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중남미
□ 캐나다 BC州, 아시아지역으로의 오일샌드 원유 수출을 위한 송유관 건설 반대
ㅇ 캐나다 British Columbia(BC)州 주정부가 유출사고 시 대책이 미흡하다는 이유로 Enbridge 사의 Northern Gateway 송유관 건설에 대한 반대 의사를 5월 31일 밝힘에 따라, 캐나다 서 부해안을 통한 아시아 시장으로의 오일샌드 원유 수출 계획에 차질이 생길 전망임.
※ Northern Gateway 송유관은 Alberta州 오일샌드 생산지와 BC州 서부해안에 위치한 Kitimat 수출터미널을 잇는 약 1,170km 길이의 송유관으로, 수송능력은 52만5천b/d임.
자료 : 9geo
< Northern Gateway 송유관 >
- BC州의 Terry Lake 환경부 장관은 해당 송유관 건설과 관련해 캐나다 에너지위원회 (National Energy Board, NEB)가 주최한 합동검토위원단(Joint Review Panel) 회의에 서, 송유관 혹은 유조선에서의 원유 유출사고 발생에 대비한 효과적 대응 방안이 마련되 어 있지 않다며 해당 송유관 건설을 반대한다고 밝힘.
※ Enbridge는 2012년 6월 앨버타주 동부 지역에서 1,450배럴의 원유유출 사고를 낸 바 있 음(인사이트 제12-28호(2012.7.27일자) p.41 참조).
- 만일 NEB로부터 송유관 건설 승인을 획득하더라도, Enbridge는 BC州 주정부로부터 약 60개 항목에 대한 승인을 추가로 획득해야 함. 따라서 BC州 주정부의 이번 결정은 프로젝트 지연 요소로 작용할 수 있음.
ㅇ 하지만 BC州 주정부는 해당 송유관 건설 반대가 오일샌드 수송 프로젝트에 대한 전반적 인 반대를 뜻하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임.
ㅇ 연방정부 및 앨버타州 주정부는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방안으로 아시아로의 오일샌드 원유 수출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송유관 건설은 이를 위한 필수적인 요 소임.
- 현재 앨버타州에서 생산되는 오일샌드를 미국 멕시코만으로 수송하기 위한 Keystone XL 송유관 건설이 미 정부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에서 서부 해안을 통한 아시아 시장 개척은 오일샌드 원유 생산 확대 여부를 결정한다는 점에서 상징적인 의미를 가질 수 있음.
- Northern Gateway 송유관 외에도 오일샌드를 서부 해안으로 수송하기 위한 Kinder Morgan의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도 현재 개발 초기 단계에 있음.
(Oil Daily, 2013.5.31; Financial Times, 2013.6.1; IHS Global Insight, 2013.6.3)
□ BP, 알래스카州 석유세 감면에 따른 투자 확대 방침
ㅇ BP는 지난 4월 알래스카州의 석유세 인하 결정에 힘입어 알래스카 North Slope에 추가
로 10억 달러를 투자하고, 시추리그 2개를 새로 배치하는 등 향후 5년간 알래스카 지역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6월 3일 발표함.
- BP는 이 외에도 알래스카 Prudhoe Bay 지역에 30억 달러 규모의 신규 개발 프로젝트 들을 추진하는 방안도 고려중에 있다고 밝힘. 특히, 해당 프로젝트들이 Greater Prudhoe Bay의 서쪽 끝 지역을 중심으로 약 10년 동안 진행될 것으로 예상됨.
- 이 같은 투자 증진은 알래스카 지역의 석유 생산량 증가 및 일자리 창출에 따른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의 효과를 가져올 전망임.
※ Prudhoe Bay 지역은 1967년 발견된 북미 최대 유전지대로, 알래스카 주정부에 따르면, 해 당 지역은 추가적인 25억 배럴의 회수 가능한 석유 매장량 외에도 주변지역 개발을 통한 4 억2,600만 배럴의 추가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됨.
