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연고(緣故)산업의 자활사업 적용가능성 연구
A Study on the Possibilities of Application of Self-Support Program to Daegu Local Industries
1
안성조*Ahn, Sung Jo 고수정**
Go, Soo Jung
Abstract
This study aims at analyzing the possibilities of self-support program to local industries in the case of Daegu. For this, focusing on reviewing the literatures, the concepts and the relations about local industries and self-support programs were studied, and through empirical analysis, the possibilities to apply self-support programs to local industries were analyzed.
The main results of the study are summarized as follows. First, for criteria to apply self-support program to local industries, five items such as inducing motive to work, possibility to create income, possibility to grow industries, proper skills, and appropriateness to region were selected. Second, for weighted values by each applied criteria, according to the analysis, possibilities to create income(0.3062) was highest, and proper skills(0.2155), inducing motive to work(0.1931), possibility to grow industries(0.1542), and appropriateness to region(0.1311) followed in order. Third, for the possibility to apply self-support program to Daegu local industries, according to the analysis, manufacturing clothing and accessaries was highest, and manufacturing leather, bags, and similar products, manufacturing precious metal and accessaries, manufacturing eyeglasses, photo devices, and other optical products, and manufacturing sewn clothing followed in order.
색인어 : 연고산업, 대구연고산업, 자활사업, 패션의류, 안경테, 금형, 주얼리
Keywords : local Industry, Daegu local Industry, Self-support program, Fashion Clothing, Eyeglasses Frame, Mold, Jewelry
* 대구경북연구원 경제산업연구실 부연구위원⋅대구광역자활센터 자활경영연구소 연구위원 (주저자: [email protected])
** 경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교신저자: [email protected])
Ⅰ. 서론
본 연구의 목적은 대구시를 사례로 지역연고산업의 자활사업 적용가능성을 분석하 는 것이다. 지역연고산업은 지역자원을 활용한 산업으로서 주로 대규모 공장제보다는 수공업 혹은 소규모 공장제 형태로 운영되는 경우가 다수이다. 따라서 지역연고산업은 대체로 노동집약적인 특성을 띠고 있다. 한편 자활사업은 지역 저소득계층의 노동훈련 지원으로 자립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이들 자활사업 대상자는 고기술의 고소득 직 종보다는 적정기술의 적정소득 직종을 대상으로 교육훈련을 시행하고 창업 및 취업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 그러므로 지역연고산업의 자활사업 적용가능성을 검토해 볼 필요 가 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매년 전국의 238개 자활센터를 대상으로 성과평가를 시행 하는데 2017년에 대구는 북구지역자활센터가 최우수, 중구지역자활센터가 우수평가를 받았다(보건복지부a, 2017). 이는 대구의 자활센터가 자활센터 기능활성화에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하고 있고 이러한 노력이 실제로 성과로 나타나고 있음을 의미한다.
1또한 본 연구가 대구시를 사례로 선정한 이유이다.
본 연구의 배경은 다음과 같이 제시할 수 있다. 첫째, 지역연고산업의 자활사업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한 적용기준을 제시한다. 즉, 지역연고산업의 자활사업 적용기준 을 설정하여 자활사업 적용취지와 배경에 적합한 적용기준을 제시하는데 의의가 있다.
둘째, 지역연고산업의 자활사업 적용기준별 가중치를 제시한다. 이에 따라 지역연고산 업을 자활사업에 적용할 때 어떤 기준을 중심으로 검토할 것인가의 적용전략을 제시하 는데 연구의 필요성이 있다. 셋째, 지역연고산업의 세분류별로 자활사업 적용적합성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지역연고산업을 실제 자활사업에 적용할 때 세부적인 산업별 적 용적합성을 제시하는데 의의가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대구 지역연고산업의 자활사업 적용가능성을 분석하는 것이다. 그 간 자활사업이 지역의 어떤 산업분야와 적합한지, 적합하다면 어떤 측면에서 적합성이 있는지의 검토는 없었다. 따라서 본 연구의 결과는 지역연고산업의 자활사업 적용가능 성을 검토하는 적용기준, 적용기준간 가중치, 세부 연고산업별 자활사업 적용가능성을 제공함으로써 대구시 자활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정책적 시사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를 위해 문헌고찰을 중심으로 지역연고산업의 의의를 살펴보고 이론적 논의를 바 탕으로 분석모형을 설정하였다. 그 후 자활사업 적용기준과 적용가능성을 분석하고자
1 대구의 9개 광역 및 지역자활센터 중에서 매년 2-3개의 센터가 보건복지부 성과평가에서 최우수 혹은 우수평 가를 받고 있다.
