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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환자에서 식사태도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가정의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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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론

만성적인 대사질환인 비만을 동반한 사람들에서 정상 체 중을 지닌 사람들에 비하여 식사행동에 차이가 있을지에 대 해 여러 연구가 발표되었다. 비만 그 자체는 식사장애나 정 신심리적 질환이 아니지만 식사행동이 발생 원인으로 고려 되어 왔다. 식사장애를 동반한 비만한 사람들의 유병률은

연구대상자의 특성에 따라 차이가 있다. 지역사회에서 조사 한 폭식장애의 유병률은 비만한 사람들의 5~8%에서 보고 된 반면에 비만치료를 목적으로 병원을 방문한 비만한 사람 들에서는 25~35%에 달하였다.1) 비만은 신경성 폭식증의 위험요인이 될 수 있을 뿐 아니라 외모에 대한 사회의 지나 친 평가는 과도한 다이어트를 시도하게 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2)

비만 환자에서 식사태도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가정의학과

김진경․이가영․박태진․손영우․김빛나․조욱제

Eating Attitude in Obese Patients

Jin Kyoung Kim, Kayoung Lee, Tae Jian Park, Young Woo Son, Bit Na Kim, Wook Jae Cho Department of Family Medicine, Inje Medical School, Pusan Paik Hospital

요 약

연구배경: 한국판 식사태도검사-26 (KEAT-26)을 사용하여 비만 환자들의 식사태도 및 비만 치료를 받는 환자에 서 식사태도의 변화를 평가하였다.

방법: 체질량지수 29.2 ± 3.7 kg/m2인 가정의학과 외래 환자 40명, 비만클리닉을 방문한 초진 환자 28명, 재진 환자 24명, 총 92명 (남성 15명, 여성 77명)을 대상으로 KEAT-26로 식사태도 (식사에 대한 자기통제, 신경성 식욕 부진증, 날씬함에 대한 집착, 음식에 대한 집착 및 다이어트, 단음식 회피)를 평가하였다. 비만치료를 받는 27명 환 자들 (초진 16명, 재진 11명)에서 148 ± 90일 경과한 후 KEAT-26을 재평가하였다.

결과: KEAT-26 점수는 가정의학과 외래 환자에서 31.8 ± 9.7점, 비만클리닉 초진 환자에서 38.1 ± 9.5점, 재진 환자에서 43.6 ± 9.6점으로 방문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P < 0.01). 체질량지수, 체형불만족도 및 인구학적 특 성, 생활습관에 관한 특성은 KEAT-26 점수와 관련성이 없었다. 여성 환자들에서 ‘식사에 대한 자기 통제와 신경성 식욕부진증적 증상’, ‘날씬함에 대한 집착’, ‘다이어트’ 요인에서 가정의학과 외래 환자에 비하여 비만클리닉 환자 들에서 유의하게 높았다 (P < 0.05). 비만클리닉 초진 환자들에서 재평가한 KEAT-26 점수는 초기 점수에 비하여 유의하게 증가하였으나 (P < 0.01) 재진 환자들에서는 두 점수 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KEAT-26 점수 변화량 과 초기 점수 간에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 체질량지수 변화량과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각각 Spearman 상관계수 0.66, -0.39, P < 0.05).

결론: 비만 환자들에서 KEAT-26으로 평가한 식사태도는 일반인들이나 식사장애 환자들에서 보고된 것보다 바 람직하지 않았고, 감량치료를 목적으로 방문한 환자들에서 식사태도변화는 감량 정도와 관련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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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단어: 한국판 식사태도검사-26, 비만 환자, 체질량지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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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신저자: 이가영, (614-812)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개금동 633-165 부산 백병원 가정의학과 Tel: 051-890-6229, Fax: 051-894-7554, E-mail: [email protected], Mobile: 011-9558-2297

* 본 논문은 2006년도 인제대학교 학술연구조성비 보조에 의한 것임.

(2)

비만관리를 받기 위하여 병원을 방문한 환자들에게 식사 태도를 평가하는 것은 치료에 따른 식사장애의 고위험군을 찾아내어 식사장애의 발생을 예방하는데 유용할 수 있다.

