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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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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요 동향

■ 북한 동향

○ 북한 철도 현대화에 관심 집중

북한에서는 철도 현대화를 경제발전의 최우선과제 로 규정하고 대외협력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조선신보 2007년 7월 30일자에서는 이와 관련된 기 사를 연이틀간 대서특필하였다. 지난 남북열차시험운 행에서 한국의 언론은 분단 이후 최초로 진행되는 역사적 ‘사건’을 두고 국민들의 열기가 뜨거웠던 반 면, 북한의 조선중앙방송에서는 그야말로 한토막 뉴 스거리로 열차운행 소식이 전해졌다. 하지만 북한 내 부적으로 철도가 차지하는 위상과 역할은 지속적으 로 강조되어 오고 있다.

김일성저작집이나 조선교통운수사에서는 철도를

“나라의 동맥”이자 “인민경제의 선행관”, 혹은 “생산 의 정상적 발전을 보장하는 토대” 등으로 묘사하고 있다. 이는 북한 내부적으로 철도의 위상과 역할이 막중하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으로서, 타 운송수단에 비해 수송의 효율성과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의미 한다. 북한은 올해 신년공동사설에서도 철도운수부문 에 관해 “늘어나는 수송수요를 원만히 보장할” 것을 강조하는가 하면 “4대선행부문의 하나인 철도부문에 서도 올해 사업에서 일대 비약이 이룩되여나갈것”이 라고 했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북한 철도 성 관계자들은 “철도의 통과능력” 향상에 정책적 중 요성을 돌리고 있다.

북한교통정보 웹진 지난호(제5권 제2호, 2007.5.2)에 서 제시한 바 있듯이, 북한 철도부문의 주요업무는 철도수송조직 및 지휘체계 확립, (철도)차량수리공장 의 역할과 철로 강도의 제고, 철도수송사업의 개선, 강화를 통한 규율과 질서의 수립 등이다. 본 기사에 서도 위와 같은 사업에 강조점을 두되, 기관차 성능

철도성에서는 새로운 기술개발을 위해 국가과학원 철도과학분원에 대한 지원과 함께 기관차공장, 화차 공장 등 철도부문 생산단위의 작업 여건을 개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철도통신의 계량화, 자동화를 위해 철도전용 광섬유통신체계를 도입하였다. 신문에 서는 이미 평양~단천구간에 광섬유케이블 부설공사 를 완료하고 평양으로부터 평안남도 거차역* 구간에 첨단통신장비를 설치했다고 전했다.

또한 북한 철도부문의 국제협력 의지도 공공연히 붉어져 나오고 있다. 철도성의 주재덕 국장은 “경제 가 더 발전하면 중국과 로씨아(러시아)를 통하여 유 라시아대륙과 이어져 물동량도 많아질 것”이라고 언 급했다. 비록 국제협력 속에 남북열차연결에 관한 언 급은 포함되어 있지 않았으나, 현재 상호간 경제적 연관성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남측을 배제한 협 력에는 제약의 요소가 많다.

______________________

* 거차역은 평안남도 양덕군 거상리의 서북쪽에 있는 기차정거 장이다. 석탕온천역과 함경남도 고원군 천을역 사이의 거차령 중턱에 위치해 있다. 평라선의 중간역으로서 평라선의 통과능 력을 높여 열차운전의 안전을 보장하는 역할을 한다. 역 부근 에는 함경남도 남서부 지역과 평안남도 양덕군을 잇는 도로 가 통과하고 있다. 『조선향토대백과4- 평안남도』, 2004, p.288.

(조선신보 2007.7.30 3면)

○ “강한 규율로 수송과업 관철”

북한은 철도수송사업을 개선, 강화하기 위해 군대 와 같은 강한 규율과 질서를 세우고 있다. 또한 이를 달성하기 위해 철도의 ‘유일사령지휘체계’*를 강조하 고 있다. 이에 따르면, 철도부문에서 수송과 관련된 모든 지령은 철도성 당무사령원을 통해서만 하달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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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파람 뻐꾸기 4WD 며 하위 단위의 일꾼들은 사령원의 지령을 정확히

집행, 보고하는 규율을 견지해야 한다. 참고로 북한 은 철도부문에 보다 강한 규율을 세우기 위하여 철 도운영을 모두 규범화하였다. 여기에는 각 역에서의 상하역 규정, 열차의 출발 및 도착에 관한 규정, 여 객취급규정을 비롯한 기관차운행규정, 열차검사규정 등이 포함된다. 북한의 철도 부문 종사자들은 그들의 기본적인 업무 자질에 관해 “철석같은 규률성과 사 업관철의 무조건성”이라고 말한다. 이처럼 북한에서 철도부문에 대한 규율과 질서를 강조하는 까닭은 그 것이 경제발전의 중요한 메커니즘인 만큼 안전사고 예방 차원의 성격이 강하다. 특히 최근과 같은 장마 기간에는 철길의 점검 및 보수정비가 더욱 중요하다.

