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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개방과 극동지역 농업

문서에서 러시아, 농축산물 수급동향 (페이지 43-56)

러시아가 시장경제로의 체제 이행을 하면서 농업의 사유화가 시작되었 지만 농지를 분할 받아서 가족단위의 개인농장을 운영하는 경우는 드물다.

사유화증권을 지분으로 하고서 주식회사 농장으로 개편하고 여전히 집단 농업을 하고 있다.

주식회사 농장들의 평균 규모는 약 8,000ha나 되며 지분 소유자들의 수 는 평균 400백 명 정도가 된다. 따라서 러시아의 주식회사 농장들은 시장

아무르주에서 재배를 많이 하는 곡류는 콩, 봄밀, 봄보리 등이 있다. 겨 울철의 기온이 매우 낮아서 주로 콩과 가축사료를 생산하는데 이용된다.

가축으로는 젖소와 육우가 주로 사육된다. 연해주는 아무르주 보다 남쪽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항카호 주변의 저지대에는 쌀을 생산하기에 알맞다.

러시아가 시장경제로 전환한 이후로 아무르주의 곡류생산은 크게 감소 하였다. 맥류의 경우 1991년의 재배면적은 59만ha이던 것이 1996년에는 39ha로 약 34%가 감소되었다. 동시에 ha당 수량에 있어서도 같은 기간에 1.5톤에서 0.8톤으로 약 47%가 감소되었다. 콩의 경우에도 비슷한 감소율 이 나타난다. 이와 같이 불과 몇 해 사이에 곡류생산이 거의 절반으로 감 소되었고, 특히 곡류의 ha당 수량이 절반으로 낮아졌다는 것이 문제이다.

따라서 곡류의 생산성 저하 문제는 시장경제 이후 극동러시아의 농장들은 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곡물을 생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맥류와 콩을 재배하는 면적이 감소됨에 따라 초지로 그냥 놀리는 농지 의 면적이 늘어나고 있다. 아무르주의 경우 목초 생산지의 면적은 1991년 의 76만ha에서 1996년에는 102만ha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난다. 이에 따라 총 농지면적에 대한 초지 면적의 비율은 42%에서 58%로 증가되었다. 이 는 풀, 사료를 소비하는 젖소와 육우의 사육 수가 증가한 것이 아니라, 총 농지면적의 60%에 해당하는 초지가 제대로 활용되지 않은 채 놀리고 있는 땅이 그 만큼 많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비료를 쓰지 않고 농사를 짓게 된 가장 큰 원인은 비료값이 너무 비싸 기 때문이다. 비료의 값이 높게 형성이 된 원인은 극동러시아에는 비료 공 장이 없기 때문에 유럽과 러시아의 서부지역에서 생산되는 비료를 수송해 서 사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의 70∼80%가 내구연한이 지난 노후기종으로 성능이 떨어져 작업적기에 작업을 수행할 수 없어 매년 휴경지면적이 증가되고있는 실정이다.

자료: 박진환,「극동러시아 농업과 자원개발」(2003), KATI, KOTRA, www.russianeye.com 등에서 (허주녕 knuhjn@krei.re.kr 02-3299-4171 농정연구센터)

인도, 유전자변형(GM) 면화 재배동향

인도에서 유전자 변형(GM) 면화에 재배와 종자관리에 대해 다양한 의 견이 제시되고 있다. 인도 남부지역에는 미국의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본사가 있는 생명공학 다국적기업인 몬산토(Monsanto)사가 있다. 인근에는 몬산트사의 GM 면화를 재배하는 농장들이 있다. 니라칸티씨 농장에도 최 근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해충을 구제할 수 있는 몬산토사의 GM 면화를 재배하기 시작했다. GM 면화를 둘러싼 논의동향을 소개한다.

니라칸티씨와 같은 농민들은 인도에 약 55,000명은 넘는다. 이것은 인도 정부가 작년 4년에 걸친 격렬한 논쟁 끝에 GM 면화 재배를 승인했기 때 문이다. 그러나 인도는 과거 생명공학(Biotechnology)에 회의적이어서 인가 결정을 둘러싸고 아직도 논쟁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인도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인구가 살고 있고, 기아 문제가 심각하 지만, 식용목적의 GMO 재배는 법률로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식용목 적외 GM 면화의 재배가 허가됨에 따라 인도가 생명공학을 둘러싼 세계적 인 논쟁의 새로운 전선이 되고 있다.

