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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of the Overseas Oil and Gas E&P Project D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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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 론

우리나라의 해외석유 · 가스개발사업은 1981년 인도네 시아 마두라(Madura) 탐사광구에 진출한 것에서 시작하 였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해외석유 · 가스개발사업에 대

한 자료는 30년간의 기록을 갖고 있다. 30년간의 해외석 유 · 가스개발사업의 자료는 시간에 초점을 맞추면 시계 열 자료의 형태를 가지며, 각 사업별로 사업의 내역과 투 자액이 제시된 것에 초점을 맞추면 횡단면 자료의 형태 를 가진다. 시계열 자료의 형태와 횡단면 자료의 형태가 동시에 갖추어지면 해외석유 ‧ 가스개발사업을 시간별 로, 그리고 사업별로 살필 수 있으므로 정량적 분석의 범 위가 넓어진다.

우리나라는 30년간의 해외석유 · 가스개발사업의 추진 실적을 갖고 있지만, 이에 대한 정량적 분석이 충분히 이 루어졌다고 보기는 어렵다. 이는 해외석유 · 가스개발사 업을 수행하는 주체가 기업이므로 사업에 대한 내용이나 추진 실적에 대한 자료가 적절하지 않은 시점에 공개되 는 경우에 기업에게 손실이 초래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

해외석유·가스개발사업 실적 및 투자액 자료에 대한 고찰

김지효1)* · 김윤경2)

Review of the Overseas Oil and Gas E&P Project Data

Jihyo Kim* and Yoon Kyung Kim

Abstract : This paper presents the data analysis results of the overseas oil and gas E&P projects data for Korean companies from 1981 to 2011. The number of projects had continuously increased since 1981. However, the increase rate slowed down due to the financial crisis in 1997. With rapid increase in energy prices from 2003, the number of the projects has increased again. Most of the projects are the exploration projects. The E&P companies mainly entered North America and Asia Pacific regions, but rarely entered the Middle East region.

The total investment in the projects shows similar tendency with the number of projects. The increase in the total investment resulted from the increase in private investment rather than the increase in government loan.

The aggregate investment in developments is the greatest while that in exploration projects is the smallest. The total investment per development project is the greatest while the total investment per exploration project is the smallest.

Key words : Overseas oil and gas E&P projects, Data analysis

요 약 : 본 연구는 1981년부터 2011년 말까지의 기간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해외석유 · 가스개발사업의 추진 실적과 투자액에 대한 자료 분석을 통해 우리나라가 수행한 해외석유· 가스개발사업의 움직임을 고찰한다. 해외 석유· 가스개발사업의 수는 1981년부터 지속적으로 증가하다가 1997년의 아시아 금융위기 이후에 그 증가세가 둔화되었다. 그러나 2003∼2004년에 국제 에너지 가격의 급등으로 사업의 수는 급증하였다. 그 동안의 우리나라 해외석유 · 가스개발사업을 사업단계별로 구분하면 상대적으로 탐사사업에 집중되어 있다. 사업들을 지역별로 구분하면 북미와 아시아 · 태평양지역에 집중된 반면, 중동 지역에 대한 진출은 미진하였다. 총투자액은 사업 수의 증가 추이와 유사하였고, 총투자액의 증가는 에특융자의 증가보다는 민간투자액의 증가에 기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누계투자액과 사업 1건당 총투자액 모두 개발사업에 대해서 가장 높았다. 누계투자액이 가장 낮은 사업은 생산사업이고 사업 1건당 총투자액에 가장 낮은 사업은 탐사사업이다.

주요어 : 해외석유ㆍ가스개발사업, 자료 분석

2013 년 5월 21일 접수, 2013년 7월 11일 심사완료 2013 년 10월 17일 게재확정

1) 서울대학교 기술경영경제정책대학원

2) 이화여자대학교 사회과학대학 경제학과

*Corresponding Author( 김지효) E-mail; jihyokim02@gmail.com

Address; Technology Management, Economics and Policy Program, Seoul National University, Seoul, Republic of Korea

ISSN 2288-2790(online) https://doi.org/10.32390/ksmer.2013.50.5.708

기술보고

(2)

이다. 따라서 대부분의 선행연구들은 한정된 기간만을 대상으로 하여 해외석유 · 가스개발사업의 실적들을 정 량적으로 정리하거나 분석하고 있다. 해외석유 · 가스개 발사업 추진 실적에 대해 부분적으로 정리한 선행연구로 서는 KEEI(2000), KDI(2008), Park 등(2009), Cho and Lee(2010), Kim(2011) 등이 있다. KEEI(2000)은 2000 년까지 이루어진 해외석유 ‧ 가스개발사업의 내역을 살 폈다. KEEI(2000)은 연구가 이루어진 시점을 고려하면 당시로서는 최신의 자료들을 이용한 것이지만, 현재에서 본다면 2000년까지의 시기는 상대적으로 사업이 부진하 였던 시기이므로 2011년까지로 대상기간을 확장해서 해 외석유 · 가스개발사업을 재평가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에 비해서 KDI(2008) 와 Cho and Lee(2010)은 비교 적 최근에 이루어진 연구이지만, 주로 탐사사업에 국 한된 자료를 분석하였다. Park 등(2009)는 2006∼2008 년의 해외석유· 가스개발사업 실적을 주로 분석하였다.

Kim(2011) 은 초창기부터의 해외자원개발사업 실적을 분 석하였다. 그러나 Kim(2011)은 사업 수와 투자액을 각 각 횡단면 자료의 형태와 시계열 자료의 형태로만 분석 하였기 때문에 30년간의 해외석유 · 가스개발사업을 충 분하게 관찰하지 못하였다.

