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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onvergence of Oriental Medicine and Western Medicine on the Harmony of Eum and 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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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陰陽調和原理를 통한 東西醫學 會通

박기수¹ 이시형1,2

원광대학교 한의학 전문대학원1, 원광대학교 익산한방병원2

The Convergence of Oriental Medicine and Western Medicine on the Harmony of Eum and Yang

Park Ki-Soo¹ㆍLee Si-hyeong1,2

1Prof. Graduate School of Oriental Medicine, Wonkwang University 2Iksan Hospital of Oriental Medicine, Wonkwang University

The topic of this study is to ask and answer about 'What matters most in medicine'.

And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stablish paradigm which guarantee 'the original principles of science in medicine' and 'the safety of human life in medicine'.

The organized characteristics of this study is as follows.

1. 'The harmony of nature (heaven, earth and human)' is the base of medicine.

Because medicine control life directly and all life is 'the son of nature'.

2. 'The harmony of Eum and Yang' is the essential power of universe and the key of metabolism of all life including human, animals and plants.

Because 'the nature of universe' and all 'Life field' is 'electro-magnetic field'.

3. The Convergence of Oriental medicine and Western medicine orients 'the harmony of Eum and Yang'.

Key Words: The principles of nature. Harmony, Eum and Yang, Ecosystem field, Convergence of medicine.

Ⅰ. 緖論

學問의 궁극적 목표는 ‘眞理를 통한 自 由와 幸福’이다. 그리고 2011년 현재 世界 學 界의 最大 話頭는 ‘學問, 學際間의 會通·融 合 패러다임’이다. 機械部品처럼 個別化된, 旣存의 學問方法으로는 自由와 幸福이 궁극 적으로 힘들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에 나 타난 현상이다.

한편 오늘날 世界 醫學界의 主流인 西洋

醫學의 會通·融合 傾向은 주로 西洋醫學의 휴머니즘 恢復을 위하여 人文學과의 만남을 강조한다. 各種 科學技術을 등에 업은 西洋 醫學은 客觀化·定量化·標準化를 통해서 世 界醫學의 主流를 형성하고 있다. 그런데 의 료현장에서 벌어지는 現代 西洋醫學의 근본 적 문제점 중 하나는, 物質中心 機械還元主 義 醫學 패러다임으로 인한 휴머니즘의 결 핍이다. 그래서 現代 西洋醫學은 人文學과 의 會通·融合을 도모하여 醫學의 휴머니즘 恢復을 강조하고, 미국과 한국의 주요 의학 대학은 人性을 중시하는 신입생 면접 프로

(2)

그램을 운영하며, ‘醫療人文學’ 등의 과목들 을 교육한다. 世界醫學의 主流인 西洋醫學 이 人文學과의 會通을 추구하는 궁극적인 이유는 결국 病名中心醫學에서 人間中心醫 學으로 전환하여 WHO가 설정한 健康, 즉 단순히 질병이 없거나 허약하지 않다는 것 뿐만 아니라 身體的, 精神的, 社會的 安寧의 完全한 狀態의 健康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 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醫學의 휴머니즘 恢復은, 휴머니 즘을 中心原理로 삼아 醫學과 人文學의 會 通을 통하여 해결할 수 있다. 그런데 世界 學界의 會通·融合 趨勢에 따라 앞으로 醫學 界에도 人類健康 增進을 위해 人文學과의 會通·融合을 넘어 東西醫學의 會通·融合이 본격화되는 시대가 오기 마련이다.

이에 본 연구자는 東西醫學 會通을 위한 當爲性을 제시하고, 서로의 會通을 위한 ‘큰 原理’를 밝혀, 東西醫學의 特徵과 意義 및 問題點을 비추어보고, 東西醫學 會通의 意義 를 論究하고자 한다.

Ⅱ. 本論

1. 陰陽調和原理를 통한 東西醫學 會 通의 當爲性

人體에 관한 연구와 疾病의 예방 및 치 료를 연구하는 학문으로 定義되는 醫學은, 人類의 健康(단순히 질병이 없거나 허약하 지 않다는 것뿐만 아니라 身體的, 精神的, 社會的 安寧의 完全한 狀態의 健康)을 유지 하고 향상시키는 것을 목적1)으로 한다.

이를 위해 東洋과 西洋에서 각각 醫學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결과, 韓醫學은 거시적 관점에서 인간을 자연의 일부로서 인식하고 자연에 순응하는 것을 강조하여 養生의 면 1) 네이버 백과사전.

에서 장점이 있고, 西洋醫學은 기계론적인 세계관을 바탕으로 인체를 탐구하여 외과와 전염병 등 여러 분야에서 장점을 띠게 되었 다.

이처럼 東西醫學의 발달과 더불어 인류의 건강이 증진되었지만 아직 많은 難題들이 남아 있다. 따라서 東西醫學은 공히 ‘醫學의 定義’를 구현하기 위한 새로운 방법을 모색 하되 서로의 장점은 받아들이고 단점은 보 충하여 ‘醫學의 定義’에 符合하는 패러다임 을 만들어야 한다.

東西醫學은 방법론에 있어서 上述한 바 와 같은 차이가 있지만, 모두 인간을 대상으 로 의학을 한다는 공통적인 특징이 있는데, 이러한 점은 東西醫學이 類似한 起源을 갖 고 있다는 점에서도 나타난다.

첫째, 韓醫學은 자연과 인간의 상응관(天 人相應觀)을 起源으로 하여 모든 패러다임 이 발전하여 왔다.2)

둘째, 現代 西洋醫學의 起源인 히포크라 테스의 4體液說은 엠페도클레스(Empedokles, BC 504∼433)의 4元素論을 근간으로 한다.

즉 엠페도클레스는 만물을 구성하고 있는 궁극적인 분자는 흙, 공기, 불, 물이라고 하 였으며, 히포크라테스는 이러한 엠페도클레 스의 네 가지 원소를 인체에서 관찰되는 체 액과 연계시켜 인체는 혈액, 점액, 황담즙, 흑담즙 등의 네 가지 체액으로 이루어져 있 다고 보았다. 또한 4체액의 양적인 비율과 계절에 따른 기후 변화의 상관성을 통해 생 명체의 변화를 이해하려고 하는 자연주의적 인 색채를 띠었다.3)

이처럼 現代 西洋醫學의 起源도 韓醫學의 起源과 마찬가지로 自然을 관찰함으써 얻어 진 사고방식으로 人體를 파악하였다.

2) 전통의학연구소 배병철 편. 기초한의학.

성보사. 2000. p. 15.

3) 백상룡, 박찬국. 한의학과 서양의학의 질병관. 경희한의대논문집. 제21권 제1 호. 1998.

(3)

人間은 自然에서 와서 自然으로 돌아간 다. 즉 人間의 本鄕은 自然이다. 따라서 人 間은 自然攝理에 順應해야 生存이 가능하고 健康을 지킬 수 있는 存在이다. 그렇다면

‘自然’이란 무엇인가?

『老子』25장은 ‘自然’을 일컫기를, 人間과 天地와 道가 본받는 것이라고 했다.

