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관리

각 기관에서 작성하고 있는 급식관련 일지에 있어서는 식단표, 급식일지, 위생·

안전점검표, 물품청구서 및 납품서의 경우 노인복지시설은 모든 기관이 작성하고 있는 것으로 응답하였고 경로식당 운영기관은 식단표(50%), 급식일지(75%), 위 생·안전점검표(25%), 물품청구서 및 납품서(50%)를 작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 되었다. 식사배달 서비스의 경우는 식단표와 물품청구서 및 납품서는 조사기관 모두 작성하고 있었으며 급식일지 및 위생·안전 점검표는 4개 기관(66.7%), 2개 기관(33.3%)이 작성하고 있다고 응답하였다.

각 기관에서 급식 프로그램 운영시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는 노인복지시설의 경우 시설·설비문제(38.1%)와 전문인력의 부족(38.1%), 경로식당의 경우는 시설·

설비문제(75%), 식사배달 서비스는 전문인력의 부족(66.7%)이라고 응답하였는데 이는 박정숙 등³²⁾, 박효진²¹⁾의 연구결과와 유사하였다.

표 22. 기타 급식관리 N(%)

구분 시설 경로식당 식사배달

작성일지(복수응답)

식단표 21(13.4) 2(15.4) 6(27.3)

영양가산출표 16(10.2) 1( 7.7) 1( 4.5)

급식일지 21(13.4) 3(23.1) 4(18.2)

원재료가격 수불대장 13( 8.3) 1( 7.7) 1( 4.5)

비품대장 13( 8.3) 2(15.4)

위생 ․ 안전점검표 21(13.4) 1( 7.7) 2( 9.1)

검수일지 15( 9.6) 1( 7.7) 2( 9.1)

물품청구서 및 납품서 21(13.4) 2(15.4) 6(27.3)

기타 16(10.2) -

애로사항

시설· 설비문제 8(38.1) 3(75.0) 1(16.7)

재정문제 5(23.8) 1(25.0) 1(16.7)

전문인력의 부족문제 8(38.1) - 4(66.7)

Part 2. 노인급식 프로그램 수혜대상 노인들의 만족도 분석

고 통계청 자료^1,7)에 의하면 2004년 해당연령 인구 1,000명당 사망률은 남자의 경 우 50∼59세, 60∼69세, 70∼79세에 각각 8.2명, 19.5명, 49.5명에 비해 여자의 경 우는 2.8명, 7.7명, 26.8명으로 이는 우리나라 남자의 50대 이후 사망률이 여자보 다 훨씬 높고, 여자의 평균수명이 남자보다 높기 때문인 것으로 사료된다.

연령분포는 노인복지시설의 경우 최소 60세에서 최대 95세까지였으며 입소노 인들의 평균 연령은 78.6세였는데, 이중 70∼85세 미만이 103명으로 62.5%를 나 타내었고, 85세 이상도 25.5%를 차지하였다. 경로식당 이용 노인들의 연령분포는 최저 65세에서 최고 91세까지였으며 75∼79세가 26.7%로 가장 많았고, 식사배달 서비스를 제공받는 노인들의 경우는 최저 62세에서 최고 104세까지로 평균 연령 80.4세로 80세 이상이 54.7%였다.

학력은 노인복지시설, 경로식당 및 식사배달 서비스 모두 대부분 초등학교 졸 업 이하의 학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고 거주 지역은 노인복지시설과 식 사배달 서비스의 경우는 제주시에 거주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경로식당은 서귀포 시에 거주하는 노인이 많았다.