본 연구는 선행연구들이 한정된 시점의 해외석유 · 가 스개발사업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는 점과 해외석유 · 가스개발사업의 자료에 대한 통계적 관찰이 충분하게 이 루어지지 않았다는 점에 근거하여 해외자원개발협회 및 해외자원개발정보시스템(KOREDIS)

1)

에서 제공한 1981 년부터 2011년 말까지의 340건에 대한 해외석유·가스개 발사업에 관한 여러 자료들을 취합하여 정리한다.

2)

그리 고 정리된 통계들을 이용하여 우리나라 기업들이 참여한 해외석유·가스개발사업의 추진 실적과 투자액을 고찰한 다. 우리나라 해외석유 · 가스개발사업의 특성을 분석할 때에는 사업 진출지역, 사업 유형, 사업단계별 수, 재원, 운영권 보유 여부 등과 같은 다양한 관점을 이용한다.

이와 같은 연구는 자료를 이용한 사실 확인(fact finding) 이지만, 대상기간을 해외석유 ‧ 가스개발사업의 시작시점에서부터 현재까지로 하고 있으므로 우리나라 해외석유 ·가스개발사업의 전체를 개괄하는 결과를 제 시하게 된다.

1) http://www.koredis.com

2) 해외자원개발협회가 제공한 자료는 해외자원개발사업에 대 한 상세 자료로서 일반공개자료는 아니다. 해외자원개발협 회가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2011년 12월말까지 총 341건의 해외석유 ‧ 가스개발사업이 수행되었다. 그러나 이 중에서 1 개 사업은 관련 정보가 존재하지 않아 분석대상에서 제외하 였다.

해외석유 · 가스개발사업 추진 실적

해외석유 · 가스개발사업 실적의 개요

우리나라 해외석유 · 가스개발사업의 실적과 추이

3)

는 주로 전체 사업 수의 변화에서만 거론되었지만, 해외석 유 · 가스개발사업의 변화 양상, 현황을 평가하려면 보다 다양한 관점들에 근거하여 살펴져야 한다. 본 절에서는 전체 사업 수의 변화 외에 해외석유 · 가스개발사업에 대 한 참여 기업수의 변화, 단계별 사업수의 변화,

4)

신규 참 여 사업수의 변화, 운영권 보유 사업수의 변화 등을 적용 한다.

우리나라 기업들이 참여하는 해외석유 · 가스개발사업 의 수는 1981년 인도네시아 서마두라 광구 탐사사업에 진출한 이래로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11년에는 총 220 건의 사업이 수행되었다. Fig. 1에서 알 수 있듯이 해외 석유 · 가스개발사업이 시작된 1981년부터 지금까지의 30 년 동안에 사업 수는 2개의 시점을 계기로 변화하고 있다. 첫 번째 시점은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로, 우리 나라 해외석유 · 가스개발사업의 증가 추세가 아시아 금 융위기 이후에 정체를 맞이하게 되었다. 1997년부터 2002 년까지 우리나라 해외석유 · 가스개발사업의 수는 55 ∼60건 수준을 유지하였다. 두 번째 시점은 2003∼

2004 년부터 시작된 국제 에너지 가격의 급등이다. 이 시 기에는 자원보유국들의 자원민족주의가 강화되면서 자 원 확보가 국가적 의제로 부각되었고, 에너지 가격이 상 승되면서 해외석유 · 가스개발사업의 경제성이 개선되었 다. 따라서 2003∼2004년 이후에 우리나라 해외석유 · 가스개발사업의 수는 급증하였다.

우리나라 기업이 운영권(operation right)을 보유한 최 초의 사업은 1984년 미국 육상 탐사사업이었다. 이후에

3) 본 논문에서는 해외자원개발협회에서 제공한 ‘광권계약일’,

‘국내기업사업참여일’, 및 ‘사업종료일’ 자료, 연도별 사업투 자액 자료, 석유개발일람 자료들을 교차 검토하여 해외석유

·가스 개발사업의 시작년도와 종료년도를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연도별 실적과 투자액을 추산하였다. 종료시점의 기준은 특정월로 하고 있지 않으므로, 종료년도까지 사업이 수행된 것으로 간주하였다. 예를 들어, 2011년에 종료된 사 업의 경우에는 사업이 2011년까지 수행된 것으로 간주하여 2011년에 수행된 사업의 실적으로서 포함시켰다.

4) 해외석유‧ 가스개발사업의 사업단계는 탐사사업, 개발사업, 생 산사업으로 분류될 수 있다. 각 사업에 대한 정의는 산업통 상자원부 고시 제2012-324호를 참조한다. 본 논문은 동일한 사업도 시간의 경과에 따라서 단계가 변화하므로 관찰시점 에 따라서 사업단계를 다르게 볼 수 있기 때문에 사업이 시 작된 시점을 기준으로 사업단계를 분류하였다. 예를 들어 탐 사사업으로 시작한 사업이 개발사업 또는 생산사업으로 이 행된 경우에는 해당 사업을 탐사사업으로 분류하였다.

(3)

우리나라 기업들은 운영권자로서 해외석유 · 가스개발사 업에 참여하기 시작하였다. 운영권 보유 사업의 수는 지 속적으로 증가하여 2011년에는 총 81건의 운영권 보유 사업(탐사사업 55건, 개발사업 12건, 생산사업 14건)이 수행되었다(Fig. 1). 운영권 보유 사업의 수는 1997년 아 시아 금융위기에도 그 증가세가 둔화되지 않았으며, 2005 년부터 운영권 보유 사업의 수는 급격히 증가하였다.

