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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의 스트레스 경험이 이상섭식행동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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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저자: 안귀여루,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구갈동 강남로 40

󰂕 446-702, 강남대학교 교육대학원

Tel: 031-280-3484, E-mail: [email protected] 접수: 2011년 8월 8일, 심사: 2011년 9월 1일

게재승인: 2011년 9월 20일

이 논문은 2010학년도 강남대학교 교내연구비 지원에 의한 것임.

여고생의 스트레스 경험이 이상섭식행동에 미치는 영향

강남대학교 교육대학원

안 귀 여 루

The Effect of Stress Experiences on Abnormal Eating Behavior of Female High School Students

Gwiyeoroo Ahn

Graduate School of Education, Kangnam University, Yongin, Korea

The primary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dentify the correlation between female high school students' diet behavior and stress experiences that affect abnormal eating behavior. Participants were 278 female high school students of Kyeonggi Province.

51.5% participants answered that they were on diet. Even among those who were below average weight (Body Mass Index below 18.5), 25.4% participants were on diet. Correlation analyses showed statistically significant relationship between stress experiences and abnormal eating behaviors. Among sub-types of stress experiences, individual, school-related and socio-economic stress were significantly correlated to spare eating and bulimia. But family-related stress had no significant relationship with spare eating.

Multifulregression showed that stess could explain just 9% of spare eating. But in case of bulimia, stress experiences explain 15%

of bulimia. In considering so many variables related to abnormal eating behavior, stress experiences affect significantly to abnormal eating behavior. The findings by this study demonstrate stress experiences closely related to abnormal eating behavior. In the future we should articulate female high school students' stress experiences on the result of this study. Moreover future research should include behavioral index as a dependent  variable. The discussion addressed implications of the findings for future research and for clinical practice. (Korean J Str Res 2011;19:213∼220)

Key Words: Stress experience, Diet, Spare eating, Bulimia

서 론

청소년기는 자신의 외모, 특히 체형에 대한 관심이 커지 는 시기이며, 타인의 이목을 의식하는 시기이므로, 외모를

중요시하는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는 이들이 외모로 인해 상처를 받을 가능성을 증가시킨다(Kim EJ, 2004). 따라서 왜곡된 외모 인식과 이상섭식행동에 가장 취약한 집단은 여자고등학생일 것으로 추측할 수 있는데 이시기에 형성 된 생활습관과 건강행동은 자신의 평생 건강과 이후의 가 족구성원의 건강과도 직결되기 때문에 이시기에 건강한 섭식행동을 습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 할 수 있다 (Kim KA et al., 2004). 따라서 여고생의 섭식행동에 대한 연 구가 다양한 방향에서 시행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많은 청소년기의 여학생들을 자신의 체형에 대해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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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을 호소하며 이러한 체형에 대한 불만족과 날씬함을 추 구하는 경향은 섭식행동에 영향을 미치고, 심하면 섭식 장 애로까지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Polivy, 1985; Hill, 1995).

Patton et al.(1990)도 다이어트는 15세 소녀의 섭식장애의 결 정요인이라고 하였다. Thompson et al.(1995)은 10∼15세 여 자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지각된 체중이 신체 이미지에 영향을 주고 이것이 다시 섭식 장애에 영향을 준 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섭식장애와 관련해서 나타나는 이 상섭식행동은 크게 절식행동과 폭식행동으로 나누어진다.

절식행동은 개인이 원하는 양보다 더 적게 먹으려는 경향 (Gorman, 1995)과 먹고 싶은 충동과 싸우려는 인지적인 노 력(Herman, 1980)으로 정의된다. 한편 폭식행동은 섭식을 통제할 수 없다고 느끼며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의 음식을 먹는 행위를 말한다. 폭식을 하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이 평균적으로 먹는 양보다 훨씬 더 많이 먹는 것을 기준으 로, 여러 시간에 걸쳐 폭식행동이 나타나고, 폭식을 스스로 조절할 수 없다는 상실감을 느끼며 건강에 해로운 행동 형 태이다(Russel, 1979; Laessle et al., 1989).

