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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존중감의 영향요인으로서 사회적 자본

자아존중감과 영향요인에 관한 선행연구들을 살펴보면, Maddox 외 (2001)는 자아존중감과 상관관계를 가지는 변수들로 개인적 성취(교육수 준, 소득), 사회적 관계(가족, 친구), 사회적 역할과 참여, 건강수준 등을 들었다. Cohen & Wells(1985)는 사회적 지지가 자아존중감에 긍정적 영 향을 준다고 하였으며, Joseph(1994)는 타인에 의한 무조건적인 사랑과 수용이 자아존중감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고 주장하였다. 김주현·한경혜 (2001)는 자원봉사활동의 참여가 노인의 자아존중감 수준을 유의미하게 향상시키는 것을 확인하였다. 여기서 자원봉사활동은 사회적 자본의 일 반화된 호혜성에 속한다고 볼 수 있으며, 이는 일반화된 호혜성이 자아 존중감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을 시사한다.

Maslow(1943) 또한 5단계 욕구계층이론(Hierarchy of needs)에서 자 아존중감에 대한 욕구가 발로되는 영향요인으로서 사회적 욕구, 즉 본 논문에서 주목하는 사회적 자본의 역할에 대해 제시하였다. 그는 5단계 로 이루어진 인간의 욕구계층이론을 제시하였는데, 이는 생리적 욕구, 안 전 욕구, 사회적 욕구, 존중욕구, 자아실현욕구가 순차적으로 발로되는 것을 설명한다. 본 연구의 독립변수에 속하는 사회적 자본은 Maslow 욕 구충족모형의 3단계에 위치하고 있는 사회적 욕구(Social needs)와 관련 되며, Maslow(1943)은 이것이 우정, 친밀감, 가족 등을 통한 소속감과 애정(belongness and love)으로 이뤄져 있다고 설명하였다. 이러한 점을 살펴볼 때 사회적 자본을 통한 3단계 사회적 욕구의 충족은 4단계 자아 존중요구(Esteem)를 발로시켜, 이를 충족시키기 위해 필요한 행위를 하

게 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자아존중감을 높이는데 긍정적(+) 역할을 한다 고 해석할 수 있다.

Alderfer(1972) 또한 인간의 욕구를 욕구충족을 위한 행동이 얼마나 추 상적인 가를 기준으로 존재(Existence), 관계(Relatedness), 성장(Growth) 의 순차적인 3단계로 분류한 그의 E.R.G. 이론에서 관계욕구 (Relatedness)의 충족이 자신에 대한 존경과 존중을 포함하고 더 나은 자신이 되고 싶은 욕구인 성장욕구(Growth)를 충족시키기 위한 행위들 의 동기를 촉진한다고 하며, 사회적 자본이 자아존중감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하였다.

Adler(2014)와 그의 이론을 인용한 Kishimi(2015) 자기자신의 가치는 타인에게 도움이 된다는 느낌을 통해 느낄 수 있다고 하며, 나 자신을 좋아하겠다고 결심하기 위해서는 타자와의 관계를 쌓아야 한다고 하였 다. 이는 사회적 네트워크, 사회적 관계 등 사회적 자본이 자아존중감에 긍정적 형성요인으로 작용하는 점을 주장한 것이다. 그는 Adler(2014)의 주장을 인용하며, ‘내게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 때는 내 행동이 공동체에 유익할 때이다. Adler의 심리학이 칭찬 대신 용기를 주라고 권하고, “고 맙다”는 말을 하라고 제안하는 것은 그렇게 함으로써 나 자신이 가치있 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기 때문이다’고 하며 공동체 구성원에게 내 자신이 도움이 되는 것을 느낌으로써 자기 자신에게 가치가 있다고 느끼게 되고 이를 통해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는, 일반화된 호혜성과 자 아존중감의 정(+)의 인과관계를 제시하였다. 또한 Kishimi는(2016)는 신 뢰의 또 다른 해석은 ‘타인을 믿는 자기자신을 믿는 것'이라고 하며, 타 인에 대한 신뢰와 자신에 대한 신뢰의 정(+)의 상관관계에 대해 주장하 며, 타인에 신뢰를 포함하는 개념인 사회적 자본과 나 자신에 대한 신뢰 를 포함하는 개념인 자아존중감 간의 정(+)의 상관관계를 제시하였다.

