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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주요 관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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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는 면적 501.18km², 인구 1,459,336(2018년 말 기준)이 사는 곳으로

‘2011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5·18 민주화운동 기념물 지정’,‘2018 유네스 코 세계지질공원 무등산권 지질공원 선정’,‘2019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34) 우리말샘 https://opendict.korean.go.kr

다섯 방위를 상징하는 색으로 동쪽은 청색, 서쪽은 흰색, 남쪽은 적색, 북쪽은 흑색, 가운데 는 황색이다.

선정’으로 유네스코 3관왕으로 세계 역사 속의 유네스코 지정도시로 자리매김하 고 있다. 무등산을 배경으로 예향, 의향, 미향의 도시이자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 문화예술의 꽃을 피우고, 민주·인권·평화의 도시로 자리매김, 정갈한 음식과 훈 훈한 정이 넘치는 도시이다. 다음은 광주광역시의 주요관광지로, 지역 음식과 연 계할 수 있는 곳을 선정하였다.

(1) 무등산국립공원

광주를 대표하는 상징인‘무등산’은 전체면적 75.425km², 해발 1,187m로 2013 년 3월, 21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35) 최고봉인 천왕봉을 중심으로 지왕봉, 인왕봉의 정상이 있고, 서석대·입석대·광석대 등 수직 절리상의 암석이 석책을 두른 듯 치솟아 장관을 이룬다. 봄에는 만개하는 연분홍 철쭉과 진달래, 여름에는 참나리, 가을에는 단풍과 산등성이의 억새, 겨울의 설경 등 사계절 생태환경이 뚜 렷하며, 멸종위기야생동물 수달·하늘다람쥐, 으름난초 등이 서식하는 우수한 생 태계를 자랑한다.

입석대·서석대는 무등산 주상절리의 대표적인 상징으로 2005년 12월 16일 천연 기념물 제465호로 지정되어 보고 받고 있다. 이 주상절리는 용암이 식을 때 수축 하여 생기는 절리 중 단면의 형태가 오각형이나 육각형 기둥 모양으로 이는 약 7 천만 년 전(중생대 백악기)에 형성된 것으로‘서석대·입석대·광석대’가 대표적 이다. 입석대는 해발 950m에 40여 개의 돌기둥이 우뚝 서 있다. 서석대는 해발 1,050m로 병풍처럼 300~400m에 이르는 돌기둥 200여 개로 이루어져 있다. 광석대 는 서석대와 입석대와 같이 대표적인 주상절리로 해발 950m에서 남동쪽 800m 떨어 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높이가 30~40m, 너비가 세계적으로 가치 있는 지질유산이 다. 유네스코 정의에 따르면 “특별한 과학적 중요성, 희귀성 또는 아름다움을 지 닌 지질현장으로서 지질학적 중요성뿐만 아니라 생태학적, 고고학적, 역사적, 문 화적 가치도 함께 지니고 있는 지역으로 보전, 교육 및 관광을 통하여 지역경제발 전을 도모함”을 의미한다. 이를 바탕으로 2018년 4월 12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 원 무등산권 지질공원으로 선정되었다.

또한 광주 문화재자료 제1호인 천년고찰 증심사와 조선시대 가사문학의 정취가 담긴 가사문화권, 광주호생태공원, 광주전통문화관, 문화·예술의 혼이 서린 운림

35) 무등산국립공원 http://mudeung.knps.or.kr

동 미술관, 원효계곡의 산세 속에 위치한 원효사 등 무등산은 광주를 많은 범위에 서 품고 있다. 뿐만 아니라 청록색의‘무등산 수박’과 소박한 건강식인‘무등산 보리밥’도 맛볼 수 있다. 인근에 보리밥거리가 조성되어 있으며, 2015년부터 우 수 외식업지구로 지정되어 각 업소별 관광객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메뉴 개발을 하고 있다. 보리밥은 소화가 잘 되는 보리밥에 각종 나물을 먹을 수 있어 웰빙 음 식트렌드와 걸맞는 음식으로 이를 강조한 홍보를 통하여 광주의 특색있는 음식으 로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