“人法地 地法天 天法道 道法自然

사람은 땅을 본받고 땅은 하늘을 본받 고 하늘은 도를 본받고 도는 자연을 본받는

다.” 4)

‘自然’이란, 결국 人間과 天地와 道, 즉 宇 宙萬物과 그것을 貫通하는 原理(道)를 統攝 하는 개념이다. 그리고 人間은 自然 위에 君 臨하는 存在가 아니라, 다른 天地萬物과 더 불어 自然의 一部이다. 자연의 일부인 인간 의 건강을 다스리는 醫學은 당연히 自然攝 理에 歸依해야 한다. 한편 人間과 自然을 貫 通하는 核心攝理는 별개의 것이 아니라 하 나인데 그것은 바로 다음 節에서 考察하는 陰陽調和原理이다. 따라서 東西를 超越하여 人間과 自然을 貫通하는 核心攝理인 陰陽調 和原理에 歸依해서 醫學을 하는 것이 마땅 하다.

2. 東西醫學 會通을 위한 큰 原理와 그 意義

1) 陰陽調和原理

人類健康의 增進을 위한 東西醫學 會通 은 어떻게 가능한가? 무슨 일이던지 첫 단 추를 잘 꿰어야 하는 바, 東西醫學 會通의 첫 단추를 제대로 꿰려면 다음사항을 명심

4) 김용옥. 老子. 길과 얻음. 서울. 통나무.

1990. p.64.

해야 한다고 思料된다.

첫째, 東西醫學의 對象인 人間은 東西를 超越하여 自然의 一部이다. 따라서 東西醫 學도 당연히 自然攝理에 順應하는 패러다임 으로 會通을 해야 한다.

둘째, 東西醫學 會通은 ‘宇宙 普遍的 原 理’에 歸依해서 해야 한다. 그래야 公正하고 平等한 會通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셋째, 東西醫學 會通은 生命의 根本原理 에 歸依해서 해야 한다. 왜냐하면 醫學은 生 命과 直通하기 때문이다.

한편 生命은 東西 障壁에 걸리지 않는 다. 이러한 生命을 다루는 醫學의 東西會通 을 主管하는 原理는 上述한 세 가지 요건, 즉 自然攝理의 正鵠이자 宇宙의 普遍的 原 理이며 또한 生命의 根本原理여야 한다는 요건을 만족시킬 수 있는 ‘큰 原理’라야 한 다. 그래야 東西醫學 패러다임의 長短點을 統攝하여 비추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孟子』「告子章句上」제15장의 思惟法 은 우리에게 세상의 여러 작은 原理가 넘보 지 못하는 ‘큰 原理’를 정립하라고 한다.

“先立乎其大者則 其小者不能奪也 먼저 큰 원리를 확립하면 작은 원리가 빼앗지 못한다.” 5)

뭇 生命의 生長化收藏 전체를 主管하고 東西醫學의 여러가지 작은 原理를 統攝할 수 있는 ‘큰 原理’는 무엇인가? 宇宙自然의 攝理를 밝힌 東西古典과 現代物理學의 量子 論과 宇宙論을 고찰하면 ‘큰 原理’를 찾을 수 있다.

첫째, 東洋思想의 最高峰『周易』은 天地 萬物의 生成과 變化의 根本을 ‘易’으로 定義 한다.

5) 金學主 譯著. 孟子. 서울. 明文堂. 2002.

p.387.

(4)

“子曰 夫易 何爲者也 夫易 開物成務 冒天 下之道 如斯而已者也

孔子 가라사대, 도대체 易은 무엇이냐?

易은 만물을 열고 이루어 천하의 도를 덮는 것일 따름이다.” 6)

“易有太極 是生兩儀 兩儀生四象 四象生 八卦 八卦定吉凶 吉凶生大業

역에 태극이 있으니 이것이 兩儀(陰陽) 을 낳고 兩儀는 四象을 낳고 四象은 八卦를 낳는다. 八卦는 吉凶을 정하고 吉凶은 大 業을 낳는다.” 7)

『周易』의 ‘易’은 開物成務하여 天下之道 를 統攝하고 萬物變化를 主管한다는 의미인 데, 그 作用原理로서 ‘陰陽’을 中心으로 하여 論한다.

“一陰一陽之謂道 繼之者善也 成之者性

陰氣로 되기도 하고 陽氣로 되기도 하 는 것을 道 라고 한다. 이것을 잇는 것이 善

이요, 이것을 이루는 것이 本性이다.” 8)

그리고 ‘陰陽’에 관한 『周易』의 핵심 스 토리는 周敦頤의 「太極圖說」에 이어진다.

“無極而太極 太極動而生陽 動極而靜 靜 而生陰 靜極復動, 一動一靜, 互爲其根, 分陰 分陽, 兩儀立焉 陽變陰合而生水火木金土 五氣順布 四時行焉.

무극이면서 태극이니, 태극이 움직여 陽을 낳는다. 움직임이 극에 달하면 고요하 되고 고요하면 陰을 낳고 고요함이 극에 달하면 다시 움직인다. 한번 움직이고 6) 金敬琢 譯著. 周易. 서울. 明文堂. 2007.

p.403.

7) 上揭書. p.404.

8) 上揭書. p.389.

한 번 고요해짐이 서로 뿌리가 되어, 陰陽으 로 나뉘어짐에 兩儀가 정립된다. 陽變陰合 하여 五行을 낳고 五行의 기운이 순차적으 로 펴짐에 사계절이 운행된다.” 9)

한편 宇宙萬物의 生成과 變化를 統攝하는 根本原理에 대해서 天地·乾坤의 交感과 感 應, 즉 陰陽의 調和라고 洞察한 것을 『周 易』을 통해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天地에 대해서 『周易』「繫辭傳 下」는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天地之大德曰生

천지의 대덕은 만물을 生成시키는 것이 다.” 10)

그러면 天地는 어떻게 해서 萬物을 生하 는가?

『周易』泰卦 「彖辭」에서 다음과 같이 전한다.

“天地交而萬物通也

하늘과 땅이 서로 交感해야 만물이 通 한다.” 11)

『周易』咸卦 「彖辭」에서 다음과 같이 전한다.

“天地感而萬物化生

하늘과 땅이 서로 感應해야 만물이 化 生한다.” 12)

『周易』歸妹卦「彖辭」에서는 天地가 不 交하면 萬物이 不興한다고 얘기한다.

9) 金達鎭 譯. 古文眞寶. 서울. 문학동네.

2000. pp.680∼1.

10) 金敬琢 譯著. 周易. 서울. 明文堂. 2007.

p.410.

11) 上揭書 p.246.

12) 上揭書 p.261.

(5)

“天地不交而萬物不興

하늘과 땅이 서로 交感하지 않으면 만 물이 興하지 않는다.” 13)

결국 天地의 交感으로 만물이 通하고 天 地의 感應으로 만물이 化生하며 天地가 交 感하지 않으면 만물이 興할 수가 없다. 그것 을 한마디로 ‘天地之大德曰生’이라고 표현했 다고 볼 수 있다. 즉 天地는 萬物의 基本이 다.

그리고 萬物을 通하게 하고 化生시키는 天地에 대해서 『周易』은 天을 乾으로, 地 를 坤으로 하여 다음과 같이 표현한다.

우선, 『周易』「說卦傳」의 내용이다.

“乾天也 故稱乎父 坤地也 故稱乎母 乾은 天으로서 父라 칭하고 坤은 地로 서 母라 칭한다.” 14)

그리고, 『周易』乾卦 「彖傳」의 내용이 다.

“大哉乾元 萬物資始 乃統天

위대하도다 乾의 으뜸됨이여, 만물을 資始하니 이에 天道를 統攝하는도다.” 15)

그 다음, 『周易』坤卦「彖傳」의 내용이 다.

“至哉坤元 萬物資生 乃順承天

지극하도다 坤의 으뜸됨이여, 만물을 資生하니 이에 순순히 天道를 잇는도다.”

