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 INFORMATION FOR CHEMICAL ENGINEERS, Vol. 20, No. 6,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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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E지 편집장의 집요한 권유로 골프 스윙의 요 체와 기본을 5회에 걸쳐 연 재하였습니다. 지면과 시간 사정상 제 6편을 최종편으 로 1년간의 연재를 마감하 고자 합니다. 이 장에서는 지금까지 소개한 골프 스윙의 완결 편으로 모든 아마추어 골퍼들이 마음에 그리는 완벽한 스윙 (perfect swing image)이란 과연 어떤 것이며 아 마추어 골퍼가 그와 같은 완벽한 스윙폼을 어떻게 평생 내 것으로 할 수 있는가의 이미지 연습법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특히, 필자가 소개하는 방법은 NICE지의 독자들처럼 일상의 업무가 과다하여, 따로 시간을 내어 실내 연습장을 찾아 스윙연습을 할 수 없으면서, 어쩌다 나가는 필드에서 그런대 로 멋과 품위가 깃든 수려한 스윙을 구사하고 싶 은 이들에게 꼭 필요한 손쉬운 연습힌트입니다.
또한 제안하는 방법은 퇴근 후 응접실에서 TV 등 을 시청하면서 습관적으로 하루에 몇 분만 지속적 으로 투자하면 평생 아름다운 스윙을 간직할 수 있는 방법임을 말씀드립니다.
완벽한 스윙 이미지
[그림 1]은 지난 50년간 전세계적으로 가장 완 벽한 스윙을 구사하는 프로골퍼 50인의 스윙을 합 성한 그야말로 지고의 퍼팩트 스윙을 어드레스로 부터 피니시까지 요약적으로 나타낸 것입니다. 지 면의 제약으로 이와 같은 한 묶음 전체의 스윙을 편의상 8단계로 구분하여 전면과 측면을 대비하 여 나타낸 것입니다. [그림 1]은 연속동작으로 이 루어진 스윙을 임의로 ①번으로부터 ⑧까지 캡쳐 한 것으로 이어지는 번호 사이사이에 연속된 스윙 의 동작을 머릿속으로 연상하여 스윙의 전부를 이 메이징(imaging)해 보시기 바랍니다. 필자의 생 각으로는 누구도 이의를 제기할 수 없는 그야말로 골프 스윙의 최고 경지란 과연 무엇인가를 보여주 는 컴퓨터 합성사진이라 생각합니다. 독자들이 이 와 같은 완벽한 스윙을 머릿속에 기억하고 평생 비 슷한 수준의 스윙개념을 몸에 익히시기 바랍니다.
완벽한 스윙폼을 몸에 익히는 실내 연습법 제안 [그림 1]에서와 같은 완벽한 평생의 스윙을 구 사할 수 있는 손쉬운 응접실 연습법을 제안하기에 앞서, 한가지 당연한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골프를 잘 치기 위한 왕도(short cut)는 없습니다.
골퍼가 태생적으로 얼마나 운동신경이 좋으냐에 유 기 풍
서강대학교 화학공학과, 그린텍21(주), [email protected]
골프 연재 제 6편(최종회)
따라, 누구는 연습량과 필드에 나가는 횟수가 적으 면서도 낮은 핸디캡을 유지하는 이도 있고 다른 이 들은 늘 많은 시간을 골프 연습에 쏟으면서도 높은 핸디캡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이도 있듯이 다소 개 인적인 차이는 있습니다. 그러나, 혹시 독자분들 주 위에서 낮은 싱글 핸디캡의 스코어를 내면서도 별 로 연습은 하지 않는 다는 아마추어 골퍼가 있다면 이는 새빨간 거짓말입니다. 꾸준한 연습과 필드 라 운딩이 없이 싱글 핸디캡을 유지하는 이는 이 세상 엔 없다는 것을 믿어주시기 바랍니다.
필자의 경우 요즘에는 어찌하다 창업한 벤처회 사 관계로 도저히 시간을 낼 수 없어 라운딩을 못 하고 있지만 골프를 시작한 지가 20년이 넘고 왕 년에 몇 년간은 소위 말하는 싱글핸디캡을 넘나들 던 때도 있었고, 요즘도 케이블 채널에서 중계하 는 US-PGA, US-LPGA, US-SPGA, J-PGA, J-LPGA, K-PGA, K-LPGA, E-PGA 시합 등 대부분의 골프 중계방송과 골프 레슨 프로그램을 시청하고 있습니다. 특히, US-PGA 생중계의 마 지막 라운드는 늘 월요일 새벽 3~4시부터 중계되 어 월요일 오전 강의에 쏟아지는 졸음을 참느라 애를 쓰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한 번 입문한 골프 를 쉽게 포기할 수는 없는 일이지요. 마음은 언제 나 비록 지금은 골프를 사정상 일시 끊었지만, 언 제든 몇 주만 연습하고 몇 번의 라운딩을 하고 실 수의 이유를 알아내 이를 다음 라운딩에 피드백한 다면 다시 핸디캡 극복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 고 있습니다.
