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권 제228호 / 발행일: 2014. 1. 1. / 발행인 겸 편집인: 蘇義永 / 발행처: 아주대학교의료원 홍보팀 / (443-380) 수원시 영통구 월드컵로 164 전화: 1688-6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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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오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3년에도 한결같이 아주대학교의료원에 보내주신 여러분의 사랑과 관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지난해 녹록치 않은 의료환경에서 아주대학교의료원이 이뤄낸 연구중심병원과 권역외상센터 선정,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진료 적정성 평가 15개분야 1등급 획득 등의 성과는 여러분의 사랑에 대한 저희의 자그마한 보답입니다.
앞으로 아주대학교의료원은 여러분 곁에서 변함없이 가장 소중한 가치 「건강」을 지키겠습니다.
각박한 삶 속 지치고 힘들었던 기억은 모두 잊으시고
● 목 차 ●
2 신년사
2014년은 질적 성장과 내실로 기초를 더욱 단단하게 4 포커스1
아주대학교병원, 신장이식 5백례 돌파 5 선인재 칼럼
새로운 것에 대하여 6 포커스2
아주대학교병원, 로봇수술기 도입 5년여 만에 2천 건 달성 8 나의 연구 나의 테마
유전체 맞춤의학의 미래 10 전문센터 소개
모든 사람에게 열려 있는 통합의학센터
12 질병정보
폐경, 여성 호르몬 치료 14 포커스3
「 수원아토피치유센터」수탁기관 선정
15 특집
새해엔 이런 습관 고치자 29 포커스4
심평원 적정성 평가에서 대장암, 유방암 치료 1등급 30 전문클리닉 소개
가임력 보존 클리닉 32 아의선생
월드컵로 164 33 포커스5
아주대학교병원에
경기 해바라기여성·아동센터 개소 34 잊을 수 없는 환자
생과 사의 기로에서 35 건강 QnA
신생아 코막힘 36 봉사 후기
필리핀으로 백 미터 달리기 38 AMC News
42 의료원 발전 후원명세
44 외래 진료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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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호 3하지만 국내 의료계 여건이 어렵다고 해서 이대로 성장을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내실 경영을 통해 우리 의료원의 체력을 튼튼 하게 만들어 놓아야만 더 큰 고난이 와도 극복하고 전진할 수 있습니다.
지난 몇 년 간 우리 의료원은 웰빙센터와 제2철골주차장 신축, 본관 리노베이션 등을 통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였고, 앞으로도 간호대학, 권역외상센터와 장례식장 신축 등 대규모의 사업이 예정되어 있어 의료 원의 양적 성장은 계속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지만 올해는 이러한 양적 성장을 기반으로 질적 성장과 내실화를 다지는 한 해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외형보다는 내실을, 결과보다는 과정을, 외부의 평가보다는 교직원 개개 인의 만족에 가치를 두고 질적 성장과 내실화에 만전을 기해 미래 성장 잠재력을 굳건히 해야만 급변하는 의료계 환경에 적응하고 더 나아가 의료원의 성장과 발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올해 의료원은 「비용 절감」 「효율성 극대화」에 중점을 두고자 합니다.
긴축정책이라 하여 모든 성장 동력을 멈춘다는 뜻이 아닙니다.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유망한 분야에 집중 투자하고, 업무 및 조직 정비, 그룹웨어 도입 등을 통해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해 나갈 것입니다. 진료 분야에서는 로봇 수술기 추가 도입, 해외환자 유치 및 건강증진센터 활성화 등 수익 모델을 다양화하여 경쟁력을 강화할 것입니다. 우수 연구 인력의 확보와 육성을 위해 연구 인프라 및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여 연구중심병원의 책임을 다할 것이며, 교육 분야에서는 지난 해 받은 인증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고 학생 및 교수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 할 것입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교직원 여러분
저는 지난 연말부터 몇몇 교수님에서 시작된 발전기금 기부를 보면서 교직원 여러분의 우리 의료원에 대한 지순한 사랑과 의료원 발전을 갈구 하는 마음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직원들께서는 지난 해 낮은 임금인상에도 불구하고 임금인상분의 일정액을 발전기금으로 기부해 주셨고, 또 교원 들께서는 임금동결에도 불구하고 한 분도 이의나 불만을 제기하지 않으 셨을 뿐 아니라 오히려 자발적으로 발전기금 기부문화를 만드시는 것에 크게 감동했습니다. 네덜란드 속담에 「태풍이 불면 어떤 이는 담을 쌓고,
또 어떤 이는 풍차를 단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모두가 위기라고 말하는 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여러분과 함께라면 지금의 이 위기 상황이 걸림돌이 아니라 디딤돌이 될 수 있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갑오년 새해에도 뜻한 일 모두 이루시고, 여러분 가정에 평안과 만복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사
랑하는 교직원 여러분! 갑오년(甲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매년 되풀이되는 새해지만, 「새 출발」을 뜻하는 그 의미는 항상 특별한 것 같습니다. 특히 2014년은 우리 의료원이 개원 20주년을 맞는 해이기도 합니다. 그간 몇 번의 위기도 있었지만 지난 20년간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어 낼 수 있었던 것은 국내 최고의 의료원을 만들겠다는 교직원의 하나 된 마음과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하였다고 생각합니다.지난 2013년을 돌아보면 비상경영 체제라 할 만큼 힘겨웠음이 분명합 니다만, 오히려 위기를 기회로 삼아 뜻 깊은 성과와 결실을 맺은 해이기도 합니다. 지난 해 의료원은 몇 년 간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준비해 온 연구중심병원 지정을 성공적으로 이뤄냈으며, 보건복지부로부터 권역 외상센터로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또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와 최근에 발표된 수원시 아토피치유센터에 이르기까지 크고 작은 국책 사업의 수탁기관으로 선정되어 우리 의료원의 위상을 높였습니다. 의과 대학과 간호대학 역시 우수한 성적으로 교육인증평가 인증을 획득하며 우수한 교육역량을 대내외에 널리 알렸습니다. 진료 분야에서도 심도자 검사 4만 명 돌파, 신장이식수술 500례, 로봇수술 2,000례 달성 등 의미
깊은 성과들이 줄을 이었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진료 적정성 평가에서는 15개 분야에서 최고등급인 1등급을 받으며 믿고 치료받을 수 있는 병원으로 환자와 보호자에게 신뢰를 쌓았습니다. 이는 모두 불요 불굴(不撓不屈)의 의지로 묵묵히 최선을 다해 준 교직원 여러분의 희생과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하였다고 생각하며,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감사 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교직원 여러분,
새해를 시작하며 의료원의 미래에 대하여 장밋빛 전망을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 의료원장의 간절한 소망이지만, 제가 일일이 설명하지 않아도 이미 충분히 알고 계실만큼 작금의 의료계 현실과 우리 의료원의 어려운 경영상태가 가슴 아플 뿐입니다. 장기적인 경기 침체로 인해 우리 의료원의 내원 환자 수가 정체하고 있고, 고질적인 저수가 보험 구조와 정부의 보장성 강화 정책으로 인해 의료계 전반의 경영여건도 계속해서 악화되고 있습니다. 더욱이 새해에는 선택진료비의 폐지 또는 축소, 상급 병실료 제한 등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어 경영의 어려움은 더욱 커질 것입니다.
2014년은 질적 성장과 내실로 기초를 더욱 단단하게
신년사
소 의 영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아주대학교병원, 신장이식 5백례 돌파
포커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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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대학교병원이 최근 신장 이식 5백례를 달성하고 이를 기념하는 보고회를 열었다. 아주대학교병원 장기이식팀(외과 오창권, 이수형, 비뇨기과 김세중, 김선일, 신장내과 김흥수, 신규태, 박인휘 교수)은 1995년 6월 29일부터 2013년 5월 2일까지 18여 년에 걸쳐 5백 명을 대상으로 신장 이식을 시행했다. 신장 이식한 환자의 5년 생존율은 95.5%, 10년 생존율이 92%, 10년 동안 이식 신장이 기능할 생존율이 82%로 타 병원에 비해 우수한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신장 이식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이식 유형에 따라 ▲생체 이식 285명(57%) ▲사체이식 214명(43%) ▲자가이식 1명이었고, 이식 회수에 따라 ▲일차이식 474명(95%) ▲재이식 26명(5%)이었다.
