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 천연가스 산업
자료 출처:
정부 발표, 국영석유가스공사(YPFB) 자료, 주요 언론 기사 등 (2017년 1월말 기준)
1. 매장량
○ 볼리비아 정부는 2013년 공식적으로 10.45TCF(조 입방미터, m³)를 천 연가스 확인매장량으로 발표함.
- 추정매장량 3.5TCF, 가능매장량 4.2TCF
- 2015년 모랄레스 대통령은 천연가스 확인매장량이 11.95TCF에 이 르렀다고 인터뷰를 하기도 하였으나, 2017년 1월 현재, 공식적인 수 치는 바뀌지 않았으며 11TCF 로 추정.
- 2017년 6월, 정부 조사를 통한 새로운 공식 수치 발표 예정
○ 2017년 1월, YPFB는 2017~2021년까지 향후 5년간 105억달러를 투 자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그 중 60%인 63억달러를 탐사 및 추출 분야 에 배정함.
- 2021년까지 약 35.1TCF 규모로 총 46개의 탐사 프로젝트가 진행될 것이며, 이 중 20개 프로젝트는 올해 착수 예정
- 2017년 11억 4,400만달러(탐사 및 추출)집행 계획
- 한편, 2016년 12월 21일 볼리비아 탄화수소부는 2025년까지 탄화 수소 분야에 310억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혔으며, 이 중 190억달러가 탐사 및 추출 분야에 집중
○ 1월 16일, YPFB는 아르헨티나 국영석유가스공사(YPF)와 약 2.7TCF 가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Charagua 지역에서 향후 40년간 천연가스를 탐사하는 계약을 체결함.
- 총 탐사 및 추출 프로젝트 비용은 11억 7,700만달러로 추산되는 가 운데, YPF 초기 투자 금액은 8천만달러
- 이외에, YPF와 Abapo, Yuchan 2개 지역에 대해 추가 협상중
○ 브라질 Petrobras社와는 2016년 11월, 볼리비아 타리하 지역 탐사 및 추출을 위해 12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합의하였으며, 그 일환으로 1월말 현재, 총 3.4TCF가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San Telmo와 Astilleros 지역의 탐사 및 추출 계약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임.
○ 스페인 Rapsol社는 현재 Margarita-Huacuaya 지역에서 프로젝트를 진행 중(총 생산량의 약 30% 차지)인 바, 2016년 11월, ‘Huacuaya2’
가스전 개발을 위한 계약 연장에 서명함.
- 기존 2030년까지의 개발에서 15년을 연장, 2031년~2046년까지 컨 소시엄을 이어가기로 합의
○ 나아가, 상기 프로젝트 이외 지역에 약 30TCF의 천연가스가 추가로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예측, 볼리비아 내 총 65TCF의 천연가스가 매 장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됨.
2. 천연가스 생산 및 수요
- 2017년 1월 기준, 볼리비아 천연가스 일일생산량은 38.1MMmcd
~ 49.9MMmcd(백만 큐빅미터/일) 기록하고 있으며, 평균적으로 생산의 약 80%를 수출하고, 나머지 20%를 국내소비에 충당하고 있음
- 2014년 ~ 2016년 평균 수요량은 60~66MMmcd를 기록한 바, 2017년 1월 생산량이 크게 줄어든 것은 브라질의 일시적인 수입 감소에 따른 것으로 1월 중순부터 다시 회복되는 추세임.
- 지역별로는 타리하에서 전체 생산량의 69%로 가장 많이 생산하고 있으며, 이어서 산타크루스(17%)→ 추키사카(10%)→ 코차밤바
(4%) 순임.
가. 수출
○ 천연가스 수출은 볼리비아 전체 수출액의 약 50%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중 대부분은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로 수출함.
- 2017년 1월 25일 기준, 브라질 19.1MMmcd, 아르헨티나 18.7MMmcd, 볼리비아 11.9MMmcd
○ 2016년 천연가스 수출액은 17억 4,600만달러를 기록, 2015년 38억 3,700만달러에 비해 50% 이상 감소하였으며, 이는 2014년(54억 8,900만달러) 하반기부터 시작된 국제 석유 및 원자재 가격 하락과 더 불어 볼리비아의 천연가스 수출가격도 크게 하락한 것이 원인임.
○ 브라질· 아르헨티나로 집중된 수출을 다변화하기 위해, 페루, 파라과이 등지에 LNG(액화천연가스) 수출을 추진하고 있음.