한다. 이러한 연구목적에 따라 본 연구의 범위와 방법은 다음과 같이 제시할 수 있다.
첫째, 관련이론 및 선행연구 검토를 통해 지역연고산업과 자활사업의 의의, 지역연고 산업과 자활사업의 관계, 그리고 선행연구의 의의와 한계를 고찰하도록 한다. 둘째, 지 역연고산업의 자활사업 적용가능성을 분석하기 위해 자활사업 관련 전문가와 실무자 를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인터뷰를 시행한다. 셋째, 이론적 논의에서 검토한 지역연고 산업의 자활사업 적용기준과 가능성을 실증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분석모형을 설정한 후 대구시를 사례로 하여 연고산업의 자활사업 적용가능성을 분석한다.
한편 분석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은 다음과 같다. 우선 지역연고산업의 자활사업 적 용가능성 기준을 확정하기 위해 문헌고찰과 전문가 인터뷰를 수행한다. 그리고 지역연 고산업의 자활사업 적용가능성을 측정하기 위해 Likert 척도로 구성된 적용기준의 적 합도를 도출하고 부문간 가중치를 도출하기 위해 AHP(analytic hierarchy process) 분석 을 수행한다. AHP는 전문가들의 집단의사결정을 체계화할 수 있는 방법으로써 의사결 정의 대상들에 대한 상대적 중요도를 결정하는 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김중표 외, 2014; 木下榮藏, 2000). 마지막으로 적용기준별 가능성과 가중치를 곱하여 우선순위지 수를 구하고 세부산업별 순위화를 도출하도록 한다.
Ⅱ. 이론적 고찰
1. 지역연고산업과 자활사업의 의의
지역연고(緣故)산업은 지연산업을 지칭하기도 하는데, 1970년대 일본의 지장(地場) 산업, 지원(地元)산업에 대한 개념에서 시작한다(안동규, 2008). 개념이 등장한 초기의 지연산업은 지역의 자연자원 및 인적자원을 활용하여 재화와 서비스를 생산하고 부가 가치를 창출한다는 데서 출발했다. 이후 박성용 외(2006)는 지연산업을 지역내 자본에 의해 설립⋅운영되는 중소⋅영세기업의 집단이 사회적 분업체계에 입각하여 역내의 원 료와 노동력으로 상품을 생산, 판매하는 유기적 생산체계라고 정의하고 있다. 안동규 (2008) 는 지연에서 재료, 인력, 자본 등을 공급받으며 지역내 생산체계를 통해 생산을 제품을 지역내외로 공급하는 전 산업으로 지연산업을 개념화하고 있다.
지역연고산업의 유사개념으로는 향토산업, 전통산업, 지역특화산업 등을 들 수 있다.
우선 향토산업은 지역사회에서 특성있는 향토자원을 개발, 활용하여 부가가치를 창출
하는 산업이다(이세규, 2013; 안형순, 2007; 박성용 외, 2006). 지역의 자원을 이용한다
는 점에서 지연산업과 유사하지만 향토자원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어 지역연고산
업과 차이가 있다. 향토는 본인이 태어나서 자란 고향땅을 의미하므로 향토라는 용어
자체에 능동성, 주체성이 포함되어 있다. 그러므로 향토산업은 그 지역에서 태어나서 자란 사람이 지역자원을 활용하여 산업화한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반면에 지역연 고산업은 산업활동을 영위하는 주체가 그 고장에서 나고 자란 사람이 아니어도 된다는 점에서 향토산업보다 광의의 개념으로 볼 수 있다. 그리고 전통산업은 고래로 내려오 는 산업으로서 노동과 자본을 주요 생산요소로 활용하는 산업을 의미한다. 이는 산업 화의 대상에서 전통적으로 내려온 생산요소와 방식을 이용한다는 점에서 지연산업과 는 산업화의 대상에서 차이가 있다. 마지막으로 지역특화산업은 그 지역에 특성화되어 있는 지역자원을 활용하여 상품을 생산하여 판매하는 산업이다. 자원의 특성화를 강조 한다는 점에서 지역연고산업과 차이점이 있다. 다만, 지역자원을 활용하고 지역내 생 산요소를 이용한다는 점에서 지역연고산업, 향토산업, 전통산업, 지역특화산업은 실제 쓰임에서는 유사하게 사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자활사업은 근로능력 있는 저소득층이 스스로 삶을 영위해 나갈 수 있도록 능 력배양 및 기능습득을 지원하고 근로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보건복지부a, 2017). 자 활사업은 1974년 생활보호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했던 취로구호사업에서 근원을 찾을 수 있다. 이어서 취로구호사업은 1975년에서 새마을노임소득사업으로 변경되었고, 1980 년에는 취로구호사업으로 다시 명칭이 변경되었다. 1982년에는 생활보호법이 개 정되면서 생활보호사업에 자활보호가 추가되었고 생활보호자를 대상으로 무상훈련 및 훈련비 지원을 내용으로 하는 직업훈련사업이 시행되었다. 1985년에는 취로구호사업 이 취로사업으로 명칭이 변경되었고, 1994년에는 취로사업의 관리를 중앙에서 지방자 치단체로 이관하게 되었다. 1996년에 자활지원센터 시범사업을 실시하게 되고 2000년 에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이 시행되었다. 그리고 2004년에는 광역자활센터 시범사업을 추진하게 되었고, 2008년에는 중앙자활센터를 설립하였다. 이어서 자활센터는 희망리 본사업, 희망키움통장사업, 자활인큐베이팅 등을 시행해 오면서 발전해 오고 있다.
