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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國譯】

내가 상고하건데 위는 第14章이다. 唐氏 가 第11章으로 옮겼으나 지금 정정한다. 이 章은 虛가 많고 邪가 적은 사람이 혀의 색 이 이와 같으니 氣와 진액을 배양 하는 것 이 급선무임을 말하였다.

【考察】

본 조문은 淡紅色의 證治를 제시하였다.

혀가 淡紅色이면서 얇은 白苔가 있는 것은 정상인의 혀이다. 만약에 淡紅色에 혀가 건 조하면서 영화롭지 못하면 胃의 진액이 손 상을 받은 것이니, 氣가 손상을 받아 진액을 化生할 수가 없다. 혀의 색깔은 보지 않고 건조함만을 보아 寒凉한 약물을 사용해서는 안 되며, 陰血을 滋養시키고 氣와 津液을 함 께 補하는 炙甘草湯을 사용해야 한다.

第十五章

第一節 濕熱이 膜原으로 들어간 경 우

【條文】

若舌白如粉而滑하고 四邊色紫絳者는 溫疫 病初入膜原하야 未歸胃腑니 急急透解요 莫

待傳陷而入이니 爲險惡之病이라 且見此舌者 는 病必見凶이니 須要小心269)이라 凡斑疹初 見하면 須用紙捻270)하고 照見胸背兩脅하야 點大而在皮膚之上者는 爲斑이요 或云頭隱隱 커나 或瑣碎271)小粒者는 爲疹이라 又宜見而 不宜見多라 按方書컨대 謂斑色紅者는 屬胃 熱하고 紫者는 熱極이요 黑者는 胃爛이나 然이나 亦必看外證所合이라야 方可斷之라

【國譯】

만약에 혀가 粉과 같이 희고 滑하면서 가 장자리는 紫絳色인 것은 溫疫病初起에 膜原 으로 들어갔는데 아직 胃腑로는 돌아가지 못한 것이니 아주 신속하게 透達시켜 풀어 야 하고 邪氣가 傳陷되어 들어가는 것을 기 다려서는 안되니 험악한 병증이 되기 때문 이다. 게다가 이러한 혀가 나타난 경우는 病 은 반드시 흉악하니 반드시 조심해야 한다.

무릇 斑疹이 처음 나타나면 반드시 불을 비 추어 胸背와 양옆구리를 살펴보아서 점이 크고 피부위에 있는 것은 班이고, 구름같이 은은하거나 잘게 부수어 놓은 작은 알갱이 같은 것은 疹이다. 또한 나타나는 것이 마땅 하기는 하지만 많이 나타나는 것은 마땅하 지 않다. 方書를 상고하건데 斑色이 붉은 것 은 胃熱에 속하고 紫色인 것은 熱이 극심한 것이고, 黑色인 것은 胃爛이지만 또한 반드 시 外證과 相合하는 것을 살펴 보아야 진단 할 수 있다.

【原文】

溫疫에 白苔如積粉之厚는 其穢濁重也요 舌本紫絳則邪熱爲濁所閉니 故로 當急急透解 라 此는 五疫中之濕疫이니 又可主以達原飲 하고 亦須隨證加減이요 不可執也라 舌本紫 絳은 熱閉營中 故로 多成斑疹하니 斑이 從 肌肉而出은 屬胃요 疹이 從血絡而出은 屬經 이라 其或斑疹齊見하면 經胃皆熱이라 然이 나 邪由膜原入胃者多하고 或兼風熱之入於經

269) 小心(소심) : 조심하다.

270) 紙捻(진념) : 종이끈 271) 瑣碎(쇄쇄) : 부수다.

