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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연구결과

4.2 패널모형분석

4.2.1. 패널모형선택

다양한 패널 모형에서 가장 적합한 모형을 선정하기 위해 앞에서 언급한 세 가지 검정 방법을 순차적으로 시행하였으며 각각의 검정 결과는 아래의 <표 16>와 같다.

<표 16> F-검정, Breusch-Pagan LM 검정, Hausman 검정 결과

F test that all u_i = 0 F(62,305)=1.4074 Prob > F = 0.03287**

LM test Chi2=Inf Pr < 2.2e-16***

Hausman test Chi2=7.0213 Pr=0.7234

먼저 F-검정을 통해 합동모형과 고정효과모형을 비교할 때, 귀무가설이 기각되어서 합동모형보다 고정효과모형이 더 적합하다고 판단되었다. Breusch-Pahan LM검정에서도 귀무가설을 기각하여 확률효과모형과 합동모형 중에 확률효과모형이 더 적합하다고 판단되었다. 마지막으로 Hausman 검정에서는 귀무가설을 기각하지 못하였으므로 고정효과모형과 확률효과모형 중 최종적으로 확률효과모형을 채택하였다.

4.2.2. 확률효과모형 분석결과

확률효과모형을 통해 분석한 결과는 아래의 <표 17>과 같다.

먼저 출산의 근결정요인과 원결정요인을 나누어 모형을 분류하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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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관관계가 있는 변수들을 제외시키고 다시 포함하면서 최종적으로 모든 변수들을 포함한 모형 외에도 여러 모형들을 도출했다. 모형 1부터 모형 3까지는 근결정요인들을 위주로 분석한 모형이고, 모형 4는 원결정요인, 모형 5와 모형 6은 근결정요인과 원결정요인들을 결합하였으나 상관관계가 있는 변수들을 제외한 모형이며 마지막으로 모형 7은 모든 변수들을 포함시킨 모형이다.

<표 17> 확률효과모형을 활용한 출산력 분석 결과

모형 1 모형 2 모형 3 모형 4 모형 5 모형 6 모형 7

피임율 -1.939***

(0.277)

-4.839***

(0.313)

-2.651***

(0.296)

-4.708***

(0.313)

낙태율 -0.475

(0.333)

0.186 (0.306)

-0.069 (0.148)

0.008 (0.264)

-0.085 (0.221)

0.107 (0.167) 유배우자율 0.247

(0.183)

3.422***

(0.211)

-0.356 (0.267)

3.553***

(0.335) 모유수유율 -4.661***

(0.151)

-5.197***

(0.131)

-5.045***

(0.081)

-4.297***

(0.162)

-4.725***

(0.130)

-4.934***

(0.097)

도시화율 -0.435**

(0.201)

-0.071 (0.073)

-0.184**

(0.072)

-0.092**

(0.041)

소득수준 0.182***

(0.061)

0.119***

(0.021)

0.078***

(0.020)

0.027 (0.016)

여성고등교육 0.562***

(0.173)

0.167**

(0.070)

0.136**

(0.056)

-0.035 (0.045)

영아사망률 0.035***

(0.004)

0.012***

(0.003)

0.005***

(0.002)

0.003**

(0.001)

평균초혼연령 -0.073***

(0.022)

-0.036**

(0.016)

-0.071***

(0.010)

0.014 (0.011)

여성경제활동 0.451***

(0.147)

0.204**

(0.095)

0.086 (0.062)

0.123***

(0.040) Constant 5.968***

(0.242)

8.221***

(0.283)

7.124***

(0.160)

1.553**

(0.620)

5.776***

(0.628)

9.429***

(0.518)

6.171***

(0.440)

Observations 378 378 378 378 378 378 378

𝑅2 0.77 0.82 0.92 0.38 0.82 0.88 0.93

Adjusted 𝑅2 0.76 0.82 0.92 0.37 0.81 0.88 0.93

F Statistic 407.08***

(df=3;374)

557.12***

(df=3;374)

1035.14***

(df=4;373)

38.57***

(df=6;371)

184.09***

(df=9;368)

296.24***

(df=9;368)

469.978***

(df=10;367) Note *p<0.1;**p<0.5,***p<0.01

모형 1은 근결정요인들 중 유배우자율과 피임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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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관관계(r=0.85)를 보이기에 피임율을 제외하고 낙태율, 유배우자율, 모유수유율의 근결정요인들을 포함한 모형이고, 모형 2는 피임율이 아닌 유배우자율을 제외한 모형이며 모형 3은 근결정요인들을 모두 포함시킨 모형이다. 모형 1부터 모형 3까지 피임율과 모유수유율이 큰 영향력을 발휘하며 출산과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가 있음이 확인되었으나 낙태율은 효과가 유의하지 않았다.

