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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통 증상 학생의 근육 균형에 관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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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석사학위논문

요통 증상 학생의 근육 균형에 관한 연구

A Study on strength and rate of the flexor-extensor of

knee and hip joint of the high schoolboys who have low back pain

국민대학교 대학원 체육학과

박 주 홍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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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사학위논문

요통 증상 학생의 근육 균형에 관한 연구

A Study on strength and rate of the flexor-extensor of

knee and hip joint of the high schoolboys who have low back pain

국민대학교 대학원 체육학과

박 주 홍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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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통 증상 학생의 근육 균형에 관한 연구

A Study on strength and rate of the flexor-extensor of

knee and hip joint of the high schoolboys who have low back pain

지도교수 김 창 규

이 논문을 석사학위 청구논문으로 제출함 2002년 12월 일

국민대학교 대학원 체육학과

박 주 홍

2002

(4)

박 주 홍의

석사학위 청구논문을 인준함

2002년 12월 일

심사위원장---(인)

심사 위원 ---(인)

심사 위원 ---(인)

국민대학교 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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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초록

요통 증상 학생의 근육 균형에 관한 연구

국민대학교 대학원 체육학과 박 주 홍

청소년기에 발생한 허리의 통증은 학업 성적을 떨어뜨리고, 학교 생활을 정 상적으로 하는데 많은 문제점을 야기시킨다.

요통을 일으키는 원인으로는 척추에 가해지는 과도한 부하, 허리 주변 근육 의 근력 약화, 근력의 불균형 등을 들 수 있다. 그러므로 본 논문은 청소년기 에 있는 고등학교 학생 중에서 일반 학생과 요통 증상자를 대상으로 슬관절 및 고관절의 굴곡과 신전에 크게 작용하는 근육들의 최대근력(최대회전력), 근 지구력, 그리고 길항적 관계에 있는 근력의 비율 등을 조사하여 요통의 예방 과 치료에 도움이 되는 자료를 제공하고자 시도되었다.

본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서울에 있는 K고등학교에서 요통 증상이 있는 학생 10명과 현재까지 운동선수의 경험이 없고 특정한 운동을 6개월 이 상 지속한 경험이 없는 일반 학생 중 요통 증상이 없는 10명을 동일한 학교에 서 표집 하였다.

상기와 같이 표집된 20명 대상자들의 대퇴 전면근과 후면근의 최대근력(최대 회전력)과 근지구력, 복근과 배근의 최대근력(최대회전력)과 근지구력을 K연 구원에서 Cybex 7000을 이용하여 측정하였으며, 요통증상자의 통증 정도를 시각적 통증 척도(VAS)을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측정이 완료된 20명의 대상자 중에서 본 연구에 부합되는 집단별 8명씩 모두 16명의 자료를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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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표준화된 최대 근력은 듣는쪽과 안듣는쪽 다리의 전면근이나 후면근 모두에서 일반군이 요통군 보다 높게 나타났지만 통계적으로는 유의하지 못하 였으며, 듣는쪽과 다리의 후면근에서만 일반군이 요통군보다 33.45Nm/Kg이 더 컸으며 통계적으로도 P<0.05 수준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둘째, 요통군과 일반군의 듣는쪽과 안듣는쪽의 각근지구력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복근의 근지구력에서는 요통군이 92.98% 이며, 일반군은 96.60%로서 일반군이 요통군보다 3.62%가 높았으며, 배근의 근지구 력도 요통군이 78.60%인 반면, 일반군은 92.32%로서 일반군이 요통군보다 12.

72%가 높았다(P<0.00).

셋째, 듣는 쪽과 안 듣는 쪽 다리의 후면근과 전면근의 비율은 요통군과 일 반군 사이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배근과 복근의 최대 근력 비율은 요통군이 78.2%(굴근 : 신근 = 1 : 1.3)이며, 일반군은 88.20%(굴근 : 신근 = 1 : 1.2)로서 일반군이 요통군보다 약 10.0%가 높았다(P<0.05).

넷째, 본인이 느끼고 있는 요통의 원인으로는 50%이상이 오래 앉아 있기 때 문인 것으로 생각하며, 요통을 느끼는 시기는 의자에 앉아 있을 때이고, 요통 의 지속 시간은 3시간 정도이었다. 주관적 요통(VAS) 정도는 4∼5로 중간 정 도이었다.

다섯째, 요통의 정도와 복근, 요통의 정도와 안 듣는 쪽 전면근 사이에는 적 률상관계수가 각각 -0.76과 -0.65로서 높은 부적 상관이 있었다.

(7)

목 차

Ⅰ. 서론

……… 1

1. 연구의 필요성 ……… 1

2. 연구의 목적 ……… 4

3. 연구의 문제 ……… 4

4. 연구의 제한점 ……… 5

Ⅱ. 이론적 배경

……… 6

1. 요추의 구조 ……… 6

2. 요통의 원인 ……… 8

3. 요통의 측정 방법 ……… 10

Ⅲ. 연구 방법

……… 13

1. 연구 대상 ……… 13

2. 측정항목 및 방법 ……… 14

3. 자료 처리 ……… 15

Ⅳ. 결과 및 고찰

……… 17

1

. 근 력 ……… 17

2. 근지구력 ……… 22

3. 굴근과 신근의 비율 ……… 25

4. 요통의 원인과 통증의 정도 ……… 27

(8)

5. 요통정도와 변인과의 상관 ……… 31

Ⅴ. 결론 및 제언

……… 34

1. 요약 및 결론

……… 34

2. 제언

……… 35

참고 문헌

……… 36

Summary

……… 39

<부록>

……… 41

(9)

표 목 차

표 1. 연구대상자의 신체적 특성 … ……… 14 표 2. 요통군과 일반군의 다리 최대근력의 비교 ……… 19 표 3. 요통군과 일반군의 복근과 배근 ……… 21 표 4. 요통군과 일반군의 각근 지구력 ………23 표 5. 요통군과 일반군의 복근 및 배근 지구력 ………… 25 표 6. 요통군과 일반군의 굴근과 신근의 비율 ………… 26 표 7. 요통 정도, 원인 통증의 지속시간과 시기 ………… 29 표 8. 요통정도와 각변인과의 상관 ……… 32

(10)

그 림 목 차

그림 1. 측면과 후면에서 본 요추의 형태 ……… 7 그림 2. 전후면(frontal plane)상에서 요추부의 운동 범위 … 8 그림 3. 시각적 통증(VAS) 측정표 ………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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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서론

1. 연구의 필요성

사람은 직립 생활을 하는 유일한 척추동물이다. 따라서 일상 생활을 하는데 끊임없이 척추에 부하를 받게된다. 그러한 부하가 척추 상해를 유발하여 요통 을 일으키는 근본적인 원인이 된다.

사람은 일상 생활을 하거나 운동이나 노동을 할 때 물건을 들어올리는 경우 가 많다. 물건을 들 때나 굽힌 허리를 펼 때 척추에 큰 부하(stress)를 받는다.

이러한 stress를 가장 많이 받는 부위가 low-back(요추: lumber segment)으로 서 이러한 부하가 허리에 통증(요통: low-back pain)을 느끼는 또 다른 원인 이 되기도 한다.

특히 산업이 발달하고 문명의 이기를 이용한 문화생활을 하게 되면서 주로 앉아서 생활을 하게 되었고, 교통 수단의 발달로 보행의 기회가 감소하고 있 어 다리의 근육도 약해졌으며, 체간의 근육이 요추부의 기능을 수행할 수 없 을 정도로 근력이 약화되면 반복적인 작은 손상에도 더 예민하게 되어 요추부 에 손상을 입게되고 만성적인 요통을 유발하여 근로활동과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한다고 하였다(오승길, 1998).

전 세계 인구의 10%∼20%가 매년 요통을 경험한다고 하였다(유정현,1999 ; Anthony, 1995). 한편 미국에서도 허리의 부상으로 인하여 50만 명의 노동력 이 감소하여 생산성을 크게 떨어뜨리고 있다고 한다.

석혜경(2000)은 인구의 80% 이상이 일생 중 한번은 요통을 경험한다고 하였 으며,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현상으로는 요통환자는 정상인의 1.3 또는 1.2 : 1(신근:굴근비)의 비율보다 더 큰 차이가 있는 불균형비를 보이게 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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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였다.