絡則有疹矣라 不見則邪閉니 故로 宜見이요 多見則邪重이니 故로 不宜多라 但斑疹도 亦 有虛實하니 虛實不明이면 舉手殺 故로 先生 辨之如後라

【國譯】

溫疫의 白苔가 粉을 쌓아놓은 것같이 두 터운 것은 穢濁이 重한 것이오 舌本이 紫絳 색이면 邪熱이 濁에 의해 닫힌 것이니 아주 신속하게 透達시켜 풀어야 한다. 이것은 五 疫 中 濕疫이니 達原飮으로 주치할 수 있고 證에 따라 加7減해야 하고 집착해서는 안 된다. 舌本이 紫絳色은 熱이 營中을 閉한 것 이므로 대부분 斑疹을 이루니, 斑이 肌肉으 로부터 나오는 것은 胃에 속하고 疹이 血絡 으로부터 나오는 것은 經에 속한다. 간혹 斑 과 疹이 가지런히 나타나면 經과 胃가 모두 熱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邪氣가 膜原으 로부터 胃로 들어가는 것이 많고, 或 風熱을 겸하여 經絡으로 들어가면 疹이 생기는 것 이다. 斑疹이 나타나지 않으면 邪氣가 닫힌 것이니 나타나야 마땅하고, 많이 나타나는 것은 邪氣가 重한 것이니 마땅하지 않다. 다 만 斑疹에도 마땅히 虛와 實이 있으니 虛實 이 분명하지 않으면 손을 써도 사람을 죽이 므로 선생이 변증하는 것이 뒤와 같다.

【原文】

雄按컨대 溫熱病에 舌絳而白苔滿布者는 宜清肅肺胃라 更有伏痰內盛하야 神氣昏 瞀272)者는 宜開痰爲治라 黑斑藍斑도 亦有可 治者라 余治胡季權姚祿한데 皆二案載續編하 고 徐月嚴壺案은 附曾大父273)隨筆274)中이라

【國譯】

내가 상고하건데 溫熱病에 絳舌이면서 白 苔가 가득 펼쳐진 것은 肺胃를 淸肅시키는 것이 적합하다. 더욱 伏痰이 內盛하고 神氣

272) 昏瞀(혼무) : 어둡다.

273) 王秉衡의 著作 王秉堂은 淸代 사람으로, 이는 醫 書에 관련 있는 內容을 採錄하고, 個人의 臨床경험 을 結合하여 쓴 책이다. 曾孫인 王士雄이 註를 달 아『潛齋醫學叢書』 에 輔入하였다.

274) 『重慶堂隨筆』

가 혼미한 경우에는 開痰으로 치료하는 것 이 적합하다. 黑斑, 藍斑도 다스릴 수 있는 것도 있다. 내가 胡季와 權姚祿을 治療했는 데 모두 두 개의 醫案을 續編에 싣고 徐月 嚴壺의 醫案은 증조부의 『重慶堂隨筆』속 에 첨부하였다.

【考察】

본 조문은 濕熱의 疫邪가 膜原으로 들어 간 證治와 斑疹의 證治를 제시하였다. 粉과 같은 白苔가 있는 것은 穢濁한 濕邪가 內阻 한 것이고 가장자리가 紫絳色인 혀는 熱邪 가 가로막혀 잠복해 있는 것이다. 이는 溫疫 의 邪氣가 半表半裏에 있는 膜原에는 들어 갔는데 아직 胃腑로는 돌아가지 못한 것이 니 邪氣가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신속 하게 透解하는 방법을 사용하여야 한다. 疫 證은 변화가 다양하니 제때에 치료하지 않 으면 쉽게 邪氣가 안으로 들어가 病의 상태 가 악화되니 조심하여야 한다. 斑疹은 초기 에 胸背脇部에 발생하기가 쉽다. 점이 크고 피부의 위에 나타나는 것은 斑이라 하고 작 은 알갱이 같은 것이 구름 같이 은은한 것 은 疹이라 한다. 斑疹이 겉으로 나타나는 것 은 營血分의 熱邪가 겉으로 나타나는 것을 의미하므로 나타나는 것은 당연하나 斑疹이 겉으로 나타나는 것이 과다하면 營分의 熱 毒이 重한 것이니 많이 나타나는 것은 적합 하지 않다고 한 것이다. 方書에 색이 붉은 것은 胃熱에 속하고 紫色은 熱이 극성한 것 이고 黑色은 胃爛한 것이라고 한 것을 보면, 斑色을 보고서 陽明 熱邪의 輕重을 알 수 있으며 營血 熱毒의 輕重을 알 수 있다. 그 러나 반드시 여러 가지 證을 결합해서 정확 히 판단해야 한다.

