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 범위의 혈중 요산과 만성신질환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가정의학과, 세명대학교 생활체육학부1
최재경, 최재일1
Normal Serum Uric Acid Levels and Chronic Kidney Disease
Jae Kyung Choi*, Jae Il Choi1
Department of Family Medicine, Konkuk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 Semyung University, School of Sports & Leisure Studies1
Background: Hyperuricemia is related to renal disease. However, normal uric acid levels have been seen with renal disease.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association between normal uric acid levels and chronic kidney disease.
Methods: Our subjects included 3,011 patients, 50 years and older, who underwent health examinations at the health promotion center at a university hospital in Seoul from July 2006 to June 2008. We categorized normal serum uric acid levels below 7 mg/dL into four quartiles and assessed the association between chronic kidney disease and increasing uric acid levels.
Results : After adjusting for age, gender, education level, income, smoking status, at-risk drinking, regular ex- ercise, obesity, hypertension, diabetes mellitus, and metabolic syndrome, odds ratios of chronic kidney disease for the quartiles of normal serum uric acid levels were 1.53 (95% CI, 1.00-2.34), 1.97 (95% CI, 1.27-3.08), 3.92 (95% CI, 2.46-6.25), compared with the bottom quartile (less than 4.20 mg/dL); and this showed a positive trend (P<0.001).
Conclusions : We observed that even within the normal serum uric acid range, increasing levels of uric acid was associated with the risk of chronic kidney disease. Follow-up studies are needed to confirm whether rising, though normal, levels of uric acid, per se, is an early risk for chronic kidney disease and to determine whether its reduction would prevent the development of the disease.
Korean J Health Promot 2010;10(1):16-21
Key Words: Normal, Serum uric acid, Chronic kidney disease
■ 접 수 일:2009년 10월 18일 ■ 채 택 일:2009년 12월 16일
■ 교신저자:최 재 경
■ 주 소:서울시 광진구 화양동 4-12 건국대병원 가정의학과
■ 전 화:02-2030-7683
■ E-m ail:[email protected]
*이 논문은 건국대학교 학술진흥연구비 지원에 의한 논문임.
서 론
요산은 퓨린 대사의 최종 산물로 대부분 신장에서 배설 된다.1) 이전에는 요산을 신장의 기능이나 질환과 결부해서 생각하지 않았고 고요산혈증은 단순히 사구체 여과율의 감소에 의한 결과로 여겼었다.2) 하지만, 최근에 여러 연구 에서 요산의 증가가 고혈압,3,4) 당뇨,5) 비만,6) 대사증후군7)
등과의 관련성이 보고되고 있고 신장 질환과의 관련성도 주목을 받고 있다.
고요산혈증은 많은 신장 질환에서 발견되는데8) 이는 요 산의 신장 배설이 감소됨으로써 사구체여과율이 감소되거 나 요산의 요 중 배설 기능이상에 기인하는 것으로 생각된 다.9) 더군다나, 요산의 증가는 그 자체로 신질환의 발생 위 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Iseki 등10)은 일본 지역사회에서의 연구를 통해 고요산혈증이 나이를 제외하고는 가장 중요 한 신부전증의 위험인자로 단백뇨보다 강력한 예측인자였 다고 보고하였다. Obermayr 등11)은 고요산혈증이 만성신 질환의 위험을 남자에서는 1.74배, 여자에서는 3.12배 증가 시킨다고 보고하였고, Hsu 등12)은 혈중 요산의 증가가 말 기 신질환의 위험을 2.14배 증가시킨다고 보고하였다. 최
근 연구에서는 요산과 신질환의 관련성이 혈중 요산치의 정상 범위에서도 발견되고 있으며12,13) 이는 요산과 신질환 사이에 더욱 명백한 관련성을 나타내 준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한 국내연구는 아직 보고된 바가 없다.
이에 본 연구는 건강증진센터를 내원한 50세 이상의 성 인을 대상으로 정상범위의 혈중 요산과 관련된 인자들을 살펴보고 또한 만성신질환과의 관련성을 살펴보고자 한다.