수혜기간은 노인복지시설과 식사배달 서비스의 경우 2년 미만의 경우 각각 65.4%와 81.3%로 가장 많았고, 조사대상 노인들 중 5년 이상 장기간 서비스를 받은 어르신은 각각 14.5%와 7.8% 정도였는데 이는 최근 2년 사이에 생긴 시설 이 많았기 때문으로 사료된다. 반면 경로식당은 수혜기간의 경우는 5년 이상의 경우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수혜대상자의 생활 및 식사실태를 분석한 결과는 표 24와 같다. 경로식당 수혜 대상자의 경우 동거형태는 독거노인이 46.7%로 가장 많았으며, 이외로 자녀 및 자녀의 가족과 함께 사는 경우도 30.8% 나 되었다. 그리고 대부분이 월소득 30 만원 이하(89.2%)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고, 생활비는 국가보조금 (55.8%)과 자녀보조(33.3%)에 의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로식당을 이용하는 조사대상 어르신들 중 상당수(78.3%)는 결식이 없는 것 으로 나타났으나 하루 2끼 이하로 생활하는 어르신들도 21.7% 정도였다. 결식을 하는 이유로는 경제사정(42.3%), 귀찮아서(42.3%), 수발자 부재(15.4%)로 인해 결 식을 한다고 조사되었다. 식사준비는 독거노인이 많은 탓으로 본인이 직접 조리 하는 경우(70.0%)가 가장 많았고, 자녀가 준비하는 경우가 10.0%로 조사되어 자

녀 및 자녀의 가족과 같이 사는 경우에도 어르신이 직접 식사준비를 하는 경우

표 24. 수혜대상자의 생활 및 식사실태 N(%)

가 55.8%로 나타났다. 조사대상자들의 질병에 있어서는 고혈압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이 78명(24.1%)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중풍(뇌졸중)(15.8%), 관절 염(12.7%), 당뇨병(9.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 질환으로는 파킨슨, 비뇨기 계질환, 신경통, 갑상선질환, 간질환, 변비, 우울증과 같은 정신질환 등이 있었으 며, 보통 2개 이상의 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였다. 이는 안소영³⁴⁾의 연구결과와 유사하였다.

경로식당을 이용하는 노인들의 경우, 건강상태가 양호한 경우와 보통인 경우, 허약한 경우가 각각 31.7%, 35.0%, 33.3%로 유사한 분포를 보였고, 거동이 불편 한 노인들이 55.0%나 되었으며 수발자가 없는 경우가 31.7%나 되어 도움이 필요 한 노인들이 상당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식사 및 대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치아의 경우 응답자 중 27.5%의 노인들이 몇 개만의 치아가 있거나 치아가 없어 서 불편한 생활을 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노인들이 보유한 질병으로는 관 절염(26.2%)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고혈압(22.5%), 당뇨병(12.6%)의 순이었 다. 기타 질병으로는 신장질환, 우울증과 같은 정신질환, 요통, 비뇨기계질환 등 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사배달 서비스를 제공받는 노인들의 경우에는 건강상태에 있어서 대체로 보 통 이상(79.7%)인 것으로 나타났고, 거동이 불편하거나 불가능한 경우는 50.0%로 조사되었다. 대부분의 노인들이 재가서비스(78.1%)와 함께 식사배달 서비스를 제 공받고 있었으며 수발자가 없는 경우가 6.3%였고, 가사수행에 타인이 도움이 필 요한 경우도 51.6%로 이들 노인의 생활 자체에 문제가 많음을 알 수 있었다. 치 아 상태는 양호하거나 의치가 있는 경우가 각각 32.8%, 20.3%였으나, 몇 개의 치 아만 있거나 잇몸으로 씹는 경우도 46.9% 정도로 이들을 위한 대책 마련이 요구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노인들이 보유한 질병으로는 관절염(24.7%)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고혈압(23.7%), 골다공증(12.9%) 순이었다. 서혜정¹⁸⁾의 식사배 달 서비스 이용실태 및 만족도에 관한 연구에서도 가장 많이 보유한 질환이 관 절염인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기타 질병으로는 신경통, 변비, 동맥경화, 언어장 애, 시각장애, 우울증과 같은 정신질환 등 각종 질환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 타났다.