우리 나라에서도 일년동안 요통을 경험할 확률이 25∼45%차지하고, 만성요 통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성인집단의 경우 3∼7%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홍귀영,2001), 건강을 위협하는 질병으로 차츰 자리를 잡아가는 추세에 있다(석혜경, 2000).

가장 심한 요통을 일으키는 추간판 탈출증의 위험 인자로는 평균 신장보다 큰 사람, 신체질량지수(B.M.I)가 큰 사람, 장시간 운전을 하거나 좌업 생활자, 흡연가, 다산의 경험이 있는 사람, 장시간 두 다리를 편 상태로 서있는 동작, 과도한 굴신 운동, 진동 작업, 무거운 물건을 들어올리는 동작 등이라고 Magora(1972)는 보고하고 있다.

한 편, Yu(1984)는 요통의 직접적인 위험 인자로는 물건 들어 올리기, 굽히 기, 고정된 자세, 진동, 외상 등의 여러 가지가 있다고 하였으며, Tauber(1970) 는 키기 큰 사람이 작은 사람보다 요통이 많다고 하였다.

또, Magora(1972)와 Anderson(1981)은 하루에 4시간 이상 앉아 있거나 서있 는 자세, 또는 구부린 자세로 작업을 할 때 요통이 발생한다고 하였다.

한편, 김명준 외(1995)는 요통의 본질적인 원인을 척추에 가해지는 과도한 역 학적 부담은 근력의 약화, 근력의 불균형, 관절의 불안정 등으로 진행되어 고 질적인 척추 질환으로 이어진다고 하였다.

윤성원 외 2인(1996)은 허리 주변근육의 근력약화 및 불균형은 자세를 불안 정하게 하여 요통을 일으키고 유연성을 떨어뜨린다고 하였다.

이강우(1995)와 Smith 등(1985)은 척추를 지지하고, 신체의 안정과 균형을 유 지하는 허리의 주변근육들이 근력을 발휘할 때 굴곡력(복근력)과 신전력(배근 력)의 균형비가 80%(1:1.2비율)수준으로 이루어져야 하고, 만약 이 균형비가 깨지면 이로 인한 요추의 손상이 초래할 수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

만약 이러한 균형비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만성 요통환자의 80% 이상이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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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의 굴곡, 신전, 측굴 및 회전근들의 근력이 정상인보다 약하게 발휘되고 특 히 신전근(Extensor)의 약화가 중요한 몫을 차지하고 있다.

요통 증상자는 내과나 외과적 질환처럼 생명을 잃을 위험은 적지만 본인이 생활을 하는데 크나큰 불편함을 주며, 사회나 국가의 생산성을 떨어뜨리고 있 고, 인간이 한 평생을 살면서 일생동안에 요통에 걸릴 확률은 70%가 넘는다 고 하였다(Cavanaugh & Weinstein, 1994).

요통이 심해지면 신체활동에 많은 제한을 받게 되고, 신체활동의 감소는 근 육의 위축(muscle atrophy)을 가져오고 체중을 증가시켜 퇴행성관절염과 같은 또 다른 신체의 장애를 유발할 뿐만 아니라 충분하고 깊은 잠을 잘 수 없게 하여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태를 가져오게 된다(석혜경, 2000).

특히 요통환자들에게서 나타나는 체력과의 관계로는 근력의 감퇴와 지구력 감소, 유연성의 소실과 허리 및 하지관절의 운동범위의 제한 등을 들고 있다 (Risch et al, 1993 ; 이강우, 1995). 또 Cailiet(1995)은 허리 주변근육의 근력약 화 및 불균형은 요통을 유발하고 요통에 의해서 활동범위가 제한되고 근력 발 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게 된다고 하였다.

특히 과학의 발달과 경제 발전으로 더불어 사회 구조가 변화되고 작업 환경 이 변화되면서 운동이나 신체활동이 부족해지게 되었다. 이러한 결과로 근력 이 약해지고 특히 척추의 자세와 운동에 관여하는 척추기립근 (erector spinae)이 약해지면서 요통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요통 환자는 30∼40대 이후 에 많이 나타나는 특징이 있었으나 최근에 와서는 십대의 청소년부터 60대 이 후의 노인 층까지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최근에는 20대에서도 발생빈 도가 높아지고 있다(이철호 외5, 1999).

현대 성장기에 있는 청소년들이 학교와 학원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고, 컴퓨 터 게임을 즐기면서 운동부족으로 허리 근육이 짧아지고 굳어지는 단축현상 등으로 척추질환을 앓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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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에 발생한 요통은 학교 생활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여 학업 성적을 떨어뜨리게 되고, 이와 같은 결과는 심리적 스트레스를 야기하여 정상적인 많 은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

이상과 같이 인간의 정상적인 생활을 하는데 지장을 주고, 국가의 생산성을 저하시키며, 특히 청소년기의 학생들의 학교생활에 저해가 되는 요통의 원인 을 알아보고 적절한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연구의 필요성이 고조된다고 사료된다.

2. 연구의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청소년기에 있는 고등학교 학생 중에서 일반학생과 요통 증상자를 대상으로 고관절의 굴곡과 신전에 크게 작용하는 근육들의 최대 근 력, 근지구력, 그리고 길항적 관계에 있는 근력의 비율 등을 조사하여 요통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되는 자료를 제공하고자 하는데 있다.

3. 연구 문제

본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3가지의 구체적인 연구 문제 를 설정하였다.

첫째, 요통 증상학생과 일반 학생사이에는 근력과 근지구력은 차이가 있는가?

둘째, 요통 증상학생과 일반 학생사이에는 슬관절과 고관절의 굴곡과 신전에 작용하는 근육 발달의 비율에는 차이가 있는가?

셋째, 요통의 주관적 느낌의 크기와 근력 및 근지구력의 길항적 관계에 있는 근력의 비율과는 유의한 관계가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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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연구의 제한점

본 연구를 수행하는데 실험상의 문제 등을 고려하여 다음과 같은 제한점을 두었다.

1) 본 연구의 대상자는 남자로 국한하였다.

2) 요통의 측정은 주관적 측정 방법으로 하였다.

3) 허리의 굴근과 신근은 복근과 배근, 대퇴 사두근과 햄스트링 근육으로 국 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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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이론적 배경

1. 요추의 구조

요추(lumber vertebra)는 척추(spinal column)를 26개의 척추골(spinal vertebra)을 구성하는 허리부위에 있는 뼈이다. 척추는 7개의 경추(cervical vertebra), 12개의 흉추(thoracic vertebra), 5개의 요추, 그리고 선추(sacrum)와 미추 (coccyx)각 1개씩 모두 26개로 구성되었다. 척추는 구간부와 목을 지탱 하는 기둥 역할을 하여 인간이 직립 생활을 가능하게 하며 중추신경의 하나인 척수를 추공속에 간직하고 있다.

척추골 사이에 물렁뼈로 되어 있는 추간원반(intervertebral discs)이 있어 척 추를 보호하고 지면으로부터 발생하는 충격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전체 척추 길이의 4분의 3은 척추골이 차지하고 나머지 4분의 1은 추간원반이 차지 한다. 척추는 척추골과 추간원반의 연결을 보강하는 인대들에 의하여 연결되 어 있는 기둥 모양을 하고 있는 구조물이다.

척추는 출생 당시에는 후만(ktposis)이지만 성장하여 두 발로 서게 됨에 따라 경추부와 요추부가 전만(lordosis)으로 바뀌게 된다. 그 결과 경추, 요추에서는 전만을 이루고, 흉추와 천추에서는 후만을 이루게된다(백상호, 2000).

요추(lumber vertebrae)는 다른 추골에 비하여 추체가 가장 크고 두꺼우며 5 개의 요추의 총 길이는 전체 척추 길이의 약 25%에 해당하며 요추체는 전후 직경(anterio-posterio diameter)의 길이보다 좌우직경(transvers diameter)의 길이가 더 길다(김용수, 1998).

요추는 신장을 단면 모양을 하고 있는 불규칙 골로서 다소 납작하고 앞쪽보 다는 뒤쪽이 약간 높고, 극돌기가 짧고 넓적하다. 요추는 추체나 돌기가 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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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돌기공이나 늑골와가 없으며, 횡돌기를 늑골돌기(costal process)라고도 불리 운다. 요추는 부돌기(accessory process)와 유두돌기(mammillary process)를 갖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부돌기는 늑골돌기의 저 부위에서 하 후방으로 돌출하고 유두돌기는 상관절 돌기의 관절면 가까운 곳에서 후 외측으로 융기되어 있다(김근수, 1999).

