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결과가 없습니다.

12 옵션과 관련된 헤징전략

N/A
N/A
Protected

Academic year: 2022

Share "12 옵션과 관련된 헤징전략"

Copied!
21
0
0

로드 중.... (전체 텍스트 보기)

전체 글

(1)

12 옵션과 관련된 헤징전략

12.1 옵션을 이용한 헤징

(1) 프로텍티브 풋과 프로텍티브 콜

ⅰ. 프로텍티브 풋(protective put) : 풋옵션을 매입하여 미래에 기초자산의 가격 하락으로 인한 손실을 일정한 범위 내로 한정하는 수단. 최대 손실은 풋옵션 프리미엄임.

+ 현물매입

X

ST

풋매입(X)

-

예 : A 수출상은 100만$의 상품을 수출하고 3개월 후에 대금을 지급받기로 하였다. 그

리고 계약 당시 환율은 달러당 1,200원이다.

⑴ 이러한 상황에서 수출상은 선물환이나 통화선물을 이용하여 환리스크를 제거할 수 있다. 만약 수출시점에 3개월물 선물환율이 달러당 1205원이면 이 수출상 은 3개월 후의 현금유입금액을 12억 5백만원으로 고정시킬 수 있다.

⑵ 또 다른 헤지 수단으로 수출상은 달러풋옵션을 매입할 수도 있다. 풋옵션의 만 기가 3개월, 행사가격이 1,200원, 프리미엄은 달러당 25원이라고 가정한다.

① 만기일에 환율이 1,200원 이하로 하락 : A씨는 풋옵션을 행사하여 행사가 격에서 프리미엄을 차감한 11억 7,500만원의 원화가 확정적으로 유입.

② 만기일에 환율이 1,200원 이상으로 상승 : A씨는 풋옵션 행사를 포기하고 현물시장에서 달러를 매도하여 환율상승의 이익을 향유.

ⅱ. 프로텍티브 콜(protective call) : 현재 현물을 매도하거나 미래에 현물을 매입할 예정일 때 콜옵션을 매입하여 현물가격 상승으로 인한 손실을 일정수준으로 한정시키는 수단.

내가격 콜옵션을 매입하면 최대 손실규모를 작게 할 수 있으나 옵션 프리미엄이 증가하 고, 외가격 콜옵션을 매입하면 지불하는 프리미엄은 작으나 최대손실 규모가 커짐.

+ 현물매도

X

ST

콜매입(X)

-

(2)

(2) 커버드 콜 매도와 커버드 풋 매도

ⅰ. 커버드 콜 매도(covered call writing) : 기초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가 향후 기초 자산 가격이 크게 변동하지 않거나 하락할 가능성이 낮다고 예상할 경우에 콜옵션을 매 도하여 수익률의 향상을 도모하는 전략.

+ 현물매입

X

ST

콜매도(X)

-

예 : 앞의 예와 동일한 상황으로 3개월 후에 100만$의 수취가 예정되어 있고 3개월물

선물환은 달러당 1205원, 만기가 3개월이고 행사가격이 1,200원인 콜옵션의 프리 미엄은 달러당 27원이다.

⑴ 수출업자가 달러선물환을 매도 : 3개월 뒤의 원화현금유입=12억 500만원 ⑵ 달러콜옵션을 매도

① 3개월 후 환율이 1,200원 이하로 하락 : 현금유입=[100만×(환율+27)]원 ② 3개월 뒤 환율이 1,200원 이상으로 상승 : 3개월 뒤 원화현금유입은 환율

변동폭과 관계없이 12억 2,700만원으로 고정된다. 이는 환율상승으로 현물 매도가격이 아무리 상승하더라도 콜옵션 매도의 손실과 상쇄되기 때문이다.

ⅱ. 커버드 풋 매도(covered put writing) : 현재 현물에 매도포지션을 취하고 있거나 미래 에 현물을 매입할 예정일 때는 풋옵션을 매도함으로써 커버드 콜 매도와 동일한 효과를 얻으려는 전략.

+ 현물매도

X

ST

풋매도(X) -

(3) 칼라 및 이익참여선물환

ⅰ. 칼라(collar)와 이익참여선물환(participation forward)의 의의 : 프로택티브 풋과 콜 전 략은 손실을 일정한 수준으로 한정할 수 있는 반면에 옵션의 프리미엄만큼 비용을 지불 해야 함. 이와는 달리 칼라와 이익참여선물환 전략은 헤징을 위해 옵션 프리미엄의 지 출을 최소화하거나 아예 없도록 하는 전략임.

ⅱ. 칼라(collar) : 자산가치의 하락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옵션을 매입하고 이때 발생하는

(3)

프리미엄 비용을 줄이기 위해 반대의 옵션을 매도하는 전략. 여기에서 두 옵션은 모두 외가격옵션이며, 특히 매입과 매도 옵션의 프리미엄이 같도록 행사가격을 결정하여 헤 징에 소요되는 비용을 영(0)으로 만드는 경우를 무비용 칼라(costless collar)라고 함.

ⅲ. 매입포지션 무비용 칼라

① 합성방법 : 보유한 기초자산을 헤징하기 위해 행사가격이 낮은 외가격 풋옵션을 매 입하고 행사가격이 높은 외가격 콜옵션을 매도하되 두 옵션의 프리미엄이 같도록 행사가격을 결정함.

② 손익구조 : 기초자산 가격이 낮은 행사가격 X1 이하로 떨어지더라도 손실이 한정되 며 높은 행사가격 X2 이상으로 상승하더라도 이익이 한정되며, 기초자산 가격이 두 행사가격 사이일 때는 무헤징 포지션의 위험노출생태를 그대로 유지함.

+

풋매입(X1)

X1 X2

ST

콜매도(X2) - 현물매입

예 : 앞의 예와 동일한 상황으로 3개월 후에 100만$를 수취할 예정이고 만기 3개월

의 행사가격 1,180원의 풋옵션과 행사가격 1,218원인 콜옵션의 프리미엄이 각 각 5원이라고 하자. 이 경우 환율이 두 행사가격 사이이면 두 옵션은 모두 행 사되지 못하고 달러당 원화유입금액은 당시의 환율로 결정된다. 3개월 뒤 환율 의 변화에 따른 원화유입금액은 다음과 같다.

⑴ 환율이 1,250원인 경우

수취한 달러 : 달러당 1,250원에 매도

매입한 풋옵션 : 행사하지 못하고 달러당 프리미엄 5원 손실 매도한 콜옵션 : 행사되어 달러당 27원 손실(=1,218+5-1,250) 원화유입금액 : 12억 1,800만원(=(1,250-5-27)×100만) ⑵ 환율이 1,150원인 경우

수취한 달러 : 달러당 1,150원에 매도

매입한 풋옵션 : 행사하여 달러당 25원 이익(=1,180-5-1,150) 매도한 콜옵션 : 행사되지 못하여 달러당 프리미엄 5원 이익 원화유입금액 : 11억 8,000만원(=(1,150+25+5)×100만) ⑶ 환율이 1,205원인 경우

수취한 달러 : 달러당 1,205원에 매도

매입한 풋옵션 : 행사되지 못하여 달러당 프리미엄 5원 손실 매도한 콜옵션 : 행사하지 못하여 달러당 프리미엄 5원 이익 원화유입금액 : 12억 500만원(=(1,205-5+5)×100만)

ⅳ. 매도포지션 무비용 칼라

① 합성방법 : 현재 현물에 매도포지션을 취하고 있거나 미래에 현물을 매입할 예정인 경우에 행사가격이 낮은 외가격 풋옵션을 매도하고 행사가격이 높은 외가격 콜옵션

(4)

을 매입하되 두 옵션의 프리미엄이 같도록 행사가격을 결정함.

② 손익구조 : 기초자산의 가격이 낮은 행사가격 X1 이하로 떨어지더라도 이익이 한정 되며 높은 행사가격 X2 이상으로 상승하더라도 손실이 한정되며, 기초자산 가격이 두 행사가격 사이일 때는 무헤징 포지션의 위험노출생태가 그대로 유지됨.

+

콜매입(X2)

X1 X2

ST

풋매도(X1)

- 현물매도

ⅴ. 이익참여선물환

① 특성 : 이익의 규모가 제한되는 단점이 있는 무비용 칼라에 의한 헤징포지션과 달리 이익참여선물환은 최대이익 규모가 제한되지 않는 반면에 이익의 발생규모가 무헤징 포지션에 비해 낮아짐.

