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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에도 소비지출 성장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

<그림 Ⅱ-1> 소비자 기대지수

■’08년 건설투자 0.4% 증가에 머물 것으로 전망

- 건설투자는 ’08년 상반기 민간부문의 부진과 공공부문의 증가세 하락으로 인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하반기에도 공공부문의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어 연간 0.4% 증가에 머물 것으로 전망

1.2%(’07년 연간) → 0.2%(’08년 연간): -0.8%(상반기), 1.5%(하반기)

건설투자는 민간부문의 부진이 상반기에 뚜렷하게 나타나고 공공부문 역시 증가 세의 하락을 보여 상반기에는 전년동기 대비 0.8% 감소할 것으로 추정

- 2008년 하반기 건설투자는 선행지수인 건설수주가 민간부문에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저조한 건설투자심리와 공공부문의 위축을 반영하여 부진한 모습

민간부문 건설수주 전년동기 대비 증감률: -19.0%(’08년 1월) → -14.9%(2월)

→ -11.6%(3월) → 0.2%(4월)

120

110

100

90

80

70

종합 경기 소비지출

2007.1 2007.3 2007.5 2007.7 2007.9 2007.11 2008.1 2008.3 2008.5

자료: 통계청

건설기업 BSI는 ’08년 5월 전월대비 2.1%포인트 하락하여 3개월 연속 하락세 유지: 75.0(’08년 2월) → 58.2(3월) → 51.4(4월) → 49.3(5월)

공공부문 건설수주는 새 정부 출범에 따른 발주지연으로 ’08년 4월 전년동월 대비 1.3% 감소를 보여 공공부문의 위축을 반영

- 하지만 주요 공기업의 내년도 SOC사업물량 약 5조 원을 올해로 앞당겨 투자하는 방안이 추진되는 등 상반기에 비해서는 하반기 증가율이 높아질 전망

■’08년 설비투자(무형고정투자 포함) 3.4% 증가 전망

- 설비투자 선행지표인 국내기계수주는 ’08년 1/4분기 19.3%의 증가세에 머무르고 있고 4월에는 16.0% 증가에 그쳐 성장세 둔화를 보이고 있으나 설비투자전망 BSI 가 현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하반기에는 미흡하나마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

7.4%(’07년 연간) → 3.2%(’08년 연간): 1.1%(상반기), 5.6%(하반기)

- 반도체장비 등 기계류 투자 감소로 상반기 설비투자는 제한적으로 성장할 전망이 지만 설비투자조정압력의 점진적 회복과 설비투자전망 BSI의 현 수준 유지에 힘입 어 하반기에는 서서히 회복할 것으로 전망

’08년 1/4분기 크게 증가한 제조업 설비투자 조정압력은 4월에도 현 수준 유지 각종 규제 철폐 등으로 투자활성화를 모색하는 새 정부의 노력이 하반기에 효과를 거둔다면 설비투자는 회복할 것으로 예상

제조업 평균가동률 역시 증가세를 유지: 80.1%(’07년 3Q) → 81.2%(4Q) → 81.3(’08년 1Q) → 82.2(4월)

<표 Ⅱ-3> 설비투자조정압력 및 제조업 평균가동률 추이

(단위: 전년동기비 %, %p, %)

(2) 대외거래

■2008년 상반기 호조세를 보였던 수출은 하반기 들어 대외여건 악화로 크게 둔화될 전망

- 올해 상반기 악화된 대외여건에도 불구, 수출다변화, 비가격경쟁력 제고 등에 힘입 어 수출은 두 자릿수 증가세를 유지

1996년 17%였던 대미수출비중은 2006년에는 13%로 감소한 반면 대중수출비중은 9%에서 21%, 대EU수출비중은 12%에서 15%로 증가하는 등 수출지역이 다변화됨.

