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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폭력행위를 발생시키는 요인인 가정·친구·대중매체요인이 청소년 폭력행위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를 살펴보고 특히, 어느 요인이 상 대적으로 가장 크게 청소년 폭력행위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를 살펴보려고 한 다. 그러므로 독립변인으로 경비행 친구, 중비행 친구, 친구 관계, 친구 모방, 원만한 가족 관계, 부모 갈등, 가족 폭력, 가족 결손, 가정 빈곤, 폭력매체 접촉 등 10개 요인과 종속변인으로는 신체적 폭력행위, 정신적 폭력행위, 따돌리는 폭력행위 등 3개 요인을 모두 회귀식에 포함시켜 다중회귀분석을 하였다.

신체적 폭력행위에 대한 다중회귀분석결과<표 4-15>를 보면 독립변인으로 선택한 10개의 변인이 종속변인인 신체적 폭력행위를 6.5%(AdjustedR2=.065) 설명해 주고 있다. 신체적 폭력행위에 대한 각 변인들의 상대적인 중요도는 중 비행 경험이 있는 친구와의 접촉( β = .179*)이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을 때린다, 마약·본드를 마신다, 돈이 나 물건을 훔친다 등의 중비행 경험이 있는 친구와의 접촉이 많을수록 신체적 폭력행위의 성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가설 1로 설정

한 중비행 경험이 있는 친구와의 접촉이 많은 청소년일수록 신체적 폭력행위의 성향이 높을 것이다라는 것은 검증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나머지 변 인들은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표 4-15> 신체적 폭력행위에 대한 다중회귀분석결과

회귀모형 비표준화된 계수 표준화 계수

t sig Β(기울기) 표준오차 β

상 수 -.573 .246 -2.341 .020

경비행 친구 2.797E-03 .002 .093 1.302 .194 중비행 친구 1.206E-02 .005 .179 2.609 .010* 친구 관계 -6.123E-04 .002 -.021 -.312 .756 친구 모방 1.272E-03 .002 .046 .689 .491 원만한 가족 관계 2.788E-03 .002 .115 1.534 .126 부모 갈등 -2.386E-03 .002 -.083 -1.165 .245 가족 폭력 -5.325E-04 .002 -.016 -.228 .820 가족 결손 6.001E-02 .044 .088 1.349 .179 가정 빈곤 -1.747E-02 .027 -.044 -.637 .525 폭력매체 접촉 3.474E-02 .025 .089 1.382 .168

R2 .103

Adjusted R2 .065

F 2.696**

종속변인 : 신체적 폭력행위

*.P<0.05, **.P<0.01 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

정신적 폭력행위에 대한 다중회귀분석결과<표 4-16>를 보면 독립변인으로 선택한 10개의 변인이 종속변인인 정신적 폭력행위를 14.4%(AdjustedR2=.144) 설명해 주고 있다. 정신적 폭력행위에 대한 각 변인들의 상대적인 중요도는 중 비행 경험이 있는 친구와의 접촉( β = .254***)이 가장 크게 영향을 미쳤고, 그 다음은 원만한 가족 관계( β = .165*), 가족 결손( β = .137*)의 순이었다. 그러므 로 다른 사람을 때린다, 마약·본드를 마신다, 돈이나 물건을 훔친다 등의 중비 행 경험이 있는 친구와의 접촉이 많을수록 정신적 폭력행위의 성향이 높은 것

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가설 1로 설정한 중비행 경험이 있는 친구

Adjusted R2 .144

F 5.107***

종속변인 : 정신적 폭력행위

*.P<0.05, ***.P<0.001 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

따돌리는 폭력행위에 대한 다중회귀분석결과<표 4-17>를 보면 독립변인으로 선택한 10개의 변인이 종속변인인 따돌리는 폭력행위를 13.1%(AdjustedR2