② 합성방법 : 한정시키고 싶은 손실의 규모에 따라 하나의 행사가격을 미리 정하고 이 러한 행사가격의 풋옵션과 콜옵션의 매입과 매도 규모를 조정하여 순프리미엄을 영 (0)으로 만드는 방법으로 만들어짐. 이때 매입대상옵션은 외가격이고 매도대상옵션 은 내가격임. 매입대상 옵션은 헤징대상 자산의 규모만큼 포지션을 취하고 매도대상 옵션은 순프리미엄을 영(0)으로 만드는 규모만큼 포지션을 취함.

③ 이익참여선물환을 이용한 현물매입포지션의 헤징 : 헤징대상자산의 매입가격보다 낮 은 수준의 가격을 정하고 이를 행사가격으로 하는 풋옵션을 매입하고 지불하는 프 리미엄과 동일한 프리미엄의 콜옵션을 매도함.

+ α=100%(무헤징포지션)

풋매입 α=70%(풋:콜=1:0.3) α=50%(풋:콜=1:0.5)

α=30%(풋:콜=1:0.7) ST

콜매도×α%

-

ⅵ. 이익참여비율 : 감수하려는 최대손실의 규모가 클수록 선택하는 행사가격이 낮아지고, 매입하는 옵션에 비해 매도하는 옵션의 비율이 낮아져서 이익참여비율은 낮아지게 됨.

즉, 이익참여비율과 최대손실규모는 상충관계(trade-off)에 있음. 이익참여비율 α는 α=1-(매입옵션의 프리미엄÷매도옵션의 프리미엄)

예 : 앞의 예와 동일한 상황으로 3개월 후에 100만$를 수취할 예정인 수출상이 3개월

후에 환율이 하락하더라도 달러당 원화유입금액을 1,185원이 되도록 이익참여선 물환을 만들려고 한다. 만기가 3개월이면서 행사가격이 1,185인 풋옵션과 콜옵션

(5)

의 프리미엄이 각각 7원과 21원이라면, 풋옵션을 매입하고 풋옵션 계약의 1/3에 해당하는 콜옵션을 매도하면 된다.

⑴ 환율이 1,150원인 경우

수취한 달러 : 달러당 1,150원에 매도

매입한 풋옵션 : 행사하여 달러당 28원(=1,185-1,150-7) 이익

매도한 콜옵션 : 행사되지 못하여 달러당 프리미엄 7원(=21원×1/3) 이익 원화유입금액 : 11억 8,500만원(=(1,150+28+7)×100만)

⑵ 환율이 1,200원인 경우

수취한 달러 : 달러당 1,200원에 매도

매입한 풋옵션 : 행사하지 못하여 달러당 프리미엄 7원 손실

매도한 콜옵션 : 행사되어 달러당 2원(={-(1,200-1,185)+21}×1/3) 이익 원화유입금액 : 11억 9,500만원(=(1,200-7+2)×100만 )

⑶ 환율이 1,260원인 경우

수취한 달러 : 달러당 1,260원에 매도

매입한 풋옵션 : 행사하지 못하여 달러당 프리미엄 7원 손실

매도한 콜옵션 : 행사되어 달러당 18원(={-(1,260-1,185)+21}×1/3) 손실 원화유입금액 : 12억 3,500만원(=(1,260-7-18)×100만)

12.2 옵션포지션에 대한 헤징

(1) 델타 헤징

ⅰ. 옵션포지션에 대한 헤징 : 옵션거래에서 위험을 인수하는 딜러로서의 금융기관은 고객 과의 옵션거래에 의해 노출되는 시장위험(market risk)을 관리하는 방법을 강구할 필요 가 있음. 그런데 옵션의 시장가격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이 다양할 뿐만 아니라 옵션가 격과의 관계가 비선형(nonlinear)이기 때문에 옵션포지션의 리스크 헤징은 보다 정교한 방법이 요구됨.

ⅱ. 델타 헤징(delta hedging)의 정의 : 기초자산의 가격변동에 대한 옵션가격의 민감도를 의미하는 옵션의 델타(delta)를 이용하여 기초자산의 가격변동으로 인한 리스크를 관리 하는 전략. 즉 기초자산을 옵션으로 헤지하거나 옵션을 기초자산으로 헤지할 때 델타를 헤지비율(hedge ratio)로 활용할 수 있음.

ⅲ. 헤지비율(hedge ratio) : 옵션의 델타를 ΔT, 옵션 한 단위를 헤지하는 데 사용된 기초자 산의 크기를 wS, 기초자산 한 단위를 헤지하는 데 사용된 옵션의 규모를 wT라 하면

wS=-ΔT wT=- 1 ΔT

예 : 현재 Δ=0.6인 콜옵션을 2,000단위 매도한 투자자가 있다고 하자. 이때 투자자는

기초자산을 1,200단위(=2,000×0.6) 매입함으로써 포트폴리오의 델타가 0이 되는 헤지포지션을 취할 수 있다. 이와 같이 델타의 값에 따라 기초자산과 옵션의 손익 이 서로 상쇄되도록 하는 헤징을 델타중립헤징(delta neutral hedging)이라 한다.

(6)

ⅳ. 동적 헤징(dynamic hedging) : 델타는 옵션가격곡선의 기울기이므로, 시간이 흐름에 따 라 델타가 변할 수 밖에 없음. 따라서 델타헤징은 비교적 짧은 기간 동안의 헤징에 적 합하며, 실제로 델타헤징에서는 일정 시간을 간격으로 하여 델타의 변화에 따라 헤지포 지션을 재조정(rebalancing)하는 과정을 거쳐야 함. 이와 같이 시간이 흐름에 따라 헤지 포지션을 조정해야 하는 것을 동적 헤징이라 함.

ⅴ. 블랙-숄즈 모형의 델타 : BSOPM에서 무배당 주식에 대한 유럽형 콜옵션의 델타는 N (d1)이며, 유럽형 풋옵션의 델타는 -N (-d1)=N (d1)-1임. 여기에서 -N (-d1)은 항상 음(-)이기 때문에 풋옵션 매입포지션을 헤지하기 위해서는 기초자산을 매입해야 하고 풋옵션 매도포지션은 기초자산을 매도하여야 함.

ⅵ. 포트폴리오의 델타 : 여러 개의 파생상품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의 델타는 개별 상품의 델타를 보유규모로 가중평균한 값이다. 즉, 파생상품 i를 wi개만큼 보유하고 있고 이의 델타를 Δi라 하면 n개의 파생상품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의 델타 ΔP

ΔP=

n

i=1wiΔi

(2) 감마 및 베가중립

ⅰ. 감마중립(gamma neutral) : 델타중립적인 포트폴리오의 감마가 Γ이고 옵션의 감마가 ΓT

라고 가정함. 이 포트폴리오에 옵션을 wT개 추가하면 포트폴리오 감마는 wTΓT+Γ이므 로, 전체 포트폴리오의 감마를 영(0)으로 만들기 위해 필요한 옵션의 포지션은 (-Γ/ΓT) 가 되어야 함. 그러나 옵션을 추가시켜서 전체 포트폴리오의 델타가 더 이상 영(0)이 아 니므로 다시 델타중립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기초자산을 포트폴리오에 추가해야 함.

예 : 포트폴리오 A가 현재 델타중립(△A=0)이고 감마는 ΓA=-2,000이다. 그리고 어느

옵션의 델타와 감마가 각각 △T=0.4와 ΓT=0.8이라고 할 때 포트폴리오 A에 옵션 을 2,500개(=2,000÷0.8) 추가 매입한 새로운 포트폴리오 A'는 감마중립이다. 즉, ΓA‘A+2,500ΓT=-2,000+2,500×0.8=0

그러나 포트폴리오 A‘의 델타는

A‘=△A+2,500△T=0+2,500×0.4=1,000

그러므로 포트폴리오를 계속 델타중립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기초자산을 1,000 단위 매도해야 한다.

