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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마을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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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c year: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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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 마을의 재발견 ㅣ 5

인천 마을만들기,

네트워크의 경험과 생각

오랜 시간에 걸쳐 마을은 변화한다

마을공동체의 형성과 주민들의 변화, 이것은 오늘날 도시와 사회의 변화를 추동할 수 있는 힘의 토대라 고 볼 수 있다. 주민들의 성숙된 의식과 조직되는 힘 이 없다면 마을을 지속하기도 힘들고 사회 변화를 위 한 정책을 내기도 어렵다. 인천에서는 시간의 파고를 견디고 넘으면서 오랫동안 깊어진 마을이 많이 있다.

마을에서 생활자로 꾹 눌러 살면서, 이웃들과 함께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드는 사람들의 네트워크, 그 연 대와 협동의 움직임이 있다. 아마 이것은 마을에서 삶을 이어가는 과정에서 만나게 되는 필연적인 일이 었는지도 모르겠다.

빈민운동에서 출발한 인천의 마을만들기는 공부 방운동, 주민자치운동, 작은도서관운동에 이르기까 지 깊은 역사를 토대로 다양한 주민 주도 활동을 해 왔다. 그리고 지난 2010년에 ‘인천 마을만들기 네 트워크(이하 인천마을네트워크)’가 시작되고 ‘인천 시 마을공동체만들기 지원센터(이하 인천마을지원 센터)’가 설립된 이래, 마을에서는 마을공동체의 가

에서 민주주의를 경험하고 공동체 안에서 성장하는 경험들이 마을에서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이 글에 서는 이러한 것들의 토대가 된 이면의 스토리와 향 후 마을중간지원조직의 지향과 과제 등에 대해 이야 기하고자 한다.

인천마을네트워크의 형성과 의의

1. 마을과 마을이 만나다

‘인천마을네트워크’는 2010년 5월부터 본격 구성되 었다. 당시 인천의제21실천협의회에 마을만들기추 진본부 특별분과가 생기면서 청학동공동체, 여럿이 함께 동네야 놀자, 푸른샘어린이도서관, 만월산사람 들, 희망을 만드는 마을사람들이 모였고, 이외에도 지역에서 건강하게 활동하고 있는 다양한 사람들이 만나게 되었다. 모임에서 만난 한 활동가는 자신이 살고 있는 마을에서의 치열한 삶이 하나의 ‘섬’처럼 느껴졌다고 한다. 활동하는 10년 내내 만나서 이야 기를 나누고 도와줄 사람을 찾지 못했고, 시민단체 이혜경 | 인천시 마을공동체만들기지원센터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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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었다. 연대함으로써 힘을 얻으며 서로의 활동에서 자유로운 상상과 영감을 공유할 수 있었고, 그것은 학 습의 과정이기도 했다. 변화를 위한 토대와 힘을 공 유하고 찾아내기 위해 지속적으로 대화모임을 가지 면서 동네사람들도 함께 인천이라는 도시를 바라보 기 시작했다.

2. 만나고, 학습하다

한 달에 한 번씩 인천의 마을들을 돌아다니며 학습을 한 것이 네트워크 활동에 중심이 되었고 관계의 확장 에 기여했다. 초기 ‘인천마을네트워크’ 활동은 도시와 마을에 대한 이해와 학습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 다. 그래서 인천의 마을 돌아보기를 통해 다양한 마을 활동들을 파악하게 되었고, 사람들과 탄력적으로 만 남으로써 중간활동가들의 교류와 함께 자기 마을을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는 충분한 계기를 만들어냈다.

개발로부터 함께 지켜내고 만들어가고 있는 배다리 마을, 마을축제를 통한 작은 마을공동체 만들기, 주 거권을 지켜내기 위한 활동, 무장애마을 만들기, 사 회적경제 등이 서로 만나고 교류했다.