이와 같은 형태를 구성하고 있는 요추는 머리, 구간부, 그리고 팔의 무게를 지탱하는 역할을 하며, 상당한 범위의 관절 운동도 가능하다(백상호, 2000).

요추를 측면과 후면에서 보면 [그림 - 1] 과 같다.

① body ② pars interarticularis ③ transverse process ④ superio facet

⑤ inperio facet ⑥ sponous process ⑦ pedicle 8 ⑧ lamina

⑨ manillary process

그림 1. 측면과 후면에서 본 요추의 형태

한편 요추부의 골곡과 신전이 일어난다. 전방 굴곡은 신전보다 적게 일어나 는데 그와 같은 이유는 정적 요추 전만의 반전 정도와 후관절면(posterior facet joint)이 역학적으로 수직 위치로 되어 있기 때문이다.

요추의 운동력은(김용수, 1998) 5번 요추와 선추 사이에서 60∼75%가 일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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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 4번과 5번 요추 사이에서 20∼25%, 1번 요추부터 4번 요추 사이에 서서 5∼10%정도가 일어난다. 요추의 운동 범위를 나타내면 [그림 2]와 같다.

그림 2. 전후면(frontal plane)상에서 요추부의 운동 범위

2. 요통의 원인

요통이란 임신이나 생리, 비뇨기계의 감염 등으로 인한 요부의 통증을 제외 한 근육과 골격계에서 기인한 문제만 의미하며 통증부위도 방사통의 유무와는 관계없이 흉추 10번 이하의 허리부위로 통증이 3일 이상 지속된 경우로 정의 한다.

인간은 직립 생활을 하기 때문에 척추가 서있게 되며, 특히 다른 척추동물에 비하여 용적과 무게가 큰 머리(체중의 7.3%)를 지탱하여야 하기 때문에 척추 에 부하가 커지게 된다. 이러한 척추에 부하가 요통의 근본적 원인이라고 생 각하게 된다.

그러나 요통은 통증이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것처럼 요통의 원인도 정확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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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져 있지 않으며 매우 다양하다. 요통과 관련된 가능성 있는 위험 요인들 로는 체질적 요인(나이, 체격, 성별, 근력), 자세(구조적 요인), 방사선적 요인 (구조적인 비정상), 환경적 요인(흡연), 직업적 요인, 여가활동(스포츠) 및 심리 사회적 요인(화냄, 우울) 등을 들고 있다(Jackson et al, 1998).

김근수(1998)는 근육의 약화 운동부족 등도 요통을 일으키는 원인이라고 하 였으며, 윤성원 외2(1996)는 허리 주변 근육의 약화와 슬관절 및 고관절을 굴 곡 신전 시키는 근육의 불균형적 발달이 요통의 원인이 된다고 보고하고 있 다. 또 강점덕(2002)은 남녀에 관계없이 요통환자의 이상 소견은 허리근육의 약화, 허리의 압통이 각각 92.5%로 가장 많이 발견되었다고 하였다.

이강우(1995)와 Smith 등(1985)은 척추를 지지하고 있는 주변근육들의 굴곡 력(복근력)과 신전력(배근력)의 균형비가 80%(1 : 1.2)수준으로 이루어져야 하 고, 만약 이 균형비가 깨지면 이로 인한 요추의 손상이 초래할 수 있다고 보 고하고 있다.

또, 이러한 균형비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만성 요통환자의 80% 이상이 요추 의 굴곡, 신전, 측굴곡근 및 회전근들의 근력이 정상인보다 약하다고 하였다고 하였으며, 특히 신전근(extensor)의 약화가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 정상인의 1.3 또는 1.2:1(신근:굴근비)보다 더 큰 차이가 있는 불균형비를 보이게 된다고 하였다.

Beimborn 과 Mossissey(1988)도 체간의 골곡근과 신전근의 비율 그리고 체 간의 좌우측의 근력이 요통과 관련이 있다고 하였다. Lee 등 (1999)도 체간근 력의 불균형이 요통발생의 위험요인이라고 하였다. 즉, 체간의 신전근력과 굴 곡근력의 비율이 체간의 오른쪽과 왼쪽 근력의 비율보다 요통의 가능성을 예 측하는데 더욱 민감하다고 하였다. 그 뿐만 아니라 굴곡근력보다 신전근력이 작을 때 요통발생의 비율이 많았으며, 척추 기립근(erector trunci)의 기능부전 이 만성요통환자에게서 주요한 역할을 담당한다고 하였다(Lisinski,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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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근의 근력과 지구력 및 슬관절근의 유연성 또한 요통을 증가시키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Jackson et al, 1998).

대퇴에 있는 넓적근과 허벅지근과 같이 상반되는 근력의 비율은 관절의 안정 성에 매우 중요한 요인이 되며, 상호 불균형을 이루면 부상의 위험도가 높아 진다고 하였다(장경태, 2000). 또한 좌우측 근육과 같이 길항적 관계에 있는 근육의 근력차이가 10∼15% 미만이 되어야 한다고 하였다.

장경태 외(2000)는 등속성 측정기구를 이용하여 30도와 60도에서 측정한 피 크토크 자료를 근거로 주동근과 길항근의 근력비율은 다음과 같다고 하였다.

표- 1. 상반되는 근육의 근력 비율

근육 부위 근력 비율 근육 부위 근력 비율

엉덩이 신근과 굴근 팔꿈치 신근과 굴근 복부 신근과 굴근 발목 내전과 외전

1 : 1 1 : 1 1 : 1 1 : 1

어깨 신근과 굴근 무릎 신근과 굴근 어깨 내측 및 외측 회전근 발목 바닥쪽 및 등쪽 굽힘근

2 : 3 3 : 2 3 : 2 3 : 1

한편, 현재까지 밝혀진 요통의 일반적 위험인자들로는 나이, 성별, 신체조건, 환경, 흡연, 고단백 섭취, 직업 등이 있으며 여성이나 집에서만 생활하는 노인 들에서 훨씬 높은 발병율을 보이고 있으며, 이전에 외상력이 있는 경우 요통 의 발생 빈도가 2.5배 높다고 보고하고 있다(박진웅, 2001).

3. 요통의 측정 방법

요통이란 허리에 오는 통증을 의미한다. 통증이란 몸에 위해가 가하여 졌을 때 이것을 알리어 그 위해를 제거하기 위하여 일어나는 감각 보호적 성질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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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은 주관적이며 자극에 대한 반응에는 개인차가 심하기 때문에 완벽한 통 증의 측정 방법을 만드는 데에는 어려움이 따르게 된다.

통증을 측정할 때에는 신뢰성과 객관성이 높은 표준화(standardization)된 검 사 방법을 택하여야 한다. 뿐만 아니라 표준화된 측정 방법이라고 하더라도 피검자의 연령, 성별, 교육 정도와 활용 목적, 검사 방법 등 여러 가지를 고려 하여 적절한 검사 방법을 택하여야 한다.

현재까지 일반적으로 요통과 같은 통증을 측정하는 많이 사용되는 방법으로 는 시각적 통증 척도(VAS : visual analog scale), 언어 묘사 척도(VDS : verbal descriptive scale), 체열촬영(thermography), 그리고 수치 통증 척도 (NRS : numerical rating scale) 등이 있다.

1) 시각적 통증 척도(VAS)

시각적 통증 척도란 환자가 주관적으로 느끼는 통증의 정도를 눈으로 볼 수 있도록 선의 길이로 나타내는 방법으로 일명 가시적 유추척도라고도 한다.

시각적 통증 척도의 측정 방법은 10cm의 선을 만들어 놓고 선의 좌측(숫자 0을 표시)에는 통증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우측으로 갈수록 통증이 심해져 우 측단(숫자 10을 표시)은 견디기 힘든 정도 또는 통증이 가장 심한 상태를 의 미한다.

이 방법은 선의 길이에 따라 문구를 넣어 척도화 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으 며, 선의 길이로 통증의 정도를 수량화 할 수 있는 장점도 있어 주관적 통증 의 측정과 통증의 강도를 측정하는 데 많이 사용된다.

