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별 렌즈에세이
생각지도 그리기
생각 지도(mind map)
화제: 무엇에 대해 쓸 것인가
독자: 누가 읽기를 바라는가
목적: 왜 이 글을 쓰는가
화제 설정 방법
1. 스스로 화제 선택: 자유 주제
(brain storming)
2. 넓은 화제를 하위 항목으로 구체화
3. 주어진 화제를 수정: 필자의 관심에 따라
독자 분석
독자의 관심
독자의 지식 수준
독자에게 익숙한 장르 형식
독자에게 익숙한 용어, 어휘
독자의 기대
주제 찾기
조별 브레인스토밍
- 화제와 관련된 주제를 떠오르는 대로 나열
- 대상 하나를 택해 어떤 관점에서 어떤 주장을 펼칠지 나열 - 최종 주장을 한 문장으로 정리
- 주제가 선명해질 때까지 위 과정을 반복 - 주제문 확정
주의: 상대의 의견을 무조건 수용한다
내용 생성
• 핵심어 설정
- 핵심어를 문장으로 표현
• 핵심어 간 논리적 관계 고려 - 문장 간 위계 정리
내용 생성을 위한 질문
주제와 관련된 문제 의식(6하 원칙) 무엇을
왜
어떻게
원인, 결과, 비교, 대조, 반응, 영향, 전망 등
조별로 참신한 렌즈에세이를 쓰기 위해
구체적인 생각지도를 그려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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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에세이 예시> 남정욱 교수의 명랑笑說
문학이란… 가공(可恐)할 만한 가공(加工)의 스킬이다
명함을 건네면 따라나오는 질문. 문예창작학과? 재미있겠다, 뭘 가르쳐요? 상대에 따라 준비한 답은 네 개다. 하나, 도스토옙스키나 카프카를 가르칩니다(가르쳐 본 적 없다. 어르신이거나 진지한 상대일 때 쓴 다). 둘, 예술은 사기라는 걸 가르치죠(말을 섞기 싫은 상대와 대화를 차단하고 싶을 때 유용하다). 셋, 가 르친다기보다는 재능이 없는 학생을 찾아내서 문학을 포기하도록 설득합니다(이런 식의 후벼 파는 말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꼭 있다). 넷, 가공의 스킬을 가르칩니다(대화를 계속 이어가고 싶은 상대에게 쓰며 꼭, 항상, 반드시 여성인 것은 아니다). 과연 네 번째 답을 하면 오, 가공~ 하며 역시 뭔가가 있을 줄 알 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인다. 그런데 그 가공(可恐)이 아니라 이 가공(加工)이다.
실은 세상의 모든 작가들은 가공업자다. 눈이 좋은 작가에게 세상은 다이아몬드 원석이 굴러다니는 보 화밭이다. 어려운 얘기를 어렵게 전달하는 사람을 '일반인'이라고 한다. 어려운 얘기를 더 어렵게 설명하는 사람을 '바보'라고 부른다. 어려운 얘기를 쉽게 하는 것, 이게 바로 가공업의 정의이고 스킬이 필요한 이유 다. 그럼 쉬운 얘기를 어렵게 하는 사람은? 갑자기 가슴이 마구 답답해지네.
스킬은 이를테면 도구 사용법이다. 앞에 닭 한 마리가 있다고 치자. 칼 한 자루면 끝난다. 소로 바꿔보 자. 망치가 추가된다. 요새 유행하는 고래는 어떨까. 흰수염 고래는 100t을 넘어간다. 그래서 고래는 해체 한다는 표현을 쓴다. 이때부터는 작업이 아니라 공사의 수준이다. 방법은 두 가지다. 다양한 장비를 동원 해서 다채롭게 발라내는 것이 하나고 다른 하나는 중도(中刀) 한 자루로 집요하게 파 들어가는 방식이다.
이 두 가지를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을 때 그제야 비로소 세계만방에 외칠 수 있다. "나는 가공업자 다~~"
가공업의 좋은 점은 많은 공부가 필요 없다는 것이다. 그저 전문가들이 쓴 글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면 되니 효율적이다. 대신 다양한 방면으로 골고루 읽어야 한다. 고래를 해체하는 두 가지 중 첫 번째 방식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특히 필수다(철학적인 인물을 통계학으로 재구성한 책을 본 적이 있다). 시장 상황도 아주 좋다. 아직 우리 사회가 덜 깨인 덕분에 '두뇌'들은 법률, 의료 서비스 시장으로 간다. '머리'급들은 투덜거리면서 대기업으로 간다. 그 아래 급들만 남아 이 시장에서 밥을 벌어먹고 있다(물론 다는 아니다).