한편, 북한에서는 철도부문의 일꾼, 기술자들을 체 계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철도운영을 담당할 인력 양 성을 위해 초급 및 중등지휘원학교가 있고 각 철도 국 아래에 철도전문학교가 있다. 기관사를 전문적으 로 육성하는 학교도 있다. 평양시 형제산구역에 위치 한 평양철도대학은 북한의 유일한 철도전문대학이다.

북한 철도기술자의 철도분야 지식수준은 높은 수준 인 것으로 파악된다. 그들은 노반과 궤도분야를 동시 에 접목해서 연구하고 있으며, 전기분야도 신호 및 통신, 전력 및 전차선 개념을 병합하여 연구하고, 건 축과 차량분야는 별도의 분야로 연구하는 것으로 보 인다. 특히 철도 노반과 궤도분야 기술자는 구조물의 구조계산까지 이론적으로 이해하는 것으로 볼 때 분 야별 기술자의 철도이해 수준이 상당히 높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철도 교육이 전반적으로 이론 위주로 서 상대적으로 실용적인 측면은 낮다고 볼 수 있다.

북한은 1980년대말 혜산선 건설 이후 철도건설이 전 무했으며, 이후 철도의 신기술 개발 및 대외협력보다 는 기존 설비의 유지보수에 치중해 왔다.

(조선신보 2007.8.1)

○ 평화자동차, 올해부터 북한에서 트럭 생산

북한에서 뻐꾸기, 휘파람 등의 자동차를 조립, 생산 하고 있는 평화자동차*가 올해부터 트럭 생산을 시작 한다. 평화자동차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6종의 차량 을 생산중인 평화자동차가 올해 안에 트럭을 생산하 기로 북한과 합의하고 중국 선양의 자동차제조업체 화천(華晨)자동차 등과 관련 업무를 협의하고 있다.

<그림> 평화자동차의 주요 생산 차량**

평화자동차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뻐꾸기 시리즈 3종과 픽업트럭, 중형세단인 휘파람Ⅱ, 미니 버스인 삼천리 등을 조립 생산하고 있다.

이번 평화자동차의 트럭 생산은 북측 요구에 따른 것으로써 북한은 그동안 농장, 기관, 공장 등이 "짐을 좀더 많이 실을 수 있도록 트럭을 생산해달라"고 주 문해온 바 있다. 평화자동차 관계자는 "트럭을 생산 하게 되면 지난해 600-700대에 머물렀던 생산량이 올 해 1천대 가량으로 늘어나게 될 것"이라며 "향후 북 측 및 중국측과 협의해 구체적인 차종을 확정할 것"

이라고 말했다.

평화자동차는 현재 북한에서 자동차 산업 외에도 보통강호텔, 항공여행사, 무역회사 등을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평양시 평천구역 보통강변에 ‘세계평화센 터’를 완공했다. 연면적 9,062㎡, 건평 4,659㎡, 지상 6층 규모의 세계평화센터는 남북교류협력을 위한 각 종 국제회의, 문화·학술·종교세미나, 남북 화상상봉 장소 등 다용도로 사용될 전망이다.

(평화자동차 관계자 인터뷰, 2007.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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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길이×너비×높이 (mm)

휠베이스 (mm)

중량 (kg)