필자의 이와 같은 정신적 핸디캡의 극복은 나름 대로의 꾸준한 응접실 스윙연습이 뒷받침되고 있 다는 것을 말씀드리며, 필자만의 실내 연습 방법 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제가 소개하는 방법은 물 론 보편적인 것은 아니라는 것을 첨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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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E, 제20권 제6호, 2002취·미·광·장
그림 1. 완벽한 골프스윙 이미지.
①
②
③
④
⑤
⑥
⑦
⑧
취·미·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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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의 연습방법의 요체는 이러합니다. 먼저,[그림 1]을 응접실 벽에 붙여놓고 잠옷이나 편안 한 옷을 입고(홀랑 벗고 연습할 수만 있다면 제일 좋겠지요) 파리채나 테니스라켓, 아니면 길이가 짧은 스윙 연습용 클럽을 부드럽게 그립하고 전면 과 측면을 바꾸어 가면서 거울 앞에 서서, 어드레 스한 후 한 번 스윙은 거울을 전면으로 쳐다보고, 한 번 스윙은 거울을 측면으로 보면서 바닥의 가 상위치에 공이 놓인 지점을 바라보면서, [그림 1]
의 스윙을 ① → ② → ③ → ④ → ⑤ → ⑥ → ⑦
→ ⑧ → ①의 순서로 연습합니다.
이와 같이 연습을 하면서, 마음 속으로는 몇 가 지 사항을 습관적으로 점검하고 이를 고쳐 완벽한 스윙을 구사하리라는 마음을 먹습니다. 이를 테면
1) 나이가 들수록 몸의 유연성이 엉망이 되므로, 특히 50이 넘은 이, 배가 불룩 나온이들은 유 연성을 유지하기 위하여 실내 스윙연습에 스 트레칭 효과가 꼭 곁들여져야 한다는 생각으 로 스윙하는 동안 가능한 왼팔은 얼굴이 충혈 되도록 쭉 뻗으려 하고, 몸의 근육이 땡겨 질 때까지 충분히 상체를 뒤틀어 훌스윙(full swing)해야 한다는 생각
2) 스윙하는 동안 몸은 회전방향으로 백스윙에서 뒤틀고 다운스윙에서 풀어지고 하지만 그립한 손과 클럽헤드는 스윙을 하는 동안 공이 놓인 가상 지점과 목표선을 잇는 직선 평행 선분을 따라 수직 원운동으로 이어지며 이 선분 뒤로 몸의 회전과 함께 그립한 손도 이동하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원운동의 벡터합성을 생각) 3) 백스윙도 클럽헤드나 손이 아니라 상반신의
회전으로 이루어지고 클럽과 그립한 손, 팔은 수동적으로 따라 다닌다는 생각
4) 백스윙에서 코킹은 의도적으로 하지 않으며, 허
리 이하의 하반신은 단단히 고정한다는 생각과, 상반신의 백스윙 회전만으로 스윙톱에서 클럽샤 프트가 수평이 될 때까지 백스윙하고 그 상태를 잠시 유지한다는 생각(제대로 이행하기가 너무 힘들어 핏줄이 상기되면서 얼굴이 벌겋게 됨) 5) 힘들게 이룬 백스윙의 톱에서 쭉 뻗은 팔은
매우 힘이 들지만 클럽을 그립한 손은 단단하 게 그립하는 게 아니라 클럽을 매우 부드럽게 그립하고 그 그립세기를 스윙 전체 동안 바꾸 지 않는다는 생각
6) 스윙톱에서 다운스윙의 개시는 팔이 아니라 다시금 상반신의 회전으로 개시되며 그립한 손은 수동적으로 따라 온다는 생각
7) 그립한 손이 공이 놓인 지점을 직선으로 관통 하는 순간까지는 공을 정신집중하여 주시하 여야 한다는 생각
8) 다운스윙에서는 클럽 그립의 끝 부분이 공을 향하여 내려오며 그립한 손을 풀어 클럽헤드 로 공을 쳐서는 안된다는 생각
9) 상반신의 회전에 의하여 그립한 손이 공이 놓 인 지점을 통과하면서 온몸에 힘을 빼주어 다 운스윙하는 운동의 관성으로만 피니시하는 것이며, 인위적으로 몸을 틀어 피니시를 하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
10) 장타는 단단히 그립한 손으로 공을 박력있게 때리는 게 아니라, 유연하게 그립한 클럽샤프 와 헤드가, 몸의 회전으로 다운스윙되면서 공 이 놓인 지점에서 오래 유지되었던 코킹[그림 1의 ④]이 저절로 풀어지면서 공이 놓인 지점 을 빠르게 지나가야 한다는 생각
11) 장타는 낫으로 풀을 베듯 공이 놓이 지점에서 스냅작용이 들어 있어야 하며, 무하마드 알리 주먹이 나비처럼 날라 벌처럼 쏘듯 가볍게 이