방 법
1. 연구대상
본 연구는 서울의 일개 대학병원 건강증진센터에서 검 진을 받은 50세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2006년 7월 1일부터 2008년 6월 30일까지 검진을 받은 50세 이상 의 성인 3,024명 중 현재 말기 신질환으로 투석치료를 받 고 있거나 검사 결과를 얻기 어려운 환자 13명을 제외한 3,011명이 일차 대상이었다. 혈중 요산수치가 7 mg/dL 이 상인 고요산혈증이 있는 325명과 혈중 요산수치가 7 mg/dL 미만인 2686명의 일반적 특성을 분석하였으며, 최종적으 로 혈중 요산수치가 7 mg/dL 미만인 2,686명에 대해서 요 산 증가에 따른 관련 인자들을 분석하였다.
2. 연구방법
신체계측은 검진용 가운을 입은 상태에서 연구 대상자 들에 대한 키(m)와 몸무게(kg), 허리둘레(cm), 수축기와 이 완기 혈압(mmHg)을 측정하였으며, 체질량지수는 몸무게 (kg)를 키(m)의 제곱으로 나누어 계산하였고, 비만의 정 의는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의 International Obesity Task Force에서 제안한 25 kg/m2 이상으로 하였다.14)
연령, 성별, 교육 정도, 월평균 소득, 혈압약, 당뇨약 등 의 현재 복용 약물과 생활양식인 음주, 흡연, 운동에 대해 서는 자기기입식 문진표를 통하여 조사하였다. 음주는 14 g의 알코올을 함유하는 음주량인 소주 1잔, 양주 1잔 등을 1단위로 정의하였으며, 일주일당 음주횟수와 1회당 음주 량을 통하여 계산하였고 65세 이상 노인을 제외한 남자에 서는 14단위 이상, 여자와 65세 이상 남자 노인에서는 7단 위 이상인 경우 위험음주군으로 정의하였다. 흡연에 대해 서는 흡연하지 않는 금연군과 과거에는 흡연을 했으나 현 재는 금연중인 과거 흡연군, 현재 흡연하고 있는 현재 흡 연군으로 구분하였다. 운동에 대해서는 일주일 동안 시행 된 운동의 시간과 빈도를 조사하여 한 번에 30분 이상, 일 주일에 적어도 3회 이상 시행한 사람을 정기적 운동군으로
분류하였다.
혈액검사는 8시간 이상의 공복상태에서 정맥혈을 이용 하여 요산, 혈당, 중성지방, 고밀도 콜레스테롤, 인슐린, 크 레아티닌, C-reactive protein (CRP) 등을 측정하였다. 고요 산혈증은 혈중 요산 농도가 7 mg/dL 이상인 경우로 정의
하였다.11,15) 사구체 여과율은 Modified Modification of
Diet in Renal Disease (MDRD) 연구 수식인 ‘186×[serum creatinine-1.154]×[age-0.203]×[0.742 if female]’을 이용하여 계산하였다.16) 만성신질환은 계산된 사구체 여과율이 60 mL/min per 1.73 m2 미만인 경우로 정의하였다.17) 고혈압은 현재 고혈압약을 복용하고 있거나 혈압이 140/90 mmHg 이상인 경우로 정의하였고 당뇨는 현재 당뇨약을 먹고 있 거나 공복혈당이 126 mg/dL 이상인 경우로 정의하였다. 대 사증후군의 정의는 AHA/NHLBI에서 제안한 기준을 사 용하였다.18) 그 기준에서는 복부비만, 높은 혈압, 높은 혈 당, 고중성지방혈증, 저고밀도콜레스테롤혈증의 5개 항목 중 3개 이상의 항목을 가질 때 대사증후군으로 정의하였 다. 그 중 높은 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130 mmHg 이상이거 나 이완기 혈압이 85 mmHg 이상인 경우 외에도 고혈압약 을 복용중인 경우도 포함하였고, 높은 혈당은 공복혈당이 100 mg/dL 이상이거나 당뇨약을 복용중인 경우로 하였다.
