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중앙정부가 차원에서는 보건복지부 및 문화체육관광부 등 의료관광산업 관련부처 간 정보를 공유하고 긴밀한 협조를 통해 ‘의료’와 ‘관광’을 융합한 신성 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하도록 일관된 정책구조가 필요하다. 의료관광 유치사업 주 체들을 통합하여 관리하는 정부와 청와대 내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각 부처별로 역할 분담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
지자체 및 의료기관은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와 관광자원을 연계한 지역 고유 의 의료관광 브랜드를 창출하여야 한다. 의료기관은 다른 기관과 차별화된 특화 의료기술을 발굴 육성하고 주요 타겟층의 문화특성과 생활패턴, 접촉하는 매체 등에 따라 홍보내용과 수단 및 활용매체를 차별화하여야 한다.
광주지역을 방문하는 외국인환자는 중국, 몽골, 우즈베키스탄 등이 많음에 따 라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류(韓流) 열풍과 연계하여 공항, 항만, 면세점 등 외국인 밀집장소에 해당 의료기관의 의료관광 상품을 홍보하고, 현지 의료인 및 에이전시 등 의사결정자에 대해서는 우수한 광주의료기술을 체험하고 알릴 수 있도록 국제컨벤션, 현지 의료관광설명회, 국내 초청행사, 의료인 연수 프로그램 을 진행하여 지지그룹을 형성하고 협력기회를 확대하여야 한다.
그리고 부산 서면메디컬스트리트 사례와 같이 광주시도 상무지구, 버스터미널 등에 많은 의료기관과 호텔, 쇼핑, 교통, 음식점이 밀집되어 있으므로 대대적인 정비와 예산 투입을 통해 메디컬스트리트 조성을 통한 홍보 마케팅이 필요하다.
또한 광주시 광산구 월곡동에 있는 고려인마을 연계를 통한 홍보 마케팅을 강화할 수 있다. 이 곳에는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한국계 러시아 등 총 4,440명이 밀집되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광주시에서도 광주광
역시 고려인 주민 지원 조례 제정, 고려인 지원센터 개소, 고려인 마을 광주진료 소 운영 등을 통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인하대병원이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고려인과 네트워 크 구축을 통해 성공한 사례를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 타 지역과 차별화하여 광산구 월곡동에 거주하고 있는 고려인들을 대상으로 광주 의료관광에 대해 상 품 설명회 및 팸투어, 친선 간담회 등 마케팅을 통해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한 환 자유치 전략을 수립하고 해외인지도를 제고할 수 있다.
그리고 광주지역의 경우 지역 대학병원급 의료기관에서 자체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외국 의료인 국내 연수 사업이나, 광주시에서 2018년 신규사업으로 추진 중 인 개발도상국 의사 대상 의료연수프로그램(희망나눔닥터누리 협력사업) 운영을 적극 활용할 수 있다. 연수를 수료한 해외 의료진의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를 구 축하여 병원 진출 등을 통하여 해외거점 확보에 공동으로 참여함으로써 광주형 헬스케어 시스템을 수출하고, 연수 의료기관과 국가별 수료생 동문회 간 국제행 사 공동개최, 환자 송출, 의료교육 강사 등 지속적인 네트워크 유지 관리할 수 있다.
아울러, 환자, 가족 등 기존 고객과 잠재고객 확보를 위해 SNS, UCC, 현지 언론 등을 적극 활용하여야 한다. 특히 광주의료의 성공적 치료와 감동, 나눔 사 례 등을 발굴하고 수집하여 영상과 인포그래픽, 스토리 콘텐츠로 제작하여 배포 하고 해외저널, 기내지, 재외공관, 관광명소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광주의료 브 랜드를 확산시켜야 한다.
한국관광공사 한국의료관광객 실태조사(2016)에 따르면, 외국인환자의 의료서 비스 정보 측면에서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의료기관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인한 선택권 제한이라고 한다.