식사태도를 평가하기 위하여 개발된 도구 중 Garner 등3,4) 이 개발한 단축형 식사태도검사 (Eating Attitude Test-26, 이하 EAT-26)는 식사장애를 진단하는 민감도가 88% 특이 도가 96%이고 여러 문화권에서 타당도가 검증된 도구이다.

EAT-26으로 비만한 사람들의 식사태도를 조사한 연구에 따르면 비만의 심각한 정도와 바람직하지 않은 식사태도 간 에 관련성은 연구에 따라 일치하지 않았다.2)

비만 환자들의 식사행동에 관한 국내 연구는 적다. 그 중 한 연구에서는 비만한 환자들은 정상 체중을 지닌 대조군에 비하여 먹고 싶은 충동을 잘 조절하지 못하거나, 식사 시간 이 아닐 때도 먹는 빈도가 높거나, 포만감이 있어도 음식을 남기지 못하는 습관을 가진 분율이 유의하게 높았다.5) 그러 나 이 연구에서 식사행동을 평가하기 위해 사용한 도구는 식사장애를 선별하기 위한 평가도구는 아니었다. EAT-26을 국문으로 번안한 한국판 식사태도 검사 (Korean EAT-26, 이하 KEAT-26)는 표준화와 타당도가 검증된 도구이다.6,7) 타당도 연구에 포함된 연구 대상자들은 지역사회에서 모집 한 건강한 정상 여성, 체육대학 여학생, 일반대학 여학생, 체형관리센터에 다니는 여성, 식사장애 여성 환자들이었다.

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식사장애 여성 환자들에서 KEAT -26의 점수가 가장 높았지만 대조군에 포함된 다양한 집단 간에도 KEAT-26 점수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그러므로 식사장애 환자가 아닌 젊은 여성들에서 집단의 특성에 따라 식사태도에 차이가 있음을 제시하였다.7) 그러나 병원을 방 문한 비만한 환자들에서 KEAT-26을 사용하여 식사태도 양 상을 보고한 국내 연구는 찾아보기 어렵다.

그러므로 본 연구에서는 KEAT-26을 사용하여 일개 대 학병원 가정의학과와 비만클리닉을 방문한 비만 환자들의 식사태도 및 식사태도와 관련된 환자의 특성에 대해 알아보 고, 비만클리닉을 방문한 환자들 가운데 KEAT-26 재평가 를 할 수 있었던 환자들에서 식사태도의 변화를 평가하였다.

연구 방법 1. 연구 대상

2003년 3월부터 2004년 6월까지 일개 대학병원 가정의 학과 또는 비만클리닉을 방문한 환자 중 체중과 신장을 측 정하여 계산한 체질량지수가 25 kg/m2 이상이면서 자가 기 입식 설문지에 성실하게 응답해 준 92명 환자 (남 15명, 여 77명)를 연구 대상에 포함하였다. 대상자들은 편의 표본추 출방법으로 모집하였다. 92명 대상자 중 40명은 가정의학과 외래를 방문한 환자들이었고, 비만클리닉을 방문 환자는 52 명 이었으며 이 중 비만클리닉 초진환자가 28명, 재진환자

가 24명 이었다. 비만클리닉 환자 중 KEAT-26을 재조사할 수 있었던 27명을 대상으로 비만치료에 따른 식이태도 변화 를 평가하였다.

2. 연구 방법

연구대상에 포함하기 위한 기준을 평가하기 위해 체중과 신장을 측정하였다. 가벼운 옷차림으로 신발과 양말을 착용 하지 않은 상태에서 체중은 전자저울로 소수 첫째 자리까지 측정하였고, 신장은 고정된 신장계를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체질량지수는 체중 (kg)을 신장 (m)의 제곱값으로 나누어 계산하였다. 허리둘레는 환자의 복부를 노출한 상태에서 WHO의 지침에 따라 한명의 간호사가 전담하여 늑골 최하 단 부위와 장골능사이의 중간지점을 줄자로 측정하였다.

