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주차.
한국어 문장구조(3):
문법요소(2)
1. 한국어 높임법과 그에 따른 문법형태소를 안다.
2. 한국어 부정법과 그에 따른 문법형태소를 안다.
3. 한국어 피동법과 사동법과 그에 따른 문법형태소를 안다.
학습목표
11주차.
한국어 문장구조(3):
문법요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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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문법 범주
2.4 높임법
높임법의 방법에 따른 분류
문법적인 방법: ‘께서’나 ‘-(으)시-’ 등과 같은
문법형태소를 통해 높이는 방법
어휘적인 방법: ‘드리다, 모시다’ 등과 같이 낱말을
바꿔 높이는 방법
2.4 높임법
2) 높임법
주체높임법
화자가 서술어의 주체(대체로 주어)를 높 여 말하는 법으로 주체높임선어말어미 ‘-(으)시-’를 붙
여 나타내고, 경우에 따라 높임의 특수 서술어를 사용하기도 한다. 주체에 대해서는 ‘께서’를 사용하
기도 한다.
예) 선생님이/께서 오신다.
할아버지는 집에/에서 계신다/주무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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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문법 범주
2.4 높임법
가정 내
Q. 다음의 상황에서는 압존법을 사용하여야 하는가?
예) (손자가 할아버지에게 말하는 상황) “할아버지, 아버지는 아직 안 들어왔다.”
↓
{ }
압존법(壓尊法): 주체가 청자보다 낮은 지위에 있는 경우 ‘-(으)시-’를 사용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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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문법 범주
2.4 높임법
가정 밖
Q. 다음 중 맞는 표현은 어느 것인가?
① 가. (평사원이 사장에게 말하는 상황)
“사장님, 김 과장님은 외출하셨습니다.” ( ) 나. (평사원이 사장에게 말하는 상황)
“사장님, 김 과장님은 외출하였습니다.” ( )
② 가. (부장이 대리에게 말하는 상황) “김 대리, 김 과장 들어왔어요?” ( ) 나. (부장이 대리에게 말하는 상황) “김 대리, 김 과장님 들어오셨어요?” ( ) (cf. 엄마 친구가 하는 말: “엄마, 어디 나가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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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문법 범주
2.4 높임법
: 높여야 할 사람의 신체의 일부분이거나 소유물을 높이는 법
예) 우리 사장님은 마음이 무척 넓으시다.
할아버지께서는 귀가 어두우시다.
선생님은 모자가 참 많으시네요.
* ‘아프시다/편찮으시다’와 ‘있으시다/계시다’의 경우
예) 할아버지, 손자가 {있으십니까? , 계십니까}? [ ] 선생님께서는 지금 교실에 {있으십니다, 계십니다}. [ ] 아버지, 팔이 {아프세요, 편찮으세요}? [ ] 할머니께서 많이 {아프십니다, 편찮으십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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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문법 범주
2.4 높임법
화자가 듣는 사람인 상대방에 대하여 높이거나 낮추어 말하는 법으로, 종결어미로
나타낸다.
예) 선생님, 저는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합니다.
철수야, 나는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한다.
상대높임법
2) 높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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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문법 범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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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문장 구조 2.4 높임법
격식체와 비격식체
격식체 비격식체
높임 등급 예 높임 등급 예
높임
아주높임 (하십시오체)
합니다/합니까?/하십시오/
하십시다
두루높임
(해요체) 해요 예사높임
(하오체) 하오/하(시)오/합시다
낮춤
예사낮춤(하게체) 하네/하나?/하게/하세
두루낮춤
(해체) 해 아주낮춤(해라체) 한다/하느냐?/해라/하자
/하는구나
2.4 높임법
예) 여러분, 우리 모두 학교의 발전을 위해 노력합시다.
사장님, 9시까지 오십시오.(→ 오시지요/오시겠습니까?) 선생님, 저희들과 같이 갑시다.(→ 가시지요?)
* 명령형과 청유형의 ‘하십시오체’의 경우
(i) 공식적인 자리에서 여러 사람에게 요청하거나 권유할 때 사용하고, (ii) 윗사람 개개인에게는 권유나 의문형어미 등의 완곡어법을 사용한다.
6등급체계
해라체 < 해체 < 하게체 < 하오체 < 해요체 < 하십시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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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문법 범주
2.4 높임법
화자가 서술어의 행위가 미치는 대상 (즉, 목적어나 부사어가 지시하는 대상)을 높여 말 하는 법으로, 높임의 특수 어휘를 이용한다.
부사어의 경우 ‘께’라는 조사를 사용한다.
예) 나는 할머니를 모시고 병원에 갔다.
나는 부모님께 결혼기념일 선물을 드렸다.
선생님, 하나만 여쭙겠습니다.
이렇게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객체높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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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문법 범주
2.4 높임법
높임의 특수 어휘
: 대개 ‘-시-’를 포함
계시다(← 있다), 잡수시다, 드시다(← 먹다), 편찮으시다(← 아프다), 주무시다(← 자다), 돌아가시다(← 죽다), 말씀하시다(←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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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문법 범주
2.4 높임법
높임의 특수 어휘
: 높임의 특수 어휘와 함께 높임의 서술어 사용.
경우에 따라서는 문장 표현 자체가 달라지기도 한다.
예) 집이 어디니? → 댁이 어디신가요?
병에 걸렸다. → 병환이 나셨다.
이름이 무엇입니까? → 성함이 어떻게 되십니까?