자료 : Sciencedirect
< 알래스카 North Slope >
ㅇ 알래스카州는 지난 4월 석유 생산부문 생산 및 투자 증진을 위해 석유 생산에 대한 세율 을 종전의 74%에서 약 61%로 인하한 바 있음.
- 알래스카州 세무부(Department of Revenue)에 따르면 해당 조치 시행으로 2015년 연
로 증가할 전망임.
※ 미국은 조세부과 및 징수 등 분야에서는 주정부와 연방정부가 동일한 권한을 보유하고 있음.
- 최근 몇 년간 North Slope 지역은 투자 침체로 인해 연간 생산량이 약 6% 감소해왔음.
※ 1980~2000년 동안 North slope 유전의 생산량은 미 전체의 약 20%를 차지했으나, 현재 는 그 비중이 약 10%로 감소함. 현재 알래스카는 텍사스와 노스다코다州에 이어 국내 석 유 생산에 있어 3위를 차지함.
(Platts; Oil Daily, 2013.6.3)
□ 베네수엘라, ’19년까지 정제설비 확충에 $240억 투자 예정
ㅇ 베네수엘라 국영석유기업 PdVSA는 2019년까지 정제설비 확충을 위해 240억 달러를 투 자할 것이라고 5월 28일 발표함.
- 베네수엘라 정부는 Orinoco 벨트에서 생산되는 중질원유 활용 및 연료 수입 감소를 위 해 자국 정제능력 향상을 추진할 방침임.
- PdVSA의 사장이면서 베네수엘라 석유부 장관인 Rafael Ramírez는 그 중 90억 달러가 베네수엘라 최대 규모인 Falcon州의 Paraguaná 정제단지(정제능력은 95만5천b/d)에 투 자될 것이라고 밝힘.
※ 2012년 8월 Paraguaná의 최대 정제시설인 Amuay 정유공장(정제능력 64만5천b/d)에서 발생한 화재로 PdVSA의 2012년 정제처리량은 전년 대비 13% 감소했으며, 미국으로부터 의 휘발유 수입이 증가함. 2013년 4월 기준 Amuay 정제시설의 정제능력은 50만b/d 미만 을 기록함.
ㅇ 한편 정제능력 증대에 필요한 자금 마련 방안에 대해서는 확실히 알려진 바가 없으나, 최 근 PdVSA는 중국 CNPC, 러시아 Rosneft, 미국 Schlumberger, Chevron으로부터 약 80 억 달러 이상의 자금지원을 획득한 바 있어 이를 활용할 가능성이 높음.
- 지난 5월 15일 CNPC는 Orinoco 벨트 원유증산을 위해 PdVSA와의 합작기업에 40억 달러를 지원한다고 발표함(인사이트 제13-19호(5.24일자) p.38 참조).
- Rosneft와 Schlumberger도 각각 15억 달러와 10억 달러를 PdVSA에 제공할 방침임.
또한, PdVSA는 5월 27일 베네수엘라 서부지역에서 중질원유를 생산하고 있는 Petroboscan의 증산을 위해 Chevron과 20억 달러의 차용계약을 체결함.
※ Petroboscan의 지분구조는 PdVSA 60%, Chevron 40%임.
(PdVSA Prensa, 2013.5.28; Oil Daily, 2013.5.30)
□ 브라질, 자국 최대 수력발전 프로젝트 난항
ㅇ 자국 최대 규모이자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Belo Monte 수력발전 댐 건설 현장이 5월 한 달 동안 원주민 시위대에 의해 두 차례 점거되는 등 프로젝트 진행에 난항을 겪고 있음.
- 해당 프로젝트 컨소시엄 Norte Energia에 따르면, 지난 5월 27일 공사 현장을 점거한
원주민 시위대는 공사인력 수송차량 및 무선설비 등을 장악하고, 브라질 대통령이나 장 관과의 대화 없이는 현장을 떠나지 않겠다고 통보함. 이에 대해 Gilberto Carvalho 대통 령 실장은 시위대들이 현장에서 철수한다는 조건 하에 6월 4일 대화를 갖겠다는 의지를 표명함.