한편 섭식 장애나 이상섭식행동과 관련해서 그동안 알 려진 위험요인은 낮은 자아존중감, 완벽주의, 날씬한 이상 적 모델의 내면화, 신체에 대한 불만족 등의 심리적 요인 과 아동기 성학대 경험, 다이어트 경험 등의 개인적 요인 과 가족 내 섭식장애의 유무, 무관심이나 지나친 밀착 같 은 가족내 상호작용의 패턴 같은 가족 내 요인, 날씬함에 대한 사회문화적 압력 등의 사회문화적 요인들이 확인되 었으며(Stice, 2001), 이러한 여러 요인들의 상호작용을 거쳐 섭식장애가 발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Lee SS et al., 2003).

그동안 이상섭식행동의 원인의 하나로 연구되어 온 변 인중의 하나가 스트레스이다(Song HJ, 2011). 청소년기에는 이 시기에 독특한 스트레스를 경험하게 되며 이들이 경험 하는 스트레스는 이들의 적응에 다양한 측면에서 영향을 끼친다. 우리 나라의 경우 청소년들은 동성과의 친구관계, 선생님과의 관계, 부모와의 관계, 신체 변화등에서 스트레 스를 지각하며, 이외에도 사회문제, 진학문제, 이성문제, 가정문제, 용돈 문제 등의 다양한 스트레스를 경험한다고 한다. 스트레스 경험에 직면하게 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미 학습된 다양한 문제해결 방법과 대처방법을 사용하 게 되지만, 부적절한 대처를 하였을 경우 신체적, 정신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섭식행동과 관련해서 스트레스에 노출되게 되면 사람들은 각성 상태를 경험하게 되는데, 각 성 상태는 배고픔을 생리적으로 억제하므로 대부분의 사

람들은 식욕의 부진과 체중 감소로 반응하게 된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이와 같은 각성 상태에 대해 과도한 음식 섭취로 반응하기도 한다. 이러한 경우 궁극적으로 체중 증 가나 비만을 유발할 수도 있다(Sung EJ, 2010). 복부 비만, 이상 지혈증, 인슐린저항성, 혈압 상승을 특징으로 하는 대 사증후군의 원인도 스트레스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폭식 행동은 지각된 스트레스와 관련되며, 스트레스 경험에 대 한 부적절한 정서조절 방략으로 고려되며(McCarthy, 1990), 절식행동은 신체 불만족의 스트레스 상황에서 직접적으로 체형과 체중을 조절하여 불만족을 감소시키려는 노력으로 고려된다. 절식행동은 생활에 대한 지각된 통제를 증가시 켜 스트레스를 경감시키는 방법이다(Rosen et al., 1993). 이 전의 연구에서도 청소년의 스트레스 경험이 이들의 이상 섭식행동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었다(Kim EJ, 2004). 그러나 청소년의 다양한 스트레스 경험 요인과 이상 섭식행동과의 관련성을 살펴보지는 못했었다. 그러므로 청소년의 스트레스 경험을 개인적인 스트레스 경험과, 가 족관련 스트레스 경험, 학교관련 스트레스 경험, 사회 환경 적 스트레스 경험으로 세분하고 이들 각각이 이상섭식행 동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를 알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우리나라의 청소년기들은 과도한 학업부담과 교우 관계 등의 다양한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있으며 이러한 스트레 스 경험은 이들의 심리적 행동적 적응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생각된다. 스트레스 경험의 다양한 부정적인 영향 중, 여학생들의 경우 최근 우리사회의 외모지상주의 의 열풍과 관련해서 이상섭식행동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 을 것으로 생각된다. 중요한 발달 과제를 성취해야 할 청 소년기와 초기 성인기에 섭식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게 된다면 이는 이들의 심리적. 사회적 발달을 저해할 위험성 이 매우 크다. 그러므로 청소년들의 섭식 장애을 초래하는 원인들에 대한 연구가 다각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여고생들을 대상으로 이상 섭식 장애의 위험 요인으로 알려져 있는 스트레스 경험의 다양 한 측면과 섭식 장애의 관련성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첫 번째로 여학생들의 다이어트 행동의 양상을 살펴보았으 며, 두 번째로 이들이 경험하는 스트레스 경험의 종류가 이상 섭식행동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를 알아보고자 하 였으며, 마지막으로 어떤 스트레스가 절식과 폭식 어느 정 도 설명하는지를 알아보았다. 이를 통해 앞으로의 연구에 서 섭식행동을 예측하는 스트레스 경험의 원인을 이해하 고 이상섭식행동을 예방하는 근거 자료를 마련하는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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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되고자 한다.