(2)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5·18민주평화기념관·5·18민주광장

복합문화공간으로는 세계 최고의 규모로 옛 전남도청부지에 자리 잡은‘국립아시 아문화전당(Asia Culture Center;ACC)’은 아시아 과거와 현재의 문화예술과 혁신 적인 아이디어와 신념이 만나 미래지향적인 새로운 결과물을 생산해내는 국제적인 예술기관이자 문화교류기관이다.36) 5·18 민주화운동의 인권과 평화정신을 예술적 으로 재해석하여 발전시키고자 하는 배경에서 출발, 2015년 11월 개관하였다. ACC 는 아시아 문화에 대한 교류·교육·연구 등을 통하여 서로를 이해하고 다양한 아 시아 국가들과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취지로 설립된 문화체육관광부 소속의 기관 이다. ACC는 아시아를 비롯해 전 세계의 참여자들이 연구하고 창·제작함에 있어 서 경계를 허물고 화합하는 통합적인 플랫폼 역할을 하고자 한다. ACC에서 수집된 연구물과 자원 등을 활용하여 만들어진 결과물은 다양한 전시, 공연, 교육, 축제 등으로 펼쳐진다.

ACC는 민주평화교류원, 어린이문화원, 문화정보원, 문화창조원, 예술극장, 아시 아문화광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민주평화교류원은 독특한 콘텐츠를 창제·작 하는 문화발전소 역할을 하며, 국내외 교류를 통해 수집된 문화적 자원들을 활용하여 공연, 전시, 어린이 콘텐츠 등으로 제작한다. 또한 국제 레지던시를 통해 전 세계 예술인들에게 연구와 창작 공간을 제공·지원한다. 예술, 과학 등 장르의 벽을 허 물고 국내외 기관과 작가들과의 협력을 통하여 문화 콘텐츠를 만드는 곳이다. 어 린이문화원은 ACC에서 가장 밝고, 인기가 많은 곳으로 국내 최대의 어린이 문화시 설이다. 어린이체험, 유아놀이터, 어린이도서관, 어린이극장, 어린이창작실험실, 어린이콘텐츠개발실이 있다. 다양한 아시아문화를 기반으로 체험과 교육, 공연 등

36) 국립아시아문화전당 https://www.acc.go.kr

이 펼쳐진다. 또한 어린이문화원 옥상정원은 어린이놀이터와 공원이 있어 가족들 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고 있다. 문화정보원에는 라이브러리 파크 와 극장, 대강의실, 국제회의실, 아시아문화연구소, 아시아문화아카데미실이 있으 며 아시아의 문화적 자원을 연구, 수집하고 그 자료와 콘텐츠를 라이브러리파크를 통해 체험하고 열람할 수 있는 공간이다. ACC의 역사를 살펴 볼 수 있는 참여형 시민 문화교육과 문화전문인력 양성 과정이 진행되는 공간이 있다. 문화창조원은 인문, 예술, 첨단과학이 혼합된 융·복합 콘텐츠를 기획·개발하는 랩(LAB)기반의 콘텐츠 창·제작 공간과 새로움과 아시아의 전통적 가치와 새로움을 통하여 작가 들의 협력과 상상력을 실현 실킬 수 있는 다양한 전시실이 있다. 또한 문화창조원 옥상의 하늘마당은 ACC만의 명소로 잔디 위에서 하늘과 별을 볼 수 있는 자연 공 원으로 각종 이벤트와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예술극장에서는 대중성과 예술성을 담은 다양한 작품들을 볼 수 있으며, 아시아문화광장은 한국의 전통 기와집의 구 조처럼 중앙에 넓은 마당으로 구성되어 있다. 낮에는 안개분수가 밤이면 LED창에 서 형형색색 아름다운 빛으로 근사한 관경을 만든다. 또한, 이곳은 비스듬한 경사 가 있어 큰 무대를 설치하여 모두가 어울리는 축제 장소로도 적합한 곳이다.