이렇듯 그는 사회적 자본의 요소인 일반화된 호혜성과 신뢰를 자아존중 감에 있어 중요한 형성요인으로 보았다.

Adler(2014) 또한 친구에게 받기만 하는게 아니라 친구에게 주고 공헌 하며, 자신에게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게 된다고 하며, 사회적 자본의 한

요소인 일반화된 호혜성이 자아존중감과 삶의 질에 있어 긍정적(+) 인과 관계에 있다고 보았다. 또한 그는 ‘거듭 강조하는 말이지만, 자신을 좋아 하기 위해서는 타자와의 관계를 쌓아야합니다.’라고 하며, 자아존중감의 형성요인으로 사회적 관계의 역할을 강조하였다. 이렇듯 Adler(2014) 또 한 자아존중감의 주요 형성요인으로써 사회적자본을 들었다.

Putnam(1995) 또한 친한 친구, 막역한 지인, 친한 이웃, 서로 돕는 동 료 직원들이 있는 사람은 식사와 수면의 문제, 슬픔, 외로움, 자기 비하 에 빠져들 가능성이 낮다고 하며, 사회적 관계를 자아존중감의 주요 긍 정적 영향요인으로 보았다.

종합해볼 때 자아존중감의 주요 영향요인 및 형성요인으로서 사회적 네트워크, 호혜성, 신뢰를 포함하는 사회적 자본의 역할이 선행연구에서 중요히 다뤄졌다는 것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개인들은 인내와 끈기, 결의, 공감, 동정심, 성실함 같은 미덕과 내면의 힘을 갖추고 있다. 이러 한 요소들은 사회적 네트워크와 일반화된 호혜성, 신뢰를 통해 서로를 통해 관찰되고 재확인될 수 있다. 반대로 이와 같은 사회적 자본이 결여 될 경우, 자기비판으로 부족감이나 회의를 느끼는 것을 막아줄 장치 또 한 결여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자아존중감의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 다. 다시 말해 타인을 신뢰하고, 타인과 소통하고, 타인과 무언가를 베풀 고 나누는 것은 자기자신을 신뢰하고, 자신을 이해하고, 자신에게 무언가 친절을 베푸는, 즉 자기자신과의 관계를 돈독히 하는 것과도 연관이 된 다. 친구를 배려하기, 친절하게 말하기, 너그러워지기와 같은 긍정적인 경험은 온정을 베풀 수 있는 기회와 같고, 타인에 대한 배려는 자기자신 에 대한 배려로 이어진다. 이는 실제로 선행연구를 통해, 돈을 혼자 간직 하고 있기보다는 기부를 할 때 뇌의 보상 센터가 더욱 활성화되는 것으 로 나타났다. 위와 같은 선행연구를 기반으로 사회적 자본이 자아존중감 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가설 4>를 도출할 수 있었다.

연구자 자아존중감의 영향요인 Maslow(1943) 사회적 욕구(Social needs)의 충족 Alderfer(1972) 관계 욕구(Relatedness)의 충족 Cohen & Wells(1985) 사회적 지지

Joseph(1994) 타인에 의한 무조건적인 사랑 & 수용 Putnam(1995) 사회적 관계

Maddox(2001) 사회적관계, 사회적 역할과 참여, 개인적 성취, 건강수준

Adler(2014) 일반화된 호혜성, 공헌감, 사회적 관계 Kishimi(2015) 일반화된 호혜성, 공헌감, 신뢰

김주현·한경혜(2001) 자원봉사활동의 참여

<가설 4> 사회적 자본은 자아존중감에 정(+)의 영향을 줄 것이다.

4-1. 신뢰는 자아존중감에 정(+)의 영향을 줄 것이다.

4-2. 일반화된 호혜성은 자아존중감에 정(+)의 영향을 줄 것이다.

4-3. 사회적 네트워크는 자아존중감에 정(+)의 영향을 줄 것이다.

<표8> 자아존중감의 영향요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