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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 방어 교육프로그램의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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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회(ICRP)는 방사선 관계종사자들을 위해 방사선 관련 기준을 제시하였는데 (의료기관평가인증원, 2014), 손순영(2006)의 조사연구에서는 외국의 경우 영국 간호사는 최초 6시간과 매년 1시간, 독일 간호사는 5년 마다 4시간, 캐나다 간 호사는 매년 1시간, 미국 간호사의 경우는 연수프로그램이 있다고 제시하고 있 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수술실 간호사들의 경우 방사선 안전관리를 위한 교육은 없는 실정으로 수술실 간호사들의 방사선 방어를 위해서는 정책적으로 의무교 육이수 등이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방사선 방어 태도에서 본 교육프로그램 적용 후 실험군의 시간의 경과에 따 른 방사선 방어 태도의 변화는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하였으나, 대조군은 통 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이는 김성애 등(2015)의 강의식 학습 후 치위생과 학생의 방사선 태도가 향상되었다는 연구와 Dauer 등(2006)의 종양간호사를 대 상으로 방사선 안전교육 후 방사선 방어 태도가 긍정적으로 향상되었다고 한 연구와 유사한 결과이다. 윤수정 등(2016)의 연구에서도 방사선 방어 교육은 방 사선에 대한 안전문화를 증진시키고 방사선 방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주요수 단이라고 하였다. 본 연구에서 간호사의 방사선 방어 태도의 변화를 가져온 것 은 수술실 간호사의 요구도를 충분히 반영하여 수술실 간호사에게 필요한 학습 내용으로 구성하였기 때문으로 사료된다. 웹기반의 교육은 시청각 요소가 결합하 여 진행하는 교육으로 단순히 듣기만 하는 자료나 읽기만 하는 자료보다 학습자 의 정보수용이 용이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임선미, 2005), 대상자가 학습영상 시청을 통해 인지적, 행동적 변화로 작용한다(Smaldino et al., 2011)는 것을 지지 해주는 결과이다. 특히 본 연구에서 학습동기(ARCS)모형의 구성범위인 주의집중, 관련성, 자신감, 만족감 전략을 이용하여 학습내용을 설계하여 학습자가 알고 있 거나 알게 된 방사선 방어에 대한 학습동기를 유발시켜 적극적인 학습참여를 이 끌어 냈으며 방사선 방어 태도를 향상시켰다고 사료된다. 따라서 향후 방사선 방 어 태도를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다양한 멀티미디어와 학습동기(ARCS) 전략의 활용을 통해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필요하리라 생각된다.

본 연구결과 방사선 방어 행위에서 본 교육프로그램 적용 후 측정시점 간, 집 단 간, 측정시점과 집단 간의 상호작용에서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

해 사후조사 1과 사후조사 2에 증가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소책자학습을 시행한 이정은과 김상희(2016)의 연구와 강의식 학습을 적용한 Sheyn 등(2008)의 연구 에서 방사선 행위가 향상되었다는 결과와 유사한다. 또한 여진동 등(2015)의 연 구에서 방사선 방어 행위에 대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태도로 나타나, 본 연구 에서 방사선 방어 태도의 변화가 방사선 방어 행위로 이어진 것이라고 사료된 다. 본 연구에 참여한 간호사들은 방사선의 위험을 인식하고 있으나 방사선 방 어의 구체적인 방법 및 방사선 방어의 중요성을 알지 못하고 있어 행위가 낮은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방사선 방어 행위의 객관적 지표인 방사선 개인 피폭선 량 값은 실험군이 대조군보다 개인피폭선량 값이 유의하게 낮았다. ICRP 권고 기준이 방사선종사자의 허용선량 기준치인 20 mSv/분기별, 50 mSv/년, 100 mSv/5년 이하인데, 본 연구의 8주간 방사선 개인 피폭선량 값은 실험군 0.03±0.06, 대조군 0.09±0.11으로 적은 선량이지만 장기적인 방사선 노출로 인한 누적량을 고려할 때 방사선 피폭으로 인한 신체적, 유전적 장해에 있어 의미 있 는 지표라고 사료된다. 그러나 개인 방사선 피폭선량 값 특성상 전후 비교가 불 가능하고, 본 연구 결과 값은 8주 동안의 열형광선량계(TLD)로 측정한 값이므 로 해석의 제한점이 있다. 또한 방사선 피폭 위험도가 높은 의료인으로 분류되 어 있는 영상의학과 의사, 방사선사, 혈관조영술 시술 의사, 중재적 방사선 시술 의사에게만 열형광선량계(TLD)를 제도적으로 의무 착용하도록 하여, 피폭정도 에 대해 평가를 하고 있고, 수술실 간호사는 열형광선량계(TLD)착용이 의무화 되어 있지 않아 방사선 노출 정도를 알지 못해 방사선 방어 행위가 사전 조사 에 낮게 나타났다. 수술실 간호사의 방사선 방어 행위 점수가 태도 점수보다 낮 은 것은 방사선 보호구를 착용하고 싶어도 병원 내 보호구 부족하고 보호구의 무게가 체중에 비해 무겁고, 크기도 커서 착용에 불편함이 있어 방사선 방어 행 위를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기관의 관심과 지원으로 수술실 간호사의 신체 크기 에 맞고, 가벼운 방사선 방어 보호구 제공이 시급히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실험군에게 적용한 본 프로그램의 만족도 평가는 전체적으로 긍정적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학습설계영역에서 만족도 평가가 가장 높게 나타났는데, 웹 화 면을 통한 학습자의 흥미 유발과 빠른 이해를 도운점이 높게 평가 되었다.

이상의 연구결과로 개발된 웹기반의 방사선 방어 교육프로그램은 수술실 간

호사들에게 필요한 방사선 방어 지식, 태도, 행위를 향상시키는데 유용한 학습 전략으로, 반복학습이 가능하다. 시간적, 공간적 제약을 최소화하고, 학습자의 주도적 학습이 가능하기 때문에 향후 교육적 활용이 증가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수술실 간호사를 대상으로 개발된 웹기반 형태의 방사선 방어 교 육프로그램으로서 Keller (1987)의 학습동기(ARCS)모형을 적용하여 수술실 간 호사의 방사선 방어 태도 및 행위를 향상시키는데 그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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