KEAT-26과 체형불만족을 재평가할 수 있었던 27명에서 체 중과 신장, 허리둘레를 동일한 방법으로 재측정 하였다.

식사태도는 Garner 등3,4)이 개발한 EAT-26을 한국어로 번안하여 표준화 한 KEAT-26을5) 사용하여 자가 기입 방법 으로 조사하였다. KEAT-26은 4개의 요인으로 구성되어 있 으며 남녀 간에 차이가 있다. 남자에서는 ‘식사에 대한 자기 통제와 신경성 식욕부진증적 증상’, ‘음식 집착과 다이어트’,

‘날씬함에 대한 집착’, ‘단음식 회피’로 분류되며, 여자에서 는 ‘식사에 대한 자기통제와 신경성 식욕부진증적 증상’ ‘음 식집착’ ‘다이어트’ ‘날씬함에 대한 집착’으로 구성되어 있 다. 각 문항 당 응답은 Likert식 5항목 중에서 선택하며 ‘전 혀 그렇지 않다’와 ‘드물게 그렇다’에 0점, ‘가끔 그렇다’에 1점, ‘때때로 그렇다’에 2점, ‘항상 또는 자주 그렇다’에 3점 을 부여하여 총 26문항의 총점을 계산하였다. 총 점수가 높 을수록 식사장애의 가능성이 높으며 18세 이상의 지역사회 성인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표준화 연구에서는 남자는 19점, 여자는 22점을 식사장애를 선별하는 기준점수로 선정하였 다.6) 타당도 연구에 따르면 여성에서 22점을 기준점으로 사 용할 때 민감도가 54%, 특이도가 84% 이었다.7)

인구학적 특성과 생활습관에 관해 설문지로 조사하였으 며 체형 불만족은 그림을 사용하여 평가하였다. 번호를 부 여한 9개의 체형을 보여주는 그림을 사용하였고, 번호가 높 을수록 비만한 체형을 의미한다. 그림 중 ‘현재의 체형’과

‘원하는 체형’을 선택하게 한 후 현재의 체형에 해당하는 번 호에서 원하는 체형에 해당하는 번호를 빼서 계산한 수치를 체형 불만족으로 정의하였다. 그러므로 점수가 0에 가까울 수록 현재 체형에 만족하는 것이고, 값이 양의 값과 음의 값 으로 모두 커질수록 체형 불만족이 증가함을 의미한다.8)

3. 통계분석

첫 번째 연구목적인 비만 환자들에서 KEAT-26 점수 평 균치 및 이와 관련된 환자의 특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92명 대상자의 특성에 따라 KEAT-26 점수를 비교하였으며,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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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째 연구목적인 비만 관리를 받으면서 KEAT-26 점수 변 화를 알아보기 위하여 비만클리닉을 방문한 환자들 중 KEAT-26을 재평가할 수 있었던 일부 환자들에서 추가 분 석을 시행하였다. 대상자 전체의 특성에 따른 KEAT-26 점 수 비교는 일원분산분석 또는 Student t-test로 분석하였다.

특성으로 고려한 것은 환자들의 외래 방문 상태 (비만클리 닉 초진, 재진, 또는 가정의학과 외래 방문), 성별, 연령층 (19~30세, 31~44세, 45~77세), 결혼상태 (미혼, 기혼) 생활 습관 (흡연, 음주, 운동), 동반질환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 증)이었다. 일원분산분석에서 변수의 특성에 따라 KEAT-26 점수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경우에 사후검정을 Scheffe test 로 시행하였다. KEAT-26 점수와 체질량지수, 허리둘레 및 체형불만족점수 간의 선형 상관관계 여부를 Spearman 상관 관계로 알아보았다. KEAT-26의 4개 요인별로 환자들의 방 문상태에 따라 KEAT-26 점수에 차이가 있는지를 분산분석 과 Scheffe 사후 검정으로 분석하였다. 대상자 중 남성의 수 가 적어 하위 요인 분석은 여성 77명에서만 시행하였다.