승차 정원

엔진 형식

엔진 배기 량(cc) 휘파람

1 4,100×1,626×1,445 2,630 1,095 5 직렬 4기통 1,580 뻐꾸기

1 4,159×1,724×1,814 2,566 1,320 5 직렬 4기통 1,596 뻐꾸기

2 5,065×1,770×1,880 3,025 1,605 5~7 직렬 4기통 2,237 뻐꾸기

3 5,035×1,690×1,630 3,025 1,460 5 직렬 4기통 2,237 뻐꾸기

4WD 4,800×1,715×1,880 2,760 1,750 5 직렬 4기통 2,351

지역 피해 상황

평양시 인근

- 대동강, 보통강 수위 급격히 높아져 반월도 두루섬 , 안산관, 청류관 등 공공건물의 지하 및 1층 건물 침수

- 평양시 강남군: 수천정보의 농경지 침수, 감탕과 모래 자갈 유입으로 벼 수확 불가능, 도로살림집, 공 공건물 침수

황해북도- 곡산군, 신평군, 평산군

: 침수․매몰된 논밭 증가, 자동차 운송 중단

황해남도

- 은천군, 삼천군, 안악군, 재령군 등

: 인명 및 농경지 피해, 벼수확 어려움, 주택, 공공건 물, 철로, 도로, 다리, 제방, 통신, 전력 등 파괴

평안남도

- 북창군, 맹산군, 양덕군

: 대안중기계연합기업소 공장건물 파괴, 생산설비 침

강원도

- 금강군, 이천군, 회양군

: 수만정보의 주택, 공장기업소 공공건물 파괴, 생산 중단

함경남도- 정평군, 요덕군, 수동노동자지구

: 주택, 공장기업소 공공건물 파괴, 생산 중단 ______________________

* 북한의 조선민흥총회사와 합영회사인 평화자동차총회사를 운 영하고 있는 평화자동차는 그동안 1단계 사업으로 이탈리아 피아트사의 모델을 이용한 승용차를 만들었으며 2단계로 SUV 및 픽업트럭을 생산했고, 현재 미니버스, 트럭, 중형세단 을 생산하는 3단계 사업을 진행중이다.

** <표> 차량 및 엔진 정보

○ 장마로 인한 피해 심각, 일부 구간 도로운행 에 어려움 빚어

북한에서 지난 7일부터 내린 장마로 인한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전국적 범위에서 약 일주 일간 계속된 장마 피해가 곳곳에서 속출하고 있으며, 일부구간에서는 도로 통행이 금지되기도 하였다. 북 한 큰물피해막기대책중앙상무 책임자인 조영남에 따 르면, 8월 7일부터 12일까지 북창, 덕천지구에는 672mm, 황해북도 신평지구에 592mm, 강원도 평강 지역에 662mm의 비가 내렸다. 14일 기준으로 전국 적으로 16,300여정보의 농경지가 침수, 매몰되었는가 하면 약2만여 세대의 주택과 700여동의 공공건물이 파괴되고, 일부 인명피해도 있었다.

또한 사회간접자본의 경우 주요 도로가 유실되고, 다리, 철길의 붕괴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또한 하 천과 제방이 범람하였으며, 통신망 피해도 심각한 수 준인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피해가 가장 심한 지 역의 현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표> 장마 피해의 현황

출처: 조선중앙방송 관련 자료 모니터링.

황해남도, 평안남도, 평안북도의 경우 농경지가 상 당 부분 침수되어 올해 추수량이 급감할 것으로 보 인다. 현재 북한은 해당 지구의 군인, 노동자들을 총 동원하여 수재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복구작업 을 추진하고 있다. 이 가운데 우선적으로 도로와 전 력망, 상하수도 복구사업이 진행 중이며, 산사태위험 지역에 옹벽을 건설하고, 배수로 정비와 함께 교각을 보강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그러나 국지적으로 도로 및 철도망이 유실되고, 터널 침수 등이 빚어져 복구 사업에는 상당한 시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외부 의 지원이 시급히 요청된다.

(노동신문 2007.7.20 3면)

북한 동향 정리 북한교통정보센터 연구원 김성호

(4)

■ 중국 동향

○ 후얼구어스(霍爾果斯)세관 통관시간 연장

지난 7월 29일 우루무치(乌鲁木齐) 신화통신 보도에 따르면, 2007년 7월 25일부터 후얼구어스(霍尔果斯) 세 관의 통관시간이 8시간에서 14시간으로 연장되었다.

이로 인해 향후 후얼구어스세관을 통과하는 차량의 통행 및 화물운송 시간이 명확하게 단축될 것이다.

후얼구어스 국경검사소 세관 통계에 따르면, 올해 5 월부터 카자흐스탄의 중국측 건축자재 수요는 눈에 띄게 증가하였다. 그러나 기존 8시간의 통관시간은 화 물운송량의 수요를 충족시켜주지 못하여 평소 철강재, 시멘트, 벽돌 등 건축자재를 실은 화물차량의 통관 행 렬은 2~3㎞에 달했다.