재료 및 방법

1. 연구 대상

경기 남부 지역에 6개교에 재학하는 여고생 278명을 대 상으로 했다.

2. 절차

본 연구는 본인이 기입하는 형식의 설문지를 통해서 이 루어졌다. 피험자들에게는 연구의 목적이 여고생의 스트 레스 요인과 섭식행동에 관한 것이라고만 설명하였다. 연 구 설문지는 학기 중에 연구자에 의해 경기 남부 소재 6개 고등학교(남녀공학도 포함) 여학생들에게 전달되었다. 학 생들이 설문지를 완성한 후 함께 나누어준 봉투에 봉한 상 태로 반납하도록 조치하였다. 연구의 필요성을 실시자가 잘 설명하였고 원하지 않는 사람은 참여하지 않아도 좋다 는 것을 알려주었다.

3. 연구 도구

1) 인구학적 정보: 피험자의 연령, 학년, 다이어트여부, 방법, 부모의사회 경제적 계층을 알아보았다.

2) 스트레스 척도: 이 연구에서는 청소년들의 스트레스 수준을 측정하기 위하여 Kim TH(2004)가 개발한 생활사건 척도를 사용하였다. 이 척도는 스트레스 경험을 개인, 가 족, 학교, 사회환경 영역의 4가지로 구분하고, 이를 다시 통제 가능한 사건과 통제 불가능한 사건으로 구분하였다.

개인적 스트레스는 14개 문항으로 ‘신체적 질병이나 장애 를 가지고 있다’ 같은 개인적 스트레스를 측정하는 문항으 로 구성되었고, 가족관련 스트레스는 26개 문항으로 ‘부모 의 사업실패 또는 실직’ 같은 내용이 포함되었다. 학교 스 트레스는 20개 문항으로 ‘전학을 가게됨’ 같은 문항으로 구성이 되었고 사회 환경 스트레스는 14개 문항으로 ‘집근 처에 유흥업소가 많다’ 등의 문항이 포함되어 있다. 측정 방식은 각 문항을 읽고 지난 2년 동안 각 사건을 경험했는 지의 여부에 따라 경험하지 않았다면, ‘경험하지 않았다’

에, 경험했다면 그 사건이 준 영향의 심각도를 생각하여

‘전혀 심각하지 않았다’, ‘보통정도 심각했다’, ‘매우 심각 했다’의 3점 리커트식 척도에 응답하도록 하였다. 개발당 시의 신뢰도는 Crnbach's α=.92였으며 본 연구에서의 내적 합치도는 Crnbach's α=.89로 나타났다.

3) 섭식 장애 척도-2: 절식, 폭식: 섭식장애척도-2 (The Eating Disorder Inventory-2)는 Ganer et al.이 1984년에 제작한 척도로, 신경성 거식증과 신경성 폭식증과 관련된 행동 및 태도를 측정하는데 널리 사용된다. 자기 보고식 도구로 총 91문항이며 6점 척도로 응답한다. 섭식행동과 관련된 특정 정신병리(마르고자 하는 욕망, 폭식, 신체 불만족)를 측정 하는 3개의 연구척도와 그 밖에 일반적인 정신병리를 측정 하는 8개의 소척도로 이루어졌으며, 이 중 이상 섭식행동 을 측정하기 위해서 통제할 수 없는 폭식에 대한 생각과 행동 경향을 측정하는 폭식증 소척도를 폭식행동을 측정 하는 척도로, 다이어트에 대한 극단적인 관심, 체중에 대한 몰두, 체중 증가에 대한 공포를 측정하는 마르고 싶은 욕 망 소척도를 절식행동을 측정하는 척도로 사용하였다. 한 국 여대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신뢰도 계수는 절식의 경우 .92, 폭식의 경우 .86이었으며(Lee SS, 2004), 본 연구에 서는 각각 .90과 .81로 나타났다.