마을활동가 단위에서 시작된 교류는 점차 마을주 민들로 확대되었고, 때론 이웃마을과의 만남으로 이 어짐으로써 서로의 생각과 고민을 나누는 훌륭한 장 이 되었다. 마을교류를 유지하면서 마을활동가 양성 과정으로 주민자치대학이 2011년과 2012년에 걸쳐 진행되었다. 이렇게 학습과정이 지속되면서 전국의 마을만들기 상황을 공유하게 되고, 2012년 네트워크 모임에서는 마을만들기 지원조례 제정과 중간지원조 직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3. 중간지원조직을 생각하다

민간의 활동이 구체화되자 행정과의 만남도 시작되 었다. 첫 출발은 인천시 건축계획과와 인천마을네트 워크, 인천발전연구원의 만남이었다. 곧바로 TFT가 구성되어 인천의 마을만들기와 관련한 논의가 진행 되었고, 마을만들기 지원조례 제정과 ‘인천마을지원 센터’ 설립에 관한 의견이 모아졌다. 그 결과, 기획단 이 연구해왔던 조례안이 토대가 되어 조례가 만들어 졌고, 행정의 협력단위가 자치행정과로 이전되었다.

자치행정과는 마을공동체만들기위원회 구성과 마을

출처: 인천마을네트워크. 출처: 인천마을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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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센터 설립을 추진하게 되었다. 그리고 ‘인천마 을네트워크’는 마을만들기에서 네트워크가 갖고 있 는 활동방식과 역할을 중시하고 네트워킹을 전문적 으로 지원하기 위한 법인 설립을 추진하였다. 마을 별, 의제별로 축적된 마을만들기 활동의 역량을 공 유하면서 집단토론으로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계기 를 마련하였고, 그만큼 다양한 마을과 그룹들의 마 을만들기에 대한 관심과 의지를 확인하였다. 이러 한 활동이 기반이 되어 ‘인천마을네트워크’는 사단 법인을 설립하고 마을지원센터를 위탁 받아 운영하 게 되었다.

그런데 마을활동가들이 중간지원조직에 역량을 발휘하기는 어려운 상황이었다. 10년 이상 마을활동 을 해오던 활동가들은 자기 마을에 역량을 모두 쏟 아내고 있었기 때문이다. 정작 중간지원조직의 필요 성엔 공감을 하면서도 각 마을단위에서 함께 할 수 있는 활동가들이 모이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웠던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떠한 방법으로 중간지 원조직을 만들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과 토론은 계

라는 도시가 변할 수 있는 지점이 무엇인지’ 명확하 게 그려내는 것이었다.

마을만들기는 마을과 사회를 변화시키는 민주주 의 실현의 과정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의식이 있는 사람이 필요하고, 사람을 길러낼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러한 역할로 중간 지원조직은 소임을 다해야 하고, 각 마을에서는 없 는 역량이라도 한데 모아 중간지원조직 설립에 집중 을 해야 했다.

중간지원조직 설립과정에서의 갈등과 고민

1. 중간지원조직, 꼭 필요한가

조례 제정과 마을지원센터 설립에 힘이 집중되면서 네트워크의 교류와 학습의 진행이 잘 이루어지지 않 았다. 조례 추진과 법인 설립과정, 지원센터의 상에 대한 설명과 공유의 시간이 부족했다. 특히, 법인과 네트워크 관계에 대한 논의와 토론의 장이 턱없이

<그림 3> 사단법인 인천마을넷 창립

출처: (사)인천마을넷.

<그림 4> 오픈컨퍼런스 ‘마을만들기 10년+10년’

출처: (사)인천마을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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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도 부족했다.

원래의 활동을 제대로 해내지 못하면서 중간지원 조직의 필요성에 대한 질문을 여러 차례 하게 되었다.

무엇보다 인천마을네트워크의 역량이 문제였다. 누 구도 마을지원센터를 책임지고 하겠다는 사람이 나 오지 않았다. 마을활동가로서 마을일에 몰입하면서 네트워크 활동을 하다 보니 교집합은 생겨도 활동의 장을 옮긴다는 것은 모두에게 생각해보지 않은 일이 었다. 필요성에는 공감하였지만 중간지원조직을 ‘인 천마을네트워크’에서 맡아서 해야 할 이유와 함께, 한 다면 누가 이 역할을 분담할 수 있을지 사람에 대한 고민을 여러 차례 나누게 되었다. 고민의 결과, 현장 중심 중간지원조직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활동가 파 견 등 중간지원조직의 역량을 만들어나가자는 방향 으로 사단법인을 추진하게 되었다.