본 연구에서 요통 정도와 굴근과 신근의 발달 비율과의 상관관계를 밝히려고 하기 때문에 시각적 통증 척도를 사용하여 요통을 측정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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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언어 묘사 척도(VDS)

언어 묘사 척도는 3단계 또는 5단계로 통증의 정도를 나타내어 피검자가 생 각하는 통증의 정도를 표시하는 방법이다.

통증을 강도를 표시하는 3단계 방법은 ① 무통, ② 중 정도의 통증, ③ 심한 통증 등으로 하며, 5단계 표시 방법은 ① 없음, ② 약간 있음, ③ 약간 심함,

④ 아주 심함, ⑤ 참을 수 없도록 심함 등으로 나타낸다.

VDS도 이와 같이 통증의 정도를 순차적으로 배열시킴으로서 강도를 계량화 할 수 있다.

3) 수치 통증 척도(NRS : numerical rating scale)

수치 통증 척도는 피검자가 통증의 정도를 직접 수치로 나타내는 방법이다.

일반적으로 0에서 10까지 10개 등급으로 구분하여 나타내거나, 또는 0에서부 터 100까지 100개 등급으로 나타내는 방법이 많이 사용된다.

0은 무통을 의미하며, 10이나 100은 가장 심한 통증을 의미한다. NRS 방법은 표현 방법이 간단하고 통증의 등급을 세부적으로 나타낼 수 있어 임상적으로 많이 사용된다(김선수, 1999).

그러나 통증의 강도를 100등급으로 구분하여 측정했을 때 표시한 숫자에 대 한 신뢰도가 높지 않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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Ⅲ. 연구방법

1. 연구대상

본 연구의 대상은 요통군(실험군)과 비요통군(일반군)으로 구분하였다. 요통 군은 서울에 있는 K고등학교에서 요통 증상이 있는 학생 중에서 본 연구의 취지를 설명한 후 희망하는 10명의 학생을 표집 하였다. 요통 환자 중에서 요 통의 원인이 사고에 의한 증상자는 제외되었다.

일반군은 현재까지 운동선수의 경험이 없고 특정한 운동을 6개월 이상 지속 한 경험이 없는 일반 학생 중 요통 증상이 없는 10명을 실험군과 동일한 학교 에서 표집하였다. 상기와 같이 선정된 총 20명의 대상자들이 실험에 참가하여 K 연구원에서 측정을 끝낸 후 본 연구에 부합되는 각 집단별로 8명씩 16명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 표집된 연구 대상자의 신체적 특성은 [표 2]와 같다.

표 2. 연구 대상자의 신체적 특성

군별 구분 년령(세) 신장(cm) 체중(Kg) 체지방(%)

요통군 M 16.8

0.35

175.0 5.34

67.2 9.98

18.4 SD 2.25

일반군

M 16.9

0.35

175.6 4.57

67.4 6.84

17.95 SD 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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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측정 항목 및 방법

1) 대퇴 전면근과 후면근의 근력과 근지구력

Cybex 7000을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피험자를 측정 기기인 Cybex 7000을 볼 수 있는 위치에 앉히고 측정방법을 설명하고, 특히 측정 시에 발생할 수 있는 잘못을 범하지 않도록 주의를 환기 시켰다.

미리 측정 순위를 정하고 측정 순서별로 피험자 모두 근력을 먼저 측정하고 휴식을 취한 후 근지구력을 측정하였다.

무릎 관절 굴곡과 신전근의 근력과 근지구력을 측정하기 위하여 피험자를 측 정 의자에 앉히고 삼각 벨트를 사용하여 어깨와 엉덩이를 고정시킨 후 허벅지 벨트를 묶었다. 다음은 하지의 길이에 적절하게 발목 받침대의 길이를 조절하 여 고정시키고, 벨트를 사용하여 발목을 고정시켰다.

다음은 운동의 가동 범위 내에서 3∼4회 받침대를 밀어 올리고 끌어 내리는 연습을 한 후 근력과 근 지구력을 각각 측정하였다. 좌측 다리의 근육을 측정 한 후 동일한 방법과 절차로 우측 다리의 근육을 측정하였다.

근력의 운동범위(ROM: range of motion)는 0∼110도로 하였으며, 각속도는 60deg/sec로 3회 실시하였다. 한편 근지구력을 측정할 때 운동범위는 근력과 동 일한 0∼110도 이었으며, 180deg/sec의 각속도로 20회를 실시하였다.

2) 복근과 배근의 근력과 근지구력

몸통의 굴곡과 신전을 통하여 복근(abdominal muscle)과 배근(back muscle) 의 근력과 근지구력을 측정하였다.

피험자를 측정대 위에 앉히고 삼각벨트로 상체를 고정한 후 대퇴와 하퇴를 벨트를 사용하여 움직이지 않도록 단단하게 고정하였다. 다음은 운동의 가동 범위 내에서 3∼4회 정도 천천히 상체를 앞뒤로 굽혀 펴는 연습을 한 후 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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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근지구력을 각각 측정하였다.

복근과 배근의 근력을 측정하기 의한 운동범위(ROM)는 80도로 하였으며, 각 속도는 30deg/sec로 3회 실시하였다. 한편 근지구력을 측정할 때 운동범위는 근 력과 동일한 80도 하였으며, 120deg/sec의 각속도로 12회를 실시하였다.

3) 요통의 측정

통증의 측정은 통증의 가시적 유추척도로 알려진 시각적 통증 척도(VAS : visual analog scale)을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즉, B4 용지에 22cm 길이의 선을 가로로 긋고 이를 10등분하여 0∼10까지 숫자를 표시하고 피측정자가 본인의 주관적 판단으로 통증을 표시하도록 하였다.

이 때 0이면 무통(no pain)을 표시하고, 최대의 통증(most serious pain), 즉 이 보다 더 심한 통증은 없다고 생각하면 10을 표시하도록 하였으며, 요통 환 자의 통증 정도에 해당하는 위치에 ∨표시를 하도록 하였다.

시각적 통증 검사지를 그림으로 나타내면 [그림 3]과 같다.

그림 3. 시각적 통증(VAS) 측정표

3. 자료처리

대퇴전면근과 대퇴후면근(햄스트링근), 복근과 배근의 근력은 신체적 차이에 서 올 수 있는 영향을 제거하기 위하여 각각의 근력을 체중으로 나누어 표준 화(normalize) 시켰다.

0→ 1 2 3 4 5 6 7 8 9 → 10

무통

최대의 통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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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군과 일반군별로 각각의 근력의 평균과 표준편차를 산출하고 평균차를 검증하기 위하여 α=0.05 수준에서 t검증을 하였다. 길항적 관계에 있는 대퇴 전면근 대 대퇴후면근(햄스트링근), 복근 대 배근은 절대치를 사용하여 비율을 산출하고 두 집단간의 평균 차이를 검증하기 위하여 α=0.05 수준에서 t 검증 을 하였다.

각 근지구력의 집단별로 비교는 근력의 비교와 동일한 방법을 사용하였으며, 요통의 정도와 근력, 요통의 정도와 길항적 근력비율, 요통의 정도와 근 지구 력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하여 적률상관계수(Pearson r)를 산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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Ⅳ. 결과 및 고찰

요통군과 비교군 각 8명씩 모두 16명의 집단별 근력, 근지구력, 길항적 관계 에 있는 근력의 비율, 그리고 요통군의 요통 정도와 여러 변인들 간의 상관관 계 등을 산출하여 다음과 같이 분석 고찰하였다.

1. 근력

1) 다리의 근육

다리의 근육군은 무릎의 신전역할을 하는 대퇴 사두근이 주를 이루고 있는 대퇴 전면근과 굴곡역할을 하는 햄스트링인 대퇴 후면근으로 나누어 각각의 근력을 측정하였다.

본 연구에서 측정된 최대 근력은 Cybex 7000을 이용하여 피크 토크(peak torque : 최대 회전력)를 측정한 값이다. 피크 토크는 힘과 거리의 곱으로 거 리가 일정하면 근력에 의하여 결정되기 때문에 피크 토크를 최대 근력으로 사 용할 수 있다. 그러므로 본 연구에서 이후부터는 최대 회전력(peak torque)을 최대 근력으로 표시하도록 한다.