수혜자의 질병은 ▲사구체 신염 21.4% ▲당뇨병 11.6% ▲선천성 신질환 2.8% ▲기타 원인을 알 수 없는 상태에서 말기 신부전이 진행 되어 신장이식을 하게 된 경우 64.2%로 나타났다. 기증자는 뇌사자가 42.8%로 가장 많았고 ▲환자의 형제 자매 20.2% ▲부부 10.4%
▲자녀 9% ▲친척 8.6% ▲부모 5.6% ▲기타 3.4% 순이었다.
수술적 측면에서는 신·췌장 동시이식 9명, 자가이식 1명, 소아의 두 개의 신장을 성인에게 이식 2명, 외국인 생체이식 1명, B형간염 보균자 이식 5명, 심장사 이후 이식 2명, 교차반응 양성 환자 이식 3명, 가족간 교환이식 17명 등 접하기 어려운 사례들이 포함되어 있다.
2013년 11월 현재 아주대학교병원에는 신장이식을 받기 위해 대기 중인 430명의 말기신부전 환자가 있으며 2010년 62명, 2011년 95명, 2012년 131명, 2013년 10월말 121명으로 매년 신규 신장이식 대기자 등록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아주대병원은 1994년 개원 이후 뇌사 장기기증 홍보와 원내외 잠재뇌사자 발굴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으며, 그 결과 전국에서 가장 많은 기증자를 발굴하여 2010년에 이어 2013 년에도 보건복지부에서 장기기증 유공단체 공로상을 받았다.
장기이식팀 오창권 교수(이식혈관외과)는 『우리나라에서 전체 장기이식 대기자 2만4천여 명 중 신장이식을 기다리는 환자가 1만4천2백여 명이다.
이에 비해 사체이식은 매우 드물고 기대할 수 있는 가족이나 친척의 신장 기증도 생각보다 적어 신장이식을 기다리다 사망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고 설명하고 『신장이식은 성공률과 생존율이 높기 때문에 사회적으로 순수한 기증자가 늘어나고 부부간 교환 이식이나 혈액형이 다른 사람의 신장이식 등이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주대학교병원 장기이식팀은 신장이식이 필요한 환자를 위해 앞으로
▲뇌사자의 장기 기증 설득 및 능동적 구득과 심장 사 이후 장기기증
▲신장 교환 이식 ▲순수 신장 기증자 발굴 ▲교차반응 양성 환자의 혈장 교환술 후 신장이식 ▲이식 대기자에 대한 지원 ▲잠재적 이식 대상자에 대한 원스탑 서비스 ▲새로운 면역 억제제 도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2014
년 갑오년 새해가 시작되었다. 천간(天干)인 갑(甲)자는 청색을 의미하고, 지지(地支)인 오(午)자는 말(馬)을 나타 낸다고 하여 갑오년은 소위 「청 말띠의 해」라고 한다. 그래서일까? 이번 새해에는 광활한 푸른 초원을 힘차게 달리는 파란 말처럼 아주 희망차게 출발하여 저 멀리 훨훨 나아갈 것 같은 기분마저 든다.매년 새해를 맞이하면서 나는 언제나 새로운 희망과 기대를 품고, 거창한 목표와 다양한 계획을 세운다. 물론 매년 작심삼일에 그치고 말았지만…….
다시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면서 느끼는 새로운 것에 대해서 생각해 본다. 올해 갑오년은 갑오경장(甲午更張) 또는 갑오개혁이 일어난 지 120년 되는 해이고, 육십갑자가 두 번 돌아온 해이기도 하다. 경장(更張)이란
「오래된 제도를 고쳐서 새로이 한다」라는 의미이니 이것도 새로운 것에 해당된다. 갑오경장은 19세기 말의 조선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변화를 가져 오게 한 계기가 되었으며 전근대와 근대를 구분 짓는 분기점이다. 물론 갑오경장은 일본의 강압 하에 이루어져 자율적인 변화가 아니라는 점에서 부정적인 평가를 받고도 있지만 우리나라 역사상 그 짧은 기간에 다방면에 걸쳐 변화가 이루어진 사례를 찾아 보기가 어렵다고 한다.
나도 30여 년간 기업 분야에서만 일하다가 병원이라는 전혀 새로운 분야에서 일하게 되어 개인적으로 상당한 변신을 해야 했다. 내 인생의 갑오경장이라고 할 수 있는 지금 이때, 난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과 도전의식, 아울러 약간의 두려움마저 느낀다. 지금까지의 짧은 병원생활을 통해 난 생로병사를 한자리에서 보고 느낄 수 있었고, 점차 생사의 갈림 길을 초연하게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곧 해탈의 경지에 이를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것도 나에게는 새로운 변화라면 변화이다.
나의 새로운 변화를 만끽하다 현실로 돌아오면 새로운 의료정책의 시행과 한치 앞을 예측하기 힘든 경기변동으로 인해 전반적인 의료산업은 물론 병원 경영환경이 악화되는 것 같아 머리가 무거워진다. 그러나 문득 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는 방법은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아주대학교의료원 가족들이 모두 비전을 함께 공유하고 위기감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 그것이 가장 우선일 것이다. 이에 온고지신(溫古之新)의 마음으로 내 스스로가 먼저 새롭게 변화하고 실행하는 자세를 가지려고 한다.
이제 새해가 밝았다. 어릴 적 설빔을 선물 받은 후의 설렘처럼 새로운 것과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느지막한 나이지만 새로운 의욕을 충전해야겠다. 그래서 올해는 나의 「캐치프레이즈(Catchphrase)」
를 「일신일신우일신(日新日新又日新)」으로 정했다. 올해는 기필코 작심 삼일이 되지 않기를 바라며…….
박 재 호 행정부원장
새로운 것에 대하여
선인재 칼럼
▲ 신장이식수술 500례 달성을 위해 노고한 의료진 및 교직원들이 함께 기념촬영 했다.
▲ 보직자들과 신장이식수술에 참여하는 의료진들이 500례 축하 케이크 컷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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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호 7로봇 수술을 받은 환자는 대부분 수술 후 개복 수술에 비해 입원 또는 회복기간이 짧고 흉터가 작아 만족도가 높았고, 수술자들도 무리 없이 로봇 수술을 시행하고 있어 매우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이고 있다. 로봇 수술을 받은 환자들은 합병증 발생이 적었다.
이날 열린 행사에서는 아주대학교병원 로봇 수술 현황 발표를 시작 으로 의료진이 이비인후과 질환, 외과 질환, 비뇨기 질환, 산부인과 질환 등 분야별 로봇수술 경험을 발표하고 향후 방향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희석 병원장은 축사에서 『아주대학교병원이 단일 로봇 시스템으로 5년 만에 2천 건을 달성한 것은 우리 병원의 높은 치료수준을 보여준 매우 고무적인 일이고, 1천 건 달성 이후 1년 9개월 만에 2천건을 달성한 의료진의 열정과 노력에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말하고 『늘어 나는 로봇 수술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업그레이드된 로봇 수술기를 한 대 더 도입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아주대학교병원 본관 로비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까지 로봇 수술 체험 행사가 열려, 일반인이 로봇 수술 시뮬레이션 프로 그램을 통해 로봇 수술기기를 직접 조작해 보며 정밀함을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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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대학교병원이 로봇 수술 2천 건을 돌파하고 지난 12월 19일 별관 대강당에서 「다빈치 로봇 수술 2000건 기념식」을 개최했다.아주대학교병원은 2008년 10월 로봇수술을 시작한지 6개월여 만에 100건, 3년여 만에 1000건, 5년여 만인 2013년 12월 12일 2000건 을 달성하였다. 이는 전세계에서 단일 로봇 수술 시스템으로 가장 많은 수술을 하는 성적이며, 현재 아주대학교병원은 매년 500건 이상의 로봇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아주대학교병원 로봇 수술은 담도질환과 갑상선질환 수술에서 매우 우수한 성적을 올리고 있으며, 다른 병원에서 많이 시행하지 않는 담낭 질환과 위암의 수술 건수가 많고 이 분야에서도 눈여겨볼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2010년에 한상욱·허훈 교수팀이 국내 처음으로 위암수술에서 위 절제 후 위장관 연결 시 복강경이 아닌 로봇을 이용해 장 문합법을 시행 하여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고, 이어서 김욱환·김지훈 교수팀이 국내 최초로 「로봇을 이용한 담낭(쓸개) 절제술」을 시행하여 수술시간, 입원 기간, 미용효과, 통증정도, 환자만족도 등에서 복강경 수술 대비 로봇 수술의 우수함을 입증하였다. 김욱환·김지훈·백남현 교수팀은 2013년 에도 아주대학교병원에서 담낭절제술을 받은 약 2000명의 환자를 대상
으로 연구하여 담낭절제술의 방법이 기존의 복강경 보다 로봇이 안전 하고 효과적이라는 결과를 발표했다.