Fig. 2 는 우리나라 해외석유 · 가스개발사업을 탐사사 업, 개발사업, 생산사업의 단계별로 구분하여 1981년∼

2011 년의 기간에 대해서 각각의 수를 그린 것이다. 1981

∼1988년에 우리나라 기업들이 신규로 참여한 사업은 모두 탐사사업이었다. 우리나라가 1989년 이집트 칼다 (Khalda) 광구 생산사업에 참여한 것은 생산사업에 대한 신규참여의 계기가 되었다. 1993년 아르헨티나 호진 또 노노(Jollin and Tonono) 개발사업 참여를 계기로, 우리 나라 기업들은 탐사사업, 개발사업, 생산사업에 모두 참 여하게 되었다. 1993년에는 탐사사업 24개, 개발사업 1 개, 생산사업 2개가 추진되었다. 각 사업의 수는 지속적 으로 증가하였으며, 2011에는 탐사사업 137개, 개발사

업 40개, 생산사업 43개가 추진되었다. 해외석유 · 가스 개발사업이 시작된 초기에는 탐사사업에 집중하는 경향 이 강했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개발사업과 생산사업 의 비중이 증가하였다. 2011년 기준으로 전체 사업 수 대비 탐사사업의 비중은 62.3%, 개발사업의 비중은 18.2%, 생산사업의 비중은 19.5% 이다.

1981 ∼2011년에 신규로 참여하는 해외석유 · 가스개 발사업의 수를 살피면(Fig. 3),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 이후에 신규사업의 수가 급격히 감소하였다. 1997년 기 준으로 19개였던 신규사업의 수는 1998년에 5개로 감소 하였다. 아시아 금융위기가 종료되면서 신규사업의 수가 다시 완만하게 증가하여, 2003년에는 13개의 신규사업 이 추진되었다. 2003∼2004년의 국제 에너지 가격 급등 과 더불어 우리나라 기업들의 해외석유 · 가스개발사업 신규 참여가 급격히 활발해졌다. 2007년은 신규사업의 수가 43건(탐사사업 33건, 개발사업 5건, 생산사업 5건) 으로, 신규사업에 대한 참여가 가장 활발했던 시기로 나 타났다. 2008년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2008∼2010년에 는 신규사업의 수가 다소 감소하였으나, 이 기간에도 신 규사업의 수는 연평균 30건 수준을 유지하였다. 이후 2011 년 신규사업의 수가 증가하여 42건에 이르렀다. 신

Fig. 1. No. of overseas oil and gas E&P projects.

Fig. 2. No. of overseas oil and gas E&P projects by project type.

Fig. 3. No. of new overseas oil and gas E&P projects.

Fig. 4. No. of E&P companies.

(4)

규사업의 수에 대한 변화에 근거할 때에 우리나라 해외 석유 · 가스개발사업은 2003년 이후 활성화되었고, 최근 5 년(2007년∼2011년) 동안에 본격적으로 성장하였다고 할 수 있다.

Fig. 4 는 1981∼2011년을 대상으로 해외석유 · 가스개 발사업에 참여한 기업의 수를 나타낸 것이다. 해외석유

· 가스개발사업에 참여한 기업의 수는 1981년에는 1개 사였지만, 2011년에는 77개사로 증가하였다. 해외석유 · 가스개발사업은 사업의 규모가 크고 대규모의 투자금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초기에는 주로 공기업 및 대기업들 의 참여가 대부분이었으며 참여기업의 수도 작았다. 그 러나 정부의 에너지 확보에 대한 의지가 강하게 나타나 고, 해외석유 · 가스개발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국제 에너지 가격이 상승하여 사업의 경제성이 개선되면 서, 해외석유 · 가스개발사업에 대한 참여기업의 수가 크 게 증가하였고, 중소기업의 참여도 초기에 비해서 확대 되었다.

해외석유 · 가스개발사업에 참여한 기업 수의 추이에 서도 2개의 시점에서 변화가 나타난다. 첫 번째 시점은 1992 년이고, 두 번째 시점은 2004년이다. 1981년부터 해외석유 · 가스개발사업에 참여한 기업 수는 완만하게 증가하여 1992년에는 20개사에 이르렀으나, 이후에 증 가세가 주춤하여 2003년까지 기업의 수는 18∼24개사 정도를 유지하였다. 2004년부터 해외석유 · 가스개발사 업에 참여한 기업 수는 급격히 증가하여 2009∼2010년 에는 86개사에 달했고, 이후에 다소 감소하여 2011년에 는 77개사를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급격한 증가세는 2003 ∼2004년부터 시작된 국제 에너지 가격의 급등으 로 해외석유· 가스개발사업의 경제성이 개선된 것에 근거 한다.

해외석유 ‧ 가스개발사업의 종료사업과 진행사업 비교 우리나라는 1981년부터 2011년 12월 말까지의 기간 에 57개국에 총 340건의 해외석유 · 가스개발사업을 추 진하였다. 340건의 사업들 중에서 45개 국가에서 실시 한 143건의 사업은 경제성이 확보되지 않아서 종료되었 다. 그리고 36개 국가에서 실시한 197건의 사업은 2011 년 12월 말 기준으로 진행 중이다.

5)

본 절에서는 우리나 라의 해외석유 · 가스개발사업을 종료사업과 진행사업으 로 구분하고, 이 사업들을 지역별, 사업단계별, 운영권 보유 유형별 등으로 다시 구분하여 비교하였다. Table 1 은 종료사업에 대하여, Table 2는 진행사업에 대하여 정

5) 2011년 12월 말 기준의 진행사업은 2011년에 종료된 사업들 을 포함하지 않으므로, 2011년에 수행된 사업과 구분된다.

리한 것이다.

Table 1 에서 제시한 것처럼 종료사업들을 시행된 지역 별로 구분하면 북미지역(North America)에서 가장 많은 사업이 진행되었다. 북미지역에서는 전체 종료사업의 26.6% 인 38건의 사업이 수행되었다. 두 번째로 많은 사 업이 수행된 지역은 아시아 · 태평양지역(Asia Pacific)으 로 전체 종료사업의 23.8%(34건)의 사업이 수행되었다.