의료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1차적으로 해당 의료기관의 외국인환자 전 용 다국어 홈페이지를 구축하여 외국인환자가 해외에서 직접 의료기관 정보, 문 진표, 안내문, 홍보 책자 등을 쉽게 제공받고 상담문의, 예약까지 할 수 있도록 빅데이터 등을 활용하여 원스톱 서비스 체계를 갖추어야 한다. 그와 연계하여 광 주시에서도 타 지역과 차별화된 의료관광 브랜드를 만들고, 의료관광정보 통합 플 랫폼 구축을 검토하여야 한다.
수도권 이외지역에서 의료관광의 해외인지도가 높은 대구시의 경우 올해 해 외홍보사무소를 7개국 15개소에서 10개국 20개소로 확대한다고 한다. 광주시도 외국인환자의 현지 사전상담부터 출국 후 사후관리를 담당하고 해외홍보를 강화 하기 위해 2018년 9월 의료관광 해외홍보사무소를 몽골에 설치하고, 12월에는 러 시아에도 추가적으로 개소할 예정이다. 해외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이제 시작단 계에 있다고 볼 수 있으며, 대구시의 추진성과 및 운영의 문제점 등을 면밀히 분 석하고 관련 예산을 확보하여 확대하는 등 홍보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할 것이다.
또한, 인천시의 의료관광 홍보관 추진사례를 검토해보아야 한다. 인천시는 750만명에 이르는 인천국제공항 환승객을 겨냥하여 2016년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출입국통제지역 내 환승의료관광 홍보관을 개소하였고, 중국 산동성 웨이하이시 의 인천관 내에 인천의료관광 체험관을 설치하였다. 그리고 2017년에는 추가로 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에도 인천의료관광 홍보관을 개소하여 외국인 밀집지 역인 공항·항만 지역을 거점화하여 실질적인 의료관광객 유치를 유도하고 하는 등 시사점을 주고 있다.
광주시도 최근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2018년 8월 광주광역시, 전라남 도, 무안군이 광주 민간공항을 전남 무안국제공항으로 2021년까지 통합하기로 협 약하고 정기노선, 저가 항공사가 확대 및 신규 취항을 하고 있고, 면세점과 각종 부대시설을 확충할 계획으로 서남권 거점 공항으로 발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따라서 인천공항처럼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와 연계하여 광주의료관광 홍보관 과 체험관이 설치되어 웰니스 의료관광 거점화를 추진한다면 광주시도 의료관광 의 도약의 기회를 맞을 것이다.
제5장 결 론
의료서비스와 관광이 융합된 의료관광산업이 미래성장동력산업의 블루오션으 로 부상하면서 외국인환자 유치의 시장 선점을 위하여 국가 간, 도시 간의 경쟁 이 매우 치열한 상황이다. 세계의료관광시장 규모는 2016년 489조원에 달하며, 자국의 의료서비스에 불만을 느끼고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찾아 해외로 나가 는 외국인환자는 매년 1,100만여 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향후 의 료관광산업은 보건의료서비스, 의료산업, 숙박, 쇼핑, 음식, 웰니스 등 다양한 산 업이 복합적으로 연계하여 높은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할 것이다.
본 연구는 의료관광의 트렌드 변화 및 글로벌 의료관광산업의 선진국 동향, 정부 및 국내 주요 지자체, 의료기관 추진현황을 조사하고 국내 의료관광 성장요 인을 분석하여 광주시의 의료 및 관광자원을 비교하여 성공적인 정착 가능성을 제시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할 것이다.
