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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evel of Perceived Stress of Life Events and Its Correlates for Community-dwelling Adults i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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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책임저자: 추진아, 서울시 성북구 안암동 5가

󰂕}136-707, 고려대학교 간호대학

Tel: 02-3290-4925, E-mail: [email protected] 접수: 2009년 4월 27일, 심사: 2009년 5월 30일 게재승인: 2009년 6월 10일

일개 지역사회주민의 생활사건 스트레스 인지수준과 그 관련요인

고려대학교 간호대학, *서울대학교병원 신경정신과학교실

한 금 선 ㆍ추 진 아 ㆍ오 연 재 ㆍ추 일 한 *

The Level of Perceived Stress of Life Events and Its Correlates for Community-dwelling Adults in Korea

Kuem-Sun Han, Jina Choo, Youn-Jae Oh, Il-Han Choo*

Korea University College of Nursing, *Department of NeuroPsychiatry, Seoul National University Hospital, Seoul, Korea

As society is getting industrialized and globalized, competitive endeavor for survival has been rising and being a threat to mental health toward people living in modern society. Perceived stress of life events may be a contributing factor to mental illness as well as physical illness. The purpose of our study is to identify the level of perceived stress of recent life events and to determine its gender-specific correlates among 933 residents in Ansan city. The Korean version of the Global Assessment of Recent Stress (GARS) was administrated to assess the perceived of recent stress. As physical, psychological and socioeconomical variables, age, sex, marital status, education, job, religion, household income per month, the presence of family members having mental illness, and the number of cohabitants were collected as candidate correlates of total GARS scores. About one third of the residents (32%) showed the moderate or severe levels of total GARS scores and the highest levels of perceived stress in financial pressure among eight domains of GARS. Divorced/separated/widowed status was a significant and independent correlate for men, whereas both monthly household income and the presence of family members having mental illness were significant and independent correlates for women. Therefore, when planning a community-based program, identifying target groups vulnerable to stress and creating gender-specific strategies for promoting mental and physical health are needed. (Korean J Str Res 2009;17:91∼98)

Key Words: Community, Life events, Stress, Mental health

서 론

산업화와 세계화로 인한 생존경쟁의 증가로 현대인들은

정신건강에 위협을 받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최근 경기 침체와 더불어 급격한 사회경제적 변화를 보다 빠르게 경 험하고 있으며, 전통적 가족체계의 해체와 사회적 지지체 계의 약화 등으로 아동을 포함한 전 연령대에서 정신건강 의 위기를 경험하고 있다(Yeo, 2004; Kim, 2007). 우리나라 정신질환의 평생유병률과 1년 유병률은 모든 정신질환에 서는 각각 30.9%와 19.1%이며, 니코틴사용장애를 제외한 정신질환에서는 각각 25.8%와 14.4%로 나타났다.

(2)

생활사건 스트레스(stress of life events)에 대한 높은 인지 수준은 정신건강을 위협하는 요인일 수 있다. 지역사회주 민을 대상으로 한 정신적 건강상태의 위험성을 객관적으 로 평가하기 위해서는 병적인 정신증상 유무나 강도를 측 정할 수 있겠지만, 스트레스인지 척도로 간접적으로 예측 평가할 수 있다(Yoon HS et al., 2007). 일반 인구집단에서 생 활사건 스트레스가 정신과적 문제발현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는, 유전적 취약성, 개인적 소인, 혹은 사회환경적 요 인 등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거나 매개시킴으로써 영향 을 주기도 하는데, 일정 변량으로 독립적으로 연관성을 가 진다(Andrews et al., 1978; Tennant, 1994). 지역사회주민에서 생활사건의 부정적인 경험(adverse experience)은 정신과적 문제 증상과 연관된다고 보고하고 있다. 특히 우울, 신경 증, 정신분열병의 급성발현(acute episode) 및 자살은 축적된 생활사건의 스트레스와 정적관계를 보인다(Paykel et al., 1969; Birley et al., 1970; Cooper et al., 1973; Metras et al., 1975). 추가로 증상을 보이는 정신과적 문제는 생활사건의 성격과 수와 함께 시간에 걸쳐 변동한다고 보고하였다 (Myers 1974). 또한 높은 스트레스 인지는 정신과적 문제의 유발 뿐만 아니라 신체적 건강문제에 위협을 주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추가로 남성에서 높은 스트레스는 증가된 총 사망률과 관련이 있고, 호흡기질환, 자살 및 관상동맥질환 으로 인한 사망률과도 연관된다고 보고하고 있다(Iso et al., 2002; Nielsen et al., 2008).

