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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연구원 심포지엄 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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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c year: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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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연구원 심포지엄 축사

안녕하십니까? 강원대학교 총장 김헌영입니다.

오늘 개교 7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강원연구원과 공동으로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자리를 함께 해 주신 강원연구원 원장님, 그리고 어려 운 시간을 내주신 내외귀빈 여러분께 감사합니다. 특히 이 번 심포지엄에 서 주제 발표와 토론을 준비한 참가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합니다.

이 심포지엄은 개교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의미 있는 자리입니다. 개 교 이래 강원대학교는 인재 양성과 학문 발전이라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 해 부단히 노력해왔고, 기존의 틀에 안주하지 않은 채 보다 발전적이고 혁신적인 변화를 지속적으로 시도해왔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연장선상에 서 개최되는 이 심포지엄은 개교 70년 이후의 비전을 모색하고 강원대학 교의 잠재력과 지향점을 확인해보는 장이라 생각됩니다.

중앙과 지방이라는 이분법은 오랫동안 우리의 인식과 행동을 지배해온 패러다임입니다. 수도권으로 대표되는 중앙으로의 정치경제적, 사회문화 적, 인적 자원의 집중은 중앙과 지방간의 격차를 확대시켰고, 중앙을 따 라가려는 획일적인 경향을 우리 사회에 확립시켰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중앙 중심적 지향과 정책은 당연한 것으로 여겨졌고, 지방분권에 대한 강 조에도 불구하고 지방의 소외는 심화되었습니다.

중앙 집중적 경향은 한국 사회 일반뿐 아니라 학문적 영역에도 부정적인 그림자를 드리웠습니다. 학계의 연구에서도 중앙으로 향한 편향성이 존재 하며, 지방에 대한 연구를 부차적이고 중요하지 않은 주제로 간주하는 경 향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중앙에 대한 의존성의 강화, 지역에 대한 관심 의 주변화는 일상적인 모습으로 정착되었으며 강원도와 강원대학교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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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서 큰 예외는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중앙 편향적 경향이 야기한 문제점을 극복할 실마리는 지방을 바라보는 인식 전환을 통해 찾아질 수 있을 것입니다. 지방의 시각에서, 우리의 경 우에 적용한다면 강원도를 중심에 두고, 강원도가 직면한 현실을 바라보 고자 노력할 때 현재의 편향된 시각을 비판적으로 검토할 기회가 주어질 것입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강원도에 대한 관심을 제고할 수 있으며, 이에 기반하여 강원도에 대한 외부로부터의 관심을 유도해낼 수 있을 것 입니다.

이 심포지엄에서 강원학의 역사, 현재적 상황, 미래의 전망에 대한 논의 가 심도 깊게 이루어지기를 기대합니다. 이를 통해 강원도 중심적인 연구 의 가치와 의미를 공고히 하고 그 기반을 확대시킬 계기를 마련할 수 있 을 것이며, 이러한 틀 속에서 강원대학교의 역할과 나아갈 방향을 모색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강원도에 대한 학문적 관심의 고양, 학문적 결과물의 산출과 확산은 거점 국립대학으로서 강원대학교가 가진 지역에 대한 책무 이기도 합니다.

개교 70주년을 맞이하여 강원대학교는 지역 사회와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보다 많은 공헌을 하고자 계획하고 있습니다.

지역사회의 발전은 강원대학교의 발전에 필수적이며, 강원대학교의 발전 은 강원도의 발전에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인식을 구체화하여 확산시키는 역할을 이번 심포지엄이 행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참여자 분들의 활발한 의견 교환을 통해 강원학 연구에 있어서 강원대학교의 역 할과 잠재력이 무엇이며, 이를 효과적으로 성취할 방안이 무엇인지에 대 한 의미있는 결과를 도출해주십시오. 이러한 결과를 밑거름으로 하여 강 원학 진흥에 있어 강원대학교가 나아가야 할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입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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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와 강원학, 그리고 강원대학교의 미래를 위해 생산적이고 활발한 의견 교환을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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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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