ⅱ. 베가 중립(vega neutral) : 베가(vega)는 기초자산 변동성의 변화에 대한 옵션가격의 민 감도를 측정하는 값이므로, 기초자산 변동성의 변화에 대한 옵션가격의 변동위험을 헤 징하기 위해서는 베가 중립(vega neutral) 포지션을 만들어야 함. 델타중립적인 포트폴 리오의 베가가 ν이고 거래되는 옵션의 베가가 νT라고 둔다. 이 포트폴리오에 옵션을 wT

만큼 추가하면 포트폴리오의 베가는 (wTνT+ν)이므로, 전체 포트폴리오의 베가를 영(0) 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필요한 옵션의 포지션은 (-ν/νT)가 되어야 함. 그러나 베가중립적 인 포트폴리오가 일반적으로 감마중립이 되지는 않는다. 따라서 감마와 베가가 모두 중 립인 포트폴리오를 만들기 위해서는 기초자산에 대해 두 종류의 옵션이 필요하며, 다시 델타중립을 만들기 위해서는 포트폴리오에 기초자산을 추가로 편입시켜야 함.

예 : 포트폴리오 A가 현재 델타중립이고 감마는 ΓA=-3,500, 베가는 νA=-6,000이다. 그

리고 옵션 Q의 델타와 감마 및 베가가 각각 ΔQ=0.4, ΓQ=0.6, νQ=0.8이고 옵션 R

(7)

은 각각 ΔR=0.6, ΓR=1.0, νR=2.0이다. 여기에서 동시에 감마와 베가중립을 만드 는 데 필요한 옵션 Q와 R의 개수를 각각 w1과 w2라고 하면, 새로운 포트폴리오 A'=A+w1Q+w2R의 감마와 베가가 모두 0이 되기 위해서는

ΓA'=-3,500+0.6w1+1.0w2=0 νA'=-6,000+0.8w1+2.0w2=0

이 방정식의 해는 w1=2,500, w2=2,000이다. 그러나 포트폴리오 A'의 델타는 ΔA'A+w1ΔQ+w2ΔR=0+2,500×0.4+2,000×0.6=2,200

그러므로 기초자산을 2,200단위 매도해야 델타가 다시 0이 된다.

(3) 기타 다른 요인들

ⅰ. 세타(theta) : 세타는 시간이 경과함에 따른 옵션가치의 변화정도를 보여주는 지표임.

그런데 시간의 흐름에는 불확실성이 존재하지 않으므로 세타는 옵션의 시장위협요인이 되지 않음. 그러나 세타의 값이 크다는 것은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포트폴리오의 가치 가 급속히 하락한다는 것을 의미함. 그런데 감마와 세타는 대칭적 상반관계가 있으므로 델타중립적 포트폴리오에서 감마는 세타에 대한 대용(proxy)으로 간주될 수 있음.

ⅱ. 로우(rho) : 이자율이 옵션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모호하고 옵션가격이 대체로 이자율에 대해 비탄력적이므로 현실적으로 이자율 변화에 따른 옵션포지션 위험을 헤지하는 문제 는 거의 무시됨.

12.3 포트폴리오 보험

(1) 의의 및 발전과정

ⅰ. 포트폴리오 보험(portfolio insurance)의 정의 : 기초자산 가격이 상승하여 발생하는 이 익은 향유하되 기초자산 가격이 하락하더라도 포트폴리오 가치가 일정 수준 이하로 하 락하지 않도록 자산을 운용하는 기법. 1970년대 말 M. Rubinstein과 H. Leland에 의해 개발되었으며 1980년대 초 주가지수선물의 등장과 함께 폭발적 인기를 얻었으나, 1987 년 10월 주가 대폭락의 원인들 중 하나로 지목되어 규제조치가 취해짐으로써 다소 위 축되었으나, 현재까지 여전히 펀드 운용이나 투자기법에 널리 활용되고 있음. 포트폴리 오 보험의 구조는 기초자산의 매입포지션을 풋옵션으로 헤징한 프로텍티브 풋 전략과 일치하며, 비용은 풋옵션 매입시 지불한 프리미엄임.

예 : KOSPI200 지수와 연계된 주식 포트폴리오 100억원을 보유한 기관투자자가 행사

가격이 77.50이고 잔존만기가 34일인 KOSPI200 지수 풋옵션을 매입하여 프로텍 티브 풋 전략을 구사하려고 한다. 현재 KOSPI200 지수는 77.60이고 풋옵션 프리 미엄은 1.62이다. 이 전략을 위해 매입해야 하는 풋옵션의 규모는

10,000,000,000

=1,288.66 ≒ 1,289 100,000×77.60

이때 보유하고 있는 포트폴리오가 β≠1이면 헤징대상 포트폴리오의 규모에 β를

(8)

곱한 만큼의 풋옵션을 매입해야 한다.

⑴ KOSPI200 지수가 72.30이 된 경우

주식포트폴리오 : 100억원에서 93억 1,701만원(=100억×72.30÷77.60)으로 감소 풋옵션 : 행사하여 67,028만원(=(77.50-72.30)×1,289×100,000) 이익 전체 포트폴리오의 가치 : 99억 8,729만원

풋옵션 매입비용 : 2억 882만원(=1.62×100,000×1,289) ⑵ KOSPI200 지수가 82.30이 된 경우

주식포트폴리오 : 100억원에서 106억 567만원(=100억×82.30÷77.60)으로 증가 풋옵션 : 행사하지 못함

전체 포트폴리오의 가치 : 106억 567만원

풋옵션 매입비용 : 2억 882만원(=1.62×100,000×1,289)

ⅱ. 포트폴리오 보험의 현실적 문제점 : 다음과 같은 문제점으로 동적 자산분배전략이나 동 적 헤지전략이 주로 사용되고 있음.

① 특정 행사가격의 옵션 거래량이 기관투자자의 헤징펀드 규모에 비해 상대적으로 매 우 작기 때문에 옵션의 유동성에 제약을 받음.

② 대부분 펀드의 투자기간은 장기인 반면에 옵션은 잔존만기가 1~2개월인 근월물이므 로 옵션을 롤오버(roll-over)하는 방식을 사용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려움.

③ 원하는 행사가격을 맞추기가 어렵고 헤징에 사용하려는 옵션의 프리미엄이 과대평가 되어 있을 수도 있음.

(2) 동적 자산배분전략

ⅰ. 동적 자산배분전략(dynamic asset allocation strategy)의 의의 : 주식과 무위험 채권의 적절한 구성으로 프로텍티브 풋 포지션을 합성하는 포트폴리오 보험전략. BSOPM에서 유럽형 풋옵션의 가격결정모형은

p=X e-r tN (-d2)-SN (-d1)

프로텍티브 풋은 기초자산을 매입하고 동시에 풋옵션을 매입하는 전략이므로 p+S=X e-r tN (-d2)-SN (-d1)+S

=X e-r tN (-d2)+S [1-N (-d1)]

=X e-r tN (-d2)+SN (d1)

이 식의 우변 앞의 항은 무위험채권의 매입포지션을 뜻하고 뒤쪽은 기초자산의 매입포 지션을 의미함. 따라서 주식과 풋옵션을 합성한 프로텍티브 풋은 주식과 채권의 매입으 로 구성된 포트폴리오에서 두 자산의 편입비율을 적절히 조절함으로써 결합할 수 있음.

즉 주식과 풋옵션 매입에 소요되는 전체 투자금액을 1이라 할 때 N (d1)만큼 주식을 매 입하고 나머지는 무위험 채권에 투자함으로써 포트폴리오 보험효과를 창출할 수 있음.

ⅱ. 델타 조정기법으로서의 동적 자산분배전략 : 동적 자산분배전략은 주식과 무위험 채권 의 구성비율을 통해 주식과 풋옵션을 합성하여 만든 포트폴리오의 델타와 일치시키는 기법으로 이해될 수도 있음. 주식과 풋옵션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의 델타는

∂(p+S)

=∂p +∂S

=-N (-d1)+1 =-[ 1 -N (d1) ]+1 =N (d1)

∂S ∂S ∂S

따라서 전체 투자금액을 1이라 할 때 N (d1)만큼을 주식으로 매입하고 나머지는 무위험

(9)

자산을 매입하면 포트폴리오의 델타가 N (d1)이 되어 프로텍티브 풋 전략과 동일한 결 과를 얻을 수 있음.

ⅲ. 동적 자산배분전략의 현실적 실행방법 : 주식매입비율인 N (d1)은 BSOPM에서 콜옵션의 델타로서 기초자산 가격, 행사가격, 기초자산 가격의 변동성, 잔존만기, 이자율 등 5개 요인에 의해 결정됨. 이 중에서 N (d1)에 크게 영향을 주는 요인은 기초자산 가격과 그 변동성이므로, 기초자산 가격이 변동함에 따라 N (d1)도 값이 변함. 그러므로 주가의 변 동에 따라 포트폴리오의 구성을 재조정해야 함. 그러나 이를 위해서는 비용이 수반되므 로 실무적으로는 주가의 변동폭을 미리 정해 두고 이 변동폭 이상으로 주가가 변하는 경우에만 포트폴리오의 주식보유비율을 조정함.

