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환자의 인지기능, 상지기능 및 일상생활활동
서 순 림1· 서 성 구2
1경북대학교
2대구병원
Cognitive Function, Upper Limb Function and Activity of Daily Living of Stroke Patients
Suh, Soon Rim
1·Seo, Sung Gu
21
Kyungpook National University
2
Daegu hospital, Daegue, Korea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dentify cognitive function, upper limb function, and activity of daily living according to characteristics of stroke patients. Methods: The study was a cross-sectional and descriptive design. 102 hemiplegic patients less than 90 day after stroke were recruited from October 1, 2009 to April 30, 2010. The data were analyzed using descriptive statistics, t-test, and ANOVA. Results: Participants showed 21.04(SD=7.05) score of MMSE-K, 14.56(SD=9.42) score of upper limb function, and 53.87(SD=31.38) score of activities of daily livings. Participants with brainstem and cerebellum lesion had higher cognitive function than with right and left hemisphere lesion. An unaffected upper limb function among men and those under age 49 had higher score than other groups. There was shown higher score of affected upper limb function among those with cerebral infarction than cerebral hemorrhage. Conclusion: In early stage of rehabilitation, stroke patients had moderate cognitive dysfunction, severe affected upper limb dysfunction, and severely dependent state of activities of daily livings. For enhancing cognitive function and upper limb function, post stroke patients should be provided nursing care that considered not only cause of disease and location of brain lesion but also gender and age.
Key words : Stroke, Cognition, Upper Limb Function, Activity of Daily Living
서 론
1. 연구의 필요성
현대인의 생활양식 변화로 인하여 뇌졸중과 같은 만 성질환의 발생률이 증가하고 그로 인한 유병률과 사망 률이 증가하고 있다(Statistics Korea, 2011).
뇌졸중 환자는 생존한다하여도 인지장애, 운동장애,
감각기능저하, 언어장애 등의 뇌손상이 나타나며 이러 한 신체적 장애는 심리사회적 측면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뇌졸중 환자의 신체적, 정서적, 사회적 장애는 발병 후 시간경과에 따라 장애정도가 다양하며 삶의 질 에 미치는 영향도 달랐다(Zwecker, Levenkrohn, Fleisig, Zeilig, Ohry & Adunsky, 2002). 이에 따라 뇌졸중의 치 료가 단계별로 이루어지고 있는데, 뇌졸중 환자의 삶의 질을 유지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인지 및 운동기능 회복
주요어: 뇌졸중, 인지, 상지기능, 일상생활활동 Address reprint requests to : Suh, Soon Rim
College of Nursing, Kyungpook National University, 680 Gukchaebosang-ro, Jung-gu, Daegu, Korea, 700-422 Tel: +82-53-420-4931, Fax: +82-53-421-2758, E-mail: srsuh@ knu.ac.kr
정도가 가장 많이 향상되는 뇌졸중후 초기 재활이 중요 하다(Wade, Victorine, & Langton Hewer, 1985;
Shelton, Volpe, & Reding, 2001).
간호사는 대상자의 요구를 기반으로 간호수행을 하 여야 하므로, 뇌졸중후 초기단계에 있는 환자의 주요 장애에 대한 평가를 우선적으로 하여야 할 것이다.
뇌졸중 환자의 인지기능 장애는 43-74 %에 이를 정 도로 유병률이 높고(Nys, et al., 2007) 재활 초기의 기 능적 회복 정도를 예측할 수 있어 인지기능에 대한 정 확한 평가와 분석이 요구된다(Kim, 2006; Zwecker et al., 2002).
운동장애에서 가장 흔한 후유증의 하나인 상지기능 장애는 뇌졸중 후 환자의 69 %가 경증에서 중증까지 나타나며 완전회복을 기대하기 어렵다(Feys, et al., 1998; Nakayama, Jorgensen, Raaschou, & Olsen, 1994). 뇌졸중 환자의 상지 운동기능은 일상생활활동과 상관성이 있으며(Park, 2007). 상지기능은 일상생활 동 작에서 과제를 수행하는데 매우 중요하고 기능회복 예 후에 영향을 미치므로 상지기능 평가는 뇌졸중 환자의 재활에 필수적이다(Lai, Studenski, Duncan, & Perera, 2002). 특히 상지기능에서 환측상지 뿐 아니라 건강한 쪽의 상지기능도 일상생활활동을 수행하는데 중요한 부분이다(Park, 2007).