한편 추진체계는 보건복지부가 자활사업을 총괄하고 각 시도와 시군구에서 자활사 업을 추진한다. 그리고 읍면동에서는 기초생활 조건부수급자를 확인 및 조사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중앙자활센터는 자활사업의 조사 및 연구를 수행하고 광역자활센터는 광 역단위 자활사업을 수행한다. 그리고 지역자활센터는 자활근로를 지원하고 자활사례 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국가전체적으로 2017년 자활사업 예산액은 554,446백만원에 이 르고 있다(보건복지부b, 2017).
자활사업의 대상자는 조건부 수급자, 자활급여 특례자, 일반수급자, 급여특례가구원,
차상위자, 시설수급자 등이 있는데 근로능력의 판정에 따라 자활지원의 형태를 달리
적용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자활사업에서 자활가능성, 자활지원의 방식 등을 판정할
때는 대상자의 근로능력이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자활사업은
근로라는 개념이 중요한 개념으로 작용하고 있고, 노동집약적인 성격의 지역연고산업
과 적용가능성을 검토해 볼 필요성이 있다.
2. 지역연고산업과 자활사업의 관계
살펴본 바와 같이 지역연고산업은 노동집약성, 지역자원 활용성 등의 특성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자활사업에 적용가능한데, 이를 위해 자활사업에 필요한 적용기준에 대 해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우선 이형하 외(2004)는 자활사업의 효과 영향요인을 연구 하였는데 근로동기, 근로조건이 정(+)의 영향을 미치고, 사회적 지지와 참여자 수는 부 (-) 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혔다. 권민숙 외(2012)는 자활사업 참여자의 자활의욕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연구한 결과 자격증 보유, 학력수준, 업무적절성, 동료와의 관계, 실 무자와의 관계, 성취동기, 자아효능감이 자활의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그리고 류만희 외(2013)는 희망리본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취⋅창업 결 정요인을 분석했는데 성별, 학력, 장애유무, 가구주 여부, 참여동기, 사업참여보호유형, 교육참여, 사회서비스지원에 따라 근로동기, 근로여건, 근로능력, 지지체계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했다. 이러한 선행연구들은 자활사업 대상자의 취업, 창업, 자활의욕, 자활 성과 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관한 연구들이다.
그 밖에 유태균 외(2012)는 자활사업 참여자의 참여이후 자활성과를 분석하였다. 황 보람 외(2015)는 자활서비스 질이 자활의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희망의 매개효과라 는 연구에서 자활서비스의 질이 자활의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박보영(2011), 강창현(2003) 등은 자활사업 추진기관의 거버넌스 체계나 네트워 크 구조를 살펴보기도 하였다.
이러한 선행연구들은 검토한 결과 자활사업 성과의 영향요인을 찾거나 자활사업 추 진체계에 관한 연구가 다수를 이루고 있고 자활사업 적용기준이나 적용가능성에 관한 연구는 부족하였다. 그리고 자활사업의 성과요인으로 근로동기, 근로조건, 학력수준, 자격증 보유, 업무적절성, 성취동기, 참여동기, 자아효능감 등을 제시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자활사업 적용기준을 찾아내고 관련전문가 인터 뷰를 통해 이를 확정하였다. 첫째, 자활사업은 참여자의 근로의욕을 유인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근로의욕유인성을 적용기준으로 선정하였다. 둘째, 자활사업 참여자에게 실 질적인 소득증가를 지원해야 한다는 점에서 소득창출가능성을 적용기준으로 선정하였 다. 셋째, 자활소득 참여자가 지속적으로 성장가능한 일정한 영역에서 어느정도의 적정 기술수준을 가지고 자립해야 한다는 점에서 산업성장성과 적정기술성을 선정하였다.
