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선행연구
3.1.1. 농식품 및 융복합 분야 현황 및 실태
농촌진흥청(2004)은 심포지엄을 통해 곤충산업의 정의, 가축의 범위에 관한 논의, 초등교과서 학습내용의 곤충류 경향 분석 및 개선방안 등 이슈 들을 논의하였다. 또한 농촌진흥청(2006)에서는 유용곤충 산업화 촉진을 위한 설명회에서 논의한 나비, 소리곤충, 수서곤충을 중심으로 곤충사육법 을 정리하고 우리나라 체험학습 사업 및 비전을 제시하였다.
FAO(2013)에서는 식량 및 사료안보에 대한 곤충의 기여도를 포괄적으 로 살펴보았다. 이 보고서는 곤충의 소비와 관련된 문화, 역사뿐만 아니라 천연자원으로서 식용곤충의 생태 및 관리, 식량 및 사료용곤충 사육의 효 과를 환경적 관점에서 정리하였다. 식용곤충의 영양학적 가치, 식품분야에 서 활용도를 살펴보았으며 기존연구와 달리 식용곤충에 대하여 시장, 무 역, 식량안보 측면 등 다각도로 다루었다.
전희중 외(2012)는 미국, 일본, 네덜란드 중국, 유럽의 곤충활용제품 산
도 매우 미흡한 것으로 나타나 새로운 시장 창출을 위한 전략의 중요성을
지엄에서는 농촌 어메니티 자원으로서 곤충의 역할을 살펴보고 외국의 실
민 홍보, 곤충 전문인력 양성기관(농진청 3곳) 등 기반 마련을 꼽았다. 문 제점으로는 곤충자원을 식품 및 가축사료로 활용하기 위한 저변확대효과 저조와 산림곤충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미지정을 지적하였다.
농림축산식품부·농진청·산림청(2014)은 곤충산업 신 시장 창출 및 활성 화를 위한 규제 개선(｢곤충산업 육성법｣ 일부 개정, 난방기에 대한 면세유 배정 등 농가지원 추가)과 FAO 컨퍼런스 참석, 곤충산업 현장간담회 등 홍보 및 대외협력 강화를 주요성과로 평가하였다. 더불어 지역곤충산업화 지원센터 및 곤충생태지원관 건립사업 지연, 곤충을 활용한 식품소비 확산 을 위한 소비자의 부정적 인식 해소 노력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하였다.
3.2. 선행연구와의 차별성
기존 연구들은 곤충산업 현황을 파악하거나 기초적인 관련 실태를 검토 하는 데 그쳤으나 본 연구는 용도별 시장규모 추정, 용도별 경영실태 분석, 용도별 기술수준 및 기술개발 방향, 관련 법령/제도 검토, 설문조사(생산자, 소비자, 정책담당자) 분석을 통해 곤충산업의 활성화를 도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용도별 곤충시장 규모 추정과 곤충자원의 수요자 및 공급 자 인식 등을 실증 분석함으로써 차별성이 있으며, 곤충의 수요 확대를 위 해 수요자의 만족도를 분석하고 곤충 관련 농가, 업체 등의 소득 증대 방 안을 도출하여 “제2차 곤충산업 육성 5개년 계획”의 기초자료로 활용 가능 하도록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