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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39호 2014.10.31중남미
□ 아르헨티나, 디폴트 이후 수입대금 미지급으로 LNG 하적 지연
ㅇ 아르헨티나는 미국 헤지펀드와 채무조정 협상이 결렬되고 2014년 7월 30일 기술적 디 폴트(채무불이행)를 맞은 이후 현재까지 디폴트 사태가 해결되지 못하고 있음. 아르헨티 나는 채무 우회상환 법안을 승인했으나, 미국은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는 상황임.
- 아르헨티나 의회는 채무 우회상환 법안을 9월 11일 승인했음. 채무 우회상환 법안은 아 르헨티나의 지급을 금지하여 디폴트 사태를 초래한 미국 법원의 판결을 수용하지 않고, 아르헨티나가 자국법에 의거해 채무를 우회해서 상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임.
- 이에 대해 미국 뉴욕연방지방법원은 9월 29일 아르헨티나 정부에 대해 법정 모독죄를 적용하겠다고 밝힘. 또한 미 항소법원은 아르헨티나가 제기한 항소에 대해 항소 대상이 되지 않는다며 10월 23일 이를 기각함.
- 한편,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페소화의 가치 하락 및 경기 침체 등으로 아르헨티나 중앙은행 총재
인 Juan Carlos Fabrega가 10월 1일 전격 사퇴하고, Alejandro Vanoli가 신임 총재로 임명됨.
ㅇ 디폴트 이후 외환 거래 제한에 따라 아르헨티나 국영 LNG 수입기업인 Enarsa는 LNG 수 입대금을 지급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최근 아르헨티나 항구에서 LNG 하적이 수 일 간 지연되었음.
- 아르헨티나 Escobar 항구에서 Polar Spirit LNG 선박이 9월 22일부터, Artic Spirit 선 박이 9월 28일부터 최소 10일 이상 LNG 하적이 지연되었음. Bahia Blanca 항구에서도 British Ruby, Lena River, Lobito, Sestao Knutsen 등 4대 선박의 하적이 지연되었음.
- 이는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에서 Enarsa의 지불 허가가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현지 언론이 보도함. 아르헨티나는 LNG 대금을 달러로 지급하고 있으나 디폴트 이후 아르 헨티나 중앙은행의 외환보유고 감소로 인해 외환 거래를 제한하고 있음.
※ 2014년 9월말 기준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의 외환보유고는 2006년 11월 이후 최저치인 약 280억 달러에 불과하며, 이는 디폴트 사태 발생 시 보다 약 8억 달러 감소한 수준임.
- 아르헨티나는 주로 스페인 Gas Natural와 영국 BP로부터 LNG를 수입하고 있으며, 아 르헨티나 하적 지연으로 인해 트리니다드토바고 등 다른 중남미 지역으로 수출하기 위 한 LNG 선박이 부족해지는 등의 파급문제가 발생하고 있음.
(Wall Street Journal, 2014.9.11~10.1; Natural Gas Daily, 2014.10.6)
□ 브라질 Dilma Rousseff 대통령 재선, 시장친화적 정책 및 석유제품 가격인상 추진 예상 ㅇ 브라질 대선 결선 투표가 10월 26일 실시되었으며, 집권 노동자당(PT)의 Dilma Rousseff
대통령이 브라질사회민주당(PSDB)의 Aecio Neves 후보를 이기고 재선에 성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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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 결선 투표는 10월 5일 실시된 대선 1차 투표의 1~2위 후보 간 실시되었으며, 결 선 투표 결과 Dilma Rousseff 대통령이 51.6%, Aecio Neves 후보가 약 48.4% 득표함.
이번 결선 투표의 두 후보 간 득표차가 약 300만 표에 불과할 정도로 브라질 헌정 사상 가장 치열한 접전이었음.
- Dilma Rousseff 대통령은 2003년부터 Lula da Silva 정부 출범 시 에너지부 장관, 2005 년부터 수석장관을 역임하였으며, 2010년 브라질 헌정 사상 첫 여성대통령으로 선출됨.
