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dx.doi.org/10.5763/kjsm.2015.33.2.120 pISSN 1226-3729 eISSN 2288-6028
성별에 따른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후의 인대 이완도와 슬관절 기능의 차이 비교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삼성서울병원 스포츠의학실
김 도 경ㆍ박 원 하
Gender Differences in Knee Laxity and Function after Anterior Cruciate Ligament Reconstruction
Do Kyung Kim, Won Hah Park
Division of Sports Medicine, Department of Physical and Rehabilitation Medicine, Samsung Medical Center, Sungkyunkwan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 Seoul, Korea
Anterior cruciate ligament (ACL) reconstruction is frequently performed to restore knee stability and function following ACL injury. Little is known about the outcome differences between man and women patients after anterior cruciate ligament reconstruction. Therefore, the purpose of the present study was compared between the genders after a minimum of 1 year following arthroscopic ACL reconstruction. Between 2012 and 2015, 30 men (mean age, 27.0±8.7 years) and 30 women (mean age, 25.3±7.2 years) who had undergone primary ACL reconstructions were recruited from Samsung Medical Centers. We assessed the knee laxity using the KT-2000 arthrometer, and subjective functional questionnaire was assessed with the Lysholm score and International Knee Documentation Committee (IKDC) subject score. Also we had measured the performance test which is single-leg hop test. As a result, no significant gender differences were found at knee laxity and knee Lyshlom and IKDC score. However, there is significantly difference between men and women with only single-leg hop test. Compared to male patients, female patients reported significantly less single-leg hop distance and less improvement 1 year after reconstruction.
Subjective criteria failed to detect clinically significant differences in KT-2000 arthrometer, and subjective functional questionnaire result between men and women. However, we had found that women got less hop distance than men which means more safety functional test must be required before returning to sports.
Keywords: Anterior cruciate ligament, Gender, Function
Received: October 7, 2015 Revised: November 11, 2015 Accepted: November 16, 2015 Correspondence: Won Hah Park
Division of Sports Medicine, Department of Physical and Rehabilitation Medicine, Samsung Medical Center, Sungkyunkwan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 81 Irwon-ro, Gangnam-gu, Seoul 06351,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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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1. Patient demographics
Value Men
(n=30)
Women
(n=30) p-value Age (yr) 27.0±8.7 25.3±7.2 0.18 Body mass index
(kg/m
2) 25.2±3.6 23.4±5.1 0.40 Time from injury to
Surgery (mo)
6.4±4.2 7.1±5.3 0.11
Values are expressed as mean±standard deviation.
서 론
전방십자인대 손상은 가장 빈번한 무릎 손상 중의 하나로 슬관절의 불안감이 증가되어 스포츠 활동뿐만 아니라 일상생 활에서도 어려움이 발생하며, 이러한 지속적인 불안정성은 반월판 연골손상과 대퇴경골간 관절의 퇴행성 변화 등의 2차 손상을 야기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1,2). 특히, 활동량이 많거나 젊은 환자에게는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이 슬관절의 안정성을 회복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치료 방법으로 제시되고 있다
2,3). 하지만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을 시행하여도 36% 환자에서 슬관절의 기능적 저하가 나타나서 스포츠 참여에 어려움을 겪고 활동능력이 감소하며 재 부상에 대한 두려움과 같은 심리적인 문제가 나타나기도 한다
4). 또한 전방십자인대 재건 술 1년 후에도 67%만이 수술 전의 기능을 완전히 회복되어 스포츠로 복귀한다고 하였다
5). 이러한 이유에서 재건술 후에 환자의 상태를 정확히 평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슬관절의 이완도, 관절가동범위, 근력 검사, 한발 뛰기 같은 기능적 검사 등을 시행하여 회복 정도를 평가하고 스포츠의 참여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6). 이 외에도 환자의 주관적인 상태와 만족도를 평가하기 위해 임상에서는 자가 설문지 (self-reports)를 통하여 통증과 불안정성과 같은 슬관절의 이상 증상 그리고 기능적 문제점, 스포츠 활동참여 여부 등을 평가 하고 있다. 슬관절의 주관적 기능상태를 평가할 수 있는 설문 지로는 Lysholm 점수와 International Knee Documentation Committee (IKDC) 점수, Hospital for Special Surgery (HSS) 점수 그리고 Knee Outcome Survey (KOS) 점수 등이 임상에서 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7-9).