지역사회주민에서 정신건강수준의 사정(assessment)은 주 민에서 정신질환을 포함한 다양한 건강문제의 조기발견과 예방활동을 효과적으로 수행하는 데 도움이 되며, 이는 궁 극적으로 지역사회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다. 따라서 지 역사회에 종사하는 간호사가 지역주민의 생활사건과 관련 된 스트레스 인지수준을 평가하고 또한 스트레스에 취약 한 집단을 조기발견하고 이를 위한 중재를 기획하는 것은 지역사회 주민의 정신건강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

본 연구의 목적은 일개 지역사회 주민을 대상으로 생활 사건에 대한 스트레스 인지수준을 파악하고, 이와 관련된 요인을 규명하여 정신건강에 취약한 스트레스 위험군을 규명함으로써 지역사회 정신보건사업에서 위험군에 따른 차등화된 기획과 전략을 수립하는데 기여하고자 함이다.

재료 및 방법

1. 연구설계

본 연구는 생활사건 스트레스 인지수준의 관련변인을

규명하기 위해서 단면조사연구설계(cross-sectional study design)에 의해 수행되었다.

2. 연구대상 및 자료수집

안산시는 355,401명의 인구집단(남자 379,312명, 여자 734,713명)으로서 23개 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연구대상자 는 총 만 18세 이상의 안산시 거주 주민을 표적 모집단으 로 정하였으며, 18개 동 인구 중 동별로 균일하게 비례추 출방식으로 총 1,036명을 조사하였다. 이는 2008년도 안산 시 지역 정신건강 조사 사업의 일환으로 조사한 대상자들 로서, 1,036명 중 정신과치료를 받거나 상담경험이 있는 87 명을 1차로 제외하고, 성별과 연령변수에서 결측치가 있는 16명을 2차 제외한 후 최종 933명을 분석에 포함시켰다.

조사방법은 8명의 조사요원이 동별 통장과 함께 가구를 방문하여 가구당 1명을 조사하였다. 설문지는 자기기입식 으로 구성되었으며, 방문시 바로 회수 하고, 응답자에게 사 정이 생겼거나 가구원 중 남성을 조사할 때에는 설문지를 나눠주고 다음날 다시 방문하여 설문지를 회수하였다. 자 료수집기간은 2008년 7월 1일부터 8월 19일까지였다.

3. 측정도구

1) 정신건강상태의 위험성-스트레스 인지: 스트레스 인 지는 Linn et al.(1985)이 개발한 Global Assessment of Recent Stress (GARS)를 사용하였다. 위 도구는 지난 일주일간 생활 사건과 관련한 스트레스에 대한 개인이 인지한 정도를 측 정하고 있으며, 8문항으로 구성된다. 각 문항은 일(work), 대인관계(relationship), 대인관계변화(changes in relationship), 질병과 상해(sickness/injury), 재정(financial), 특별한 사건(unu- sual happenings), 사소한 사건(routine), 및 전반적 스트레스 (overall)로 이루어져 있다. 0∼9점 평점척도로 되어있으며, 총점은 0∼72점으로 표시된다. 0점은 “전혀없다”, 1점은

“거의 없다”, 2점은 “드물게 있다”, 3점은 “약간있다”, 4점 은 “웬만큼 있다”, 5점은 “상당히 있다”, 6점은 “약간 심하 다”, 7점은 “웬만큼 심하다”, 8점은 “꽤심하다”, 마지막으 로 9점은 “극도로 심하다”. 총점수가 높을수록 스트레스 인지도가 심각한 것을 의미한다. 총GARS의 평균점수 0∼3 점은 경미한 군, 4∼6점은 중간정도군, 7∼9점은 심각한 군으로 구분할 수 있다(Harville et al., 2005). 본 연구에서는 두가지 범주, 경미한 군(0∼3점)와 중간정도 이상군(4∼9 점)으로 구분하였다. 본 연구에서 도구의 신뢰도는 Cron- bach’s α=0.87이었다.