일상생활활동은 기본적 일상생활활동과 수단적 일상 생활활동으로 구분된다. 기본적 일상생활활동은 옷차 림 식사, 대소변가리기, 화장실 사용, 이동, 걷기, 계 단 오르기 목욕 등과 같이 일상생활에서 생존에 필요 한 기본적인 활동들을 의미한다(Shah, Vanclay, &
Cooper, 1989). 기본적 일상생활활동 장애가 있으면 외 부의 도움이 필요하고 의존하는 생활은 신체적 심리사 회적 안녕을 떨어뜨려 결국 삶의 질이 저하된다.
이와 같이 뇌졸중 환자의 인지기능, 건측상지기능과 환측상지기능, 일상생활활동의 장애정도를 평가하는 것은 초기 재활단계에 있는 뇌졸중 환자의 치료와 회 복에 필수적인 부분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이와 관 련된 선행연구는 미비한 실정이어서 뇌졸중 환자를 대 상으로 초기 재활시 인지기능, 상지기능, 일상생활활동 수행능력에 관한 연구가 좀 더 활발히 이뤄질 필요가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초기 뇌졸중 환자의 특성이 인
지기능과 상지 기능이 일상생활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시도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뇌 졸중 환자의 재활을 위한 간호사정 및 간호중재 개발 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2. 연구 목적
본 연구의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 대상자의 인지기능, 상지기능, 일상생활활동의 정 도를 확인한다.
∙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인지기능, 상지기능 및 일상생활활동의 차이를 확인한다.
연구방법
1. 연구 설계
본 연구는 뇌졸중 후 환자의 인지기능, 상지기능, 일 상생활 수행능력을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2. 연구 대상
본 연구는 D시 일개 대학병원에서 2009년 10월부터 2010년 4월까지 뇌졸중 진단을 받고 재활치료를 받기 위해 물리치료실에 처음으로 방문한 환자 중에서 뇌졸 중후 90일 미만의 대상자 전수를 대상으로 하였다. 이 들에게 연구목적을 설명하였고, 자발적으로 연구에 참 여할 것을 동의한 102명을 연구 대상자로 선정하였다.
연구대상자의 구체적인 선정기준은 다음과 같다. 대상 자는 전문의에 의해 뇌졸중 편마비 환자로 진단받고, 뇌졸중 과거력이 없으며, 관절의 구축이나 관절가동범 위의 제한과 같은 근골격계 질환이 없는 자로 하였다.
뇌 단층촬영이나 자기공명영상을 통해 뇌졸중으로 진 행하지 않은 일과성 허혈성 발작(transient ischemic attack)이 있거나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는(severe aphagia) 환자는 선정 기준에서 제외하였다.
3. 연구 도구
1) 인지기능
인지기능은 Folstein, Folstein, McHught (1975)에 의 해서 개발된 간이인지상태 평가(Mini-Mental State Examination; MMSE)를 Kwon과 Park (1989)이 한국인 에게 맞게 번안한 MMSE-K 도구를 사용하여 측정하 였다. 6개 영역 11문항으로서 시간에 대한 지남력 5 점, 장소에 대한 지남력 5점, 기억등록 3점, 회상력 3 점, 주의력 및 계산력 5점, 언어기능 9점, 총 30점으로 이뤄졌다. 본 도구는 교육 받지 않은 대상자에게는 시 간에 대한 지남력에 1점, 주의력 및 계산력에 2점, 언 어 기능에 1점 가산하여 각 항목에서 만점을 초과하지 않도록 점수를 교정하였다.
30점을 만점으로 30-27점은 정상, 26-21점은 경도 인지장애, 20-10점은 중도 인지장애. 9점 이하는 중증 도 인지장애로 구분한다. 개발 당시 도구의 신뢰도는 Cronbach's α= .86이었고, 본 연구에서의 신뢰도는 Cronbach's α= .78이었다.
2) 상지 기능
상지기능은 일본 동북대학 의학부 리하연구소 명자 분원에서 개발되어 Kim (1994)에 의해 한글로 번역된 한글 상지 기능 평가 도구를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상지기능 평가는 상지의 건측, 환측 모두를 측정하 였다. 각 평가 항목은 건측부터 시행하고, 상지운동- 어깨기능 (4항목), 장악력-손기능 (2항목), 손가락 조작 기능 (2항목)의 3개 영역에서 총 8개 항목으로 구성되 어 있고, 상지운동-어깨 기능 영역으로부터 장악력-손 기능, 손가락 조작 영역의 순서로 진행한다. 각 하위 검사가 가능한 경우 1점, 불가능한 경우 0점으로 처리 하며, 총점은 32점이다. 검사-재검사 일치도는 환측 r= .99, 건측 r= .84이다.