광주시의 의료관광산업은 (사)광주권의료관광협의회가 2011년 설립되면서 최 초 민간에서 주도적으로 시작하였으며,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인 ‘지역특화의료기 술 및 육성기반 강화사업’ 5년연속 선정, 문화체육관광부 ‘의료관광클러스터 사 업’ 3년연속 선정되어 국비를 확보하고, 의료관광지원센터를 설치하여 의료관광 인프라가 구축되고 있으며, 광주의료관광안내소 및 의료관광해외홍보사무소를 운 영하고, 통·번역, 차량지원, 의료기관 예약을 제공하는 원스톱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의료관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주시는 관절, 심혈관, 불임, 치과, 피부미 용, 한방 등 세계 최고 수준의 특화의료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클러스터로 육 성하고 있는 의료산업 및 광주와 인근 전남지역의 풍부한 자연자원, 웰니스 관광 자원을 결합한 광주만의 의료관광 브랜드를 창출하고 의료관광 상품을 개발한다 면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
최근 KTX 호남선과 SRT 개통,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에 따른 에어필립항공 등 저가항공사들의 동남아, 러시아의 신규 취항 계획 등으로 광주지역의 접근성 이 높아지고 있으며,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 중국과 친해지기 정책 추진,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최 등을 계기 로 의료관광의 성장기반이 마련되고 있는만큼 지금이 광주지역의 의료관광 활성
화의 골든타임이라고 볼 수 있다. 광주 의료관광이 활성화되어 우리나라 중심지 로 도약하기 위해서 현재 문제점을 면밀하게 분석하여 경쟁 도시들에 비해 미흡 한 실적의 원인과 경쟁력 제고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
의료관광은 의료서비스를 기초로 하고 있으며, 진료 부분에 있어서 외국인환 자와 의료진 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이 매우 중요하다. 의료관광은 국제의료서비스 분야로 외국인환자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의료기관에서 외국어가 가능한 전문 의료인을 양성·고용하거나, 의료관광 코디네이터를 발굴 육성하여야 한다. 대구 시의 전문인력 양성 지원 정책을 벤치마킹하여 지역 유치기관의 영세성을 고려 하여 외국인환자 유치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초기 많은 재정 투입에 대한 부담 을 덜어주고 자생할 수 있도록 전문인력 자체 채용에 따른 인건비 등 지원정책 을 검토하여야 한다.
그리고 광주지역은 소수 의료기관을 제외하고는 의료관광산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의료기관이 많지 않으므로 지역의 많은 중소형 의료기관에서 외국인환 자를 유치하기 위한 노력을 하여야 한다. 1․2․3차 의료기관 간 협업체계를 구 축하는 한편, 광주시에서 의료관광 선도 의료기관을 지정하여 다양한 의료기관을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여야 한다. 또한 중소형 병원의 의료관광 모델 개발과 국 제인증(JCI) 취득을 할 수 있도록 의료관광 전문가 컨설팅, 자문, 행정·재정적인 지원을 추진해야 할 것이다. 인천시에서 시행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의료서비 스 후 문제 발생시 일정조율, 각종 체류비 등을 지원해주는 외국인환자 사후관리 안심시스템(Peace-Of-Mind, POM)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
광주시의 중증치료, 요양, 건강검진, 치과, 산부인과 등 수준높은 의료서비스와 함께 요양병원 등 많은 의료자원, 의료산업, 웰니스 관광자원 결합해 상품 및 프로 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여행사 설명회 및 의료진 교육 등을 통해 실제로 해외 의료 관광객이 이용할 수 있어야 하며, 주요 타켓층의 문화특성과 생활패턴, 접촉 매체 등에 따라 홍보내용과 수단 및 활용매체를 차별화 전략을 수립하여야 한다.
이처럼 전문인력 확보,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재정적 전폭 지원, 광주만의 특화된 브랜드 및 상품 개발, 해외인지도 제고를 위한 홍보마케팅 강화 전략을 통해 다양한 유관기관과 협업하여 중·장기적인 로드맵을 수립하여 추진해 나간다면, 광주시가 국 내에서는 물론, 세계적으로 의료관광의 선도도시로 자리잡을 것이고, 나아가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