2012년에는 장석준·유희석 교수팀이 난소암 환자에서 전이된 장기를 적극적으로 제거하여 종양이 육안으로 보이지 않게 하는 것이 생존율을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해 국제 학계의 인정을 받았고, 같은 해 한상욱·김욱환·백지흠 교수팀은 자궁내막암 등 여러 합병증을 동반한 고도비만 환자를 로봇 수술로 한번에 치료하여 세간의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 사람 손으로 접근이 어려워 수술이 까다로운 후두암의 경우에도 로봇이 입 안에서 정상조직을 파괴하지 않고 수술을 진행하여 미용적 기능적 장점이 크게 부각되어 지속적으로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
아주대학교병원 로봇 수술 2천 건의 내용을 살펴보면, ▲담낭절제 및 담도종양 801건(40.1%) ▲갑상선 696건(34.8%) ▲위암 213건 (10.7%) ▲자궁암 69건(3.5%) ▲자궁근종 67건(3.4%) ▲전립선 39건(2.0%) 순으로 많았고, ▲후두암 및 두경부암 33건(1.7%)
▲난소종양 25건(1.3%) ▲췌장 관련 수술 14건(0.7%) ▲대장암 및 직장암 12건(0.6%) ▲간 및 부신 절제 9건(0.5%) 등이 시행됐다. 진료과 별로는 ▲외과 1680건(84.0%) ▲산부인과 170건(8.5%) ▲이비 인후과 106건(5.3%) ▲비뇨기과 41건(2.1%) ▲흉부외과 3건(0.2%) 순으로 시행됐다.
주목할만한 점은 2012년 2월 6일 로봇 수술 1천건 달성했을 때와 비교하여 담낭관련 수술이 1.5배 늘어 40.1%로 로봇 수술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자궁암 수술이 6.7배, 자궁근종절제술이 5배 증가했다. 진료과에서는 산부인과와 이비인후과가 각각 4.7배, 1.3배로 건수가 크게 증가했다.
▲ 로봇 수술 2천례 기념, 로봇 수술 체험행사에서 한 내원객이 다빈치 로봇 수술 기기를 직접 조작해 보고 있다.
▲ 로봇 수술 2천례 기념식에서 관련 의료진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 했다.
아주대학교병원, 로봇수술기 도입 5년여 만에 2천 건 달성
포커스2
유전체 맞춤의학의 미래
나의 연구 나의 테마
매우 도움이 될 수 있음이 여러 분야 연구에서 속속 밝혀지고 있다.
또한 이들 질환의 이질성 연구는 필연적으로 개인유전체 연구를 통한 개인 맞춤의료의 시대를 열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언론에서 최근에 화제가 되었던 사건이 있다. 미국 할리우드 배우인 안젤리나 졸리가 자신을 유전자 검사를 통해 유방암 발생가능성을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유방절제술을 받은 것이다. 이에 대한 의학적 판단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이견들도 있지만 앞으로의 의학의 발달에 이와 같이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 분명해 보인다.
이제 앞으로의 환자들은 진단명에 유전체 정보가 같이 따라오게 되며, 이에 근거하여 환자 치료방침이 결정될 것이다. 실제 예를 들어보면, 암의 경우 일부 환자들에게 ALK 라는 특정 유전자에 변이가 있는 환자들이 관찰되고, 이들 환자들은 공통적으로 ALK를 타겟으로 하는 항암제를 처방 받아 효과적인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이처럼, 앞으로의 유전체연구는 암질환뿐만 아니라 여러 질환에서 더 많은 유전체 이상을 발굴하고 이들을 활용한 진단 및 치료 방침을 만드는 것이 새로운 의학의 트렌드가 될 것이다. 이와 같이 유전체 연구는 기초 연구이면서 동시에 임상활용 가능성이 매우 높아 중개 임상 연구의 핵심기술로 자리 잡고 있으며, 가까운 시일 안에유전체를 활용한 임상기술에 환자치료에 직접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현재 유전체 연구의 임상활용을 위해서는 먼저 해결하여야 하는 문제들도 많이 있다. 데이터의 정확도, 분석의 어려움, 비용, 적정한 시료의 선택 등의 산적한 문제들이 해결 되어야 한다.
나는 기초의학자로서, 유전체 자료의 임상활용을 위한 연구를 주요 연구테마로 수행하고 있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연구들은 유전체 자료를 기반으로 질환의 이질성의 특성을 규명하는 연구들을 주로 수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이러한 질환 이질성 연구를 토대로 효과적인 질병제어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유전체 연구는 최근의 유전체기술의 획기적인
발달에 의해 가능해진 최신의 학문분야로 기존의 기초 또는 임상 연구 와는 다른 점들이 많이 있다. 우선 기존연구에서는 미처 분석하기 어려 웠던 새로운 형태의 유전체 정보를 제공함과 동시에 복잡하고도 대규모 인 유전체 자료를 통합적으로 분석하기 위한 시스템 수준의 분석을 요구한다. 이러한 시스템의학적 질병연구를 위해서는 유전체에 대한 생명과학 지식뿐 아니라 임상의학적인 지식이 있어야 하고, 또한 자료 분석을 위한 생물정보학 IT 기술 및 지식을 필요로 하는 융합학문이라 할 수 있다. 나는 다행히도 학부에서는 의학을 전공하고, 대학원에서는 기초의학을 전공하여 의생명과학자로서의 지식을 배웠다. 그리고 졸업 후에는 생물정보 연구소에서 수 년간 생물정보 기술을 습득하고 연구를 수행한 경험이 있어 나름 융합연구를 수행하기에 수월성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자부한다.
과거에는 이러한 융합연구자가 되기 위한 교육시스템도 없었고 가르칠 수 있는 스승도 드물어, 거의 독학을 하다시피 하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많은 후학들이 이러한 유전체 연구 분야의 중요성을 깨닫고, 유전체연구를 전공하고 있어 유전체의학의 미래가 매우 밝을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 보다 많은 기초의학 연구자들뿐 아니라 의사, 환자, 일반 국민들도 유전 체의학에 대한 깊이있는 이해와 관심을 가지게 되길 바라며, 이를 통해 미래의 맞춤의학 시대를 빠른 시일 안에 맞이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의
학은 환자의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질병의 병인과 특성을 연구 하고 이에 따른 진단 및 치료, 예방을 위한 방침을 정하고자 하는 학문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암 질환의 경우, 암을 어떻게 하면 조기에 진단을 할 것인가? 그리고 암이 생겼다면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는가? 그리고 암의 특성에 맞게 어떤 치료전략을 세울 것인가? 등의 질문들이 임상적으로 당면한 문제들이다. 이를 위해 의사는 수 많은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한다. 혈중의 여러 수치들을 측정하고 CT, MRI 등의 영상 사진 정보를 획득하고, 질병 조직의 형태를 직접 현미경을 관찰하기도 한다. 그리고 의사는 이러한 다양한 정보들과 환자의 임상적 양상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취합하고 판단하여 환자에게 맞는 적절한 치료방침을 세운다. 이것이 현재 의료기관에서 취해지는 일반적인 의료 행위이다.반면, 기초의학 연구는 질병의 특성과 병태생리를 연구하고, 병의 특성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신약을 개발하거나 새로운 진단 및 치료방침을 세우는 데 도움을 준다. 그러나 이들 기초연구가 임상에서의 환자치료와 직접적으로 접목되는 것은 아니다. 현대 기초의 학의 발달은 질병의 병인을 분자 수준에서 주로 연구하지만, 이러한 연구결과들이 실제 임상에까지 활용되는 경우는 드물다는 것이 현실이다.