3) 일상생활활동
일상생활활동은 Shah 등(1989)이 수정한 변형된 바 델지수(Modified Barthel Index; MBI)도구로 측정하였 다. 이 도구는 자가 간호 동작(Self-care index) 7개 항 목, 가동능력(mobility index) 3개 항목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각 동작별 척도는 5단계 점수로 100점 만점으 로 0-20점 완전 의존성, 21-61점은 중증도 의존성, 62-90점은 중정도 의존성, 91-99점은 경도 의존성,
100점은 완전 독립성을 나타낸다. 본 연구에서의 검사 -재검사 신뢰도는 r= .89 이었다.
4. 분석 방법
수집된 자료의 분석은 SPSS for Window(ver.12.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대상자 특성을 파악 하기 위해 빈도와 백분율로 나타내었다. 인지기능, 상 지 기능, 일상생활활동은 평균값, 표준편차를 산출하였 다. 대상자의 특성에 따른 인지기능, 상지 기능, 일상 생활활동 수행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하여 독립표본 t- 검정과 일원배치분산분석을 하였다.
연구결과
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본 연구대상자는 남자가 55.9%로 여자보다 더 많았 고, 연령은 70-79세가 40.2%로 가장 많았다. 발병원인 은 뇌경색 75.5%, 뇌병변부위는 우반구 와 뇌간 및 소 뇌가 각각 36.3%로 가장 높았다. 신체마비 부위는 좌 측 편마비 52.0%로 많았고, 발병 경과는 30일미만이 58.8%로 가장 많았다(Table 1).
2.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인지기능 대상자의 인지기능은 평균 21.04점으로서 경도인지장 애를 보였다. 뇌병변부위에 따른 인지기능은 통계적으 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뇌간 및 소뇌 손상군의 인지 기능이 평균 24.22점으로, 좌반구 손상군과 우반구 손상 군의 인지기능 각각 19.81, 18.46점 보다 높았다. 성별, 연령별, 발병원인, 신체마비부위, 발병경과 기간에 따라 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Table 2).
3. 대상자 특성에 따른 건측상지기능, 환측상지기능
대상자의 건측상지기능은 평균 27.32점이었고, 성별
과 연령을 제외한 질병원인, 뇌병변부위, 신체마비부
위, 발병경과기간에 따라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성별에서 남자의 건측상지기능이 평균 28.18점
으로 여자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 연령별로
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여 49세 이하군의 건 측상지기능이 평균 29.64점으로 가장 높았다.
대상자의 환측상지기능은 평균 14.56점으로 질병원 인을 제외한 성별, 연령, 뇌병변부위, 신체마비부위, 발병경과기간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질병 원
인에서 뇌경색군의 환측상지기능은 평균 15.97점, 뇌출 혈군은 평균 10.40점으로서 뇌경색군의 상지 기능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Table 3).