KEAT-26, 체질량지수, 체형불만족을 재평가할 수 있었

던 27명에서 비만클리닉 초진환자와 재진환자를 구분하여 Wilcoxon signed rank test로 초기 KEAT-26 점수와 추적 점수를 비교하였고, 초진 환자들과 재진환자들 간에 초기 점수 또는 추적 점수에 차이 여부를 Mann Whitney U-test 로 비교하였다. 비만 클리닉 초진 여성 환자들과 재진 여성 환자들에서 KEAT-26의 4개 요인별로 상기 분석을 시행하 였다. 초기와 추적 KEAT-26 점수 간의 차이와 관련된 비만 환자의 특성을 Mann Whitny U-test로 분석하였고, 2회 측 정한 KEAT-26 점수 변화량과 초기 KEAT-26 점수, 체질 량지수 변화량 및 체형불만족 점수 변화량 간의 상관관계를 Spearman 상관관계로 분석하였다. SPSS PC 10.0으로 분석 을 시행하였고, 유의수준은 P < 0.05으로 정의하였다.

결 과 1. 연구대상자의 특성

전체 연구대상자의 KEAT-26 점수는 36.8 ± 10.7점 인 반면에 추적 조사가 가능했던 27명의 초기 점수는 41.6 ±

Table 1. Characteristics of study subjects

Characteristics All subjects (n = 92) Subjects re-evaluated about KEAT-26 (n = 27)

N (%) N (%)

Visiting status

Visit to OPD of FM 40 (43.5) -

First visit to obesity clinic 28 (30.4) 16 (59.3)

Re-visit to obesity clinic 24 (26.1) 11 (40.7)

Age (yrs.)

19~30 16 (17.4) 4 (14.8)

31~44 30 (32.6) 11 (40.7)

45~77 46 (50.0) 12 (44.4)

Female 77 (83.7) 21 (77.8)

Married 64 (69.6) 20 (74.1)

Alcohol users 35 (38.0) 10 (37.0)

Smokers 7 (7.6) 4 (14.8)

Regular exercise 55 (59.8) 18 (66.7)

Co-morbidity Hypertension 25 (27.2) 5 (18.5)

Diabetes mellitus 12 (13.0) 3 (11.1)

Dyslipidemia 18 (19.6) 5 (18.5)

Mean ± S.D. Mean ± S.D.

Abdominal circumference (cm) 88.6 ± 11.9 87.4 ± 13.3

Body mass index (kg/m2) 29.2 ± 3.7 29.7 ± 5.3

Body image Current 7.5 ± 1.6 7.8 ± 1.4

Desirable 4.3 ± 1.3 4.2 ± 1.1

KEAT-26 Baseline 36.8 ± 10.7 41.6 ± 10.2

Follow-up - 46.0 ± 10.2

OPD of FM, Outpatient department of Family Medicine; KEAT-26, Korean Eating Attitude Test-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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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점이었다. 전체 대상자와 추적이 가능했던 비만클리닉 방문 환자들의 체질량지수 평균치는 29 kg/m2이었고 80%

가 여성이었다. KEAT-26 재평가는 첫 평가일보다 148 ± 90일 경과한 후 시행하였다. 재평가한 KEAT-26 점수는 46.0 ± 10.2점으로 초기 평가 때보다 4점 높았으나 두 점수 간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Table 1).

2. KEAT-26 점수와 관련된 연구 대상자의 특성 전체 연구대상자에서 KEAT-26 점수는 대상자의 외래 방문 상태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여 (P < 0.01) 가정의학 과 외래 환자들에서 31.8 ± 9.7점, 비만클리닉 초진 환자들 에서 38.1 ± 9.5점, 비만클리닉 재진 환자들에서 43.6 ± 9.6 점 이었다. 사후검정에서 가정의학과 외래 환자들의 KEAT-26 점수에 비하여 비만클리닉 초진 및 재진 환자들의 KEAT

-26 점수가 유의하게 높았으나 (P < 0.01) 비만클리닉 초진 과 재진 환자들 간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Fig. 1). 연구 대상자들의 성별, 연령층, 동반질환, 생활습관에 따라 KEAT-26 점수를 비교한 결과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며 체 질량지수, 허리둘레, 체형불만족 점수와 KEAT-26 점수 간 의 상관관계도 유의하지 않았다.