(3) 동적 헤지전략

ⅰ. 동적 헤지전략(dynamic hedge strategy)의 의의 : 주가지수선물을 이용하여 포트폴리 오 보험전략을 수행하는 방법. 즉 주식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가 현물주식 을 팔지 않고도 주가지수선물에 적절히 매도포지션을 취함으로써 원하는 만큼의 주식을 매도하여 그 현금으로 무위험 자산에 투자한 것과 동일한 효과를 얻을 수 있음. 선물은 주식거래에 비해 수수료가 저렴하고 유동성이 풍부하여 거래비용이 절감됨.

ⅱ. 동적 헤지전략의 이론적 배경

① 선물매도포지션을 이용한 헤지 : 주가지수선물의 가격은 배당이 없는 경우 F=S er t 이며 주가지수선물의 델타는 ∂F/∂S=er t이다. 동적 헤지전략도 궁극적으로는 프로텍 티브 풋을 대신하는 것이므로

p+S=X e-r tN (-d2)-SN (-d1)+S =X e-r tN (-d2)+S-F e-r tN (-d1)

이 식 우변 앞의 두 항은 무위험자산 및 주식의 매입포지션을 의미하고 마지막 항은 선물의 매도포지션을 의미함. 즉 이 식은 채권과 주식의 매입포지션을 고정시킨 상 태에서 선물매도포지션을 조정하여 포트폴리오 보험전략을 수행할 수 있음을 뜻함.

② 주식을 보유하지 않고 선물매입포지션을 이용한 헤지 : 주식을 전혀 보유하지 않고 무위험 자산과 선물의 매입포지션을 이용하여 포트폴리오 보험이 가능함.

p+S=X e-r tN (-d2)-SN (-d1)+S =X e-r tN (-d2)-S [1-N (d1)]

=X e-r tN (-d2)-SN (d1) =X e-r tN (-d2)+F e-r tN (d1)

이 식의 우변 앞의 항은 무위험 자산의 매입 포지션을 의미하고 뒤의 항은 선물의 매입포지션을 뜻하므로, 주식을 전혀 보유하지 않고 무위험 자산과 선물의 매입포지 션을 이용하여 포트폴리오 보험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음.

ⅲ. 활용상의 문제점

① 동적 헤지전략은 포트폴리오 보험전략 중에서 가장 보편화된 방법이지만, 포트폴리 오가 주가지수와 정확히 연동하지 않는다면 추적오차(tracking error)가 발생함.

② 주가지수선물의 시장가격이 이론가격과 불규칙하게 괴리를 보이는 경우에도 헤징의 효과가 떨어짐.

(10)

13 다양한 종류의 옵션계약

13.1 주식옵션

(1) 주식옵션의 의의

ⅰ. 주식옵션(stock option)의 정의와 역사 : 개별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옵션계약.

1973년 4월 CBOE(Chicago Board of Options Exchange)에서 일부 주식을 대상으로 주식옵션 거래를 시작한 이래로 필라델피아 거래소(PHLX), NYSE, AMEX 등의 미국시 장에서만 500개 이상의 주식옵션이 거래되고 있으며, 미국 외에도 스위스, 싱가폴, 홍 콩 등에서도 주식옵션이 거래되고 있음.

ⅱ. 우리나라의 주식옵션 : 2001년 10월 홍콩증권거래소가 우리나라 일부 주식을 기초자산 으로 하는 주식옵션 거래를 개시한 바 있으며, 2002년 1월 7개 개별주식 옵션이 증권 거래소에 상장되었으며 KRX 출범 이후 32개 주식옵션이 상장되어 있음. 그러나 대부분 의 주식옵션은 거래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아서 유명무실한 상태임.

(2) 주식옵션 거래제도

ⅰ. 미국의 주식옵션

① 옵션가격의 표시방법 : 주식 1주 가격으로 표시되므로 옵션 1계약 가격은 100배로 환산.

② 만기사이클 : 1, 2, 3월의 3가지가 있는데, 1월 사이클은 1, 4, 7, 10월, 2월 사이클 은 2, 5, 8, 11월, 3월 사이클은 3, 6, 9, 12월임.

③ 행사가격의 수 : 새로운 옵션이 상장될 때 당시 주가와 가장 가까운 행사가격과 상 하 1개씩의 행사가격을 설정하되 이후 주가가 변동하면 새로운 행사가격을 추가함.

구분 세부사항

행사유형 미국형

계약단위 100주

상장 결제월 수 연속 2개월물과 만기 사이클 중에서 가까운 순서로 2개월 최종거래일과 만기일 만기월의 3번째 금요일, 만기일은 다음 날인 토요일

행사가격의 간격 주가가 25$ l만일 경우는 행사가격의 간격이 2.5$, 200$

미만인 경우는 5$, 200$ 이상일 때는 10$

결제방식 실물인수도

ⅱ. 우리나라의 주식옵션

① 주문방법 : 지정가(limit order), 시장가(market order), 조건부 지정가(conditional order), 최유리 지정가(best order) 주문

② 행사유형 : 유럽형

③ 계역단위 : 100주, 단 주가가 10만원 이상인 주식은 10주

④ 상장 결제월 수 : 연속 3개월물과 3, 6, 9, 12월물 중에서 최근월물 1개월

(11)

⑤ 최종거래일과 만기일 : 만기월의 2번째 목요일. 만기일은 최종결제일과 동일 ⑥ 거래시간 : 09:00~15:15(최종거래일도 동일함)

⑦ 행사가격의 수 : 9개(ATM 1개, OTM과 ITM 각각 4개씩)이며 이후 주가변동에 따 라 전일 종가를 기준으로 최소한 상하 4개의 행사가격이 확보되도록 추가로 설정.

⑧ 행사가격의 간격 : 대상주식의 주가수준에 따라 달리 적용 ⑨ 결제방식 : 실물인수도

(3) 주식옵션의 가격결정

ⅰ. 주식분할(stock split)와 주식병합(consolidation of stocks)

① n 대 m(n>m) 주식분할 : 주식옵션의 행사가격은 m/n으로 감소하고 1계약에 해당하 는 주식의 수는 n/m배로 증가함.

② m 대 n (m<n) 주식병합 : 주식옵션의 행사가격은 n/m으로 증가하고 1계약에 해당 하는 주식의 수는 m/n배로 감소함.

ⅱ. 주식배당(stock dividend) : 원래의 행사가격이 a일 때 x×100%의 주식배당이 있으면 옵션의 행사가격은 a/(1+x)로 조정됨. 그리고 1계약당 주식 수는 (1+x)배로 증가함.

ⅲ. 유상증자 : 신주인수권의 이론적 가치를 계산하여 옵션의 행사가격에서 차감함.

13.2 주가지수옵션

(1) 주가지수옵션의 의의

ⅰ. 주가지수옵션(stock index option)의 정의와 역사 : 주가지수를 구성하는 주식포트폴리 오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옵션계약.

① CME가 S&P500 지수선물거래에 성공한 이후 1983년 1월 S&P500을 기초자산으 로 하는 지수옵션이 상장되었음.

② CBOE(Chicago Board of Options Exchange)에서 S&P100 지수옵션이 상장되면서 선물옵션이 아닌 현물지수옵션 거래가 본격화됨.

③ 영국의 FT-SE100 지수옵션, 프랑스의 CAC40 지수옵션, 독일의 DAX 지수옵션, 홍 콩의 항셍지수옵션, 일본의 Nikkei225 지수옵션 및 TOPIX 지수옵션 등이 있음.

ⅱ. 우리나라의 주가지수옵션

① 1997년 7에 KOSPI200 지수옵션이 상장되어 현재까지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음.

② 2001년 12월에 KOSDAQ50 지수옵션거래를 시작하였으나 KOSDAQ50 지수선물과 더불어 거래가 극히 부진하여 상장 폐지됨.

(2) 주가지수옵션 거래제도

ⅰ. S&P100 지수옵션의 거래제도 : 미국식 옵션으로서 만기 이전에도 권리행사가 가능함.

결제를 담당하는 기관인 OCC(Options Cleaning Operation)는 무작위로 권리행사를 배

(12)

정받을 회원을 선정하고 회원은 다시 선입선출법과 무작위 추출방식 중에서 택일하여 고객을 배정함.

