜택받지 못한 층)그리고 지역간(선진국 대 제 3세계)에서 나타나는 이런 평균키의 차이 때문에 집단에 따라 성장 표준을 다르게 개발시킬 필요가 있다(goldstein & Tanner, 1980). 건강의 지표나 비정상을 조 사하기 위한 도구로서 우리는 종종 아동의 신체적 성장과 발달치수를 사용하기 때문 에 특정한 아동이 속하는 집단을 위하여 무엇이 표준인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

신체기관 체계의 성숙으로 인하여 이 시기의 아동들은 초기 때보다 더 예리한 시 력과 시야를 가진다. 예를 들면 6세에 양눈의 협응이 잘 발달되어 눈의 초점이 잘 맞게 된다. 두뇌의 발달은 실제로 이때 완성된다. 6세 이전의 아동은 눈이 아직 완 전히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멀리까지 잘 보는 경향이 있고 눈의 모양도 성인과 다 르다.

아동기에 있는 아이들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얼굴의 비율이 변화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머리에서 발쪽(cephalocaudal)으로의 발달원칙에 따라 머리의 윗부분은 주로 뇌의 성장 때문에 아랫부분보다 빠른 비율로 자랐다. 지금은 얼굴의 아래 반이 성장 을 따라잡고 이마는 더 이상 튀어나오지 않았으며 얼굴모습은 더욱 더 탁월해지고 개성이 뚜렷해졌다.

6세에서 12세 사이에 아동들은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자란다. 이것은 1-2학년 들의 이 빠진 애교있는 미소에서 가장 현저히 알 수 있는데, 유치가 빠지고 더 큰 것으로 대치되어진다.

2) 운동 발달(Motor development)

아이들은 계절, 지역사회, 아동에 따라 각각 다른 놀이를 하는데 줄넘기, 야구게 임, 롤러 스케이트 타기, 자전거 타기, 썰매 타기와 눈싸움, 전에 수영장이었던 곳에 뛰어들기 등 여러 가지 놀이를 할 것이다.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자신의 신체를 움 직일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놀라운 일이다. 아동들은 더 튼튼하고, 더 빠르고, 더 잘 조절된 신체를 유지하며, 또 신체를 테스트하고, 새로운 기술을 성취함으로써 커 다란 기쁨을 느낀다.

달리기, 뛰어 오르기, 던지기는 많은 아동기 게임의 일반적인 요소이기 때문에, Espenschade(1960)는 이 세가지 활동에서 연령과 성차에 따른 연구를 했다. 그녀 는 아동발달에 관한 보고서를 많이 검토하고, 달리기, 표준 넓이 뛰기, 뛰어서 닿기, 던지기에서 아동들의 능력을 측정함으로써 광범위한 개인차와 약간의 성차를 발견했 으며, 모든 연령에서 능력은 아동의 크기와 체격에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을 발견 했다. 성숙의 효과는 균형과 협응의 발달에서 볼 수 있는데, 균형과 협응은 체격이나 체력과는 별로 관계가 없다. 또한 그녀는 한 활동에서의 아동들의 능력이 다른 활동 에서의 기술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즉 달리기를 잘 하는 아동은 던지기와 뛰기도 잘하는 경향이 있었다.

남아와 여아의 능력에 차이가 있음이 나타났다. 남아들은 5세부터 17세까지 기술 이 증가하는 반면에, 여아들은 초기 아동기 시절을 거쳐서 약 13세에 그 능력이 최 고 치에 달하고 나서 쇠퇴하거나 같은 상태를 유지한다. 남아들은 모든 기술면에서 여아보다 다소 낫긴 하지만 큰 차이가 없다가 사춘기 때에 급성장을 보여주며, 여아 들은 쇠퇴하거나 같은 상태를 유지하게 된다. 그러나 여아들의 경우에 13세 이후에 고 계속해서 키가 자라므로 신체적인 성숙이나 2차 성징의 발달을 기준으로 하여 그 들이 열세하다고 설명하기는 어렵다. 여기서는 사회적인 설명이 타당할 것 같다. 즉 이 연령이후 여아들은 신체적 활동에서 뛰어나고 싶은 동기가 적어진다. 전통적으로 이 연령쯤이면 말괄량이 같은 행동을 하지 말도록 권고를 받기 때문이다. 대근육 기 술과 아동들의 발달상태 사이의 관계를 결정하기 위해 Govatos(1959)는 6세에서

11세 사이의 아동 101명의 키, 몸무게, 골격구조, 체력, 지능, 영구치아수를 특정 조사하였고, 던지기, 달리기, 차기 능력도 평가했는데 남녀 모두가 성숙함에 따라 능 력이 증가했다. 나이에 따라서 발달되는 기술도 달랐다. 키나 체격이 비슷한 남녀 아 동들은 달리기와 뛰기에서 비슷하게 잘 하는 경향이 있었으나, 남아들이 일반적으로 던지기와 차기에서 여아들을 능가했다. 여아들의 경우, 뛰기와 달리기를 잘 하여서 술래잡기와 줄넘기를 잘 하는지, 아니면 술래잡기와 줄넘기가 이런 능력을 증가시키 는지 알 수 없다. 또 남아들의 경우는 던지기와 차기를 잘 해서 축구와 럭비를 잘 하는지, 아니면 축구와 럭비 놀이를 해서 던지고 차기를 잘 하게 되는지 의문이다.

성숙은 운동 기술의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 같다. 하지만 문화도 운동기술 을 유지하는데 영향을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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