유배우자율은 피임율이 제외된 모형 1에서는 유의하지 않았으나 피임율을 포함시킨 모형 3에서 출산율과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이는 원결정요인들을 포함시킨 모형 5,7에서도 피임율의 포함여부에 따라서 유배우자율의 유의성 에 영향을 미침을 재확인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원결정요인들의 효과 또한 모형에서 근결정요인들이 추가됨에 따라 변화를 보이기에 설명변수들간의 다중공산성(Multicollinearity) 문제 때문은 아닌지 추가적으로 분산팽창지수(VIF: Variance Inflation Factor)를 확인해 보았다.

이전의 상관 분석이 두 변수 간의 상관관계를 측정하였다면 분산팽창지수는 하나의 설명 변수가 다중의 설명변수들과 선형결합으로 표현되어 발생하는 다중공산성의 문제를 발견할 수 있는 지표이다. 이에 설명변수들간의 분산팽창계수를 확인해본 결과, 유배우자율의 분산팽창지수(VIF)가 9.60으로 설명 변수들 중에서 제일 높았지만 다중공산성 문제(VIF>10)를 갖고 있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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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최종적인 모형 7을 중심으로 해석하였다.

근결정요인으로는 피임율, 유배우자율, 모유수유율이 합계출산율에 유의한 영향력을 발휘했으며 원결정요인으로는 도시화율, 영아사망률, 여성의 경제활동이 유의한 영향력을 발휘했다. 합계출산율과의 관계는 피임과 모유수유, 도시화율은 증가할수록 출산 수준은 감소하는 음의 관계를 나타냈으며 소득수준, 여성 고등교육, 영아사망률은 증가할수록 출산 수준이 증가하는 양의 관계를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근결정요인에서는 모유수유로 인한 출산조정효과가 가장 출산에 큰 영향을 발휘하였으며 원결정요인에서는 여성의 경제활동이 출산에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분석의 결과가 각 지역별로도 동일한지 살펴보고자 확률효과모형을 활용하여 지역별 출산력을 분석해 보았으며 결과는 아래의 <표 18>과 같다.

먼저 북중부산악 지방은 전국과 비슷하게 근결정요인들 중에서는 피임율과 모유수유율이 유의한 음의 관계, 유배우자율이 유의한 양의 관계였다. 유배우자율은 유의하지만 타 지방보다 그 효과 크기가 작았는데, 그 이유는 북중부산악 지방이 유배우자율이 제일 높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결혼을 본래 빨리하고 많이 하는 지방이기에 타 지방과 비교하였을 때 유배우자율이 출산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지 않은 것이다. 원결정요인들 중에서는 도시화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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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의한 음의 관계, 영아사망률이 유의한 양의 관계였다. 북중부산악 지방은 다른 지방들보다 도시화율의 효과가 유난히 컸는데 이는 도시화율이 가장 낮기 때문에 이 지방에 속한 지역들이 다른 지방에 속한 지역들보다 도시화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표 18> 확률효과모형을 활용한 지역별 출산력 분석 결과

R1.북중부 산악

R2. 홍강 삼각주

R3.

북남중앙해안

R4. 중앙 고원

R5. 남동 R6.

메콩강삼각주

전국 피임율 -4.592***

(0.492)

-4.764***

(0.907)

-5.408***

(0.324)

-5.963***

(0.790)

-2.028**

(0.919)

-3.104***

(0.239)

-4.708***

(0.313)

낙태율 0.008

(0.469)

-0.242 (0.346)

-0.749***

(0.115)

-0.510 (1.167)

1.083 (1.817)

0.331 (0.365)

0.107 (0.167) 유배우자율 1.922***

(0.602)

3.437***

(1.115)

4.517***

(0.550)

4.466***

(0.787)

1.925***

(0.491)

2.547***

(0.377)

3.553***

(0.335) 모유수유율 -4.526***

(0.318)

-4.942***

(0.301)

-5.206***

(0.104)

-4.429***

(0.314)

-4.440***

(0.376)

-4.663***

(0.093)

-4.934***

(0.097) 도시화율 -0.290**

(0.120)

0.109*

(0.059)

-0.048 (0.059)

0.176 (0.392)

-0.097 (0.211)

0.018 (0.031)

-0.092**

(0.041) 소득수준 0.141*

(0.076)

0.081**

(0.032)

-0.075**

(0.031)

-0.116 (0.112)

0.035 (0.065)

0.043**

(0.020)

0.027 (0.016) 여성고등교육 0.170

(0.225)

-0.039 (0.110)

-0.018 (0.058)

0.800 (0.524)

-0.125 (0.536)

0.100*

(0.054)

-0.035 (0.045) 영아사망률 0.006**

(0.003)

0.010 (0.010)

-0.001 (0.001)

-0.001 (0.003)

0.007 (0.024)

0.010***

(0.004)

0.003**

(0.001) 평균초혼연령 -0.028

(0.023)

-0.007 (0.036)

0.024 (0.021)

-0.009 (0.079)

0.024 (0.040)

0.022 (0.021)

0.014 (0.011) 여성경제활동 0.152

(0.106)

-0.140**

(0.065)

0.150***

(0.050)

-0.289 (0.272)

0.202 (0.318)