- 2016년 7월, 페루 ENERGIGAS S.A.C와 LNG 수출 계약 체결
나. 국내 수요
○ 볼리비아 국내 천연가스 소비량은 산업용, 가정용 가스, 차량용 등 모 든 분야에서 매년 꾸준히 늘어가는 추세를 띄고 있음.
○ 수력발전소와 함께 주요 전력 생산 체제인 화력발전소 내 천연가스 사 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
- 향후, 총 1,000MW 규모의 Entre Rios, Warnes, Del Sur 등 3개의 대규모 화력발전소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어, 산업용 천연가스 사 용은 계속 늘어날 전망
○ 천연가스 산업화 정책의 일환으로 2017년부터 요소-암모니아 플랜트 가 완공되어 비료를 생산할 계획임.
- 동 비료 생산 공정은 천연가스를 원료로 암모니아를 생산, 매년 비료
생산량 증가에 따라 천연가스 소비도 늘어난 것으로 예측
○ 가정용 가스의 경우, 2006년~2016년 간 총 70만 7,811가구에 가스 설비를 갖춤.
- 2014년부터는 매년 10만가구 이상 도시가스를 설치하는 등 향후 도 시가스 설치 및 사용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
○ 2011년 ~ 2016년까지 13만 4,000대의 차량을 LNG 차량 및 디젤 차 량으로 변환함.
- 향후, 2026년까지 매년 만 5천 ~ 2만대의 차량을 LNG 차량으로 변 환하는 계획을 수립, 천연가스의 사용 증가 예상
3. 2016~2020 경제사회발전계획
○ 볼리비아의 5개년 국가 발전계획인 ‘2016~2020 경제사회발전계획’은 2020년까지의 천연가스 분야 발전 목표 및 계획을 서술하고 있음.
- 2020년까지 YPFB의 주도 아래 산하기관이 연계하여 탐사, 추출, 정 제, 수송, 상업화, 보관, 가스관 등 천연가스의 모든 분야에 적극적으 로 투자
- 천연가스 확인매장량을 17.45TCF까지 증가시키고, 천연가스 생산량 은 73MMmcd(2015년 60MMmcd)까지 확대
- 요소-암모니아 플랜트에서 매년 60만톤의 비료 생산하고, 액화천연 가스 플랜트 가동
- 천연가스 산업화 우선 정책에 따라, Mutun 플랜트, 요소-암모니아 플랜트, 시멘트 공장(오루로)에 가스 파이프라인을 최우선으로 설치 하고, Incahuasi-Cochabamba 라인과 페루 Sur Andino 라인 상호 연결
- 인근 국가로의 천연가스 수출 증가 및 다변화
4. 향후 전망 및 평가
○ 볼리비아는 2015년 12월 ‘탄화수소 분야 탐사 및 추출에 관한 투자촉 진법’을 제정, 동 분야에 대한 투자 및 개발 의지를 드러내고 외국 기 업의 투자를 촉진하고 있는 바, 향후 천연가스 분야에 대한 볼리비아 정부의 투자는 지속될 것으로 보임.
- 2017년 1월, YPFB는 2017~2021년까지 향후 5년간 105억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힌 바, 전력 분야와 함께 가장 많은 자금 투자
○ 볼리비아는 2014년부터 시작된 국제 석유가격 하락에 따른 천연가스 가격 동반 하락의 직격탄을 맞은 바, 향후 국제 석유가격의 추이를 유 심히 지켜보아야 할 것으로 보임.
○ 천연가스의 대부분을 수출하는 브라질 및 아르헨티나의 경제 상황 및 관련 변수에 대한 예측이 필요함.
- 아르헨티나 Macri 대통령은 2017년 1월 10일, Vaca Muerta 지역 에서 세계 2번째 규모의 셰일 가스 개발을 직접 발표, 첫 해에만 50억달러를 투자하고, 2040년에 6,000MMmcd의 생산 규모를 가 질 것이라고 예측되고 있어, 향후 볼리비아 천연가스 수출의 난관 예상
- 브라질 또한, 엄청난 자국 내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관련 산업 개발 및 수입다각화에 노력중
○ 모랄레스 대통령의 2019년 대통령 선거에 따른 정치 불안 및 국내 혼 란이 점차 불거져 나오는 바, 대형 및 장기 프로젝트의 정책 연속성이 위협받을 수 있는 불안요소로 부상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