가장 작은 수의 사업이 진행된 지역은 중동지역(Middle East) 으로 전체 종료사업의 4.9%(7건)의 사업이 수행되 었다.

종료사업들을 각 사업이 시작된 시점을 기준으로 탐사 사업, 개발사업, 생산사업의 단계별로 구분하면, 사업 수 는 각각 119건, 11건, 13건으로 전체 종료사업 중에서 83.2% 의 사업이 탐사사업에 집중되어 있다. 종료된 탐 사사업 중에서 자원의 부존이 확인되어 개발 · 생산단계 로 이행한 사업은 총 4건이다. 우리나라 기업들이 운영 권자(operator)로 참여한 사업은 전체 종료사업의 23.1%

에 달하는 33건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기업들은 탐사 사업 20건, 개발사업 10건, 생산사업 3건에 운영권자로 참여하였다.

Table 2 를 보면 진행사업이 가장 많이 수행된 지역은 북미지역으로 전체 진행사업의 41.1%인 81건의 사업이 수행되었다. 두 번째로 많은 사업이 수행된 지역은 아시 아 · 태평양지역으로 전체 진행사업의 18.8%인 37건의 사업이 수행되었다. 가장 작은 수의 사업이 수행된 지역 은 아프리카(Africa)지역으로 전체 진행사업의 5.6%인 11 건의 사업이 수행되었다. 중동 지역에서 수행된 사업 수는 전체 진행사업의 8.6%인 17건으로 종료사업의 경 우에 비해서 비해 다소 증가하였으나, 여전히 작은 수의 사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진행사업들을 탐사사업, 개발사업, 생산사업의 단계별 로 구분하면, 사업 수는 각각 116건, 39건, 42건으로, 탐 사사업이 전체 진행사업 중에서 최대 비중(58.9%)을 차 지하고 있다. 진행 중인 탐사사업 중에서 개발 · 생산단 계로 이행한 사업은 총 23건이다. 우리나라 기업들이 운 영권자로 참여한 사업은 전체 진행사업의 39.1%(77건) 이었다. 우리나라 기업들은 탐사사업 51건, 개발사업 12 건, 생산사업 14건에 운영권자로 참여하였다.

해외석유 · 가스개발사업의 지역별 분포를 보면 종료

사업과 진행사업은 모두 북미지역과 아시아 · 태평양지

역에 대해서 집중도가 높으며 중동지역에 대해서 집중도

가 낮다. 전세계의 석유 · 가스 매장량 분포를 고려할 때

에, 북미와 아시아 · 태평양지역에 대한 집중은 바람직하

지 않다. BP(2012)의 확인매장량(proved reserve)에 의

하면 중동지역은 석유와 가스에 대해서 매장량이 가장

(5)

Table 1. Summary of closed overseas oil and gas E&P projects (1981∼2011)

Region Country

Summary Exploration

projects

Development projects

Production projects Total

Asia Pacific

Australia, Bangladesh, China, Indonesia, Malaysia, Myanmar, Papua New Guinea, Timor-leste,

Vietnam

No. of project 30 4 - 34

No. of operator 4 3 - 7

Middle East Jordan, Oman, Syria, UAE, Yemen

No. of project 7 - - 7

No. of operator 2 - - 2

North America Canada, United States No. of project 26 4 8 38

No. of operator 4 4 - 8

Mid. & S.

America

Argentina, Belize, Bolivia, Brazil, Colombia, Ecuador, Guyana, Peru,

Suriname, Venezuela

No. of project 21 3 2 26

No. of operator 4 3 1 8

Europe and Eurasia

Denmark, Ireland, Kazakhstan, Russia, Turkey, United Kingdom

No. of project 17 - 2 19

No. of operator 3 - 2 5

Africa

Algeria, Angola, Benin, Cameroon, Cote D’Ivoire, Egypt, Equatorial Guinea, Eritrea, Gabon, Ghana,

Libya, Mauritania, Sudan

No. of project 18 - 1 19

No. of operator 3 - - 3

Total 45 countries No. of project 119 11 13 143

No. of operator 20 10 3 33

1) The contents of this table is based on our arrangement of the data, which were provided by the Energy & Mineral Resource Development Association of Korea.

2) The classification of the projects is based on their own beginning stages.

Table 2. Summary of on-going overseas oil and gas E&P projects (1981~2011)

Region Country

Summary Exploration

projects

Development projects

Production projects Total

Asia Pacific

Australia, Cambodia, China, Indonesia, Malaysia, Myanmar,

New Zealand, Thailand, Timor-leste, Vietnam

No. of project 31 4 2 37

No. of operator 11 1 - 12

Middle East Iraq, Oman, Qatar, Yemen No. of project 8 6 3 17

No. of operator 4 1 - 5

North America Canada, United States No. of project 29 22 30 81

No. of operator 12 6 11 29

Mid. & S.

America

Argentina, Chile, Colombia, Peru, Venezuela

No. of project 18 2 4 24

No. of operator 9 - 1 10

Europe and Eurasia

Azerbaijan, Hungary, Ireland, Kazakhstan, Russia, United Kingdom, Uzbekistan

No. of project 20 5 2 27

No. of operator 13 4 2 19

Africa

Algeria, Cote D’Ivoire, Egypt, Equatorial Guinea, Madagascar,

Mozambique, Nigeria, Libya

No. of project 10 - 1 11

No. of operator 2 - - 2

Total 36 Countries No. of project 116 39 42 197

No. of operator 51 12 14 77

1) The contents of this table is based on our arrangement of the data, which were provided by the Energy & Mineral Resource Development Association of Korea.

2) The classification of the projects is based on their own beginning stages.