듣는 쪽과 안 듣는 쪽 다리 별로 전면근과 후면근의 최대근력(peak torque) 의 절대치와 표준치, 그리고 요통군과 일반군의 집단별 표준치의 평균차이 는 [표 3]과 같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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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3. 요통군과 일반군의 다리 최대 근력의 비교표

구 분 절 대 치 표 준 치 표준치의

평균차 t P

M(Nm) SD M(Nm/Kg) SD

후 면 근

듣는쪽 요통군 98.13 14.505 142.69 26.975

33.45 3.215 0.015 일반군 116.13 25.283 176.14 32.368

안듣는쪽 요통군 90.25 16.671 135.21 24.596

17.10 1.707 0.132 일반군 100.88 19.119 152.31 27.471

전 면 근

듣는쪽 요통군 168.87 52.725 251.26 65.275

34.71 1.606 0.152 일반군 192.75 24.505 286.18 26.141

안듣는쪽 요통군 167.62 40.160 263.30 29.335

9.93 1.385 0.208 일반군 184.25 24.563 273.23 23.661

본 연구에서 집단별로 근력을 비교하기 위하여 절대 근력을 표준화 (standardization) 시켰다. 근력의 표준치는 근력의 절대치(absolute value)를 체중으로 나눈 값으로 단위는 Nm/Kg이다.

본 연구에서 표집된 대상자 중에서 왼손잡이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러한 피 험자의 좌측다리의 최대 근력은 우측다리의 최대 근력보다 높게 나타났다. 따 라서 왼손잡이의 경우에는 우측의 값과 좌측의 값을 바꾸어서 통계처리 하였 으므로 본 연구에서 우측과 좌측의 개념보다는 듣는 쪽과 안듣는 쪽 다리로 구분하였다.

[표 3]에 나타난 바와 같이 듣는 쪽 다리의 대퇴 후면근에서 최대 근력(peak torque)의 절대치는 요통군이 98.13Nm이고, 일반군은 116.13Nm로 비요통군인 일반군이 요통군보다 18.00Nm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안 듣는 쪽 다리에서는 요통군이 90.25Nm이었으며, 일반군은 100.88Nm로서 듣는 쪽 다리의 최대 근 력도 일반군이 요통군보다 210.63Nm가 높게 나타났다.

김근수(1998)는 근육의 약화와 운동부족 등도 요통을 일으키는 원인이라고 하였으며, 윤성원 외2(1996)는 허리 주변 근육의 약화와 슬관절 및 고관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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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곡․ 신전 시키는 근육의 불균형적 발달이 요통의 원인이 된다고 보고하고 있다.

김근수(1998)는 만성요통환자 비운동군이 60deg/sec의 각속도에서 최대굴곡 회전력(flexion peak torque)이 운동군과 일반군 모두 보다 떨어진다고 보고 하였다.

장경태 외 5명(2000)은 좌측과 우측의 다리의 근력 비율도 상해 방지나 요통 의 예방을 위하여 매우 중요하다고 하였으며, 상반된 근육의 근력차이는 10∼

15%미만이 되어야 한다고 보고하고 있다. 김정주(2001)는 무릎관절의 등속성 근력에 관한 연구에서 단축성 수축에서 굴곡근(대퇴후면근)의 피크토크는 11 4∼152Nm, 신전근(대퇴전면근)이 174∼250Nm로서 본 연구의 일반군과 그 크 기가 일치하고 있다.

한편 듣는 쪽 대퇴 전면근 최대 근력의 절대치는 요통군이 168.87Nm이고, 일 반군은 192.75Nm로서 대퇴 전면근에서도 일반군이 요통군보다 28.88Nm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안 듣는 쪽 다리에서는 요통군이 167.62Nm이었으며, 일 반군은 184.25Nm로서 안 듣는 쪽 다리의 최대 근력에서도 일반군이 요통군보 다 16.63Nm가 크게 나타났다.

그러나 상기와 같은 최대 근력(peak torque)의 절대치는 체중에 의하여 크게 영향을 받으므로 두 집단의 최대 근력의 평균을 가지고 집단 간 비교를 하기 에는 적절하지 못하다. 따라서 체중의 영향을 배제한 표준화 된 점수를 사용 하여 집단 간의 차이를 알아보는 것이 합리적이라 사료된다.

[표 3]에서 보는 바와 같이 듣는 쪽 다리의 대퇴 후면근에서 최대 근력(peak torque)의 표준치는 요통군이 142.69Nm/Kg이고, 일반군은 176.14Nm/Kg로서 요통군보다 일반군이 33.45Nm/Kg가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t검증 결과 P<0.05 수준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 듣는 쪽 다리의 전 면근에서는 요통군이 135.21Nm/Kg이었으며, 일반군은 152.31Nm/Kg로서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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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이 요통군 보다 17.1Nm/Kg나 더 크게 나타났지만 통계적으로는 유의하지 않았다.

한편 듣는 쪽 대퇴 전면근의 최대 근력 표준치는 요통군이 251.26Nm/Kg인 반면 일반군은 286.18Nm/Kg로 일반군이 요통군보다 34.71Nm/Kg나 크게 나 타났지만 통계적으로는 유의하지 않았으며, 안 듣는 쪽 다리의 전면근에서도 요통군이 263.30Nm/Kg이었으며, 일반군은 273.23Nm/Kg로서 일반군이 요통군 보다 9.93Nm/Kg가 더 크게 나타났지만 통계적으로도 유의한(P<0.00)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이상과 같이 듣는 쪽 다리나 안듣는 쪽 다리의 전면근이나 후면근 모두에서 일반군이 요통군보다 표준화된 최대 근력이 높게 나타났지만 듣는 쪽 다리의 후면근 에서만 통계적으로 P<0.00 수준에서 유의한 차이가 발견되었다.

2) 몸통의 근육

고관절을 축으로 상체를 전후로 움직이는 주동근이 바로 복근(abdominal muscle)과 배근(back muscle)이다. 복근과 배근의 측정도 대퇴사두근이나 햄 스트링에서와 동일한 방법으로 Cybex 7000을 이용하여 피크 토크(peak torque)를 측정한 값을 최대 근력으로 사용하였다.

[표 4]은 복근과 배근의 집단별 절대치와 표준치, 그리고 집단 간 각각의 근 력을 비교한 것이다.

(31)

표 4. 요통군과 일반군의 복근과 배근

구 분 절 대 치 표 준 치 표준치의

평균차 t P

M (Nm) SD M(Nm/Kg) SD

몸 통

복근 요통군 159.85 23.176 240.57 28.559

2.50 0.184 0.860 일반군 164.14 9.719 243.07 21.654

배근 요통군 202.66 37.892 300.98 36.816

12.35 0.465 0.661 일반군 209.00 42.280 313.33 63.871

[표 4]에 나타난 바와 같이 요통군의 복근 절대치의 평균은 159.85Nm이었으 며, 일반군의 복근 절대치의 평균은 164.14Nm로 일반군이 4.39Nm가 큰 것으 로 나타났지만 통계적으로는 유의하지 못하였다.

또, 배근에서 요통군의 절대치 평균은 202.66 Nm이었고, 일반군의 절대치 평 균은 209.00Nm로 일반군이 6.34Nm가 크게 나타났지만 복근에서와 마찬가지 로 통계적으로는 유의하지 못하였다.

이와 같은 결과는 이시우(2001)의 성인을 대상으로 측정한 연구에서 요통군 의최대굴근력이 110.39Nm, 신근력이 141.61Nm로서 본 연구에서보다는 약간 작게 나타났는데 이시우의 연구에서는 각속도의 조건이 초속 90도로 본 연구 에서보다 약간 느리기 때문으로 사료된다.

한편 김양희 외1인(1998)의 체간 굴곡근과 신전근의 수축 형태에 따른 등속 성 근력의 연구에서 측정된 성인 남자의 굴곡근(복근)의 피크토크는 90deg/sec 의 각속도에서는 193.11Nm이며, 본 연구에서와 동일한 각속도인 120deg/sec에 서는 184.76Nm로서 본 연구의 일반군 164.14Nm보다는 크게 나타났는데 그와 같은 이유는 김양희의 연구에서 대상자는 평균 연령이 23.35세인 건강한 성인 남자이었기 때문으로 사료된다.

