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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161 ―
내시경을 통한 부유두 내 췌관 배액관 삽입술로 치료한 만성 췌장염 1예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정지인, 박병출, 전원중, 채희복, 윤세진, 박선미
분할췌(pancreas divisum)를 동반한 췌장염 환자에서 부유두 내 췌관 배액관을 삽입하여 배액술에 성공한 몇몇 국내보고가 있으나, 분할췌를 동반하지 않은 환자에서의 부 췌관을 통한 치료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우리는 만성 췌장염환자에서 주췌관의 협착으로 인해 부 유두를 통한 췌관 배액관을 삽입하여 성공적으로 치료한 예를 보고하고자 한다. 30세 알콜의존성 남자환자로 지속적인 음주 후 복통으로 내원하였다. 검사실 소견에서 amylase와 lipase의 상승과 함께 폐쇄성 황달 소견을 보였다. 복부 MDCT에서 췌장의 두부에 약 5.5cm 크기의 낭종이 관찰되었으며, 이 낭종에 의하여 원위 총 담관의 확장이 관찰되었다. 만성 췌장염에 동반된 가성낭종으로 인한 폐쇄성 황달로 진단하 고 치료를 위해 가성낭종에 경피적 도관배액관(PCD : percutaneous catheter drainage)을 삽입하였다. 이후 증상은 소실되고 검사실 소견도 정상화 되었으나, PCD를 통한 배액양의 감소가 줄지않아, 십이지장내로 배액이 불충분한 것으로 판단하고 내시경 역행성 췌담관 조영술 (ERCP)를 시행하였다. ERCP에서 주 췌관의 심한협착으로 인하여 삽관에 실패를 하였고, 이전에 시행한 PCD를 통하여 조영제를 주입하였 을때 부췌관이 조영되는 것을 확인하고 부유두를 통하여 5Fr의 플라스틱 췌관 배액관을 삽입하는데 성공하였다. 이후 PCD를 통한 배액양이 일부 감소하였으나 여전히 지속되어 10Fr의 플라스틱 배액관으로 교체 후 배액양이 감소하여 PCD를 제거할 수 있었다. 이후 환자는 퇴원 후 통증없이 정상생활을 하였으며 퇴원 후 6개월 뒤 스텐트를 제거할 수 있었다. 분할 췌를 동반하지 않은 췌장염환자에서, 주 췌관의 협착으 로 주 유두를 통한 치료 내시경 시술이 용이하지 않을 때, 부 유두를 통한 췌관 배액관 삽입술도 효과적인 치료 방법으로 이용될 수 있겠다.
― F-162 ―
내시경적조임근절개술후에 발생한 췌십이지장 가성동맥류 1예
부산 센텀병원 내과1, 부산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2
*박상원1, 서정아2, 문성수2, 김지현2, 박성재2, 박은택2, 이연재2, 이상혁2, 설상영2
서론: 가성동맥류는 대부분 가성 낭종이 있는 췌장염 환자들에서 발생한다. 내시경역행췌담관조영술과 내시경적 조임근절개술후에 발생하는 가성동맥류는 매우 드문 질환으로 전세계적으로 1예에서 보고되었으며 국내에서는 아직 보고된 적은 없다. 가성 동맥류는 혈관조직의 손상 으로 발생하며 대부분 위장관, 복강, 후복막 출혈이 동반되며 대부분의 환자들이 사망하는 예후가 극히 불량한 합병증이다. 증례: 54세 여자 가 복통으로 내원하였다. 환자는 한달전에 족관절골절으로 타의료기관에서 수술받은 후 상복부 통증 지속되어 2차 의료기관으로 전원되어 시행한 복부 컴퓨터단층 촬영 검사상 담도염 의심으로 진단적 내시경역행췌담관조영술과 내시경적 조임근절개술을 시행하였다. 시행 12시 간후 혈변이 발생하여 본원으로 전원되었다. 입원 당일 시행한 상부위장관 내시경 검사에서 십이지장 내의 출혈 소견이 관찰되었고 이어서 시행한 십이지장경 검사에서 유두 팽대부 주위에 출혈소견이 관찰되었다. 하부위장관내시경 소견상 내림 창자에 대장암이 발견되었으나 대 장에서의 출혈소견은 관찰되지 않았다. 내원시 복부 컴퓨터 단층 촬영에서 이전에 2차 타의료기관에서 복부 컴퓨터 단층 촬영에서 보이지 않던 췌장 두부에 3.5x2.5cm 크기의 혈종이 관찰되고 있으며 췌장 두부의 하부에 가성동맥류가 관찰되었다. 다발성 간전이와 혈액복막이 관찰되고 있으며 내림 창자에 대장암으로 보이는 부위가 관찰 되었다. 내원 1일후에 상장간동맥을 선택하여 시행한 혈관 조영술에서 앞아래 췌십이지장 동맥의 아래 부위에 3.5x2.5cm 크기의 조영제가 차는 동맥류가 보였고 그 주변으로 정맥 구조물이 관찰되어 혈관 조영술을 이용 한 금속 코일로 색전술을 시행하였다. 10일후 다시 혈변이 있어 혈관 조영술을 시행하였으며 급성 출혈은 보이지 않아 이전에 보이던 가성 동맥류 부위의 주위혈관을 색전술을 시행하였다. 환자는 이후 지속적인 혈변으로 색전술 1회 더 시행하였으나 이번 입원시 진단된 대장암과 간전이 및 출혈로 인한 저혈량 쇽 및 부종, 간성혼수 동반되어 급성 악화 경과로 회복가망이 없어 보호자의 동의하에 타병원으로 전원되었 다. 결론: 저자들은 내시경역행췌담관조영술과 내시경적 조임근절개술후에 발생한 췌십이지장 가성 동맥류를 경험하였기에 이를 보고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