4. 분석방법

본 연구에서는 첫째 신뢰도 계수(Crnbach's α)를 통해 연 구에 사용할 척도의 신뢰도를 측정하였으며, 둘째 연구 참 여한 조사대상자들에 대한 기술적 통계분석을 실시하였으 며, 셋째, 연구에 사용된 척도들의 평균과 표준 편차를 알 아보았다. 또한 각변인들간의 관계성을 알아보기 위해 상 관분석을 실시하였고, 마지막으로 스트레스가 절식과 폭 식을 설명하는 정도를 알아보고자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 였다. 이러한 분석과정은 SPSS 13.0으로 실시되었다.

결 과

1. 인구학적 정보들

연구에 참여한 사람들은 경기 지역에 있는 고등학교 여 학생으로 전체 인원은 278명이었고 연령 분포는 16세에서 19세에 이르렀다. 1학년이 3명(1.1%)이었고 2학년이 93명 (33.5%)이었으며 3학년이 182명(66.5%)이었다.

2. 연구변인들의 평균과 표준편차

연구대상인 학생들의 평균키는 162 cm였으며 평균 몸무 게는 53.74 kg이었다. 대상자들의 스트레스 경험을 요인별 로 보면 가장 높은 것이 가족 관련 스트레스로 30.25점이 었으며, 다음으로는 학교 관련스트레스인 것으로 나타났 다(Table 1). 한편 스트레스를 통제 가능한 요인과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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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1. Average and standard deviation of experimental variables.

Variable Average Standard

deviation Height

Weight Stress

Individual stress Family-related stress School-related stress Socio-environmental streess Stress (can be controled) Stress (can't be controled) Abnormal eating behavior Spare eating

Bulimia

162 (cm) 53.74 (kg)

96.26 22.91 30.25 26.80 16.30 46.77 49.50

25.31 17.61

4.5 (cm) 6.65 (kg) 15.08 5.28 5.65 5.74 3.35 6.07 10.59

8.58 6.34

Table 2. Ways of diet.

Classification Frequency (%)

Spare eating Exercise One-food diet

Using supplemetary food

Using laxative or diuretic using drugs For appetite decrease

Etc.

114 (72.8) 136 (48.7) 6 (2.2) 11 (4.0) 0 (0.0) 4 (1.4) 6 (2.2)

Table 3. Diet frequency according to BMI.

BMI Frequency (%) On diet frequency (%) Low weight (below 18.5)

Normal weight (18.5∼24.9) Over weight (25.0∼29.9) Total

60 (21.6) 198 (71.2) 20 (7.2) 278 (100.0)

15 (25.0) 120 (60.6) 8 (4.0) 143 (51.5)

않은 것으로 나누어 분석했을 때, 통제 가능한 스트레스의 평균점수는 46.77이었고 통제 불가능한 스트레스의 평균 점수는 49.50으로 두 종류의 스트레스에 있어서 큰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3. 다이어트 여부와 방법

연구에 참여한 당시에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고 대답한 학생은 141명으로 51.15%의 학생들이 다이어트를 현재 하 고 있다고 대답하였다(Table 2). 그러나 이후의 다이어트 방 법에 대한 응답에서 응답한 학생들을 감안해서 과거에 다 이어트경험이 있거나 다이어트를 할 예정인 사람을 포함 한다면 71.8%의 학생들이 다이어트를 하고 있거나 한 경 험이 있다고 추정해 볼 수 있다. 한편 활용한 다이어트 방 법에 대한 응답을 종류별로 분류를 한 것은 Table 1과 같 다. 가장 많이 사용한 다이어트 방법은 식사량 줄이기로 72.8%로, 고 3학생이 66.5%인 대상자들을 감안했을 때, 적 절한 영양섭취가 필수적임에도 다이어트를 위해 먹는 것 을 줄이는 행동을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운동을 한다 고 대답한 사람이 48.7%로 두 번째로 많은 비율을 차지했

