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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bex 7000을 이용하여 각근지구력을 측정하기 위하여 120도의 운동 범위에 서 180deg/sec로 20회의 굴곡과 신전을 실시토록 한 후, 전반부에 실시한 총일 (total work of the first)로 후반부에 실시한 총일(total work of the second) 을 나눈 값을 산출하였다.

[표 5]는 요통군과 일반군의 전면근과 후면근의 근 지구력을 비교한 표이다.

표 5. 요통군과 일반군의 각근 지구력 (단위: %)

하고 있으나 슬관절의 굴곡과 신전을 담당하고 있는 대퇴 전면근과 후면근의

및 슬관절근의 유연성 또한 요통을 증가시키는 요인이 되기도(Jackson et al, 1998)한다고 보고하고 있다. 또 요통한자는 정상인에 비하여 신전력(배근력)이 현저하게 낮은 수준을 보인다고 김창환(1999)은 보고한다. 이상과 같이 많은 선행 연구들의 보고와 본 연구에서 밝혀진 결과가 [표 6]에서 나타난바와 같 이 일치되고 있다.

몸통과 팔의 무게는 체중의 약67.8%(박성순외, 2002; Barham, 1992) 정도가 된다. 또 4번과 5번 요추를 축으로 전후면(sagital plane)상에서 상체의 운동을 할 때 회전 중심과 축과의 거리는 앉은 키의 40%(Barham, 1992) 정도가 되기 때문에 앞 뒤로 굽혀 펴는 동작을 할 때에 복근과 배근의 근력이 많이 요구된 다. 특히 인간은 잠자는 수면시간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상체를 직립상태를 유 지하고 전후로 움직이는 동작이 많기 때문에 강한 복근과 배근의 근력은 물론 근지구력이 요구된다.

3. 굴근과 신근의 비율

다리의 굴근과 신근의 비율은 무릎관절(knee joint)을 축으로 굴곡을 시키는 후면근(hamstring muscle)의 근력을 신전의 기능을 담당하는 전면근(rectus femoris 등)의 근력으로 나눈 값을 의미한다. 한편 몸통에서는 고관절을 굴곡 시키는 복근을 신전의 역할을 하는 배근으로 나눈 값을 의미한다.

[표 7]은 요통군과 일반군의 좌우측 다리의 굴근과 신근의 비율, 복근과 배근 의 비율을 비교한 표이다.

표 7. 굴근과 신근의 비율

가 되는 것으로 본 연구의 요통군에서 나타난 비율보다는 약간 높았다. 따라 서 본 연구에서 요통군의 대퇴 전․후면근력의 차이가 장경태(2000)나 김석희 (1999)가 보고한 정상인 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몸통의 신전근인 배근과 굴곡근인 복근의 최대 근력 비율은 요통군이 78.20%이며, 일반군은 88.20%로서 일반군이 요통군 보다 약 10.00%가 높게 나타났으며 통계적으로도 P〈0.05 수준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본 연구에서 나타난 신근에 대한 굴근의 비율은 굴근(복근)을 신근(배근)으로 나누어 100을 곱하여 산출 된 것이다. 따라서 굴근을 기준(1)으로 신근의 비율 로 고쳐 산출하면 요통군의 굴근: 신근의 비율은 1 : 1.3이며, 일반군의 굴근:

신근의 비율은 1 : 1.2이었다.

김창환외 1명(1999)은 정상인의 경우 신전근과 굴곡근의 비율은 1.0 ∼ 2.0까 지로 1.3정도가 가장 보편적이라고 보고하고 있어 본 연구의 복근과 배근의 비율도 그 범주 안에 들고 있다.

고관절을 축으로 상체를 굴곡․신전 시키는 근육의 비율은 요통에 관계가 있 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즉 장경태(2000)는 정상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고관절의 신근 : 굴근의 비율은 1 : 1이라고 보고하여 본 연구에서의 정상인의 1 : 1.1보다는 0.01(10%)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강우(1995)와 Smith등(1985)의 연구에서 척추의 안정을 주는 복근력 과 배근력의 비율은 1 : 1.2의 수준으로 보고하고 있어 이는 본 연구의 일반군 과는 일치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4. 요통의 원인과 통증 정도

요통군으로 표집되어 본 연구에서 필요한 계측을 완전히 끝낸 8명의 통증 정 도와 통증의 원인, 그리고 통증의 지속 시간과 통증을 느끼는 시기를 나타내

면 [표 8]과 같다.

한편, 요통 기간은 1년 미만인 사람이 2명, 1년∼2년이 3명, 2년∼3년이 1명,

것이 요통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응답한 것은 설득력 있다고 사료된다.

증가하며, 무릎을 약간 굽히고 상체를 120도 정도 굽혔을 때에는 약 28배나 증가한다고 하였다.

[표 8]에서 요통 지속시간은 3시간이 5명, 3∼10시간이 2명이었으며, 통증을 느끼는 시간은 의자에 앉아 있을 때가 5명, 상체를 오래 굽히고 있거나 물건 을 들어 허리에 부하를 줄 때가 2명이었다.

상기와 같이 60% 이상의 학생이 3시간 정도의 요통을 느끼고 있으며, 특히 의자에 앉아 있을 때 요통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나 학교 생활에 많은 지장을 줄 것으로 사료된다. 따라서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요구됨에도 불구하고 병원 치료를 받는 학생은 단 1명으로 나타나 자기 몸 관리에 소홀히 하고 있는 것 으로 사료된다. 일반적으로 요통의 처치는 가벼운 허리운동이나 아픈 부위에 압박을 가하는 방법과 뜨거운 찜질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홍귀영, 2000).