=.131) 설명해 주고 있다. 따돌리는 폭력행위에 대한 각 변인들의 상대적인 중 요도는 경비행 경험이 있는 친구와의 접촉( β = .263***)이 가장 크게 영향을 미 쳤고, 그 다음은 가족 결손( β = .144*)의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므로 술을 마시 거나 담배를 피운다, 이성친구를 사귄다, 심한 욕설을 한다, 학교징계를 받았다, 결석 및 지각을 한다 등의 경비행 경험이 있는 친구와의 접촉이 많을수록 따돌 리는 폭력행위의 성향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가설 1 로 설정한 경비행 경험이 있는 친구와의 접촉이 많은 청소년일수록 따돌리는 폭력행위의 성향이 높을 것이다라는 것은 검증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표 4-17> 따돌리는 폭력행위에 대한 다중회귀분석결과

회귀모형 비표준화 계수 표준화 계수

t sig.

Β(기울기) 표준오차 β

상 수 -.682 .220 -3.102 .002

경비행 친구 7.283E-03 .002 .263 3.886 .000***

중비행 친구 7.986E-03 .004 .128 1.944 .053 친구 관계 1.553E-04 .002 .006 .089 .929 친구 모방 6.718E-04 .002 .026 .417 .677 원만한 가족 관계 9.303E-04 .002 .040 .570 .569 부모 갈등 -1.032E-03 .002 -.038 -.562 .575 가족 폭력 1.7776-03 .002 .056 .838 .403 가족 결손 9.141E-02 .039 .144 2.341 .020* 가정 빈곤 -3.121E-02 .024 -.083 -1.302 .194 폭력매체 접촉 1.704E-02 .023 .046 .757 .450

R2 .165

Adjusted R2 .131

F 4.879***

종속변인 : 따돌리는 폭력행위

*.P<0.05, ***.P<0.001 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

가족 결손은 가족 구성원 중에 부모가 한 분이라도 계시지 않을 경우 따돌리 는 폭력행위의 성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가설 3으로 설정한 가족 결손이 있는 가정에서 자란 청소년일수록 따돌리는 폭력행위의 성 향이 높을 것이다라는 것은 검증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나머지 변인 들은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상과 같이 다중회귀분석결과를 종합해 볼 때 청소년 폭력행위를 유발시키 는 요인으로 가정요인은 가족간의 관계가 원만하지 않을 경우 정신적 폭력행위 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가족 구성원 중에 부모가 한 분이라도 계시지 않을 경우 정신적 폭력행위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 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가족 구성원 중에 부모가 한 분이라도 계시 지 않을 경우 따돌리는 폭력행위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 여주고 있다. 친구요인은 중비행 경험이 있는 친구와의 접촉이 신체적 폭력행 위와 정신적 폭력행위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그 리고 경비행 경험이 있는 친구와의 접촉은 따돌리는 폭력행위에 어느 정도 영 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대중매체요인은 청소년 폭력행위에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가정·친구·대중매체요인들 중 에서 친구요인이 상대적으로 가장 크게 청소년 폭력행위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검증되었다.

다음은 다중회귀분석결과와 비교하여 사례연구에서 폭력행위의 유발시키는 요인을 분석한 결과, 가정요인은 전체 10명 중 가족간의 관계에서 아버지와 자 녀간의 관계가 원만하지 못하다(9명), 아버지와 자녀간의 관계가 원만하다(1명) 로 지각하고 있다. 그러므로 본 연구에서 가설 3으로 설정한 가족간의 관계가 원만하지 않은 가정에서 자란 청소년일수록 청소년 폭력행위의 성향이 높을 것 이다라는 것은 검증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가정 빈곤은 전체 10명 중 경제적