여성 환자 77명에서 방문상태에 따라 KEAT-26의 4개 하위 요인 점수에 차이가 있는 지를 분석하였다. 가정의학 과 외래 환자들에 비하여 비만클리닉 초진 또는 재진 환자 들에서 3개 하위 요인에서 유의하게 점수가 높았다. 유의한 차이를 보인 하위 요인은 ‘식사에 대한 자기 통제와 신경성 식욕부진증적 증상’, ‘날씬함에 대한 집착’, ‘다이어트’ 이었 다 (Table 2).

Fig 1. The KEAT-26 scores according to visiting status.

Note: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in KEAT-26 scores between patients visiting to the Family Medicine outpatients department (first group) and first visitors of the obesity clinic (P < 0.01), and between the first group and re-visiting patients of the obesity clinic using Scheffe test (P < 0.01).

KEAT-26 represents Korean Eating Attitude Test-26.

Table 2. The comparison of factor scores of KEAT-26 according to visiting status in females Unit: Mean ± S.D.

Variable

Visiting status I: Visit to FM OPD

(n = 37)

II: First visit to OC (n = 21)

III: Revisit to OC (n = 19) Factor 1: Self-control of eating and bulimic symptoms* 10.3 ± 4.8 13.2 ± 4.5 14.3 ± 5.3 Factor 2: Preoccupation with being thinner* 10.2 ± 3.4 12.3 ± 2.2 12.9 ± 1.9

Factor 3: Food preoccupation 4.4 ± 2.2 5.7 ± 2.1 5.5 ± 2.4

Factor 4: Dieting* 7.6 ± 3.1 7.1 ± 3.4 11.1 ± 3.4

*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P < 0.05) in factor 1 between visiting status I and III; for factor 2, between visiting status I and II, and between visiting status I and III; for factor 4, between visiting status I and III using Sheffe test and ANOVA.

The items included in each factor were based on the reference (6).

FM OPD: Family medicine outpatient department OC: Obesity Clinic

(5)

3. 비만치료 환자에서 KEAT-26 변화 및 변화 관련 특성

비만클리닉을 방문한 27명 환자 전체에서는 KEAT-26 초기 점수와 재평가한 점수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지만 방문상태에 따라 구분하였을 때 유의성에 차이를 보였다 (Fig. 2). 초진 환자들 16명에서는 KEAT-26 점수가 초기에는 37.3 ± 9.4점이었으나 재평가하였을 때 47.0 ± 7.6점으로 증가하였고, 두 점수 간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 하였다 (P < 0.05). 반면에 재진 환자들 11명에서는 초기에 47.9 ± 8.2점이었으나 재평가하였을 때 44.6 ± 13.2점으로 감소하였고, 두 점수 간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 다. 초기에 측정한 KEAT-26 점수는 초진 환자들과 재진 환 자들 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나 (P < 0.01) 재평가한 점 수는 방문상태에 따라 차이가 없었다.

KEAT-26의 4개 하위요인별로 구분하여 재평가를 할 수 있었던 비만클리닉 여성 환자 21명에서 (초진 11명, 재진

10명) 방문상태에 따라 초기와 재평가한 KEAT-26 점수를 비교하였다. 초기에 평가한 ‘식사에 대한 자기 통제와 신경 성 식욕부진증적 증상’ 및 ‘다이어트’ 요인에서 초진에 비하 여 재진 환자에서 유의하게 점수가 높았다 (P < 0.05). 초진 환자들에서 ‘식사에 대한 자기 통제와 신경성 식욕부진증적 증상’ ‘다이어트’ 요인에서 초기에 비하여 재평가한 점수가 유의하게 높았으나 ‘날씬함에 대한 집착’ 요인에서는 초기 에 비하여 재평가한 점수가 유의하게 낮았다 (P < 0.05). 재 진 환자들에서는 ‘날씬함에 대한 집착’ 요인에서만 초기에 비해 재평가 점수가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Table 3).