다. 절식과 운동이 가장 일반적인 다이어트 방법으로 학생 들에게 사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다행히 하제나 이뇨 제를 사용한다는 사람은 한사람도 없었다. 다만 식욕억제 제를 복용한다는 사람이 1.4%가 있었다. 기타응답의 내용 으로는 저녁 굶기, 군것질 안하기, 밤늦게 안먹기, 천천히 먹기, 물마시기 등이 있었다.

한편 연구 대상자들의 BMI를 알아보고 그 구분에 따라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빈도를 알아보았다(Table 3). 전체 응 답자의 21.6%가 BMI 18.5 이하인 저체중에 속한 것으로 나 타났다. 저체중인 사람 중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비율이 25.4%로 나타났다. BMI 18.5에서 24.9인 정상 체중군에 속 하는 사람이 71.2%였는데 이들 중 60.6%가 다이어트를 하 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과체중에 해당하는 사람이 7.2%였는데 이들 중 4.0%가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 고 보고하였다.

4. 스트레스 경험과 이상섭식행동 간의 상관 본 연구에서 관심을 두고 있는 스트레스 경험이 이상 섭 식행동과 어떤 관련을 갖고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상관 분 석을 실시하였다(Table 4). 먼저 전체 스트레스와 하위 스트 레스 변인들 간의 상관을 살펴보면 전체 스트레스 점수와 가장 상관이 높은 하위척도는 개인적 스트레스이고 다음 으로 상관이 높은 것은 학교관련 스트레스이고 다음이 가 족 관련 스트레스이며 상관이 가장 낮은 것은 사회 환경적 스트레스이다. 스트레스와 이상 섭식행동과의 관련성을 살펴보면 스트레스는 절식행동과 폭식행동과 모두 유의한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스트레스는 폭식행동 과 상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의 하위 요인과 섭식 이상행동과의 관련성을 살펴보면 개인적 스트레스, 학교 관련스트레스, 사회환경 스트레스는 모두 절식행동, 폭식행동과 유의한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가족관련 스트레스는 절식과는 관련이 없고 폭식과만 관 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절식행동과 상관이 있는 개인 적 스트레스, 학교관련 스트레스, 사회환경 스트레스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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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4. Correlation between variables.

Variables 1 2 3 4 5 6

2 3 4 5 6 7

.802a .729a .799a .642a .191a .364a

.450a .535a .360a .214a .322a

.338a .309a

−.014 .264a

.468a .198a .229a

.207a

.297a .505a

ap<.05, 1: sum of stress, 2: individual stress, 3: family-related stress, 4:

school related stress, 5: socio-environmental stress, 6: spare eating, 7:

bulimia.

Table 5. Multiful regression of stress factors on ahnormal eating disorder.

Stress Individual Family School Socio-environmental

R2 Durbin-

watson

β t β t β t β t

Bulimia Spare eating

.206 .194

2.927b 2.663b

.115

−.095

1.805

−1.49

−.010 .082

−.138 1.125

.192 .153

2.972b 2.294a

.151c .092c

2.035 1.793

ap<.05, bp<.01, cp<.=.001.

정도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폭식행동과 관련해서 가 장 상관이 높은 것은 개인적 스트레스이고 사회환경 스트 레스가 그 다음으로 나타났으며 다음이 가족 관련 스트레 스이고 가장 상관이 낮은 것이 학교관련 스트레스였다. 한 편 폭식과 절식의 상관관계가 높게 나타난 것도 유의할만 한 결과이다.