16)

『周易』에 의하면, 만물을 資始, 資生하 13) 上揭書 p.282.

14) 上揭書. p. 443.

15) 上揭書. p. 237.

16) 上揭書. p. 238.

는 天地는 결국 萬物始生의 絶對根源이다.

그리고 이러한 天地의 이로움은 끝이 없다 고 『周易』益卦 「彖傳」에서 다음과 같이 전한다.

“天施地生 其益无方

하늘은 베풀고 땅은 생성하니 그 이로 움이 끝이 없다.” 17)

그리고 萬物始牲의 絶代根源인 天地를 乾 坤으로 표현하면서 『周易』「繫辭傳下」에 서 陰陽으로 해석한다.

“乾陽物也 坤陰物也

乾은 陽物이고 坤은 陰物이다.” 18)

정리하면,『周易』은 宇宙萬物의 生成과 變化를 統攝하는 根本原理를 天地·乾坤의 交感과 感應, 즉 陰陽의調和라고 洞察한다.

둘째, ‘萬物負陰而抱陽’이라고 確言하는

『老子』42장을 살펴보면 陰陽調和가 깃든 宇宙萬物의 屬性을 알 수 있다..

“道生一 一生二 二生三 三生萬物 萬物負 陰而抱陽 沖氣以爲和

절대적 실체인 도에서 하나인 氣(太極) 가 나오고, 그 하나인 氣가 다시 둘로 나뉘 어져 陰陽이 생기고, 그 둘인 陰陽이 서 로 調和됨으로써 세 번째인 和合體(沖和之 氣)가 생기고, 이 세 번째의 和合體(沖和 之氣)에서 萬物이 나온다. 萬物은 負陰하고

抱陽하며 沖氣로써 調和를 이룬다.” 19)

셋째,『老子』42장의 洞察과 現代物理學 의 宇宙論을 비교하여 해설하면 다음과 같 17) 上揭書. p. 271.

18) 上揭書. p. 424.

19) 장기근, 이석호역. 노자,장자. 서울. 삼 성출판사. 1993. p.131.

(6)

다.

“『老子』42장의 내용을 現代宇宙論과 비교하면 氣는 에너지에, 陰은 전자에, 陽은 양성자에, 和合體는 原子에 해당한다.

그리고 道는 어떤 모습으로 그릴 수 없 는 것으로, 자연의 생성소멸과 운행이치를 내포하는 宇宙攝理에 해당한다. 그리고

『노자』의 生成說을‘우주대폭발모형’과 비 교하면 道는 만물이 한 점에 모여 있다 는 특이점에 해당하고, 氣의 생성은 복사에 너지의 생성, 陰陽의 생성은 전자와 양성 자의 생성, 和合體의 생성은 원자의 생성, 만물의 생성은 원자의 결합에 의한 다양 한 물체의 생성에 해당한다. 2500여 년 전의 老子가 自然을 바라보면서 생각한 우 의 실상이 현대의 정교한 기계와 세련된 이 론에서 나온 ‘우주대폭발모형’과 너 무나 도 잘 일치한다는 것은 놀랍다.” 20)

넷째,『莊子』「則陽」은 宇宙萬物의 發 生根據로서 陰陽調和原理를 얘기한다.

“天地者, 形之大者也, 陰陽者, 氣之大者 也, 道者爲之公 … 四方之內, 六合之裏, 萬物之所生惡起 … 陰陽相照, 相蓋相治, 四 時相代 相生相殺. 欲惡去就, 於是橋 起, 雌雄片合, 於是庸有, 安危相易, 禍福相生 緩 急相摩, 聚散以成, 此名實之可紀,

精之可志也, 隨序之相理, 橋運之相使, 窮 則反, 終則始, 此物之所有

하늘과 땅이라는 것은 형체 중에서 가 장 큰 것이며, 음과 양이라는 것은 기(氣) 중에서 가장 큰 것이다. 도라는 것은 그 것들 전체에 공정히 작용하는 것이다. …

사방 천지 사이의 만물의 발생은 어디 에 근거를 두고 있는 것인가? …

“음과 양이 서로 작용하여 서로 해치기 20) 이시우 지음. 천문학자와 붓다의 대화.

서울. 종이거울. 2004. p.213.

도 하고 서로 다스리기도 한다. 사철이 엇바뀌면서 서로 발생하기도 하고 서로 가 버리게도 한다. 욕망과 증오와 버리고

취하는 생각들이 여기에서 모두 일어나 게 되는 것이다. 암컷과 수컷이 결합함으로 서 모든 것이 존재하게 되는 것이다. 안락 과 위험이 서로 바뀌고, 화의 복이 번갈 아 발생하고, 더딘 것과 다급한 것이 서로 엇갈리며, 모였다 흩어졌다 하는 현상 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러한 명분과 실태 는 사람들이 알아볼 수 있으며 그 정미 한 작용도 사람들이 감지할 수 있는 것이다.

모든 것은 질서를 따라서 서로 다스려 지며 운행의 변화에 의하여 서로 작용하여, 궁해지면 되돌아오고 끝나면 다시 시작 되는 것이다. 이것이 만물이 지니고 있는 현 상이다.” 21)

『莊子』는 묻고 답한다. ‘萬物의 發生根 據는 무엇인가? …… 암컷과 수컷이 결합함 으로써 모든 것이 존재한다.’ 萬物의 發生根 據는 결국 自然攝理의 正鵠, 宇宙萬物 貫通 原理라는 뜻으로, 암컷과 수컷의 調和, 즉 陰陽調和原理이다.

그럼 陰陽調和原理의 眞價는 무엇인가?

陰陽調和原理의 뜻은 한마디로 ‘陰(암컷)과 陽(수컷)의 調和, 즉 交接·感應’이다. 따라서 陰陽調和原理의 眞價는 ‘陰(암컷)과 陽(수컷) 의 調和, 즉 交接·感應’에 의한 ‘새 생명의 탄생’이다. 그 예를 한 가지만 들자면, ‘이브 (암컷)와 아담(수컷)의 交接·感應’으로 인한 人間 生命의 永續性 보장이다. 이 한 가지 核心原理에서 만 가지 生命의 歷史가 일어 난다. 따라서 生命과 直通하는 醫學도 東西 를 막론하고, 生命의 永續性을 主管하는 陰 陽調和原理에 歸依해야 ‘醫學의 生命安全性’

이 보장된다고 볼 수 있다..

21) 金學主 譯. 장자 下. 서울. 을유문화 사. 2000. pp.196∼8.

(7)

다섯째,『黃帝內經』「陰陽應相大論」은 陰陽調和原理에 대해서 밝히기를, 宇宙萬物 貫通原理이자 疾病治療의 根本原理임을, 東 西古今의 어떤 文獻보다 더 확실하게 闡明 한다.

“陰陽者, 天地之道也 萬物之綱紀也 變化 之父母 生殺之本始 神明之府也 治病必求於

陰陽이란 天地之道이고 宇宙萬物의 紀 綱이다. 그리고 陰陽은 變化의 主體이며, 살 과 죽임의 始原이고, 神明의 府(마을, 관청, 창고)이다. (宇宙萬物의) 疾病治療는 드시 根本(陰陽調和)에서 구해야 한 다.” 22)

여섯째, 東洋思想이 헤아린 ‘陰陽스토리’

는 西洋思想의 最高峰 『聖書』「創世記」

에도 아름답게 나타난다. 太初에 造物主께 서 天地를 創造하시고 빛과 어둠을 나누고 男子와 女子를 만드셨다고 하는데 결국 ‘陰 陽의 理致’를 具顯했다고 思料된다.