Characteristics n %
Gender
Male 57 55.9
Female 45 44.1
Age (year)
≤49 11 10.8
50-59 18 17.6
60-69 25 24.5
70-79 41 40.2
≥80 7 6.9
Cause of the disease
Cerebral infarction 77 75.5
Cerebral hemorrhage 25 24.5
Location of brain lesion
Right hemisphere 37 36.3
Left hemisphere 28 27.4
Brainstem & cerebellum 37 36.3
Hemiplegia
Right 49 48.0
Left 53 52.0
Period of disease occurrence (days)
≤30 60 58.8
31-60 37 36.3
61-90 5 4.9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of Participants (N=102)
Characteristics Cognitive function
t or F
p
M±SD Gender
1.59 .115
Male 22.02 ± 6.78
Female 19.80 ± 7.27
Age(year)
1.74 .148
≤49 23.64 ± 7.38
50-59 23.56 ± 7.51
60-69 21.16 ± 6.77
70-79 19.73 ± 6.92
≥80 17.71 ± 4.99
Cause of the disease
0.68 .496
Cerebral infarction 21.31 ± 7.15
Cerebral hemorrhage 20.20 ± 6.82
Location of brain lesion
6.91 .002
Right hemisphere 19.81 ± 6.68
Left hemisphere 18.46 ± 7.12
Brainstem & cerebellum 24.22 ± 6.30
Hemiplegia
0.34 .736
Right 21.29 ± 7.32
Left 20.81 ± 6.85
Period of disease occurrence (days)
1.03 .361
≤30 22.78 ± 6.94
31-60 20.99 ± 6.81
61-90 19.31 ± 8.15
Total 21.04 ± 7.05
Table 2. Cognitive Function According to General Characteristics of Participants. (N=102)
Characteristics Unaffected
t or F
p
Affected t or Fp
M ±SD M ±SD
Gender
2.63 .011 1.02 .311
Male 28.18 ± 2.85 15.46 ± 9.36
Female 26.16 ± 4.49 13.53 ± 9.62
Age(year)
4.80 .001 1.31 .270
≤49 29.64 ± 2.29 10.82 ± 8.80
50-59 29.61 ± 2.25 16.61 ±10.60
60-69 26.96 ± 4.59 12.16 ± 8.93
70-79 26.29 ± 3.50 15.83 ± 9.39
≥80 25.14 ± 2.80 16.29 ± 7.95
Cause of the disease
0.92 .360 2.63 .010
cerebral infarction 27.48 ± 3.23 15.97 ± 9.46
cerebral hemorrhage 26.68 ± 5.17 10.40 ± 8.37
Location of brain lesion
0.84 .436 0.23 .793
Right hemisphere 26.84 ± 3.43 13.86 ± 9.74
Left hemisphere 27.04 ± 4.40 14.57 ±10.00
Brainstem &
cerebellum 27.92 ± 3.63 15.38 ± 9.00
Hemiplegia
1.64 .104 1.26 .210
Right 27.92 ± 3.33 14.61 ± 9.48
Left 26.70 ± 4.10 13.47 ± 9.73
Period of disease occurrence (days)
1.02 .365 2.64 .077
≤30 28.22 ± 2.02 15.39 ±10.94
31-60 27.25 ± 3.68 13.32 ± 8.87
61-90 26.38 ± 5.40 19.19 ± 9.33
Total 27.32 ± 3.74 14.56 ± 9.42
Table 3. Unaffected and Affected Upper Limb Function According to General Characteristics of Participants (N=102)
4. 대상자의 특성에 따른 일상생활활동
대상자의 일상생활활동은 평균 53.87점이었다. 성별, 연령, 발병원인, 뇌병변부위, 신체마비부위, 발병경과
기간에 따른 일상생활활동은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Table 4).
Characteristics Activity of daily living
t or F
p
M±SD Gender
0.57 .569
Male 55.46 ± 23.68
Female 52.71 ± 24.63
Age(year)
1.66 .162
≤49 62.00 ± 26.41
50-59 60.56 ± 24.16
60-69 55.04 ± 24.00
70-79 50.85 ± 23.95
≥80 37.29 ± 19.51
Cause of the disease
0.96 .342
Cerebral infarction 55.39 ± 25.30
Cerebral hemorrhage 50.72 ± 19.59
Location of brain lesion
1.64 .200
Right hemisphere 48.62 ± 20.50
Left hemisphere 56.68 ± 23.33
Brainstem & cerebellum 58.03 ± 27.18
Hemiplegia
1.92 .057
Right 58.94 ± 23.26
Left 49.91 ± 24.12
Period of disease occurrence (days)
0.54 .584
≤30 59.17 ± 27.50
31-60 52.66 ± 23.28
61-90 55.44 ± 23.78
Total 53.87 ± 31.38
Table 4. Activity of Daily Living According to General Characteristics of Participants (N=102)
논 의
본 연구는 뇌졸중후 초기 재활단계에 있는 환자의 인지기능, 건측상지기능, 환측상지기능, 일상생활활동 의 장애정도와 이들 변인들이 일반적 특성에 따라 차 이가 있는지를 평가하여 뇌졸중 환자의 재활을 위한 간호사정 및 간호중재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시도 하였다.