(3)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of community-dwelling adults in Ansan city (N=933).

N All Male Female p-value

N 933 (100.0) 244 (26.2) 689 (73.8)

Age, yearsa 933 44.2 (13.5) 45.9 (14.7) 43.6 (13.0) 0.029

Marital status 927 <0.001

Never married 107 (11.5) 49 (20.2) 58 (8.5)

Married 759 (81.9) 179 (73.7) 580 (84.8)

Divorced/separated/widowed 61 (6.6) 15 (6.2) 46 (6.7)

Education 918 0.251

≤High-school 176 (19.2) 40 (16.7) 136 (20.1)

>High-school 742 (80.8) 200 (83.3) 542 (79.9)

Job 922 <0.001

Yes 343 (37.2) 195 (82.3) 148 (21.6)

No 579 (62.8) 42 (17.7) 537 (78.4)

Religion 917 <0.001

Yes 529 (57.7) 115 (48.1) 414 (61.6)

No 388 (42.3) 124 (51.9) 264 (38.9)

Household income per month 909 0.902

<3,000,000 638 (70.2) 167 (69.9) 471 (70.3)

≥3,000,000 271 (29.8) 72 (30.1) 199 (29.7)

Coinhibitants 932 0.001

0 158 (17.0) 42 (17.3) 116 (16.8)

1 145 (15.6) 51 (21.0) 94 (13.6)

2 144 (15.5) 43 (17.7) 101 (14.7)

3 329 (35.3) 60 (24.7) 269 (39.0)

4 or more 156 (16.7) 47 (19.3) 109 (15.8)

Presence of family members having mental illness 933 0.661

Yes 63 (6.8) 15 (6.1) 48 (7.0)

No 870 (93.2) 229 (93.9) 641 (93.0)

Total GARS scores, sum 20.1 (10.8) 21.4 (11.1) 20.3 (10.7) 0.148

aMean (standard deviation).

2) 인구학적ㆍ사회경제적ㆍ정신적ㆍ사회지지적 요인:

인구학적 요인으로서 연령과 성별을, 사회경제적 요인으 로 결혼상태, 교육정도, 직업, 종교, 가구수입을 포함하였 다. 정신적 요인으로서 가족 중 정신과치료 및 상담경험 (the presence of family members having mental illness)을, 사회 지지 요인으로서 동거가족수(coinhibitants)을 포함시켰다.

결혼상태는 ‘미혼’, ‘결혼’, 및 ‘이혼/별거/사별’로 구분하였 으며, 교육은 ‘고등하교 졸업이하’와 ‘고등학교 졸업이상’

으로 구분하였다. 직업은 직업유무로, 종교는 종교유무로, 월 가구수입(household income per month)은 ‘3백만 원 미만’

과 ‘3백만 원 이상’으로 구분하였다. 동거가족수는 0∼5명 으로 구분하였다. 가족 중 정신과치료 및 상담경험은 유무 로 구분하였으며, 치료받거나 상담받은 정신과적 문제에 는 정신질환, 강한 스트레스, 우울증, 알코올 및 약물중독, 인터넷게임 중독, 도박중독, 치매, 발달장애, 그리고 주의

력 결핍 및 과잉행동장애가 포함된다.