2. 갈등, 무엇을 남겼나

지원센터의 설립이 가시화되면서 ‘인천마을네트워크’

는 중간지원조직의 역할을 받기 위해 네트워크 활동 만 4년 만에 사단법인으로 전환하게 되었다. 한편, 인 천시 마을공동체위원회에서는 민간의 역량이 갖추어 지지 않은 점 등을 들어 인천발전연구원에 위탁 또는 직영을 하자는 논의가 진행되기도 했다. 하지만 민간 위탁이 최종결정되었고 ‘사단법인 인천마을넷’이 그 간의 활동과 마을만들기에 대한 전문성을 인정 받아 위탁을 받게 되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시민사회단 체 간의 갈등이 첨예하게 드러났다. 이 과정은 ‘왜 마 을인가’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한 번 성찰하는 시기였

치적 입장은 있으나, 나와 동일하지 않다고 해서 옆 으로 밀쳐두지 않는다. 그리고 마을만들기를 하는 사 람이 특정하게 정해져 있지 않으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장이라는 가장 기초적인 생각을 다시 한 번 해보게 되었다.

인천시 마을공동체만들기지원센터의 역할과 전망

1. 마을공동체 만들기 네트워크의 방향

인천마을지원센터를 만드는 과정에서 시민사회의 갈 등과 고민에서 보듯 활동주체 간의 소통과 연대의 어 려움이 지원센터 설립 당시 가장 큰 과제였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시간을 두고 마을현장에서의 노 력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인천마을지원센터는 주민 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공론의 장을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가고자 한다. 현재 마을마다 가지고 있는 고 민을 작은 집담회 방식으로 풀어가고 있으며, 이는 주 민, 활동가, 전문가가 참여하는 소통과 연대의 장이 라고 할 수 있다.

또한, 공무원과의 연대를 통한 행정 간의 소통의 장도 필요한데, 이는 현재 시작된 공무원 실무협의체 를 토대로 만들어질 것이라고 전망된다. 마을활동가 와 리더는 주민자치인문대학, 마을리더 양성과정, 마 을코디네이터 양성과정을 통해 훈련의 장, 네트워크 의 장을 만들고 있다. 또한, 마을집담회와 찾아가는 마을컨설팅, 맞춤형 마을학습, 마을상담소를 통해 마 을만들기에 관심 있는 주민들이 쉽게 모일 수 있는 장 들을 꾸준히 만들어갈 것이다. 향후 인천마을지원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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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는 주민, 행정, 전문가, 시민사회 등과의 네트워크 를 통해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고 도시의 변화를 가 져올 수 있는 마을, 부문·유형별 활동네트워크, 마 을활동가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주민 주도와 과정 중심의 마을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지역사회 자원네 트워크 및 민관 거버넌스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2. 마을과 마을의 네트워크

네트워크의 과정에서 공동의 가치와 지속적인 연대 의 힘을 확인하고 있다. 이처럼 네트워크 활동은 지 속적인 마을교류를 통한 유기적인 협력체계로 지속 가능한 마을만들기를 통해 인천을 변화시켜 나가는 데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그러나 마을들은 네트워

지 않고 있어 자원지도 등을 제작하여 공유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초기에는 마을공동체 조사와 순회집담 회를 통해 사례연구를 진행하고 향후 유형·부문별 네트워크 활동의 방향을 수립해야 한다.