第二節 虛寒證의 陰斑에 대한 證治

【條文】

然而이나 春夏之間에 濕病은 俱發疹爲甚 하니 且其色要辨이라 唐本에 無此句라 如淡 紅色하고 四肢清하고 口不甚渴하고 脈不洪 數하면 非虛斑이요 即陰斑이라 或胸微見數

點하고 面赤足冷하며 或下利清穀은 此陰盛 格275)陽於上而見이니 當溫之라

【國譯】

그러나 봄, 여름 사이에 濕病은 모두 發 疹이 심하니 그 색을 변증하여야 한다. 만약 에 혀가 淡紅色이고 四肢가 푸르고 입이 그 다지 갈증이 없고 맥이 洪數하지 않으면 虛 斑이 아니고 陰斑이다. 간혹 가슴에 약하게 여러 개의 점이 나타나고 얼굴이 붉고 다리 가 冷하며 간혹 下利淸穀하는 것은 陰盛格 陽이 위에서 나타난 것이니 당연히 따뜻하 게 하여야 한다.

【原文】

此는 專論斑疹이니 不獨溫疫所有오 且有 虛實之迥別也라 然이나 火不鬱하면 不成斑 疹이니 若虛火力弱而色淡하고 四肢清者는 微冷也라 口不甚渴하고 脈不洪數은 其非實 火를 可徵矣니 故曰虛斑이라 若面赤足冷하 고 下利清穀하면 此는 陰寒盛하야 格拒其陽 於外하야 內真寒하고 外假熱하야 鬱而成斑 이라 故로 直名爲陰斑也니 須附桂로 引火歸 元이라 誤投凉藥即死하고 實火에 誤補도 亦 死하니 最當詳辨也라

【國譯】

이는 오로지 斑疹을 論하였는데, 溫疫으 로 나타날 뿐만 아니고 虛實에 따라 커다란 차이가 있음을 논했다. 그러나 火가 울체되 지 않으면 斑疹을 형성하지 않으니 만약 虛 火가 힘이 약해서 색이 淡하고 四肢가 싸늘 한 것은 약간 冷한 것이다. 입이 그다지 갈 증이 나지 않고 脈이 洪數하지 않는 것은 實火가 아닌 것을 증명할 수 있으니 까닭에 虛斑이라고 한다. 만약에 얼굴이 붉고 발이 차고 下利淸穀하면 이는 陰寒이 盛하여 밖 에 陽을 격리시켜 안은 眞寒하고 밖은 假熱 하여 울체되어 斑을 이룬 것이다. 그러므로 바로 陰斑이라고 하는 것이다. 모름지기 附 子와 肉桂로 火를 근원으로 인도하여 되돌 아오게 해야 한다. 凉藥을 잘못 투여하면 죽 275) 格 : 阻格. 물리칠 각. 통상 격으로 音讀함.

게 되고 實火에 잘못 補해도 죽게 되니 아 주 상세하게 변증해야 한다.

【考察】

본 조문은 虛寒證과 陰斑에 대한 證治를 제시하였다. 斑疹이 淡紅色이고 四肢가 冷 하고 구갈이 심하지 않고 脈이 洪數하지 않 은 것은 陰斑인데 심하면 얼굴이 붉고 발이 차거나 설사하는 등의 虛寒證의 증상이 나 타난다. 이는 陰寒이 內盛해서 陽을 위에서 격리시킨 것으로 溫陽한 약물을 사용하여야 한다. 일반적으로 斑은 陰斑과 陽斑으로 나 누는데 虛寒證을 陰斑이라 하고 實熱證을 陽斑이라고 한다.

第三節 紫斑과 黑斑에 대한 證治

【條文】

若斑色紫 唐本에 下有而字라 小點者는 心 包熱也요 點大而紫는 胃中熱也라 黑斑而光 亮者는 熱勝毒盛이니 唐本에 作熱極毒熾라 雖屬不治나 若其人이 氣血充者어나 或根據 法治之면 尚可救라 若黑而晦者는 必死요 若

若斑色紫 唐本에 下有而字라 小點者는 心 包熱也요 點大而紫는 胃中熱也라 黑斑而光 亮者는 熱勝毒盛이니 唐本에 作熱極毒熾라 雖屬不治나 若其人이 氣血充者어나 或根據 法治之면 尚可救라 若黑而晦者는 必死요 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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