“태초에 하나님이 天地를 創造하시니라

… 빛과 어둠을 나누사 빛을 낮이라 부르 시고 어둠을 밤이라 부르시니라 … 하나 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세상만물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하나님이 자기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男子와 女子를 創造하시고 …

23)

결국 ‘陰陽論’은 단순한 二元論이 아니라 陰陽의 相對性과 力動的 一元性이 調和를

22) 楊維傑 編, 黃帝內經譯解. 서울. 成輔 社. 1980. p.42. 번역은 본 연구자가 했 음.

23) 대한 성서공회. 멘토 바이블. 창세기 1 장. 2009. pp.1∼2. 요약 인용.

이루어 作用하는 原理를 밝힌 理論이다.

그리고 ‘陰陽調和原理’는 앞 부분에서 밝 힌 세 가지 요건, 즉 自然攝理의 正鵠이자 宇宙의 普遍的 原理이며 또한 生命의 根本 原理여야 한다는 요건을 만족시키는 ‘큰 原 理’이자 宇宙萬物 疾病治療의 根本原理이다.

그러므로 ‘陰陽調和原理’는 公正하고 平等한 東西醫學의 會通을 위한 ‘큰 原理’가 될 수 있다.

醫學과 陰陽調和原理의 關係를 비유하자 면, 人類의 幸福을 위한 宗敎에서 사랑, 慈 悲, 仁처럼 東西의 障壁에 관계없이 꼭 따라 야 하는 ‘큰 原理’가 있듯이, 人類의 健康을 위한 醫學에도 東西의 障壁에 관계없이 꼭 따라야 하는 ‘큰 原理’가 있는데 그 ‘큰 原 理’는 바로 陰陽調和原理라는 뜻이다. 그리 고 陰陽調和原理는 東西醫學에 있어『老 子』73장의 天網恢恢 疏而不失(하늘의 法網 은 넓고 넓어 성긴 것 같으나 놓치는 것이 하나도 없다)의 바로 그 天網(하늘의 法網) 이다.

지금까지 東西醫學 會通의 ‘큰 原理’로서 論究한 陰陽調和原理는 결국 生命의 根源的 原理이다. 왜냐하면 陰陽調和原理는 우주의 역사, 생명의 역사와 함께 하는, 장구한 역 사를 가진 원리이기 때문이다. 즉 陰陽調和 原理 없이는 우주의 역사, 생명의 역사도 없 다는 뜻이다. 따라서 東西醫學은 生命의 ‘根 源的’ 原理에 歸依해야 한다.

한편 獨創性이란 神異한 것이 아니라, 根源으로 돌아갈 줄 아는 것이 바로 진정한 獨創性일 수도 있다. 生命에게 있어 陰陽調 和原理만큼 큰 根源이 따로 없다.

生命의 根本原理인 陰陽調和原理로 歸依 하는 것, 그것이 바로 最尖端 科學時代인 21 세기 東西醫學의 窮極的 獨創性이다.

生命의 根本原理인 陰陽調和原理로 歸依 하는 것, 그것은 또한 ‘醫學의 根源的 科學 性과 生命安全性’을 保障할 수 있는 것이라 고 思料된다. 이 점에 대해서 계속 論究하겠

(8)

다.

2) 醫學의 科學化를 위한 根源的 原理

2011년 현재 世界 醫學界의 話頭는 醫學 의 휴머니즘 恢復과 더불어 유전공학,나노과 학,분자생물학,줄기세포연구 등을 통한 醫學 의 最尖端 科學化, 그리고 부작용 없는 醫 學, 즉 生命安全性을 보장할 수 있는 醫學 패러다임 정립 등이다. 그런데 우리가 최첨 단 과학시대를 구가하고 있지만 醫學의 最 尖端 科學化에만 매달릴 것이 아니라 醫學 의 根源的 科學化도 철학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즉 앞에서 밝힌 것처럼, 生命의 根源 的 原理가 있듯이 과학에도 根源的 原理가 먼저 있고 그 다음 最尖端이 있다는 의미이 다. 왜냐하면 세상 무엇이든 根源이 먼저 있 고난 후에라야 最尖端도 있기 마련이기 때 문이다.

根源은 무엇인가? 뿌리(根)다. 最尖端은 무엇인가? 아름다운 꽃이 피고 탐스런 열매 가 맺는 가지(枝)다. 꽂과 열매가 있는 最尖 端에 惑할 수도 있겠지만 生命과 直通하는 醫學은 根源을 醫哲學하여 생명의 근원적 원리를 밝히고, 의학의 근원적 과학화 원리 와 생명안전성보장 원리를 얘기할 수 있어 야 한다. 무엇이든 신기하고 최첨단적인 것 에 惑해 있는 이 시대에 逆說的으로 가장 필요한 것은 根源이다.

그렇다면 먼저 ‘醫學의 科學化를 위한 根 源的 原理’란 무엇인가? 그것은 지금까지 東 西醫學 會通의 ‘큰 原理’로서 論究한 陰陽調 和原理이다. 그 이유를 설명하면 다음과 같 다.

醫學은 人間과 直通한다. 人間은 自然의 一部로서 自然攝理에 順應해야 生存과 健康 을 지킬 수 있는 存在이다. 그리고 科學은 天地自然을 觀察하여 그 攝理를 밝히는 學 問이다. 科學은 自然攝理를 무시하고 自然

을 착취·정복하는 것이 아니라, 自然攝理를 밝혀 天地萬物과 人間生活에 이로움을 주는 것이다. 科學의 대표인 物理學을 뜻하는 physics의 語源은 그리스어로 自然을 의미한 다. 따라서 科學性은 自然攝理와 따로 떼어 생각할 수 없고, 모든 學問의 根源的 科學性 은 自然攝理와 直結된다고 볼 수 있다. 따라 서 自然의 一部인 人間이, 東西의 障壁에 관 계없이 科學的으로 醫學을 하려면 始原的으 로 自然攝理를 따라야 한다.

그런데 自然攝理에는 微粒子理論, 宇宙 誕生理論, 平行宇宙理論, 統一場理論, 陰陽調 和原理, 등 많은 理論과 原理가 있다. 모든 自然攝理를 따라科學的으로 醫學을 하면 좋 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科學的으로 醫學을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가? 있다. 수 많은 自然攝理 중에서 그 正鵠을 찾아 그것 을 따르는 醫學을 하면 ‘醫學의 根源的 科學 性’을 확보할 수 있다고 思料된다. 그러면 自然攝理의 正鵠은 무엇인가?

제2장 1절에서 考察한『黃帝內經』「陰陽 應相大論」의 陰陽論은 自然攝理의 正鵠은 宇宙萬物 貫通原理인 陰陽調和原理라는 것 을 確言한다.

自然攝理의 正鵠인 陰陽調和原理는 ‘醫學 의 科學化를 위한 根源的 原理’가 된다. 陰 陽調和原理를 外面하는 醫學은 本質的으로 科學이 될 수 없다.

한편 醫學은 人間의 生命을 다루고 모든 人間은 天地自然, 즉 生態界에 깃들어 산다.

科學的 醫學을 위해서 人間의 生命場(life field)과 生態界場(ecosystems field)의 屬性을 밝혀야 한다. 왜냐하면 人間 生命場의 屬性 과 生態界場의 屬性을 알아야 生命體의 物 質代謝와 生命現象을 科學的으로 설명할 수 있기 때문이다.