네트워크 중장기 단계에서는 초기의 마을조사를 통해 마을별로 교류·협력할 수 있는 체계로서 지속

<표 1> 유형별·단계별 네트워크 구축사업

구분 마을과 마을 간의 네트워크 지역사회 내 자원네트워크 중간지원조직 네트워크 공통사항

초기

마을공동체 조사

현장탐방

일상교육

순회 집담회

마을자원조사 및 SWOT 분석

타운미팅

민관합동교육

군·구지원센터 설립지원

마을조사

공동체 교육

매뉴얼 준비

중기

마을공동체 연합아카이브 구축

네트워크 교류학습

심포지엄 세미나

마을공동체박람회

마을만들기 전국네트워크 교류·협력사업

전국 마을활동가 대화모임

마을의제 발굴과 실행에 따른 민관역할 규정

지역사회 대학, 복지관, 문 화회관 등 각 기관의 마을 공동체 만들기 역할을 위 한 간담회, 세미나

마을별 자원인프라 맵 제작

마을별 아카이브 구축

타 시도 교류 및 협력

군·구지원센터 네트워크

정기 간담회 공동체 교육

장기

마을활동가 양성 상설대학 설립

마을공동체 네트워크 확대 제반 사업

위 사항 지속 인천시 중간지원조직 네트

워크 확대 공동체 교육

<그림 5> 2013년 마을활동가 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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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인 학습, 심포지엄이나 대화모임, 워크숍 등의 상 설모임이자 다양한 교류·학습의 장을 생각할 수 있 다. 한편, 네트워크 활동의 활성화는 마을활동가를 양성하고 재생산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다. 장기적 으로는 마을활동가 양성을 위한 마을대학 등 상설학 습의 장을 마련할 수 있다. 이를 계기로 마을교류, 활 동가 양성 등의 지속적인 활동들이 발생하고 네트워 크 확산에 기여할 수 있다.

3. 지역사회 자원 네트워크

지역사회의 변화·발전을 위해서는 지역 내 거점공 간을 중심으로 주민 주도와 과정 중심의 활동단위가 있어야 하고 지역사회 네트워크가 이루어져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지역사회 자원조사가 필요하다. 일반 현황 분석과 더불어 마을자원을 먼저 찾을 필요가 있 는데, 이는 지역이 어떠한 역사를 가지고 있는지, 어 떤 주민조직 등이 있는지 등을 이해함으로써 마을을 지속할 수 있는 기초조사가 된다.

마을의 자원분석을 위한 구체적인 절차로서 마을 자원조사(보물찾기) 및 SWOT 분석, 주민 의견수렴

램을 개발하고 기획하는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순 환고리를 만들어야 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마을의 사 람, 역사, 문화, 복지, 공간, 민간단체, 주민모임, 마 을경제조직 등의 자원이 발굴된다.

다음 과정은 지역사회의 모든 단위들을 연결시켜 줄 허브단위의 역할이다. 이 역할을 담당할 적합한 단 위는 주민자치센터 등 행정과 밀접한 단위일수록 좋 다. 행정이 직접 나서는 것보다는 행정과 수평적인 파 트너십을 가지고 활동하는 주민자치위원회 등의 민 간단위 조직이 민주적으로 구성되어야 한다. 이 단 위가 활발하게 활동할수록 지역사회의 네트워크 활 동이 활발해지고 변화도 이끌어낼 수 있다. 또한, 마 을의제를 선정하고, 의제를 실천하기 위한 학습을 하 고, 삶 속에서 마을을 변화시킬 수 있는 활동단위들 을 만들어가는 것이 지역사회 내 네트워크가 해야 할 역할이다.

4. 중간지원조직 네트워크: 기초단위 추진주체 형성

마을만들기의 지속성은 어떻게 주민과 밀접한 관계 를 형성하느냐에 따라 달려 있다. 이를 위해서는 좀 더 구체화된 기초단위의 마을지원센터 구축이 필요 하다. 인천은 아직 기초단위의 지원센터가 구축되지 않았기 때문에 인천시 마을공동체지원센터 차원의 인큐베이팅 과정이 필요하다. 또한, 광역과 기초 단 위의 마을지원센터의 관계설정이 필요한데, 광역지 원센터는 기초단위 센터가 직접 사업을 할 수 있도 록 교육콘텐츠와 시스템 개발, 마을정책 및 시범사 업 개발 등에 관한 연구지원의 역할을 해야 한다. 그

출처: 인천마을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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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고 기초단위 마을지원센터의 네트워크 관계에 있 어서도 수평적 관계에서 내용적인 역할 분담을 진행 해야 한다.

5. 교육사업과의 연계

지역 내 네트워크 활동, 마을과 마을네트워크 활동의 주요 핵심은 ‘학습’이다. 지역 안에서 요구되는 학습 은 주로 활동단위의 내용과 맞물린다. 협동조합, 작 은도서관, 주민자치, 복지관의 지역에서의 역할 등 의 내용과 더불어 사람을 이해하고 사람과 더불어 살 수 있는 마을과 공동체에 대한 이해까지 모두 학습으 로 유형화할 수 있다. 학습의 형태는 마을공동체학교

등 강좌개설이 될 수도 있고 대화모임, 심포지엄, 워 크숍 등 네트워크 교류의 형식으로 만들어질 수 있 다. 이는 마을 간의 네트워크에서도 마찬가지다. 네 트워크 활동을 통해 마을의 활동가를 재생산할 수 있도록 상설 마을활동가대학이 개설되면 보다 안정 적으로 교육과 연계된 네트워크 활동이 될 수 있다.