마지막으로 자활사업 참여자는 지역의 산업여건 속에서 취업하거나 창업해야 한다는
점에서 지역부합성을 적용기준으로 선정하였다.
Ⅲ. 연구모형 및 자료수집
1. 연구모형
본 연구는 지역연고산업의 자활사업 적용가능성에 관한 선행연구가 부족하다는 점 을 극복하여 대구시의 연고산업을 중심으로 자활사업 적용가능성을 모색하는 것이 목 적이다. 이를 위해 관련 전문가 및 실무자를 대상으로 지역연고산업의 자활사업 적용 기준, 적용기준 간 가중치 설정, 연고산업 세분류별 적용가능성을 분석한다. 이러한 적 용기준은 선행연구 고찰을 통해 1차적으로 선정하였고 자활사업 실무전문가와 면담을 통해 최종확정하였다.
2우선 지역연고산업의 자활사업 적용기준은 근로의욕유인성, 소득창출가능성, 산업 성장성, 적정기술성, 지역부합성의 다섯 가지를 선정하였다. 첫째, 근로의욕유인성은 자활대상자가 해당 산업부문에서 근로의욕을 가지고 열심히 종사할 수 있는가의 정도 를 의미한다. 둘째, 소득창출가능성은 자활대상자가 해당 산업부문에서 종사할 때 적 당한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가의 정도를 의미한다. 셋째, 산업성장성은 해당 산업부문 은 시장과 기술의 측면에서 향후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가의 정도이다. 넷째, 적정 기술성은 자활대상자가 해당 산업부문에서 종사할 때 필요한 전문적인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가의 정도를 말한다. 마지막으로 다섯째, 지역부합성은 지역산업의 구조, 특성 등에 얼마나 부합하는가의 정도이다.
그림 1. 연구모형
2 이러한 적용기준의 확정을 위해 대구광역자활센터장과 면담을 수행한 바 있다.
2. 자료수집 및 연구방법
본 연구는 대구시를 대상으로 지역연고사업의 자활사업 적용기준과 가중치를 선정 하고 적용가능성을 검토하는 것이다. 사례대상인 대구시의 경우 금형산업, 주얼리, 패 션의류, 안경테, 선글라스 등 노동집약적 산업을 연고산업으로 지정하고 있어(산업통 상자원부, 2015), 자활사업의 적용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사례지역으로 선정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자활사업에 관여하는 이론적 전문가와 현장의 실무자를 대상으로 기준 간 가중치와 적용가능성을 분석하도록 한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대구시의 자활사업 연구자와 실무자를 대상화하였고 이중 에서 연관성이 큰 전문가 25명을 최종 조사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조사대상자의 구성을 살펴보면 첫째, 대구시의 자활사업을 기획하고 수행하는 광역자활센터와 지역자활센 터의 책임실무자를 대상으로 조사하였다. 둘째, 대학에서 사회복지(자활)를 전공하는 교수와 연구기관의 연구자를 대상으로 조사하였다. 셋째, 광역자활센터 부속 연구센터 의 연구위원을 대상으로 조사하였다. 설문조사는 2016년 12월 22일부터 2017년 1월 10 일까지 20일간 이루어졌고, 조사는 이메일, fax, 직접면접 등을 통해 수행하였다. 조 사대상자가 주로 자활사업 전문가 및 실무자이므로 조사과정에서 세분류별 산업개념 과 특성을 충분히 설명하면서 응답을 받았다.
한편 본 연구에서는 대구 연고산업의 자활사업 적용가능성을 분석하기 위해 적용기 준의 5대 요인을 5단계 리커트척도를 사용하여 연고산업의 15개 세분류별 적용가능성 을 분석하였다. 그리고 적용기준간 가중치를 도출하고 적용기준별 적합도와 가중치를 곱하여 최종 적용가능성을 도출하였다. 이러한 분석을 위해 SPSS 18.0, Makeit을 이용 하여 빈도분석, 계층화분석을 시행하였다.