KEAT-26 점수의 변화량은 연구대상자들의 초기 체질량 지수, 허리둘레, 인구학적 특성과 생활습관과 관련이 없었으 며 KEAT-26 점수의 변화량과 체형불만족 점수의 변화량 간에 상관관계도 유의하지 않았다. 그러나 체질량지수의 변 화량과 KEAT-26 변화량 간에는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가 있었으며 두 변수 간의 Spearman 상관계수는 -0.395 (P = Fig 2. The KEAT-26 scores of baseline and follow-up according to visiting status.

Note: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between baseline score and follow-up score in the first visitors of obesity clinic (P < 0.01) using Wilcoxon signed rank test, and in the baseline scores between first visitors and re-visitors (P < 0.01) using Mann Whitney U test.

Table 3. The comparison of baseline factor scores of KEAT-26 with follow-up scores in females visited to the obesity clinic.

Unit: Mean ± S.D.

Variable First visitors (n = 11) Re-visitors (n = 10)

Baseline Follow-up Baseline Follow-up

Factor 1: Self-control of eating and bulimic symptoms

12.5 ± 4.0* 18.8 ± 4.8 16.7 ± 3.9 18.5 ± 6.8

Factor 2: Preoccupation with being thinner 11.9 ± 2.0* 8.3 ± 1.5 13.5 ± 1.5* 8.3 ± 2.9 Factor 3: Food preoccupation 5.8 ± 1.8 5.8 ± 1.8 5.5 ± 2.5 5.2 ± 3.0

Factor 4: Dieting 7.0 ± 4.0* 13.7 ± 4.1 12.0 ± 3.0 12.8 ± 4.3

*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P < 0.05) between baseline score and follow-up score of factor 1, 2, and 4 in first visitors, and factor 2 in re-visitors using Wilcoxon signed rank test.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P < 0.05) in baseline score of factor 1 and 4 between first visitors and re-visitors using Mann Whitney U test.

The items included in each factor were based on the reference (6).

(6)

0.041) 이었고, 초기 KEAT-26 점수가 높을수록 변화량은 많았다 (Spearman 상관계수 0.659, P < 0.001) (Fig. 3).

고 찰

신경성 식욕부진증을 선별하기 위한 목적으로 Garner 등3) 이 개발한 EAT는 원래 40문항에 7개 하위요인으로 구성되 어 있었으나 26문항으로 단축하면서4) 구성개념이 세 가지 하위 요인으로 축소되었다. 이 세 가지 요인은 ‘다이어트 (살찌는 음식을 피하고 날씬해지는데 집착하는 것)’, ‘폭식 과 음식에 대한 집착’, ‘섭취 통제 (섭취에 대한 자아통제와 타인으로부터 체중을 증가시키라는 압력을 받는다고 인지 하는 것)’이었다. 단축형 EAT를 국문으로 번역한 KEAT-26 에서는 하위 요인이 네 가지로 구성되며 EAT의 첫 번째 요 인인 ‘다이어트’가 ‘다이어트’와 ‘날씬함에 대한 집착’으로 나뉘었다. 단축형 EAT에서 식사장애를 선별하는 기준점은 20점이었고 이 점수에서 민감도와 특이도는 각각 88%, 96% 이었다.9) KEAT-26에서는 식사장애 여성환자를 포함 한 젊은 여성들을 포함한 타당도 연구에서 기준점이 22점 일 때 민감도가 54%, 특이도가 84%, 효율성이 80%이었 다.7) 그러나 KEAT-26을 사용하여 다양한 연령층을 포함한 비만 환자들에서 KEAT-26의 기준점을 평가한 연구는 찾아 보기 어렵다.