으로 어렵다(8명),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없다(2명)로 나타났다. 그러므로 본 연 구에서 가설 2로 설정된 빈곤한 가정에서 자란 청소년일수록 청소년 폭력행위 의 성향이 높을 것이다라는 것은 검증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친구요 인은 전체 10명 중 경·중비행 경험이 있는 친구와의 접촉에서 술을 마신다(9 명), 담배를 피운다(10명), 언어적 폭력을 한다(10명), 징계를 받아 보았다(10명) 로 나타나 이러한 경비행 경험이 있는 친구와의 접촉과 신체적 폭력행위를 한 다(10명), 금품갈취를 한다(10명)로 나타나 이러한 중비행 경험이 있는 친구와 의 접촉이 많은 청소년일수록 청소년 폭력행위의 성향이 높을 것이다라는 본 연구의 가설 7은 검증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이와 같이 다중회귀분석결과와 사례연구분석결과를 비교해보면 다중회귀분석 결과는 가정요인으로 가족 관계와 가족 결손이 어느 정도 청소년 폭력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고 친구요인으로 경·중비행 경험이 있는 친구 와의 접촉이 어느 정도 청소년 폭력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에 비해 사례연구분석결과는 가족 관계와 가정 빈곤이 어느 정도 청소년 폭력 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친구요인으로 경·중비행 경험이 있는 친구와의 접촉이 어느 정도 청소년 폭력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지적되었 다.

제 5 장 결 론 및 제 언

제 1 절 결 론

본 연구는 청소년 폭력의 실태가 어느 정도인가를 살펴보았고 그 유발요인인 가정·친구·대중매체요인이 청소년 폭력행위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를 살펴보았다. 그리고 특히, 어느 요인이 상대적으로 청소년 폭력행위에 가 장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도 살펴보았다.

먼저, 청소년 폭력의 실태에 대한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한 번이라도 맞아보거나 때려본 경험이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폭력 피해·가해경험을 살펴보았다. 폭 력 피해경험에 대한 빈도분석결과는 전체 397명 중 폭력 피해경험이 있다가 69 명(17.4%)이고 없다가 308명(77.6%)이었다. 남자는 208명 가운데 피해경험이 있다가 54명(26.0%), 없다가 145명(69.7%)이고 여자는 189명 가운데 피해경험 이 있다가 15명(8.0%), 없다가 163명(86.2%)으로 남자가 여자보다 피해경험이 더 많은 것으로 응답하였다. 폭력 가해경험에 대한 빈도분석결과는 전체 397명 중 폭력 가해경험이 있다가 67명(16.9%)이고 없다가 285명(71.8%)이었다. 남자 는 208명 가운데 가해경험이 있다가 46명(22.1%), 없다가 138명(66.4%)이고 여 자는 189명 가운데 가해경험이 있다가 21명(11.1%), 없다가 147명(77.8%)으로 남자가 여자보다 가해경험이 더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둘째, 청소년 폭력 피해·가해경험을 성별, 학교별로 해서 그 차이를 살펴보 았다. 성별에 따른 폭력 피해경험에 대한 교차분석결과는 유의미한 차이(χ2

=21.994, sig=.000***)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체 377명 중 폭력 피해경험 이 있다가 69명(18.3%)이고 없다가 308명(81.7%)이었다. 남자는 199명 가운데 피해경험이 있다가 54명(27.1%), 없다가 145명(72.9%)이고 여자는 178명 가운 데 피해경험이 있다가 15명(8.4%), 없다가 163명(91.6%)으로 남자가 여자보다 피해경험이 더 많았다. 학교 유형별에 따른 폭력 피해경험에 대한 교차분석결 과는 유의미한 차이(χ2=1.267, sig=.260)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377명 중 폭력 피해경험이 있다가 69명(18.3%)이고 폭력 피해경험이 없다가 308명

(81.7%)이었다. 인문계 고등학교 187명 가운데 피해경험이 있다가 30명(1.6%), 없다가 157명(84.0%)이고 실업계 고등학교 190명 가운데 피해경험이 있다가 39 명(20.5%), 없다가 151명(79.5%)으로 실업계 고등학교가 인문계 고등학교보다 수치상으로 피해경험이 더 많은 것으로 보이고 있다.

(81.7%)이었다. 인문계 고등학교 187명 가운데 피해경험이 있다가 30명(1.6%), 없다가 157명(84.0%)이고 실업계 고등학교 190명 가운데 피해경험이 있다가 39 명(20.5%), 없다가 151명(79.5%)으로 실업계 고등학교가 인문계 고등학교보다 수치상으로 피해경험이 더 많은 것으로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