한편 절대치를 체중으로 표준화시킨 표준치로 두 집단의 복근과 배근의 차 이를 비교한 결과 [표 4]에서와 같이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즉,

(32)

[표 4]에서 보는 바와 같이 요통군의 복근 표준치의 평균은 240.57 Nm/Kg이 었으며, 일반군의 복근 표준치의 평균은 243.07Nm/Kg로 일반군이 2.50 Nm/Kg가 크게 나타나긴 했지만 P<0.05 수준에서 통계적으로는 유의하지 못 하였다. 요통군의 배근 표준치는 300.98 Nm/Kg이었고 일반군의 표준치 평균 은 313.33 Nm/Kg로서 일반군이 요통군보다 12.89Nm/Kg가 더 컸지만 역시 통계적으로는 유의하지는 못하였다.

김근수(1998)의 만성 요통질환자의 유연성과 유부관절, 슬관절의 등속성 운동 능력에 관한 연구에서 요부관절 굴곡근(복근)과 신전근(배근)의 표준화된 피크 토크(peak torque)는 60deg/sec에서 비요통군이 168.80Nm/Kg과 136.02Nm/Kg 이었고, 120deg/sec에서는 120.24Nm/Kg과 85.98Nm/Kg으로서 본 연구에서의 측정치보다는 낮게 나타났는데 그와 같은 이유는 김근수(1998)의 연구에서 표 집된 연구 대상자의 평균 연령이 44.5 세이었기 때문으로 사료된다. 또한 만성 요통환자군의 운동 처치 집단과 비 처치 집단 모두 요부의 최대 표준화된 굴 근력과 신근력이 본 연구의 측정치보다 낮게 나타났는데 이러한 결과도 연구 대상의 연령차이 때문에 나타난 것으로 사료된다.

2. 근지구력 1) 각근 지구력

Cybex 7000을 이용하여 각근지구력을 측정하기 위하여 120도의 운동 범위에 서 180deg/sec로 20회의 굴곡과 신전을 실시토록 한 후, 전반부에 실시한 총일 (total work of the first)로 후반부에 실시한 총일(total work of the second) 을 나눈 값을 산출하였다.

[표 5]는 요통군과 일반군의 전면근과 후면근의 근 지구력을 비교한 표이다.

(33)

표 5. 요통군과 일반군의 각근 지구력 (단위: %)

구 분 근 지 구 력 표준치의

평균차 t P

M SD

후 면 근

듣는 쪽 요통군 70.10 28.071

6.00 0.606 0.567

일반군 76.10 3.329

안듣는쪽 요통군 83.77 16.130

-6.51 -1.075 0.318

일반군 77.26 3.400

전 면 근

듣는 쪽 요통군 73.05 31.245

1.67 0.151 0.884

일반군 74.73 3.983

안듣는쪽 요통군 76.28 2.400

-2.37 -1.926 0.095

일반군 73.91 3.066

지구력이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작업 능률이 감소하는 정도를 의미하는 것으 로 [표 5]에 나타난 숫자가 클수록 지구력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표 5]에서 보는 바와 같이 요통군의 듣는쪽 후면근의 근지구력은 70.10%이 었고, 일반군의 근지구력은 76.10%로서 일반군이 요통군보다 6.00%가 높았으 나 α=0.05 수준에서 두 집단간에 유의한 차이는 발견되지 않았다. 안 듣는 쪽 다리의 후면근에서 요통군의 근지구력은 83.77%이었고, 일반군은 77.26%로서 요통군이 오히려 일반군 보다 6.51%가 높았지만 여기에서도 통계적으로는 유 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한편, 듣는 쪽 다리의 전면근 근지구력에서 요통군은 73.05%이었고, 일반군 은 74.73%로서 일반군이 요통군 보다 1.67%가 높았으나 통계적으로 두 집단 간에는 유의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또, 안 듣는 쪽 다리의 전면근에서 요 통군의 근지구력은 76.28%이었고, 일반군은 73.91%로서 전면근 안 듣는 쪽 다 리의 근지구력에서 나타났던 결과와 동일하게, 요통군이 오히려 일반군 보다 약간 높게 나타났지만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대부분의 연구들에서 요통환자들은 정상인에 비하여 근력이 떨어진다고 보고

(34)

하고 있으나 슬관절의 굴곡과 신전을 담당하고 있는 대퇴 전면근과 후면근의 근지구력의 차이에 대해서는 보고되고 있지 않다.

2) 복근과 배근의 지구력

몸통의 근육인 복근과 배근의 근지구력도 각근 지구력의 측정 방법과 동일하 였다.

요통군과 일반군의 복근과 배근의 근지구력과 크기와 두 집단의 평균을 비교 한 결과 [표 6]와 같이 나타났다.

표 6. 요통군과 일반군의 복근 및 배근 지구력

구 분 근지구력 표준치의

평균차 t P

M (%) SD

몸 통

복근 요통군 92.98 0.968

3.62 5.707 0.005

일반군 96.60 1.641

배근

요통군 78.60 2.332

13.72 5.817 0.004

일반군 92.32 3.789

[표 6]에서 보는바와 같이 상체의 굴곡근(flexor)인 복근의 근지구력은 요통군 이 92.98%이었고, 일반군은 96.60%로서 일반군이 요통군 보다 3.62%가 높았 으며 통계적으로도 유의하였다.

한편 상체를 신전(extension)시키는 주동근인 배근의 근지구력은 요통군이 78.60%에 불과하지만 일반군은 92.32%나 되어 일반군이 요통군보다 12.72%나 높았으며 통계적으로도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요부 근군의 근지구력의 부족 은 요통발생의 중요한 요인이 된다고 김근수(1997)는 보고하였고, 역시 요통환 자의 경우 굴곡력과 신전력이 모두 감소하고 있으며, 복근의 근력과 지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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및 슬관절근의 유연성 또한 요통을 증가시키는 요인이 되기도(Jackson et al, 1998)한다고 보고하고 있다. 또 요통한자는 정상인에 비하여 신전력(배근력)이 현저하게 낮은 수준을 보인다고 김창환(1999)은 보고한다. 이상과 같이 많은 선행 연구들의 보고와 본 연구에서 밝혀진 결과가 [표 6]에서 나타난바와 같 이 일치되고 있다.

몸통과 팔의 무게는 체중의 약67.8%(박성순외, 2002; Barham, 1992) 정도가 된다. 또 4번과 5번 요추를 축으로 전후면(sagital plane)상에서 상체의 운동을 할 때 회전 중심과 축과의 거리는 앉은 키의 40%(Barham, 1992) 정도가 되기 때문에 앞 뒤로 굽혀 펴는 동작을 할 때에 복근과 배근의 근력이 많이 요구된 다. 특히 인간은 잠자는 수면시간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상체를 직립상태를 유 지하고 전후로 움직이는 동작이 많기 때문에 강한 복근과 배근의 근력은 물론 근지구력이 요구된다.

3. 굴근과 신근의 비율

다리의 굴근과 신근의 비율은 무릎관절(knee joint)을 축으로 굴곡을 시키는 후면근(hamstring muscle)의 근력을 신전의 기능을 담당하는 전면근(rectus femoris 등)의 근력으로 나눈 값을 의미한다. 한편 몸통에서는 고관절을 굴곡 시키는 복근을 신전의 역할을 하는 배근으로 나눈 값을 의미한다.

[표 7]은 요통군과 일반군의 좌우측 다리의 굴근과 신근의 비율, 복근과 배근 의 비율을 비교한 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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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7. 굴근과 신근의 비율

구 분 M SD 평균차 t P

다리근 육

듣는 쪽 요통군 56.92 5.954

2.845 0.611 0.563

일반군 59.77 10.038

안듣는쪽 요통군 59.66 12.609

4.905 0.851 0.423

일반군 54.76 6.900

몸통 근육 요통군 78.20 8.869

10.000 2.287 0.047

일반군 88.20 11.136

※ 다리근육 의 M = 굴근(후면근)/신근(전면근)×100 몸통근육 의 M = 굴근(복근) / 신근(배근)×100

[표 7]에서 보는 바와 같이 듣는 쪽 다리의 후면근과 전면근의 비율은 요통 군이 56.92%이며, 일반군은 59.77%로서 일반군이 요통군 보다 2.845%가 높게 나타났으나 통계적으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또한 안듣는 쪽 다리의 후면 근과 전면근의 비율은 요통군이 59.66%이었으며, 일반군은 54.76%로서 오히려 요통군이 일반군보다 4.905%가 높게 나타났으나 여기에서도 듣는쪽의 경우와 같이 통계적으로는 유의한 차이가 발견되지 않았다. 이와 같이 양쪽 다리의 후면근(굴근)과 전면근(신근)의 비율에는 요통군과 일반군 사이에는 유의한 차 이가 없었다. 이와 같이 양쪽 다리 모두에서 굴근과 신근의 근력비율이 통계 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발견되지 않은 것은 sampling 수의 부족이나 요통의 정 도가 심하지 않기 때문으로 사료된다.

