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체의 신규사업 전개·신기술 도입과 제조업체가 보유한 인적자원과 관련된 문제가 어떤 연관성을 가지고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여기에서는 신규사업 전개·신기술 도입 여부 에 따라 제품제조를 담당하는 기능인재,2) 특히 장기적으로 기업에 근무하여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정규직(이하에서는 ‘기능계 정규직’이라 하겠다) 육성 상황에 차이가 발생하는지를 살펴 보도록 하겠다.
<표 10>은 각 기업이 기능계 정규직에게 요구하는 능력에 대한 응답을 집계한 것이다. 이는
‘IT 관련 지식·능력’, ‘영업 확대나 고객 확대 추진 능력’, ‘고객·시장의 요구를 파악하여 제 품에 반영하는 능력’, ‘제품 설계·개발 능력’ 등과 같은 능력으로, 신규사업 전개·신기술 도 입 여부에 따른 응답에서 차이가 두드러졌으며 ‘제품의 문제점을 추출하여 개선을 제안하는 능력’, ‘많은 공정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다기능공화)’, ‘탁월한 고도의 숙련기능’과 같은 능 력에서는 응답에 있어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2) JILPT 조사에서는 제조 현장에서 제조(절삭, 가공, 조립, 검사 등)를 직접 담당하고 있는 인재에 대해
‘기능인재’라는 정의를 내리고 있다.
신규사업 전개·신기술 도입 여부에 따른 응답 상황의 차이가 크게 나는 능력들에 공통되는 것은 ‘신규사업 전개·신기술을 도입하지 않은 기업’과 ‘신규사업을 전개하지 않은 기업’의 응답 비율에는 큰 차이가 없었고, ‘신규사업 전개·신기술 도입 기업’의 경우, 다른 기업보다 응답 비율이 10%포인트 정도 높았다. 고객의 요구를 파악하는 능력, 그러한 요구에 걸맞은 제 품을 만들어 고객을 확대해 나가는 능력, 그리고 IT 관련 지식·기술 등의 필요성이 신기술 도 입을 수반하는 신규사업 전개를 실시하는 기업에서 특히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고객의 요구 를 파악하거나 고객 확대에 성공하는 능력이 보다 중시되는 이유 중 하나로는 신기술 도입을
<표 10> 기능계 정규직에게 바라는 능력(복수응답) : 신규사업 전개·신기술 도입 여부에 따라서
(단위 : 개사, %) 신규사업 전개
(신기술 도입 기업)
신규사업 전개 (신기술을 도입하지 않은 기업)
신규사업을 전개하지 않은 기업
응답 기업 수 595 272 1,147
IT 관련지식·능력 53.1 43.8 42.6
영업과 고객 확대 추진 능력 37.3 26.1 24.5
준비 능력(작업 절차 / 방안 제안 능력) 44.7 36.0 42.0
자사 상품 및 기술에 관한 지식 40.5 33.5 34.9
고객·시장 요구를 파악하여
제품에 반영하는 능력 45.9 34.9 33.2
제품 문제점을 추출하여
개선을 제안하는 능력 60.5 58.8 56.5
많은 공정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다기능공화) 59.2 53.7 57.4
품질관리 및 ISO에 관한 지식·능력 46.7 40.8 44.5
새로운 기계·설비를 잘 다루는 능력 50.6 46.7 44.5
기초적인 가공·조립 기술 30.1 22.1 29.1
탁월한 고도의 숙련 기능 39.5 32.4 34.2
제품 설계·개발 능력 46.2 33.8 31.3
특정 기술에 관한 전문 지식·능력 44.4 40.8 36.3
기타 1.5 1.8 1.7
무응답 1.8 2.2 4.2
수반하는 신규사업을 전개하는 기업이 최종제품의 사업화를 목표로 하는 경향이 강하다는 점
년 후 사업 전개를 고려하여 그때 필요한 인재를 상정하여 능력 개발을 실시하고 있다’라는 응 답 비율이 다른 두 유형의 응답 비율보다 5%포인트 정도 높았다. 신기술 도입을 수반하는 신 규사업을 전개하는 기업에서는, 장래를 염두에 둔 인재육성이 실시되는 경향이 더 강하다고 할 수 있다.
일상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인재육성 활동에 있어, 신규사업 전개·신기술 도입 여부에 따라 차이가 있을 것인가? <표 12>를 보면 기능계 정규직에 대한 교육훈련 내용에 있어서는 유형별 로 응답 분포에 큰 차이가 없었다. 다만 ‘자기개발 장려·지원’이라는 응답 비율이 ‘신규사업 전개·신기술 도입 기업’에서 다른 두 유형보다 높게 나타난 점이 눈에 띈다.