‘5·18민주평화기념관’과‘5·18민주광장’은 옛 전남도청으로 5·18당시 최후 항전지로 상징적인 건물로 ACC 건축으로 일부 남아 있다. 5·18과 미디어를 결합 한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다. 민주광장은 분수대를 중심으로 항쟁 의지를 불태웠 던 장소이다. 인근에 위치한 5·18민주화운동기록관에는 2011년 유네스코 세계기 록유산 5·18 민주화운동 기념물로 지정된 기록물이 보존·관리되고 있다. 하지만 이 일대는 아픈 역사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며 이곳을 중심으로 ACC일대에서는 매 년 4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이면‘프린지페스티벌’이 펼쳐지고,‘세계청년 축제’,‘미디어 아트페스티벌’이 열리며, 이곳에서 이어지는 충장로와 금남로 일대로 가을에는‘추억의 충장축제’가 열리는 등 광주광역시의 중심으로 각종 행 사들이 진행되는 곳이다. 더불어 5·18과 관련하여 역사성과 지역성을 나타낼 수 있는‘주먹밥’을 홍보하고 판매하여 장소성을 강조하면 광주의 특화음식으로 자 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ACC 문화창조원 맞은편에 위치한 동명동에는‘카 페거리’가 조성되어 있다. 동명동은 부촌지역으로 광주의 대표적인 주택가 였으 나, 주거생활 변화로 인해 침체기를 겪었다. 그러나, 최근 한옥 등 낡은 주택을 개조한 카페, 식당 등 다양한 문화공간들이 입점하면서 이색적인 골목으로 서울의 경리단길37)에 빗대어‘동리단길’로 불리며 스탬프 투어38)를 할 수 있는 광주의

핫 플레이스(hot place)39)로 자리잡고 있으며 지역 내 방문객들과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곳이다. 또한 ACC 어린이문화원 건너편에 위치한 옛 구시청 일원에는

‘아시아음식문화거리’를 조성하고 있어 아시아의 다양한 음식과 문화를 맛보고 체험할 수 있는 음식테마 관광지역이 조성되어 있다. 젊은층이 많이 찾는 야간 먹 자거리로 인기가 높다. ACC 개관 이후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음식점들이 증가하 고, 음식문화축제 등을 통해 관광객들을 이끌고 있다.

(3) 양림동

‘양림동’은 광주광역시 남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통 주거지역으로 광주천이 흐 르고 있고, 광주천 너머로는‘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으로 이어진다. 이곳은 광주 기독교 선교의 발생지로 선교사 사택 및 서양식 의료·교육 시설 등 기독교 관련 근대문화유산이 남아 있다. 또한 일제강점기 지역 부자들에 의해 형성된 근 대전통가옥도 남아 있다. 양림동의 주요 명소로는 펭귄마을, 우일선선교사 사택, 오웬기념각, 이장우가옥, 아트폴리곤, 양림쌀롱 여행자라운지 등이 있다.

펭귄마을은 폐품을 활용한 정크아트 마을로 무릎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뒤뚱뒤뚱 걷는 모습이 마치 펭귄 같다고 하여 지어진 이름이다. 잡동사니들 같지만 자세히 보면 다양한 주제를 담고 있고, 골목골목 사진 찍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우일 선선교사 사택은 광주광역시 기념물 15호로 1908년 제중원(현 기독병원)의 원장이 자 의사로 선교활동했던 미국인 선교사 우일선에 의해 1920년대 설립되었다고 전 해지며 광주에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된 서양식 주택이다. 오웬기념각은 1914년에 지어진 건물로 광주광역시 유형문화제 제26호이며 선교사로 광주에서 활동하다 순 교한 오웬과 그 할아버지를 기념하기 위해 세워졌다. 이장우 가옥은 광주광역시 민속문화재 제1호로 대문간·곡간채·행랑채·사랑채·안채 등으로 구성된 상류주 택 양식의 기와집이다. 2010년에는‘나도 비엔날래 시민작가’ 작품전시가 열렸 37) 서울특별시 용산구에 위치한 길로, 과거 육군중앙경리단(현재 국군재정관리단)이 길 초입에

있어 경리단길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번화가라기엔 조그만 편이지만 일반적인 식당보다는 분 위기 좋은 술집이나 카페가 많고, 다양한 길거리 음식과 맛집들이 있는 곳으로 경리단길의 성공 이후, 경리단길을 패러디한 X리단길들이 생겨나고 있다.

38) 국립아시아문화전당 → 김냇과 → 비움박물관 → 예술공간집 → 쓸모 → 카메라박물관 → 콩집 → 지음책방 → 마음, 안녕 → 대문이 이쁜집 → 희재가 → 스트럭트 → 봄에 서 있을 게 → 캘러리 혜움 → 뷰폴리 → 하노크 → 정글북의 코스를 돌며 지점마다 도장을 찍어 코 스를 완성하는 관광의 형태이다.

39) 우리말샘 https://opendict.korean.go.kr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인기 있는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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