『黃帝內經』「陰陽應相大論」의 陰陽論 중 ‘陰陽者, 天地之道也 萬物之綱紀也 變化 之父母 生殺之本始 神明之府也’에 傍點을 찍 어 觀照하면, 陰陽調和原理가 作動되는 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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電磁氣場으로서 人間과 宇宙萬物의 生命現 象과 物質代謝가 이루어지는 ‘統一場’이고,

‘陰陽調和原理’는 그 統一場의 窮極原理라고 思料된다.

東洋의 先賢들이 陰陽調和原理를 宇宙萬 物 發生原理 및 貫通原理로 洞察한 것은 陰 陽調和原理가 作動되는 宇宙萬物 場(field)의 屬性이 電磁氣場임을 알았다고 볼 수 있다.

小宇宙인 人間의 生命場이 電磁氣場임을 다 음의 이야기에서 마저 알아보자.

“아인슈타인이 지적했듯, 人體는 電氣 에너지 덩어리다. 온몸 구석구석마다 에너 지 물결이 흐르고 있다. 건강한 사람의 몸 은 에너지 물결이 고르고 균형을 이룬다.

이게 自然의 秩序다. 반면 癌부위는 에너지 물결이 고르지 않다. 키를리안 사진기로 촬영해보면 에너지 물결이 들쭉날쭉하고 색 깔도 다르다. 자연의 질서가 깨진 것이 다.” 24)

다른 動植物과 마찬가지로 人體에도 電氣 가 흐른다. 電氣와 磁氣는 동전의 양면과 같 으므로 電氣가 흐르면 磁氣場이 형성된다.

그래서 生體電氣, 生體磁氣, 生體電磁氣, 生 體電磁氣場, 磁氣共鳴映像診斷 등의 용어가 일반화되었다.

한편 萬物의 根本인 ‘原子’의 構造가 電磁 氣的 構造임을 物理學이 밝힌 사실에서도 人間과 天地萬物의 場이 모두 電磁氣場이라 는 것을 推論할 수 있다. 人間의 生命場과 宇宙萬物의 場의 本質이 電磁氣場이라는 사 실을, 現代物理學의 ‘量子理論’과 ‘超끈理論’

을 통해 살펴보자.

量子理論은 宇宙萬物의 根本物質인 ‘量 子’의 屬性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量子’란 더 이상 나눌 수 없는 最小物理量인데, 原 子, 原子核(陽性子, 中性子), 電子, 反物質 24) 김상운. 왓칭,신이 부리는 요술. 서울.

정신세계사. 2011. p.104.

(Antimatter, 反陽性子, 反中性子, 힉스hicks, 神의 粒子 God Particle, 萬物에 質量을 賦與 하는 根源粒子로서 非物質 Non - matter 이 라고도 함)을 포괄하는 용어이다. 量子는 결 국 微粒子世界, 微視世界를 일컫는 용어이 다. 量子, 즉 微粒子는 인간의 과학능력으로 생각할 때 이 세상 모든 것이 없어져야 하 는, ‘완벽한 죽음의 상황’, 즉 死後世界에서 도 健在하는 存在다. 그리고 微粒子들은 모 든 情報, 智慧, 사랑, 에너지를 다 갖고 있 다. 量子物理學者들은 微粒子 次元의 宇宙 를 零點空間(零點場, zero-point field)이라 稱 하며, 零點空間을‘無限한 可能性의 바다, 無 限한 情報倉庫, 靈魂의 空間, 神의 空間, 形 體를 지닌 모든 것에 대한 設計圖(blueprint)’

로 인식한다.

"MIT, 프린스턴, 스텐퍼드 대학의 量子 物理學者들은 실제로 여러 차례 완벽한 死 後世界를 만들어보았다. 완벽한 죽음을 만 드는 방법은 두가지다.

첫째, 모든 生命體가 완전히 얼어 죽는 絶對零度(섭씨 영하 273.15도)를 만든다.

둘째, 모든 物質이 도저히 생존하지 못 하는 完全 眞空狀態를 만든다.

이런 완벽한 죽음 속에서도 과연 살아 남는게 있을까? … 모든게 죽어 있을 것으 로 생각했던 과학자들은 깜짝 놀랐다. 뭔가 빛을 내며 움직이는 것이 보였기 때문이다.

그건 光子나 電子, 量子 등의 微粒子들이 었다. 그들은 絶對零度, 完全 眞空狀態에서 도 여전히 왕성하게 진동하며 빛을 발하고 있었다. 완전 진공이란 말 자체가 허구 였다. …微粒子 次元의 宇宙를 양자물리학 자들은 零點空間(零點場, zero-point field)이라 부른다. 微粒子들은 絶對零度에서 도 살아남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 微 粒子들은 모든 情報, 智慧, 사랑, 에너지를 다 갖고 있다. 모르는 것도, 불가능 한 것도 없는 全知全能한 存在이다. 그래서 물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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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라즐로는 微粒子들이 가득한 零點空間을

‘무한한 가능성’의 바다라고 정의한다. 무한 한 情報倉庫, 靈魂의 空間, 神의 空間 등으 로 불리기도 한다.…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이자 양자물리학의 아버지격인 막스 플랑크 는 말했다. ‘零點空間은 形體를 지닌 모든 것에 대한 設計圖(blueprint)를 갖고 있는 것 으로 보인다.’” 25)

不滅의 存在이자 모든 情報, 智慧, 사랑, 에너지를 갖고 있는 萬物의 根源, 微粒子의 代表는 原子(Atom)와 反物質(Antimatter)이 다.

原子는 原子核과 電子로 구성되고 원자핵 은 다시 陽性子와 中性子 등으로 나뉜다. 즉 原子는 電氣的으로 陽性을 띠는 원자핵과 陰性을 띠는 전자로 구성되고 원자핵은 다 시 電氣的으로 陽性을 띠는 양성자와 중성 을 띠는 중성자로 나뉜다. 결국 만물의 근본 인 原子의 構造가 電氣的 構造라는 의미이 다.

그리고 反物質도 결국 電氣的 槪念이다.

“反物質이란 만물에 질량을 부여하는 根 源粒子(神의 粒子)로서 엄청난 에너지를 함유하고 있으며 物質과 질량은 동일하나 電荷값은 반대인 그 ‘어떤 것’으로서 性子(+)의 반대인 反陽性子, 電子(-)의 반대 인 陽電子(+)등이 있다. 非物質, 힉스 라고 도 불린다. 현대물리학이 밝힌 宇宙誕生理 論(빅뱅이론)에 따르면 反物質은 宇宙始初 의 瞬間(the moment of creation)에 物質과 같은 수로 만들어 졌다. 하지만 지구가 속한 은하계엔 物質 뿐이다. 그 이유는 과학적으 로 규명되지 않았지만 雙消滅(物質과 反物 質이 만나면 빛을 내며 함께 소멸하는 것) 현상 때문이라고 추측 되고 있다. 과학자 25) 김상운. 왓칭, 신이 부리는 요술. 서울.

정신세계사. 2011. pp.247∼251. 요약인 용.

들은 우주 어딘가에 反物質로만 이뤄진 별 이나 은하계가 존재하리라 보며, 反物質의 특성을 규명하면 宇宙誕生과 宇宙進化의 秘 密을 풀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6)

現代物理學의 ‘量子理論’이 밝힌 微視世界 의 屬性을 推論하면 결국 ‘陰陽의 스토리’가 펼쳐지는 電磁氣場이다. 이러한 ‘陰陽의 스 토리’는 宇宙의 太初, 즉 巨視世界를 설명하 는 現代物理學의 ‘超끈理論’에서도 핵심내용 으로 나타나고, ‘陰陽의 스토리’가 성립할 수 있는 宇宙場의 屬性도 역시 電磁氣場일 수 밖에 없다고 思料된다.