Ⅳ. 대구 연고산업의 자활사업 적용가능성과 우선순위 결정
1. 조사대상자의 일반사항
본 연구를 위한 조사대상자는 자활사업, 지역산업정책 등의 전문가를 중심으로 구성 하였고, 조사대상자는 전체 25명이다. 지역자활센터가 10명(40.0%)으로 가장 많고 연 구기관 5명(20.0%), 관련협회 4명(16.0%), 광역자활센터 4명(16.0%), 대학 2명(8.0%)의 순이다.
조사대상자의 성별을 살펴보면 남성이 19명으로 76.0%을 차지하고, 여성이 6명으로
24.0% 를 차지하였다. 또한 조사대상자의 연령은 평균 45.8세로 나타났는데 최저연령은 30 세이고 최고연령은 64세이다. 경력은 평균 9.3년으로 최저는 1년이고 최고는 20년이 다. 일부 조사대상의 경우 경력이 많지 않은 경우가 있으나 대부분의 조사대상자는 평 균경력이 10년 내외이고 일부 경력이 많지 않은 조사대상자도 현재 자활사업을 수행하 고 있는 일선 실무자이므로 지역연고산업의 자활사업 적용가능성과 우선순위를 판단 하는데 큰 무리가 없다고 판단된다. 한편 조사대상자의 전공은 다양하였으나 사회복지 학, 경제학, 경영학, 행정학 등이 다수를 차지하였다. 관련분야에서의 평균경력, 소속기 관, 전공 및 현재 연구분야, 학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본 조사가 전문가 조사로 서 대상자 선정에 무리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구분 빈도 및 평균
합계 25 (100.0)
소속기관
광역자활센터 4 (16.0)
지역자활센터 10 (40.0)
대학 2 (8.0)
연구기관 5 (20.0)
관련협회 4 (16.0)
성별 남성 19 (76.0)
여성 6 (24.0)
평균연령 45.8
평균경력 9.3
표 1. 조사대상자의 일반사항
2. 대구 연고산업의 자활사업 적용가능성
1) 패션의류
본 연구에서는 대구 연고산업의 자활사업 적용가능성을 분석하는 것이 목적이다. 그 러나 연고산업은 통계청 산업분류에 해당하는 항목이 아니므로 공식적인 통계청 산업 분류에 따라 해당산업을 구분해 보았다. 패션의류산업은 산업분류에서 중분류 기준으 로 섬유제품 제조업(의복제외), 의복⋅의복액세서리 및 모피제품 제조업, 가죽⋅가방 및 신발제조업이 해당한다. 특히 섬유제품 제조업에서는 방적 및 가공사 제조업, 직물 직조 및 직물제품 제조업, 편조원단 및 편조제품 제조업, 섬유제품 염색⋅정리 및 마무 리 가공업, 기타 섬유제품 제조업의 다섯 가지 세분류로 구분된다.
이 중에서 편조는 주로 기계를 이용한 공장제 기업에서 생산가능하고 가내수공업
형태로 생산이 어렵다는 현실적 여건에 따라 수공업 중심의 자활사업에 적합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였다. 따라서 편조원단 및 편조제품 제조업은 분석대상에서 제외하였다.
이에 섬유제품 제조업의 5개 세분류에서 편조원단 및 편조제품 제조업을 제외한 4개 세부산업의 자활사업 적용가능성을 분석하였다.
그리고 의복⋅의복액세서리 및 모피제품 제조업은 4개의 세분류를 모두 분석하였 다. 마지막으로 가죽⋅가방 및 신발제조업은 가죽⋅가방 및 유사제품 제조업과 신발 및 신발부분품 제조업으로 구분되는데 신발 및 신발부분품은 대구에 산업기반이 전무 하므로 분석대상에서 제외하였다. 따라서 가죽⋅가방 및 신발제조업에서는 가죽⋅가 방 및 유사제품 제조업 1개만을 분석대상에 포함하였다.