- Norte Energia의 지분구조는 Electrobras 49.98%, Queiroz Galvão 10.02%, Gaia Energia e Participações 10.02%, JMalucelli Construtora 9.98% 등임.
- 시위대는 해당 프로젝트의 환경 영향에 대한 사전 협의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 짐. 이와 관련하여 과거 Norte Energia는 브라질 Pará州에서 진행되고 있는 해당 프로 젝트로 인한 원주민 거주지 침수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으나, 환경오염 등 댐 건설의 간접적인 영향 발생 가능성은 인정한 바 있음.
자료 : Electrobras
< Belo Monte 수력발전 댐 건설 프로젝트 >
- 해당 프로젝트는 2011년 6월 브라질 환경청(Ibama)으로부터 환경 승인을 획득한 이후 2012년 공사 현장 점거, 기술진 납치, 파업 등 공사 진행에 어려움을 겪어왔음.
ㅇ Belo Monte 프로젝트는 2015년 이후 예상되는 브라질의 전력수요 증가에 필요한 전력 확보 측면에서 브라질 정부의 주요 전력 프로젝트로 평가되고 있음.
- Belo Monte 수력발전소의 발전용량은 11,233MW로, 중국 산샤댐과 브라질과 파라과이 가 공동으로 추진한 Itaipu 발전소에 이어 규모 면에서 세계에서 세 번째를 차지함. 해 당 발전소는 2015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음.
- 지난 3월 말 브라질 정부가 승인한 10개년 에너지계획에 따르면 향후 10년간 전력망에 추가 공급될 65.9GW의 50% 이상이 수력발전에서 비롯되며, 2011년 말 기준 66.4%를 차지한 수력(소수력 제외)은 2021년에도 61.2%로 전원믹스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 할 것으로 예상됨. 이를 위해서는 Belo Monte 프로젝트를 비롯해 Jirau, Santo Antônio 등의 아마존 지역 수력발전 프로젝트가 긴요한 상황임.
(IHS Global Insight, 2013.5.30)
□ Repsol, 아르헨티나 YPF 국유화 보상과 관련한 입장 표명
ㅇ 스페인 Repsol은 지난 2012년 아르헨티나 YPF 국유화에 따른 보상과 관련해 국유화된 자산에 대한 금전적 보상을 원한다는 입장을 5월 31일 발표함.
- Repsol은 지난 5월 보상금을 현금, 채권 또는 유동 자산 등 다양한 형태로 받는 것이 가능하다고 밝힌 바 있음.
- 최근 언론을 통해 YPF가 지난 몇 달간 Repsol 측 대주주들과 보상금 관련 논의를 진행 해 온 사실이 보도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YPF는 보상 차원으로 Repsol 측에 Vaca Muerta 셰일지대 개발 프로젝트의 지분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짐. 이와 관련해 Repsol 측은 보상금 합의와 관련한 아르헨티나 정부와 논의는 없었다고 공식 발표함.
ㅇ Antonio Brufau 회장은 보상금과 관련해 협상 의지를 표명하고 있으나, 전문가들은 아르 헨티나 정부의 자금 부족 및 민간기업의 투자에 대한 제약으로 인해 Fernandez 정부와의 합의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함.
- 2013년부터 현재까지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의 외환보유고는 10%의 하락세를 기록함.
ㅇ Repsol은 국유화에 따른 보상과 관련해 세계은행의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International Center for Settlement of Investment Disputes, ICSID)에 2012년 12월 아르헨티나 정부 를 제소한 바 있으며, 이 외에도 뉴욕, 스페인, 아르헨티나 법원에서도 소송이 진행 중임 (인사이트 제12-46호(2012.12.7일자) p.37 참조).
(Reuters, 2013.5.2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