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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교육의 실제
조 현 호
(울산 청량초등학교문수분교장 교사)Ⅰ. 문화재 교육
1. 문화재 단원 학습 방안
여기서 문화재 단원이란 4학년 2학기 「1. 문화재와 박물관」을 이른다. 초등학교 에서 문화재 학습을 할 수 있는 과목은 사회뿐만 아니라 국어, 미술, 도덕 등 다양 하다. 하지만 다른 과목의 문화재 관련 내용은 개별 문화재만을 소개하거나 제재별로 통일성을 보이지 않고 분산적으로 취급되고 있다. 따라서 제재별로 다양한 교수모델을 적용할 수 있고 18차시에 걸쳐 집중적으로 다루어지는 위의 단원을‘문화재 단원’으로 정의하는 것이다.
이 단원을 지도할 때는 다섯 가지 제재별로 다양한 학습모형을 적용하여 아동들이 문화재와 친근해지도록 해야 하는데 단원의 내용 및 적용 가능한 학습모형은 다음 [표 2]와 같다.
가.‘연표와 역사지도’제재의 경우 아동들이 직접 연표와 역사 지도에 대한 기초 지식을 익히고 자신이 살아온 이야기나 가족사 또는 문화재 연표를 직접 제 작해 봄으로써 시간적․공간적 개념을 파악하는 데 주안점을 두어야 한다. 이 제재를 학습할 때는 강의법, 협동학습, 탐구학습 등을 적용할 수 있겠으나, 고지도라는 사료를 통해 옛날과 오늘날의 모습을 비교해 볼 수 있는 사료학습 법이 적절하다 생각된다.
나.‘옛 도읍지’제재 역시 고지도를 활용한 사료학습을 적용할 수 있다. 또한 도읍지의 문화재에 대해서는 현장학습을 시행할 수 있고, 컴퓨터를 활용하여 각 시군 홈페이지를 통해 역사를 알아보고 문화재를 살펴볼 수 있는 ICT학습 법도 가능하다. 또한‘김대성과 불국사’와 같은 극화학습(역할극)을 적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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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박물관 견학’제재 수업시에는 아동들이 직접 박물관 견학 계획을 세워 박물 관을 견학하게 지도하고, 견학 보고서나 박물관 꾸미기 활동을 하게 함으로써 문화재에 대한 개념과 유형을 알고 문화재의 가치를 인식하도록 지도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이 제재를 지도할 때는 무엇보다도 현장학습이 반드시 필요하다.
라.‘고장의 문화재’제재는 그 고장에 있는 문화재 답사 계획을 세워서 현장학습을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방법이라고 할 것이다. 답사라는 기회를 통해서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에 담긴 역사적 의미와 문화재의 가치를 알게 하고 나아가 문화재를 보호하는 마음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현장 답사가 힘들 경우, 특히 교육용 CD를 비롯한 멀티미디어 자료를 활용한 수업, WEB을 통한 ICT 활용 수업도 적절히 시도해 볼 만하다. 또한 문화재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를 돕기 위하여 문화재 명칭, 분류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을 이해하는 개념학습도 적용해 볼 수 있겠다.
마.‘세계문화유산’제재는 현재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문화재를 조사하게 하 거나 인터넷을 통한 학습, 현장학습 그리고 토의학습을 시행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우리 고장의 문화재를 세계문화유산으로 추천하는 활동에서는 교과서에 제시된 역할놀이 외에 노래가사 바꿔 부르기, 광고문 만들기, E-mail 보내기 등 아동의 수준과 흥미에 맞는 다양한 활동을 유도하는 것도 적용해 볼 만하다.
2. 문화재 학습의 지역화
지역화(地域化) 학습은 학교의 실정과 지역의 특성을 살려 실감 있게 재구성한 교 재로 이루어지는 학습을 일컫는 것으로, 학습의 소재를 지역에서 찾자는 교육과정 운영의 한 방법이다. 이는‘중앙 통제적이며 획일적인 교육 과정의 운영 및 관리를 지양하고, 지역 사회의 특성에 따라서 교육 과정을 재구성하여 운영’하는 것을 말한 다고 할 수 있다. 바꾸어 말하면, 지나치게 중앙 집중의 형태로 결정, 실천되는 교육 과정을 지역의 실정에 맞추어 조정함으로써 교육 과정의 지역적 적합성을 높이려는 것이다.
사회과 교육은 지역화 학습을 적용하기에 용이하다. 초등학교 문화재 단원을 지역화 하려면 아동들이 살고 있는 지역 문화재에서 학습의 소재를 찾아야 한다. 이때 아동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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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견학 중 활동
1. 문화재 안내문 활용
문화재 교육은 대개 현장에서 진행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곳에서 만나는 문화재 안내문은 문화재 교육의 기본이다. 한 가지 전제할 사항은 문화재 안내문이 과연 100% 정확한 내용이냐는 문제이다. 이는 다소 논란거리가 많은데 여기서는 그 진위 여부를 떠나 학생들이 직접적으로 부딪히게 되는 기존의 문화재 안내문을 가능한 그 대로 인정하는 선에서 이야기를 진행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문화재 안내문을 가지 고 현장에서 교육자료로 활용할 때 다음과 같은 활동을 병행할 수 있다.
첫째, 문화재 이름 짓기이다. 문화재는 처용암, 망부석, 이휴정과 같이 문화재 이름만으로 이루어진 것, 범어사 일주문과 같이 마을이름(장소)+문화재 종류로 이루 어진 것, 범어사 3층 석탑이나 만덕사지 3층 석탑과 같이 문화재가 있는 곳+문화재 재질(층수)+이름으로 이루어진 것이 그것이다. 따라서 문화재가 있는 곳(마을이름, 절이름, 산이름 등)+문화재의 특징(층수, 재질)+문화재의 이름의 공식이 성립하는 것이다. 이를 이용하면 다양한 이름의 문화재 이름을 붙이는 학습이 가능한데 이를 테면 대연동에서 발견된 5층으로 된 나무로 만든 탑을 대연동 5층목탑과 같이 이름 붙이기를 할 수 있다.
둘째, 문화재 종류이다. 지정 주체에 따라서 국가지정과 시도지정이 있으며 형태가 있는 것과 없는 것에 따라서 유형문화재와 무형문화재가 있음을 학습할 수 있다.
또, 같은 유형 문화재일지라도 국가 지정의 것일 경우 국보나 보물로 불리며 시도 지정의 경우 지방 유형문화재가 되는 것이라거나 국가지정의 경우 기념물을 사적, 명승, 천연기념물로 나누는 반면 시도지정의 경우 지방기념물로 분류하는 것과 같다.
셋째, 지명교육이다. 문화재가 위치해 있는 곳의 마을 이름을 통해서 살아있는 지 명교육을 실천할 수 있다. 이를 테면 사직동(社稷洞), 명륜동(明倫洞), 동삼동(東三 洞), 수영동(水營洞), 반송동(盤松洞)의 경우를 들 수 있겠다.
2. 눈높이 워트시트지
교과서 분석을 바탕으로 해서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만든 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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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반구대야. 어때 거북머리를 닮았지?
지로 마지막에는 핵심적으로 교과서 분석+해설+관련 사진+확인문제 등으로 짜임새 있게 만들어 활용한다. 다음은 반구대암각화를 소재로 한 눈높이 안내문의 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