“ 137억 년 전 宇宙가 시작될 때 텅 빈 宇宙空間에서 10의-31乘cm의 지름을 가 진, 극히 微細하게 振動하는‘에너지’성질의 두 개의 끈이 만나 10의-43乘 秒라는 지극 히 짧은 시간에 빅뱅하여 宇宙가 誕生했다.

그 두 개의 끈은, 원형의 닫힌 끈과 직선형 의 열린 끈이었다.’프린스턴 대학교의 에드 워드 위튼이 밝힌 이 이론에서 두 가지 중 요한 원리가 나온다. 첫째,… 둘째,우주 최초 의 물질이 에너지 성질의 원형의 닫힌 끈과 직선형의 열린 끈이라는 주장은, 陰陽이 어 우러져 宇宙를 만들어냈다는 老子의 思想과 相通한다는 점에서 비상한 관심을 갖게 한 다. 우주 최초의 물질인 에너지 성질의 원형 의 닫힌 끈과 직선형의 열린 끈은 老子의 陰과 陽을 象徵하는 幾何學的表現이라고 볼 수 있다.” 27)

이상의 ‘量子理論’과 ‘宇宙誕生理論’에서

‘陰陽의 스토리’를 빼면 그 科學理論은 눈동 자(睛) 빠진 용(龍)의 그림(畵)인 셈이다. 極 微世界인 原子와 反物質에 적용되고 아울러 宇宙太初의 瞬間, 즉 巨視世界에 적용되는 26) 중앙일보. 2011. 6. 6. 1면.

27) 이찬구. 생명사관. 서울. 지상사. 2010.

pp.69∼73. 요약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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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陰陽의 스토리’가 가장 자연스럽게 펼쳐지 는 場(field)은 電磁氣場이다. 電磁氣場인 微 視世界와 巨視世界에 모두 작용하는 核心法 則은 陰陽調和原理일 수밖에 없다.

그리고 모든 生命體는 陰陽調和原理에 의해 그 生命이 作動된다. 왜냐하면 모든 生 命場은 電磁氣場이고, 電磁氣場의 根本法則 이 바로 陰陽調和原理인지라陰陽調和原理를 지키지 않으면 모든 生命은 發顯하지 못하 기 때문이다. 이것이 生命作動原理의 核心 이다.

‘陰陽調和原理’는 東西古今의 知慧가 밝혀 낸 宇宙 自然攝理의 正鵠이다. 그래서 앞으 로 東西醫學이 溫故知新과 法古創新의 歷史 를 수없이 되풀이 하더라도 ‘醫學의 科學化 를 위한 根源的 原理’는 바로 陰陽調和原理 이다.

이상의 陰陽論은 결국, 人間의 生命場도 電磁氣場이고 宇宙萬物의 場도 電磁氣場인 데, 그 電磁氣場에서 物質代謝와 生命現象을 위하여 성립되어야 할 原理가 여러 가지 있 겠지만 窮極的原理는 陰陽調和原理라는 것 을 闡明했다고 볼 수 있다.

이제 癌과의 전쟁에서, 陰陽調和原理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데카르트-뉴턴 科學的 醫學 패러다임’으로 대처하다가 항복 선언을 한 ‘西洋醫學의 決定的 限界’를, 陰陽調和原 理에 비추어 反芻할 필요가 있다.

“미국국립 癌 재단은 1971년 이래 40년 가까이 약 220조원을 투입하여 癌 퇴치법 을 연구했다. 100여 종의 癌細胞 연구결과, 癌細胞 하나가 100명의 과학자들보다 더 똑똑하다는 푸념을 하게 됐다. 癌 정복이 어려운 이유는 癌細胞가 쉽게 증식, 轉移되 고 再發하기 때문이다. 그동안 연구결과 드 러난 결정적 사실은, 체내에서 癌細胞 10개 가 발견됐다면 이들은 대략 8가지 서로 다 른 종류의 癌細胞로 구성됐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그만큼 다양한 변수를 고려하여 癌

에 대처할 필요가 있다. 결국 癌과의 전쟁에 서 인류가 지고 있다는 뜻이다.” 28)

미국국립 癌 재단이 天地萬物의 發生根據 인 ‘陰陽調和原理’에 맞추어서 癌治療法을 연구했었더라면 (40년이 아니라 10년만이라 도) 그 결과가 위 신문기사내용과 같게 나 왔을까를 우리는 물어야 한다. 왜냐하면 癌 細胞도 天地萬物 중의 하나이므로 그 發生 및 增殖, 轉移, 再發의 根據가 天地萬物의 發生根據인 ‘陰陽調和原理’일 수밖에 없다고 推論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점에 대한 推 論 根據는 역시『黃帝內經』「陰陽應相大 論」의 陰陽論 중 ‘陰陽者, 天地之道也 萬物 之綱紀也 變化之父母 生殺之本始 神明之府 也’이다.)

科學的 醫學이라고 自負하는 西洋醫學이

‘醫學의 最尖端 科學化’를 자랑할수록 갖가 지 難治病이 늘어나는 이유는, 西洋醫學이

‘醫學의 根源的 科學化’를 추구하지 않기 때 문이다. 西洋醫學이 自然攝理의 正鵠이자 宇宙萬物 貫通原理인 陰陽調和原理를 외면 하면, ‘醫學의 最尖端 科學化’는 가능할지 몰 라도 ‘醫學의 根源的 科學化’와 東西醫學의 會通은 궁극적으로 힘들다. 하지만 西洋醫 學이 陰陽調和原理에 歸依하면 ‘醫學의 根源 的 科學化’와 東西醫學의 會通이 가능하며 人類 醫學의 새로운 章이 열릴 수 있다.

3) 醫學의 生命安全性 原理

醫學의 對象인 人間의 生命場(Life Field) 은, 앞에서 考察했듯이 東西의 障壁에 관계 없이 모두 電磁氣場(Electro - Magnetic Field)이다. 그리고 전자기장의 핵심법칙은 陰陽調和原理인지라 전자기장에서의 모든 物質代謝와 生命現象은 陰陽調和原理에 의 28) 조선일보 2008년 9월 9일. A19면. 요약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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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서 營爲된다. 그러므로 陰陽調和原理는

‘醫學의 生命安全性’을 위해 東西醫學이 함 께 歸依할 수 있는 原理이다.

한편 醫學의 生命安全性 原理는 宇宙萬 物의 發生原理이다. 왜냐하면 의학의 대상 인 인간도 우주만물의 일부인지라, 宇宙萬物 의 發生原理는 人間生命의 發生根源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根源으로 돌아가야 生命安 全性이 보장된다.

3. 韓醫學 패러다임의 特徵과 問題點 및 意義

1) 韓醫學 패러다임의 特徵과 問題

韓醫學의 世界觀을 簡明하게 定義하면, 天地人 三位一體의 有機的 感應과 調和의 世界觀이다.『黃帝內經』「寶命全形論」의 天人合一觀을 통해 그 世界觀을 읽을 수 있 다.

“夫人生於地 縣命於天 天地合氣 命之 曰人

人間은 땅에서 생겨나서 하늘에 목숨을 맡기니, 天地의 氣運을 합한 存在를 人間이

라고 命名한 것이다.” 29)

그리고 韓醫學 패러다임의 要諦를 정리하 면 다음과 같다.