맺으며: 충실하게 크는 나무는 느리게 자란다

마을을 지속하려면 마을에 녹아서 삶을 살아가는 사 람이 필요하다. 마을의 리더그룹에서 단련된 사람 일 수도 있고, 자기 삶의 가치관에서 출발해 자발적 으로 마을활동을 하는 사람일 수도 있겠다. 또한, 중

<그림 7> 인천시 마을공동체만들기 단계별 추진체계 및 운용방향

단기 중장기

군구

인천시 행정지원

조직

군구 행정지원

조직

주민 주민

인천시 행정지원

조직

인천시 마을공동체

지원센터

군구 마을공동체

만들기 위원회 인천시

마을공동체 지원센터

군구 마을공동체

지원센터

인천시 마을공동체

만들기 위원회

인천시 마을공동체

만들기

80 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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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출발한 마을활동가에 대한 지원시스템을 마련하 는 것이다. 인천마을지원센터는 마을코디네이터 양 성과 마을활동가 양성프로그램으로 향후 마을주민들 과 일상적인 접촉면을 넓혀 갈 수 있는 사람을 발굴하 는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그들이 전문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양성과 활동을 지원하는 물적 기반을 갖추고자 한다. 마을코 디네이터가 해당 마을에서 발굴되고 훈련이 되어 다 시 해당 마을로 순환이 되면 더없이 좋을 것이다. 기 존의 마을활동가와 마을활동을 하고 싶어도 여러 가 지 조건 때문에 하지 못하는 청년들이 마을에서 무언 가를 상상하고 기획·실현할 수 있도록 장을 펼치고 자 한다. 문화기획자로 살고 있는 청년들과 마을이 만 날 수 있는 방안, 그리고 살아가는 방식에 대해 고민 하고 그것을 마을에서 주민들과 함께하는 방식으로 펼쳐나가고자 하는 활동가들에 대한 지원시스템 마 련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 할 수 있다.

인천이 마을단위의 깊은 활동들이 오랫동안 펼쳐 진 도시였다면, 이번 지원센터의 가동과 동시에 공무 원들도 함께 모여서 공유하고 교류함으로써 네트워 크가 자연스럽게 만들어지고 있다. 현재 ‘군구 공무원 실무협의체’라는 이름으로 만나고 있으며, 군구별 교 류와 함께 마을만들기의 필요성과 마을과 사회변화 에 대한 철학과 인식, 그리고 인천이 어떠한 방향으 로 변화해 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공감대와 방안연구 가 공무원 네트워크의 주요 내용이 될 것이다. 이러 한 활동이 결국엔 공무원과 주민의 간격을 좁히는 일 이 될 것이며, 마을활동에 대해 함께 할 수 있는 공감 대의 영역이 넓어질 것이라고 본다.

는 마을들이 연대해서 함께 자라는 사이가 되어야 한 다. 내가 살고 있는 도시를 변화시켜내는 튼튼한 동력 을 마을과 마을, 사람과 사람의 연대의 힘에서 만들어 내야 한다. 주민이 참여해서 마을과 도시의 변화를 만 들어내는 과정은 민주주의 실현의 과정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주민, 행정, 전문가, 시민사회단체 등이 다양 한 의견을 나누고 토론을 하는 ‘일상의 과정’이 있어야 한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공론장’이 교육과 문화, 주거와 복지 등이 총체적으로 이루어지는 마을 에서 일어나야 네트워크도 공고해질 것이다.

참고문헌 ---

류태희, 구자인, 권상동, 김하생, 이근호. 2014. 마을만들기 네트워크: 사 이넘어, 결핍은 네트워크로 메운다. 안양: 국토연구원.

인천발전연구원. 2013. 인천광역시 마을공동체만들기 기본계획. 인천:

인천발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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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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