(6)

많다. 중동지역의 석유매장량과 가스매장량은 각각 전세 계 매장량의 48.1%(7,950억 배럴), 38.4%(80조 m

3

) 에 달한다. 이에 비해서 북미지역의 석유매장량은 전세계 매장량의 12.5%(2,061억 배럴), 가스매장량은 전 세계매 장량의 5.1%(10.5조 m

3

) 이다. 아시아 · 태평양지역의 석 유매장량은 전세계 매장량의 2.5%(413억 배럴), 가스매 장량은 전세계 매장량의 8.0%(16.8조 m

3

) 이다. 우리나 라의 해외석유· 가스개발사업들이 갖는 지역별 분포의 편 중성은 KEEI(2000)과 Choi(2012)도 지적하였다. KEEI (2000) 은 우리나라의 탐사사업이 미국 등과 같이 기초탐 사작업이 완료된 지역에서 추진되는 경우가 많다고 언급 하였다. Choi(2012)은 우리나라 기업들이 중동지역에 비 해서 상대적으로 자원매장량이 적은 북미지역이나 아시 아 · 태평양지역에 진출하는 이유는 해당 지역이 안정된 정치와 제도를 갖고 있어서 상대적으로 금융재원을 조달 하기 용이하기 때문이라고 언급하였다.

해외석유 ‧ 가스개발사업에 대한 투자액

해외석유 ‧ 가스개발사업에 대한 투자액 개요 본 절에서는 우리나라 해외석유 · 가스개발사업에 대 한 투자액을 살핀다. 우선 연도별 총투자액

6)

의 규모, 민 간투자액과 에너지및자원사업특별회계에서 융자된 금액 ( 이하 에특융자)

7)

로 구분한 재원별 투자액의 규모, 운영 권 보유 여부에 따른 총투자액의 추이, 사업단계별 총투 자액의 추이를 살핀다.

해외석유 · 가스개발사업에 대한 총투자액은 1981년의 11 백만 달러

8)

였지만, 2011년의 9,224백만 달러로 증가 하였다(Fig. 5). 해외석유 · 가스개발사업에 대한 총투자 액은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1997년에는 563백만 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아시아 금융위기에 의한 경기침체로 해외석유 · 가스개발사업의 총투자액도 급감하였다. 해 외석유 · 가스개발사업에 대한 총투자액은 1998년에 286

6) 본 논문에서는 총투자액을 에특융자와 민간투자액의 합으로 정의한다.

7) ‘에너지및자원사업특별회계’는 「에너지및자원사업특별회계 법[법률 제11603호]」 제 1조에 의해 “에너지의 수급 및 가 격 안정과 에너지 및 자원 관련 사업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 해서 에너지및자원사업특별회계를 설치 및 운용”되는 자금 이다. 「해외자원개발사업법[법률 제11690호」 제 3장에서는

“정부는 해외자원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하여 해외자 원개발사업에 융자를 제공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산 업통상자원부 고시 제 2012-324호(해외자원개발사업에 소 요되는 자금의 융자기준)에서는 에특융자 지원제도 제반에 관련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8) ‘달러’는 미법화를 지칭한다.

백만 달러, 1999년에 272백만 달러로 감소하였다. 그러 나 이후에 다시 에너지 가격의 상승으로 해외석유 · 가스 개발사업에 대한 참여가 확대되면서 2003년에 561백만 달러, 2005년에 1,085백만 달러, 2011년에 9,224백만 달 러로 증가하였다.

Fig. 6 은 해외석유 · 가스개발사업에 대한 투자액을 에 특융자(Government loan)와 민간투자액(Private investment) 으로 구분하여 그린 것이다. 해외석유 · 가스개발사업에 대한 에특융자 지원은 1983년부터 시작되었기 때문에,

9)

1981 년과 1982년에는 민간투자액만이 존재한다. 1997 년까지 에특융자와 민간투자액은 큰 변화를 보이지 않 고, 증가 추세를 유지했다. 1997년의 에특융자는 63백만 달러, 민간투자액은 500백만 달러로, 민간투자액은 에특 융자의 약 8배 수준이다. 1997년의 아시아 금융위기로

9) 해외석유 ‧ 가스사업에 대한 융자지원을 명시한 ‘석유개발사 업융자고시’는 1983년에 제정되었다.

Fig. 5. Total investments in overseas oil and gas E&P projects.

Fig. 6. Investments in overseas oil and gas E&P projects

by funding source.

(7)

인해서 에특융자와 민간투자액은 모두 감소하였으나, 해 외석유 · 가스개발사업이 회복되면서 다시 증가하기 시 작했다. 2003년부터는 에특융자와 민간투자액의 증가세 는 차이를 보이기 시작한다. 2003년부터 2011년까지 에 특융자의 연평균 증가율은 9.2%이며, 2007년 이후부터 에특융자액은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이에 비해서 2003 년부터 2011년까지의 민간투자액의 연평균 증가율 은 47.2%이며, 2006∼2007년에 증가세가 잠시 둔화되 었지만 민간투자액은 이내 빠른 속도로 증가하였다.

2011 년의 에특융자는 115백만 달러, 민간투자액은 9,109 백만 달러이며, 민간투자액은 에특융자의 약 80배에 이 른다. 이에 근거하여 해외석유 · 가스개발사업에 대한 투 자액이 증가한 것은 에특융자가 아니라, 민간투자액이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Fig. 7 은 해외석유 · 가스개발사업에 대한 총투자액을 운영권 보유 여부에 따라 구분하여 그린 것이다. 우리나 라는 1984년에 처음으로 운영권 보유 사업에 참여하였 다. 운영권 보유 사업의 경우와 운영권 미보유 사업의 경 우에서 총투자액은 1997년 이전까지는 완만하게 증가하 다가,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를 계기로 운영권 보유 사 업, 운영권 미보유 사업 모두 총 투자액이 일시적으로 감 소하였다. 2003년까지는 운영권 보유 사업에 대한 총투 자액이 운영권 미보유 사업에 대한 총투자액보다 적었지 만, 2004년부터는 이 경향이 역전되었다. 2003년에는 운 영권 보유 사업에 186백만 달러가, 운영권 미보유 사업 에 375백만 달러가 투자되었다. 그러나 2004년에는 운 영권 보유 사업에 326백만 달러가, 운영권 미보유 사업 에는 315백만 달러가 투자되었다. 2008년부터 2010년까 지의 기간에 운영권 보유 사업에 대한 총투자액은 운영 권 미보유 사업에 대한 총투자액보다 많았다.

