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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2019 - 09
실리콘밸리 산업동향
2019년 5월 15일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 우버(Uber), 주식상장공개(IPO) 후 약세로 주식시장 마감
ㅇ 올해 최대 관심사인 우버의 주식상장공개가 기대 이하의 결과를 보이며 첫날 주식시장을 마감함. 우버는 주당 $45(한화 약 5만3천4백)로 자사주를 발행했으나, 시장에서는 7%하락한 $42(한화 약 5만1백)로 마침. 이를 전체 기업가치로 환산하면 697억달러(한화 약 83조1천6백억)이며, 이는 당초 예상을 훨씬 밑도는 결과로 우버 측에서는 큰 실망감을 드러냄.
ㅇ 지난해 최초 상장 소식이 나왔을 때 우버가 책정한 총 기업가치는 1200억달러(한화 약 143조1천억)였고, 마지막 사모펀딩 시 받은 기업가치는 760억 달러. 하지만 우버는 먼저 상장한 리프트의 상장가 20% 이상이 하락하며 고전을 면치 못한 것을 반영, 상장 전날 자사주 가치를
$44-$50달러로 책정하며 총 기업가치 목표를 754억6천만달러(한화 약 90조460억)로 이미 낮췄었음.
[출처: 2019.5.10./ CNBC, ‘Uber ends its first day of trading down more than 7%.’’ 원본 기사 발췌.]
□ 세일스포스(Salesforce) 창업자, UC 샌프란시스코 대학에 거액 기부
ㅇ 710억달러(한화 약 85조)의 자산가이자 세일스포스의 창업자인 마크 베니오프(Marc Benioff)와 부인 린(Lynn)이 UC 샌프란시스코 대학에 노숙자 발생 원인과 해결책 연구 지원금으로 총 3천만달러(한화 약 3백5십8억)를 기부. 하지만 현지 일부에서는 세일스포스 같은 회사가 샌프란시스코의 수입 불평등을 초래한다며 달갑지 않은 시선.
ㅇ 현재 샌프란시스코는 치솟는 집값과 노숙자들로 심각한 문제를 겪고 있으며, 1)4천명 이상이 매일 거리에서 잠을 자고, 2)방 2개짜리 집의 평균 가격이 1백3십만달러(한화 약 15억5천만)이며, 3) 4인 가족 기준 11만7천4백달러(한화 약 1억4천만)를 버는 가정이 저소득층으로 분류되는 현상이 발생.
[출처: 2019.5.1./ LA Times, ‘San Francisco billionaire gives $30 million to study homelessness.’ 원본 기사 발췌.]
□ 웨이모(Waymo), 리프트(Lyft)와 파트너십 체결
ㅇ 알파벳(Alphabet)의 자율주행차 부서인 웨이모가, 자동차 공유 서비스 업체인 리프트와 파트너십을 체결한다고 발표. 이에 따르면 애리조나 주 피닉스 시에서 서비스가 시작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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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10대의 웨이모 차량이 리프트에 등록이 되어 향후 수개월간 운행될 예정이라고 함. 또한 리프트 이용자들은 앱에서 직접 웨이모를 고를 수 있는 옵션을 선택할 수 있음.
ㅇ 현재 리프트는 지난 3월 29일 기업 주식공개상장(IPO) 이후 주가가 부진을 금치 못하면서 20%까지 하락하였으며, 실제로 최근 11억달러(한화 약 1조3천억)의 순손실을 보고하기도 함. 하지만 리프트에서는 이러한 자율주행차량과의 파트너십이 성공할 경우, 기존과 같은 운전자들과의 이익 공유 없이 수익구조를 개선할 것으로 기대.
[출처: 2019.5.7./ Waymo Blog, ’Partnering with Lyft to serve more riders in Metro Phoenix.’, / WSJ, ’Lyft Reports Strong Revenue Growth, $1.1 Billion Loss.’ 원본 기사 발췌]
□ 2018년도 인터넷 광고매출, 사상 최고치 경신
ㅇ 인터넷 광고 협회(Internet Advertising Bureau)와 컨설팅 전문업체 피더블유씨(PWC)의 연구조사에 따르면 2018년도 인터넷 광고매출은 1천75억달러(한화 약 128조2천6백억)로 처음으로 1천억달러를 넘었다고 함. 특히 디지털 광고의 매출이 21.8%를 차지하며 다른 미디어들을 앞서게 됨.(신문 6.9%/잡지 2.1%)
ㅇ 특히 4분기 인터넷 광고 매출의 75%가 상위 10개 회사에 집중되며, 마케팅 리서치 전문회사 이마케터(eMarketer)에서는 2021년까지 디지털 광고 소비의 70%를 아마존, 페이스북, 구글이 독점할 것이라고 예측. 또한 이번 조사에서는 모바일 광고가 약진하며 데스크탑 컴퓨터 광고대비 74%:26%으로 우세를 보였고 이는 전년대비 6% 증가한 수치.
[출처: 2019.5.7./ CNBC, ‘Digital ad revenue in the US surpassed $100 billion for the first time in 2018.’ 원본기사 발췌]
□ 중국발 앱과 모바일 게임, 2019년도 1분기 미국시장에서 약진
ㅇ 중국 앱인 틱톡(TikTok)과 텐센트(Tencent)에서 개발한 게임들이 미국 소비자들에게 점차 그 인기를 확산시키고 있는 것으로 조사. 센서타워(Sensor Tower)에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019년도 1분기 중국에서 개발되거나 중국회사에서 큰 투자지분을 가지고 있는 모바일 앱과 게임 등의 매출은 6억7천4백8십만달러(한화 약 8천52억)로 2018년 대비 67%성장.
ㅇ 특히 중국 기업인 바이트댄스(Bytedance)사에서 제작한 틱톡은 1분기 미국 모바일 앱 시장에서 페이스북 메신저, 컬러범프 3D 게임에 이어 세 번째로 가장 많이 다운받은 앱. 중국 런칭 당시 두인(Douyin)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되었으나, 미국 시장에 들어오기 전 현지화하며 성공. 또 다른 1분기 히트작인 PUBG Mobile 게임도 중국 회사인 텐센트에서 개발. 한편 올 1분기 상위 100개 앱 중 9개가 중국에서 개발되었음.
[출처: 2019.4.29./ CNBC, ‘How Chinese apps like TikTok are quietly racking up American users.’ 원본기사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