현재, 생명공학 관련사업은 미국이 거의 독점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미 국 생명공학업계는 판매부진으로 어려운 실정이고, 이에 이들은 유럽시장 이 개방될 수 있도록 부시 정권에 압력을 가하는 등 국외의 새로운 시장 개척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몬산토사는 실적 악화를 만회하기 위해 여러 활동하고 있으며, 최 근에는 오랜동안 최고책임자(CEO)로 있던 핸드릭 벨과이니를 사임시키고, 주가 하락에 분노한 주주들에게 금년도에는 업적을 회복할 것을 약속한 바 있다. 몬산토사는 흑자전환을 위한 방안의 하나로 인도 등의 국외 농산 물 시장개척에 초점을 두고 있다.

한편, 현재 인도에서의 면화생산의 효율성(efficiency)은 좋지 않는 것으 로 알려져 있다. 즉, 인도의 면화 재배면적은 세계 최대이지만, 그 생산량 은 세계3위에 머무르고 있는 실정이다. 그래서 몬산토사가 약 60%정도 수 확량을 증가할 수 있도록 개발한 GM 면화를 공급하는 것은 인도 정부의 면화 생산성 증대전략과도 일치하는 것이다.

몬산토사의 면화종자 ‘볼가드(Bollgard)’는 토양내 미생물로 유전자 변형 시 널리 이용되고 있는 Bt(Bacillus thuringiensis) 균에서 추출된 유전물질을 함유하고 있다. 몬산토사에 의하면, 이 GM 면화품종은 면 꽃을 먹는 해충 만을 특별히 구제할 수 있어, 인체에는 어떠한 악영향도 주지 않는다고 한 다.

이 GM 면화종자의 가격은 non-GM 천연종자 가격의 3∼4배에 달한다고 한다. 그러나, 몬산토사의 인도 제휴기업인 마하라슈트라 하이브리드 시드 사는 GM 품종인 볼가드(Bollgard)를 사용하면 해충 피해를 막을 수 있고, 살충제 살포량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생산량을 증대시키고, 생산비용을 절감시킬 수 있어 생산농민들에게 이익이 되고, 이 종자에 대한 선호를 이 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늘지 않아 이에 대한 투자에 회의를 느끼고 있다고 한다. 더욱이 바구미과 에 속하는 곤충으로 면화를 먹는 곤충인 면화상충도 사라지지 않았다고 한다.

니라칸티씨는 이 GM Bt 종자를 1봉지(450g)당 약 33달러에 구입했다고 하는데, 이는 종래 non-GM 종자가격보다 약 4배가 비싼 것이라고 한다.

니라칸티씨에 의해면, 그가 밭에서 일할 때 면화상충이 쉬지 않고 면화를 먹어 치우는 것을 수차례 목격했으며, Bt 종자는 더 이상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고 한다.

한편, 인도에 GM 면화를 들어오지 못하도록 활동해 온 사람들은 계속 해서 활발한 반대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뉴델리에 있는 생명공학 반대운동 (anti-biotechnology) 단체인 ‘과학기술생태계연구기금’은 몬산토사의 기술은 실패한 것이라고 평가하고, 농민을 경제 및 생활에서 심각한 위기에 빠뜨 렸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해충과 병해’의 출현을 조장하는 것이라고 강 력히 비판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이러한 지적에 인도 정부와 몬산토사측은 불만을 호소하는 농 민은 소수파에 지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인도정부와 몬산토사에 의 하면, GM 면화의 재배면적은 금년에 오히려 확대될 전망이라고 한다.

몬산토 인도지부에 의하면, “재배를 실시한 5개주 전부에서, Bt 면화는 매우 양호한 결과를 얻고 있고, 이 GM 면화는 해충을 전멸시킬 수는 없지 만, 구제에 필요한 약제 살포량을 억제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일부 GM 면화에서 해충이 발견된 것도 의외의 일이 아닌데, 이는 벌레가 죽기까지 는 최고 3일 정도가 소요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스(Science) 2003년 2월 7일호에 인도 정부의 견해를 보증하는 내용의 논문 을 발표한 바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바그레교의 빗드 질바만씨와 독일 본대학의 마틴 카임씨의 조사에 의하면, Bt 종자는 수확량의 극적인 증가와 살충제 사용 량의 대폭적인 감소를 가져왔다고 한다. 또한, 질만씨는 Bt 면화 또는 동 일 종류의 기술에 의한 GM 작물은 특히 개도국의 빈곤한 농민들에게 이 익을 약속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더불어 “GM 작물을 지나치게 우려한 나머지, 그 사용에 반대해서 가장 큰 혜택을 당연히 받게될 사람들로부터 이 중요한 기술을 멀리하게 하는 일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다”고 지적하 고 있다.