그 이유는 무얼까? 대부분의 경우는 기초연구에서 행해지는 동물실험 또는 세포 실험의 연구결과들이 질병의 기전 연구에는 도움이 되지만 환자의 실제 질병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질병은 복잡한 생명시스템의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매우 복합적인 현상으로 이를 실험적으로 통제하고 재현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다. 따라서 실제 환자를 대상으로 진단·치료 행위를 수행하는 임상에서는 질병의 병태 생리와 관련이 잘 알려진 연구자료를 주로 활용하며, 주로 형태 학적 관찰(현미경을 통해 관찰한 조직소견)과 CT, MRI 등의 영상 정보 또는 임상적인 양상의 관찰 등에 의존하는 정도가 매우 크다.
최근 유전체학 기술의 발달은 이러한 기초와 임상연구사이의 간격을 크게 좁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의 유전자 연구들이 주로 질병에 관여하는 개별 유전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였다면, 유전체 연구는 유전체 전체를 대상으로 그리고 수백-수천 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기존의 임상연구와 달리 분자수준의 유전발현, 변이 등의 이상을 측정할 수 있어, 개별 환자의 질병의 병태생리를 분자수준에서 관찰할 수가 있다. 이들 연구는 개인 환자별 유전체의 이상을 직접 측정함으로써 같은 질병의 환자일지라도 질병의 분자수준의 기전은 매우 다양하게 전개하고 있으며, 이러한 질병의 환자간의 이질성을 이해하지 않고서는 효과적인 치료전략을 세울 수 없다는
것이 최근 의학연구의 주요 경향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나는 지난 수년간 주로 간암을 대상 으로 유전체 연구를 수행하였다. 유전체 프로파일링을 통해 같은 간암환자이어도 분자수준의 특성이 매우 다르고, 복잡한 기전들이 서로 다르게 작용하고 있음을 관찰할 수 있었다. 이를 종양 이질성이라고 하는 데, 이러한 질환의 이질적 특성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현대 의학에서 무엇 보다 중요해지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유전체연구가
우 현 구 교수 / 생리학교실
1
월호 1 1통
합의학이란, 질병의 치료와 함께 동반된 증상을 관리하고 환자의 사회·심리적 문제를 파악하여 필요한 정보를 교육을 통해 제공하며 근거있는 요법들을 적용하는 전인적인 돌봄 서비스다.아주대학교병원 통합의학센터는 환자들에게 다양한 보완요법에 대한 정보 공유와 암환자 대상으로 상담과 진료를 2007년부터 시행해 왔으며 2011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정받은 경기지역암센터가 실행하는 특화된 사업으로 암 생존자의 통합지지 서비스를 지원 하고 있다. 통합의학센터 는 아주대학교병원의 암센터 리모델링을 계기로 지난 해 10월부터 본관 2층에 자리를 잡았으며 암 진단 초기부터 전인적 케어를 제공하고 치유 를 돕는 중심센터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현재 매월 약 250 명의 환자들이 상담 또는 교육 자료를 제공받고 있다. 또한 통합의학센 터는 병원의 암 전문가들이 실행하는 암 환자의 삶의 질 향상 노력 및 건강관리 시스템 구축 등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 로 유럽종양학회가 인정하는 완화케어기관으로 인증받았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정서문제 및 해결되지 않는 증상 완화를 위해 의 뢰되고 있다. 현재 각 암센터에서 환자가 의뢰되면 개인의 디스트레스 와 통증평가가 이루어지고 현재의 생활습관을 파악 후 개인별 식이(영양) 상담, 운동교육, 각종 요법을 적용하고 실시하고 있다. 「디스트레스 설문
지」 작성으로 환자들이 처한 문제들을 파악한 후, 디스트레스 4점 이상 인 환자에서는 심층상담을 진행하고 강좌 및 프로그램으로 연결하고 있 다. 또한 2차 암 예방 검진을 위한 자료 개발 및 본원 검진 센터와의 연 계를 기획하였고 자녀 키우기가 가장 큰 스트레스 요인일 경우 정신건강 의학과의 조선미 교수의 자녀교실과 연계하는 등 환자에게 맞는 서비스 를 개발하여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환자의 요구에 맞는 다양한 서 비스가 만들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아주대학교병원이 완화전문기관으로 지정받음에 따라 호스피스 대상 입원 환자들의 증상관리, 환자 및 보호자 지지상담, 타 전문기관으 로의 전원안내, 사업운영팀과의 장례서비스 상담 연결 및 장례절차안내, 영적 돌봄서비스 연결, 사별가족관리 등을 주관하고 있다. 특히 호스피스 전문 주요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암환자의 전원 및 유치가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력하고 있다. 이밖에도 의료원 교직원의 스트레스 관리프로 그램을 운영 중이며 내년에는 워크숍을 통한 단기집중 프로그램을 실시 할 예정이다.
통합의학센터를 방문하는 암환자는 유방암과 부인과암 환자가 가장 많으며, 갑상선암, 위암, 폐암, 대장/직장암, 간/담도암, 두경부암, 뇌종 양 순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진료과에서 의뢰하는 경우 외
모든 사람에게 열려 있는 통합의학센터
전문센터 소개
에 상담 받았던 환자분들의 소개로 직접 오시는 경우도 많이 늘어나 고 있다. 심한 불안감 및 공포로 방사선치료 받는 것 자체가 힘든 환자 가 하루의 간단한 심신요법으로 공포에서 벗어나 편안하게 치료를 받 게 된 사례가 한 예로 암 환자들이 지지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시기는 정해진 것이 아니다. 그러나 더 효율적인 교육과 서비스 개발을 위해, 어느 시기에 그리고 어떠한 종류의 교육 및 중재가 도움되는 지를 파 악하기 위한 체계적인 연구를 간호대학 박진희 교수팀과 진행 중이다.
이를 토대로 더 나은 암 환자 통합지지서비스가 효율적으로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된다.
통합의학센터는 환자, 보호자, 교직원 등 모든 사람들에게 열려 있으 며, 교육자료 및 상담이 필요한 경우 언제라도 방문하는 것을 환영한다.
암 환자들이 자신을 위한 건강관리를 돕는 차원에서 아주대학교병원 건 강증진센터 이용 시 개인에게 필요한 검사비 감면 혜택도 제공하고 있 다. 아주대학교병원장례식장 이용 시에도 감면 혜택이 가능하다.
앞으로도 환자들에게서 얻은 경험으로 프로그램의 양적, 질적 수준을 높이며 환자와 가족들에게 치료의 고통과 어려움 속에서 다시 일어설 힘 을 주어 심신치유까지 가능하도록 모든 암 센터 의료진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다.
전 미 선 교수 / 통합의학센터장 Q.누가 이용할 수 있나요?
병원을 이용하는 암환자 및 가족이라면 누구나 이용이 가 능하다.
Q.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나요?
본인의 요구도에 맞는 전인적 서비스를 제공한다. 각 환 자의 요구도를 파악 후, 상담 서비스를 비롯하여 교육, 정 보를 제공한다. 또한 증상 완화를 위한 각종 요법치료에 대한 상담 및 교육을 실시한다. 암환자 프로그램 및 강좌 연계, 필요 시 다른 과로 협진의뢰·연계를 돕는다. 다른 병원과는 달리 외래 환자의 호스피스, 완화의료 상담 서 비스도 제공한다.
Q.어떻게 이용할 수 있나요?
담당 주치의 및 코디네이터를 통하여 통합의학센터 이용 을 신청할 수 있다.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를 통하여 서비 스 이용을 신청한다. 아주대학교병원 본관 2층에 위치하 고 있다.
<통합의학센터 ☎ 031-219-7124>
통합의학센터 이용안내
폐경이후 삶도 길다
폐경은 난소의 기능이 상실되어 더 이상 여성 호르몬의 분비가 없어 지는 시기이다. 여성은 난소에서 여성 호르몬을 생산하여 임신이 가능한 시기가 정해져 있고 이는 평균적으로 약 37~38년 정도이다. 폐경은 약 48~49세에 시작되는데 이와 관련하여 여성의 몸은 여러 신체적 변화를 겪는다<표1>.2012년 통계청 자료에서 여성의 기대 수명은 85세로 세계 에서 세 번째로 장수하는 나라이며, 이에 따라 폐경 이후의 삶은 적어도 40년 이상으로 예측해 볼 수 있다.
사회적으로 수명 100세 시대가 되면서 더 이상 경제 활동을 하지 않 는 은퇴이후 삶을 대비하는 것처럼, 여성의 건강 관리에 있어서도 더 이 상 여성 호르몬을 만들지 않는 폐경기 이후의 삶도 대비하는 것이 중요 하다. 최근 인터넷 등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매체는 많으나 정확하고 전문 적인 정보는 오히려 얻기 힘들 뿐 더러, 오히려 잘못된 정보로 인해 많은 여성들이 폐경을 준비하는 데 손해를 보고 있다.