중분류 세분류
섬유제품 제조업(의복제외)
방적 및 가공사 제조업 직물직조 및 직물제품 제조업 편조원단 및 편조제품 제조업 섬유제품 염색, 정리 및 마무리 가공업
기타 섬유제품 제조업
의복, 의복액세서리 및 모피제품 제조업
봉제의복 제조업 모피가공 및 모피제품 제조업
편조의복 제조업 의복 액세서리 제조업
가죽, 가방 및 신발제조업 가죽, 가방 및 유사제품 제조업
신발 및 신발부분품 제조업 표 2. 패션의류의 산업분류
이렇게 최종적으로 선정된 패션의류산업의 세분류별 자활사업 적용가능성을 살펴보 면 의복 액세서리 제조가 3.31로 가장 높았고, 가죽⋅가방 및 유사제품 제조 3.30, 봉제 의복 제조 2.9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방적 및 가공사 제조는 2.45로 자활사업 적용가능성이 가장 낮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액세서리 제조 등 수작업이 가능한 산업세 분류가 전체적으로 자활사업 적용가능성이 높게 나타났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근로의욕 유인성에서는 의복 액세서리 제조(3.72), 가죽⋅가방 및 유사제품 제조(3.52) 등이 높게 나타난 반면 방적 및 가공사 제조(2.44)가 가장 낮았다. 소득창출 가능성에서 도 역시 의복 액세서리 제조(3.20)와 가죽⋅가방 및 유사제품 제조(3.20)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직물직조 및 직물제품 제조업(2.20)이 가장 낮았다. 다음으로 산업성 장성에서는 가죽⋅가방 및 유사제품 제조업(3.12)이 가장 높았다. 적정기술성에서는 의 복 액세서리 제조업(3.28)이 가장 높았고 지역부합성에서는 의복 액세서리 제조업(3.38) 과 가죽⋅가방 및 유사제품 제조업(3.38)이 가장 높았다.
이를 종합해 보면 패션의류의 자활사업 적용가능성은 의복 액세서리, 가죽 및 가방
등의 제조 등 수공예의 형태로 이루어지는 산업에서 자활사업 적용가능성이 높게 평가 되었고 방적, 직조, 모피가공 등의 기업형 산업은 자활사업 적용가능성이 낮게 평가되 었다.
구분 평균(적용
가능성) 근로의욕
유인성 소득창출
가능성 산업
성장성 적정
기술성 지역
부합성
방적 및 가공사 제조업 2.45 2.44 2.32 2.25 2.25 2.96
직물직조 및 직물제품 제조업 2.48 2.48 2.20 2.25 2.33 3.04 섬유제품 염색, 정리 및 마무리 가공 2.73 2.84 2.60 2.50 2.63 3.08
기타 섬유제품 제조업
(카펫, 끈, 망, 부직포, 펠트 등) 2.84 3.00 2.52 2.71 2.88 3.08
봉제의복 제조업 2.97 3.40 2.80 2.63 2.76 3.21
모피가공 및 모피제품 제조업 2.58 2.84 2.32 2.33 2.60 2.79
편조의복 제조업 2.74 2.92 2.64 2.48 2.68 3.04
의복 액세서리 제조업 3.31 3.72 3.20 3.04 3.28 3.38
가죽, 가방 및 유사제품 제조업 3.30 3.52 3.20 3.12 3.24 3.38 표 3. 패션의류의 자활사업 적용가능성
2) 안경테⋅선글라스
안경테⋅선글라스는 산업분류에서 의료⋅정밀⋅광학기기 및 시계제조업에 속하고 있다. 의료⋅정밀⋅광학기기 및 시계제조업에서는 의료용 기기 제조업, 측정⋅시험⋅
항해⋅제업 및 기타 정밀기기 제조업, 안경⋅사진장비 및 기타 광학기기 제조업, 시계 및 시계부품제조업의 4개 세부산업이 해당된다. 이 중에 안경테⋅선글라스가 속하는 안경⋅사진장비 및 기타 광학기기 제조업을 분석대상으로 선정했다.
중분류 세분류
의료, 정밀, 광학기기 및 시계제조업
의료용 기기 제조업
측정, 시험, 항해, 제업 및 기타정밀기기 제조업 안경, 사진장비 및 기타 광학기기 제조업
시계 및 시계부품제조업 표 4. 안경테⋅선글라스의 산업분류
안경⋅사진장비 및 기타 광학기기 제조업의료⋅정밀⋅광학기기 및 시계제조업에
속하고 있다. 의료⋅정밀⋅광학기기 및 시계제조업에서는 자활사업 적용가능성은 전
체적으로 3.02로 나타났는데 지역부합성이 3.60으로 가장 높았고 소득창출가능성과 근
로의욕 유인성이 각 2.96으로 뒤를 이었다. 그리고 적정기술성이 2.79로 가장 낮았다.
안경산업은 대구시의 대표적인 지역연고산업이므로 지역부합성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평가된다.