표 25. 수혜대상자의 건강상태 N(%)

장 많았는데, 이는 종합사회복지관의 경우 일주일에 3번 급식을 실시하기 때문인 것으로 사료된다.

식사배달 서비스 이용 노인들이 주당 식사배달 서비스 이용횟수는 3∼4번 온 다고 대답한 경우가 59.4%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5∼6번(40.6%)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노인들이 이용하는 횟수라기보다는 식사배달을 하는 기관의 여건 이나 사정에 따라 변동하는 횟수로 사료된다. 무료급식을 받을 때의 느낌은 고마 운 느낌이다가 95.3%로 가장 많아 본 연구의 경로식당의 결과(94.2%)와 유사하 였다.

표 26. 수혜대상자의 급식서비스 이용실태 N(%)

구 분 경로식당 식사배달

이용횟수

1 ~ 2번 17(14.2) 0( 0.0)

3 ~ 4번 91(75.8) 38(59.4)

5 ~ 6번 12(10.0) 26(40.6)

급식서비스 이용시 느낌

당연히 받아야 할 대접을 받는다고 느낀다 1( 0.8) 2( 3.1)

아무런 느낌이 없다 1( 0.8) 0( 0.0)

고마운 느낌이다 113(94.2) 61(95.3)

부끄러운 느낌이다 5( 4.2) 1( 1.6)

경로식당을 이용하는 이유에 있어서는 친구들과 어울리기 위해서가 50.0%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식사 차려 먹는 것이 귀찮아서(22.2%), 경제가 어려워 서(12.3%) 순으로 나타났다. 경로식당을 오지 않을 경우 식사 해결은 집에서 직 접 차려 먹는다가 54.2%로 절반 이상의 노인들이 점심식사 해결을 직접 해야 할 형편에 있었고 굶는 노인들도 7명(5.8%)이나 있었다. 김혜란²⁶⁾의 연구에서도 경 로식당에서 식사를 하지 못할 경우 직접 차려 먹어야 하는 형편의 노인들이 대 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여럿이 먹으 니 밥맛이 나서 건강이 좋아졌다고 대답한 경우가 50%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으 로 생활이 어려워서 경제적으로 도움이 된다와 외출할 수 있는 일이 생겨서 좋 다가 각각 15.8%로 조사되었다. 이는 경로식당을 이용하는 이유에서 친구들과 어울리기 위해서라고 대답한 이유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장윤희³⁹⁾의

경로식당 이용 노인 실태조사의 연구 결과에서도 경로식당을 이용하면서 여럿이 먹으니 없던 밥맛이 나서 건강이 좋아졌다고 응답한 경우가 가장 많아 경로식당 의 급식이 노후에 노인들의 건강에까지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시사하였다.

표 27. 경로식당 수혜대상자의 급식서비스 이용실태

구 분 빈도(명) 비율(%)

이용하는 이유(중복응답)

식사 차려 먹는 것이 귀찮아서 36 22.2

친구들과 어울리기 위해서 81 50.0

경제가 어려워서 20 12.3

식사할 곳이 마땅하지 않아서 13 8.0

다른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서 7 4.3

기타 5 3.1

이용하지 않을 경우 식사 해결 방법

집에서 차려 주는 사람이 있다 47 39.2

보통 굶는다 7 5.8

사먹는다 1 0.8

직접차려 먹는다 65 54.2

생활에 미치는 영향

생활이 어려워 경제적으로 도움이 된다 19 15.8

외출할 수 있는 일이 생겨서 좋다 19 15.8

점심식사 걱정이 없어졌다 17 14.2

여럿이 먹으니 밥맛이 나서 건강이 좋아졌다 60 50.0

자녀들에게 점심 차리는 부담을 주지 않아서

마음이 편하다 4 3.3

없다 1 0.8

가장 만족하는 것

따뜻한 음식을 먹는 것 31 25.8

친구들과 만나는 즐거움 73 60.8

질 좋은 식사 4 3.3

돈 들이지 않고 점심을 먹는 것 12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