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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참관기] 2013년 Asian Congress of Biotechnology 참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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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c year: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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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NICE, 제32권 제1호, 2014

|| 학 회 참 관 기

2013년 Asian Congress of Biotechnology(이하 ACB)가 12월 15일부터 19일까지 닷새 동안 인도의 수도인 뉴델리에서 개최되었다. ACB는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국가들에서 biotechnology 분야 연구 를 하고 있는 연구자들을 모두 묶는 학회를 만들기 위 해 2008년 출범한 Asian Federation of Biotechnolgy (AFOB)의 공식적인 학회로 2011년 중국 상해에서 첫 학회를 개최한 바 있다. European Congress of Biotechnology와 같이 아시아 인들이 모여서 함께 연 구결과를 공유한다면 세계적인 학계에서의 위상이 높 아질 수 있을 것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시작되었다. 이 번이 두 번째 열린 학회로 한국에서도 약 50여명이 참 가하였으며, Indian Institute of Technology Delhi에 있는 Bisaria 교수가 host를 맡아서 진행을 하였다.

필자는 이번이 첫 인도방문으로 그 동안 들었던 인 도에 대한 다양한 얘기들을 실제로 경험해 볼 수 있다 는 들뜬 마음으로 뉴델리행 비행기에 올랐다. 뉴델리 를 일주일에 세 번 밖에 다니지 않는 아시아나 항공기

스케쥴 덕분에 토요일 저녁에 도착하였으며, 이틀째 에는 학회가 시작하는 일요일 오후까지 시내관광을 할 수 있었다. 같은 비행기로 도착한 서울대학교 김병 기, 부산대학교 박성훈 교수님과 함께 일요일 10시 반 시내관광을 나가게 되었다. 뉴델리 지역은 겨울이 건 기이고 그 중 12월 한달은 안개가 심하게 끼는 곳이어 서 시내관광을 하는 내내 안개인지 매연인지 구별하 기 힘든 매케한 공기를 마셔야만 했다. 지하철은 생각 보다 깨끗했지만 사람이 많은 편이었으며, 테러의 위 험 때문인지 역에 들어갈 때마다 금속탐지기를 통과 해야 했다. 구 델리 역에서 내려 Red Fort를 향해 걸 어가는 동안 평범한 인도 거리를 구경할 수 있었으며, Red Fort에서 인도 무굴제국의 역사를 짧게나마 공 부할 수 있었다. Red Fort를 나와 관광객이 많이 모인 다는 코넛 플래이스에서 점심식사를 한 후 학회 장소 로 향하였다.

학회 공식일정 첫날의 학회장소는 Indian Institute of Technology Delhi였고, 오후 4시부터 시작되었다.

현 AFOB회장을 맡고 계시는 KAIST 장호남 교수님 부터 시작해서 여러 귀빈들의 인사말로 학회가 시작 되었다. 인도지역 여러 춤들을 약 한 시간 가량 구경 한 후, 저녁식사 장소로 옮겨 대만, 일본에서 온 외국 연구자와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가지 아쉬운 것 은 중국 본토에서 참석한 연구자의 수가 매우 적었다 는 것인데, 중국에서는 인도비자를 받는 것이 그리 쉽 지 않은 것이 원인이었다고 한다.

둘째 날부터는 Indian Habitat Center로 장소를 옮 겨 본격적인 scientific program이 시작되었다. 미네소 타 대학의 Wei-Shou Hu 교수님의 CHO cell로부터 항체생산에 대한 본인의 지난 20년간의 연구결과를 정리해서 보여주는 Plenary lecture 등 인상 깊은 발 오 민 규

고려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 부교수, [email protected]

타지마할 앞에서 좌로부터 인하대 전태준 교수님, 부산대 박성훈 교수님, 그리고 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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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INFORMATION FOR CHEMICAL ENGINEERS, Vol. 32, No. 1, 201493

학 회 참 관 기 ||

표들이 이어졌다. 필자의 발표도 둘째날 오전이어서 일찍 발표를 마치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다른 발표들 을 들을 수 있었다. 발표는 주로 한국, 일본, 인도 연구 자들이 많았으며, 가끔씩 미국이나 유럽에서 초청되 어 발표하는 분들도 계셨다.

일본 고베대학의 Akhiko Kondo 교수의 Plenary lecture로 시작한 셋째 날에도 Biofuel, Enzyme engineering, Nanobiotechnology 분야에서 약 50여명 의 발표가 이어졌다. 포스터 발표도 이어졌으나, 중국 본토 연구원들이 참여가 저조해서인지 지난 상해 ACB보다는 발표장이 훨씬 한산하게 느껴졌다. 넷째

날에는 필자의 연구분야와 다소 거리가 있는 Bioprocess Engineering 분야의 발표가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필자는 타지마할을 구경하러 갔다. 아침 5시에 출발은 했으나, 시계 30 cm 정도의 지독한 안개로 인 해 10시 30분 경에 약 200 km 떨어진 아그라시에 위 치한 타지마할에 도착할 수 있었다. 듣던 대로 감동적 인 건축물이었으며, 위트가 있는 가이드를 만나 재미 있는 구경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왕복하는 거리가 길고 안개 때문에 무척 피곤한 여행이 되고 말았다.

마지막 날 인하대학교 구윤모교수의 Plenary lecture 로 시작하였으며 AFOB 발전에 관한 패널 토론이 이어 졌다. 학회도 2년 뒤 말레이지아에서 세 번째 미팅을 기 약하며 마무리되었다. 아시아 biotechnology의 활성화를 위해 발족한 Asian Congress of Biotechnology. 아직까 지는 미국이나 유럽 수준에는 미치지는 못하지만, 현재 의 발전 속도라면 10년 안에는 그들보다 더 훌륭한 학 회로 발전할 것이다. 이번 ACB와 같이 아시아인들이 함께 모여서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토론하는 기회가 더 많아질 때 아시아가 세계 학문을 리드하는 시기가 더 빨리 올 것이라고 생각되며, 이번 학회를 준비하기 위해 애써주신 AFOB 소속 많은 분들에게 감사를 표시하는 바이다.

Plenary Lecture를 하고 계시는 인하대 구윤모 교수

참조

관련 문서

Animal Life Sciences Division of Applied Animal Science(Animal Biotechnology, Food Science and Technology in Animal Resources) Education Education, Korean

또한 생물의약품평가부의 세균제제과와 바이러스제제과를 백신과로 통합하고, 생물의약품평가과를 신설해 안전 성·유효성심사업무를 담당하게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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