구분 세부사항

행사유형 미국형

계약단위 지수×100$

상장 결제월 수 당월을 포함한 연속 4개월

최종거래일과 만기일 만기월의 3번째 금요일, 만기일은 최종거래일 다음 영업일 행사가격의 간격 5point

행사가격의 수 OTM과 ITM 각각 4개씩이며 이후 주가변동에 따라 추가 설정이 가능

호가단위 3포인트 미만인 경우는 1/16포인트, 3포인트 이상은 1/8포인트

ⅱ. KOSPI200 지수옵션의 거래제도

거래대상 KOSPI200

거래단위 Index × 100,000원

행사가격 수 9개(ATM 1, OTM ITM 각각 4개) 결제월 주기 연속 3개월 및 3, 6, 9, 12 월

상장결제월수 4개 결제월

행사가격 간격 2.5point

호가가격단위 옵션가격 3.0 이상 : 0.05point 3.0 미만 : 0.01point 거래시간 월~금 : 09:00~15:15 최종거래일 : 09:00~14:50 최종거래일과 만기일 결제월의 두 번째 목요일. 만기일은 최종거래일과 동일 주문한도 수량 5,000계약 미만

(3) 주가지수옵션의 가격결정

ⅰ. BSOPM에 의한 유럽형 주가지수 옵션의 이론가격 : 주가지수를 구성하는 주식들의 배 당이 옵션의 잔존만기 동안에 골고루 분산되어 발생한다고 가정하고 연율로 환산한 연 속배당수익률을 q라 하면, BSOPM에서

c=S e-qtN (d1)-X e-rtN (d2) p=Xe-rtN (-d2)-S e-qtN (-d1)

ln(S/X) +󰌼󰍄 r -q + σ2 󰌿

󰍅 t

d1= 2

σt0.5

ln(S/X) + 󰌼󰍄 r -q - σ2 󰌿

󰍅 t

d2= 2

σt0.5 마찬가지로 유럽형 지수옵션의 풋-콜 패러티는

c+Xe-rt=p+S e-qt

ⅱ. BOPM에 의한 유럽형 주가지수 옵션의 이론가격 : 1기간 이항모형에 의한 연속배당률

(13)

q의 현금흐름이 발생하는 주가지수옵션의 이론가격은 k=[pku+(1-p)kd]e-rt

p =

e(r-q)t-d u-d

13.3 통화옵션

(1) 통화옵션의 의의

ⅰ. 통화옵션(currency option)의 정의와 역사 : 외환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옵션계약. 통화 옵션은 은행 간 또는 기타 당사자 간에 거래되는 장외옵션(OTC option)과 거래소에 상 장되어 거래되는 장내옵션(exchange-traded option)으로 구분됨.

① 1978년 암스테르담의 유럽옵션거래소에서 처음 거래되었음.

② 1980년대 초 은행들이 장외거래 형태로 고객들과 통화옵션을 거래하기 시작함.

③ 1982년에 필라델피아 거래소(PHLX)에서 통화옵션이 상장되면서 본격적 거래시작.

④ 그 이후 환위험 관리의 필요성 증대와 금융공학기법의 발전으로 통화옵션시장이 급 속히 성장함.

ⅱ. 우리나라의 통화옵션 : 1999년 4월 23일 KOFEX가 개설되면서 미국 달러선물과 함께 미국 달러옵션이 상장되어 거래되고 있음. 장외통화옵션은 외국계 은행이나 일부 국내 은행을 통해 거래되고 있으나, 거래규모나 기법 등에서 초보적 단계에 머물고 있음.

(2) 통화옵션의 거래제도

ⅰ. PHLX와 CME의 통화옵션 : 두 시장 모두 고시되는 가격은 통화선물과 같은 방식으로 외국통화 1단위당 미국 달러로 표시함. 그러므로 일본 엔화를 주고 미국 달러를 받는 외환거래는 엔화를 매도하는 것이므로 이러한 옵션계약은 풋옵션으로 분류됨.

① PHLX의 통화옵션 : 현물옵션. 유럽식 옵션.

② CME의 통화옵션 : 선물옵션. 미국형 옵션.

ⅱ. 우리나라의 미국 달러옵션 ① 기초자산 : 미국 달러 ② 행사유형 : 유럽형 ③ 계약단위 : 10,000$

④ 상장 결제월 수 : 연속 3개월물과 3, 6, 9, 12월물 중에서 최근월물 1개 ⑤ 최종거래일과 만기일 : 결제월의 3번째 수요일 직전 2영업일, 만기일도 동일 ⑥ 최종결제일 : 결제월 3번째 수요일

⑦ 거래시간 : 09:00~15:15, 최종거래일은 09:00~11:30

⑧ 호가가격단위 : 옵션가격 25원 이상은 0.2원(1tick의 가치=10,000×0.2=2,000), 25 원 미만은 0.1원(1tick의 가치=10,000×0.1=1,000)

⑨ 행사가격의 수 : 7개(ATM 1개, OTM과 ITM 각각 3개씩)이며 이후 주가변동에 따

(14)

라 전일 종가를 기준으로 최소한 상하 3개의 행사가격이 확보되도록 추가로 설정 ⑩ 행사가격의 간격 : 10원

⑪ 결제방식 : 실물인수도

(3) 통화옵션의 가격결정

ⅰ. BSOPM에 의한 유럽형 주가지수 옵션의 이론가격 : 기초자산의 가격 S는 현물환율로서 자국통화로 표시한 외국통화의 가치임. 외국통화의 보유자가 외국통화의 무위험 이자율 f를 받는다고 간주하면, BSOPM에서

c=S e-ftN (d1)-X e-rtN (d2) p=Xe-rtN (-d2)-S e-ftN (-d1)

ln(S/X) +󰌼󰍄 r -f + σ2 󰌿

󰍅 t

d1= 2

σt0.5

ln(S/X) +󰌼󰍄 r -f - σ2 󰌿

󰍅 t

d2= 2

σt0.5 마찬가지로 유럽형 통화옵션의 풋-콜 패러티는

c+Xe-rt=p+S e-ft

ⅱ. BOPM에 의한 유럽형 통화옵션의 이론가격 : 1기간 이항모형에 의한 외국통화에서 무 위험 이자율 f만큼 현금흐름이 발생하는 통화옵션의 이론가격은

k=[pku+(1-p)kd]e-rt

p =

e(r-f)t-d u-d

13.4 선물옵션

(1) 선물옵션의 의의

ⅰ. 선물옵션(futures option)의 정의 : 선물계약이 기초자산이 되는 옵션. 즉, 선물옵션이란 장래 일정시점에 또는 일정시점까지 정해진 가격으로 선물계약을 매입 또는 매도할 수 있는 권리를 사고파는 거래임. 선물옵션이 행사되면 옵션보유자는 선물가격과 행사가격 의 차이만큼 현금을 받고 선물계약에 포지션을 취하는 것이 됨.

예 : 옥수수 선물 1계약(5,000부셀)이 기초자산이고 부셀당 행사가격 220센트의 12월 만기 옥수수선물 콜옵션 1계약을 매입한 투자자가 있다. 그리고 이 옵션의 프리미 엄은 부셀당 10센트이다. 만일 현재 옥수수의 선물가격이 250센트이면, 이 투자 자가 옵션을 행사하는 경우에는 1,500$(=5,000×[250-220]÷100)를 받는 동시에 12월물 옥수수 선물을 부셀당 250센트에 매입하게 된다. 자신의 포지션을 즉시 청산한다면 프리미엄 500$를 제외하고 1,000$의 이익을 실현할 수 있다.

ⅱ. 선물옵션의 역사 : 1982년 10월 CBOT가 T-Bond 선물옵션거래가 성공을 거둔 이래 많은 선물거래소가 선물옵션을 상장하여 거래하고 있음. 대표적 경우로는 CBOT에서 거래되는 T-Bond 선물옵션, CME에서 거래되는 유로달러 선물옵션이 있으며, CME와 SIMEX에서는 통화선물옵션이 거래되고 있고, CBOT의 옥수수 선물옵션과 대두 선물옵

(15)

션, NYMEX의 원유선물옵션, COMEX의 금선물옵션이 비교적 거래규모가 큰 편임.

ⅲ. 선물옵션의 특성

① 선물계약이 현물보다 유동성이 높고 거래하기가 용이하다.

