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濕邪로 인한 溫熱病

【條文】

且吾吳에 濕邪害人이 最廣이라 唐本에 作 多라 如面色白者는 須要顧其陽氣니 濕勝則 陽微也하야 法應清凉이라 唐本에 法上有如 字라 然이나 唐本에 作用이라 到十分之六七

하면 即不可過於寒 唐本에 無此二字라 凉하 니 恐成功反棄155)라 何以故耶아 唐本에 無 此二句요 有蓋恐二字라 濕熱 一去면 陽亦衰 微也니라 面色蒼者는 須要顧其津液이니 清 凉으로 到十分之六七하야 往往熱減身寒者를 不可就 唐本에 作便이라 云虛寒而投補劑하 니 恐爐煙156)雖熄이나 灰中有火也라 須細察 精詳하야 方少少與之요 慎不可直率157) 唐本 에 作漫然이라 而往 唐本에 作進이라 也라 又有酒客裏濕素盛하니 外邪入裏하야 裏濕爲 合하면 唐本에 作與之相搏이라 在陽旺之軀 나 胃濕恒多하고 在陰盛之體에 脾濕亦不少 나 然이나 其化熱則一이라 熱病에 救陰猶易 나 通陽最難하니 救陰은 不在 唐本에 有補 字라 血而在津與汗이요 唐本에 作養津與測 汗이라 通陽은 不在溫而在利小便이라 然이 나 唐本에 無此字라 較之雜證則 唐本에 無 此字라 有不同也라

【國譯】

게다가 吳나라는 濕邪가 사람을 害하는 것이 가장 광범위하다. 얼굴색이 하얀 사람 은 반드시 陽氣를 살펴야 하니 濕이 勝하면 陽이 미약하므로 治法은 應當 淸凉法을 쓴 다. 그러나 病勢가 十分의 六이나 七까지 이 르면 지나치게 寒凉法을 쓰면 안 되니 효과 가 없어질까 걱정되기 때문이다. 무엇 때문 인가? 濕熱이 일단 제거되면 陽 또한 衰微 해지기 때문이다. 얼굴색이 푸른 사람은 반 드시 津液을 살펴야 하니, 淸凉法으로 病勢 가 十分의 六이나 七까지 이르러 좀 熱이 줄고 몸이 차가워진 것을 곧 虛寒이라하여 補劑를 투여해서는 안 되니, 火爐의 연기가 비록 꺼졌을지라도 잿더미 속에 불이 있을 까 두렵기 때문이다. 반드시 자세하게 살피 고 정통하고 상세하게 하여, 바야흐로 조금 씩 투여하여야 하며, 절대로 경솔하게 지나 쳐서는 안 된다. 또 술을 좋아하는 사람는

155) 棄 : 捐也 버릴 기 156) 爐煙 : 화로 연기.

157) 直率(직솔) : 곧바로

內部에 濕이 본래 盛한데 外邪가 裏로 들어 가서 內部의 濕과 相合하면, 陽이 旺盛한 사 람은 胃濕이 항상 많고, 陰이 盛한 사람은 脾濕이 또한 적지 않지만, 그러나 熱로 化하 는 것은 한가지이다. 熱病에 陰을 救하는 것 은 오히려 쉬우나 陽을 通하게 하는 것은 아주 어려우니, 陰을 救하는 것은 血에 있지 않고 津과 汗에 있고, 陽을 통하게 하는 것 은 溫에 있지 않고 利小便하는 데에 있다.

그러나 雜證과 비교해서는 같지 않음이 있 다.