Fig. 8 은 해외석유 · 가스개발사업에 대한 총투자액을 사업단계별로 나누어 그린 것이다. 1981년부터 1988년 까지는 탐사사업에만 투자가 이루어졌다. 그리고 1989 년부터 1992년까지는 탐사사업과 생산사업에만 투자가 이루어졌다. 1992 년의 탐사사업에 대한 총투자액은 155 백만 달러, 생산사업에 대한 총투자액은 13백만 달러이 다. 1993년부터는 세 단계의 사업에 대한 총투자액이 모 두 증가하였다. 그러나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로 세 단 계의 사업에 대한 총투자액은 모두 감소하였다가, 경기 회복과 함께 다시 증가하기 시작했다. 특히 2005년 이후 부터는 개발사업과 생산사업에 대한 총투자액의 증가세 가 두드러졌다. 2005∼2011년의 연평균 총투자액 증가 율은 탐사사업에 대하여 18.8%, 개발사업에 대하여 101.0%, 생산사업에 대하여 208.7%이다. 2011년에 탐 사사업에 대한 총투자액은 1,282백만 달러, 개발사업에 대한 투자액은 3,496백만 달러, 생산사업에 대한 투자액 은 4,447백만 달러로, 개발사업과 생산사업에 대한 총투 자액은 탐사사업에 대한 총투자액의 2.7배 및 3.5배에 이르렀다. 개발사업과 생산사업에 대한 총투자액의 급격 한 증가는 시간이 지나면서 개발사업과 생산사업의 비중 이 증가한 것에 기인한다.

해외석유 ‧ 가스개발사업에 대한 누계투자액 및 1건당 평균투자액의 비교

1981 년부터 2011년까지 340건의 해외석유 · 가스개발 사업에 대한 전체 누계투자액(aggregate investment)은 35,478 백만 달러이다

10)

. 이 중에서 민간투자액은 누계 투자액의 92.9%인 32,957백만 달러이고, 에특융자는 누 Fig. 7. Total investments in overseas oil and gas E&P

projects with operation rights and those without operation rights.

Fig. 8. Total investments in overseas oil and gas E&P

projects by project type.

(8)

계투자액의 7.1%인 2,521백만 달러이다. 본 절에서는 해외석유 · 가스개발사업 투자액을 사업단계별, 재원별, 운영권 보유 여부로 구분하여 비교한다. 더하여 해외석 유 · 가스개발사업 투자액을 누계투자액과 사업 1건당 평균투자액(average investment)으로 나누어 살핀다. Table 3 은 누계투자액에 대하여, Table 4는 사업 1건당 평균투 자액에 대하여 정리한 것이다.

10) 누계투자액은 1981년부터 2011년까지 수행된 해외석유 · 가스개발사업에 대한 투자액의 합이다.

Table 3 에 제시된 1981년부터 2011년까지 실시된 탐 사사업, 개발사업, 생산사업 각각에 대한 누계투자액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탐사사업 235건에 대한 투자액은 전체 해외석유· 가스개발사업에 대한 누계투자액의 31.0%

인 11,015백만 달러이고, 개발사업 50건에 대한 투자액 은 전체 누계투자액의 41.7%인 14,806백만 달러이고, 생산사업 55건에 대한 누계투자액은 전체 투자액의

Table 3. Summary of aggregate investments in overseas oil and gas E&P projects(1981∼2011) (Unit: million USD) Funding source Exploration

projects

Development projects

Production

projects All projects

Projects with operation rights

Total investment 5,872 9,867 3,922 19,661

Government loan 1,143 103 3 1,249

Private investment 4,729 9,763 3,919 18,412

Projects without operation rights

Total investment 5,143 4,939 5,736 15,817

Government loan 1,041 120 111 1,272

Private investment 4,102 4,819 5,625 14,546

All projects

Total investment 11,015 14,806 9,658 35,478

Government loan 2,184 224 113 2,521

Private investment 8,831 14,582 9,545 32,957

1) The contents of this table is based on our arrangement of the data, which were provided by the Energy & Mineral Resource Development Association of Korea.

2) The classification of the projects is based on their own beginning stages.

Table 4. Summary of average investments in a overseas oil and gas E&P project(1981∼2011)

(Unit: million USD per one project)

Funding source Exploration projects

Development projects

Production

projects All projects

Projects with operation rights

Total investment 82.7 448.5 230.7 178.7

Government loan 16.1 4.7 0.2 11.4

Private investment 66.6 443.8 230.6 167.4

Projects without operation rights

Total investment 31.4 176.4 150.9 68.8

Government loan 6.3 4.3 2.9 5.5

Private investment 25.0 172.1 148.0 63.2

All projects

Total investment 46.9 296.1 175.6 104.3

Government loan 9.3 4.5 2.1 7.4

Private investment 37.6 291.6 173.5 96.9

1) The contents of this table is based on our arrangement of the data, which were provided by the Energy & Mineral Resource Development Association of Korea.

2) The classification of the projects is based on their own beginning stages.

(9)

27.2% 인 9,658백만 달러이다.

