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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이론적 배경

3. 공감훈련프로그램

Rogers(1957)가 효과적인 상담을 위한 필요충분조건의 하나로서 공감을 제 시한 이래 공감이 상담 및 심리치료자들의 필수 기술로서 널리 인정받으면서 공감을 훈련시키는 방법이나 프로그램들이 많이 개발되었다(신경일, 1994).

이러한 프로그램들 중 Carkuff와 Truax(1967)의 지시적‧경험적 훈련, Ivey 와 Authier(1971, 1978)의 미시적 훈련, Guerney(1977)의 관계 증진 훈련, Egan(1976)의 대인 관계 실험실 훈련 등이 가장 널리 알려져 있다.

Carkuff와 Truax(1967)에 의해 소개된 지시적‧경험적 훈련은 먼저 지시적 방식에 의해 피훈련자에게 관련 기초지식을 제공한 후 역할 연기나 실제 개 인 및 집단 상담 장면에서 이론적으로 배운 기술들을 경험하도록 하는 것이 다. 이 훈련은 독서 목록의 제공, 녹음테잎듣기, 변별훈련, 느낌의 반영, 역할 연기, 피드백, 개인상담, 피드백, 집단상담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 훈련에 서는 공감을 촉진시키기 위해서 정확한 지각능력과 표현능력이 중요하다고 보고, 지각훈련을 위해서는 변별훈련을, 표현훈련을 위해서는 의사소통훈련을 강조하였다(채현탁, 1998, 재인용).

미시적 훈련은 Ivey와 Authier(1971, 1978)에 의해 개발된 프로그램으로서

되면서 이은순(1991), 신경일(1994), 이옥수(1996), 채현탁(1998), 한명수(2000),

속 주인공의 경험과 유사한 자신의 경험을 발표하고 해결방안을 역할극으로 나타내는 활동을 통하여 공감의 기회를 가졌다.

제6회기에서는 보지 못하는 사람 되어보기를 통하여 타인의 입장을 이해하 고 그 느낌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지시적․경험적 훈련의 방식인 주어진 진 술문에 반응하기 활동을 하여 보다 깊이 있게 타인의 심리적인 관점이나 태 도를 취해보고 언어로 표현하는 공감반응의 기술을 익혔다.

제7회기에서는 공감반응연습을 통하여 타인의 느낌을 보다 깊게 이해하고 파악한 후 공감 반응 언어로 표현하였다. 또한 공감반응, 충고, 비난 등이 섞 여있는 객관식 문항에서 공감반응을 변별해내고, 공감반응 ○, ×게임을 통하 여 공감의 인지적 요소를 이해하도록 하였다.

제8-9회기에서는 공감의 요소 중 정서적 요소와 표현적 요소에 대해 집중 적으로 다루었다. 제8회기에서는 2인1조로 짝을 지어 자기 경험을 이야기하 고, 바꾸어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은 후 공감반응을 하게 하였다. 또 공감반응 을 잘 해주었는지, 공감을 받은 기분에 대해 물어 공감의 효과도 스스로 깨 닫는 기회를 가졌다.

제9회기에서는 비구조화된 집단에서의 공감훈련으로 개인의 고민거리나 생 각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면 집단원들이 집중적으로 공감을 하게 하여 공감이 바탕이 되는 인간관계의 필요성을 실감하게 하였다. 즉 집단 안에서 공감적 의사소통을 함으로써 실생활에서 필요한 공감적 의사소통의 기초를 다졌다.

제10회기에서는 지금까지의 활동을 정리하고 편지와 소감문 발표를 통하여 공감적 의사소통을 일상생활에 적용하려는 의욕과 자신감을 갖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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