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 스마트폰 과다사용자에 대한 중재연구
Ⅲ. 이론적 기틀
본 연구의 이론적 기틀은 Davis (2001)의 인터넷 중독의 인지행동모델을 기초로 하였다<그림 1>. Davis (2001)는 인터넷 중독이라는 용어대신 병리적 인터넷 사용 (PIU, Pathological Internet Use)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였다. 이는 인터넷 중독을 단지 행위중독의 일환으로 간주하지 않고 인터넷과 관련된 부적응적 인지와 행동 및 그 로 인한 부정적 결과를 포괄적으로 설명하고 있다(김세진, 2012).
Davis (2001)는 병리적 인터넷 사용을 특정한 병리적 인터넷 사용과 일반적인 병 리적 인터넷 사용으로 구분하였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특정한 병리적 인터넷 사 용은 온라인 도박, 주식거래 등 특정한 인터넷 기능에 과다사용을 하는 것을 의미 하며, 일반적인 병리적 인터넷 사용은 인터넷 자체에 의존하여 특정한 목적 없이 많은 시간을 소요함으로써 삶에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하는 심리적, 행동적, 사회적 요소가 포함되는 전체적이며 다차원적인 인터넷 사용문제를 의미한다. 이러한 일반 적인 병리적 인터넷 사용은 인터넷이 없었다면 병리적인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
스마트폰 중독은 어떠한 특정한 분야 한 가지만을 위해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SNS, 게임, 음악, 동영상 등 다양한 매체를 이용하므로 특정한 병리적 인터넷 사용 이라고 구분하기가 어렵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연구 대상자의 스마트폰 과다사 용을 일반적인 병리적 인터넷 사용으로 간주하였다.
Davis (2001)는 세상에 대한 왜곡된 생각, 자기의심, 낮은 자존감, 자기 회의, 패배 적 신념, 등을 부적응적 인지로 보았으며, 이러한 부적응적 인지는 인터넷 의존 정도 를 더욱 강화시키고 부정적인 정서를 강화한다고 하였다. 이에 따라 특정한 목적을 위해 인 터넷을 사용하거나, 부정적인 정서를 조절, 회피하기 위해 인터넷을 사용하는 것은, 부적응적인 인지가 행동으로 나타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러한 병리적 인 터넷의 결과는 부적응 인지를 강화하거나, 대인관계 갈등, 불만족감 등의 부정적인 정서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고 하였다. 고유진(2001)은 인터넷 과다사용 집단에서 신
뢰감, 만족감, 자신감 부족 등의 부적응적 인지 특성이 많음을 보고하였으며, 이유 라(2006)의 연구에서도 인터넷 과다사용자는 이러한 부정적 인지와 정서를 많이 가 지고 있으며, 현실에서 부딪치는 문제들을 회피하기 위한 목적으로 인터넷을 사용 한다고 하였다.
Davis (2001)는 이러한 역기능적 사고 및 인지적 왜곡을 재구조화를 통해 인터넷 중독 행동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방법으로 역기능적 사고와 왜곡된 인지를 수정 하여 결과적으로는 정서반응 및 행동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인지행동치료법을 제시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대학생이 스마트폰을 과다사용 함으로써 우울, 충동성, 대인불안의 심리적 문제가 심해진다고 간주하였다. 부적응적 인지를 가진 대학생들이 이를 회 피하기 위해 특정한 목적 없이 많은 시간을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되는 행동으로 나 타나며, 이러한 행동이 지속되는 경우 결국 스마트폰 과다사용으로 진행하게 되며 이로 인해 결국 충동성, 우울, 대인불안 등의 부정적인 정서와 스마트폰 과다사용을 강화하게 된다고 보았다. 따라서 본 연구는 스마트폰 과다사용 대학생들에게 인지 행동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인지의 재구조화를 통해 우울, 충동성, 대인불안이 감소되는 등의 바람직한 정서반응의 변화를 가져오도록 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이 상의 문헌고찰을 통해 본 연구의 개념적 기틀을 다음과 같이 도식하였다<그림 2>.
자극 상황 부적응적 인지
⦁부정적 정서
⦁병리적 인터넷 사용
스마트폰 과다사용
⦁우울↓
충동성↓
대인불안↓
⦁스마트폰 과다사용↓
인지행동치료 프로그램 :
인지의 재구조화
<그림 1> Davis의 PIU(Pathological Internet Use) 인지-행동 모델
<그림 2> 본 연구의 모형
사전조사 사후조사* 사전조사 중재 사후조사
대조군 C₁ C₂
실험군 E₁ X E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