5. 스트레스경험이 섭식장애에 미치는 영향력 스트레스경험과 그 하위요인들이 이상 섭식행동과 어떤 관련성이 있는지를 살펴보았는데 전체 스트레스 경험은 절식과 폭식에 모두 유의한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 만 스트레스 하위요인들이 절식과 폭식에 서로 미치는 영 향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 하위요인들이 절식 과 폭식을 어느 정도 설명해 줄 수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 해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Table 5). 회귀분석을 통해 서 보면 절식의 경우 스트레스경험이 설명해 줄 수 있는 변량이 9% 정도이다. 하위요인 별로 보면 개인적 스트레 스와 사회환경 스트레스가 절식을 예언하는 유의한 변인 으로 나타났다. 한편 폭식의 경우 스트레스가 이 행동의 15% 정도를 설명해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위요인으로 보면 절식과 마찬가지로 개인적 요인과 사회환경적 요인 이 유의한 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 찰

보건복지부의 2002년도 ‘청소년의 외모인식과 건강 수준 에 대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11세에서 17세에 이르는 남녀 학생 중, 여학생의 64.3%가 다이어트를 경험한 것으로 나 타났으며, 남학생의 36.1%가 다이어트를 경험한 것으로 나 타났다. 이 연구에서는 여학생의 10.9%는 거식증을 보였으 며, 저체중군에 속하는 여학생의 29.3%가 체중 조절의 경 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ee SH et al.(2011)의 최근 연구 에 따르면, 10대 후반에서 20대에 이르는 남ㆍ여 724명 중 에서 64.1%가 다이어트를 시도한 경험이 있고 현재도 30.4%가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에 참여한 여고생들 중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고 대답한 학 생은 141명으로 전체 대상자의 51.15%에 달했다. 그러나 이후의 다이어트 방법에 대한 질문에 응답한 학생들을 감 안해서 과거에 다이어트경험이 있거나 다이어트를 할 예 정인 사람을 포함한다면 71.8%의 학생들이 다이어트를 하 고 있거나 한 경험이 있다고 추정해 볼 수 있다. 따라서 다 이어트를 하고 있는 학생들의 비율은 줄어들고 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다이어트와 신체 불만족은 섭식장애로 발 전할 수 있다는 이전의 연구 결과들(Patton et al., 1990;

Thomson et al., 1995; Kim EJ, 2004)을 감안하면 이들의 다이 어트에 대한 교육이나 중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된 다.

한편 활용한 다이어트 방법에 대한 응답을 살펴보면 가 장 많이 사용한 다이어트 방법은 식사량 줄이기로 72.8%

로, 고 3학생이 66.5%인 대상자들을 감안했을 때, 적절한 영양섭취가 어려울 수도 있음을 보여준다. 운동을 한다고 대답한 사람이 48.7%로 절식과 운동이 가장 일반적인 다 이어트 방법으로 학생들에게 사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Kim EJ(2004)의 연구에서 청소년기 여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다이어트 방법 중 가장 비율이 높은 것이 운동이 었고 식사량이나 횟수를 줄인다는 응답이 두 번째였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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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는 달리, 대다수의 여학생들이 운동보다도 식사량 조절 을 다이어트의 수단으로 우선적으로 선택하고 있다는 점 은 우려되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즉 청소년기 여학생들 의 다이어트 방법이 더 극단적인 쪽으로 변해가고 있으며 이는 성장기 청소년의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가능성 이 더 크기 때문이다. 이러한 경향은 매스 미디어의 영향 도 크다고 생각되는데 매스미디어가 청소년들의 다이어트 와 외모에 대한 생각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한 연구도 필요 할 것으로 생각된다.