병환(← 병), 진지(← 밥), 댁(← 집), 생신(← 생일), 연세, 춘추(← 나이), 성함(← 이름)
위의 특수 어휘 중 명사는 대체로 우리말이 낮춤말이고 한자어 가 높임말이다. 이러한 국어 생활이 과연 올바른 것인지 생각 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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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문법 범주
2.5 부정표현
부정을 나타내는 말이 쓰여서 내용 전체 또는 일부를 부 정하는 문장을 만드는 방법
긍정문의 어순을 그대로 둔 채
① + 서술어
② 서술어 어간 +
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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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문법 범주
‘아니(= 안)/못’
‘-지 아니하다(=않다)/못하다/말다’
아니다
짧은 부정/선행 부정
긴 부정/후행 부정
예) 철수는 노래를 안/못 부른다.
예) 철수는 노래를 부르지 않는다/못한다.
노래를 부르지 마라/말자.
예) 철수는 아이가 아니다.
2.5 부정표현
① ‘안’ 부정법 ② ‘못’ 부정법 ③ ‘말다’ 부정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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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문법 범주
2.5 부정표현
단순 부정, 의지 부정
예) 영수는 학교에 안 갔다./가지 않았다.
① ‘명사+이다’의 부정: 명사
예) 철수는 학생이다. → 철수는 학생
② 용언의 부정
짧은 부정: + 용언
예) 철수는 노래를 부른다. → 철수는 노래를 부른다.
긴 부정: 용언 어간 +
예) 철수는 노래를 부른다. → 철수는 노래를 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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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문법 범주
+이/가 아니다
‘안’
‘-지 않다’
이 아니다
안
지 않는다.
2.5 부정표현
① 문장 제약: 명령문과 청유문에는 사용하지 못한다.
예) *밥 먹지 않아라. *밥 먹지 않자.
② 서술어 제약: 파생어와 합성어의 경우는 짧은 부정을 사 용하지 못하는 경향이 많다.
예) 나는 {거짓말하지 않았다. *안 거짓말했다.}
(cf. 나는 거짓말 안 했다.(○))
그는 운동선수치고는 별로 {재빠르지 않은, *안 재빠른} 사람이다.
이 옷은 {값싸지 않다, *안 값싸다}
(cf. 안 들어가다/내려오다, 안 독하다/상하다, 안 웃긴다/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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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문법 범주
2.5 부정표현
③ 시제표현
짧은 부정 : 서술어에 제시
예) 나는 거기에 안 간다/갔다/가겠다.
긴 부정: ‘않다’와 결합(-지 않는다/않았다/않겠다)
예) 나는 거기에 가지 않는다/않았다/않겠다.
*나는 거기에 가는지/갔지/가겠지 않다.
아래 문장의 경우는 어떠한가?
어제 정말 춥지 않았니?
어제 정말 추웠지 않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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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문법 범주
2.5 부정표현
④ 주체높임표현
짧은 부정 : 서술어에 제시
예) 할아버지께서는 몸이 안 불편하시다.
긴 부정 : 서술어와 ‘않다’ 모두 가능
예) 할아버지께서는 몸이 불편하지 않으시다.
할아버지께서는 몸이 불편하시지 않다.
할아버지께서는 몸이 불편하시지 않으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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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문법 범주
2.5 부정표현
예) 영수는 노래를 못 부른다./부르지 못한다.
비가 와서 못 간다./가지 못한다.
짧은 부정: + 동사
예) 영수는 노래를 부른다. → 영수는 노래를 부른다.
긴 부정: 동사 어간 +
예) 영수는 노래를 부른다. → 영수는 노래를 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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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문법 범주
‘못’
‘-지 못하다’
지 못한다 못
2.5 부정표현
① 문장 제약: 명령문과 청유문에는 사용하지 못한다.
예) *밥 먹지 못해라. *밥 못 먹자.
② 서술어 제약: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서술어는 동사만 가능.
예) *나는 손이 못 예쁘다./예쁘지 못하다.
*영수는 못 학생이다./학생이지 못하다.
예) 고기가 우리가 먹기에는 넉넉하지/충분하지 못하다.
나는 물리학을 공부하기에는 머리가 그렇게 똑똑하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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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문법 범주
생각해 봅시다 (1)
부정문의 의미는 부정이 미치는 범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다시 말해, 아래 ①의 경우 초점이 놓이는 대상 즉, 부정하고자 하는 대상이 무엇이냐에 따라 문장 안의 각 성분에 대한 부정 의 해석이 달라져 여러 가지 의미를 나타낼 수 있다(국립국어 원 2005: 243). 이와 같은 부정문의 중의성의 예를 제시해 보고 어떠한 해석이 가능한지 알아보자. 그리고 아래 ②와 같 이 ‘다, 모두’와 같이 수량을 나타내는 말이 있을 경우의 중의성 에 대해서도 살펴보고 그 해결 방법도 알아보자.
예) ① 철수는 책을 사지 않았다.
② 친구들이 다/모두 모이지 않았다/못했다
.2.5 부정표현
①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명령문과 청유문(동사)에서만 사용한다.예) 떠들지 마세요.
나쁜 일을 하지 맙시다.
*나쁘지 마세요.(형용사) *학생이지 말자.(체언+이다) ② 긴 부정만 가능
③ 시제선어말어미와 결합이 불가능
예) *영이야, 사과를 먹었지/먹겠지/먹더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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