4. 자료분석방법

본 연구는 첫째, 인구사회정신적 요인과 총 GARS점수를 남녀별로 파악하고자 빈도와 백분율 및 평균과 표준편차 를 구하고 t-test와 chi-square를 이용하여 남녀차이의 통계 적 유의성을 확인하였으며, 둘째, GARS의 8개 하부영역에 대해서 평균과 표준편자를 구하고 남녀차이를 t-test로 검 정하였다. 추가로 총 GARS의 평균점수를 경미한 정도와 중간정도 이상으로 구분하여 남녀별로 빈도와 백분율을 구하고 chi-square를 이용하여 남녀별 차이의 유의성을 구하 였다. 셋째, GARS의 관련변인을 파악하고자 다중회귀분석 을 시행하였다. 이때 일차적으로 무보정 모델(unadjusted model)을 적용하고 이후 연령, 결혼상태, 교육, 직업, 종교, 가구수입, 동거가족수, 및 가족구성원의 정신과문제유무를

(4)

Fig. 1. Global assessment of recent stress. GARS: Global assessment of

recent stress.

Table 2. Distribution of gender-specific GARS scores (N=933).

Total Male Female p-valuea

Total GARS scores, mean 0.153

0∼3 626 (67.9) 156 (64.2) 470 (69.2)

4∼9 296 (32.1) 87 (35.8) 209 (30.8)

Pressure from work 0.026

0∼3 593 (64.3) 142 (58.4) 451 (66.4)

4∼9 329 (35.7) 101 (41.6) 228 (33.6)

Relationship pressure 0.027

0∼3 695 (75.2) 170 (70.0) 525 (77.1)

4∼9 229 (24.8) 73 (30.0) 156 (22.9)

Pressure from change in relationships 0.602

0∼3 746 (80.6) 193 (79.4) 553 (81.0)

4∼9 180 (19.4) 50 (20.6) 130 (19.0)

Sickness/injury 0.764

0∼3 716 (77.2) 186 (76.5) 530 (77.4)

4∼9 211 (22.8) 57 (23.5) 154 (22.5)

Financial pressure 0.359

0∼3 557 (60.1) 140 (57.6) 417 (61.0)

4∼9 370 (39.9) 103 (42.4) 267 (39.0)

Pressure from unusual happenings 0.559

0∼3 745 (80.3) 199 (81.6) 546 (79.8)

4∼9 183 (19.7) 45 (18.4) 138 (20.2)

Pressure from routine 0.524

0∼3 781 (84.1) 202 (82.8) 579 (84.5)

4∼9 148 (15.9) 42 (17.2) 106 (15.5)

Overall estimate of pressure 0.143

0∼3 684 (73.6) 171 (70.1) 513 (74.9)

4∼9 245 (26.4) 73 (29.9) 172 (25.1)

aSignificance in gender difference. GARS: global assessment of recent stress.

모두 보정한 모델(adjusted model)을 적용하여 GARS 총점의 독립변인을 분석 확인하였다. 일련의 자료분석은 SPSS 16.0 을 사용하였고, 유의성은 p-value 0.05수준으로 정하였다.

결 과

1. 연구대상자의 인구학적·사회경제적·정신적·사 회지지적 특성과 GARS총점

총 연구 933명 중 26%가 남성이었고, 나머지 74%가 여 성이었다. 연령은 총 참여자에서 평균이 44.2세로서, 범위 는 18세에서 99세까지였다. 남성이 여성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연령이 높았다(p=0.029) (Table 1).

참여자 중 대부분, 82%가 결혼상태였으며, 7%가 이혼, 별거, 및 사별상태였다. 남성과 여성에서의 이혼, 별거 및 사별상태는 거의 차이가 없었다. 교육수준은 81%가 고등 학교 이상 교육을 받았으며, 직업을 가진 인구는 전체의 3

(5)

Table 3. Gender-specific correlates of GARS with characteristics of study population (N=933).