진짜 블루 오션이다. 그런데 명칭이 좀 걸린다. 뭐 하는 사람이냐고 물을 때 가공업자라고 하면 너무 없어 보인다. 다행히 명지대 김정운 선생이 힌트를 준다. '21세기 지식이란 많이 기억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널 려 있는 정보를 새롭게 편집할 수 있는 능력'이라며 편집(edit)과 학문(ology)을 섞은 에디톨로지 (editology)라는 신조어를 알려주신다(술 한잔 빚졌습니다). 영어 명함에는 에디톨로지스트라고 한번 써 봐야겠다.
"신성한 문학을 가공이니 스킬이니 하며 시정잡배들의 잔기술처럼 추락시 켜도 되는 겁니까" 따지는 분 있으리라. 그런데 문학도 먹고사는 문제가 해결 된 다음에 하는 거다. 밥에 관한 처절한 에세이인 김훈의 '밥벌이의 지겨움'을 보라. 제목만으로도 가슴에서 뜨거운 것이 밀고 올라오지 않는가. 그리고 매 일매일 목구멍으로 넘어가는 밥, 식구들 먹여 살리는 밥벌이로서의 문학을 고 민하지 않는 인간 중에서 글 잘 쓰는 인간을 아직 보지 못했다.
(조선일보 2012년 3월 10일 B7면, 숭실대 문예창작학과 겸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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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 에세이 작성을 위한 mind-map 그리기 (예시)
화제: 현재의 입시제도
독자 분석: 수능을 앞두고 있는 고3 학생들, 재수생들
- 독자의 요즘 최대 관심사: 수시, 정시, 원서접수, 스펙, 점수, EBS - 독자에게 익숙한 어휘, 용어: 수능, 논술, 입시결과, 재수, 삼수 - 독자에게 익숙한 글의 장르: 교과서, 이해하기 쉬운 글
- 독자의 기대: 입시제도는 바뀌어야 한다.
글을 쓰는 목적: 현재의 입시제도 때문에 불이익을 받아 시간을 썩히고 있는 인재들이 많다. 특히 지금 수능을 앞두고 있는 고3 학생들이나 재수생들은 이러한 입시제도에 더 많 은 불만이 있을 것이다. 따라서 그들을 위해 현재의 입시제도는 더 적당한 방향으로 바뀌어 야 한다는 글을 쓰고 싶다.
핵심어(key word): 수시, 정시 - 수능 난이도, 지원서 접수
핵심어 간 논리적 위계 정하기
수시 전형 – 수능 난이도 - 지원서 접수 제도
내 글에 적용할 렌즈: 모 아니면 도 - 어떤 새로운 일을 했을 때의 결과를 예측하는 말인데, 아주 대박이거나 아주 쪽박일 것 같은 예감이 있을 때 쓰는 말이다.
핵심어를 문장으로 쓰기
1. 수시 전형에서 합격 여부는 정확한 기준이 없기 때문에 운에 따른다고 볼 수 있다.
2. 수능의 난이도에 따라 그 해에 혜택을 받는 학생들이 생긴다.
3. 수능이 끝난 후에 지원서를 접수하는 것도 입시에 중요한 일인데, 지원서 접수로 인해 피 해를 보는 학생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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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아니면 도
‘모 아니면 도’라는 말이 있다. 윷놀이를 할 때 모가 나오면 다섯 칸을 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윷을 한 번 더 던질 수 있는 기회가 있고, 도가 나오면 한 칸밖에 가지 못한다는 특 징에서 나온 관용어이다. 어떤 일을 시작했을 때 결과가 아주 좋거나 아주 나쁠 수 있다는 의미인 것이다. 이러한 의미를 가진 ‘모 아니면 도’라는 말은 현재 우리나라의 입시 제도를 가장 잘 표현해 주는 말이 아닐까 한다. 지금 고3 학생들과 재수생, 혹은 n수생들은 입시철 을 맞아 원하는 대학에 가기 위해 수시 원서를 접수하고 수능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작년 에 운이 나빠 ‘도’가 나온 학생들은 재수를 하여 다시 시험을 준비하고 있고, 고3 학생들 역 시 이번 해에 ‘모’가 나오길 빌며 열심히 대학 입시를 준비하고 있을 것이다. 이렇게 시험 운이 좋을 것을 빌 정도로 현재 우리의 대학 입시는 윷놀이와 같이 실력보다는 운에 의해 결과가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대학 입시의 문제는 대학에 지원을 하는 방식에서부터 시작된다. 현재의 입시는 크게 수 시와 정시로 나뉘어 있다. 그 중에서도 수시 입학 전형은 더 세분화되어 다양한 기준으로 학생들을 뽑으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하지만 수시 입학 전형 합격의 정확한 기준이 명시되 어 있지 않기 때문에 학생들은 아무 목표 없이 무조건 스펙 쌓기에만 연연하게 되는 것이 현실이다. 높은 내신 성적, 영어 성적을 얻고 남들과 차별화된 경험을 하기 위해 노력하지 만 정작 자신이 합격할 것이라는 확신은 하지 못한다. 만약 지원한 학과가 경쟁률이 세다면 노력 여부와 상관없이 떨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대학은 자신이 어느 칸으로 말을 옮겨야 할지도 모르는 채 무작정 윷을 던져야 하는 학생들에게 보다 정확한 선발 기준을 제시할 필 요가 있다. 학생들이 자신의 말을 어디로 옮겨야 할지, 즉 대학이 원하는 능력이 무엇인지 알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말이 그 방향으로 이동할 수 있을지를 따져가며 입시를 준비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입시 제도의 올바른 방향인 것이다.