0.057 (0.050)

0.123***

(0.040) Constant 7.488***

(0.845)

6.514***

(0.843)

6.589***

(0.912)

7.384***

(1.423)

4.686**

(2.110)

5.102***

(1.075)

6.171***

(0.440)

Observations 84 66 84 30 36 78 378

𝑅2 0.94 0.88 0.96 0.93 0.94 0.93 0.93

Adjusted 𝑅2 0.93 0.86 0.95 0.90 0.91 0.92 0.93

F Statistic 114.25***

(df=10;73)

42.00**

(df=10;55)

173.97***

(df=10;73)

26.17***

(df=10;19)

36.15***

(df=10;25)

85.52***

(df=10;67)

469.98***

(df=10;367) Note *p<0.1;**p<0.5,***p<0.01

두 번째로 홍강삼각주 지방의 근결정요인들은 전국과 비슷한 양상과 효과를 나타냈으나 원결정요인들 중 흥미롭게도 도시화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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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수준이 높을수록 출산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치며 여성의 경제활동은 출산에 부정적인 영향을 발휘하였다. 이전의 기초분석 결과에서 홍강삼각주 지방은 중앙직할시인 하노이를 포함하고 있는 지역으로 여성고등교육비율이 월등히 높은 지방이자 비교적 여성경제활동비율도 높은 지방이다. 사회경제적으로 상위권에 있는 지방으로서 홍강삼각주 지방에 있는 지역들은 도시에 살고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그러나 여성이 경제활동을 하지 않을 때 출산율이 증가하는 결과가 도출되었다.

세 번째로 북남중앙해안 지방은 낙태율을 포함한 모든 근결정요인들이 유의한 결과가 나오고 효과도 모두 컸다. 또한 원결정요인들 중에서는 소득수준이 출산에 음의 영향을 미치고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가 출산에 양의 영향력을 발휘했다. 이전의 기초분석 결과에서 북남중앙해안 지방은 근결정요인들 모두가 전국 평균보다 낮았으며 도시화율은 높은편이나 소득수준은 낮고 영아사망률이 높은 지방이었다. 이러한 지방의 특성을 고려한다면 다른 지방들보다 피임, 낙태, 모유수유, 소득수준이 출산에 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된다. 따라서 국가적으로 북남중앙해안 지방의 보건의료시설에 관심을 갖고 국민들이 올바른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네 번째로 중앙고원 지방은 근결정요인들이 전국과 비슷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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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를 보이지만 나머지 원결정요인들은 유의하지 않았다. 다섯 번째로 남동 지방은 근결정요인들 중에서 피임율과 유배우자율의 효과가 다른 지방들보다 작고 모유수유율은 컸으며 그 외의 원결정요인들은 중앙고원 지방과 마찬가지로 유의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메콩강삼각주 지방은 다른 지역들보다 근결정요인들의 효과가 비교적 작았으며 원결정요인들 중에서는 소득수준과 여성고등교육, 영아사망률이 높을수록 출산율이 높아지는 결과가 나타났다. 메콩강삼각주 지방은 도시화율이 낮고 소득수준은 평균적인 수준이며 낮은 영아사망률과 여성고등교육비율, 여성경제활동비율을 기록하고 있는 지방이다. 이러한 지방에서 여성고등교육비율이 높을수록 출산 수준이 높아지는 결과는 앞으로 메콩강삼각주 지방 이외의 지역에서도 시사할 수 있는 바가 크다고 생각한다.

결과적으로 모든 지방들을 종합해보면 근결정요인들 중 피임과 유배우자율, 모유수유로 인한 출산 조정 효과는 그 크기가 지방별로 달랐으나 다른 설명변수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컸다. 그리고 북남중앙해안 지방은 낙태도 출산에 유의한 영향을 발휘함에 따라 추가적인 관찰과 정책적 대응이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원결정요인은 공통적으로 모든 지방에서 혼인 연령과 출산은 상관관계가 없으며 영아사망률이 높을수록 그에 대한 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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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용으로 출산율 또한 올라가는 효과가 있음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지방에 따라 전국에서는 유의하지 않았던 설명 변수가 유의하기도 하고 그 효과가 다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예컨대 소득수준이 높고 도시화가 높은 지방 혹은 소득수준이 낮고 도시화가 낮은 지방은 소득수준이 출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반면 소득수준이 낮고 도시화가 높은 지방은 소득수준이 출산에 부정적인 영향을 발휘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시 말해 잘사는 도시지역, 혹은 못사는 농촌지역은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아이를 많이 낳지만 못사는 도시지역은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아이를 낳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리고 여성의 고등교육은 전국적으로는 출산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메콩강삼각주 지방에서는 유의한 양의 영향력을 발휘하였고 여성의 사회진출은 전국적으로는 출산에 유의한 양의 영향력을 주었으나 홍강삼각주 지방에서는 유의한 음의 영향력을 발휘하며 지방별로 원결정요인들은 출산에 각기 다른 영향력을 갖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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