【原文】

六氣之邪에 有陰陽不同하니 其傷人也에 又隨人身之陰陽強弱하야 變化而爲病이라 面 白陽虛之人으로 其體豐者는 本多痰濕하니 若受寒濕之邪면 非薑附參苓이면 不能去하고 若濕熱이면 亦必粘滯하야 難解하니 須通陽 氣하야 以化濕하고 若過凉則濕閉而陽更困矣 라 面蒼陰虛之人으로 其形瘦者는 內火易動 하고 濕從熱化하야 反傷津液하니 與陽虛治 法과 正相反也라 胃濕脾濕은 雖化熱則一이 나 而治法은 有陰陽不同하니 如仲景云 身黃 如橘子色而鮮明者는 此陽黃胃濕이니 用茵陳 蒿湯이라하고 其云 色如熏黃而沉晦者는 此 陰黃脾濕이니 用梔子柏皮湯이라하니 或後世 之二妙散도 亦可라 救陰在養津하고 通陽在 利小便이라하니 發古未發之至理也라 測汗者 는 測之以審津液之存亡과 氣機之通塞也니라 雄按컨대 熱勝於濕하면 則黃如橘子色而鮮明 하고 濕勝於熱하면 則色沉晦而如熏黃하니 皆屬陽證이오 而非陰黃也니라

【國譯】

六氣의 邪氣에 陰陽의 같지 않음이 있으 니, 사람을 손상함에 있어서 사람의 陰陽 强 弱에 따라 변화해서 病을 일으킨다. 얼굴이 하얗고 陽이 虛한 사람으로 체질이 풍만한 者는 본래 痰濕이 많으니, 만약에 寒濕의 邪 氣에 感受되었다면 生薑, 附子, 人參, 茯苓이 아니면 제거할 수 없고, 만약에 濕熱의 邪氣 라면 반드시 粘滯하여 풀기 어려우니, 陽氣

를 通하게 해서 濕을 제거해야 하고, 만약에 지나치게 서늘하면 濕이 닫혀서 陽이 더욱 곤궁해진다. 얼굴색이 창백하고 陰이 虛한 사람으로 체질이 야윈 者는 內火가 動하기 쉽고 濕이 熱을 따라 변화해서 오히려 진액 을 손상시키니 陽虛의 治法과 정면으로 상 반된다. 胃濕과 脾濕은 비록 熱로 변화하는 것이 하나이지만 治法에는 陰陽의 다름이 있으니, 예를 들어 張仲景이 말하기를 “몸이 귤색과 같이 노랗고 선명한 者는 陽黃으로 胃濕 때문이니 茵蔯蒿湯을 사용한다.”고 하 고, 또 말하기를 “색이 거무튀튀하게 黃色이 고 아주 어두운 者는 陰黃으로 脾濕때문이 니 梔子柏皮湯을 사용한다.”고 하였는데, 간 혹 後世의 二妙散도 또한 可能하다. 陰을 救 하는 것은 津液을 기르는 데에 있고 陽을 通하는 것은 利小便하는데 있다고 하니 옛 날 사람이 밝히지 못한 지극한 이치를 밝혀 낸 것이다. 測汗이라는 것은 땀을 측정해서 진액의 存亡과 氣機의 통하고 막히는 것을 살피는 것이다. 내가 상고하건데 熱이 濕을 勝하면 귤색같이 노랗고 선명하고, 濕이 熱 을 勝하면 색이 아주 어둡고 거무튀튀하게 黃色이니 모두 陽證에 속하는 것으로 陰黃 은 아니다.

【原文】

雄按컨대 所謂六氣는 風寒暑濕燥火也라 分其陰陽하면 則素問에 云 寒暑六入이라하 니 暑統風火하야 陽也며 寒統燥濕하야 陰也 라 言其變化則陽中 惟風無定體하야 有寒風 하고 有熱風이라 陰中則燥濕二氣하니 有寒 有熱이라 至暑하야는 乃天之熱氣로 流金爍 石158)하니 純陽無陰이라 或云陽邪는 爲熱이 요 陰邪는 爲暑者는 甚屬不經이라 經에 云 熱氣大來는 火之勝也라하니 陽之動은 始於 溫하고 盛於暑라 蓋在天爲熱하고 在地爲火 하고 其性은 爲暑하니 是暑即熱也이요 並非 二氣라 或云暑爲兼濕者도 亦誤也라 暑與濕 은 原是二氣라 雖易兼感이나 實非暑中에 必 158) 流金爍石(유금삭석): 금이나 돌도 녹아 흐르다.