대상자의 인지기능은 평균 21.04점으로 경도인지장
애를 보였다. 이는 뇌졸중 후 3개월에서 1년 미만 사
이 대상자의 인지기능점수가 24.35(SD=4.2)점이었던 연
구(Cho, Jung, & Kim, 2012)와 Kim과 Kim 연구(2009)
의 뇌졸중 후 1-12개월 사이 대상자의 인지기능이
23.6점(SD=3.9)이었다고 한 결과보다 본 연구대상자의
인지기능점수가 약간 낮았다. 회복초기인 3개월미만
대상자의 인지기능이 가장 낮았고, 안정기에 들어가는
3개월 이후부터는 회복이 어느 정도 되면서 인지기능 이 높아졌다는 Wade 등(1985)의 연구를 고려했을 때, 인지기능 점수의 차이는 뇌졸중 후 경과기간에 따라 인지기능회복이 다르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일반적 특성별로는 뇌병변부위에 따라서만 인지기능 이 유의한 차이가 있어, 뇌줄기 및 소뇌 손상 대상자 가 우반구 손상과 좌반구 손상 대상자보다 인지기능이 더 좋았다. 이러한 결과는 Kim (2006)의 연구에서도 뇌줄기 손상 대상자가 좌우 반구 손상대상자보다 인지 기능이 좋았다. 좌우 반구가 인지영역을 담당하기 때 문에 좌우반구가 손상되면 인지기능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한 결과로 생각된다.
성별, 연령, 발병원인, 신체마비위치, 발병경과기간 에 따라 인지기능에 유의한 차이가 없어 인지기능은 성별, 연령, 교육수준, 배우자 유무 등과는 관계가 없 다고 한 Lee (2003)와 Song, Lee, Han (2011)의 연구 결과와 유사하였다. 뇌졸중 발병원인에 따른 인지기능 의 차이에 대해서는 Nys 등(2007)은 뇌경색보다 뇌출 혈에서 인지기능 장애의 발병빈도가 6배 정도 높다고 보고하였으며, Kelly 등(2003)의 연구에서도 입원당시 뇌경색 보다 뇌출혈에서 인지기능 장애가 더 심하다고 하였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는 뇌출혈환자의 인지기능 점수가 뇌경색 환자보다 낮았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이에 대한 연구는 아직 미비하므로 추 후 반복연구를 통한 재확인이 필요하다.
본 연구대상자의 건측상지는 32점 만점에 평균 27.32점으로 100점으로 환산하면 85.38점으로 양호하였 다. 뇌졸중 환자의 건측상지기능 정도를 파악한 선행연 구가 없어서 본 연구결과를 비교 분석할 수는 없었다.
일반적 특성별 건측상지기능을 분석한 결과에서 대 상자의 건측상지기능은 발병원인, 뇌병변위치, 신체마 비부위, 발병 경과기간에 따라서 유의한 차이가 없었 다. 성별에 따라 건측상지기능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어 남자의 건측상지기능이 여자보다 높았다.
연령별로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여 49세 이하 군의 건측상지기능이 가장 높았다. 이 결과는 Chai 와 Lee (1997)의 연구에서 성별과 건측상지기능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는 결과와는 달랐고, 연령과는 음의 상 관관계를 보였다는 결과와는 같은 맥락이었다. 그러나 Chai 와 Lee의 연구(1997)는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라 일반인을 대상으로 했다는 점에서 본 연구와 직접 비교하기는 어렵다.
환측상지는 32점 만점에 평균 14.56점으로 100점 환 산값은 45.5점으로 건측상지에 비해 현저히 기능이 떨 어졌다. 또한 Bang, Kim, Lee (2009)의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환측상지기능이 55점으로 본 연구 대상자의 환측상지기능 점수가 더 낮았다. 그런 데 Bang 등(2009)은 MMSE-K 인지기능 점수가 24점 이상의 정상인 군을 연구대상자로 선정하여서, 이미 뇌졸중 후 안정된 회복기에 있는 대상자이었다. 그러 므로 뇌졸중 후 회복초기에 있는 본 연구대상자와는 다른 대상자이었다는 점에서 환측상지기능의 차이를 가져왔을 것으로 추측된다.
대상자 특성에 따른 환측상지기능은 성별, 연령별, 뇌병변부위, 신체 마비위치, 발병경과기간은 유의한 차 이가 없었다. 이는 Park (2007)의 연구에서 성별, 연령 별에 따라 환측상지기능에 차이가 없다고 한 결과와 같았다. 본 연구결과에서 발병 원인, 즉 뇌출혈 대상 자에 비해 뇌경색대상자의 환측상지기능이 더 좋은 것 으로 확인되었다. 발병원인에 따른 환측상지기능은 유 의한 차이가 없었다고 한 Park (2007)의 결과와 달랐 다. 본 연구와 선행연구 모두 대상자 수가 많지 않았 던 점을 고려해 볼 때 연구대상자 수를 확대한 추후연 구가 필요하다.