정시 입학 제도에도 역시 문제는 존재한다. ‘모 아니면 도’라는 말은 수시보다는 정시에 서 더 크게 적용된다. 정시는 단 한 번의 시험으로 갈 수 있는 대학의 수준이 나뉘기 때문 에, 그 날의 컨디션이나 운에 따라 대입 결과가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물론 그동안 노력한 만큼 시험을 잘 보는 것도 사실이지만, 그것 말고도 시험 당일 학생의 성적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변수는 다양하다. 시험의 난이도도 그 중 하나이다. 시험의 난이도가 낮다면 최상 위권 학생들이 피해를 입게 되고, 난이도가 높으면 상위권 학생들이 피해를 입게 된다. 특 히 이번 해에는 EBS 반영 비율을 높여 수능의 난이도가 쉬워진다고 하는데, 이에 따라서 실력 있는 최상위권 학생들이 피해를 입을 것이란 결과를 예측해 볼 수 있다. 그 날의 컨디 션에 따라, 또 그 해의 난이도에 따라 실력과는 상관없이 대학 입학의 여부가 정해지는 것 이다. 이것은 여러 해 동안 공부한 결과를 하루 만에 측정해내려고 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문제인데, 수능 시험을 예전처럼 두 번 보거나 실력을 가를 수 있는 적당한 난이도의 문제 를 냈을 때 해결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대학 입시 문제는 여기에서 끝나지 않는다. 어느 대학에 지원하느냐 하는 두뇌싸움이 대 학 입시의 마지막 관문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학생들은 다른 학생들의 성적을 알지 못 한 상태에서 지원하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어느 대학 어느 과에 합격하는지에는 운이 많이 작용한다. 마치 윷놀이에서 자신의 말이 어디에 위치하고 있는지 모른 채, 윷을 던진 후 그 결과에 순응하는 것과 같은 이치로 대학 입학이 결정된다. 성적이 되지 않더라도 높은 곳에 지원했는데 만약 그 과가 경쟁률이 높지 않았다면 ‘모’가 나온 것과 같이 대학 입시에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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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경우가 있는 반면 성적이 높아도 경쟁률이 너무 높은 곳에 지원해서 떨어지는 경우도 있는 것이다. 실력에 따라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이 정해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대학 지원에 는 운이라는 것이 너무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모 아니면 도’라는 말과 같이, 운에 따른 순간적 결정의 차이로 대학 입학 결과가 나뉘기 때문에 재수를 하는 학생들은 더욱 늘어나 게 된다. 따라서 현행 대학 지원 방식은 바뀌어야 한다.
‘모 아니면 도’라는 말은 학생의 실력이 아닌, 단지 운에 따라 성공과 실패의 여부가 나뉜 다는 말이다. 현재 대한민국의 입시제도는 수시와 정시의 입학 방식과 대학 지원 방식에서 정확하지 못한 선발방식을 가지고 있다. 학교에 다니며 수년간 노력해온 결과가 실력보다는 운에 의해 정해진다는 것은 학생들에게 너무 가혹한 일이다. 따라서 현재의 대학 입시 제도 는 좀 더 객관적이고 확실한 방식으로 개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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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 에세이 작성을 위한 mind-map 그리기 화제:
독자 분석:
- 독자의 요즘 최대 관심사:
- 독자에게 익숙한 어휘, 용어:
- 독자에게 익숙한 글의 장르:
- 독자의 기대:
글을 쓰는 목적
핵심어(key word)
핵심어 간 논리적 위계 정하기
내 글에 적용할 렌즈:
핵심어를 문장으로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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