자료: http//dailynews.yahoo.co.jp에서 (김배성 bbskim@krei.re.kr 02-3299-4217 농정연구센터)

유전자변형(GM) 쌀에 대한 논의동향

최근 쌀 유전자 염기서열 해독 완료에 따라 그 성과나 기대와 더불어 벼 게놈연구와 유전자변형 연구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우 려에 대한 최근 동향을 정리한다.

쌀은 세계 30억 이상의 인구가 주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특히 동남아 시아에서는 칼로리 섭취의 약 80%를 쌀이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쌀만으 로는 영양공급이 충분치 않아, 쌀을 주식으로 하는 많은 사람들이 비타민 결핍으로 고통받고 있고, 이로 인해 병의 발생이나 최악의 경우에는 사망 에 이르는 경우도 있다.

벼 게놈 및 유전자변형 쌀을 연구하고 있는 과학자들은 쌀 영양분 조작 을 위한 정보제공과 이를 통한 유전자변형 쌀의 개발에 의해, 결핍된 비타 민을 보충할 수 있어, 기존 쌀에 의한 영양결핍의 피해를 막는데 일조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이러한 유전자변형 쌀 개발목적에 대해 이를 비판 하는 사람들은 영양결핍을 방지하기 위한 방법으로서 다양한 음식물을 섭 취케 하는 등 오히려 뛰어난 방법들이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벼 게놈 및 유전자변형 쌀 연구자들이 향후 유전자지도 및 유전자변형 연구를 계속하는 한 이 논의는 더욱 더 가열될 것으로 전망된다. 벼 게놈 연구는 2003년 6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연구로서 벼의 제10염색체의 염기 배열 해독을 담당하고 있는 미국연구진은 이미 작업을 완료, 지난 6월 6일 발행된 사이언스 지에 자료를 제공한 바 있다.

고 연구가 지속되어야 함을 강조한 바 있다. TIGR은 ‘국제 벼 게놈 염기배 열해석 프로젝트(IRGSP)’의 일환으로 제10염색체 염기배열해독을 진행해 왔으며, IRGSP는 총 12본의 염색체중에서 일본 등이 담당한 제1염색체와 제4염색체의 염기배열해독은 이미 종료했다.

최근 수년간에 생명공학 관련 두 개의 기업이 벼 게놈 서열초안(draft sequence)를 완성시킨 바 있다. 즉, 2000년 6월의 미국 몬산토사에 이어 2001년에 스위스 신젠타사가 독자적으로 유전자지도 초안(draft sequence) 을 완성한 바 있다. 연구자들은 두 기업의 DB를 제한된 범위에서 접근할 수 있었지만 이번 제10염색체 연구성과는 IRGSP의 웹사이트를 통해서 누 구든지 무료로 정보를 입수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그린피스(Green Peace) 등 환경보호단체에서는 신기술(new technology)의 개발에 반대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하고 있지만, 벼 게놈을 조작하는 실험 에 대해 많은 우려를 표하고 있다. 그린피스는 작물게놈 연구 자체에 반대 만하는 것은 아니나, 지금까지 어떠한 종(species)에도 존재하지 않았던 새 로운 유전자를 가진 종의 탄생으로 이러한 작물이 환경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인가가 불확실하고 위험성이 매우 크다는데 우려를 표하고 있다.

또한, 그린피스는 게놈학(genomics)은 훌륭한 것이라고 인정하며, 유전자 가 전이될 수 없도록 외부세계와 격리된 연구환경에서 실험이 실시된다면, 유전자변형에 대한 어떠한 문제도 없을 것이라고 말하고, 문제시하고 바는 인위적으로 만든 생명체를 환경에 어떠한 악영향을 주는가를 충분히 고려 하지 않고, 연구실 외부환경에 방출시킨다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유전자변형 식품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유전자변형 식품이 초래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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