성별에 따른 전방십자인대 손상은 동일한 스포츠에 참가한 다 하여도 여성이 남성보다 2–8배 높은 전방십자인대의 부상의 빈도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10,11)여자선수들의 전방 십자인대 손상 후 수술 비율이 70%로 이는 남자 선수들에 비해 5배나 높은 수치이다
12). 하지만 손상과 수술 비율이 여성이 높은 것에도 불구하고 남성과 비교하여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후의 슬관절의 기능적인 변화와 임상적인 예후에 대한 연구는 대부분 남성 중심의 연구가 주를 이루고 있는 실정이다
11,13). 이에 본 연구는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을 시행 후 성별에 따른 주관적인 기능과 만족도를 알아보기 위해 Lysholm 슬관절 점수와 IKDC 주관적 점수를 사용하여 평가하였고, 또한 객관 적 검사로는 관절계를 통한 전방전위를 비교해보고 슬관절의 기능적 평가 는 한발 멀리뛰기 거리를 측정하여 수술 1년
되는 시점에서의 성별에 따른 주관적 만족도와 객관적 기능적 차이가 있는지를 규명하는 데 있다.
연구 방법
1. 대상
2012년 3월부터 2015년 3월까지 전방십자인대 손상으로 재건술을 시행한 환자를 대상으로 남성 30명과 여성 30명을 대상으로 1년 이상 추적관찰이 가능한 피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남성의 나이는 평균나이 27.0±8.7세였으며, 여성의 나이는 25.3±7.2세로 두 집단간 통계적 차이는 없었다(Table 1).
모든 환자는 자가 슬괵근 (hamstring autograft)을 이용하여 재건 술을 시행 하였으며, 연골손상, 다발성 인대손상이 있거나 반월판 연골 이식술을 함께 시행한 경우, 재 재건술을 시행한 경우, 반대쪽 슬관절에 동반손상이 있는 피험자는 제외하였다.
2. 슬관절 기능점수 평가 설문지
슬관절의 주관적인 기능평가는 Lysholm 슬관절 점수와 IKDC 주관적 점수를 사용하여 평가하였다. Lysholm 점수는 슬관절의 불안정성을 중점으로 일상생활에서 절뚝거림, 보조 기사용정도, 계단 오르기, 쪼그려 앉기, 걷기, 달리기와 점프 시의 불안정성, 통증, 종창, 대퇴부의 위축 정도를 100점 만점 으로 100–95을 우수, 94–84 좋음, 83–65 양호, 64점 이하 나쁨으 로 정의하였다
8). IKDC주관적 점수는 슬관절의 증상과 기능 그리고 스포츠 참여 정도에 따른 슬관절의 상태를 알아볼 수 있는 질문지로, 18개의 질문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전방십 자인대 손상환자에게 있어 증상과 장애 정도를 알아볼 수 있는 신뢰도가 높은 유용한 설문지이다
9).
3. 인대 전방전위 검사
전방십자 인대의 전방전위 정도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Table 2. Comparison of Lysholm and IKDC score between in gender
Value Men
(n=30)
Women
(n=30) p-value Lysholm score
Preoperative 69.4±8.4 64.4±15.3 0.15 Postoperative 91.2±7.5 89.1±9.6 0.19 IKDC subject score
Preoperative 55.2±8.8 52.9±12.4 0.22 Postoperative 86.8±12.9 82.5±14.0 0.14 Values are expressed as mean±standard deviation.
IKDC: International Knee Documentation Committee.
위해 KT-2000 관절계 검사기(Medmetric, CA, USA)를 사용하 여 측정하였다. 피험자를 눕히고 무릎을 30
o굽힌 상태로 관절 계와 슬관절면이 일치하게 경골 전위부에 올려놓고 고정한 후 영점을 조절한다 . 관절계의 손잡이를 잡고 경골을 전방으로 전위시켜서 15 lb, 20 lb, 30 lb의 전방 전위시의 측정계기를 읽어 전방전위 정도를 측정한다 . 본 연구에서는 30 lb 전방전위 시의 건측에 대한 환측의 전방전위 차 (side-to-side difference)를 지표로 사용하였다.
4. 한발 멀리뛰기검사
한발 멀리뛰기검사(Single-legged hop for distance test)는 슬 관절의 동적 기능상태를 평가하기 위해 사용되는 검사 방법이 다
14). 평평한 바닥에 한 발로 서서 제자리 멀리뛰기를 하여 뛴 거리를 측정한다 . 양쪽 다리를 각각 2번씩 연습하고 2번의 테스트를 실시하며 가장 멀리 뛴 거리를 채택하여 사용하였다 . 건측(uninjured side)을 먼저 실시하여 거리를 측정한 후 환측 (injured side)의 뛴 거리를 측정한다. 한발 멀리뛰기의 결과는 단순 멀리 뛴 거리로 평가하지 않고 환측으로 멀리 뛴 거리를 건측 뛴 거리로 나눈 값 (limb symmetry index, LSI)을 사용한다.