루어져야 한다는 스윙의 생각과 레이트 히트 (late hit)란 의도적이 아니라 저절로 이루어 져야하는 데 이를 위해서는 역시 몸(무릎, 허 리, 상반신 등)의 큰 근육의 다운스윙 개시로 다운블로우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생각 12) 공을 곧게 날리려면, 백스윙-다운스윙 모두에
서 고정된 플레인을 유지하여야 하며 스윙은 힘이 아니라 유연성과 속도라는 생각 13) 나의 스윙은 과연 [그림 1]과 같이 완벽하다
는 확신을 매일 갖고 가끔은 집 근처의 연습 장에서 확인하고, 마음속에 생각했던 것보다 실제 공을 쳐보니, 전혀 생각했던 것과는 달 리 잘 안되고 뭔가 내 스윙에 문제가 있다는 생각의 수정과 반복된 되먹임(응접실, 연습장, 실제 필드)이 필요하다는 생각
14) 아마추어 싱글골퍼는 만들어 지는 것이며, 장 난이 아니고 쉬임없는 연습과 돈과 시간투자 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늘 명심하면서, 그래 도 나는 효과적으로 응접실 스윙연습 일일 몇 분으로 남들보다 시간과 돈을 덜 투자하고도 나의 핸디캡을 줄여나가는 영악한 골프 천재 라는 생각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자신의 골프 스윙의 이해의 수준이 높아가면서 자신의 스윙철학과 실제 스윙폼은 평생동안 개선되고 변형되어 간다는 생각을 해보시기 바랍니다(남아공의 유명한 프로골퍼 Gary Player는 평생 동안 수 천 번 스윙의 개념을 바꾸어왔다고 합니다).
연재를 마치며
어찌하다 필자는 교수 신분으로는 비교적 골프 에 일찍 입문하여, 대학교수 뿐만 아니라, 성공한 비즈니스맨, 박사 연구원, 부동산 임대업 부자들,
대기업 임원 골퍼, 프로골퍼, 동내골퍼, 연습도 없 으면서 어쩌다 나온 필드에서 프로 같은 샷이 안되 면 괜스레 성질내는 못된 골퍼, 패주고 싶은 골퍼, 멋쟁이 신사골퍼, 아무리 설명을 해주어도 그 뜻을 전혀 못 알아 듣는 답답한 골퍼, 라운딩하면서 조금 잘 친다고 개폼 잡으면서 계속 가르치려 하는 웃기 는 골퍼, 소란 피우고 캐디와 동료에게 무례한 매너 0점의 한심한 골퍼, 비싼 골프채, 승용차, 그리고 복 장 자랑하면서 엉성한 스윙에 스코어는 개판인 씁 쓸한 골퍼 등 폭넓은 부류의 골퍼들과의 인연을 맺 어 함께 라운딩을 한 경험이 있습니다. 또한, 조교 수 시절 수년간을 겨우 강의 시간에만 학교에 나오 고, 몰래 연습장에 살면서 아무리 애를 쓰고 돈을 낭비하여도 스코어 개선이 안되어, 골프를 집어치 우겠노라 클럽 14개 샤프트를 모두 부숴 버렸던 그 런 웃고 울던 기억이 잠시 스쳐 갑니다.
지금 당장 연습없이 필드에 나가면 100점을 칠 주제에 고매한 우리 NICE지 독자분들께 골프에 관한 연재를 하였던 필자야 말로 제일 웃기는 건 방지고 주제 파악 못하는 한심한 골퍼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간 연재 내용에 하자가 있거나 너무 주 관적인 의견이 강조된 경우 이점 용서하여 주시고 힐책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아마추어 골퍼로서 결론은 골프는 잘 쳐보려면 참으로 끝이 보이지 않는 어려운 운동이므로 어느 수준에서 만족할 필요가 있다는 것과, 혼자 끊임 없는 노력과 겸손과 성실성을 요구하는 평생의 난 공불락의 운동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스코 어 100점의 핸디캡 골퍼라도 예의 바른 신사나 숙 녀 골퍼와 라운딩을 할 기회가 있을 때마다 골프 입문한 이 몸은 참으로 행복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다시금 그 동안 저의 연재를 읽어주신 독자들께 부끄러운 마음과 깊은 감사의 마음을 함께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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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E, 제20권 제6호, 2002취·미·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