구분 평균(적용
가능성) 근로의욕
유인성 소득창출
가능성 산업
성장성 적정
기술성 지역
부합성 안경, 사진장비 및 기타
광학기기 제조업 3.02 2.96 2.96 2.92 2.79 3.60
표 5. 안경테⋅선글라스의 자활사업 적용가능성
3) 금형
금형산업은 1차금속 제조업과 금속가공제품 제조업으로 구분된다. 1차금속 제조업 은 1차 철강제조업, 1차 비철금속제조업, 금속주조업을 들 수 있고, 금속가공제품 제조 업은 구조용 금속제품, 무기 및 총포탄 제조업, 기타 금속가공제품 제조업이 해당된다.
이중에서 구조용 금속제품, 무기 및 총포탄 제조업은 대구시에 산업기반이 취약하므로 기타 금속가공제품 제조업을 분석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중분류 세분류
1차금속 제조업
1차 철강 제조업 1차 비철금속 제조업
금속주조업 금속가공제품 제조업
구조용 금속제품: 탱크 및 증기발생기 제조업 무기및총포탄 제조업
기타 금속가공제품 제조업 표 6. 금형산업의 분류
금형산업의 자활사업 적용가능성은 전반적으로 다른 산업에 비해 낮은 편으로 나타 났는데 그중에서는 기타 금속가공제품 제조업이 2.49로 가장 높게 분석되었다. 반면에 1 차 철강제조업(2.25)과 금속주조업(2.26)은 낮게 분석되었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 면 주로 근로의욕 유인성이 매우 낮게 나타났다.
구분 평균(적용
가능성) 근로의욕
유인성 소득창출
가능성 산업
성장성 적정
기술성 지역
부합성
1차 철강 제조업 2.25 1.76 2.52 2.37 2.25 2.25
1차 비철금속 제조업 2.29 1.92 2.48 2.33 2.33 2.29
금속주조업 2.26 1.88 2.52 2.33 2.25 2.21
기타 금속가공제품 제조업 2.49 2.24 2.68 2.54 2.54 2.33
표 7. 금형산업의 자활사업 적용가능성
4) 주얼리
주얼리산업은 기타 제품 제조업에 속하는데 기타 제품 제조업에는 귀금속 및 장신용 품 제조업, 악기제조업, 운동 및 경기용품제조업, 인형⋅장난감 및 오락용품 제조업, 그 외 기타제품 제조업이 해당된다. 본 연구에서는 대구 주얼리산업의 자활사업 적용 가능성을 실증분석하기 위해 이중에서 귀금속 및 장신용품 제조업을 분석대상으로 선 정하였다.
중분류 세분류
기타 제품 제조업
귀금속 및 장신용품 제조업 악기제조업 운동 및 경기용품제조업 인형, 장난감 및 오락용품 제조업
그 외 기타제품 제조업 표 8. 주얼리산업의 산업분류
주얼리산업의 자활사업 적용가능성은 전체적으로 3.15로 나타났다. 기준에 따라 세 부적으로 살펴보면 근로의욕 유인성은 3.28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뒤를 이어 소득창출 가능성과 지역부합성이 각 3.16, 적정기술성 3.12, 산업성장성 3.04의 순이었다. 따라서 주얼리산업은 근로의욕 유인성이 양호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반면에 산업성장성은 낮 게 분석되었다. 또한 대구의 경우 주얼리 특구를 운영하고 있어 가공 등에서 자활사업 적용가능성을 검토해 볼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구분 평균(적용
가능성) 근로의욕
유인성 소득창출
가능성 산업
성장성 적정
기술성 지역
부합성
귀금속 및 장신용품 제조 3.15 3.28 3.16 3.04 3.12 3.16
표 9. 주얼리산업의 자활사업 적용가능성
3. 대구 연고산업의 자활사업 적용기준 가중치
대구연고산업의 자활사업 적용가능성을 판단하기 위해 근로의욕 유인성, 소득창출
가능성, 산업성장성, 적정기술성, 지역부합성의 5대 기준을 마련하여 기준별 적용가중치
를 조사하였다. 기준별 가중치는 AHP분석을 통해 도출되었으며 전문가 조사결과 대구
연고산업의 자활사업 적용에는 소득창출 가능성(0.3062)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뒤를 이
어 적정기술성(0.2155), 근로의욕 유인성(0.1931), 산업성장성(0.1542), 지역부합성(0.1311)
의 순이었다. 따라서 대구연고산업의 자활사업 적용을 위해서는 자활사업 참여자의 적
정한 소득을 창출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적정한 기술수준이 요구되어야 하고 근로 의욕을 유인할 수 있어야 한다.
