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창(2019)은“고성장기업의 기술혁신활동 특성에 대한 연구”를 통해 고성 장 기업은 일반 기업에 비해 R&D활동 및 투자 비중이 높으며, 혁신을 적극적으 로 도입한다고 주장하였다.
정도범(2020)은“제조업의 내·외부 환경이 혁신 활동에 미치는 영향 : ICT기 업과 비ICT 기업의 비교”를 통해 기술혁신활동 촉진을 위해서는 ICT 기업은 기 술/시장 정보제공 등과 같은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며, 비ICT기업은 다른 무엇보 다 내부적인 조직운영 방식 개선이 요구된다고 주장하였다. 이는 전자부품, 컴 퓨터 영상 등 ICT 기업의 경우 비ICT 기업보다 기술기반 산업구조로 빠르게 변 화하는 기술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혁신활동을 하지 않으면 생존하기 어려운 구 조이기 때문이다. 또한, 비ICT 기업은 ICT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혁신 활동 수 행이 익숙하지 않으므로 기존의 습관을 유지하려는 관성이 남아있으므로 내부조 직 혁신이 우선시 하여야 함을 의미한다.
기술혁신활동을 촉진하는 여러 요인 중 대표적으로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있
다. 기업의 기술혁신 활동은 많은 비용을 발생시키게 되며, 초기 기업의 자본으 로 대체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고, 짧은 기간에 성과를 창출하기도 어렵다. 이 러한 비용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부 투자, 금융권 대출 및 정부 정책자금 등 외부의 지원을 받게 된다.
기술혁신활동에 대한 정부의 지원정책은 기업들이 R&D활동을 원활하게 전개하 고 효과적으로 성과를 창출하기 위하여 정부차원에서 조세감면, 기술정보제공, 기술 인력의 공급 등을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OECD, 2005). 정부의 기업지원 정 책과 혁신성과에 대한 관계 연구는 일반적으로 정부지원의 긍정적 영향에 대하 여 설명하고 있다(안치수, 2010).
하지만, 일부 연구는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통한 혁신성과의 관계에 대해 부 정적인 시각을 보여주고 있다. 윤도근(2014)은 정부의 지원을 받은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이 높은 비율로 기술적 성공으로 판정되나 효과적으로 기술의 사업화 성공으로 연계되지 못하는 이유로, 지원 과제의 낮은 기술성에 있으며, 이러한 낮은 기술성은 실패시 정부지원의 감축 등을 고려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하였다.
Cefis & Orsenigo(2001)는 기업의 기술혁신과 기업 성과 사이에 유의미한 관 계가 있지 않다고 주장하였다. Teece(1986), Levin et al.(1987) 등도 혁신활동 수행 기업이 혁신활동으로부터 수혜를 받는 것보다, 이를 모방하는 기업이나 타 산업의 기업들이 수혜를 제공 받는다고 주장하며, 기술혁신 활동과 기업의 성과 간의 일관된 연관성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제시하였다.
기술혁신의 또 다른 중요 요인으로 조직 내부 역량을 들 수 있다. 이중규 (2007)는 혁신의 영향요인 중 경영혁신과 기술혁신이 효과적으로 운영되기 위해 서는 최고경영자의 혁신의지가 높아야 하며 CEO의 거래적 리더십이 필요하며, 경영전략은 혁신 선도형이, 기업의 경쟁위기의식은 내부 환경에 의한 경쟁에 대 한 위기 의식이 증가할수록 경영에 대한 혁신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지며, 기업 외부적 요인에 의한 경쟁위기 의식이 증가할수록 기술혁신 중 제품혁신이 적극 적으로 이루어진다고 주장하였다.
김두희(2013)는 기술혁신을 매개로 기업의 조직역량 및 기술역량이 경영성과 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여, 조직역량은 구성원의 역량, 재무구조의 우수성, 네 트워크 역량으로 구분하였고, 기술역량은 기술개발능력과 수용능력, 그리고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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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능력으로 구분하였다. 연구결과 조직역량에서는 구성원의 역량 중 CEO의 높은 관심도가 기업의 기술혁신성과에 높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주장하였다.
기술혁신 활동이 기업의 경영성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기존의 연구들로 부터 KS 인증기업의 경우에도 그 타당성을 짐작할 수 있으나, KS 인증기업의 여 러 특성과 기술혁신 활동의 상호작용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