폐경의 시작은 언제부터인가?
폐경은 흔히들 월경이 사라지는 것이라고 알고 있지만 그 시작은 폐경 이행기부터다. 폐경 이행기는 생리가 완전히 끝나는 폐경 전 1년 정도의 시기를 뜻하며, 월경이 불규칙해진다거나 횟수가 줄거나 생리 사이의 간 격이 늘어나고 기간이 주는 등 이제까지 겪어왔던 월경의 양상이 달라지 고 점점 생리가 사라지는 시기이다. 이는 점차적으로 여성 호르몬의 생산 이 감소하는 것에 원인이 있으며, 개인차가 있으나 신체는 여성 호르몬 부족에 대한 증상을 겪기도 한다.
폐경으로 나타나는 증상
여성 호르몬이 임신 및 출산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으며 여성 특유 의 신체적 특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만, 이 외에 도 다양하게 이로운 역할을 하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대표적으로 심혈관계 질환의 보호, 뼈 생성 보호를 들 수 있으며, 이는 반대로 말하 면 폐경이 되면 이러한 보호효과가 사라진다는 것으로 설명할 수 있다.
따라서 폐경 전에는 같은 연령의 남성에 비해 심혈관계질환이나 골다골 증의 위험도가 낮았으나, 폐경 이후는 같은 연령의 남성과 비교하여 그 위험도가 비슷하게 올라간다.
폐경 증상은 개인차가 있으나 대체적으로 폐경 기간에 따라 초기 증 상, 중기 증상, 후기 증상이 있다<표2>. 대부분 초기 증상이나 중기 증상 은 경중에 대한 개인차가 있을 뿐 폐경 여성의 거의 대부분이 느끼게 되 지만, 후기 증상의 경우는 폐경보다는 단순한 노화의 과정이라고 생각 하여 폐경의 증상으로 알고 있는 사람은 드물다. 또한 안면 홍조의 경우 초기 증상이라는 이름과 다르게 개인에 따라서 15년 이상 고통 받는 사 람도 있다.
폐경 증상이 오면 꼭 호르몬 치료를 받아야 되는가?
폐경 증상이라는 말 자체가 폐경 때문에 오는 증상이므로 이를 개선시 키면 증상이 완화된다. 먼저 증상에 따라 증상자체를 없애는 데 초점을 맞추어 치료를 하는 방법과 폐경 이후 몸에서 더 이상 만들지 못하는 여 성 호르몬을 약으로 보충해 주는 방법 등이 있다. 여성 호르몬의 보충은 에스트로겐 및 프로게스테론 복합요법 및 에스트로겐 단독 요법 등 크게
황 경 주 교수 / 산부인과학교실
폐경 이후 아릅답고 건강한 삶을 위해서 적기에 여성
질병정보
두 가지로 나뉘는데 연령, 질병력, 수술경력, 증상, 투여 경로 등에 따라 약제를 다양화 할 수 있다.
호르몬 치료가 유방암 발병률 감소시켜
호르몬 치료는 폐경 증상을 호전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덧붙여 만성질 환을 예방한다. 초기 폐경 증상인 안면홍조 및 불면증을 개선시키고, 천 천히 나타나는 폐경 증상인 위축성질염뿐 아니라 빈뇨, 절박뇨 호전과 함께 주름, 피부노화 방지를 한다. 이 뿐 아니라 관절통, 근육통의 감소 와함께 구강질환의 감소, 치아질환의 감소(치아손실 25% 감소) 및 골다 골증의 예방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대장, 직장암의 발생 위험을 감소(5년 사용시 38% 감소)시킨다. 흔히들 폐경증상을 심하게 겪으면서도 여성호 르몬 치료를 받지 않은 가장 흔한 원인으로 유방암 위험도 증가를 드는 데 이것은 아마도 2004년 WHI의 잘못된 연구결과로 인한 것으로 판단된 다. 후속의 많은 연구에서는 2004년 WHI 연구 설계의 오류가 밝혀졌으 며, 오히려 에스트로겐 단독요법은 15년까지 유방암 발생이 증가하지 않 으며 오히려 약간 감소한다는 것이 밝혀 졌다. 더욱이 10년 이상의 장기 적 호르몬 요법에 의한 유방암 위험도는 11세 이전 초경이나 40세 이후 늦은 초산 및 가족력, 54세 이후의 폐경, 폐경 후 BMI 35 이상보다 낮은 상대적 위험요소를 갖고 있어 호르몬 치료를 받는 여성보다 비만 여성이 유방암의 상대적 위험도가 더 높음을 알 수 있다<표3>.
조기폐경엔 즉각적 호르몬 보충이 필요
이유를 불문하고 40세 이전에 폐경이 되는 경우 조기폐경이라고 하는 데 이 경우, 자연스런 폐경에 비해서 부족한 여성호르몬에 대한 신체의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아서 호르몬 부족에 대한 증상을 더 빨리 그리고 더 심하게 느낀다. 특히, 수술이나 방사선 혹은 항암 치료 등 의학적 원인에 의한 조기폐경의 경우, 즉각적인 호르몬 보충이 특히 필요하다.
호르몬 치료 폐경 이행기 부터 시작
앞에서도 말했듯이, 초기 폐경 증상의 완화뿐 아니라 만성 질환의 감소 까지 호르몬 치료는 이점이 많다. 하지만 이러한 이점을 최대로 얻기 위해 서는 호르몬 치료의 시작 시점과 치료기간이 중요한데 가능한 한 폐경 초 기부터의 여성 호르몬의 치료가 가장 높은 치료효과 및 부과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폐경 초기의 호르몬 치료가 알츠하이머 치매 등도 예방할 수 있 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종합해 보면, 여성호르몬이 감소하는 폐경 이행기에 시작할 때 가장 이롭고 최소의 용량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결론적으로, 폐경은 자연스럽게 여성의 몸에서 여성 호르몬이 부족해 지는 상태이며 이에 따라 많은 신체적 증상을 겪게 되고 이러한 상태를 적어도 40년 이상 겪게 된다. 예전에 노화의 한 증상이라 생각했던 골다 골증 및 심혈관계 질환, 치매 등도 폐경의 만성 증상 중 하나일 뿐이다.
폐경의 치료는 간단하다. 바로 여성호르몬의 보충이며 이를 통해 폐경 이후의 삶을 건강하고 지혜롭게 보낼 수 있을 것이다.
11세이전 초경
3 3
노령의 초산
(>40세) 가족력
≥2 2
늦은 폐경
(54세 이후) 폐경 후
BMI > 35
2 1.35
HRT 10년 이상사용 과도한
음주
1.3 에스트로겐
단독 사용
0.77 1.24
현재 경구피임약
사용중
유방암의 상대적 위험요소
▲ <표1> 초경과 폐경의 평균 나이
가임기
여성호르몬 생산 초경
36년 37년
폐경
폐경 이후
여성호르몬 더 이상 만들지 못함
평균 12세 평균 48세 기대수명
▲ <표2> 폐경단계에 따른 증상 ▲ <표3> 유방암의 상대적인 위험 요소
호르몬 치료 시작해야
1
월호아
주대학교의료원이 수원시 시민약속사업의 일환으로 건립 중인 「수 원아토피치유센터」의 수탁기관으로 지난 11월 29일 선정됐다.아주대학교의료원은 지난 1994년 개원 이래 알르레기 특성화 클리닉을 개설해 운영 중이며, 천식 및 부비동염, 아토피피부염, 식품 및 약물알르레 기, 만성두드러기, 면역치료 등 세분화된 진료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아주 대학교병원에서 최근 3년간 알레르기비염, 천식, 아토피피부염, 두드러기 및 혈관부종과 같은 환경성질환으로 치료 받은 환자가 28만2천명에 이르 고, 또한 소아청소년과, 알레르기내과, 피부과, 이비인후과의 아토피질환 관 련 전문의 10명 이상이 모두 아토피질환 관련 학술단체에서 활발히 활동 하고 있으며 연간 15회 이상 국내외 학술대회에서 환경성 아토피질환 강 연 연자로 초청되고 있는 점 등이 높이 평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아토피치유센터장으로 예정된 소아청소년과 이수영 교수는 『2011 년 통계자료 보고에 따르면 전국 환경성 아토피질환 진료비의 49%가 수 도권에 집중돼 있고 수도권 진료비의 절반을 경기도가 차지할 만큼 경기 도 주민의 환경성질환은 심각하다』고 설명하고 『수원아토피치유센터가 아 토피질환에 대한 정확한 진단, 예방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수원시민의 유병율과 중증도를 낮추고 재발이나 만성화를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 다』고 말했다.