본 연구에서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KEAT-26을 이용하 여 식사태도를 평가함으로서 얻은 결과는 네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비만 환자들 내에서는 체질량지수와

KEAT-26 점수 간에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없지만 환자의 외래 방문 목적에 따라 KEAT-26 점수는 유의한 차이가 있 었다. 즉, 가정의학과 외래를 방문한 환자들에 비하여 비만 클리닉 외래를 방문한 환자들에서 높은 식사태도 점수를 보 였다. 식사태도 점수가 높다고 하여 식사장애로 진단할 수 는 없지만 식사장애로 발전할 가능성은 더 클 수 있을 것이 다. 둘째, 전체 비만 환자들의 KEAT-26 점수의 평균치는 36.8점으로 이민규 등6)이 108명의 식사장애 환자들을 대상 으로 조사한 KEAT-26 평균치인 24.4점보다 높았다. 이민 규 등의 연구에서 건강한 정상 여성에서는 평균치가 10.6점 인 점을 감안할 때 비만 환자들의 식사태도 점수가 정상 여 성과 차이가 큼을 알 수 있었다. 비만 환자들에서 KEAT-26 점수가 식사장애 환자들보다 높은 결과를 설명하기 위해서 는 비만이면서 식사장애를 지닌 환자들과 비만만 있는 환자 들간에 KEAT-26 점수를 비교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실제 로 식사장애와 관련없이 비만이기 때문에 KEAT-26 점수가 높게 측정된다면 체중상태에 따라 KEAT-26를 이용한 식사 장애 평가 기준치가 달라져야 할 것이다. 셋째, 비만관리를 받으면서 환자들의 식사태도는 변하며 초기 식사태도가 높 을수록 식사태도 점수가 증가하였고, 식사태도 점수가 많이 증가할수록 감량된 체중이 많았다. 방문상태에 따라 식사태 도의 변화에 차이가 있었지만 재평가하였을 때 초진과 재진 환자들 간에 KEAT-26 점수 차이가 유의하지 않았으므로 감량에 따른 식사태도의 변화가 시간이 지나면서 안정화될 가능성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KEAT-26의 4개 하위 요인 중에서 ‘식사에 대한 자기 통제와 신경성 식욕부진증적 증

Fig. 3. The relationship of KEAT-26 score change with body mass index change and baseline KEAT-26 score.

Note: KEAT-26 represents Korean Eating Attitude Test-26.

Both correlation coefficients were significant (P < 0.05).

(7)

상’, ‘날씬함에 대한 집착’, ‘다이어트’ 요인에서 가정의학과 외래를 방문한 여성들에 비하여 비만클리닉을 방문한 여성 들에서 유의하게 점수가 높았다. 가정의학과 외래를 방문한 여성 비만 환자들과 이민규 등7)의 연구에 참여한 식사장애 환자들에서 하위 요인 점수를 비교하면 통계적 검증을 하지 않았지만 모든 요인에서 가정의학과 여성 비만 환자들에서 식사장애 여성 환자들보다 높았다.

KEAT-26의 표준화 연구에서 보고된 여성에서 식사장애 의 가능성이 심각한 수준은 기준점이 27점 이었다.6) 이 기 준을 본 연구대상자에게 적용하면 전체 환자에서 84.4%가 심각한 수준에 해당되었으며 방문상태에 따라 구분하였을 때 가정의학과 외래를 방문한 비만 환자들에서는 70%에서 심각한 수준에 포함되었고, 비만클리닉 초진 환자들에서는 95%, 재진 환자들에서는 100%가 이 수준에 포함되었다.

본 연구 결과만을 토대로 하면 병원을 방문한 비만 환자들 에서 KEAT-26을 사용하여 식사장애의 가능성을 선별할 경 우에 비만클리닉을 방문하지 않은 환자들 2/3 이상에서도 식사태도가 바람직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셈이다. 그러나 Garner 등이 개발한 EAT로 비만 환자들을 평가한 연구들 에서는 비만 그 자체가 EAT의 높은 점수와 늘 유의한 관련 성을 보여주지는 않았다.2) 따라서 지역사회에서 모집한 비 만한 성인들을 대상으로 KEAT-26의 타당성을 재검증하여 성별과 연령뿐 아니라 체중상태에 따라서도 식사장애를 구 분하는 기준점에 차이를 두어야 할 것인지에 관한 연구가 필요하다. 아울러 식사행동을 평가하는 다른 도구를 사용하 여 체중상태에 따라 식사행동에 차이가 있는지 또는 식사행 동 하위 요인에 따라 체중상태가 달라지는지도 알아보아야 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 관찰된 소수의 비만 클리닉 환자들에서 관 찰된 KEAT-26 점수의 변화에 따른 체중 변화는 식사행동 을 평가하는 다른 도구를 사용한 연구에서도 보고하였다.