고중성지방혈증은 150 mg/dL 이상, 저고밀도콜레스테롤혈 증은 남자는 40 mg/dL 미만, 여자는 50 mg/dL 미만으로 하였다. 본 연구에서 복부비만은 2006년도 대한비만학회 에서 발표한 한국인 기준인 남자 90 cm 이상, 여자 85 cm 이상으로 하였다.19) 인슐린 저항성 평가방법인 Homeostasis model assessment-insulin resistance (HOMA-IR)은 [공복 인슐린(μU/mL)×공복혈당(mg/dL)]/405로 계산하였다.20) 3. 통계분석
통계학적 분석은 PASW statistics 17.0을 이용하였다. 연 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대해서는 고요산혈증이 있는 군과 없는 군으로 구분하여 나이, HOMA-IR, CRP, 계산 된 사구체 여과율을 student t-test로 분석하였고 성별, 교 육수준, 월평균 소득, 흡연상태, 위험음주, 정기적 운동, 비 만, 고혈압, 당뇨, 대사증후군, 단백뇨, 만성신질환은 카이 제곱검정으로 분석하였다. 정상 혈중 요산치 내에서 백분 위에 근거하여 4등분하여 이에 따라 성별과 생활요인인 흡 연상태, 위험음주, 정기적 운동, 그리고 비만, 고혈압, 당뇨, 대사증후군, 단백뇨, 만성신질환 등을 선형 대 선형 결합 방법으로 경향분석을 시행하였다. 정상 혈중 요산치 내에 서 구분된 4군에 대해서 가장 낮은 요산 범위를 갖는 군에 대해, 나머지 3군에 대한 분석은 만성신질환의 교차비에
Variable Without hyperuricemia
(N=2686) With hyperuricemia
(N=325) P-value*
Age (years) 57.9 ±6.9 57.5 ± 6.8 0.273
Male (%) 56.7 94.2 <0.001
Education level, yr 0.004
Middle school or lower 19.7 15.0
High school 22.5 29.9
College 38.1 40.5
Graduate school and over 19.7 14.6
Income (×103 won/mon, %) 0.018
<3000 33.0 38.8
3000-5000 21.7 25.2
5000-7000 20.7 15.8
>7000 24.6 20.2
Smoking status (%) <0.001
Former 27.4 45.0
Current 18.6 28.7
At-risk drinking (%) 38.9 63.1 <0.001
Regular exercise (%) 35.9 34.2 0.580
Obesity (%) 32.4 53.0 <0.001
Hypertension (%) 38.5 56.8 <0.001
Diabetes mellitus (%) 10.4 11.4 0.579
Metabolic syndrome (%) 23.6 42.9 <0.001
HOMA-IR 1.36±1.80 1.65±10.4 0.023
C-reactive protein, mg/dL 0.17±0.40 0.18± 0.28 0.634
Proteinuria (%) 5.9 10.0 0.005
e-GFR, mL/min per 1.73m2 66.28±8.14 61.23± 9.31 <0.001
Chronic kidney disease (%) 22.6 43.4 <0.001
Data are mean±SD or proportions.
HOMA-IR: Homeostasis model assessment-insulin resistance, e-GFR: estimated-Glomerular filtration rate.
*Continuous data were analyzed using student t-test and categorical data were analyzed using chi-square test.
Table 1. Characteristics of participants with and without hyperuricemia 대해서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이용한 우도비 경향분석법으
로 분석하였고 다변수 분석으로 나이와 성별을 보정하고 나이, 성별, 흡연상태, 위험음주, 비만, 고혈압, 대사증후군 등을 보정하는 모델 1과, 모델 1에 더해 CRP, 교육정도, 월평 균 소득, 정기적 운동, 당뇨를 보정하는 모델 2로 구분하여 보정 후 분석하였다. 통계학적 유의수준은 0.05로 하였다.