② 선물가격은 거래소를 통해 일반인에게 즉시 알려지는 반면, 현물가격은 쉽게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음.

③ 현물옵션은 옵션행사시 기초자산을 인수하기 위해 많은 자금이 소요되는 반면, 선물 옵션은 옵션행사시 보통 현금으로 정산됨.

④ 선물옵션은 선물과 동일한 거래소에서 거래가 이루어지므로 헤징, 차익거래, 투기거 래 등이 용이하며 거래비용이 저렴함.

ⅳ. 우리나라의 선물옵션 : 2002년 5월 KOFEX가 국채선물옵션의 거래를 시작하여 국내 최초의 장내 선물옵션이 되었으나, 거래가 미미하여 상장 폐지되었음.

(2) 선물옵션 거래제도

ⅰ. 기초자산 : 선물옵션은 통상적으로 선물 1계약을 거래단위로 정함. T-Bond 선물옵션은 액면가 100,000$, 이표율 6%, 잔존만기 15년 이상인 T-Bond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선 물 1계약이 거래대상이 되며, 유로달러 선물옵션은 1,000,000$의 3개월 만기 유로달러 정기예금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선물 1계약을 거래대상으로 함.

ⅱ. 만기일 : 일반적으로 기초자산인 선물계약의 가장 빠른 인도일이나 그 며칠 전으로 정 해짐. CME의 S&P500 지수선물옵션의 만기일은 대상 선물계약 만기일의 2영업일 전이 며, CBOT의 T-Bond 선물옵션의 만기일은 T-Bond 선물 만기월 전월의 말일보다 적 어도 5영업일 앞선 첫 번째 금요일임.

ⅲ. 권리행사 유형 : 대부분의 선물옵션은 미국형 옵션으로 거래됨.

(3) 선물옵션의 가격결정

ⅰ. BSOPM에 의한 유럽형 주가지수 옵션의 이론가격 : 1976년 블랙(F. Black)은 유럽형 선물옵션의 가격결정모형을 유도하였다. 선물가격 F는 무위험 이자율 r만큼의 현금흐름 이 발생하는 현금자산으로 간주하여 BSOPM에서 S 대신에 F e-rt를 대입하면

c=e-rt[ FN (d1)-XN (d2)]

p=e-rt[ XN (-d2)-FN (-d1)]

ln(F/X) + σ2 t

d1= 2

σt0.5

ln(F/X) - σ2 t

d2= 2

σt0.5 마찬가지로 선물옵션의 풋-콜 패러티는

c+Xe-rt=p+F e-rt

ⅱ. BOPM에 의한 선물옵션의 이론가격 : 1기간 이항모형에 의한 선물옵션의 이론가격은 k=[pku+(1-p)kd]e-rt

p = 1-d u-d

(16)

13.5 금리옵션

(1) 금리옵션의 의의

ⅰ. 금리옵션(interest rate option)의 정의 : 옵션의 손익이 이자율에 의해 결정되는 옵션.

금리옵션의 유형으로는 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채권옵션과 금리 그 자체에 대한 옵 션으로 분류됨.

ⅱ. 금리옵션의 역사

① 1980년대 말부터 장외와 장내에서 다양한 형태의 금리옵션거래가 크게 증가함.

② 채권옵션은 채권현물보다는 채권선물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채권선물옵션이 크게 발 전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경우로는 CBOT의 T-Bond 선물옵션과 CME의 유로달러선물옵션이 있음.

③ 금리옵션은 투자자의 필요에 따라 다양한 형태가 주로 장외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데, 그 중에서 대표적 형태로는 금리보장계약, 금리상한계약, 금리하한계약, 금리상 하한계약 등이 있음.

ⅱ. 금리보장계약(interest rate guarantee, IRG) : 선도금리계약(forward rate agreement, FRA)에 대한 옵션. 콜옵션 매입자는 차입금리의 상한을 확보할 수 있고 풋옵션 매입자 는 투자금리의 하한을 보장받을 수 있음. 예를 들어 3개월 후에 6개월 동안 자금을 차 입할 예정인 어느 기업이 3개월 후 6개월 만기 선도금리계약에 대해 8%에 권리를 행 사할 수 있는 콜옵션을 매입했다면, 만일 3개월 후에 6개월 금리가 8%보다 높아지면 이 기업은 콜옵션을 행사하여 8%의 차입금리를 확보할 수 있고 금리가 8% 이하로 하 락하면 옵션을 포기하고 낮아진 시장금리로 차입을 할 것임.

ⅲ. 금리상한계약(cap) : 금리캡이라고도 하며, 금리가 계약상의 최고금리(cap rate) 이상으 로 상승하면 캡 매도자가 매입자에게 차액만큼을 지급하기로 하는 계약. 금리캡은 투자 만기까지 각 이자지급 시점에 행사될 수 있는 여러 개의 옵션을 결합한 다기간 옵션임.

이러한 계약에 대해 프리미엄이 지불되어야 하는데, 매입시 전액 지불하는 사전지급 프 리미엄(up-front premium)과 이자를 지급할 때마다 명목원금의 일정 비율을 부가하여 지급하는 상각 프리미엄(amortization premium)이 있음.

예 : 어느 기업이 3년 만기로 1,000만$의 자금을 LIBOR+200bp의 변동금리로 차입하 고 6개월마다 이자를 지급한다. 이 기업은 금리변동으로 인한 리스크를 헤징하기 위해 명목원금 1,000만$에 대해 6개월 LIBOR를 기준금리로 하고 6%를 최고금리 로 하는 3년 만기 금리캡을 상각 프리미엄 50bp로 매입하였다.

⑴ 6개월 LIBOR가 7%가 된 경우 : 이 기업은 금리캡 매도자로부터 50,000$(=

1,000만$×(0.07-0.06)×0.5)를 받는다. 그러므로 이 기업은 채권자에게 45만

$(=1,000만$×(0.07+0.02)×0.5)의 이자를 지불하지만 금리캡 매도자에게 받은 50,000$에서 상각 프리미엄 25,000$(=1,000만$×0.005×0.5)을 제외하면, 실 제 지급금액은 425,000$가 된다. 그러므로 유효금리는 8.5%이다.

⑵ 6개월 LIBOR가 5%가 된 경우 : 이 기업은 금리캡을 행사하지 않으므로 채권 자에게 이자 35만$(=1,000만$×0.07×0.5)을 지불하고 상각 프리미엄25,000$(=

1,000만$×0.005×0.5)을 지불한다. 따라서 실제 지급금액은 375,000$가 되며

(17)

유효금리는 7.5%이다.

ⅳ. 금리하한계약(floor) : 금리플로어라고도 하며, 금리가 계약상의 최저금리(floor rate) 이 하로 하락하면 플로어 매도자가 매입자에게 차액만큼을 지급하기로 하는 계약. 플로어 도 캡과 같이 다기간 옵션임.

ⅴ. 금리상하한계약(collar) : 금리칼라라고도 하며, 금리가 최고금리와 최저금리를 벗어나면 칼라 매도자가 매입자에게 차액만큼을 지급하기로 하는 계약. 최고금리와 최저금리를 적절히 조정하면 무비용 칼라(costless collar)를 만들 수도 있음.

(2) 금리옵션의 거래제도

ⅰ. CBOT의 T-Bond 선물옵션

① 거래대상 : 액면가 100,000$, 이표율 6%, 잔존만기 15년 이상인 T-Bond를 기초자 산으로 하는 선물 1계약

② 옵션의 가격 : T-Bond 액면가의 퍼센트로 호가되는데, 1%의 1/64단위로 표시되므 로 1tick의 가치는 15.625$(=100,000×1/64×1/100)임. 예를 들어 옵션 가격이 2.30이라면 1계약의 프리미엄이 2,468.75$(=100,000×(2+30/64)×1/100)임을 의미함.

③ 행사가격의 수 : 현재 T-Bond 선물의 가격을 중심으로 2포인트 짝수간격으로 등가 격 1개와 외가격과 내가격 각각 3개씩 설정됨.

④ 권리행사 : 미국형 옵션

ⅱ. 유로달러 선물옵션

① 거래대상 : 액면가 1,000,000$의 3개월 만기 유로달러 정기예금을 기초자산으로 하 는 선물 1계약

② 옵션의 가격 : 1,000,000$의 3개월 만기 정기예금의 퍼센트로 호가되는데, 최소가 격 변동폭은 0.01%이므로 1tick의 가치는 25$(=1,000,000×0.01×1/100×1/4)임.