Total GARS

Male Female

Unadjusted Adjusted Unadjusted Adjusted

Age, yearsa −0.08 −0.01 −0.02 −0.09

Marital status

Never married 0.10 0.06 −0.03 −0.06

Divorced/Separated/Widowed 0.24b 0.25b 0.07 0.07

Education 0.11 0.14 −0.02 −0.03

Job 0.06 0.04 0.04 0.05

Religion 0.05 0.06 0.01 0.02

Household income per month −0.12 −0.13 −0.11b −0.12b

Coinhibitantsa −0.08 −0.05 −0.03 −0.06

Presence of family members having mental illness 0.04 0.02 0.14b 0.15b

aIncluded in the regression model as a continuous variable, bp<0.01. GARS: Global assessment of recent stress.

분의 1 이상이었다. 남성에서 여성보다 직업을 가지고 있 는 수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p<0.001). 남성에 비 해 여성에서 종교를 가진 인구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많 았다(p<0.001). 월가구수입은 70%가 월 300만원 미만 소득 자였다.

동거가족수와 관련하여 3사람이 35%로 가장 높았으며, 4사람 이상인 경우도 17%에 해당되었다. 가족구성원 중 정신과문제가 있는 경우는 전체 7%에 해당되었다.

생활사건에 대한 스트레스 인지도 총점, 즉 GARS 총점 은 전체의 20.1점이었으며, 남성이 약 1점 정도 높았으나 (남성 21.4점, 여성 20.3점), 남녀간의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 의하지 않았다.

2. 하부영역별 GARS 평균점수 및 중정도 이상 분포 8개 하위영역 GARS 전체평균점수에서 재정적 스트레스 와 일관련 스트레스 항목이 3점 이상으로서 각각 3.4점, 3.1점을 보였다(Fig. 1). 이는 남성, 여성 모두에서 마찬가지 결과를 보였다. 특히 일관련 스트레스는 남성이 여성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 반대로 대인관계변화관련 스트레스와 일상관련 스트레스는 가장 낮은 점수를 보였 으며, 특히 여성에서 모든 하위영역항목에서 남성여성 모 두 비교해서 일상관련 스트레스인지도는 최저치를 보였다.

Table 2은 8개 하위영역별로 GARS점수 0∼3점(경미한 군)과 4∼9점(중간정도 이상군)으로 구분하여 백분율을 표 시하였다. 4점 이상의 GARS 점수는 중간정도 및 극심한 정 도를 나타낸다. 총 GARS 평균점수에서 전체에서 32%가 중 간정도 이상의 스트레스를 인지하고 있었고, 남성에서 약

간 높았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재정적 스트레 스는 전체 참여자의 40%가 중간정도 이상 스트레스를 인 지하고 있었으며, 일관련 스트레스는 36%를, 전반적 일상 관련 스트레스는 26%를 보였다. 나머지 항목에서는 20%

수준이었으며, 일상관련 스트레스 항목이 16%로 가장 낮 은 분포를 보였다.

3. 남녀별 GARS총점의 독립변인

남녀별 총 관련 변인을 규명하기 위해서 보정전 모델과 보정후 모델을 각각 Table 3에 표시하였다. 분석한 결과, 남 성에서는 이혼/별거/사별 집단이 결혼한 집단에 비해 총 GARS점수가 높았음을 알 수 있었고(β=0.24, p<0.001), 이 러한 결과는 다른 모든 요인(연령, 결혼상태, 교육, 직업, 종교, 월가구수입, 동거가족수, 및 가족구성원의 정신치료 경험)을 보정한 후에도 여전히 유의하게 독립적으로 연관 성을 보였다(β=0.25, p<0.001). 또한 남성에서 가구월수 입이 300만원 이상인 집단에 비해 300만원 미만인 집단이 총 GARS 점수가 높은 경향을 보였다(β=−0.13, p=0.064).

여성에서도 가구월수입이 300만원 이상인 집단에 비해 300만원 미만인 집단이 총 GARS 점수가 통계적으로 유의 하게 높았고(β=−0.11, p=0.004), 추가로 여성에서는 가족 구성원이 정신과문제가 있을수록 총 GARS 점수가 유의하게 높은 것을 알 수 있었다(β=0.14, p<0.001). 이러한 결과는 모든 요인을 보정한 후에도 동일한 결과를 보였다(β=−

0.12, p<0.001 for household income per month; β=0.15, p

<0.001 for presence of family members having mental illness).