<표 13>은 기능계 정규직을 교육훈련하기 위해 각 기업이 실시하고 있는 환경정비 노력에 대한 응답을 정리한 것이다. 이 집계에서 유형 간 차이가 가장 두드러진 것은 ‘기능계 정규직 별 육성계획 작성’에 대한 응답 상황이다. ‘신규사업 전개·신기술을 도입하지 않은 기업’과
<표 12> 기능계 정규직 종업원에 대한 교육훈련 방법(복수응답) : 신규사업 전개·신기술 도입 여부에 따라서 (단위 : 개사, %) 신규사업 전개
(신기술 도입 기업)
신규사업 전개 (신기술을 도입하지 않은 기업)
신규사업을 전개하지 않은 기업
응답 기업 수 595 272 1,147
일상 업무에서 전임 숙련 기능자가 지도 48.9 42.6 45.5
일상 업무 사이에 숙련 기능자가 지도 55.3 50.4 54.1
근무시간 후 숙련 기능자를
중심으로 한 학습모임 개최 18.0 16.5 10.9
모회사·관련 회사가 실시하는 연수 활용 26.2 23.5 22.6
공공 취업훈련기관이 실시하는 연수 활용 31.1 28.3 24.3
거래처 또는 사용기기 업체가 실시하는 연수 활용 33.3 25.0 26.2
업계 단체·협동조합이 실시하는 연수 활용 33.4 29.4 32.2
자기개발 장려·지원 45.2 36.0 31.3
기타 2.4 3.3 2.9
어떤 것도 특별히 실시하고 있지 않다 0.7 3.3 3.5
무응답 0.8 0.7 1.7
<표 13> 기능계 정규직에 대한 교육훈련 방법(복수응답) : 신규사업 전개·신기술 도입 여부에 따라서
(단위 : 개사, %) 신규사업 전개
(신기술 도입 기업)
신규사업 전개 (신기술을 도입하지 않은 기업)
신규사업을 전개하지 않은 기업
응답 기업 수 595 272 1,147
기술 전승을 위한 전문조직 설치 7.1 4.4 3.4
전승해야 할 기능의 문서화·매뉴얼화 45.2 40.4 34.9
개별 기능계 정규직별로 육성계획 작성 38.3 23.9 24.3
자사 기능 랩 작성 39.2 36.0 28.8
사내검정 등 능력평가 제도 도입 19.3 10.3 11.9
기능 검정 취득 장려 46.4 41.9 39.8
우수한 기능인재 표창 17.3 9.9 9.7
기능대회 개최 등 사내의 기능 존중 풍토 조성 5.9 4.4 3.7
기타 1.3 2.2 1.1
어떤 것도 특별히 실시하고 있지 않다 8.4 15.1 18.6
무응답 0.5 0.4 1.1
‘신규사업을 전개하지 않은 기업’들의 경우 실시하고 있다고 응답한 기업의 비율이 약 20%인 데 반해, ‘신규사업 전개·신기술 도입 기업’의 경우 약 40%를 차지했다. 또한 ‘사내검정 등 능력평가 제도 도입’과 ‘우수한 기능인재 표창’은 모든 유형에서 실시하고 있는 기업 비율이 그다지 높지는 않지만 ‘신규사업 전개·신기술 도입 기업’의 경우 실시하고 있는 비율이 다른 유형의 기업 비율보다 두 배 가까이 높은 수치였다.
이상의 집계로부터 신기술 도입을 수반하는 신규사업을 전개하는 기업 가운데 적지 않은 기 업이 기능인재별 육성계획을 작성하고 있고 기능인재에 대해 자기개발을 장려하고 지원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활동에서 파생된 것으로 보이는데, 능력평가나 표창과 관 련된 체제 정비 면에서도 다른 유형의 기업보다 앞서 있다.
기능계 정규직 육성·능력 개발에 있어 각 기업이 안고 있는 과제는 무엇일까? <표 14>를 보 면, 모든 유형에서 ‘지도할 수 있는 인재의 부족’이라는 문제점을 선택한 기업이 가장 많았고
이어 ‘육성시간 부족’, ‘지도를 받는 자의 능력 또는 의욕 부족’ 순이었다. ‘육성 예산 부족’이 라는 금전적 문제를 든 기업은 모든 유형에서 약 10% 정도에 그쳤다. 유형과 상관없이 지도하 는·지도받는 인재에 관한 문제, 육성을 위한 시간 확보 문제가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각 문제점을 지적한 기업의 비율은 유형 간에 그다지 큰 차이가 없었지만 주요 문제 점에 대해서는 보다 적극적으로 인재육성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신사업 전개·신기 술 도입 기업’에서 지적하는 비율이 높았다.