한편 AHP조사의 비일관성 지수(inconsistency index)은 응답대상자가 얼마나 응답을 일관성 있게 하였나를 보여주는 것으로서 0에서 1사이의 값을 가진다. 일반적으로 0.1 이하의 값일 때 모형의 신뢰성이 확보되는 것으로 여겨진다(木下榮藏, 2000). 본 모형 의 비일관성 지수는 0.0062로서 비교적 높은 신뢰성을 나타내어 모형에 무리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구분 근로의욕 유인성 소득창출 가능성 산업성장성 적정기술성 지역부합성
가중치 0.1931 0.3062 0.1542 0.2155 0.1311
가중치 순위 ③ ① ④ ② ⑤
비일관성 지수 0.0062
표 10. 연고산업의 자활사업 적용기준별 가중치
4. 대구 연고산업의 자활사업 적용가능지수 및 우선순위
이러한 과정을 통해 도출된 적용가능성과 기준별 가중치를 곱하여 우선순위 지수를 도출하였고 우선순위 지수를 따른 15개 세부산업의 적용가능성을 확정하였다. 세부산 업별 적용의 우선순위를 살펴보면 의복 액세서리 제조업이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가 죽⋅가방 및 유사제품 제조업, 귀금속 및 장신용품 제조업, 안경⋅사진장비 및 기타 광학기기 제조업, 봉제의복 제조업, 기타 섬유제품 제조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에 철강제조업, 금속주조업, 비철금속 제조업, 방적 및 가공사 제조업 등은 적용가능성 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종합해 보면 의복 액세서리 제조, 주얼리, 안 경테 등의 노동집약적이고 수공업 가능산업의 적용가능성이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반 면에 금형산업, 방적 및 가공사 제조업 등은 적용가능성이 낮게 분석되었다.
구분 적용
가능성
적용가능성×기준별가중치 적용
가능지수 적용 가능순위 근로의욕
유인성 소득창출
가능성 산업
성장성 적정
기술성 지역
부합성 패션의류
방적 및 가공사 제조업 2.45 0.473095 0.750190 0.377790 0.527975 0.321195 2.450245 ⑫ 직물직조 및 직물제품 제조업 2.48 0.478888 0.759376 0.382416 0.534440 0.325128 2.480248 ⑪ 표 11. 대구 연고산업의 자활사업 적용가능 지수 및 우선순위
구분 적용 가능성
적용가능성×기준별가중치 적용
가능 지수
적용 가능 근로의욕 순위
유인성 소득창출
가능성 산업
성장성 적정
기술성 지역
부합성
패션 의류
섬유제품 염색, 정리 및
마무리 가공업 2.73 0.527163 0.835926 0.420966 0.588315 0.357903 2.730273 ⑧ 기타 섬유제품 제조업
(카펫, 끈, 망, 부직포, 펠트 등) 2.84 0.548404 0.869608 0.437928 0.612020 0.372324 2.840284 ⑥ 봉제의복 제조업 2.97 0.573507 0.909414 0.457974 0.640035 0.389367 2.970297 ⑤ 모피가공 및 모피제품
제조업 2.58 0.498198 0.789996 0.397836 0.555990 0.338238 2.580258 ⑨ 편조의복 제조업 2.74 0.529094 0.838988 0.422508 0.590470 0.359214 2.740274 ⑦ 의복 액세서리 제조업 3.31 0.639161 1.013522 0.510402 0.713305 0.433941 3.310331 ① 가죽, 가방 및 유사제품
제조업 3.30 0.637230 1.010460 0.508860 0.711150 0.432630 3.300330 ② 안경테 안경, 사진장비 및
기타 광학기기 제조업 3.02 0.583162 0.924724 0.465684 0.650810 0.395922 3.020302 ④ 금형
1차 철강 제조업 2.25 0.434475 0.688950 0.346950 0.484875 0.294975 2.250225 ⑮ 1차 비철금속 제조 2.29 0.442199 0.701198 0.353118 0.493495 0.300219 2.290229 ⑬ 금속주조업 2.26 0.436406 0.692012 0.348492 0.487030 0.296286 2.260226 ⑭ 기타 금속가공제품 제조업 2.49 0.480819 0.762438 0.383958 0.536595 0.326439 2.490249 ⑩ 주얼리 귀금속 및 장신용품 제조업 3.15 0.608265 0.964530 0.485730 0.678825 0.412965 3.150315 ③ 표 11. 대구 연고산업의 자활사업 적용가능 지수 및 우선순위(계속)
Ⅴ. 요약 및 제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