첫째, 韓醫學은 人間을 비롯한 天地自然 萬物을 관찰한 결과, 宇宙森羅萬象을 貫通하 는 核心法則이 陰陽調和原理라는 것을 推 論, 導出하고, 그 陰陽調和原理로써 人體의 構造, 生理, 病理를 설명하고 또한 養生과 29) 楊維傑 編. 黃帝內經譯解. 서울. 成輔

社. 1980. p.217.

全人治療의 中心原理로 삼는다. 『黃帝內 經』「陰陽應相大論」의 陰陽論을 觀照하 면, 自然攝理의 正鵠이자 宇宙萬物 貫通原理 가 다름아닌 陰陽調和原理라는 사실에 直入 할 수 있다.

또한 韓醫學은 天人合一觀, 天人相應論을 근본철학으로 삼아 取象比類의 陰陽五行六 氣論과 整體觀으로서 人體의 構造, 生理, 病 理, 辨證論治를 해설한다.

둘째, 韓醫學 治療 패러다임은 病名中心 治療가 아니라 全人中心治療, 個人別 맞춤最 適化治療 패러다임이다.

이러한 韓醫學 패러다임은 수천 년의 韓 醫學 歷史를 거치는 동안 不變의 中心原理 로 作動한 것이다.

그러면 韓醫學의 問題點은 무엇인가?

人體構造는 機械部品構造가 아니라 ‘온몸 이 有機的으로 연결된 全體的 시스템(an organic whole system)’이고, 같은 病名이라도 환자 개개인별 반응편차가 다양하게 나타나 므로 韓醫學 치료 패러다임은 더욱 적극적 으로 연구될 필요가 있다. 그런데 韓醫學 치 료 패러다임은 病名中心醫學인 西洋醫學으 로부터 非科學的 醫學이라는 비판을 받는 다.

그 동안 西洋醫學이 밝힌 病名이 3만여 가지이다. 韓醫學이 西洋醫學을 따라 病名 中心 治療標準化를 추구하면 3만여 개의 ‘病 名中心 治療標準化’를 해야하는 셈이다.

반면 韓醫學의 正體性에 맞추어 ‘全人中 心治療· 個人別맞춤最適化治療 패러다임’을 추구하면, 2011년 현재 2만의 韓醫師 수만큼 많은 韓醫學이 필요하다. 결국 韓醫學의 미 래는, 韓醫學의 正體性과 조화를 이루는 治 療標準化, 즉 ‘全人中心治療· 個人別맞춤最 適化治療 패러다임’과 조화를 이루는 治療標 準化에 달려 있다. 이것이 바로 韓醫學의 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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定的 限界이다.

2) 陰陽調和原理에 歸依한 韓醫學 治療法의 意義

이 땅의 醫療를 수 천년동안 책임져온 韓醫學의 主 治療法은 鍼灸와 藥草다.

尖端 科學 時代인 오늘날까지 原始的 治 療法으로 보이는 鍼灸와 藥草에 의지하는 韓醫學은 最尖端 科學的 醫療機械에 의지하 는 西洋醫學과 분명히 다르다. 그런데 이

‘다름(difference)’이 逆說的으로 韓醫學의 世 界 醫學史的 意義가 될 수 있고, 世界醫療市 長에서 韓醫學 競爭力의 核心이 될 수 있다.

보잘 것 없어 보이는 鍼灸와 藥草만으로 도 능히 이 땅의 醫療를 수 천년동안 책임 져온 韓醫學의 歷史, 그 비밀은 科學의 根本 인 ‘自然攝理’에 歸依한 韓醫學의 패러다임 에 있다.

鍼灸와 藥草만으로 수천 년의 歷史를 잇 고 있는 韓醫學의 패러다임은 東洋의 自然 親和的 知慧가 蘊蓄된 人類의 文化다. 文化 란, 단시간에 쉽게 형성되는 것이 아니라 세 월을 견딘 나무의 나이테처럼 켜켜이 쌓이 는 傳統의 關門을 통과해야 형성되는 歷史 다. 그리고 韓醫學 패러다임은 自然攝理의 正鵠이자 宇宙萬物 貫通原理인 陰陽調和原 理와 直通하기에 永續性이 보장되고, 自然攝 理와의 感應이 부족한 西洋醫學이 歸依해야 할 人類知慧의 寶庫이다.

한편 韓醫學의 鍼灸와 藥草, 그것은 太 古的 숨결이며 世界醫學의 質朴하고도 精密 한 未來가 담겨있는 ‘無盡藏한 콘텐츠’이다.

왜 그런가? 藥草는 質朴한 自然藥材로서 영 원한 醫藥原料이고, 鍼灸는 人體의 秘密生 命通路인 經絡을 精密하게 조절할 수 있는 도구가 되기 때문이다. 韓醫學의 鍼灸와 藥 草는 기왕에 긴 역사를 자랑하지만 앞으로 도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는, 簡明한, 質朴

한, 精密한 치료도구이다. 韓醫學의 치료도 구인 鍼灸, 藥草가 수천 년 歷史를 갖고 있 다는 것은 世界 醫學의 最高 資産임을 증명 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4. 西洋醫學의 特徵과 새로운 傾向 및 未來前望의 問題點

1) 現代 西洋醫學 패러다임의 核心 原理와 問題點

西洋醫學 패러다임의 核心原理는 ‘데카 르트의 心身二元論’에서 비롯되었다. ‘데카 르트의 心身二元論’은 인간을 이해하기를, 心身一如의 全一的 有機體가 아니라 心身別 個의 肉體中心으로 이해한다. ‘데카르트의 心身二元論’은 결국 인간을 唯物論的으로 機 械部品化하여 이해한다. 한마디로 ‘唯物論的 機械還元主義 人間觀’이다. 西洋醫學의 成功 과 危機는 모두 이러한 ‘데카르트의 心身二 元論’에서 비롯된다.

“現代醫學의 長短點, 특히 그 위기의 근 본 성격을 이해하자면 근대의 客觀的 學問 의 理念을 기초 놓은 데카르트의 心身二 元論 철학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그의 二元論은 정신현상들을 물체의 부가물로 여겨 모든 심리현상을 물리현상으로 환원 하는, 후대의 唯物論的 還元主義 哲學, 즉 實證主義로 연결된다. … 현대의학의 위 기도 데카르트의 二元論에서 예비된 實證主 義的 學問의 理念에 따른 唯物論的, 決 定論的, 還元論的 世界觀에서 유래한다. 이 세계관에 의하면 人間은 機械이 다.… 환자는 한갓 고장난 기계로 다뤄지고 人格的 人間으로 존중되지 않는다.… 결 국 현대의학은 人間을 唯物論的 機械로 이 해함으로써 成功했지만, 病因論과 疾病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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療에서 主觀的(精神的, 心理的)要因들을 고 려할 수 없게 되어 危機에 직면하였다.…

현대의학의 위기를 근원적으로 극복하자면, 精神問題를 파악할 수 없는 데카르트의 二元論을 극복해야 한다.” 30)

한편 西洋醫學 패러다임의 核心原理는

‘데카르트-뉴턴적 科學 패러다임’에 의지하 는 바가 크다. ‘데카르트-뉴턴적 과학 패러 다임’은 肉眼에 보이는 對象, 計量化할 수 있는 對象만을 科學의 對象으로 인정하는 패러다임이다. 西洋醫學은 이러한 ‘데카르트 -뉴턴적 科學 패러다임’에 歸依하여 人體의 構造, 生理, 病理, 病名中心治療法을 해설한 다. 이것이 西洋醫學 패러다임의 要諦다. 西 洋醫學의 歸依處인 데카르트 - 뉴턴적 科學 은 무엇인가?