Eating Inventory를 사용한 다수 연구들에 따르면 섭취통제 를 많이 할수록 체중 감량이 더 잘 되었고 감량 후 체중 유 지도 성공적이었다.9-11) 정상 체중을 지닌 경우에 과도한 섭 취통제는 식사장애를 시사할 수 있지만 비만 환자들에서는 섭취통제가 감량 및 감량된 체중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면 체중상태에 따라 식사태도 점수의 증가 를 식사장애의 가능성을 선별하는 도구로 활용할 수도 있고, 비만치료에서 감량을 예측하는 도구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 이다. 그러나 감량에 따른 식사태도의 변화가 장기적으로 식사장애로 진행될 가능성은 없는지, 그리고 이러한 요인을 시사하는 개인별 특성에 대한 장기간에 걸친 연구가 필요하 다. 본 연구는 적은 수의 비만 환자들에서 관찰된 결과이므 로 지역사회의 비만 성인에게 일반화하는데 제한이 있다.

비만클리닉을 방문한 환자들에게 본 연구의 결과를 유추해 서 적용할 수 있겠지만 보다 충분한 수의 대상을 모집하여

연령과 성별에 따른 차이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결론적으로 비만 환자들의 식사태도를 KEAT-26으로 평 가한 결과 비만 환자들의 식사태도는 일반인들에 비하여, 심지어 식사장애 환자들보다도 바람직하지 않았다. 아울러 체중감량치료를 받는 초진 환자들에서 식사태도의 점수가 증가하였으므로 식사장애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비만 환 자들의 특성에 대한 추후 연구가 필요하다.

ABSTRACT

Background: The objectives were to evaluate Korean Eating Attitude Test-26 (KEAT-26) score in obese patients and the change of eating attitude with weight reduction management.

Methods: Eating attitude (self-control of eating, bulimic symptoms, preoccupation with being thinner, food preoccupation, and dieting, and avoidance of sweet foods) were assessed in 92 obese patients (15 males, 77 females) with BMI 29.2 ± 3.7 kg/m2 visited to the outpatient department of Family medicine (FM, n = 40) or obesity clinic (OC, 28 first visitors and 24 re-visitors). KEAT-26 was re-administered in 27 obese patients treated for weight reduction (16 first visitors of OC, 11 re-visitors of OC).

Results: Obese patients visited to OC showed higher KEAT-26 scores (38.1 ± 9.5 in first visitors, 43.6 ± 9.6 in re-visitors) compared with obese patients visited to FM (31.8 ± 9.7, P < 0.01). The scores of 'self-control of eating and bulimic symptoms', 'preoccupation with being thinner', and 'dieting' were significantly higher in female patients visited to OC than in those visited to FM (P <

0.05). There were no significant relationships of KEAT-26 scores with patient's BMI, body dissatisfaction, and demographic characteristics. The KEAT-26 scores in follow-up of first visitors increased significantly (P <

0.05), while there was no significant change of KEAT-26 scores in re-visitors. In those patients, there were significant relationships of KEAT-26 change with baseline KEAT-26 score and BMI change over the same interval (Spearman correlation coefficients 0.66 and -0.39, respectively, P < 0.05).

Conclusions: The KEAT-26 scores in obese patients were higher compared with previously reported scores in normal healthy adults and females with eating disorder. In obese patients visited for weight reduction, weight change was associated with the change of eating attitude.

(8)

Key words: Korean Eating Attitude Test-26, obese patients, body mass ind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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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

Table  1.  Characteristics  of  study  subjects
Table  2.  The  comparison  of  factor  scores  of  KEAT-26  according  to  visiting  status  in  females Unit:  Mean  ±  S.D.
Table  3.  The  comparison  of  baseline  factor  scores  of  KEAT-26  with  follow-up  scores  in  females  visited  to  the  obesity  clinic.
Fig.  3.  The  relationship  of  KEAT-26  score  change  with  body  mass  index  change  and  baseline  KEAT-26  score.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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