높은 수출증가율이 유지되고 있는 것은 우리 수출품의 비가격경쟁력이 개선된 데 기인

- 그러나 올해 하반기 들어 미국경제의 성장둔화세 심화와 이에 따른 세계경제 둔화 기조가 뚜렷해지면서 수출은 10% 초반대로 대폭 둔화될 것

2008년 미국경기는 주택경기 부진의 심화로 성장률이 1% 미만으로 둔화될 전망 미국의 경기둔화는 일본, EU지역, 중국 등의 대미수출 감소를 통해 세계경제 성장세를 둔화시킬 것

우리의 최대 수출국인 중국도 지속적인 긴축기조 유지 등으로 성장세가 10% 내외 로 소폭 둔화될 전망

- 높은 수준의 국제유가 및 원자재 가격도 수출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

2006년 2007년 2008년

연간 1/4 2/4 3/4 4/4 1/4 4월

제조업생산증가율(A) 8.6 4.0 6.3 6.1 11.2 10.6 11.0

제조업생산능력증가율(B) 4.1 4.3 4.3 5.6 6.1 5.8 6.1

설비투자조정압력(A-B)(%p) 4.5 -0.3 2.0 0.5 5.1 4.8 4.9

제조업 평균가동률 80.0 79.4 80.7 80.1 81.2 81.3 82.2

자료: 통계청

국제원자재 가격의 강세는 교역조건 악화뿐 아니라 인플레 방어를 위한 각국의 금리인상을 통해 세계교역을 위축시키는 요인

■2008년 하반기에는 1/4분기 시작된 경상수지 적자기조가 지속되어 연간 약 70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할 전망

- 수입증가율이 수출증가율을 상회하면서 상품수지의 흑자폭이 축소될 것

수입증가율은 달러약세 및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2007년 하반기에 이어 2008년에도 수출증가율을 상회할 전망

- 서비스수지는 국내 서비스부문의 경쟁력 부족, 원화 강세 등으로 해외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적자확대 추세를 지속할 전망

법률, 회계, 광고 등의 분야는 경쟁력 열위에 있고 여행, 교육, 의료 등의 분야에 서는 내국인들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점증할 것으로 예상됨.

(3) 물가

■2008년 하반기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국제 원자재 가격 강세 및 중국발 인플레이션 등의 영향으로 상반기(4.2%)보다 높은 5.6%로 전망됨.

- 원유 등 국제원자재 가격은 세계경제가 급락하지 않는 한 강세 국면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됨.

올해 세계경제 성장세는 선진국 경기 둔화의 심화와 더불어 중국, 인도 등 신흥 공업국의 성장세가 소폭 둔화되면서 전반적인 둔화 양상을 보일 전망

곡물 등 국제원자재 가격도 수급불균형과 함께 달러약세, 인플레이션 기대심리에 따른 원자재 등 실물자산 투자 증가가 가세하면서 당분간 강세를 보일 전망

- 유가 및 국제원자재 가격 등의 급등 추세 지속이 원가상승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올해 하반기 물가상승압력은 더욱 거세질 전망

이처럼 밀가루 가격이 급격히 오르면서 제과 제빵 라면 등 밀가루 관련 제품의 가격인상과 유가 상승을 반영하기 위한 전기, 가스 공공요금 인상도 불가피 (4) 시장금리

■2008년 하반기 시장금리는 소폭 상승한 평균 6.6%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

- (경기) 세계경제의 성장세 둔화와 인플레 압력고조 등으로 국내경기는 하반기로 갈수록 경기하강 압력이 높아질 전망. 정책금리의 인하압력 요인으로 작용

- (물가) 원자재 가격, 환율 및 물가 추이 사이의 시차를 고려할 경우 올 4분기까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대를 넘어설 전망, 정책금리의 동결 혹은 인상압력 요인으 로 작용. 올해 물가는 2000년 들어 가장 큰 폭의 긴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여 시장금리 상승압력이 높아질 것으로 분석

- (환율) 물가급등에 대응한 정부의 환율상승세 제동 및 국제유가 진정세에 따른 경상수지의 흑자 전환 가능성 등이 원/달러 환율 하락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

반면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글로벌 금리인상기조로의 전환가능성이 달러강세를 통해 원/달러 환율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어 원/달러 환율 하락의 추세형성 은 어려울 듯

- (금리정책) 4분기까지 기준금리 동결 기조가 유지될 전망. 인플레 억제 측면 금리 인상이 필요하나 경기 측면에서 금리인상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

- (국제금리)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글로벌 금리인상기조로의 전환으로 국제금융 시장의 금리가 상승세를 탈 전망

