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 INFORMATION FOR CHEMICAL ENGINEERS, Vol. 31, No. 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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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E지 편집장을 마치며
박 태 현
제42대 한국화학공학회 편집이사, [email protected]
꽤 오래되어 몇 년 전부터 인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NICE지에 흥미롭고 유용한 읽을거리가 수록되어 있 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후로는 출장 갈 때 기차 속 혹은 비행기 속에서 읽으려고 NICE지를 가방에 챙겨 넣는 버릇이 생겼다. 그렇게 애착이 갔던 NICE지의 편집장을 내가 직접 맡게 되어 부담이 되었고 걱정이 앞섰지만, 편 집회의를 한두 번 한 후에 그것은 기우였다는 것을 곧 알게 되었다. NICE 편집을 위한 시스템이 이미 잘 갖추어 져 있어서, 편집위원들의 업무 분장만 잘하면 일사천리로 굴러 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문제는 편집위원들이 각자가 맡은 부분을 얼마나 성실히 수행해 주는가가 관건이었다. 그런데 그것도 또 하나 의 기우에 불과하였다. 편집위원 모두가 솔선수범하여 편집장인 나보다도 더 열심히 해 주어서 아무 걱정이 없 었다. 그저 두 달에 한 번씩 개최하는 편집회의에 모여서 그동안 모인 원고만 체크하면 끝이었다. 그 다음은 맛 있는 저녁 먹고 맥주 한 잔 하면서 담소하는 순서로 이어졌다. 편집장을 맡아 시작할 때 가졌던 걱정은 말끔히 없어지고 그저 즐거움만 남아 있었다.
편집회의가 효율적으로 돌아갈 수 있는 배경에는 NICE지를 담당해온 학회 사무국의 김은주 팀장의 역할이 컸다. 그런데 김은주 팀장이 출산과 육아를 위해 2012년 2월 말에 학회를 그만 둠에 따라 윤주향씨가 후임을 맡 아 업무가 인수인계를 하게 되었다. 새로운 담당자가 후임 업무를 잘 수행해 줄까하는 걱정이 다시 고개를 들었 다. 그런데 이 걱정도 잠시였고, 후임 윤주향씨가 모든 업무를 빈틈없이 꼼꼼히 처리하여 인수인계에 따른 공백 이나 허점을 전혀 찾아 볼 수가 없었다. 다시 즐거운 시간만이 남았고, 이렇게 즐거운 편집회의 모임을 갖는 동 안 어느덧 2년이 스르르 지나갔다.
제가 걱정 대신 즐거움으로 편집회의에 참석할 수 있게 해주신 이종민 부편집장을 비롯한 모든 편집위원님들 께 감사를 드립니다. 편집회의 후의 식사 때 거의 매번 참석하여 조언을 해주신 전임 편집장이신 김승욱 교수님 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새로 편집장을 맡으신 신채호 교수님께 이 즐거운 자리를 내어 드리고 가벼운 마음으로 그 자리에서 일어섭니다. 회원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NICE지가 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