장경태(2000)는 정상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슬관절의 신근 : 굴근의 비율 은 3 : 2라고 보고하고 있으며, 김석희(1999)는 Klein(1970)의 연구 보고를 통 하여 상해를 방지하기 위한 무릎 굴곡근인 햄스트링근과 신전근인 대퇴 사두 근의 근력 비율이 40 : 60(2 : 3)의 비율을 나타내야 한다고 하였다. 본 연구의 [표 7]에 산출된 방법으로 슬관절의 신근 : 굴근의 비율을 계산하면 약 66 %

(37)

가 되는 것으로 본 연구의 요통군에서 나타난 비율보다는 약간 높았다. 따라 서 본 연구에서 요통군의 대퇴 전․후면근력의 차이가 장경태(2000)나 김석희 (1999)가 보고한 정상인 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몸통의 신전근인 배근과 굴곡근인 복근의 최대 근력 비율은 요통군이 78.20%이며, 일반군은 88.20%로서 일반군이 요통군 보다 약 10.00%가 높게 나타났으며 통계적으로도 P〈0.05 수준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본 연구에서 나타난 신근에 대한 굴근의 비율은 굴근(복근)을 신근(배근)으로 나누어 100을 곱하여 산출 된 것이다. 따라서 굴근을 기준(1)으로 신근의 비율 로 고쳐 산출하면 요통군의 굴근: 신근의 비율은 1 : 1.3이며, 일반군의 굴근:

신근의 비율은 1 : 1.2이었다.

김창환외 1명(1999)은 정상인의 경우 신전근과 굴곡근의 비율은 1.0 ∼ 2.0까 지로 1.3정도가 가장 보편적이라고 보고하고 있어 본 연구의 복근과 배근의 비율도 그 범주 안에 들고 있다.

고관절을 축으로 상체를 굴곡․신전 시키는 근육의 비율은 요통에 관계가 있 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즉 장경태(2000)는 정상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고관절의 신근 : 굴근의 비율은 1 : 1이라고 보고하여 본 연구에서의 정상인의 1 : 1.1보다는 0.01(10%)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강우(1995)와 Smith등(1985)의 연구에서 척추의 안정을 주는 복근력 과 배근력의 비율은 1 : 1.2의 수준으로 보고하고 있어 이는 본 연구의 일반군 과는 일치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4. 요통의 원인과 통증 정도

요통군으로 표집되어 본 연구에서 필요한 계측을 완전히 끝낸 8명의 통증 정 도와 통증의 원인, 그리고 통증의 지속 시간과 통증을 느끼는 시기를 나타내

(38)

면 [표 8]과 같다.

표 8. 요통 정도, 원인 및 통증의 지속 시간과 시기

구분 내 용 인 원 비고

통증 정도

2~3 4~5 6~7

3 4 1

평균 4

요통 기간

1년 이하 1~2년 2~3년 3~4년

2 3 1 2

평균 1년 7월

요통의 원인

오랜 시간 앉아서 정신적 스트레스 나쁜 자세 선천적(체질)

4 1 2 1 요통의

지속 시간

3 시간 3 ~ 10시간 2 ~ 7일

5 2 1

통증을 느끼는 시기

의자에 앉아 있을 때 자고 일어났을 때 오래 굽히고 있거나 허리에 부하를 줄 때

5 1 2

[표 8]에서 보는바와 같이 통증 정도는 2∼3이 3명, 4∼5이 4명, 6∼7이 1명 으로 평균은 4이었다. 본 연구에서 측정된 통증 정도는 시각적 통증 척도 (VAS : visual analog scale)를 통해 무통에서 최고의 통증까지를 10개로 등 분한 것으로 평균 4는 통증의 정도가 중간을 약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귀영(2001)의 보존적 치료를 받는 요통환자에 대한 연구에서 남자 요통환 자 119명을 표집하여 VAS의 방법을 통해 조사한 평균 통증 4.4와 비교할 때 본 연구의 통증 정도는 약간 경미하게 나타났다.

(39)

한편, 요통 기간은 1년 미만인 사람이 2명, 1년∼2년이 3명, 2년∼3년이 1명, 그리고 4년∼5년이 2명으로 평균 요통 기간은 1년 7개월로 홍귀영(2001)의 2 년보다는 짧은 기간이었다. 그와 같은 이유는 홍귀영의 연구에서 표집된 대상 은 일반인인 반면 본 연구에서 표집된 대상은 10대인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 기 때문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에서는 2명만이 고등학교 때부터 요통을 느끼 고 있었으며, 나머지 6명인 전체의 75%의 학생들은 이미 중학교 시절부터 허 리에 통증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므로 몸이 유연한 청소년 초 기의 중학생시기에도 본인들은 물론 교사나 학부모도 허리부위에 상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한편 요통 증상자 본인이 생각하는 요통의 원인으로는 오랜 시간 앉아서 생 활을 한 것 때문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4명 이었으며, 나쁜 자세가 2명, 그리고 스트레스와 체질이 각 1명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강점덕(2002)의 연구에서도 요통환자는 앉아서 일을 하는 경우가 62.5%로 가장 많았고, 특히 근무시간이 9시간 이상의 경우가 67.5%가 된다고 보고하고 있다.

요통의 직접적인 원인으로는 물건 들어 올리기, 굽히기, 고정된 자세, 진동, 외상을 들 수 있으며(Yu, 1984), 그밖에도 오래 서있거나 구부린 자세로 작업 을 하는 경우, 또는 하루에 4시간 이상 앉아 있을 때도 요통이 발생한다 (Magora, 1972 ; Anderson, 1981). 본 연구에서도 응답자중 50%가 장기간 앉 아 있기 때문에 요통이 나타난 것으로 사료된다.

특히 본 연구에서 조사 대상자인 요통 증상자들은 현재 고등학교 2학년 학생 들로서 중학교를 거쳐 고등학교에서 보내왔던 시간이 대부분 수업을 받기 위 해서 의자 생활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특히 중 고등학교 학생들은 학교생활 이 끝나더라도 학원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고, 컴퓨터 게임을 즐기면서 앉아서 보내는 시간이 매우 길다. 이러한 측면에서 볼 때 앉아서 지내는 시간이 긴

(40)

것이 요통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응답한 것은 설득력 있다고 사료된다.

그러므로 정규 수업시간이 아닌 자유 휴식 시간에는 허리의 긴장을 풀어주는 적절한 스트레칭 운동을 실시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한편 요통이 바르지 못한 나쁜 자세 때문이라고 응답한 학생도 8명중 2명 이 였다. 바르지 못한 자세는 특정한 부위에 불필요한 근육의 수축을 야기 시키 어 에너지 효율을 떨어뜨리고 그 부위에 긴장을 초래하여 심하면 통증을 유발 하게 된다.

그러므로 정규 수업시간이 아닌 휴식 시간에는 허리의 긴장을 풀어주는 적절 한 스트레칭 운동을 실시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사료된다.

또, 일상 생활에서는 물론 학교 생활에서도 서있거나 앉아 있을 때 자세를 바르게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바른 자세는 요통을 방지할 뿐만 아니라 국 소 부위의 불필요한 스트레인을 감소시키고 에너지를 절약하게 한다.

자세는 오랜 시간 연속적인 반복 동작을 통하여 습관화되어야 하므로 유소년 기나 청소년기에 일반적인 생활을 통하여 바른 자세를 취하도록 노력해야 한 다.

특히 우리 인체의 자세에 관여하는 근육들은 반사적 동작을 하게 되므로 잘 못된 자세를 바로 잡는 데에는 오랜 시간 끈기 있는 노력이 필요하므로 습관 화된 자세를 교정하는 것은 그리 용이하지 않다. 그러므로 어렸을 때부터 바 른 자세를 익힐 수 있도록 가정이나 학교에서 부모와 교사는 세심한 지도를 하는 것이 좋다.