결 과
1. 고요산혈증 유무에 따른 일반적 특성
고요산혈증을 가지고 있는 대상자와 그렇지 않은 대상 자의 일반적 특성을 살펴보면 나이는 두 군 간에 차이가 없었다. 고요산혈증을 가지고 있는 대상자들은 그렇지 않 은 대상자보다 남자가 더 많았으며 교육수준과 월평균 소 득이 더 낮았다. 생활요인에서는 고요산혈증을 가지고 있 는 대상자들이 그렇지 않은 대상자보다 과거 흡연자나 현 재 흡연자와 위험음주자가 더 많았으며 정기적인 운동에 서는 두 군간에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고요산혈증을 가지
고 있는 대상자들은 그렇지 않은 대상자보다 비만, 고혈압, 대사증후군, 단백뇨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았으나 당뇨 는 차이가 없었다. 고요산혈증을 가지고 있는 대상자들 중 만성신질환은 43.4%였으나 그렇지 않은 대상자들은 22.6%
였다(표 1).
2. 정상 혈중 요산치 내에서의 요산 증가에 따른 관련 인자
정상 혈중 요산치 내에서 백분위에 근거하여 4등분하여 4군(Q1: ≤4.20 mg/dL, Q2: 4.21-5.00 mg/dL, Q3: 5.01-5.70 mg/dL, Q4: 5.71-6.99 mg/dL)으로 분류하여 각 군별 관련 인자를 분석하였을 때 정상 혈중 요산치 중 가장 낮은 요 산 범위를 나타내는 Q1에 대해 요산이 증가하는 Q4로 갈 수록 남성, 과거흡연, 현재흡연, 위험음주, 비만, 고혈압, 대 사증후군, 만성신질환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고(P<0.001), 단백뇨는 경계역상의 유의수준을 보였다(P=0.054). 반면에 정기적인 운동과 당뇨는 통계적 으로 유의하지 않았다(표 2).
Variable Normal serum uric acid
P-value for trend*
Quartile 1 Quartile 2 Quartile 3 Quartile 4
(N=677) (N=675) (N=635) (N=699)
Serum uric acid, mg/dL
Range ≤4.20 4.21-5.00 5.01-5.70 5.71-6.99
Age (years) 57.7±6.9 58.1±6.9 58.9±7.1 57.1±6.9
Male (%) 24.8 41.2 71.3 89.1 <0.001
Smoking status (%)
Former 13.8 18.1 35.7 40.7 <0.001
Current 8.4 14.4 22.7 27.9 <0.001
At-risk drinking (%) 20.8 31.3 43.7 57.3 <0.001
Regular exercise (%) 32.5 39.4 35.3 36.2 0.419
Obesity (%) 23.3 31.6 34.5 40.0 <0.001
Hypertension (%) 29.4 37.8 40.9 45.8 <0.001
Diabetes mellitus (%) 11.1 12.0 10.4 8.2 0.104
Metabolic syndrome (%) 17.3 21.8 25.4 29.8 <0.001
Proteinuria (%) 4.8 5.6 5.9 7.3 0.054
Chronic kidney disease (%) 17.1 23.4 23.6 26.3 <0.001
Data are mean±SD or proportions.
*P-values for trend were calculated using linear by linear association method.
Table 3. Odds ratios of chronic kidney disease according to normal serum uric acid quartile*
Variable Normal serum uric acid P-value for
trend† Quartile 1 Quartile 2 Quartile 3 Quartile 4
(N=677) (N=675) (N=635) (N=699)
Serum uric acid, mg/dL
Range ≤4.20 4.21-5.00 5.01-5.70 5.71-6.99
Crude odds ratio (95% CI) 1 1.48 (1.13-1.93) 1.50 (1.14-1.96) 1.73 (1.33-2.24) <0.001 Adjusted odds ratio (95% CI)
Age and gender 1 1.68 (1.27-2.24) 2.02 (1.49-2.74) 3.49 (2.53-4.81) <0.001
Model 1‡ 1 1.75 (1.56-2.43) 1.73 (1.21-2.47) 3.51 (2.43-5.07) <0.001
Model 2§ 1 1.53 (1.00-2.34) 1.97 (1.27-3.08) 3.92 (2.46-6.25) <0.001
Data are mean±SD or odds ratios (95% CI).