한편 연구 대상자들의 BMI와 다이어트여부를 살펴보면, 전체 응답자의 21.6%가 BMI 18.5 이하인 저체중에 속한 것 으로 나타났는데 이들 중 25.4%가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BMI 18.5에서 24.9로 정상 체중군에 속하는 사람이 71.2%였는데 이들 중 60.6%가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과체중에 해당하는 사 람중 4.0%만이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고 보고한 결과는 주 목할 만하다. 저체증과 정상체중인 사람들이 오히려 다이 어트를 하고 있는 비율이 높다는 것은 여고생들의 체중이 나 체형에 대한 인식이 왜곡되어 있을 가능성을 시사해 준 다. 이러한 결과는 11세에서 17세 사이의 우리나라 여학생 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저체중군의 35.6%가 자신의 체 형을 보통이라고 생각하고, 정상체중 여학생의 41.25%는 자신을 약간 뚱뚱하다고 평가했다(Ministry of Health and Wellfare, 2002)는 결과를 다시 한번 뒷받침해주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한편 본 연구에서 가장 주목해서 살펴보고자 한 스트레 스 경험과 이상 섭식행동과의 관련성에 대한 분석 결과를 보면 스트레스는 절식행동과 폭식행동과 모두 유의한 상 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에서도 특히 스트레스는 폭식행동과 상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등학교 여학생의 경우 스트레스를 경험했을 때 이에 대한 반응으 로 섭식행동의 이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시사 한다. 스트레스 경험의 하위 요인과 섭식 이상행동과의 관 련성을 살펴보면 개인적 스트레스, 학교 관련스트레스, 사 회환경 스트레스는 모두 절식행동, 폭식행동과 유의한 상 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가족관련 스트레스는 절식과는 관련이 없고 폭식과만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 났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가족 관련 스트레스와 섭식행동 에 대한 연구가 더 심도 있게 진행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 된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결과는 스트레스를 경험하는 경 우 섭식이 감소하거나 증가한다는 이론을 배경으로 이상

행동의 위험요인으로 청소년에게 스트레스가 중요 인자임 을 확인해 주는 것으로 볼 수 있다(Strober, 1991). 따라서 청 소년이 스트레스에 대처하는데에 있어서 이상 섭식행동에 대한 교육이나 조사가 다방면에서 시행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한편 폭식과 절식의 상관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난 것도 유의할 만한 결과인데, 본연구의 가설과는 관 련이 없지만 이러한 결과는 이전 연구에서 폭식과 절식이 같은 기전의 행동적 문제라는 주장을 뒷받침해주는 것일 수 있다.

스트레스 하위요인들이 절식과 폭식을 어느 정도 설명 해 줄 수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를 보면 절식의 경우 스트레스가 설명해 줄 수 있는 변량이 9%정도이다. 하위 요인별로 보면 개인적 스트레스 와 사회환경 스트레스가 절식을 예언하는 유의한 변인으 로 나타났다. 한편 폭식의 경우 스트레스가 이 행동의 15%

정도를 설명해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위요인으로 보면 절식과 마찬가지로 개인적 요인과 사회환경적 요인이 유 의한 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다양한 스트 레스요인들이 여고생의 이상 섭식행동과 상관이 있음을 보여준다. 스트레스가 폭식행동에 대한 설명력이 더 높은 것은 섭식장애와 관련하여 신경성 폭식증 환자가 신경성 식욕부진증환자보다 발병이전 일상생활 스트레스 수준이 더 높았다는 Strober(1991)의 연구 결과와 일치하지만 전반 적으로 스트레스는 여고생의 절식행동과 폭식행동을 모두 유의하게 설명한다. 여고생들은 스트레스를 경험할 때, 절 식이나 폭식행동을 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이러한 결과 는 이들이 체중에 관계없이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 다이어 트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고 이는 이후에 더 심한 다이어트나 절식행동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을 것이다. 이 러한 경향은 심해지면 섭식장애로 발전할 수도 있기 때문 에 이들의 스트레스와 섭식행동에 대한 면밀한 연구가 행 해져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국내 연구에서도 폭식을 하는 사람들은 우울, 불안, 절망감 같은 부정적 정서뿐 아니라 스트레스를 경험한 이후에 폭식을 하게 되고 폭식후의 죄 책감, 자기 비하감 및 체중증가에 대한 두려움은 또 다른 형태의 스트레스가 되어 악순환을 반복하게 된다고 한다 (Kim JK, 1998). 더욱이 섭식 장애는 외모와 체형에 민감한 10∼20대 여성에게서 가장 많이 발견되며(Kim SY, 1997;