- (수급여건) 회사채와 은행채의 수급여건은 악화될 것이나 국고채, 통안증권의 수급 여건은 우호적인 것으로 전망

- 따라서 하반기에는 시중금리의 상승세가 이어져 3·4분기에는 평균 6.6%로 오르

며 4/4분기에는 물가불안이 다소 완화되는 가운데 시중금리의 상승세가 다소 진정 (평균 6.5%)될 전망

■하반기까지 정책금리 동결 가능성

- 하반기에 5%대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지속 및 내수경기 부진에 따라 기준금리가 4/4분기까지 동결될 전망

최근의 유가급등은 인플레 압력을 높이면서 결국 경기둔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음. 눈앞의 인플레에만 주목해서 금리를 올릴 경우 향후의 경기둔화를 더 자극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금리인상은 쉽지 않은 선택임.

물가상승압력이 총수요보다 원자재 및 유가급등에 따른 비용 측면에서 발생하고 있어 총수요억제효과가 있는 금리인상에는 신중할 것으로 예상

경기과열조짐을 빚어 온 상당수 신흥국가들의 경제가 인플레갭을 가지고 있어 금리인상을 고려하고 있는 반면 한국은 최근 수년간 잠재성장률 이하의 저성장 으로 디플레갭에 가까운 상황

따라서 한국의 경우 유가급등에 의한 인플레이션 압력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경우 금리인하로 정책 방향이 바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음.

다만, 최근 인플레 억제를 위해 미국이 금리인상 기조로 전환할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함에 따른 달러 강세는 원/달러 환율의 상승 압력을 높이고 있음. 이는 국내 금리정책에서 경기둔화에도 불구하고 인플레 압력을 완화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인상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

■하반기 중 채권시장의 수급여건 낙관하기 어려울 전망

- 올해 채권 공급이 전년에 비해 늘어나고 위축된 채권수요 기반도 본격적으로 회복 되기 어려워 하반기에도 채권시장의 수급 개선은 쉽지 않을 전망

은행채는 2007년 1/4분기에 발행 규모가 크게 늘어난 이후 분기 평균 29조 원을 기록, 발행 규모보다 상환 규모가 많아 순발행액은 감소하고 있으나 원활한 소화가 쉽지 않을 전망

국고채는 9월 대규모 만기도래(21조 원)로 수급여건이 점차 개선될 전망

외국인 채권투자는 최근 스왑베이스가 지속적으로 줄면서 통화스왑 등을 활용한 무위험 차익거래 유인이 감소, 연간 200억 달러로 줄어들 전망

(5) 환율

■올 하반기 원/달러 환율은 경상수지 적자의 점진적 개선 등에 따라 평균 990원대로 소폭 하락할 전망

- 원/달러 환율은 단기적으로 국제유가 수준 및 외환당국의 외환시장 개입정도에 따라 변동성이 높은 장세를 보일 전망

국제유가는 수급불안과 인플레이션 헤지 및 투기 수요 등으로 당분간 고수준 유지

고유가가 지속될 경우 경상수지 적자도 지속

물가불안에 대응한 고환율 정책 후퇴 기조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원화약세 선호는 여전

따라서 경상수지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상반기까지는 1,000~1,050원 범위 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

- 하반기에는 달러가치의 향배와 외환시장 수급이 원/달러 환율의 주요 변수로 작용 할 전망

3분기 중 미국경제의 회복조짐 및 금리인상 가능성 등에 따른 달러가치 회복으로 국제유가가 제한적이나마 하락 반전할 수도 있음.

국제유가가 하락세로 돌아설 경우 경상수지가 3분기부터 흑자 반전까지 기대할 수 있음.

정부의 외국인 직접투자 유인책 본격화로 외국인 직접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 물가안정을 위한 정부의 환율안정 정책 기조 및 글로벌 신용경색 완화에 따른 스 왑시장의 달러공급 확대도 환율하락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

원화는 경상수지 적자 개선과 글로벌 금융불안 완화에 따른 외국인 주식순매수 확대 등으로 점진적으로 강세 전환

다만, 최근 인플레억제에 대응한 미국의 금리인상 전망 및 달러 강세 기조전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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