육성 혹은 확보한 인재를 자사에 정착시키기 위해 각 기업이 기울이고 있는 노력에 대한 응 답을 <표 15>에 정리해 봤다. ‘신규사업 전개·신기술 도입 기업’의 경우 ‘능력개발·교육 훈 련 실시’를 선택한 비율이 44.2%로, ‘신규사업 전개·’신기술을 도입하지 않은 기업’에 비해 10%포인트, ‘신규사업을 전개하지 않은 기업’에 비해 14%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 규사업 전개·신기술 도입 기업’은 인재육성을 위한 노력이 정착을 위해서도 효과적이라고 보 는 경향이 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기타 유형 간 응답 비율에 차이가 보이는 것은 ‘회사 경영
<표 14> 기능계 정규직 육성에 따른 과제(복수응답) : 신규사업 전개·신기술 도입 여부에 따라서
(단위 : 개사, %) 신규사업 전개
(신기술 도입 기업)
신규사업 전개 (신기술을 도입하지 않은 기업)
신규사업을 전개하지 않은 기업
응답 기업 수 595 272 1,147
청년 기능인력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함 28.4 23.5 24.1
지도할 수 있는 인재 부족 54.3 48.9 50.2
육성 시간 부족 49.2 44.1 45.3
육성 예산 부족 11.9 11.0 10.2
지도받는 인재의 능력 또는 의욕 부족 38.3 30.5 33.0
지도할 수 있는 인재의 능력 또는 의욕 부족 23.4 27.6 24.2
종업원 간 의사소통 부족 24.5 25.0 25.5
전승·계승해야 할 기능 불명확 20.7 20.6 18.7
적절한 육성 방법을 모름 12.9 15.1 10.3
기타 0.7 0.7 1.0
특별한 문제점 없음 4.2 5.9 6.8
무응답 0.8 2.2 1.8
방침 또는 경영전략을 종업원에게 명시’, ‘능력을 처우에 반영’‘실적을 처우에 반영’, 등의 항 목들이었으며, 모두 ‘신규사업 전개·신기술 도입 기업’에서 응답 비율이 가장 높았다.
■ 신규사업 전개·신기술 도입과 지역·타 기관과의 연계
<표 16>은 타사와 소재지의 행정기관, 공공교육기관, 연구기관 등과 연계한 경험에 대한 개 별 기업의 응답을 신규사업 전개·신기술 도입 상황별로 집계한 것이다. ‘신규사업 전개·신 기술 도입 기업’에서는 연계한 경험이 있는 기업이 53.6%로 절반을 넘었으며, ‘신규사업 전
<표 15> 종업원 정착을 위한 노력(복수응답) : 신규사업 전개·신기술 도입 여부에 따라서
(단위 : 개사, %) 신규사업 전개
(신기술 도입 기업)
신규사업 전개 (신기술을 도입하지 않은 기업)
신규사업을 전개하지 않은 기업
응답 기업 수 595 272 1,147
임금수준 향상 28.4 23.5 26.1
업무재량 향상 16.3 9.2 8.7
실적을 처우에 반영 40.3 32.4 33.7
능력을 처우에 반영 48.9 40.8 42.6
회사 경영방침 또는 경영전략을 종업원에게 명시 45.0 39.7 34.4
직장 내 인간관계 개선 30.6 27.2 25.6
능력 개발·교육훈련 실시 44.2 34.2 30.0
경력상담 실시 2.5 2.9 1.7
튜터제도(개인지도)·멘토제도 도입 10.3 10.3 7.1
종업원의 가정생활(육아·간병) 등에 대한 배려 14.5 12.1 11.9
복리후생 충실화 22.2 15.4 19.4
노동시간 단축 13.1 8.5 10.5
불만처리시스템 정비·충실화 8.4 4.0 6.1
기타 1.0 0.7 0.7
어떤 것도 특별히 실시하고 있지 않다 8.7 15.4 16.1
개·신기술을 도입하지 않은 기업’에 비해 12%포인트, ‘신규사업을 전개하지 않은 기업’에 비해 24%포인트 높았다. 신기술 도입을 수반하는 신규사업 전개를 실시하려는 기업의 경우
개·신기술을 도입하지 않은 기업’에 비해 12%포인트, ‘신규사업을 전개하지 않은 기업’에 비해 24%포인트 높았다. 신기술 도입을 수반하는 신규사업 전개를 실시하려는 기업의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