즉 (환측 뛴 거리/건측 뛴 거리)×100의 계산공식을 통해 LSI score를 구하였다. LSI score는 건측의 90%에 도달하여야 스포 츠 활동의 복귀가 가능한 기준으로 삼고 있다
9,15).
5. 재건술 후 재활 운동
재건술 후 슬관절의 기능적인 회복은 운동이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환자는 입원기간 동안 초기 재활운동교육을 받고 수술 후에도 1개월, 3개월, 9개월 되는 시점에 방문하여 상태를 파악하고 운동교육을 시행하였다. 또한 방문 때마다 운동시의 통증과 같은 문제점이나 어려움 등을 파악하여 운동 프로그램을 교정하여 지속적으로 운동을 시행하도록 독려하 였다. 운동프로그램은 수술 후 2일째부터 조기관절 운동과 슬관절의 완전신전과 대퇴사두근 강화운동 등을 교육, 시행하 였다. 수술 후 4–6주 기간에는 슬관절의 완전한 가동 범위의 회복을 목표로 실내 자전거 운동 등을 추가적으로 시행하였다 . 수술 후 6주부터는 보조기 없이 완전 체중 부하의 보행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이 시기의 하지의 근력을 강화하기 위한 운동은 패쇄 사슬 운동(close chain exercise)위주로 실시하여 관절의 부담을 줄이면서 근력회복을 목표로 시행하였다 . 또한 수술 후 3개월 이후에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가벼운 조깅을 허용하였으며, 순차적으로 Side-step, Carioca cross over 같은 민첩성 운동도 포함하여 교육하였고 , 6개월부터는 가벼운 스
포츠 활동을 허용하였다 . 하지만 환자의 상태에 따라 부종이나 통증이 발생할 경우에는 이에 따른 적합한 운동 프로그램을 재구성하였다.
6. 통계 방법
슬관절의 인대 이완도와 슬관절 기능점수 그리고 한발멀리 뛰기의 그룹 간 비교를 위해서SPSS 통계 프로그램(PASW vet. 18.0, SPSS Inc., Chicago, IL, USA)을 이용하여 Mann- Whitney test를 사용하였다. p<0.05인 경우 통계학적으로 유의 한 것으로 판단하였다.
결 과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후 1년 시점에서 주관적인 슬관절 기능을 평가하기 위해 Lysholm 슬관절 점수와 IKDC 주관적 점수를 사용하여 측정한 결과 Lysholm 점수는 남성은 91.2±7.5 점, 여성에서 90.1±9.6점으로 평가되었다. IKDC 주관적 점수 는 남성에서 86.8±12.9점, 여성에서 82.5±14.0점으로 두 집단 모두 주관적인 만족도가 높고 우수한 상태를 보였다(Table 2). 하지만 두 가지 설문지 모두 두 집단간 통계적으로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각각 p=0.09, p=0.07)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1년 후 KT-2000관절계를 이용하여 건측 대비 환측의 전방전위 정도를 측정한 결과 남성에서는 2.3±1.5 mm의 전방전위를 보였으며, 여성에서는 2.6±2.0 mm의 전방전위를 보여 두 집단 모두 안정적인 슬관절의 안정성을 보였으며, 통계적으로도 두 집단 간 유의한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p=0.13) (Table 3).
객관적인 동적 슬관절의 기능을 평가하는 한발 멀리뛰기의
결과는 단순 멀리 뛴 거리로 평가하지 않고 환측(uninjured
side)으로 멀리 뛴 거리를 건측 뛴 거리로 나눈 LSI Score를
Table 3. Comparison of anterior translation and single-leg hop test between in gender
Value Men
(n=30)
Women
(n=30) p-value Anterior translation
(mm)
Preoperative 4.4±1.8 5.1±2.3 0.72 Postoperative 2.3±1.5 2.6±2.0 0.13 Single-leg hop (%)
Preoperative 73.3±11.6 69.8±15.3 0.09 Postoperative 90.1±6.2 75.7±12.2* 0.02 Values are expressed as mean±standard deviation.
*p<0.05.
사용하였다. 측정결과 남성의 경우 LSI score는 수술 전 73.3%±
11.6%에서 수술 1년 후 90.1%±6.2%로 향상되었고 여성의 경우에는 69.8%±15.3%에서 수술 후 75.7%±12.2%의 수치를 보여 남성이 더 적은 건측과 환측의 차이를 보였다. 또한 두 집단 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p=0.02), 여성에 있어서는 한발 멀리 뛰기 기능회복에 있어 남성과 차이가 나는 것을 알 수 있었다(Table 3).
고 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