예를 들어 유로달러 선물옵션의 가격이 0.20이라면 옵션 1계약의 프리미엄이 500$(=1,000,000×0.2×1/100×1/4)임을 의미함.

③ 행사가격의 수 : 현재 유로달러 선물의 가격을 중심으로 0.25포인트 간격으로 등가 격 1개와 외가격과 내가격 각각 3개씩 설정됨.

④ 권리행사 : 미국형 옵션

(3) 금리옵션의 가격결정

ⅰ. 유럽형 채권옵션의 가격 : 이자율의 확률적 변동이 주가나 환율의 경우보다 복잡하고 현금흐름이 여러 기간에 걸쳐 발생하는 경우 이자율 기간구조를 모형화해야 하며, 잔존 만기에 따라 이자율의 변동성이 달라지기 때문에 금리선물옵션은 여타의 선물옵션에 비 해 가격을 평가하기가 어려움. 유럽형 채권옵션의 가치를 평가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BSOPM을 이용하는 것임. 즉 옵션의 기초자산이 무이표채(zero-coupon bond)이면, BSOPM에서 S 대신에 현재의 채권가격 B를 대입함. 만약 기초자산이 만기일까지 이자 지급이 있는 채권이면, B 대신에 이자의 현재가치를 차감한 값을 대입함.

c=BN (d1)-X e-rtN (d2) p=Xe-rtN (-d2)-BN (-d1)

(18)

ln(B/X) + 󰌼󰍄 r + σ2 󰌿

󰍅 t

d1= 2

σt0.5

ln(B/X) + 󰌼󰍄 r - σ2 󰌿

󰍅 t

d2= 2

σt0.5

ⅱ. 채권가격의 변동성 : BSOPM은 옵션의 만기까지 기초자산의 변동성이 일정하다고 가정 하고 있으나, 채권가격의 변동성은 대체로 듀레이션에 비례하고 채권의 만기가 가까워 지면 채권가격이 액면가에 접근하는 현상(pull-to-par phenomenon)으로 인하여 처음 에는 채권가격의 변동성이 증가하지만 만기에 가까워질수록 감소함. 이러한 경우에 유 럽형 채권옵션의 가치를 평가할 때는 만기에 인도될 채권의 선도가격에 대해 옵션이 발 행된 것으로 간주하고 블랙숄즈모형을 이용하여 선물옵션의 이론가격을 구함.

ⅲ. 다기간 옵션의 가격

① 소캡(caplet)과 소플로어(floorlet) : 금리캡이나 금리플로어 같은 다기간 옵션은 이 자기간별 개별옵션으로 분리하여 각각의 가격을 결정하고 이를 합산하여 가격을 결 정함. 각 이자기간별 개별옵션을 소캡 또는 소플로어라 하는데, 이것의 만기까지의 기간은 계약시점부터 금리결정일까지의 노출기간과 이후 이자지급시점까지의 보호 기간으로 나누어짐. 다음 그림은 3년 만기 반년식 금리캡의 구조를 5개의 소캡으로 나타낸 것임.

노출기간 보호기간

0 0.5 1 1.5 2 2.5 3 3년 만기 반년식 금리캡의 구조

② 소캡과 금리캡의 가치 평가 : BSOPM을 이용함. 만기시점에서 소캡의 가치는 max[(i-x)AT, 0]

A : 금리캡의 계약원금 x : 행사금리(최고금리) T : 지급기간(보호기간)의 길이(연단위) i : 기준금리

그러므로 소캡이 행사되는 경우에는 소캡 매입자가 xAT를 지불하고 iAT를 수취하 는 것으로 볼 수 있음. 따라서 xAT는 옵션의 행사가격에 해당하고 iAT는 기초자산 의 가격에 해당함. 그러나 일반적 옵션과는 달리 소캡의 행사여부는 노출기간이 끝 나는 이자율 결정일에 결정되지만, 행사에 따른 차액의 지급은 보호기간이 끝나는 이자지급일에 발생함. 따라서 BSOPM에서 행사가격 X에 대입할 값은 xAT를 보호 기간 동안의 선도이자율 f로 할인한 금액이 되고 기초자산 가격 S에 대입할 값은 먼 저 i를 시장예측치인 f로 대체하여 보호기간 시작일의 가치로 할인하고 이를 다시 노출기간 동안의 무이표채 이자율 z로 할인한 값이 됨. 즉,

X = xAT

(1+fT ) S =fATe-zt (1+fT ) 이를 BSOPM에 대입하면,

caplet = Te-zt

[ fN (d1)-xN (d2)]

1+fT

(19)

ln(f/X) + σ2 t

d1= 2

σt0.5

ln(f/X) - σ2 t

d2= 2

σt0.5

여기에서 소캡의 프리미엄 caplet은 계약원금의 퍼센트로 표시되므로 공식에는 A가 나타나지 않음. 금리캡의 가격은 이와 같은 개별 소캡의 가치를 합산하여 구함.

③ 금리플로어의 가치 : 금리캡과 마찬가지 방법으로 가치를 구할 수 있는데, 단지 콜 옵션으로 이해되는 금리캡과는 달리 금리플로어는 풋옵션의 개념으로 접근해야 함.

13.6 기타 다양한 형태의 장외옵션

(1) 장외옵션의 개념과 종류

ⅰ. 표준옵션의 거래조건을 변형시킨 이색옵션(exotic option) ① 계약조건이 변형된 옵션

② 경로종속옵션 : 현금흐름이 기초자산의 가격변화 과정에 의해 결정되는 옵션 ③ 다중기초자산옵션 : 현금흐름이 복수의 기초자산 가격수준에 의해 결정되는 옵션

ⅱ. 기타 형태의 장외옵션 : 복합옵션, 스왑션, 캡션, 플로어션 등

(2) 계약조건이 변형된 옵션

ⅰ. 비표준 미국형 옵션(nonstandard American option) : 버뮤다 옵션(Bermuda option)이 라고도 하며, 유럽식 옵션과 미국형 옵션의 중간형태로 만기까지 기간 중에서 특정한 일자들에만 권리행사가 가능한 옵션.

ⅱ. 정액수수옵션(digital option, binary option) : 기초자산 가격이 정해진 행사가격에 도 달하면 사전에 약정한 일정 금액이 지급되고 행사가격에 도달하지 못한 경우에는 아무 것도 지급되지 않는 옵션

① 올오아낫싱(all or nothing) 방식 : 만기일에 내가격일 때 옵션이 행사되는 형태.

② 원터치(one touch) 방식 : 만기일내에 한번만 내가격 상태에 도달하면 지급되는 형태.

ⅲ. 조건부 후불옵션(pay-later option, contingent option) : 권리가 행사될 때만 후불로 프리미엄을 지급하는 옵션. 옵션이 외가격으로 만기가 되면, 프리미엄 지급이 없음.

ⅳ. 선택자 옵션(chooser option) : 옵션보유자가 미래 특정시점에 콜옵션 또는 풋옵션을 선택할 권리가 부여된 옵션.

(3) 경로종속옵션(path-dependent option)

ⅰ. 아시안 옵션(Asian option) : 현금흐름이 일정기간 동안 기초자산가격의 평균에 의존하 는 옵션으로서, 일정기간 동안 가격리스크에 노출된 기업이 헤징하는 방법으로 활용됨.

① 평균가격 옵션(average price option) : 만기일의 기초자산 가격 대신에 평균가격이 사용되는 옵션

② 평균행사가격 옵션(average strike option) : 기초자산의 평균가격을 행사가격으로

(20)

사용하는 옵션

ⅱ. 회고옵션(look-back option) : 옵션만기일까지 기초자산 가격 중에서 옵션매입자에게 가장 유리한 가격으로 행사가격이 결정되는 옵션.

ⅲ. 크리켓 옵션(cricket option) 또는 래칫 옵션(ratchet option) : 처음 설정된 행사가격이 사전에 정해진 특정시점에서 당시의 시장가격과 같도록 재확정되는 옵션. 이때 내가격 상태면 실현된 내재가치가 지급되고 외가격 상태면 현금흐름 없이 행사가격만 수정됨.

ⅳ. 래더 옵션(ladder option) : 행사가격이 등가격 상태로 재확정된다는 점에서는 크리켓 옵션과 비슷하지만, 기초자산 가격이 미리 정해둔 일련의 계단가격에 도달할 때마다 이 에 맞춰 행사가격이 재확정되고 내재가치가 지급되는 옵션.