탐사사업, 개발사업, 생산사업에 투입된 누계투자액들 을 재원별로 나누어 살펴보면(Table 3), 탐사사업에는 에특융자 2,184백만 달러와 민간투자액 8,831백만 달러 가 투자되었다. 개발사업에는 에특융자 224백만 달러와 민간투자액 14,582백만 달러가 투자되었다. 생산사업에 는 에특융자 113백만 달러와 민간투자액 9,545백만 달 러가 투자되었다. 누계투자액에 대한 에특융자의 비율은 탐사사업이 19.8%로 가장 높았으며, 개발사업과 생산사 업의 경우에는 각각 1.5%, 1.2%으로 낮았다.

11)

탐사사 업에서 에특융자의 비율이 높은 이유는 탐사사업이 고위 험이라는 특성을 갖고 있어서 금융시장을 통하여 투자액 을 조달하기가 여의치 않기 때문이다(KDI, 2008). 개발 사업과 생산사업은 탐사단계를 거치면서 사업의 성공 여 부가 이미 일정 수준 이상으로 판정되어 있고, 불확실성 이 많이 제거된 상태이므로 민간부분 또는 금융시장을 이용하여 투자액을 조달하기가 용이하다(KDI, 2008).

이에 개발사업과 생산사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형태도 일 반적인 융자와 유사하여 에특융자의 비율은 낮은 편이다 (KDI, 2008).

운영권 보유 사업 110건에 대한 누계투자액은 19,661 백만 달러이다(Table 3). 운영권 보유 사업 전체에 대한 누계투자액을 재원별로 구분하면, 에특융자는 6.4%인 1,249 백만 달러이며, 민간투자액은 93.6%인 18,412백만 달러이다. 운영권 보유 사업 전체에 대한 누계투자액을 사업단계별로 구분하면 탐사사업 71건에 총투자액의 29.9% 를, 개발사업 22건에 총투자액의 50.2%를, 생산사 업 17건에 총투자액의 19.9%를 투자하였다. 이를 재원 별로 나누면 탐사사업에는 에특융자 1,143백만 달러, 민 간투자액 4,729백만 달러가 투자되었다. 개발사업에는 에특융자 103백만 달러, 민간투자액 9,763백만 달러가 투자되었다. 생산사업에는 에특융자 3백만 달러, 민간투 자액 3,919백만 달러가 투자되었다. 운영권 보유 사업의 경우에 누계투자액 대비 에특융자의 비율은 탐사사업에 대해서 19.5%, 개발사업에 대해서 1.0%, 생산사업에 대 해서 0.1%로 나타났다.

운영권 미보유 사업 230건에 대한 누계투자액은 15,817 백만 달러가 투자되었다(Table 3). 운영권 미보유

11) 에특융자는 두 종류로 구분된다. 첫째는 사업의 실패로 인 하여 융자금의 상환이 불가능할 경우에 융자원리금의 전부 또는 일부를 면제하는 성공불융자이고, 둘째는 일반 융자 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고시 제 2012-324호에서는 탐사사업 에는 성공불융자를, 개발 및 생산사업에는 일반 융자를 지 원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성공불융자제도에 대해서는 Lee(2008), Kim and Heo (2010), Cho and Lee(2010)을 참조한다.

사업 전체에 대한 누계투자액을 재원별로 구분하면, 에 특융자는 1,272백만 달러로 8.0%의 비중이며, 민간투자 액은 14,546백만 달러로 92.0%의 비중이다. 운영권 미 보유 사업 전체에 대한 누계투자액을 사업단계별로 구분 하면 탐사사업 164건에 총투자액의 32.5%, 개발사업 28 건에 총투자액의 31.2%, 생산사업 38건에 총투자액의 36.3% 를 투자하였다. 이를 재원별로 나누면 탐사사업에 는 에특융자 1,041백만 달러, 민간투자액 4,102백만 달 러가 투자되었다. 개발사업에는 에특융자 120백만 달러, 민간투자액 4,819백만 달러가 투자되었다. 생산사업에 는 에특융자 111백만 달러, 민간투자액 5,625백만 달러 가 투자되었다. 운영권 미보유 사업의 경우에 누계투자 액에 대한 에특융자의 비율은 탐사사업에 대해서 20.2%, 개발사업에 대해서 2.4%, 생산사업에 대해서 1.9%로 나 타났다. 누계투자액에 대한 에특융자의 비율은 운영권 보유 사업의 경우(6.4%)보다는 운영권 미보유 사업(8.0%) 에서 높았다.

Table 4 를 보면, 해외석유 · 가스개발사업 1건당 평균 총투자액은 104.3백만 달러이며, 에특융자가 7.4백만 달 러, 민간투자액이 96.9백만 달러이다. 사업 1건당 평균 총투자액을 사업단계별로 보면 탐사사업은 46.9백만 달 러, 개발사업은 296.1백만 달러, 생산사업은 175.6백만 달러로, 개발사업 1건에 대한 총투자액이 가장 높고 탐 사사업 1건에 대한 총투자액이 가장 낮았다. 개발사업 1 건에 대한 평균 총투자액과 생산사업 1건에 대한 평균 총투자액은 해외석유 · 가스개발사업 1건에 대한 평균 총투자액보다 높다. 이에 비해서 탐사사업 1건에 대한 평균 총투자액은 해외석유 · 가스개발사업 1건에 대한 평균 총투자액보다 낮다. 사업단계별 1건당 평균투자액 을 재원별로 보면 탐사사업 1건에 대한 에특융자는 9.3 백만 달러로 해외석유 · 가스개발사업 1건에 대한 에특 융자 7.4백만 달러보다 높다. 개발사업 및 생산사업 1건 에 대한 에특융자는 각각 4.5백만 달러 및 2.1백만 달러 로 해외석유 · 가스개발사업 1건에 대한 에특융자 7.4백 만 달러보다 낮다.