수원아토피치유센터는 장안구 조원동 9-2번지 일원에 천혜의 자연 조건을 갖춘 광교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으며, 2011년에 사업을 시작해 2014년 3월 준공 예정이다. 친환경교육장, 세미나실, 강의실, 검사실, 상 담·진료실, 체육활동장, 숙박시설과 유기농체험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 다. 센터가 개관되면 환경성 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교육과 아주대학교 병원과 진료를 연계하여 아토피성질환 유병율 감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아토피치유센터」수탁기관 선정
포커스3
자신도 모르는 나쁜 습관들!
대수롭지 않게 여기던 습관이 내 몸을 아프게 하고 있다.
신년 특집으로 나쁜 습관이 내 몸에 미치는 해를 살펴보고, 그 치료법과 예방법을 제시한다
새해엔
이런 습관 고치자
▲ 아주대학교의료원이 수탁기관으로 선정된 수원아토피치유센터 신축 조감도
우
리나라의 「빨리 빨리」 문화는 식생활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유 럽의 경우에는 식사시간이 무려 2시간이 넘는데 비해 우리나라는 빠른 사회적 변화에 쫓아가기 위해 식사 시간도 줄여서 대충 음식물을 씹고 넘겨 다양한 위장관 증상을 유발한다.개인에 따라 소화 능력은 다르지만 음식물은 우선 입안에서 충분히 씹어 넘 기면 위에서 남은 음식물을 소화효소와 위 연동 운동에 의해 잘게 부수어 소 장으로 넘기게 된다. 만약 충분히 음식물을 씹지 않고 대충 넘기게 되면 위는 입 속에서 음식물 씹는(저작) 작용을 대신하게 되므로 음식물이 위에 머무르는 시간이 증가하여 소화 불량 증상 및 복부 팽만감을 느끼게 된다. 음식은 잘게 씹을수록 침이 많이 생성되고 침 속의 아밀라아제라는 소화효소가 탄수화물을 더 잘게 분해하는 효과를 나타낸다. 음식물을 잘게 쪼갤수록 위와 소장에서 소화효소와 접촉하는 부분이 많아지게 되어 소화가 잘된다.
음식물이 갑작스럽게 다량으로 위에 들어갈 경우는 복압 상승으로 인해 음 식물이 식도를 통해 역류하는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실례로 한 연구에 의하 면 건강한 성인에게 치킨 버거, 감자튀김, 탄산음료 500ml를 5분 또는 30분 안에 먹게 하고 위산역류를 측정하였는데 음식을 천천히 먹은 사람들은 10번 의 위산역류를 보인데 반해 빠르게 먹은 사람들은 14번의 역류를 경험했다는 보고가 있다.
신 성 재 교수 소화기내과학교실
음식을 빨리 먹으면 많이 먹게 된다
음식을 빨리 먹는 경우는 비만 및 다이어트에도 나쁜 영향을 미친다 고 알려져 있다. 우리 몸에는 포만 중추라는 것이 있는데 뇌의 시상하부 라는 부위에서 배가 고프면 밥을 먹게 하고 배가 부르면 『그만 먹어라』
라고 신호를 보낸다. 이 포만 중추는 혈액 속의 포도당 농도에 따라 영 향력을 나타내게 되는데 보통 식사 후 약 20분 정도 지나야 이 포만 중 추가 작동을 하게 된다. 만약 음식물을 급하게 먹으면 아무리 많은 양을 먹어도 포만 중추가 작용하지 않아 배부름을 못 느끼고 계속 먹게 된다.
그러다가 20분이 지나 포만 중추가 작동하게 되면서 심한 복부 팽만감을 느끼며 불편감을 경험하게 된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면 당연히 천천히 식사를 하는 것이 필요한데 천 천히 먹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첫째로 식사를 거르지 않아야 한다. 허 기가 지게 되면 음식을 먹는 속도가 빨라지게 되고 또한 허기짐은 보상 욕구로 인해 과식을 유발한다. 둘째로 돌아서면 배고픔을 자주 느끼는 사람은 조금씩 자주 먹는 것이 좋다. 이 경우는 끼니 수가 늘어나는 것 이지 먹는 양을 늘려서는 안 된다. 마지막으로는 먹는 속도를 늦추는 것 이다. 식사시간을 최소 20분 이상으로 정해 놓고 시간에 맞춰 음식을 먹 다 보면 자연스럽게 음식을 한번에 10~20번 정도 씹게 되고 이는 비만 예방과 소화 작용에도 유익하다.
앞에서 설명했던 바와 같이 식습관은 우리 건강과 매우 밀접한 관계 가 있으므로 좋은 식습관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음식을 빨리 먹는 습관을 고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식욕을 지배하는 섭식중추와 포만중추
⊙ 균형 잡힌 상태
시상하부
섭식중추 포만중추
섭식중추 포만중추
⊙ 과식해서 살이 찌는 경우
뇌는 포도당의 농도로 식욕을 조절
→ 균섭식중추가 작동한다
포도당이 적으면
잘 기능하지 않으면 과식·거식 경향이 나타난다 포도당
→ 포만중추가 작동
포도당이 많으면 혈관
1
월호 1 9얼
굴을 무의식적으로 만지는 습관이 있을 때 가장 우려되는 것은 세균감염이 다. 우리 손이나 코에는 포도상구균이 서식하고 있기 때문에 손가락이나 콧 속에 있는 균을 다른 신체부위로 옮길 수 있다. 포도상구균은 뾰루지라고 잘 알 려져 있는 모낭염의 원인이며, 농가진이나 종기 등을 유발한다. 특히 아토피피부 염이 있는 아이들의 경우 피부가 약해서 잘 생기므로 습관에 주의를 줄 필요가 있다.손으로 얼굴을 만지는 습관은 단순포진 바이러스나 접촉 알레르기를 전파하는 데도 기여한다. 예를 들면 입술에 생긴 단순포진 바이러스를 손을 통해 성기부위 나 눈으로 전파시킬 수 있다.
얼굴을 문지르는 습관이나 눈을 비비는 습관은 색소침착을 일으킬 수 있다. 특 히 색소침착은 피부색이 검은 타입의 경우 잘 생기므로 이러한 습관을 없애도록 애써야 한다. 아토피피부염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서 눈 주변 다크서클을 종종 볼 수 있다. 눈 주변 피부염이나 가려움증으로 인해 자꾸 비비기 때문인데, 색소 침착이 일단 발생하면 치료가 쉽지 않기 때문에 피부염이나 가려움증을 먼저 치 료해야 한다.
손으로 턱을 괴는 습관도 일부 환자에서는 꼭 피해야 할 습관이다. 백반증 환 자는 사소한 반복적인 마찰에 의해 백반증이 생기거나 번질 수 있다.
불필요한 피부자극은 깨끗한 피부에 백해무익이다. 각질제거, 얼굴 마사지 등 은 세포재생에 어느 정도 도움이 돼서 얼굴을 환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하지 만 색소침착이 잘되는 피부를 가진 사람에겐 금물이다. 오히려 이러한 자극이 사 소한 염증을 유발해서 멜라닌 세포를 자극해서 색소를 더 만들어 낼 수 있기 때 문이다. 기미가 잘 생기는 사람들은 스크럽 제품이나 이태리 타올로 각질을 제거 하거나 피부 마사지나 경락 등을 선호하는 습관을 없애는 것이 좋겠다.
강 희 영 교수 피부과학교실
손으로 얼굴을 만지면 세균감염 높아
자
고 일어나 눈을 뜰 때나, 장시간 눈을 사용하고 나면 눈이 뻑뻑하고 눈 곱이 낀 것 같아 무심코 눈을 비비게 된다. 자신도 모르게 한 행동이지 만 눈에는 여러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눈꺼풀 피부는 우리 몸에서 가장 얇은 편에 속하여 눈꺼풀을 비비게 되면 눈꺼풀 밑에 있는 구조물인 각막이나 결막에 압력이 전달되어 상처가 날 수 있다. 또한 오랜 기간 지속적으로 자극이 전달될 경우에는 구조물의 변형도 일으킬 수 있다. 더욱이 손으로 비비게 되면 손에 묻어 있던 균들이 상처를 통해 보다 쉽게 침투하여 여러 감염성 안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즉, 흰자 위 에 결막염, 검은자 위에 각막염이 생길 수 있고, 눈꺼풀에는 다래끼도 생길 수 있다. 눈꺼풀 피부 자체도 초기에는 쉽게 붓는 정도이겠지만 반복적인 마찰이 가해지면 주름이 생기고 노화가 빨리 진행될 수 있다.