일상생활활동은 100점 만점에 평균 53.86점으로 자 기간호와 가동능력에서 중증도의 의존성을 보여 일상 생활활동을 독립적으로 할 수 없어 타인에게 의존해야 하는 정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대상자가 모두 편마비상태에 있으므로 도움이 필요한 것은 당연 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뇌졸중 환자 대상에 게 일상생활활동을 조사한 Yoo, Chun, Oh, Chun (1997)의 연구에서 68.4점보다 본 연구대상자의 일상생 활활동 점수가 14점이상 낮았다. 이는 Yoo 등(1997)의 연구대상자는 6년 이상의 뇌졸중 경과기간이 오래되었 고 재활교육을 받은 자이었던 점에서 뇌졸중 후 90일 이내 초기재활단계 환자인 본 연구대상자와는 달랐기 에 이러한 특성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론된다.
대상자의 특성에 따른 일상생활활동에서 성별, 연
령, 발병원인, 신체마비부위 등에 따라 통계적으로 모
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이 결과는 Lee 와 Kim
(2004)의성별, 연령, 발병원인, 신체마비부위와 일상생 활활동 점수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는 연구와 같았다. Shin, Moon, Oh, Sohn (1988)의 연구에서는 신체마비부위에 따른 일상생활활동 점수와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고 Lee (2003) 연구에서는 뇌졸중의 뇌병 변부위가 일상생활활동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 타나 본 연구결과와 같은 맥락이었다.
이상의 결과로 볼 때 뇌졸중 후 3개월 미만의 초기 재활과정에 있는 대상자의 인지기능은 경도인지장애를 보였으며, 건측상지기능은 양호하였으나 환측상지기능 은 현저히 기능이 떨어졌다. 일상생활활동 점수가 낮아 타인의 도움이 매우 필요한 상태이었다. 대상자의 인구 학적 특성과 질병특성에 따른 변화를 파악한 결과에서 는 인지기능은 뇌병변부위에 따라 인지기능이 유의하 게 차이가 있었다. 건측상지기능은 성별, 연령에 따라 달랐으며 환측상지기능은 발병원인이 뇌경색인 대상자 에서 뇌출혈 대상자보다 환측상지기능이 더 좋았다. 뇌 졸중 후 초기 재활단계에 있는 환자 간호를 계획할 때 이점을 고려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으로 본다.
요약 및 결론
본 연구는 효율적인 지역사회 뇌졸중 환자의 재활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자료를 제공하고자 뇌졸중 발병 90일 미만의 편마비 환자 102명을 대상으로 일반적 특 성을 파악한 후, 인지기능, 상지 기능, 일상생활활동을 평가하였다.
대상자의 인지기능 상태는 경도인지장애이었고, 대 상자 특성에 따른 인지기능은 발병 위치에서 뇌줄기 와 소뇌 손상 대상자가 우반구 손상과 좌반구 손상 대 상자보다 인지기능이 좋았다.
건측상지기능은 100점 환산값으로 85점이었고, 환측 상지기능은 100점 환산값으로 45점으로서 건측에 비 해 약 절반수준이었다. 대상자 특성에 따른 건측상지 기능은 남자가 여자보다 건측상지기능이 좋았고, 연령 군에서 49세 이하가 건측상지기능이 가장 좋았다. 대 상자 특성에 따른 환측상지기능은 발병 원인에서 뇌경 색이 뇌출혈 보다 환측상지기능이 좋았다.
대상자의 일상생활활동 평균은 53.87점으로서 부분 적인 도움이 필요한 상태에 있었다. 일반적 특성별로
는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이상의 결과로 볼 때 초기 뇌졸중 환자의 재활 계 획을 세울 때 환자의 발병원인, 뇌병변부위에 따른 인 지기능의 평가와 발병원인에 따른 환측상지기능을 평 가할 필요가 있다. 또한 재활간호를 수행할 때 건측상 지기능와 환측상지기능 모두 평가하여 양측 상지의 균 형을 이루는 재활이 초기부터 이뤄져야 할 것이다. 더 나아가 뇌졸중 환자를 위한 재활간호를 위해서는 발병 경과기간별로 대상자의 특성을 평가한 후 간호수행 방 안을 모색할 것을 제안한다.
Refere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