이에 후얼구어스세관 관리위원회는 세관 통행의 병목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특별 기관을 설립, 카자흐스탄 과의 협의를 통해 기존의 통관시간을 8시간에서 14시 간으로 연장시켰다. 이는 지난 7월 25일부터 정식으로 실시되었는데, 당일 후얼구어스 세관을 통과한 화물차 량은 평소의 3배인 509대에 달했다.

후얼구어스 국경검사소 시에롱(谢榮) 검사원에 따르 면 통관시간이 연장된 이후 국경검사소 직원들의 퇴 근시간은 오후 8시에서 자정까지 연장되었다. 그러나 국경검사소 직원들은 과도한 업무처리로 새벽까지도 매우 분주하여 카자흐스탄에서 통관수속 절차를 마감 한 이후에야 비로소 퇴근하게 된다고 언급하였다. 또 한 국경검사소 정치국 동샤오쥔(董晓军) 부주임은 통 관시간 연장 이후에 세관 주변의 차량 대기 시간은 눈에 띄게 단축되었으며, 평균 하루 정도면 차량의 국 경통과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후얼구어스세관은 통관시간의 연장 이외에도 국경지역의 인프라시설 개조와 전자카드 출입시설 설 치 등을 통해 통관시간의 단축을 더욱 촉진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녹색통로(绿色通道)’를 별도로 설치하여

과일, 야채 등 변질되기 쉬운 농산품의 통관절차를 우 선적으로 처리하고 있다.

후얼구어스세관은 중국 서부지역의 최대 도로세관 으로서, 특히 근래에 들어 화물운송량이 대폭 증가하 였다. 이는 최근 중앙아시아 국가의 경제회복으로 인 한 상품 수요 증가에 따른 것이다.

현재 후얼구어스세관 주변에는 ‘중국-카자흐스탄 후 얼구어스 국제변경협력센터(中合霍尔果斯国际边疆合作 中心)’*가 건설 중에 있다. 향후 이 센터는 투자, 보세, 환적, 문화 및 관광기능이 일체화된 종합적인 국제물 류센터로 성장하여, 중국과 카자흐스탄과의 교역뿐만 아니라 중앙아시아는 물론 유럽까지 진출할 수 있는 TCR의 전략적 허브기지가 될 것이다.*

2006년 말 기준, 후얼구어스 세관의 화물운송량은 32 만 9천만 톤이며 교역액은 10억 3천만 달러에 달한다.

《2007年 7月 29日, 新华网 , “霍尔果斯口岸通关 时间延6小时”》

___________________

* 향후 후얼구어스 세관은 신쟝(新疆)의 징허(精河)-이리(伊犁)-후얼 구얼스(霍尔果斯) 구간의 철도개통과 카자흐스탄 철도와의 연결 로 아라산커우(阿拉山口) 세관과 함께 중국 서부지역의 대표적 인 국제세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웹진 제7권 제1호, 2007.7.18) ‘TCR운송, 아라산커우․후얼구어스 세관을 통해 활 발히 전개’ 참조)

○ 2007년 중∙러 교역액, 400억 달러 이상에

달할 듯 `

지난 8월 1일, 중국 상무부 유럽부(欧洲司) 왕진송 (王劲松) 부처장은 헤이룽장(黑龙江)성 하얼빈(哈尔滨) 에서 개최된 ‘중․러 자동차 무역 협력 포럼’에서, 2 006년 중․러 교역액은 334억 달러에 달했으며 2007 년 상반기에는 205억 달러를 기록하여 올 연말에는 양국간 교역액이 400억 달러 이상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하였다.

실제로, 1999년 이래 중․러 교역은 8년간 연평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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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 수출입

총액 수출 수입

전년대비 증가율(%) 수출입

총액 수출 수입

2002 2,143,156 970,973 1,172,188 22.9 35.7 14

2003 3,110,589 1,622,417 1,488,172 45.1 67.0 26.9

2004 2,123,196 910,250 1,212,946 34.7 51.0 24.7

2005 2,910,314 1,321,224 1,589,090 37.1 45.2 31.0

2006 3,338,655 1,583,243 1,755,412 14.7 19.8 10.5

2007 2,047,283 1,074,925 972,357 35.3 71.9 9.5

28.6%의 증가추세를 보이며 지속적으로 증가하였다.

그 결과 현재 러시아는 중국의 8대 무역 상대국 중 하나이며, 중국은 러시아의 3대 무역 상대국 중 하나 가 되었다. 중국과 러시아의 상품무역 구조는 계속해 서 개선되고 있으며, 양국 간의 무역수지는 대체적으 로 균형을 이루고 있다.