인간이 바르게 직립 자세를 취했을 때보다 앞쪽으로 상체를 기울리면 기울린 경사각도의 크기에 따라 4번과 5번 요추 사이에 부하가 증가하며 특히 배근의 부하는 엄청나게 증가한다. 즉, Chaffin(1975)은 물건을 들 때 4-5번 요추에 미치는 부하(Low-back stress during load lifting)의 연구에서 바르게 직립한 자세일 때보다 상체를 30도 정도 앞으로 굽혔을 때 배근의 부하는 약 15배가

(41)

증가하며, 무릎을 약간 굽히고 상체를 120도 정도 굽혔을 때에는 약 28배나 증가한다고 하였다.

[표 8]에서 요통 지속시간은 3시간이 5명, 3∼10시간이 2명이었으며, 통증을 느끼는 시간은 의자에 앉아 있을 때가 5명, 상체를 오래 굽히고 있거나 물건 을 들어 허리에 부하를 줄 때가 2명이었다.

상기와 같이 60% 이상의 학생이 3시간 정도의 요통을 느끼고 있으며, 특히 의자에 앉아 있을 때 요통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나 학교 생활에 많은 지장을 줄 것으로 사료된다. 따라서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요구됨에도 불구하고 병원 치료를 받는 학생은 단 1명으로 나타나 자기 몸 관리에 소홀히 하고 있는 것 으로 사료된다. 일반적으로 요통의 처치는 가벼운 허리운동이나 아픈 부위에 압박을 가하는 방법과 뜨거운 찜질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홍귀영, 2000).

5. 요통정도와 변인과의 상관

본 연구에서 VAS를 통하여 측정된 요통군의 요통 정도 2∼7까지로 평균은 4.0이였다. 요통의 정도와 선택된 각각의 변인과의 적률상관계수와 유의 확률 을 조사한 결과는 [표 9]와 같다.

(42)

표 9. 요통 정도와 각 변인과의 상관 변인

구분

근 력 굴신근 비율 듣는쪽

후면근

듣는쪽 전면근

안듣는쪽 후면근

안듣는쪽

전면근 복근 배근 듣는 쪽

다리

상관 계수 0.23 0.24 0.31 -0.01 0.22 -0.07 0.11

유의 확률 0.58 0.55 0.45 0.98 0.599 0.28 0.82

굴신근 비율 지 구 력

안듣는쪽

다리 몸통 듣는쪽

후면근

듣는쪽 전면근

안듣는쪽 후면근

안듣는쪽

전면근 복근 배근

0.03 0.11 0.14 0.12 0.32 -0.65* -0.76* 0.46

0.93 0.79 0.76 0.78 0.44 0.05 0.04 0.23

[표 9]에서 보는바와 같이 최대 근력과 요통정도와의 적률상관계수는 안듣는 쪽 다리의 후면근에서 0.31, 듣는쪽 다리의 후면근과 전면근에서 각각 0.23과 0.24, 그리고 복근에서 0.22로서 낮은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통계적 으로 P<0.05 수준에서는 유의하지 못하였다.

유재현(2000)의 8주간 등장성 요부신전 운동프로그램이 만성 요통환자의 요 부근력과 주관적 통증정도에 미치는 영향의 연구에서 만성 요통환자들의 주관 적 통증 정도와 요부 신전 근력간에는 남성의 경우 r=0.97, 여성의 경우에는 r=0.97의 높은 상관이 있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 근력과 요통의 정도와 상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난 것은 유재현(2000)의 연구 대상에 비하여 본 연구에서 표집된 대상들의 요통 기간이 짧거나, 요통의 정도가 낮거나, 또 는 연령이 낮은 고등학생들이기 때문인 것으로 사료된다.

한편, 굴근과 신근의 비율과 요통정도에서의 적률상관계수는 듣는쪽 다리와 안 듣는 쪽 다리에서 각각 0.11과 0.03, 몸통에서는 0.11로 모두 상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43)

한편, 지구력과 요통 정도사이의 상관계수는 안듣는쪽 후면근에서 0.32, 배근 지구력에서 0.46으로 낮은 상관에서부터 확실한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 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못하였다.

통증정도와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이 있는 것은 배근 지구력과 안듣는쪽 전 면근의 지구력으로 적률상관계수가 각각 -0.76과 -0.65로서 높은 부적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상관계수는 배근 지구력과 안듣는쪽 대퇴사 두근(전면근)의 지구력이 강하면 요통의 정도가 약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박순진 등(1997)은 요통환자의 햄스트링과 대퇴 사두근의 근력 균형이 증가 할수록 요통이 완화되는 경향을 보인다고 하였으며, Moffroid(1977)는 요부근 군의 근지구력 부족은 요통 발생의 요통 발생의 중요한 원인이 되다고 하였 다. Jorgensen(1977)도 요부 신전 근지구력이 요통의 정도와 유의한 상관이 있다고 보고 하고 있어 이러한 결과는 본 연구와 일치하고 있다.

복근과 배근은 고관절을 축으로 상체를 굴곡 시키거나 신전 시키는 주동근의 역할을 하지만 그 이외에도 상체를 곧바르게 세우는 자세근의 역할도 한다.

그러므로 복근의 약화는 상체를 직립으로 장시간 유지하는데 좋지 않은 영향 을 주게 된다. 그러므로 요통의 예방이나 또는 통증을 경감시키기 위해서는 복근의 훈련을 통하여 복근의 근력과 지구력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고 사료 된다.

전태원 등(1999)은 만성요통 환자는 배근력과 대퇴슬와 근력의 약화와 요부 관절과 슬관절에서 근력의 불균형을 초래하였음으로 요통의 예방과 치료를 위 하여 며, 배근력과 대퇴슬와 근력을 강화시키는 한편, 근력 균형을 유지하는 운동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44)

Ⅴ. 결론 및 제언

1. 요약 및 결론

본 연구에 표집된 20명 대상자들의 대퇴 전면근과 후면근의 최대근력(최대회 전력)과 근지구력, 복근과 배근의 최대근력(최대회전력)과 근지구력을 K 연구 원에서 Cybex 7000을 이용하여 측정하였으며, 요통증상자의 통증 정도를 시 각적 통증 척도(VAS)을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측정이 완료된 20명의 대상자 중에서 본 연구에 부합되는 집단별 8명씩 모두 16명의 자료를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첫째, 표준화된 최대 근력은 듣는 쪽과 안 듣는 쪽 다리의 전면근이나 후면근 모두에서 일반군이 요통군 보다 높게 나타났지만 통계적으로는 유의하지 못하 였으며, 듣는 쪽과 다리의 후면근 에서만 일반군이 요통군보다 33.45Nm/Kg이 더 컸으며 통계적으로도 P<0.05 수준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둘째, 요통군과 일반군의 듣는 쪽과 안 듣는 쪽의 각근지구력에는 통계적으 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복근의 근지구력에서는 요통군이 92.98% 이 며, 일반군은 96.60%로서 일반군이 요통군보다 3.62%가 높았으며, 배근의 근 지구력도 요통군이 78.60%인 반면,일반군은 92.32%로서 일반군이 요통군보다 12.72%가 높았다(P<0.00).

셋째, 듣는 쪽과 안 듣는 쪽 다리의 후면근과 전면근의 비율은 요통군과 일 반군 사이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배근과 복근의 최대 근력 비율은 요통군이 78.2%(굴근 : 신근 = 1 : 1.3)이며, 일반군은 88.20%(굴근 : 신근 = 1 : 1.2)로서 일반군이 요통군 보다 약 10.0%가 높았다(P<0.05).

넷째, 본인이 느끼고 있는 요통의 원인으로는 50%이상이 오래 앉아 있기 때

수치

표      목      차 표  1.  연구대상자의  신체적  특성  … ………………………  14 표  2.  요통군과  일반군의  다리  최대근력의  비교  ………  19 표  3
그림  1.    측면과  후면에서  본  요추의  형태      …………………  7 그림  2.    전후면(frontal  plane)상에서  요추부의  운동  범위  …  8 그림  3
표  3.  요통군과  일반군의  다리  최대  근력의  비교표 구    분         절    대    치 표    준    치 표준치의  평균차 t PM(Nm)SDM(Nm/Kg)SD 후 면 근   듣는쪽 요통군 98.13 14.505 142.69 26.975 33.45 3.215 0.015일반군116.1325.283176.1432.368  안듣는쪽요통군90.2516.671135.2124.59617.101.707 0.132 일반군 100.88 19.
[표  7]은  요통군과  일반군의  좌우측  다리의  굴근과  신근의  비율,  복근과  배근 의  비율을  비교한  표이다.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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