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치 동향
가. 핫산(Hassan) 대통령, 유가 보조금지급 연장 발표
o 핫산(Hassan) 대통령은 3일간(6.8-10) 탄자니아 호수지역(카레가, 게이타, 므 완자, 신양가, 시미유 및 마라) 출장 중 게이타 지역을 경유하면서 대중들에 게 탄자니아 정부가 최근 지원하였던 특별유가보조금을 추가로 지원하겠다고 발표하였는바, 현재 탄자니아의 유가를 포함한 전반적인 물가상승 현상은 우 크라이나 사태에 기인하는 세계적인 현상이라고 설명하고, 탄 정부가 동 사 태로 인한 탄자니아의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하였고, 정부의 보조금을 통해 유가를 점진적으로 낮춰나가겠다고 발표하였음.
- 게이타지역의 주민들은 핫산 대통령에게 유가상승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낮아진 구매력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하면서 이를 완화할 대책을 모색해줄 것을 요청하였는바, 대통령은 현재 상황이 대국 간의 싸움으로 인해 주변 국가들이 피해를 받는 구조라며, 탄 정부가 국제유가가 안정화될 때까지 특별 유가보조금을 지속적으로 풀어 유가를 조절하겠다고 답변하였음.
2. 대외관계ㆍ개발협력 동향
가. 동아프리카공동체(EAC) 사무총장, 취임 1주년 기념 포럼 개최
o 지난해 4.25에 취임한 동아프리카 공동체(EAC) 마두키(Peter Mathuki) 사무총장은 취임 1주년을 맞이하여, 지역통합을 위한 EAC의 그간 행보와 역내 사업 진행상황 및 성과 등을 설명하기 위하여 취임 1주년 기념 포럼 을 개최하였는바, 주요내용은 아래와 같음.
1) 그간 EAC의 성과 및 난관
- 마두키 사무총장은 6.3(금)에 개최된 취임 1주년 기념 개최된 온오프라 인 포럼에서 그간 EAC의 주요 성과로 △민주콩고의 EAC 가입, △역외 공통관세(CET) 개정, △23개의 회원국 간 비관세장벽 철폐, △EAC 내 교역관련 포탈설립*, 및 남수단 내 원활한 물류이동을 위한 전산화시스 템 구축 등을 언급하였음.
* 동 포탈은 역내 회원국 간 교역확대를 목표로 설립되었으며, 회원국 간 화 물이동의 절차, 비용 및 소요 시간과 수출입 물품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함.
- 동 사무총장은 1년간의 재임기간 중 최대난관으로‘코로나19로 인한 인 적교류와 물류의 단절’이라고 언급하였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EAC Pass라는 앱을 개발하여 역내 이동시 △PCR검사 결과지 진위여부 판별 및 △백신접종완료증서 발급 등을 지원하여 인적자원 이동에 지장이 없 도록 하였다고 부언하였음.
2) 2022/23년 예산안 발표
- EAC 사무국은 지난주 2022/23년 예산으로 9천1백6십만 달러의 예산안 을 발표하였으며, 이는 민주콩고의 신규 회원국가입에도 불구하고 작년 대비(9천1백7십만 달러) 소폭 감소한 수치이고, 최근 몇 년간 예산액이 지속적으로 감소추세인바 이는 회원국과 개발사업 파트너로의 예산액 송 금 지연에 기인한다고 발표하였음.
- 아울러 몇몇 회원국 간의 반목과 무역 분쟁으로 인해 예산액 송금에 더 욱 제동이 걸린 상황이며, 고질적인 예산부족 문제에 더불어 코로나 19 로 인해 모든 사업과 활동이 중단되면서 상황이 개선되지 못하는 상황 이라고 설명하였음.
3) 민주콩고의 불안정한 정세 심화
- 한편 민주콩고 정부군과 10년 전 반군활동 종식을 선언하였던 M23반군 의 갈등이 다시 심화되면서, EAC 회원국들이 상황 악화를 우려하며 상 황을 주시하고 있는 가운데 평화적 지역통합을 위한 회원국들의 적극개 입이 촉구되고 있는 상황임.
- 유엔 난민기구(UNHCR)에 따르면, 최근 민주콩고 동쪽지역에서 발생한 정부군과 반군의 충돌로 인해 최소 5백만 명에 달하는 피난민이 발생하 였으며, 금번 사건으로 오래 이어져왔던 르완다와 민주콩고의 갈등 또 한 다시 깊어지고 있는바, 민주콩고는 반군(M23)이 르완다의 재정적 지 원을 통해 활동 중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보복으로 지난주 르완다의 국적기인 르완드에어(Rwandair)의 민주콩고 착륙을 금지시켰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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