“데카르트 - 뉴턴적 科學은 데모크리토 스의 原子論에서부터 비롯된다. 데모크리토 스 原子論의 인식대상은, 質的 측면은 배 제하고 量的으로만 측량할 수 있는 대상, 精神으로부터 分離된 대상, 다른 사물로부 터 孤立되어 그 사물이 맺고 있는 聯關이 斷絶된 대상, 따라서 그것이 다른 事物(자 연)과 人間(사회)에게 미치는 영향이 고려 되지 않는 대상이다. 이러한 대상을 상대로 機械原理로 일괄 설명하는 것이 데카르 트 - 뉴턴적 科學이다.” 31)

이러한 西洋醫學 패러다임은 결국 西洋醫 學의 世界觀에서 비롯되었다고 볼 수 있다.

西洋醫學의 世界觀을 한마디로 定義하면, 天

30) 여종현. 전일의학을 위한 대체의학에로 의 현상학적 접근. 철학 제108집. pp.54

∼9. 요약인용.

31) 김교빈, 김시천 엮음. 동서양의 가치는 화해할 수 있을까. 서울. 웅진지식하우 스.

2006. p.297.

地人의 有機的 感應과 調和의 世界觀이 아 니라 天地人의 無機的 機械還元主義 世界觀 이며, 그 世界觀은 西洋哲學의 傳統에 그 뿌 리를 두고 있다.

“고대 서양에서는 일반적으로 天人關係 를 對立的으로 보았다. 그래서 인간은 자연 을 威脅的 存在로 여기고, 자연과 인간 사 이에는 원래 和諧할 수 없는 矛盾이 존재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32)

한편 西洋醫學者 앤드류 와일은 西洋醫 學 敎育의 根本的 改善點 중에 다음 사항을 강조한다.

“뉴턴의 力學과 데카르트의 낡은 二元 論을 代替하는 量子力學에 기초한 새로운 모델에 대한 언급을 포함하는 科學哲學에 대한 기본교육. 그런 교육에는 … 관찰자 와 피관찰자 사이에 있을 수 있는 相互作 用에 관한 논의, 物質的인 事件에 관한 非物質的 因果關係를 설명할 수 있는 모델 제시가 포함되어야 한다.” 33)

西洋醫學에 대해서 이런 改善點이 대두되 는 이유는, 앞에서 설명한 것처럼 西洋醫學 패러다임의 核心原理가 ‘데카르트-뉴턴적 과학 패러다임’에서 비롯되었기 때문이다.

西洋醫學은 결국 自然攝理와 天地人의 有 機的 關係性에 대한 洞察을 度外視 하여 人 間과 自然을 統攝할 수 있는 有機的原理를 밝히지 않는다. 즉 人間과 自然은 서로 感應 하여 하나가 된다는 思想, 즉 天人相應論 및 天人合一論은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 그 대 신 萬物을 機械的 作動原理로 還元시켜 설

32) 상하이 문예출판사 엮음. 김원중. 황희 경외 옮김. 동양을 만든 13권의 고전.

서울.글항아리. 2011. p.213.

33) 앤드류 와일 지음. 김옥분 번역. 자연치 유. 서울. 정신세계사. 2005. p.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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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할 수 있다는 世界觀, 즉 古典物理學(데카 르트-뉴턴적 科學)의 無機論的 機械還元主 義 世界觀에 歸依한다. 그 결과 醫學의 주체 이자 객체인 人間에 대하여 신체와 정신을 기계적으로 분리하여 心身 二元論을 전개한 다.

그러나 科學에는 데카르트 - 뉴턴적 科 學, 즉 古典物理學만 있는 것이 아니다.앤드 류 와일이 未來 西洋醫學의 歸依處로 제시 한 現代物理學의 量子論이나 宇宙論도 있 다. 現代物理學의 量子論이나 宇宙論은 古 典物理學의 機械論的 還元主義 世界觀을 근 본적으로 탈피하여 東洋思想的 世界觀, 韓醫 學 패러다임과 相通하는 理論을 전개한다.

첫째, 量子論은 微視世界를 연구하고 宇 宙論은 巨視世界를 연구한 결과, 微視世界와 巨視世界는 서로 別個의 世界가 아니라, 기 본적으로 陰陽調和가 이루어지는 有機的 相 通 關係임을 밝혔다.

둘째, 宇宙萬物變化(生長化收藏)의 場은 기본적으로 電磁氣場(Electro - Magnetic Field)이고, 宇宙萬物의 本質은 '粒子(色, 陰) 이면서 波動(空, 陽)'임을 밝혔다.

現代物理學의 이러한 洞察은 결국 ‘心眼 의 科學 패러다임’으로서 佛敎의 世界觀(色 卽是空 空卽是色, 一微塵中含十方世界),

『周易』의 世界觀(夫易開物成務 冒天下之 道), 『老子』의 世界觀(道生一 一生二 二生 三 三生萬物 萬物負陰而抱陽 冲氣以爲和), 韓醫學 패러다임 (陰陽論, 氣血論, 精氣神論, 經絡論, 臟象論 )등과 會通할 수 있는 패러 다임이라고 볼 수 있다.

西洋醫學 패러다임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西洋醫學 패러다임의 核心은, 古典物理學 의 唯物論的 機械還元主義 世界觀에 歸依 한 패러다임이다. 즉 西洋醫學은, 人間과 自 然은 서로 感應하여 하나가 된다는 思想, 즉 天人相應論 및 天人合一論은 전혀 考慮하지

않고 ‘데카르트 - 뉴턴적 科學 패러다임’(肉 眼에 보이는 對象, 計量化할 수 있는 對象만 을 科學의 對象으로 認定하는 패러다임)으 로 人體의 構造, 生理, 病理, 病名中心治療法 을 해설한다. 이것이 西洋醫學 패러다임의 要諦다.

2) 西洋醫學의 새로운 傾向

근래 들어 西洋醫學은 物質中心의 機械 還元主義 世界觀을 벗어나 人體內外의 自然 攝理를 따르는 패러다임, 즉 心身의 有機的 聯關性, 人體의 自然治癒力, 自然生活이 가 능한 診療 및 休養施設 등에 주목하고 있다.

우선 心身의 有機的 聯關性, 人體의 自然治 癒力을 강조하는 西洋醫學의 새로운 傾向을 살펴보자.

“근래 西洋醫學은 인간의 몸과 마음의 밀접한 相互 聯關性을 인식하고, 人體의 自 然治癒力을 강조한다. 그래서 나온 최첨단 의학이 心身相關醫學이다.” 34)

西洋醫學에서 근래 들어 心身相關을 강 조하는 ‘라이프스타일 의학’이라는 분야가 있다. 운동과 영양, 스트레스 이완 등 非藥 物的 療法으로 藥物療法을 보완하면서 건강 을 지키는 방법을 연구하는 분야다. ‘라이프 스타일 의학’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우리 몸과 마음은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결돼 있다. … 마음이 아프면 몸도 아프 다. 우울증이 소화기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 우도 있고, 심한 스트레스가 위산을 분비 시켜 위궤양을 만들기도 한다. 그리고 몸이 건강하면 마음의 아픔도 치유될 수 있 다.” 35)

34) 디팍 초프라 지음. 강유현 옮김. 완전 한 건강. 서울. 화동.1994. p.7.

35) 중앙일보. J. 2011. 11. 26. 15면.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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