5. 요통정도와 변인과의 상관

본 연구에서 VAS를 통하여 측정된 요통군의 요통 정도 2∼7까지로 평균은 4.0이였다. 요통의 정도와 선택된 각각의 변인과의 적률상관계수와 유의 확률 을 조사한 결과는 [표 9]와 같다.

표 9. 요통 정도와 각 변인과의 상관

한편, 지구력과 요통 정도사이의 상관계수는 안듣는쪽 후면근에서 0.32, 배근 지구력에서 0.46으로 낮은 상관에서부터 확실한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 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못하였다.

통증정도와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이 있는 것은 배근 지구력과 안듣는쪽 전 면근의 지구력으로 적률상관계수가 각각 -0.76과 -0.65로서 높은 부적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상관계수는 배근 지구력과 안듣는쪽 대퇴사 두근(전면근)의 지구력이 강하면 요통의 정도가 약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박순진 등(1997)은 요통환자의 햄스트링과 대퇴 사두근의 근력 균형이 증가 할수록 요통이 완화되는 경향을 보인다고 하였으며, Moffroid(1977)는 요부근 군의 근지구력 부족은 요통 발생의 요통 발생의 중요한 원인이 되다고 하였 다. Jorgensen(1977)도 요부 신전 근지구력이 요통의 정도와 유의한 상관이 있다고 보고 하고 있어 이러한 결과는 본 연구와 일치하고 있다.

복근과 배근은 고관절을 축으로 상체를 굴곡 시키거나 신전 시키는 주동근의 역할을 하지만 그 이외에도 상체를 곧바르게 세우는 자세근의 역할도 한다.

그러므로 복근의 약화는 상체를 직립으로 장시간 유지하는데 좋지 않은 영향 을 주게 된다. 그러므로 요통의 예방이나 또는 통증을 경감시키기 위해서는 복근의 훈련을 통하여 복근의 근력과 지구력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고 사료 된다.

전태원 등(1999)은 만성요통 환자는 배근력과 대퇴슬와 근력의 약화와 요부 관절과 슬관절에서 근력의 불균형을 초래하였음으로 요통의 예방과 치료를 위 하여 며, 배근력과 대퇴슬와 근력을 강화시키는 한편, 근력 균형을 유지하는 운동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Ⅴ. 결론 및 제언

1. 요약 및 결론

본 연구에 표집된 20명 대상자들의 대퇴 전면근과 후면근의 최대근력(최대회 전력)과 근지구력, 복근과 배근의 최대근력(최대회전력)과 근지구력을 K 연구 원에서 Cybex 7000을 이용하여 측정하였으며, 요통증상자의 통증 정도를 시 각적 통증 척도(VAS)을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측정이 완료된 20명의 대상자 중에서 본 연구에 부합되는 집단별 8명씩 모두 16명의 자료를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첫째, 표준화된 최대 근력은 듣는 쪽과 안 듣는 쪽 다리의 전면근이나 후면근 모두에서 일반군이 요통군 보다 높게 나타났지만 통계적으로는 유의하지 못하 였으며, 듣는 쪽과 다리의 후면근 에서만 일반군이 요통군보다 33.45Nm/Kg이 더 컸으며 통계적으로도 P<0.05 수준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둘째, 요통군과 일반군의 듣는 쪽과 안 듣는 쪽의 각근지구력에는 통계적으 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복근의 근지구력에서는 요통군이 92.98% 이 며, 일반군은 96.60%로서 일반군이 요통군보다 3.62%가 높았으며, 배근의 근 지구력도 요통군이 78.60%인 반면,일반군은 92.32%로서 일반군이 요통군보다 12.72%가 높았다(P<0.00).

셋째, 듣는 쪽과 안 듣는 쪽 다리의 후면근과 전면근의 비율은 요통군과 일 반군 사이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배근과 복근의 최대 근력 비율은 요통군이 78.2%(굴근 : 신근 = 1 : 1.3)이며, 일반군은 88.20%(굴근 : 신근 = 1 : 1.2)로서 일반군이 요통군 보다 약 10.0%가 높았다(P<0.05).

넷째, 본인이 느끼고 있는 요통의 원인으로는 50%이상이 오래 앉아 있기 때

문인 것으로 생각하며, 요통을 느끼는 시기는 의자에 앉아 있을 때이고, 요통 의 지속 시간은 3시간 정도이었다. 주관적 요통(VAS) 정도는 4∼5로 중간 정 도이었다.

다섯째, 요통의 정도와 복근, 요통의 정도와 안듣는쪽 전면근사이에는 적률상 관계수가 각각 -0.76과 -0.65로서 높은 부적 상관이 있었다.

2. 제언

학업에 열중해야 할 고등학교 시절에 요통 증상의 학생들이 점점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청소년기에 있는 고등학생들의 요통 발생의 원인을 규 명하고 통증 정도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밝히면 요통의 관리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통증의 정도, 시기, 관리가 다양한 많은 요통환 자를 표집 하여 연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된다.

본 연구에서 나타났듯이 고관절과 슬관절의 굴곡근과 신전근의 근력과 지구 력강화시키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태도가 요통을 관리하는데 매우 중요하 다. 그러므로 본인, 부모, 교사들은 항상 요통의 위험 요인에 노출되지 않도 록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특히 체육을 담당한 교사는 정규 또는 비정규 수업 시간을 통하여 요통의 예방과 처치에 적극적이고 실제적인 지도가 있어야 한 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학생 모두는 요통의 예방과 치료를 위하여 다양한 종류의 체조를 규

그리고 학생 모두는 요통의 예방과 치료를 위하여 다양한 종류의 체조를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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