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결과가 없습니다.

시기별 도시발전 패턴

문서에서 표 차 례 (페이지 134-137)

도시의 성장과 변화는 경제, 사회, 제도적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상호작용한 결 과로서 시간과 공간적 특성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우리나라에서 산업화 이전 의 전통사회에서는 정치․행정 중심지나 교통로의 도시들이 주로 발달하였으나 1960년대 이후부터는 과거와 다른 성장과 발전패턴을 보여주고 있다.

□ 1960년대

1960년 우리나라의 도시 수는 27개였으나 울산, 의정부, 천안, 안동, 속초가 시 로 승격하면서 1970년에는 32개로 증가하였다. 1960년 시부 인구는 6,996,746명 으로 총인구 24,989,241명의 28.0%를 차지하였으나, 1970년 시부 인구는 12,709,513명으로 총인구 30,882,386명의 41.2%를 차지하게 되었다.

지역적으로 서울이 가장 높은 인구 증가율로 여타 도시를 압도하였으며, 다음 으로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지방 중심도시들의 성장도 현저하였다. 아울러 서울에 인접한 인천과 수원 등 도시들과 울산, 포항, 마산 등의 공업도시 그리고 춘천, 안동 등의 지방도시들이 비교적 빠르게 성장하였다.

1960년대 한국 도시의 성장과 발달은 인구규모의 순위와 정비례하고 비교적 다양한 경제적 기반을 갖춘 도시들의 성장이 빨랐으며, 특히 경부축을 따라 서울 근처에 위치한 도시들이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었다.

□ 1970년대

1970년 도시 수는 32개였으나 1970년대 전반기에 서울의 위성도시인 성남, 안 양, 부천이 시로 승격되고 후반기에는 창원, 구미, 동해, 제천, 영주가 시로 승격 하여 1980년 도시 수는 40개로 늘어났다. 1970년 시부 인구는 12,709,513명으로 총인구 30,882,386명의 41.2%를 차지하였고, 1980년에는 21,434,116명으로 총인 구 37,436,315명의 50%를 넘어 57.3%를 점하게 되었다.

1970년대 급속한 인구증가를 경험한 도시는 서울 주변의 성남, 안양, 부천 등

의 위성도시들과 포항, 울산, 마산, 창원, 구미 등 신흥 공업도시들이며, 이른바 중상위 도시들이 비교적 빠르게 성장하였다. 기존 도시 중 속초만이 유일하게 인 구가 감소하였다.

1970년대에는 주요 고속도로가 개통되고 국토의 남동부와 수도권의 대규모 산 업단지를 비롯하여 전국적으로 70여개 이상의 산업단지가 조성되어 산업화에 의 한 도시성장이 가속화되었다. 따라서 도시의 성장에 있어서 도시규모 자체의 영 향보다 도시의 잠재적 접촉량, 즉 어느 한 도시가 다른 도시와 교류할 수 있는 잠재력의 효과가 이전 시기보다 현저히 높게 작용하였으며, 아울러 제조업 성장 의 효과가 도시성장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성호, 1994).

□ 1980년대

1980년 도시 수는 40개였으나, 33개 지역이 새로 시로 승격하면서 1990년에는 73개로 대폭적으로 늘어났다. 1990년에는 시부인구가 32,308,970명으로 총인구 43,410,899명의 74.4%를 차지하게 되었다. 1980~90년간에 총인구가 5,974,584명 밖에 증가하지 않았으나 같은 기간 동안 도시인구는 10,874,854명으로 급격히 성 장하였다.

1980년대의 도시성장은 일반적인 중심도시와 함께 대도시권 주변 도시들을 중 심으로 이뤄졌다. 한편으로 수출지향 산업을 기반으로 창출된 고용성장과 산업 시설의 입지를 통해 도시의 성장이 전국에 걸쳐 확산되었는데, 지방의 중소도시 들의 성장도 나타났다. 다른 한편으로, 수도권의 집중억제정책 등으로 서울의 산 업시설과 인구유입을 유발하는 각종 기관의 지방 분산책을 추진하면서 서울의 성장은 다소 둔화된 반면, 주변 도시들이 광범위하게 성장하였다(이기석, 1998).

1980년대에 시로 승격한 33개의 도시 중 13개 시는 서울 주변에 집중되었다.

□ 1990년대

1990년의 도시 수는 73개였으나 2000년에는 80개로 증가하였다. 2000년 시부 인구는 41,103,004명으로 총인구 46,136,101명의 89.1%를 차지하였다. 이 시기 동

116 국토 대예측 연구(Ⅲ) 자료집 2∙제 2 편 지역발전 분석과 미래예측

안 도시인구가 증가한 것은 부분적으로 도농 통합형 도시와 광역시의 등장에 따 른 것이었다.

1990년대에 서울과 부산 그리고 인구 10만 명 미만의 지방 소규모 도시들은 인구증가가 정체를 보이는 대신, 인구 10만 명에서 300만 명에 이르는 중․대도 시들, 특히 인구 25만 명에서 100만 명에 이르는 중규모 도시들이 뚜렷한 성장을 나타냈다(최기엽, 2000). 아울러 대도시권 내에서 주변 도시로의 인구 전출로 중 심도시 주변의 도시들도 성장세를 보였다.

1990년대에 들어서 한국의 경제구조가 서비스 우위로, 산업구조가 첨단산업 위주로 재편되면서 고용구조 변화에 영향을 주어 도시성장도 일종의 조정 국면 에 진입하였다.

□ 2000년대

2000년 도시 수는 80개였으나, 2010년 현재 도시 수는 82개로 미소하게 증가하 는데 그쳤다. 2000년대를 거치면서 화성, 광주, 포천, 광주가 시로 승격한 반면, 마산․창원․진해의 통합시가 새롭게 나타났다. 2010년 시부 인구는 44,791,120 명으로 전국 인구 48,580,293명의 92.2%를 차지하게 되었다.

서울을 비롯한 지방 거점 대도시인 부산과 대구의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반면, 수도권에 위치한 인구규모가 비교적 큰 도시들이 뚜렷이 성장하였다. 아울러 영 남권의 지방도시들로서 대도시 인근의 도시들도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을 나타냈 다. 반면, 비수도권의 지방도시들은 정체와 쇠퇴로부터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 다. 따라서 도시성장 패턴에 있어서 수도권과 비수도권 도시간의 양극화 현상이 부각되고 있다.

2000년대 들어 탈산업화 현상이 가속화되고 정보사회로의 전환에 따른 고용구 조의 변화로 도시의 성장과 발전에 전반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아울러 정 착단계에 있는 지방자치제로 인하여 지역사회 중심의 정착생활패턴이 창출되고 있기도 하다.

문서에서 표 차 례 (페이지 134-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