ⅴ. 샤우트 옵션(shout option) : 옵션보유자가 아무 때나 자산에게 유리하다고 생각되는 시 점에서 실현된 내재가치를 지급받고 행사가격을 등가격 상태로 재확정할 수 있는 옵션.

ⅵ. 장애옵션(barrier option)

① 개념 : 기초자산 가격이 촉발가격(trigger price)에 도달하면 옵션 효력이 소멸되거 나 비로소 효력이 발생하는 옵션이며, 전자를 녹아웃 옵션(knock-out option)이라 하고 후자를 킥인 옵션(kick-in option)이라 함.

② 콜옵션의 경우에는 촉발가격을 계약당시의 기초자산 가격보다 낮게 설정하는 것이 일반적이므로, 가격 하락시 무효콜(down-and-out call)과 가격 하락시 발효콜 (down-and-in call)의 두 가지가 가능함.

③ 풋옵션의 경우에는 촉발가격을 계약당시의 기초자산 가격보다 높게 설정하는 것이 일반적이므로, 가격 상승시 무효풋(up-and-out put)과 가격 상승시 발효풋 (up-and-in put)의 두 가지가 있음.

예 : A기업은 미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수출대금을 3개월 후에 달러로 받을 예정이다.

현재 원달러 환율은 ₩1,250/$이고 선물환율은 ₩1,255/$이다. A기업은 환율 하 락으로 인한 손실을 막기 위해 달러 풋옵션을 매입하는 한편, 환율이 상승하여 1,300원이 되면 선물환율로 달러선물을 매도하여 환차익을 고정시키고자 한다. 이 때 A기업이 취할 수 있는 방법 중의 하나는 행사가격이 ₩1,250/$이고 촉발가격 이 ₩1,300/$인 달러장애옵션 중에서 가격상승시 무효풋을 매입하는 것이다. 결과 적으로 표준옵션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로 충분한 헤징효과를 얻을 수 있다.

(4) 다중기초자산옵션(multifactor option)

ⅰ. 무지개 옵션(rainbow option) : 둘 또는 그 이상의 기초자산 가격 중에서 옵션 보유자 에게 가장 유리한 가격에 의해 수익이 결정되는 옵션. 이 옵션에 포함되는 기초자산은 같은 종류가 일반적이지만, 서로 다른 종류의 자산이 포함되는 경우도 가끔 있음. 전자 로는 S&P500지수, FTSE100지수, Nikkei225지수 등의 수익률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무지개 옵션이 있으며, 후자로는 주가지수 실적과 채권 실적을 포함시킨 옵션이 있음.

ⅱ. 바스켓 옵션(basket option) : 둘 이상의 기초자산 가격의 평균에 의해 수익이 결정되는 옵션. 이 옵션은 주로 외환시장에서 사용되는데, 여러 통화의 환리스크에 노출된 경우 이를 동시에 헤징할 때 유용하게 활용되며, 개별옵션보다 프리미엄이 저렴함.

ⅲ. 스프레드 옵션(spread option) : 두 기초자산의 가격 차이에 의해 수익이 결정되는 옵 션으로서, 두 자산의 가격 차이에 따라 리스크가 발생하는 경우에 헤징수단으로 활용됨.

(21)

ⅳ. 콴토 옵션(quanto option) : 손익은 하나의 기초자산에 의해 결정되지만 위험에 노출된 정도나 크기는 다른 자산의 가격에 의해 결정되는 옵션. 이 옵션은 주로 한 통화로 표 시된 기초자산의 수익을 다른 통화로 결제하는 형태가 일반적인데, 달러로 결제가 이루 어지는 Nikkei225 지수옵션이 대표적인 예임.

(5) 복합옵션

ⅰ. 복합옵션(compound option)의 정의와 종류 : 옵션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옵션. 즉, 옵션 의 옵션임. 기본적으로 콜옵션에 대한 콜옵션(call on call), 풋옵션에 대한 콜옵션(call on put), 콜옵션에 대한 풋옵션(put on call), 풋옵션에 대한 풋옵션(put on put) 등의 유형이 있음. 따라서 이 옵션은 두 개의 행사가격과 행사일이 있음.

ⅱ. 복합옵션의 활용 : 복합옵션은 헤징 여부가 현재시점에서 불확실한 상황에서 효과적으 로 활용됨. 예를 들어 해외공사 입찰에 참여하는 기업이 낙찰결과에 따라 환리스크나 금리리스크에 노출될지 결정되는데, 이러한 경우에 복합옵션을 이용함으로써 헤징비용 을 절감할 수 있음. 이는 기초옵션을 처음부터 매입하는 것보다는 복합옵션의 프리미엄 이 훨씬 작기 때문임.

예 : A 일본기업은 중동의 대규모 공사에 입찰하려 한다. 낙찰이 결정되는 시점은 현재 로부터 1개월 후이고 공사대금은 낙찰이 결정되고 5개월 뒤에 달러로 지급될 예정 이다. 이에 A기업은 공사의 낙찰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환리스크를 헤지하기 위해 행사가격이 120¥/$이고 만기가 5개월인 달러 풋옵션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행사 가격 5.05¥/$, 만기 1개월의 콜옵션을 1.55¥/$의 프리미엄으로 매입하는 방법을 생각해볼 수 있다. 만일 1개월 후에 이 기업이 낙찰을 받아 환리스크를 헤지할 필 요가 발생하면 기초자산 프리미엄이 5.05¥/$ 이상일 때는 복합옵션을 행사하고 5.05¥/$ 이하이면 옵션이 행사되지 않으므로 대신에 기초옵션과 동일한 옵션을 낮은 프리미엄으로 매입하면 된다. 만약 낙찰을 받지 못하는 경우는 매입한 옵션 이 투기적 포지션이 되지만, 복합옵션의 프리미엄이 달러 풋옵션 프리미엄보다 훨 씬 작은 금액이 리스크에 노출된다.

(5) 스왑션

ⅰ. 스왑션(swaption) : 스왑과 옵션의 합성어로서, 금리스왑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옵션. 즉, 스왑션은 미래시점에 기준이 되는 변동금리에 대해 미리 정한 고정금리를 주거나 받는 금리스왑계약을 할 것인지 선택할 수 있는 옵션임. 스왑률을 수취하느냐 또는 지불하느 냐에 따라 수취자 스왑션(receiver's swaption)과 지불자 스왑션(payer's swaption)으 로 구분됨. 스왑션도 유럽형과 미국형이 있으며, 기초스왑의 계약기간을 어떻게 설정하 느냐에 따라 기간고정 스왑션과 만기일고정 스왑션으로 구분됨.

ⅱ. 캡션(caption)과 플로어션(floortion) : 금리캡과 금리플로어에 대한 옵션. 금리캡과 금리 플로어는 다기간 옵션이므로 이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캡션과 플로어션은 일종의 복합옵 션이라고도 볼 수 있음.

ⅲ. 스왑션, 캡션, 플로어션의 활용 : 복합옵션의 경우처럼 헤징의 필요성 여부가 불확실한 조건부 상황에서 유용하게 활용됨.

참조

관련 문서

Key Words: Carbon tax, labor migration, tax regime, welfare effect, fossil fuel demand, computable general equilibrium model, double dividend hypothesis..

『기상기술정책』지는 범정부적인 기상·기후 분야의 정책 수요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고, 창의적인 기상기술 혁신을 위한 전문적인 연구 조사를 통해 기상·기후업무 관련

에너지 자원분야에서는 현재 각 기관 구축된 자료의 공유 활성화 및 활용 기술 개발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 활용할 경우 중복투자 방지를 통한 비용 손실을 줄

최근 해양 분야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해양의 변화는 해양 산성화(acidification)이다. 인위적으로 증가된 이산화탄소가 해양에 흡수 저장되면서 화 학적

― 미래형 융합교육을 위한 학교에 대한 영역별·단계별 선도 모델을 체계화함... 선도모델

12) 은 성장 중인 편측 왜소악 환자에게서 편측 하악골 신장술을 시행한 결과 성장 과 관련된 큰 문제는 발견되지 않다고 보고하였으며 Gabbay등 13) 은 왜소악 환자

[r]

모드조성 분석은 점 분석을 이용하여 각 광물이 전체 면적에서 차 지하는 체적비율로 광물의 정량을 구하는 분석방법이다.. 특히 창녕지역에는 국가지정문화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