(6)

고 찰

본 연구는 안산시 지역사회주민을 대상으로 생활사건 스트레스 인지수준을 파악하고, 그 스트레스 인지수준과 독립적 상관변인을 성별에 따라 규명하였다. 연구결과는 안산시 지역주민의 약 3분의 1정도(32%)가 중간정도 이상 의 스트레스를 인지하고 있었다. 남녀 모두에서 8개의 스 트레스 하위항목 중 재정적 스트레스 인지수준이 가장 높 았으며, 다음으로 일관련 스트레스 인지수준이 높았음을 보였다. 총 스트레스 인지수준은 남녀별 차이가 없었으나, 일관련 그리고 대인관계 관련 스트레스 수준이 남성에서 여성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아 있음을 알 수 있었 다. 또한 남성에서는 이혼/별거/사별이 높은 스트레스 인지 수준과 독립적으로 밀접한 연관성이 있었으며, 낮은 월가 구수입(300만원 미만)과의 연관성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 이는 없었으나 경향성을 보였다. 여성에서는 낮은 월가구 수입 그리고 가족구성원 중 정신과문제가 있는 경우 높은 총스트레스 인지수준과 독립적으로 연관성을 보였다.

안산시는 2007년 11월 기준 인구 732,489명으로 우리나 라 대공업 도시 중 하나이며, 생계수단을 위해 모인 사람 들이 많은 것이 특징으로 생활수준이 어느 정도 이루어지 면 다른 도시로 이전하는 유동인구가 많고, 다른 도시에 비하여 30대 연령층이 비대하게 많은 도시이기도 하다. 본 참여자를 연령별로 구분하였을 때도 30대가 전체의 35%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40대였다(data not shown). 직업을 가진 참여자가 전체의 37% 정도였고, 남성에서 82%, 여성에서 도 22%가 직업을 가지고 있었다. 월가구수입은 3분의 2정 도가 300만원 미만의 소득수준을 가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와 관련하여 본 연구결과에서 높은 수준의 재정 적 스트레스 인지수준과 일관련 스트레스 인지 수준은 안 산시의 도시특성과 사회경제적 인구학적 특성을 잘 반영 해주는 것이라 여겨진다. 높은 수준의 일관련 스트레스인 지는 직장인들의 전반적인 정신건강을 위협하는 지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직장인 대상 스트레스 완화프로그램의 개발을 통해 지역사회주민의 정신건강의 향상을 꾀하는데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본 연구결과에서 남녀 모두에서 낮은 월가구수입(300만 원 미만)은 높은 스트레스 인지수준의 독립적 변인이었음 을 알 수 있었다. 한국의 중산층은 3∼4명으로 구성된 가 족이 82 m2 크기 아파트에 살며, 1년 가구수입이 4,130원으

로 규정하고 있다(Ahn EJ, 2009). 이에 본 연구는 300만원을 기준으로 두 집단을 구분하여 분석하였는데, 중산층 집단 에 속하지 않은 집단이 유의하게 스트레스 인지수준이 높 았음을 알 수 있었다. 개인의 재정적 상황에 대한 인지수 준은 삶의 질의 정도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이며 (Bowling, 2005), 삶 전체에 걸쳐서 신체적이고 정신적 건강 상태의 악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Zimmerman et al., 2005; Kahn et al., 2006). 본 연구에서의 가 족의 재정상황(월가구수입)과의 정신건강상태를 반영하는 스트레스 인지수준과의 독립적 관계는 선행 연구와 그 결 과가 일치함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결과에서 남성에서 이혼/별거/사별이 높은 총 스 트레스 인지수준과 독립적으로 연관성이 있음을 나타내었 다. 그러나 여성에서는 유의한 연관성을 찾아 볼 수 없었 다. 남성에서 이혼/별거/사별이 정신건강뿐만 아니라 신체 적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국내 분석 자료에 의하면 뇌졸중으로 입원치료를 받은 환자 249명에 서 이혼이나 별거, 사별 등 결혼생활이 불안정한 남성의 경우, 뇌졸중에 걸릴 위험이 40대는 6.8배, 50대는 5.7배로 결혼 생활을 잘 유지하고 있는 사람에 비해 높음을 보고하 였다(Shin JW, 2008). 또한 Ikeda et al.(2007)은 94,062명의 40