CI: Confidence interval.
*Data were analyzed using multiple logistic regression.
†P-values for trend were calculated using likelihood ratio test for trend.
‡Model 1 was adjusted for age as continuous variable; gender, smoking status, at-risk drinking, obesity, hypertension, and metabolic syndrome.
§Model 2 was adjusted for all variables included in model 1 plus C-reactive protein as continuous variable; education level, income, regular exercise, and diabetes mellitus.
Table 2. Characteristics according to normal serum uric acid
3. 정상 혈중 요산치 내에서의 요산 증가에 따른 만성신질환 의 교차비
정상 혈중 요산치 중 가장 낮은 요산 범위를 나타내는 Q1에 대해 요산이 증가하는 Q4로 갈수록 만성신질환의 교차비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이는 통계적으로 유 의하였다(P<0.001). 이는 다변수 분석으로 나이와 성별을 보정한 후에도 통계적으로 유의하였으며(P<0.001), 흡연상 태, 위험음주, 비만, 고혈압, 대사증후군 등을 포함하여 보 정한 후에도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P<0.001). 최종적으로 CRP, 교육수준, 월평균 수입, 정기적 운동, 당뇨 등까지 포 함하여서 보정하여 분석하였을 때 정상 혈중 요산치 중 가
장 낮은 요산 범위를 나타내는 Q1에 대해 요산이 증가하 는 Q4로 갈수록 만성신질환의 교차비가 1.53 (95% 신뢰수 준, 1.00-2.34), 1.97 (95% 신뢰수준, 1.27-3.08), 3.92 (95%
신뢰수준, 2.46-6.25)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P<0.001) (표 3).
고 찰
본 연구는 일개 대학병원 건강증진센터 수진자 중 정상 혈중 요산치를 갖고 있는 5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하여 정상 혈중 요산치 내에서 요산의 증가에 따른 만성신질환 의 교차비를 관찰하였다. 정상 혈중 요산치 내에서 요산이
증가할수록 만성신질환의 교차비는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고, 나이, 성별, 교육수준, 월평균 수 입, 흡연상태, 위험음주, 정기적 운동, 비만, 고혈압, 당뇨, 대사증후군 등을 보정한 후에도 만성신질환의 교차비 증 가 경향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최근에 여러 연구에서 요산의 증가와 고혈압,3,4) 당뇨,5) 비만,6) 대사증후군7) 등과의 관련성이 보고되고 있다. 본 연 구에서도 연구 대상자로서 제외된 고요산혈증을 갖는 대 상자는 그렇지 않은 대상자와 비교했을 때 흡연, 위험음주, 고혈압, 비만, 대사증후군을 더 많이 갖고 있었다. 이는 본 연구의 대상자들의 고요산혈증과 관련된 인자들의 연관성 에 대한 결과가 다른 연구의 결과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나타내 준다.
20세기까지 요산은 요산결석 등으로 인한 급성신부전이 나 통풍성 신병증 이외에는 신장의 기능과 결부해서 생각치 않았으며, 고요산혈증은 단순히 사구체 여과율의 감소에 의 한 결과로 여겨졌다.1,12) 하지만 최근에는 요산이 신장 내 요 산 결정의 침착이 없이도 혈관평활근의 증식을 자극하고 혈관 내피세포의 기능이상을 야기한다는 기전이 밝혀지면
서21,22) 요산과 신질환의 관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의 대규모 역학연구들에서 고요산혈증이 미세단백 뇨의 발생이나 신기능의 저하를 예측하는 독립적인 인자 로 보고되었고,10-12,23) 몇몇 중재연구에서는 혈중 요산의 감 소가 신질환의 진행을 늦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다.
Siu 등24)은 무증상의 고요산혈증을 갖는 만성신질환 환자 에게 allopurinol 치료를 적용했을 때 신질환의 진행을 감 소시켰다고 보고하였고, Kanbay 등25)은 무증상의 고요산 혈증을 갖는 환자에게 allopurinol을 투여했을 때 신기능이 호전되었다고 보고하였다. 또한 Talaat 등26)은 allopurinol 을 복용하는 안정적인 만성신질환 환자에서 allopurinol 복 용을 중단했더니 고혈압이 악화되고 신기능 저하가 심해 지는 결과를 보고하였다.