Dilma Rousseff 대통령의 재선 성공으로 현 집권당인 노동자당(PT)은 2003~2018년까 지 총 16년 동안 집권하게 됨.
- 한편, 중도좌파 성향의 Dilma Rousseff 대통령 재선 성공 이후 브라질 헤알화 가치가
2005년 대비 최저 수준으로 하락하고, 브라질 상파울루 증시는 약 2.8% 하락, 국영석유
기업 Petrobras 주가는 약 12% 하락하는 등 시장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임.
ㅇ 재임에 성공한 Dilma Rousseff 대통령은 향후 석유제품 도매가격 인상, 경기 회복 위한 보다 시장친화적 정책 등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브라질 정부는 현재 물가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자국 석유제품 가격을 국제시장 가격보다 낮게 유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브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는 심각한 경제적 손실 을 입고 있음. Dilma Rousseff 대통령은 대선 이후 석유제품 도매가격을 약 5.5%~6% 인 상할 수 있다고 8월 발표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4-32호(9.12일자) p.47 참조).
※ 대선 이전인 10월 21일 국제 신용평가기관 Moody’s는 부채 과다 및 유가 하락에 따른 영 향 등의 이유로 브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의 신용등급을 Baa2 등급으로 한 단계 하 향 조정한 바 있음.
- Dilma Rousseff 대통령은 2010년 집권 후 사회복지정책을 확대하며 Lula da Silva 이전 정부의 정책 기조를 이어왔음. 그러나 브라질은 최근 심각한 경기침체, 물가상승 등의 문제에 직면해 있으며, 2015년 출범하는 Dilma Rousseff 대통령 2기 행정부는 이를 해 결하기 위해 향후 자유무역협상 추진, 중국과의 경제협력 강화 등 보다 시장 친화적인 정책을 펼칠 것으로 전망됨.
(Forbes, 2014.10.21; Economist; Financial Times, 2014.10.27)
□ 콜롬비아 Ecopetrol, 현대오일뱅크와 원유 공급계약 체결
ㅇ 콜롬비아 국영석유기업 Ecopetrol은 한국의 현대오일뱅크와 원유 공급계약을 체결하였다 고 10월 20일 발표했음. 이에 따라 10월 25일 약 100만 배럴의 원유가 콜롬비아 Covenas 항구에서 선적되어 한국으로 수출되었으며, 향후 수출량이 증대될 가능성이 있음.
- 콜롬비아가 한국으로 원유를 수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현대오일뱅크는 향후 콜 롬비아산 원유 수입량을 증대시킬 의향이 있다고 밝힘.
※ ‘Castilla Blend’라고 불리는 콜롬비아産 원유는 API 비중이 18.8°이고, 황함량이 1.96%인 고황 중질원유임.
- 현대오일뱅크는 원가 절감 및 원유 도입선 다변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콜롬비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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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39호 2014.10.31원유는 현재 한국에 주로 수입되고 있는 중동 원유보다 더 저렴함.
ㅇ 최근 미국의 원유 생산 증가에 따라 콜롬비아의 대미 원유 수출이 감소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대안으로 콜롬비아는 아시아 국가로의 원유 수출을 확대하고 있음.
- 콜롬비아 Ecopetrol의 대미 원유 수출량은 2010년 약 20.1만b/d(전체 수출량에서의 비 중 약 65%)에서 2014년 상반기 약 15만b/d(비중 약 65%)로 감소하였음.
- 반면, Ecopetrol의 아시아로의 원유 수출량은 같은 기간에 약 5.3만b/d(약 17%)에서 약 19.5만b/d(약 44%)로 증가하였으며, 주로 중국과 인도로 수출되고 있음.
- 현재 캐나다 기업인 Enbridge는 콜롬비아 최대 유전과 태평양 연안의 수출 터미널을 연 결하는 송유관 건설을 진행하고 있음.
(Fox News Latino; Oil Daily, 2014.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