특히, 최근 굴절교정수술을 비롯한 안과수술을 받은 환자거나 렌즈착용자 이면 더욱 비벼서는 안 된다. 라식수술은 각막뚜껑을 봉합하지 않은 채로 두 기 때문에 아직 각막 상태가 안정적이지 못한 수술 직후에 무심코 눈을 비비 면 주름이 생겨 시력이 떨어질 수 있고, 라섹수술은 각막상피를 얇게 벗겨내 어 시력교정을 하기 때문에 수술 후 새로 재생되는 각막에 혼탁이 생길 수도 있다. 렌즈를 착용하는 경우 눈을 비빌 때 흙먼지 같은 이물질이 렌즈와 각막 사이에 들어가면 각막에 상처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들이 생기지 않도록 눈을 비비지 않기 위해서는 눈을 비비고 싶어지게 하는 원인을 찾고 해결하는 것이 도움이 되겠다. 정확한 원 인을 찾기 위해서는 안과 진료를 보는 것이 필요하겠지만, 많은 경우 눈이 건 조하거나 알레르기 반응이 생겨서 눈을 비비게 된다. 특히 스마트폰이나 모니 터를 비롯한 영상단말기를 오랜 시간 지속적으로 사용하게 되면 눈깜박임이 현저히 줄어 안구표면의 건조가 심해질 수 있다. 일정시간 사용 후 눈을 쉬는 것이 필요하고 자주 깜박이려는 노력이 도움이 된다. 또 인공눈물을 적절히 점안하는 것도 필요하며, 가습기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가려울 때에는 냉찜짐을 하거나 차가운 인공눈물, 항알러지 안약을 점안하는 것이 필 요하다. 손을 자주 씻고 눈 주변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충혈이나 가려움이 있을 때 이를 조절하기 위해 임의로 안약을 사용하면 안 된다. 전문적인 의학지식 없이 스테로이드가 포함된 안약을 점안하면 면역억 제에 의한 기회감염이 증가할 수 있고 안압상승을 일으켜 녹내장을 일으킬 수 도 있다. 따라서, 전문적인 안과 진료를 받고 안약을 점안하여야 한다.
사소한 습관하나, 건강에 신경 쓰는 작은 부지런함이 질병을 예방할 수 있 다. 눈을 비비는 습관이 별거 아니라 생각할 수 있지만 눈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것은 분명하므로 새해에는 가급적 고치는 것이 좋겠다.
정 승 아 교수 안과학교실
눈을 비비는 습관이
세균감염 불러
턱
관절 질환은 턱관절에서 소리가 나거나 턱을 움직일 때 아프고 심지어 입을 잘 못 벌리는 증상을 호소하는 만성 질환이다. 최근 에 치과를 찾는 많은 환자 중 이런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어나는 것은 질환자체의 증가보다는 여러 매체에 의해 턱관절 질환에 대한 홍 보와 이해가 늘어나는 것이 큰 이유가 아닐까 생각한다. 하지만 아직도 잘못된 정보 때문에 이곳저곳을 떠돌아다니며 고생하는 환자가 많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턱관절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에 대해서는 오래 전부터 여러 이론이 제시되어 왔으며 그 중 중요하게 생각되는 원인으로 턱관절에 가해지는 외상을 들 수 있다. 여기서 외상은 관절에 가해지는 커다란 힘을 의미하 는데 교통사고와 같은 거대외상뿐 아니라 우리가 일상에서 행하는 구강 악습관에 의한 미세외상이 누적될 경우 턱관절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환자가 턱을 다친 적이 없는데도 턱이 아픈 이유를 모르겠다고 호소하 는 이유는 여러 가지 악습관에 의한 턱관절 질환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 문이다.
턱관절은 위턱뼈와 아래턱뼈가 만나는 부분으로 그 사이에 연골구조 로 이루어진 관절원판(디스크)에 의해 관절운동을 매개하고 충격을 완충 하는 역할이 이루어진다. 이러한 정상적인 관계가 한계이상의 힘에 의 해 무너지게 되면 관절원판이 앞으로 빠지면서 소리가 나게 되고 저작 과 같은 턱 운동을 할 때 통증을 느끼게 되며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면 턱관절에 유착이 발생하여 입을 잘 벌리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증 상이 있음에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관절원판과 함께 턱뼈에도 퇴행성 변화가 나타나게 되면서 관절염이나 교합이상, 얼굴 형태의 변형 을 가져올 수 있다.
송 승 일 교수 치과학교실
잘못된 구강습관 턱관절 질환 부른다
턱관절은 양측으로 존재하는 두 개의 관절이 서로 연결되어 있어서 같이 움직이고 비슷한 힘을 받아야 하는데 한 쪽 관절에 이상이 발생하 면 반대쪽 관절에도 나쁜 영향을 주게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한 쪽 으로만 음식을 씹거나 턱을 괴는 습관은 해당 관절에 변형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이외에도 딱딱하고 질긴 음식을 즐겨먹 는 습관, 이 악물기, 이갈이는 치아와 관절에 상당히 큰 힘을 지속적으로 가하기 때문에 적절히 관리하지 않을 경우 턱관절의 마모와 같은 회복 하기 힘든 퇴행성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턱관절에 이상이 있는 환자에 서 거의 공통적으로 보이는 습관중의 하나는 턱을 반복적으로 비틀어서 벌린다는 것이다. 이는 불편한 턱관절에 대한 보상적인 습관으로 오히려 턱관절에 나쁜 영향을 줌으로써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점도 기억해야 할 것이다.
턱관절 질환은 만성 질환인 경우가 대부분이며, 오래전부터 발생한 증 상을 그대로 방치할 경우 원래대로 회복하기 힘든 경우가 많다. 증상이 나타나면 조기에 약물치료나 물리치료, 주사요법에 의해 통증이나 개구 장애를 해소해 주는 것이 중요하며, 위에서 언급한 구강 악습관을 피하 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스스로 제어하기 힘든 이갈이나 이 악물기와 같 은 습관은 보톡스 주사나 스플린트 장치로 적절히 조절해 주는 것이 중 요하다. 한 쪽의 치아가 없거나 이가 잘 맞물리지 않는 부정교합은 보철 이나 교정치료를 통해 정상적인 교합상태를 회복해 주는 것이 필요하며 무엇보다 턱관절 질환을 일으키는 여러 가지 요인에 대해 이해하고 이를 예방하고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한 가지 덧붙이고 싶은 점은 과도하게 턱관절 질환이 전신적인 질병 을 일으킨다고 겁을 주면서 권하는 검증되지 않은 치료는 효과도 없을뿐 더러 상태를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하기를 당부한다. 턱관절 질 환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치과 전문가들과 상의하고 적절한 치료를 통 하여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즐거움을 포기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 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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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호 2 3배
변횟수의 감소나 대변 배출이 잘 안되어 변보는 것이 만족스럽지 않은 상태를 변비라고 정의하고, 그런 증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를 만 성 변비라고 한다. 지역마다 차이가 있지만 전 세계적으로 평균적으로 약 15%정도의 인구가 만성 변비를 호소하고 있으므로 흔한 증상 중의 하나로 간주된 다. 음식을 섭취하면 소장에서 영양분이 흡수되고 남은 찌꺼기가 대장으로 들 어가게 되며, 대장을 거치면서 수분이 흡수되어 고형변으로 변하게 된다. 직장 에 어느 정도 변이 모이면 변의를 느끼게 된다. 이때 변을 볼 상황이 아니면 항문조임근을 포함한 배변 관련 근육들은 수축을 하게 되고, 그러면 직장에 고 인 변이 의도하지 않게 배출되는 것이 방지가 되며, 반대로 화장실에 가서 변 을 보게 되면 이들 근육들이 이완이 되면서 변의 배출이 이루어진다. 이러한 변의 배출 과정에 문제가 생기면 변을 보고 싶은데도 변을 배출하지 못하거나, 변을 배출하기 위해 너무 과다한 힘을 오랫동안 주어야 하거나, 항상 변이 남 아 있는 느낌을 받게 된다. 이런 형태의 변비를 배출장애형 변비라고 한다.