최근 중국과 러시아 양국 간의 투자 또한 양호한 추세로 발전하고 있다. 2006년 말 기준, 중국의 러시 아 직접투자(非금융)액은 9억 3,500만 달러이며, 주요 투자품목은 에너지 자원, 광산자원 개발, 임업, 무역 업, 경공업 등이다. 러시아의 중국 투자 프로젝트 수 는 1,975개에 달하고, 실제 투자금액은 5억 1,000만 달 러이며, 주요 투자 품목은 제조업, 건설, 교통운송 영 역이 주를 이룬다.

중․러 양국이 제시한 목표에 따르면, 향후 2010년 양국 간의 교역총액은 600억~800억, 2020년 중국의 대 (對) 러시아 투자액은 12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한편, 2007년 6월 말 기준, 중․러 수출입 총액은 전 년대비 35.3% 증가한 204억 7천 283만 달러에 달했 다.*

《2007年 8月 2日, 新华网 , “中俄双边贸易额今 年有望突破400亿美元”》

___________________

* <표> 2002년~2007년 중․러 수출입 통계

(단위 : 만 달러)

주 : 2007년도는 6월 말 기준임.

자료 : 중국상무부 유럽국(中国商务部 欧洲司)

○ 중국, 아세안(ASEAN)과의 교통인프라 구축에 거대자본 투자

북부만경제협력구(北部湾经济合作区)*가 형성되어감 에 따라, 향후 중국정부는 이 지역에 거대 자본을 투 자하여 아세안(ASEAN)과의 교통인프라 사업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특히, 이를 통해 중국 남부 광시좡족 차지구(廣西壯族自治區)는 중국과 아세안국가를 연결 하는 국제허브지역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철도부는 이미 광시자치구에 5년간 1,000억 위 엔(약 12조 2,080억 원)을 투자하여 아세안 국가와 연 결되는 2,500㎞ 가량의 철로 보수 및 건설 사업을 계 획하였다. 한편, 최근에 개최된 ‘2007년 범(泛)북부만 경제협력포럼(泛北部湾经济合作论坛)’에서도 중국 교 통부 웡멍용(翁孟勇) 부부장은 북부만지역의 운송체계 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며 도로, 연해항만, 내륙수운 의 일체화를 강조했다.

우선 육로를 통한 연결에서는 향후 난닝(南宁) - 둥 싱(东兴) 세관 - 하노이 구간과 난닝 - 우이관(友谊管) 세관 - 호치밍시 구간의 도로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이 구간은 중국과 베트남을 연결하는 중요한 운송로 이며, 중국 국가 고속도로망의 주요 도로세관 중 하나 이다. 향후 관련 공사가 마무리 된다면 난닝에서 하노 이까지는 차량으로 불과 4시간 밖에 소요되지 않을 것이다. 이외에도 난닝에서 하이커우(海口), 광저우(廣 州), 쿤밍(昆明) 등으로 연결되는 7개 구간의 고속도로 가 건설될 예정인데, 이와 관련하여 광시자치구 리우 치바오(刘奇葆) 당서기는 광시자치구와 베트남은 이미 우이관-하노이, 둥싱-하노이 고속도로 건설공사에 관 해 합의하였으며, 이를 위해 은행 자금의 지원도 확보 된 상황이라고 언급하였다.

항만과 관련하여 방쳥(防城)항은 중국의 25개 주요 항만 중 하나로, 지난 5월에는 관련부처가 방쳥(防城),

(6)

친저우(钦州), 베이하이(北海) 등 3개 항만의 인프라 구축에 39억 위엔(약 4,761억 원)을 투자하였는데, 해 당 지역에는 5만 톤 급 이상의 부두 9개를 건설할 계 획이다. 리우치바오 당서기에 따르면, 중국은 싱가포 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주요 항만 간 의 서비스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올 10월 ‘중국-아세 안 항만 발전협력 포럼’을 개최 할 예정이다.

끝으로 항공분야와 관련하여 중국 민항총국 계획국 샤홍쟝(沙洪江) 부사장은 ‘2007년 범(泛)북부만경제협 력포럼’에서 민항총국은 난닝-아세안국가 간의 항만노 선 개통을 가속화 하고 있으며, 아세안뿐만 아니라 일 본, 한국, 유럽 등과 국제 항만노선의 개통을 적극 추 진하고 있다고 언급하였다.

중국이 이와 같이 아세안 지역과의 교통망 건설을 적극 추진하는 주된 목표는 국가 간의 인적, 물류, 금 융 네트워크 교류를 통해 무역, 투자 및 기술협력 수 준을 제고시키기 위한 것이다.