운영권 보유 사업의 경우에 평균적으로 사업 1건당

11.4 백만 달러의 에특융자와 167.4백만 달러의 민간투

자액이 투입되었다(Table 4). 운영권 미보유 사업의 경

우에 평균적으로 사업 1건당 5.5백만 달러의 에특융자와

63.2 백만 달러의 민간투자액이 투입되었다. 모든 단계의

사업에 대하여 운영권 보유 사업 1건에 대한 투자액이

운영권 미보유 사업 1건에 대한 투자액보다 높다. 운영

권 보유 탐사사업과 운영권 미보유 탐사사업을 비교하

면, 전자의 경우에 사업 1건당 2.5배의 에특융자와 2.7배

의 민간투자액이 투입되었다. 운영권 보유 개발사업과

(10)

운영권 미보유 개발사업을 비교하면, 전자의 경우에 사 업 1건당 1.1배의 에특융자와 2.6배의 민간투자액이 투 입되었다. 운영권 보유 생산사업과 운영권 미보유 생산 사업을 비교하면 전자는 후자에 비해서 사업 1건당 0.1 배의 에특융자, 1.6배의 민간투자액이 투입되었다.

결 론

본 연구는 1981년부터 2011년까지의 해외석유 ‧ 가스 개발사업에 대한 추진 실적 및 투자액 자료를 대상으로 하여 사업 진출지역, 사업 유형, 사업단계별 수, 재원, 운 영권 보유 여부 등과 같은 다양한 관점을 이용하여 고찰 하였다. 이와 같은 연구는 선행연구들이 한정된 시점의 해외석유 · 가스개발사업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는 점 과, 해외석유 · 가스개발사업의 자료에 대한 통계적 관찰 과 정량적 해석이 충분하게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을 완 화한다.

해외석유 ‧ 가스개발사업에 대한 추진 실적 및 투자액 자료에 대한 고찰 결과에 따르면 첫째로 우리나라의 해 외석유 · 가스개발사업수는 시작한 1981년부터 지속적으 로 증가하다가 1997년의 아시아 금융위기에 증가세가 둔화되었다. 그러나 2003∼2004년의 국제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해외석유 · 가스개발사업수는 급증하였으며, 최근 5년간의 신규 참여사업수가 급증하였다. 해외석유

· 가스개발사업수의 증가 추세와 함께, 운영권 보유 사 업과 및 해외석유 · 가스개발사업에 대한 참여기업의 수 도 증가하였다. 반면, 탐사사업의 비중은 사업 초기에 비 해 완만한 속도로 감소하였다.

둘째로 143건의 종료사업과 197건의 진행사업을 비교 하였을 때에 진행사업은 종료사업에 비해서 탐사사업의 비중이 83.2%에서 58.9%로 감소하였으며, 이에 따라 개 발 · 생산사업의 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행사 업과 종료사업 모두에 대하여 우리나라의 해외석유 · 가 스개발사업은 북미지역과 아시아 · 태평양지역에 대한 집중도가 높았으며, 전세계 석유 · 가스 최대 매장량을 보유한 중동지역에 대한 집중도는 낮았다.

셋째로 우리나라 해외석유 · 가스개발사업의 총투자액 은 사업수의 증가와 유사한 추이로 증가하였다. 총투자 액의 증가는 에특융자의 증가보다는 민간투자액의 증가 에 기인하고 있다. 운영권 보유 사업에 대한 총투자액과 운영권 미보유 사업에 대한 총투자액도 사업 수의 증가 와 유사하게 증가하였으나, 2006∼2010년에는 운영권 보유 사업에 대한 총투자액이 운영권 미보유 사업에 대 한 총투자액을 추월하였다. 개발사업과 생산사업의 비중 이 증가하면서, 탐사사업에 대한 총투자액보다 개발사업

과 생산사업에 대한 총투자액이 더 빠른 속도로 증가하 였다.

넷째로 1981∼2011년에 사업 전체에 대한 누계투자액 은 35,478백만 달러로, 이 중에서 민간투자액은 32,957 백만 달러, 에특융자는 2,521백만 달러이다. 누계투자액 대비 에특융자의 비율은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탐사 사업에서 19.8%로 가장 높았으며, 개발사업과 생산사업 의 경우에 각각 1.5%, 1.2%이었다. 해외석유 · 가스개발 사업 1건당 총투자액은 평균적으로 104.3백만 달러였으 며, 에특융자 7.4백만 달러, 민간투자액 96.9백만 달러였 다. 누계투자액은 개발사업에 대해서 가장 높았고 생산 사업에 대해서 가장 낮았다. 반면, 사업 1건당 총투자액 은 개발사업에 대해서 가장 높았고 탐사사업에 대해서 가장 낮았다. 모든 단계의 사업에 대하여 운영권 보유 사 업 1건에 대한 투자액이 운영권 미보유 사업 1건에 대한 투자액보다 높았다.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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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 효

2007년 서울대학교 지구환경시스템공학부 공학사

2009년 서울대학교 에너지시스템공학부 공학석사

2012년 서울대학교 에너지시스템공학부 공학박사

현재 서울대학교 기술경영경제정책대학원 IEPP(International Energy Policy Program) 계약교수

(E-mail; jihyokim02@gmail.com)

김 윤 경

1992년 이화여자대학교 경제학과 경제 학사

1996년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전공 경제학석사

2001년 日本 慶應義塾大學 대학원 경제 학연구과 졸업 경제학박사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사회과학대학 경제학과 부교수 (E-mail; yoonkkim@ewha.ac.kr)

수치

Fig. 3. No. of new overseas oil and gas E&P projects.
Table 2. Summary of on-going overseas oil and gas E&P projects (1981~2011)
Fig. 6. Investments in overseas oil and gas E&P projects  by funding source.
Fig. 8. Total investments in overseas oil and gas E&P  projects by project type.
+2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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