변비는 자율신경이 과민해져서 발생하거나 생활습관, 배변습관이 나빠서 발 생하는 경우가 많다. 자율신경이 과민해지면 복통이 자주 발생하고, 복통이 올 때 화장실에 가서 변을 보거나 가스를 방출하면 가라 앉는 증상이 반복된다.
자율신경은 스트레스가 많거나 긴장이 쌓이면 예민해진다. 따라서 스트레스를 줄이고 긴장을 수시로 풀고 충분한 휴식과 안정을 취하는 것을 권한다. 생활 습관으로는 규칙적인 식사가 중요하다. 특히 아침 식사 후에 가장 변의를 많 이 느끼게 되므로 아침을 거르지 말고, 아침 식사 후에 여유를 가지고 화장실 에 가는 습관을 규칙적으로 가져야 한다. 배변은 생리적인 리듬으로 이루어지 는 것이 가장 자연스럽다. 식사가 불규칙하면 생리적인 리듬이 깨진다. 그래서 식사를 거르거나 소식을 하는 것이 변비 증상에는 좋지 않다. 체중감량을 위해 서 무조건 식사를 거르거나 줄이는 것은 변을 보는 데는 좋지 않다. 칼로리는 적고, 식이섬유는 많은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변을 보는 데에는 중요하 이 광 재 교수
소화기내과학교실
변기에 오래 앉아 있으면 배출장애형 변비 생겨
다. 대변의 양은 곧 먹는 양, 먹는 음식의 종류에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규칙적으로 식사를 하고 식이섬유가 많은 음식을 섭취하며, 물을 충분히 먹는 식생활 습관이 변비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물을 적게 먹으면 대장에서 수분의 흡수가 증가하므로 대변이 굳어져서 변을 배출하기가 어려워진다.
변을 배출하기 위해 변기에 오래 앉아 있는 습관이 안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정확히 말하면 변을 배출하기 위해 오랫동안 힘을 주는 것이 안 좋은 것이다. 변을 배출하기 위해 과다하게 힘을 주거나, 오래 힘을 주게 되면 이완이 되어야 할 항문조임근이나 배변근들이 반대로 수축이 되어 변 배출이 더 안되게 되고, 따라서 더 많이 힘을 주게 되는 악순환으로 빠질 수 있다. 이렇게 되면 배출장애형 변비가 발생하고, 배출장애형 변 비는 일반적인 변비약(하제)에 잘 듣지 않는다. 일반적인 변비약에 잘 안 들으므로 더 강한 약을 자가로 사용하게 되고, 강한 약을 오랫동안 사용 하다 보면 대장의 기능에 나쁜 영향을 주어서 약을 복용하지 않으면 대 장이 잘 움직이지 않는 중증 변비로 될 수 있다. 대장이 잘 움직이지 않 는 느린 통과형 변비도 일반적인 약에 잘 듣지 않는다. 따라서 일반적인 변비 약에 잘 듣지 않거나, 변을 배출하기가 힘든 경우에는 전문의와 상 의해서 원인을 알아보고 적합한 치료를 선택해야 한다.
변을 배출하기 위해 화장실에서 힘을 과다하게 많이 주면 치질, 직장 탈출증, 직장중첩증, 직장항문의 점막손상 등이 유발되기가 쉽다. 변을 잘 배출하기 위해서는 복부에만 힘이 들어가야 한다. 복압이 증가할 때 우리 몸의 다른 부위에 힘이 잔뜩 들어가게 되면 항문조임근과 배변근 에도 힘이 들어가게 된다. 변을 볼 때 긴장을 하게 되면 더 수축이 된다.
따라서 변의가 있으면 화장실에 가되, 여유로운 마음으로 화장실에 가야 되고, 변이 안 나오더라도 힘을 장시간 주지 말고, 느긋하게 기다렸다가 더 안 나오면 바로 화장실을 나오는 것이 좋다. 급하게 변을 보아야 한 다고 생각하면 배변 근육이 긴장되어 배출이 더 안 된다. 변의를 느끼게 되면 변의를 무시하지 말고, 화장실에 가는 것이 좋다. 변의를 느낄 때 가 가장 변을 보기가 수월한 시기이고, 변의를 자꾸 무시하면 직장의 감 각이 둔해지고, 배변을 억제하는 기전이 상대적으로 강해져서 변을 보는 것이 점점 힘들어질 수 있다. 변비는 생활습관, 배변습관을 교정하는 것 이 가장 근본적인 치료법이다. 생활에서 변비를 유발할 수 있는 요인들 과 배변과 관련된 나쁜 습관을 파악해서 교정하려는 노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변비의 약물 치료는 순한 약부터 순차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 다. 처음부터 강한 자극성 하제를 사용하면 그 보다 약한 약에는 잘 듣 지 않게 된다. 민간에서 사용되는 약초나 차들에는 강한 자극성 하제 성 분이 들어가 있는 것이 많다. 자극성 하제는 가능한 일시적으로 잠깐 사 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변비 치료를 위해서 건강식품이나 약을 장복하 려면 성분에 대해서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바
쁜 일상과 어릴 적부터의 습관, 수면을 하기에는 불충분한 주위 환경은 불완전한 자세로 수면하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 이중 우리가 관심을 가 지고 고쳐야 하는 습관 중 하나가 엎드려 자는 습관이다.엎드려 자는 습관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된다. 첫째는 야간의 수면 습관으 로 누워서 자지 않고 엎드려 자는 것이며, 둘째는 중고등학교 시절 이후 직장 생활에 이르기까지 책상이라는 공간과 시간을 보내야 하며 생기는 좌식 상태 에서 엎드려 자는 습관이다.
먼저 영유아기의 수면 습관중 엎드려 자는 자세(복와위)의 경우 가장 주의할 점은 얼굴을 어느 한 쪽으로만 향하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영유 아기의 엎드려 자는 자세는 그 자체로 나쁜 영향은 적으나 어느 한 쪽으로만 자는 경우 첫 번째 목뼈(경추)와 두 번째 목뼈 사이의 회전 변형을 야기하여 사경(목이 꺄우뚱해지는 문제)이나 초기 선천성 사경의 증세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이는 두개골의 모양의 변형을 유발하며, 머리 모양의 비대칭을 야기하게 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아기를 엎드려 재울 때, 얼굴의 방향을 가급적이면 좌측과 우측을 번갈아 가면서 자는 지를 확인하고, 이미 머리 모양의 비대칭이 온 경우 아이가 좋아하는 반대 방향으로 얼굴을 돌려 재우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영유아기의 바닥에 엎드려 자는 습관 자체는 위에서 언급한 좌·우측 방향 을 고루 이용하는 경우 근골격계나 척추에 심한 부담은 초래하지 않으나, 부 조 재 호 교수
정형외과학교실
엎드려서 자는 자세, 건강 위협할 수 있어
수적으로 호흡의 문제로 영아 돌연사의 위험이 있으므로 너무 푹신한 이 불이나 얼굴을 덮을 수 있는 환경은 피하고, 안구나 복부의 압력 증가로 인한 소화 장애 발생이 없도록 관찰이 필요하다.
성인의 경우 바닥이나 침대에서 엎드려 자는 경우에는 가급적이면 베 게를 사용하지 말아야 경추의 과도한 신전 부담이 줄어든다. 또한 경추 와 견갑골(날개뼈) 주위 근육의 비정상적인 스트레스로 인한 근육통을 예 방할 수 있다. 성인의 경우로 수면 무호흡이나 안구 압력 상승, 척추 질 환이나 근육통, 소화 불량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가급적 고치는 것이 좋다.
둘째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학생과 직장인이 책상에서 엎드려 자 는 습관이다. 일종의 「새우잠」이다. 위에서 언급한 바닥이나 침대에서 엎 드려 자는 습관과는 달리 책상에서 엎드려 자는 습관은 경추와 흉추(등 뼈) 심지어 요추에까지 부담을 주어 다소 위험하므로 꼭 고쳐야 하는 습 관이다. 책상 위에 엎드려 자는 것은 허리를 반으로 접은 듯한 모양이 되는데 굴곡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