2007년 광시자치구는 아세안과의 항만 및 도로망 건설에 200억 위엔(약 2조 4,416억 원)을 투자하였다.

《2007年 8月 7日, 新华网 , “中国将投巨资构筑 对接东盟交通网”》

___________________

* 북부만경제협력구(北部湾经济合作区)에는 중국, 베트남, 말레이시 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필리핀, 브르나이 등 7개 국가가 포함 된다.

중국 동향 정리 북한교통정보센터 연구원 조기영

■ 러시아 동향

○ 러시아철도 개선사업, 러시아 연방정부 예산 으로

러시아 교통부장관 이고르 레비찐이 8월 4일

‘2030 러시아철도 개발전략 프로젝트 회의’ 이후 러시아 유력일간지 코메르산트와의 인터뷰에서 철도 개발이 연방예산으로 부분적으로 집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철도개발은 교통인프라 개발의 통합 적인 계획의 일환으로 이루어질 것이고 이 계획에서 는 각 교통수단들의 개발 또한 집중적으로 다룰 것 이다”고 언급하였다.

러시아철도공사 블라디미르 야쿠닌에 의하면 회사가 가장 우선시하는 사업 중 하나는 러시아연방 남부지 역의 인프라 개발 사업이다. 그에 따르면 이 목표를 위해 2030년까지 5,850억 루블(약 234억 달러)이 투자 될 것이다. 야쿠닌은 이어 각 러시아연방주체는 연방 프로그램 예산의 7%를 지원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 다.

(2007.8.6, rzd-partner.ru)

○ 2007년 상반기 러시아 항만 물동량 8.7%

증가

2007년 상반기 러시아항만 물동량이 8.7% 증가한 2 억 1,810만 톤에 이르렀다고 러시아 항만협회(АСО П)가 밝혔다. 그 중 건화물은 전년대비 8.8%증가한 8,970만 톤을, 액화물은 전년대비 8.6% 증가한 1억 2,830만 톤을 기록했다. 환적화물 중 수출화물은 78.3%, 수입화물은 8.2%, 통과화물은 8.6%, 연안운송 은 4.8%를 차지했다. 러시아항만협회에 따르면 수출 화물의 증가는 석탄(19.2%), 컨테이너 화물(12%), 액 화물(10%)에서 기인하였다. 수입화물의 증가는 무엇 보다도 컨테이너 화물의 증가(28.7%)가 큰 비중을 차 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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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역에서는 12.5% 증가한 1억 40만 톤, 남부 항만 에서는 1.4% 증가하여 7,980만 톤에 달했고, 극동항 만에서는 15.8%가 증가한 3,780만 톤에 달해 특히 극 동과 북서지역 항만이 높은 물동량 증가율을 유지했 다.

러시아항만은 컨테이너화물 운송에서도 성장세를 유 지했다. 상반기에는 142만 7천 TEU에 이르는 1,450 만 톤을 기록해, 총 톤수로는 23%, 20ft 컨테이너 기 준으로는 26.5%의 증가세를 보였다.

(2007.8.6, rzd-partner.겨)

○ 동시베리아 철도 나우시키를 통해 중국으로 석유수출 재개 예정

동시베리아철도가 2007년 1/4분기에 러시아와 몽골 국경인 나우시키를 통해 중국에 석유수출을 재개하 는 사안에 대해 고려 중이라고 알렉세이 보로띨낀 동시베리아철도지사장이 밝혔다. 나우시키를 통한 석 유운송은 올봄에 중단되었던 바 있다. 보로띨낀 지사 장은 현재 자바이칼스크를 통해 석유를 운송하고 있 는 ‘로스네프티’가 나우시키를 통해 한 달에 최대 20만 톤의 석유를 운송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나우시키를 통해 원유를 수송하는 프 로젝트의 전망은 매우 밝다. 다만 현재 몽골과 중국 간에 석유수송과 관련, 요금정책에 대한 합의가 이루 어지지 않았다”며, 양국간 요금정책에 대한 의견 조 율은 올 가을쯤에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2007년 5월 중순, 러시아연방 요금정책수립 관 련기관은 철도를 이용해 중국으로 수출하는 석유운 임을 20% 할인한다는 방침을 확정했으며 이와 관련 해 전문가들은 대중국 수출 원유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2007.8.2, logistics.ru)

러시아 동향 정리 북한교통정보센터 연구원 김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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