∼79세 일본인 남성과 여성을 평균 9.9년 추적 관찰한 결 과 이혼이나 사별은 남성에서 총사망률의 증가와 연관되 었으며, 여성에서는 연관되어 있지 않음을 보고하였다 (Ikeda et al., 2007). 일반적으로 결혼한 사람은 스트레스를 덜 경험하고 보다 건강한 생활양식을 가진다고 알려져 있 다(Wyke et al., 1992; Joung et al., 1995). 이러한 이유로 이혼/

별거/사별한 사람은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질병에 보 다 취약할 수 있다. 이에 이혼/별거/사별한 남성에서 증가 된 스트레스 인지 수준은 취약한 건강상태의 매개요인으 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결혼이 사회적 지지와 안 위(security)를 제공해주기 때문에 스트레스의 완충역할의 결핍을 초래할 수 있어 이혼/별거/사별한 남성에게 결혼과 다른 형태의 사회적 지원체계에 대한 적극적인 제공이 여 성에서 보다 더욱 요구되어진다.

마지막으로 여성에서 정신과문제를 가진 가족구성원을 가진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총 스트레스 인지수준이 높았다. 본 연구자료에서 정신과문제를 가진 가족구성원 을 가진 비율은 남녀에서 차이는 없었다(data not shown). 우 리나라는 전통적으로 여성이 가족구성원의 돌봄의 주체임 을 감안했을 때 본 결과는 여성이 가족구성원의 주돌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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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로서의 부담감과 연관될 것으로 추측된다. Balwin BA et al.(1989)은 87%에서 주돌봄제공자가 됨으로서 스트레스 를 경험한다고 보고했고, 이들은 그러한 스트레스 경험은 의사결정의 부담, 의존하고 있는 구성원에 대한 책임감, 일 상생활과 레져활동의 방해, 직장과 관련된 변화로 인한 혼 동감, 자신과 다른 사람의 기대감을 충족시킬 수 없는 것 으로부터의 불안정감과 연관된다고 보고하였다(Baldwin et al., 1989). 특히 돌봄을 받은 사람의 행동이 돌봄제공자의 주관적인 스트레스에 대한 인지 수준, 즉 과다라는 느낌 (feelings of overload)을 증가시키고 이는 결국 돌봄 제공자의 건강저하에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다. Schulz et al.(1999) 은 평균 4.5년의 전향적 코호트 연구를 66∼99세 사이의 392명 돌봄제공자와 427명 비돌봄제공자를 대상으로 정신 적 혹은 감정적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있는 돌봄제공자는 비돌봄제공자에 비해 63% 총사망률이 높다고 보고하였다 (Schulz et al., 1999). 이와 연관하여 돌봄제공자는 자신의 건 강을 스스로 돌보기 위한 시간적이고 체력적 여유를 갖지 못하여 스스로 건강을 소홀히 하며, 더욱이 돌봄수혜자를 위해 더 많은 금전적 투자를 한다고 보고하였다(Shaw et al., 1997; Schulz et al., 1999; Son et al., 2007). 이러한 금전적 투 자는 다시 가구 경제에 대한 스트레스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여성에서 가족구성원의 정신과문제 존재 및 중산층 이하 수준의 월가구수입, 두 변수가 함께 높은 스트레스 인지수준의 독립적 변인인 것은 위의 연구결과 와 부분적으로 연관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일반적으로 지역사회중심 건강예방 프로그램은 일반인 구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인구기반 접근(population-based approach)과 고위험군기반 접근(high-risk group approach)으로 구분된다(Gordis, 2004). 흔히 인구기반접근 보다는 고위험 군기반 접근이 효과적일 수 있다고 일부 보고되고 있다 (Verheijden et al., 2005).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정신보건 센터에서는 안산시 특성에 맞게 이혼/별거/사별한 남성, 경 제적으로 취약하고 정신과적 문제를 가진 가족구성원을 돌보고 있는 여성을 스트레스관리 프로그램의 표적대상으 로 선정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스트레스관리 프로그램 을 구상했을 때 전체 안산시 집단을 대상으로 하는 것 보 다 비용적으로나 결과적으로나 효과적일 것으로 여겨진 다. 이는 연이어 정신건강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경기도 안산시라는 특정 지역에 국한된 자료 를 사용함으로써 연구결과를 일반화시키는 데 있어서 제 약이 있으며, 또한 생활사건 스트레스 인지수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타 다른 요인들을 통합적으로 포함시키지 못한 한계가 있다. 추가로 본 연구에서 사용한 GARS 도구 는 만성 스트레스인지수준이 아니고, 지난 최근의 스트레 스 인지수준을 측정한다. 따라서 향후 연구는 다양한 스트 레스 관련 영향요인과 만성 스트레스 인지를 포괄적으로 조명하는 반복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결론적으로 안산시 지역주민은 약 30%에서 중간정도 이 상의 생활사건 스트레스 인지수준을 보였으며, 그 중 재정 적 스트레스 수준이 가장 높았다. 또한 남녀별로 스트레스 인지수준의 관련요인은 상이하였는데, 남성에서는 이혼/별 거/사별, 여성에서는 월가구수입 및 가족구성원중 정신과 치료경험이 독립적으로 연관성을 보였다. 따라서 본 연구 의 결과에서 지역사회 중심 정신건강 사업은 스트레스에 취약한 남녀별 특성을 고려하여 그 표적집단을 중심으로 차등을 둔 중재개발이 이루어져야 함을 시사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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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초록 =