이런 요산과 신질환의 관련성은 고요산혈증을 갖는 경 우뿐만 아니라 정상 혈중 요산치 내에서도 혈중 요산이 증 가할 때 나타난다는 최근 연구결과가 있다. Rosolowsky 등12)은 단백뇨가 없는 1형 당뇨환자에서 정상 혈중 요산치 내에서 혈중 요산이 증가할수록 신기능이 저하됨을 보고 하였는데 이는 45세 이상인 경우에만 통계적으로 유의했 다. Hsu 등13)은 다른 관련 요인들이 보정되지 않은 상태에 서 정상 혈중 요산치 내에서 혈중 요산이 증가할수록 말기 신질환의 발생 위험이 증가함을 보고하였다. 본 연구에서 는 나이, 성별, 교육수준, 월평균 수입, 흡연상태, 위험음주, 정기적 운동, 비만, 고혈압, 당뇨, 대사증후군 등을 보정한 후에도 정상 혈중 요산치 내에서 요산이 증가할수록 만성
신질환의 교차비의 증가 경향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본 연구의 제한점으로는 첫째, 만성신질환을 단백뇨와 혈중 크레아티닌을 이용한 MDRD 연구 수식으로 계산된 사구체 여과율에 따라 만성신질환을 간접적으로 정의하였 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신기능을 측정하는데 여러 역학 적 연구와 임상적 상황에서 많이 이용되는 방법이다. 둘째, 요산과 만성신질환에 관련된 보정되지 않은 교란변수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본 연구는 다른 역학적 연구에 적용되었던 변수들 중 많은 변수들을 보정하였다. 셋째, 단면적 연구로 인해 정상 혈중 요산치 내에서 요산 의 증가와 만성신질환의 인과관계에 대해서는 추론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정상 범위의 혈중 요산치 내에서 요산의 증 가는 만성신질환의 위험과 관련이 있으며, 이는 관련된 여 러 인자들을 보정한 후에도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앞으 로는 정상 범위의 혈중 요산치 내에서 요산의 증가가 신질 환 발생에 대한 초기의 위험인자인지와 정상 범위 내에서 도 요산을 감소시키면 만성신질환의 발생을 예방할 수 있 는지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요 약
연구배경: 고요산혈증은 신질환과 관련이 있다. 또한, 정 상 범위의 요산치에서도 관련성이 있을 수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정상범위의 혈중 요산과 만성신질환과의 관련성을 살펴보고자 한다.
방법: 본 연구는 2006년 7월부터 2008년 6월까지 서울의 일개 대학병원 건강증진센터에서 검진을 받은 50세 이상 의 성인 3,011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혈중 요산 7 mg/dL 미만인 정상 범위의 혈중 요산 내에서 4등분하여 요산치 증가와 만성신질환의 관계를 조사하였다.
결과: 정상 혈중 요산치 내에서 나이, 성별, 교육수준, 월 평균 수입, 흡연상태, 위험음주, 정기적 운동, 비만, 고혈압, 당뇨, 대사증후군 등을 보정한 후 가장 낮은 요산 범위(≤
4.20 mg/dL)를 나타내는 군에 대해 요산이 증가하는 군으 로 갈수록 만성신질환의 교차비가 1.53 (95% 신뢰수준, 1.00- 2.34), 1.97 (95% 신뢰수준, 1.27-3.08), 3.92 (95% 신뢰수준, 2.46-6.25)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P for trend<0.001).
결론: 정상 범위의 혈중 요산치 내에서 요산의 증가는 만성신질환의 위험과 관련이 있다. 정상 범위의 혈중 요산 치 내에서 요산의 증가가 신질환 발생에 대한 초기의 위험 인자인지와 정상 범위 내에서도 요산을 감소시키면 만성신 질환의 발생을 예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 하다.
중심단어: 정상, 요산, 만성신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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