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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대상자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V. 논 의

2011), 세계보건기구의 간편형 삶의 질 도구(World Health Organization Quality of Life Assessment-Bref: WHOQOL-Bref)로 산후 2주에서 12주 산모 를 대상으로 한 연구의 3.34점(Zubaran & Foresti, 2011)과 산욕기 산모를 대상 으로 한 연구의 3.88점(Webster, Nicholas, Velacott, Cridland, & Fawcett, 2011)보다 본 연구의 산욕기 산모의 삶의 질이 낮았다. 이러한 연구의 결과는

26 Tambs, Samuelsen, & Opjordsmoen, 2002)와 산후 6개월 이내 산모의 10.0%(Luoma et al., 2001)보다 산후우울이 높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연구의 결과는 산욕기 산모 중, 산후우울로 고통을 경험하는 산모가 적지 않음을 의미

한다 하겠다. 그러나 이는 대상자의 주관적인 평가에 의한 EPDS 점수만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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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 산욕기 산모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양육스트레스 와 산후우울 순으로 나타났으며, 삶의 질을 46.0%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산후우울은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산후우울이 산욕 초기 산모의 삶의 질 영향요인이었던 연구(여정희와 전나미, 2013; 최소영 등, 2011)와 일치하며 산후우울이 높을수록 삶의 질이 낮은 것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 양육스트레스는 산욕기 산모의 삶의 질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 인이었다. 위탁기관 종사자와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가 높을수록 삶의 질은 낮 았고(서지유, 2015), 발달장애가 있는 자녀를 둔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가 높을 수록 삶의 질은 낮았다고 보고한 연구(전병주, 2016)는 산모를 대상으로 한 연 구가 아니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지만, 양육스트레스가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 는 요인임을 지지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산욕기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던 산후우울과 양육스트레스를 감소시킴으로써 산욕기 산모의 삶의 질 을 증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되며, 산욕기 산모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 는 다른 요인에 대한 확인과 후속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결과적으로 본 연구에서 산욕기 산모의 양육스트레스, 산후우울 및 삶의 질 정도는 선행연구와 비교해서 양육스트레스와 산후우울은 높았고, 삶의 질은 낮 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산욕기 산모의 산후우울과 양육스트레스가 낮을수록 삶의 질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양육스트레스는 삶의 질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양육스트레스를 낮추기 위해 배우자를 비롯한 유용한 지지체계를 확보하고, 모자보건의 통합적 접근측면에서 산모의 산후우 울 조기발견 및 치료, 관리와 양육 지식이나 기술을 증진시키는 교육 및 간호 중재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산욕기 산모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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