산업화와 세계화로 인한 생존경쟁의 증가로 현대인들은 정신건강에 위협을 받고 있다. 생활사건 스트레스(Stress of life events)는 정신건강을 위협하는 요인일 수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안산시 지역사회 주민 933명을 대상으로 생활 사건 스트레스 인지수준을 파악하고, 이와 관련된 요인을 남녀별로 규명하기 위함이었다. 생활사건 스트레스 인지수 준은 국문번역 Global Assessment of Recent Stress (GARS)를 사용했으며, 개인적 특성으로서 인구학적 요인으로서 연령 과 성별을, 사회경제적 요인으로 결혼상태, 교육정도, 직업, 종교, 월가구 수입을, 정신적 요인으로서 가족구성원의 정신과문제 유무를, 사회지지 요인으로서 동거가족수를 조사하였다. 총스트레스 인지수준의 독립변인을 규명하기 위해서 다중회귀분석을 수행하였다. 연구결과는 안산시 지역주민의 약 3분의 1정도(32%)가 중간정도 이상의 스트레 스를 인지하고 있었다. 그 중 재정적 스트레스 인지수준이 가장 높았다. 남성에서는 이혼/별거/사별과 높은 총스트레 스 인지수준은 독립적으로 밀접한 연관성이 있었으며, 여성에서는 월가구수입 그리고 가족구성원 중 정신과문제와 높은 총스트레스 인지수준과 독립적으로 연관성을 보였다. 결론적으로 지역사회 중심 정신건강 사업은 남녀 별 스 트레스에 취약한 특성이 상이하고 이에 남녀별 표적집단을 중심으로 차등을 둔 중재개발이 이루어져야 함을 시사하 는 바이다.

중심단어: 지역사회, 생활사건, 스트레스, 정신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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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of  community-dwelling  adults  in  Ansan  city  (N=933).
Fig.  1.  Global  assessment  of  recent  stress.  GARS:  Global  assessment  of  recent  stress.
Table  3.  Gender-specific  correlates  of  GARS  with  characteristics  of  study  population  (N=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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