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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미주 한인의 날 대통령 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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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미주 한인의 날 대통령 축사

사랑하는 미주 동포 여러분, 내외 귀빈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제13회 미주 한인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난 6월과 9월에 만났던 미주 동포들 생각이 납니다. 거리 곳곳 에서 저를 기다리고 계셨던 분들의 손을 잡으며, 자랑스러운 조국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새롭게 했습니다. 동포 여러분께서 마음과 뜻을 모아주신 덕분에 작년 한 해 나라다운 나라의 기틀을 닦을 수 있었 습니다. 한 분 한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미주 한인이민 역사가 115년이 되었습니다. 추운 겨울 제물포항 에서 출발해 1903년 1월 하와이 호놀룰루항에 도착한 102명의 선조들이 첫 한인 이민자였습니다. 이후 각지로 흩어진 한인들은 모범적인 커뮤니티를 형성하며 새로운 삶의 터전에 뿌리내렸습니다.

미국인들도 우정과 환대로 동포들을 맞아주었습니다. 미국의 친구 여러분에게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깊이 감사드립니다.

미주 한인들의 애국심은 대한민국 역사의 마디마다 새겨져 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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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조국의 국권 회복과 경제발전에 기꺼이 힘을 보태주셨고, 지난 겨울에는 촛불로 민주주의 회복의 길을 밝혀주셨습니다.

미국 사회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동포들의 개척정신과 근면함은 더 욱 빛났습니다. 정치,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동포들은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미국 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미국 의 회가 이러한 동포들의 헌신과 노고를 높이 평가하며, 지난 2005년에

‘미주 한인의 날’을 만장일치로 지정했습니다. 너무나도 자랑스러운 성취입니다.

미주 한인사회의 성장은 한민족과 740만 해외동포에게 희망과 용기 가 됩니다. 여러분의 더 큰 성장을 위해 정부가 든든히 뒷받침하겠 습니다. 동포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변화들을 만들어 나가겠습 니다.

무엇보다 재외 국민의 안전과 권익을 지키겠습니다. 여러분들이 테 러나 범죄, 자연재해를 만날 때, 가장 먼저 연락이 닿고 끝까지 힘이 되어주는 조국이 되겠습니다.

동포사회의 역량 확대를 위해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차세 대들이 한민족이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 도록 든든히 뒷받침하겠습니다.

동포 여러분,

이제 곧 평창에서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이 개최됩니다. 우리 국민 들은 언제나 위기 속에서 기적을 만들어왔습니다. 이번 평창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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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을 평화올림픽으로 만들겠다는 국민들의 염원이 어느 때보다 강 하고 뜨겁습니다.

다행히 북한도 우리의 열의에 호응해 왔습니다. 막혔던 남북 대화 채널이 복원되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얼마 전 전화통화를 통해 평화올림픽에 대한 지지를 보내주었습니다. 또한 한반도 비핵화 목표 달성을 위해 한국과 미국이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 습니다.

30년 전 서울올림픽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손에 손잡고’ 노래와 함 께 냉전구도 종식과 동서화합이 시작되었습니다. 오는 2월 평창에 서 평화와 화합의 역사가 재현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동포 여러 분께서 계속해서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새해, 여러분 모두에게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8년 1월 10일

대한민국 대통령 문 재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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