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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에 비하여 월등히 높은 수준이며, 특히 독일은 유럽의 다른 국가에 비하 여 노인의 가족보살피기 활동 참여가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림 3-4] 가족보살피기활동의 국가별 행위율 및 행위자의 행위시간 국제비교

다. 봉사활동

한국노인 중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노인은 극히 소수인 3.4%이다. 그러 나 행위자의 활동시간은 1시간 47분으로 일단 봉사활동에 참여하면 그 활 동시간은 적지 않음을 볼 수 있다.

유럽국가의 봉사활동 참여실태를 살펴보면 독일노인의 경우가 가장 행위 율이 높아 40.1%에 달하고 있고, 영국이 13.5%, 노르웨이가 7.4%로 한국 노인에 비하여 월등히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반면 이탈리아는 1.4%, 스페인은 1.9%로 한국노인에 비하여 낮다.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노인은 경 제활동과 같은 소득을 발생시키는 활동 외에도 광의의 생산활동에 속하는 가정관리활동, 가족보살핌, 자원봉사활동 등이 모두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 는 특징이 발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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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위자의 평균시간을 비교해보면 이탈리아가 2시간 21분, 노르웨이의 경 우는 1시간 53분이며, 스페인이 1시간 48분, 독일이 그 다음으로 1시간 20 분, 영국이 1시간 10분의 순서를 나타내고 있다. 노인전체를 기준으로 하여 활동시간을 살펴보면 스페인이 1분, 이탈리아 2분으로 4분인 한국보다 낮 은 반면, 노르웨이 8분, 영국노인이 9분이고 독일이 32분으로 나타났다. 즉 국가별 차이가 극명한 것이다. 독일의 경우 자원봉사활동참여자의 활동시간 은 중간정도 수준이지만 활동참여율 자체가 높은 특징을 보이며, 이탈리아 의 경우는 자원봉사활동참여율 자체는 매우 낮지만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 고 있는 노인의 활동시간이 매우 높은 특정소수에 집중된 자원봉사활동 행 태를 보이고 있다. 한국 노인의 경우도 이와 유사한 특정소수 집중형으로 자원봉사활동참여율은 낮은 대신 자원봉사활동참여자의 활동시간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림 3-5] 참여 및 봉사활동의 국가별 행위율 및 행위자의 행위시간 국제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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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기타활동 참여 가. 사적개발활동 참여

노인의 1.3%만이 사적개발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한국과는 달리 독일노 인의 8.3%가 사적개발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영국의 경우는 이보다는 낮 지만 4.1%의 수준을 보이고 있다. 스페인은 1.2%, 노르웨이는 0.7%, 이탈 리아는 0.2%로 한국 노인보다 참여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적개발활동을 하고 있는 한국노인은 평균 1시간 40분을 소요하고 있 는데, 이는 가장 높은 사적개발 활동률을 보이고 있는 독일노인의 평균 활 동시간이 1시간 37분에 비하여 약간 높은 수준이다. 영국노인의 경우도 사 적개발에 참여하는 노인의 비율은 한국보다 높지만 평균 활동시간이 1시간 24분으로 한국노인에 비하여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그림 3-6] 사적개발활동의 국가별 행위율 및 행위자의 행위시간 국제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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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노인의 경우는 2시간 5분으로 한국노인에 비하여 사적개발활동참 여율은 낮지만 참여하는 노인의 경우 소요시간은 한국노인에 비하여 약간 높은 수준이다. 한편 노르웨이 노인은 1시간 52분을 참여하고 있어 참여율 이 낮을 뿐만 아니라 행위시간도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탈리아의 경우도 참여율이 비교대상 국가 중 가장 낮고 행위자의 평균시간도 1시간 42분으 로 낮은 편이다.

노인전체를 기준으로 하여 비교해보면 독인노인의 경우 8분, 영국노인 5 분, 스페인 노인은 1.5분, 한국노인은 1분, 노르웨이 0.5분, 이탈리아 0.2분 의 순서이다. 즉, 독일노인과 영국노인은 한국노인에 비하여 사적개발활동 에 참여하는 노인의 비율이 높아 평생교육의 저변이 어느 정도 확립된 것 으로 파악된다. 반면 스페인의 경우는 참여율 자체는 한국에 비하여 낮지만 참여하는 노인은 약 2시간을 소요하고 있어 일단 사적개발활동을 하는 노 인은 집중적인 개발활동을 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