定有濕也라 譬如暑與風도 亦多兼感이나 豈 可謂暑中必有風耶아 若謂熱與濕合을 始名爲 暑면 然則寒與風合은 又將何稱고 更有妄立 陰暑陽暑之名者하니 亦屬可笑라 如果暑必兼 濕則不可冠159)以陽字하고 若知暑爲熱氣則不 可冠以陰字라 其實彼所謂陰者는 即夏月之傷 於寒濕者耳라 設云暑有陰陽則寒亦有陰陽矣 니 不知寒者 水之氣也오 熱者 火之氣也라 水火定位하면 寒熱有一定之陰陽이니 寒邪傳 變하면 雖能化熱而感於人也나 從無陽寒之說 이오 人身雖有陰火나 而六氣中에 不聞有寒 火之名이라 暑字從日하니 日爲天上之火오 寒字從仌160)하니 仌爲地下之水라 暑邪는 易 入心經하고 寒邪는 先犯膀胱하야 霄壤161)不 同하니 各從其類라 故로 寒暑二氣는 不比風 燥濕이 有可陰可陽之不同也라 况夏秋酷162) 熱을 始名爲暑요 冬春之熱을 僅名爲溫而風 寒燥濕가 皆能化火나 今日六氣之邪가 有陰 陽之不同하고 又隨人身之陰陽變化하니 毋乃 太無分別乎아 至面白體豐之人하야는 既病濕 熱에 應用清凉하니 本文에 業已163)明言이라 但病去六七이면 不可過用寒凉耳니 非謂病未 去之初에 不可用凉也라 今云與面蒼形瘦之人 으로 治法正相反이라하니 則未去六七之前엔 亦當如治寒濕之用薑附參朮矣라 陽奉陰違164) 하야 殊乖詮釋165)之體하니 若脾濕陰黃에 又 豈梔柏湯의 苦寒純陰之藥으로 可治哉리오 本文에 云 救陰은 不在血而在津與汗은 言救 陰에 須用充液之藥이니 以血非易生之物이나 而汗需津液以化也라 唐本엔 于血津上에 加 補養字한데 已屬蛇足166)이요 於汗上에 加測

159) 冠 : 冠之. 씌울 관 160) 仌 : 氷本字. 얼음 빙

161) 霄壤(소양) : 하늘과 땅이란 뜻으로, 격차가 매 우 심한 것을 이름.

162) 酷 : 慘也 혹독할 혹 163) 業已(업이) : 이미 벌써

164) 陽奉陰違(양봉음위) : 겉으로는 복종하나 속으로 는 따르지 않는다.

165) 詮釋 : 설명풀이. *詮;平也 평론할 전, 釋;解也 풀 석.

166) 蛇足(사족) : 군더더기.

字는 則更與救字不貫이어늘 章氏仍之하니 陋矣라 右는 第三章이라

【國譯】

내가 상고하건데 이른 바 六氣는 風, 寒, 暑, 濕, 燥, 火이다. 그 陰陽을 나누면 『素 問·五運行大論』에서 “寒暑 等의 六氣가 들 어온다.167)”고 하였으니, 暑는 風, 火를 통솔 해서 陽이며, 寒은 燥, 濕을 통솔하여 陰이 다. 그 변화를 말하면 陽 중에 오로지 風은 정해진 형체가 없어서 寒風이 있고 熱風이 있다. 陰 중에는 燥濕의 두 氣가 있으니 寒 이 있고 熱이 있다. 暑는 곧 하늘의 熱氣로 서 쇠이나 돌도 녹이니 純陽으로 陰이 없다.

或 陽邪는 熱이 되고 陰邪는 暑가 된다고 하는 것은 심히 이치에 맞지 않는다. 『素 問·至眞要大論』에 이르기를 “熱氣가 크게 이르는 것은 火가 盛한 것이다.168)”, “陽의 움직임은 溫에서 시작하고 暑에서 盛해진 다.169)”, “대개 하늘에서는 熱이 되고 땅에서 는 火가 된다. 그 성질이 暑이다.170)”라 하였 으니 暑는 곧 熱이고 두 개의 氣가 아니다.

或 이르길 “暑가 濕을 겸한다.”고 한 것도 잘못이다. 暑는 濕과 함께 원래 두 개의 氣

或 이르길 “暑가 濕을 겸한다.”고 한 것도 잘못이다. 暑는 濕과 함께 원래 두 개의 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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