Park SH, 2000), 외국의 연구에서도 섭식장애에 가장 취약 한 시기는 청소년기이며, 대개 13∼18세 사이에 가장 많이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들(Huon, 1994; Becker et al., 2002)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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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것으로 보아 이시기의 섭식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스 트레스에 대한 연구도 앞으로 더욱 다양하게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Kim HE et al.(2003)의 연구에서 여대생의 10.3%

가 임상적으로 관찰을 요하는 폭식행동집단으로 분류되었 는데 이는 서구사회와 유사하게 한국도 더 이상 섭식장애 를 간과할 수 없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 결과에 의하면 여고생들 중 다이어 트를 하고 있는 사람이 전체 대상자의 51.15%에 달했으며, 가장 많이 사용한 다이어트 방법은 식사량 줄이기로 나타 났다. 또한 전체 응답자 중 저체증중과 정상체중인 사람들 이 과체중인 사람들보다 오히려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비 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는 절식행동과 폭식 행동과 모두 유의한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에서도 특히 스트레스는 폭식행동과 상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가 하위요인들이 절식과 폭식을 어느 정도 설명해 줄 수 있는 지를 알아본 결과에 의하면 다양 한 스트레스요인들이 여고생의 이상 섭식행동과 상관이 있으며, 여고생의 경우 스트레스는 절식행동과 폭식행동 을 모두 유의하게 설명해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폭식 행동에 대한 설명 변량이 절식행동보다 높았다.

이러한 연구 결과들을 토대로 섭식장애에 취약한 청소 년기 여성에 대한 스트레스와 섭식행동의 관련성에 대한 연구들이 다각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생각되며, 스 트레스 이외에도 섭식행동을 설명하는 다양한 변인들에 대한 분석이 시급한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의 제한점으로 섭식행동의 이상을 설명하는 다 양한 변인들 중에 스트레스만을 연구 대상으로 제한함으 로써 이상 섭식행동의 설명량이 그리 크지 않았다는 점을 들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은 본 연구의 목적 자체가 이상 섭 식행동과 스트레스의 관련성을 보고자 한 것이므로 앞으 로의 연구에서 보다 많은 변인들이 함께 검증되어야 할 것 으로 생각된다. 실제로 많은 심리적 문제들의 원인으로 지 적되고 있는 스트레스 경험이 섭식장애와 구체적으로 어 떤 관련을 맺고 있는지에 대한 연구들이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앞으로의 연구에서 스트레스의 다양한 측면들이 섭식장애와 더불어 고려되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해 준다 고 볼 수 있다. 또한 청소년기 여학생들에게 건강한 식습 관과 체형 인식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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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초록 =

본 연구의 목적은 여고생의 다이어트 행동을 알아보고 이들이 경험하는 스트레스가 이상 섭식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자 하는 것이다. 연구에 참여한 사람들은 경기지역의 278명의 여고생으로 설문지를 통해 다이어트, 스트레 스, 이상 섭식행동을 알아보았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여고생들 중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사람이 전체 대상자의 51.15%에 달했으며, 가장 많이 사용한 다이어트 방법은 식사량 줄이기로 나타났다. 또한 전체 응답자 중 저체중이나 정상체중인 사람들이 과체중인 사람들보다 오히려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경 험은 절식행동과 폭식행동과 모두 유의한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에서도 특히 스트레스경험은 폭식행 동과 상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가 하위요인들이 절식과 폭식을 어느 정도 설명해 줄 수 있는 지를 알아본 결과에 의하면 스트레스경험은 여고생의 절식행동과 폭식행동을 유의하게 설명해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러한 연구 결과들을 토대로 섭식장애에 취약한 청소년기 여성에 대한 스트레스경험과 섭식행동의 관련성에 대한 연구들이 다각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생각되며, 스트레스 경험이외에도 섭식행동을 설명하는 다양한 변인들 에 대한 분석이 시급한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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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

Table  2.  Ways  of  diet.
Table  5.  Multiful  regression  of  stress  factors  on  ahnormal  eating  disorder.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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